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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부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Joongbu University, Goyang 10279, Rep. of Korea)
  2. 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Honam University, Gwangju 62399, Rep. of Korea)



내구성, 프리캐스트, 산업부산물, 혼화재료, 양생방법
durability, precast, industrial byproducts, admixture, curing method

1. 서 론

산업 폐기물 및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개발은 CO2 저감 및 지구 환경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현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많은 산업 부산물 중에서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은 KS 등의 규격에 적합한 재료로 인식되어 특히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이용한 콘크리트는 건조수축, 알칼리 골재 반응 억제, 수밀성의 증가 등 콘크리트의 내구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ostafaa et al. 2001)(12).

한편, 고로슬래그 미분말은 콘크리트의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분야에도 혼화재료로써 비교적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반면, 플라이애시를 사용한 사례는 많지 않은 실정인데 기존 연구결과를 고찰하면 실제 프리캐스트 부재와 같은 양생조건으로 제작된 시험체에 대한 평가는 거의 없으며 수중 양생에 의한 평가가 대부분이다(Ahn et al. 2012)(1).

현재 콘크리트 제작 시 혼화재료의 사용은 필수적으로 인식될 정도로 일반적인 내용이며 그간 많은 연구가 발표되었으나 혼화재료의 사용은 내구성 향상의 목적이 대부분으로서 콘크리트의 종류, 혼화재료의 사용량 및 품질등급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본 연구는 프리캐스트 부재의 적용, 강도의 레벨 및 양생방법 등의 내용을 달리하여 기존 연구들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업부산물인 혼화재료의 첨가에 따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강도 및 내구성의 향상을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보통 시멘트(OPC), 보통 시멘트에 혼화재로서 플라이애시(FA)또는 고로슬래그 미분말(BS)을 혼합한 시험체를 제작하였으며, 시험체의 설계기준 압축강도 $f_{ck}$는 30 MPa 및 45 MPa의 2종류로 설정하였고 제작된 시험체는 수중 양생 및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의 제작방식인 증기 양생방법을 이용하여 이에 따른 특성을 고찰한 후 결과를 도출하였다.

2. 혼화재료의 특성

고로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선철 제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이며 고온의 용융슬래그를 압력수로 급냉시킨 슬래그를 볼밀 등으로 분쇄한 것이 고로슬래그 미분말이다. 고로슬래그 미분말은 혼화재로서 시멘트에 사용했을 때 시멘트의 수화반응으로 생긴 수산화칼슘 등에 자극되면 수화반응을 일으키는 성질(잠재 수경성)을 가지고 있다. 콘크리트 혼화재로 사용되는 고로슬래그 미분말은 Table 1과 같이 비표면적의 크기에 따라 KS F 2563(KATS 2020)(10)에 의거 분류된다.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한 경우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성이 실용적인 측면에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한 콘크리트는 고로슬래그의 분말도가 클수록, 또한 혼입률이 높을수록 염분의 차폐 효과 및 알칼리실리카반응 등의 팽창억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고품질의 고로슬래그 미분말이 효과적이지만 분말도 규격 6,000 cm$^{2}$/g을 초과하는 제품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불리하여 생산량 및 유통량이 적다(Lee 2014)(11). 플라이애시는 석탄을 연소시켰을 때 발생하는 석탄재를 집진하여 채취된 구형의 미분말 형태의 재이다. 플라이애시를 시멘트에 혼입한 경우 시멘트 수화 시 생성되는 수산화칼슘과 포졸란 반응을 일으켜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수밀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콘크리트 혼화재로서의 플라이애시는 Table 2와 같이 KS L 5405 (KATS 2018)(9)에 의거 이용 목적이나 품질에 따라 4종류가 규정되어 있으며 그중 1종 및 2종이 표준적인 플라이애시로 가장 사용량이 많다.

