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QR Code QR CODE
Export citation EndNote

  1.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과 박사후연구원 (Postdocs, 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4134, Rep. of Korea)
  2. 대전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조교수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Daejeon University, Daejeon 34520, Rep. of Korea)
  3.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Civil Engineering,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Daejeon 34134, Rep. of Korea)



바이오 폴리머, 메틸셀룰로스, 선인장 줄기 미분말, 소성수축
bio-polymer, methylcellulose, cactus stem powder, plastic shrinkage

1. 서 론

건설재료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수화반응에 의해 응결과 강도발현이 이루어진다. 이때,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고 내부의 혼합수 이동에 의해 소성수축이 발생하는데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이나 골재 등에 의해 국부적인 방해를 받아 인장력 또는 전단력이 작용하여 균열이 유발된다(Song 2005). 소성수축 균열의 발생 단계는 첫 번째로 물보다 밀도가 큰 시멘트나 골재의 경우 수직으로 내려앉는 경향을 보이며 물을 표면으로 밀어내는 블리딩 워터(bleeding water) 현상이 시작된다. 두 번째로 소성수축변형이 시작되면서 블리딩 워터 층이 점차 증발하고 고체 입자와 모세관 압력 사이에 물 메니스커스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모세관 압력으로 인해 표면의 시멘트 재료(굳지 않은 소성재료)가 수축되고 임계 한계에 도달하면 균열이 형성하게 된다. 모세관 압력은 콘크리트에서 물이 증발할 때 인장응력이 생성되며 시멘트 페이스트 내 입자를 서로 가깝게 끌어당겨 소성수축을 초래하게 된다(Bertelsen et al. 2020). 소성수축의 균열은 굳지 않은 상태에서 인장강도를 초과하는 국부 편차 응력의 결과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소성수축 균열은 주로 물의 이동과 증발이 많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되는데 온도가 높고, 건조하며, 풍속이 많은 콘크리트 슬래브 부재, 모르타르 사용 부재 등에서 유발되기 쉽다. 이러한 소성수축을 완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수분 증발을 방지하거나 혼화재료 및 섬유 등의 보강재료를 혼입하는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Zhao et al. 2022).

한편, 모르타르나 콘크리트의 워커빌리티, 강도, 내구성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혼화제 사용은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혼화제는 화학 혼화제로써 재생불가능한 자원이며 formaldehyde, polyacrylamide, polyethylene glycol compounds 같은 인간 및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Afroz et al. 2020).

또한, 대부분의 화학 혼화제의 원료는 석유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제작비용이 높거나 생산 시 대량의 이산화탄소(CO2)를 대기에 배출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화학혼화제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순환재료의 혼화제 적용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Pan et al. 2022). 따라서 혼화제 개발에 있어 순환재료의 활용연구로서, 폐기되는 선인장 줄기를 재활용하여 증점제 대체재로서의 적용 연구가 보고되고 있어 소성수축 제어에 활용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손바닥 선인장은 선인장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기념품 제 35호로 지정된 귀화 식물이다. 제주도에서 선인장을 경제적인 목적으로 재배한 것은 1991년도이며 초기 고소득 작물로 인식되어 1998년에는 재배면적이 생산량 1,884.5톤까지 증가하였으나 1999년에 총생산량 2,325톤인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농가 자체 폐원으로 2000년에는 면적이 생산량 2,995톤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하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특성으로 선인장이 계속 성목이됨으로 인하여 2003년 생산량인 4,000톤 정도 증가하였다. 현재 선인장은 선인장 열매 공급량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생산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생산 농가들이 처리 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Huh 2008).

본 연구에서는 초기재령에 발생하는 소성수축 균열의 감소를 목적으로 혼화제 및 섬유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합성 폴리머 혼화제의 대체재로서 바이오 폴리머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 분석하였다.

2. 사용재료 및 실험방법

2.1 사용재료 및 배합

2.1.1 모르타르 배합

본 연구에서의 모르타르 배합은 Table 1과 같다.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rdinart portland cement, OPC), 플라이 애시(fly ash, FA), 분말형 수지 에틸렌비닐콜로라이드(ethylene vinyl chloride, EVCL)를 혼합하여 결합재로 사용하였다. EVCL은 시멘트 수화물 사이에 폴리머 필름을 형성하여 유동성과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다(Song and Shin 2019). 잔골재는 0.1~0.3 mm 크기의 잔골재를 사용하였다.

Table 1 Mix design

Mix.