Table 1. Quality standards of furnace slag powder (KS F 2563)

Kinds

Level

Class 1

Class 2

Class 3

Density (g/cm$^{3}$)

Over 2.8

Over 2.8

Over 2.8

Specific gravity (cm$^{2}$/g)

8,000~10,000

6,000~8,000

4,000~6,000

Activity index (%)

7 days

95

75

50

28 days

105

95

75

91 days

105

105

95

Ignition loss (%)

Under 3.0

Under 3.0

Under 3.0

Chloride ion (%)

Under 0.02

Under 0.02

Under 0.02

Table 2. Quality standards of fly ash (KS L 5405)

Kinds

Level

Class 1

Class 2

Class 3

Class 4

Density (g/cm$^{3}$)

Over 1.95

Over 1.95

Over 1.95

Over 1.95

Specific gravity (cm$^{2}$/g)

Over 4,500

Over 3,000

Over 2,500

Over 1,500

Activity index (%)

28 days

Over 90

Over 80

Over 80

Over 60

91 days

Over 100

Over 90

Over 90

Over 70

Ignition loss (%)

Under 3.0

Under 5.0

Under 8.0

Under 5.0

Expansion rate of autoclave (%)

Under 0.8

Under 0.8

Under 0.8

Under 0.8

플라이애시를 프리캐스트 제품에 적용한 사례는 고로슬래그 미분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탈원전의 대체 발전으로서 플라이애시의 공급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며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산출되는 플라이애시의 유효한 이용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혼화재료에 대한 연구는 다 수 도출되고 있는데 최근의 연구동향을 살펴보면, 분말도가 8,000 cm²/g인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하여 제작한 콘크리트의 경우, 장기재령에서는 잠재수경성의 촉진으로 인하여 압축강도가 우수하였다(Lee 2014)(11).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한 3성분계 콘크리트는 응결시간이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압축강도 및 탄성계수는 보통시멘트 콘크리트만 사용한 시험체보다 낮게 나타났다(Jeon et al. 2018)(4).

한편, 광물질 혼화재를 사용한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구성 평가 연구에서 우수한 염화물 침투 저항성을 나타내었으며 동결융해에 대한 내구성 지수가 100 %에 가까운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연구사례도 있다(Baek et al. 2015)(3).

Table 3. Used materials

Materials

Kinds

Density (g/cm$^{3}$)

Absorption (%)

F.M

Cement

OPC

3.15

-

-

Mineral admixture

Fly ash

2.31

-

-

Blast furnace slag

2.93

-

-

Fine aggregate

River sand

2.61

1.45

2.52

Coarse aggregate

Crushed stone

2.65

0.91

6.61

Chemical admixture

SP

1.07

-

-

Note: F.M: fineness modulus

3. 시험방법

3.1 콘크리트 시험체 조합

Table 3에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재료를 나타냈으며 Table 4에 보통시멘트, 보통 시멘트에 혼화재로서 플라이애시 또는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하여 설계기준강도 30 MPa 및 45 MPa로 제작된 각종 콘크리트의 계획 조합을 나타냈다. 한편, 제작된 시험체의 설계조건은 목표슬럼프 150±20 mm, 목표공기량을 4.0±1.0 %로 하였으며, 소요 워커빌리티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고성능 감수제를 사용하여 적절히 조정하였다.

3.2 시험항목

역학적 특성은, 증기양생 및 수중 양생한 시험체에 대해서, 재령 91일까지의 압축강도, 휨 강도 및 할렬 인장강도를 측정하였다. 또한,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동일한 양생조건으로 제작한 시험체를 이용하여, 건조수축 변형 및 염분 침투성 시험 등의 내구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3.3 시험체 양생

본 연구에서 시험체의 양생은 수중양생(W)과 증기양생(S)의 두 종류로 실시하였는데 수중양생 방법은 재령 1일에서는 현장 대기 중에서 기건 양생하였고 이후 탈형하여 소정의 재령까지 수중 양생하였다.

Table 4. Combinations of specimens

$f_{ck}$ (MPa)

Notation

Curing method

W/B

C

BS

FA

Remark

30

30OP

W: water

S: steam

45

340

-

-

※B (binder)=C+BS+FA

※C: cement

30BS

43

320

96

-

30FA

41

295

-

95

45

45OP

W: water

S: steam

40

430

-

-

45BS

38

395

119

-

45FA

35

380

-

95

증기양생은 프리캐스트 부재의 제작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는데 가장 범용적인 조건인 전치 2시간 후 승온 속도 20 °C/hr로 온도를 상승하여 최고 온도 50 °C 유지 1시간 후 서냉시킨 후, 항온항습실(20 °C, 60 % RH)에서 소정의 시험재령까지 기중 양생하였다.

증기양생은 프리캐스트 부재의 제작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는데 가장 범용적인 조건인 전치 2시간 후 승온 속도 20 °C/hr로 온도를 상승하여 최고 온도 50 °C 유지 1시간 후 서냉시킨 후, 항온항습실(20 °C, 60 % RH)에서 소정의 시험재령까지 기중 양생하였다.

3.4 내구성 시험

3.4.1 건조수축 변형 측정

콘크리트 각주 시험체의 길이 측정은 KS F 2424(KATS 2015)(7)에 의해 실시한 3개 시험체의 평균값을 이용함과 동시에 기본 길이에 대한 각 재령의 길이 변화(변형)로 표시하였으며 질량 측정은 1 g 단위로 하였다.

수중양생 시험체의 경우, 콘크리트 각주 시험체를 재령 24시간에 탈형한 후 20±2 °C인 조건의 수중에 양생한 후 재령 7일에서 질량을 측정하였다. 측정 종료 후에는 20±2 °C, 상대습도 60±5 %로 관리된 실내에 정치 보관해 건조기간 49일(재령 56)까지 필요한 재령에 대하여 시험체의 길이 및 질량을 측정하였다.

Fig. 1. Drying shrinkage strain test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png

Fig. 2. Chloride ion penetration test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2.png

증기 양생 시험체는 프리캐스트 부재와 동일 조건의 증기 양생을 실시한 후, 24시간 후에 탈형하여 이후 항온항습실 내에서 2차양생을 실시하고, 재령 7일에 길이를 측정하였다. 건조수축변형 측정 광경은 Fig. 1에 나타내었다.

3.4.2 염분침투성 시험

일반적으로 염화물이온 침투시험은 KS F 2711(KATS 2017)(8), ASTM C 1202(2006)(2), JIS A 1154(JIS 2020)(6) 및 NT BUILD 492 (1999)(13) 등이 이용되고 있는데, KS F 2711(KATS 2017)(8), ASTM C 1202(2006)(2) 시험법은 총 통과전하량으로 염화물이온에 대한 억제 능력을 평가하고 있고 JIS A 1154(JIS 2020)(6) 및 NT BUILD 492(1999)(13) 시험법은 콘크리트 재료의 염화물이온 확산계수 도출을 위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수명 예측 및 내염 효과 도출 등을 고려하여 JIS A 1154(JIS 2020)(6) 및 NT BUILD 492(1999)(13) 시험법을 활용하여 Fick의 방정식으로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Thomas and Bamforth 1999)(15).

즉, Fig. 2와 같이 JIS A 1108(JIS 2018)(5)에 의거하여 제작한 Φ100×200 mm의 원주형 시험체를 제작하여, 재령 28일까지 소정의 양생을 실시하였다. 먼저, 시험체의 상하단을 25 mm씩 절단한 후 200시간 이상 건조(20 °C, 60 % RH) 한 후 단면 한쪽을 제외한 전면을 에폭시 수지로 피복 40일 이상 건조(20 °C, 60 % RH)하여 재령 28일까지의 양생 종료 후 10 % NaCl 수용액에 소정의 기간동안 침적하였다. 이후 시험체의 표면 부분을 깨끗이 세척한 후 표면부에서 10 mm 간격으로 4층(10, 20, 30, 40 mm)으로 절단후 니퍼 등을 이용하여 측면의 에폭시 수지를 제거했다. 이후, 시험체를 파쇄 처리한 후 0.15 mm 이하의 분체를 채취했다. 측정 시에는 분쇄 후의 시험 편 30 g을 50 °C 온도의 정제수 15 g에 용해시키고 전극전류측정법에 따라 각 층의 염분량을 측정한 후 다음의 식(1)과 같은 Fick의 방정식에 의하여 계산하였다(Park et al. 2007)(14).

(1)
$C(x,\: t)-C_{i}=C_{a0}\left[1-erf\left(\dfrac{x}{2\sqrt{D_{ap}\bullet t}}\right)\right]$

여기서, $C(x,\: t)$ : 단위체적당 전염화물이온(%), $x$ : 측정 깊이(cm), $t$ : 침적기간, $C_{a0}$ : 콘크리트 표면의 전염화물 이온(%), $C_{i}$ : 단위질량당 초기 전염화물 이온(%), $D_{ap}$ : 침적기간에 의한 겉보기 확산계수(cm$^{2}$/년), $erf$ : 오차함수(일반적으로 1.0)

4. 시험결과 및 고찰

4.1 굳기 전 콘크리트 시험 결과

Table 5에 굳기 전 콘크리트의 시험 결과를 나타냈다. 결과로부터 슬럼프, 공기량 모두 설계 목표치를 만족하였다. 염화물 이온량의 측정의 결과는 모든 시험체에서 0.30 kg/m$^{3}$ 이하로 나타나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콘크리트 온도는 8월에서 9월에 걸쳐 제작하였기 때문에 30 °C 전후로 측정되었다.

Table 5. Test results for fresh concrete

Items

Specimen types

30OP

30BS

30FA

45OP

45BS

45FA

Slump (mm)

168

161

158

155

150

146

Air (%)

4.1

4.3

4.2

3.5

3.7

3.8

Temp. (°C)

29

27

27

31

28

29

Chloride ion (kg/m$^{3}$)

0.074

0.051

0.053

0.065

0.047

0.051

Fig. 3. Results of compressive test (30 MPa)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3.png

Fig. 4. Results of compressive test (45 MPa)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4.png

Fig. 5. Results of flexural test (30 MPa)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5.png

Fig. 6. Results of flexural test (45 MPa)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6.png

4.2 역학적 특성 결과

본 연구에서 측정된 재령에 따른 압축강도시험 결과는 Figs. 3~4에 나타냈다.

그림으로부터, 재령 7일 이후의 증기 양생에 의한 시험체의 압축강도는 수중 양생에 비해 모두 낮은 값을 나타내고 있지만, 동일한 설계기준강도에서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사용한 증기 양생 시험체의 압축강도는 높아지고 있어 장기 재령에서의 강도 증가가 확인되었다. 한편, 수분 공급이 있는 수중 양생 시험체는 재령 초기부터 강도 발현이 컸으며 증기양생 시험체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완만하게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에서 나타난 수중 양생 및 증기 양생 시험체의 압축강도의 관계 결과로부터 플라이애시나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이용한 콘크리트 시험체와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만을 사용한 콘크리트 시험체에서 두드러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설계압축강도 30 MPa 시험체의 경우가 45 MPa의 경우보다 증기양생과 수중양생 시의 강도차가 상대적으로 약간 더 커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Figs. 5~6에 휨 강도와 재령과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데 증기양생 시험체는 조합에 따라 휨 강도에 다소 차이가 나타나며 수중 양생 시험체에서는 45BSW에서 비교적 높은 휨 강도를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의 범위에서는 일반적인 고로슬래그 미분말의 치환율을 고려하여 결합재의 30 %를 사용한 관계로 30 MPa 시험체는 96 kg/m$^{3}$, 45 MPa 시험체는 119 kg/m$^{3}$ 정도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플라이애시는 기존의 연구와 같이 탈형 시 강도를 확보하는 목적으로 일률적으로 95 kg/m$^{3}$로 설정하였는데 이는 수분공급이 있는 수중양생 시험체에 있어서는 단위 혼화재량의 차이가 시험체의 밀실성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고찰되나 추후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s. 7~8에 재령에 따른 할렬 인장강도 결과를 나타내었다. 결과로부터 보통 시멘트 단독으로 제작한 시험체에서는 강도에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그 밖의 조합의 경우도 압축강도 증가에 비하면 할렬 인장강도의 증가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Fig. 7. Results of tensile test (30 MPa)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7.png

Fig. 8. Results of tensile test (45 MPa)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8.png

Fig. 9. Results of drying shrinkage strain test (30 MPa, Water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9.png

Fig. 10. Results of drying shrinkage strain test (30 MPa, Steam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0.png

Fig. 11. Results of drying shrinkage strain test (45 MPa, Water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1.png

Fig. 12. Results of drying shrinkage strain test (45 MPa, Steam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2.png

4.3 건조수축 변형 측정 결과

Figs. 9~12에 건조수축 변형의 측정 결과를 나타냈으며 또한 수중 양생과 증기양생의 건조수축 변형의 관계를 나타냈다. 그림에서 증기양생을 실시한 경우 건조수축 변형은 15~25 % 정도 작게 나타났다. 이는 증기양생은 양생 중에 수분 공급을 거의 기대할 수 없으며 양생종료 후에도 수분의 공급이 없는 관계로 그 결과 수분의 발산이 적어지기 때문에 수중 양생 시험체에 비해 건조수축 변형이 작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보통 시멘트 단독으로 제작된 콘크리트 시험체보다는 플라이애시나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이용한 콘크리트 시험체의 건조수축 변형이 작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결과는 강도 발현과의 상관관계로 인식되며 동일 재령에서 압축강도가 커질수록 건조수축 변형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것은 압축강도가 커질수록 치밀한 조직이 형성되어, 결과적으로 수분의 발산이 줄어들어 건조수축 변형이 감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4.4 염분침투성 시험 결과

Figs. 13~16에 염분침투성 시험 결과를 나타냈다. 증기양생에 비해 수중양생의 경우가 염화 이온 함유량의 측정치가 약간 작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지만 예상했던 정도의 차이는 없었으며 결과의 차이는 표층부에서 나타난 한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시험체 조합별로 고찰하면, 보통 시멘트 단독으로 제작된 콘크리트 시험체에 비해 플라이애시나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혼화재로 이용한 경우, 확실히 염화물 이온의 침투에 대한 억제 효과가 나타나 침적기간이 길어질수록 깊이 방향으로 명백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로부터 결합재비가 낮은 45 MPa 콘크리트 시험체의 경우가 염화 이온 양이 작아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염분 침투성 시험방법은 전극전류측정법으로 많이 이용되는 전위차적정법(질산은적정법)에 비해 간편하다. 본 연구에서는 각각의 방법이 시험결과에 주는 차이점을 고찰하기 위하여 각각의 시험체에 대하여 염화물 이온함유량의 측정으로 비교하였다.

Fig. 13. Results of chloride ion penetration test (30 MPa, Water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3.png

Fig. 14. Results of chloride ion penetration test (30 MPa, Steam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4.png

Fig. 15. Results of chloride ion penetration test (45 MPa, Water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5.png

Fig. 16. Results of chloride ion penetration test (45 MPa, Steam curing)

../../Resources/kci/JKCI.2021.33.6.629/fig16.png

시험 결과, 전위차적정법에 의한 측정치가 컸으며 특히 30OPW, 30OPS의 측정 결과가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미용해 된 염화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극전류측정법에서는 측정치가 작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고로슬래그 미분말, 특히 플라이애시를 혼합한 시료는 차이가 작게 나타나고 있으나 그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으며 앞으로의 검토 과제로 판단된다. 단, 양쪽의 측정치 모두 40 mm 이하의 깊이에서 염화물이온 함유량이 0.30 kg/m$^{3}$ 이하로 나타나 프리캐스트 부재에 플라이애시나 고로슬래그 미분말의 사용은 콘크리트 조직의 치밀화 및 철근 부식을 촉진하는 염화물 이온의 침투가 억제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플라이애시 및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각각 혼화 재료로 이용하여 설계기준강도 30 MPa 및 45 MPa의 콘크리트 시험체를 제작하여 수중양생 및 프리캐스트 부재용 콘크리트 제품과 동일한 증기양생을 실시한 후 수행 된 역학적 특성 및 내구성 평가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은 얻었다.

1)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통 시멘트 단독으로 제작된 콘크리트와 동등 이상의 강도 발현이 나타났지만, 증기 양생은 수중 양생에 비해 장기적인 강도의 증진이 작아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2) 건조수축 변형 특성 및 염분 침투성 시험 결과, 플라이애시나 고로슬래그 미분말을 이용하여 제작된 콘크리트 시험체는 건조수축 변형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염분 침투에 대한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다.

3) 본 연구의 범위 결과, 프리캐스트 부재용 콘크리트의 제작 시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플라이애시의 사용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20년도 중부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 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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