W/B1)

(%)

SS/B2)

(%)

Unit weight (kg/m3)

W

Binder

Sand

Admixture

Fiber

OPC

EVCL

FA

MC

CS

NY

PP

Plain

38

100

323

727

38

85

850

-

-

-

-

CS0

0.85

-

-

-

CS10

0.765

0.255

-

-

CS20

0.68

0.51

-

-

NY

-

-

5.5

-

PP

-

-

-

6.5

CS10+NY

0.765

0.255

5.5

-

CS10+PP

0.765

0.255

-

6.5

Notes: 1)W/B: Water/Binder ratio; 2)SS/B: Silica sand/Binder ratio

2.1.2 합성 폴리머 혼화제

본 연구에서는 소성수축 균열 감소를 목적으로 합성 폴리머는 Fig. 1(a)와 같이 메틸셀룰로스(methyl cellulose, MC)를 사용하였다. MC는 셀룰로스에 메틸기를 첨가하여 화학적으로 수정된 대표적인 합성 폴리머 혼화제이다. 친수성이 강하며 수분흡수가 높아 시멘트 배합 내 급격한 수분 증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굳지 않은 상태에서의 일정한 점도 유지 및 응결 지연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Chen et al. 2020). MC의 특성은 Table 2와 같다.

Fig. 1 Polymer admixtures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1.png
Table 2 Properties of MC

Type

Density (g/cm2)

pH

White powder

0.6

6.8

2.1.3 바이오 폴리머 혼화제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바이오 폴리머 혼화제는 손바닥 선인장(Opuntia ficus-indica)의 열매를 수확한 후 버린 선인장의 줄기(cactus stem, CS)를 Fig. 1(b)와 같이 분쇄하여 분말형으로 사용하였다. 선인장 줄기에는 점액질과 셀룰로스와 같은 다당류, 리그닌의 2차 대사산물을 포함한 중합체로 구성된 식이섬유질이 존재한다(Vieyra et al. 2015). 또한 손바닥 선인장은 대부분 점질다당류로 셀룰로스계 다당류 폴리머 구조와 유사한 화학적 구조를 가져(Kim et al. 2020) 셀룰로스와 같은 응결 지연 특성을 가질 수 있다. 기존 연구(Kim et al. 2020)에서 CS 0.3 %는 MC 0.1 %와 점도 결과가 유사한 것으로 보고되어 이 결과를 바탕으로 CS를 MC 혼입량의 10~20 % 범위로 치환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선인장 줄기 분말의 화학적 조성은 Table 3과 같다. 폐선인장의 줄기를 분쇄하여 200 mesh 이하의 분말로 제조된 제품을 사용하였다.

Table 3 Chemical composition of CS

Proximate

Crude protein (%)

4.913

Crude fat (%)

1.821

Cellulose (mg/g)

16.078

Starch (mg/g)

15.446

Pectin (mg/g)

105.436

2.1.4 보강 섬유

섬유는 섬유의 가교, 뽑힘, 부착작용을 통하여 초기에 발생하는 인장응력을 안정시키고 제어하는 기능으로 초기균열을 저감 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Kim et al. 2006). 본 연구에서는 소성수축 균열의 방지 목적으로 유기계 섬유 중 나일론(nylon, NY) 및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섬유를 사용하였다. 각 섬유의 특성은 Table 4와 같다.

Table 4 Properties of fibers

Type

Density

(g/cm3)

Length

(mm)

Diameter (mm)

Elastic

modulus

(GPa)

NY

1.12

6.00

0.02

4.48

PP

1.30

6.00

0.04

36.85

2.2 실험방법

2.2.1 응결시간

응결시험은 KS L ISO 9597(KATS 2019)에 준하여 비카트 장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초결은 지름 1.0 mm인 초결침으로 10분 간격으로 측정하였으며 종결은 지름 3.0 mm인 종결침으로 초결 측정 이후 종결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배합조건별로 3회의 응결시험을 실시하였다.

2.2.2 소성수축 시험

본 연구에서는 소성수축 균열을 효과적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Fig. 2와 같이 Kraai (1985)가 제안한 시험방법의 판형 몰드를 활용하였다. 시험체의 크기는 세로 900 mm, 가로 600 mm의 얇은 판 모양으로 몰드를 제작하고 양방향으로 응력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속용 못을 설치하였다. 모르타르 믹싱 후 높이 20 mm로 타설한 다음 시험체를 온도 26±2 °C, 상대습도 60±5 %, 풍속 6~7 m/sec의 환경조건에 거치하였다. 12시간의 양생 기간 동안 균열진전 상황을 관찰하기 위하여 라즈베리파이 초소형 컴퓨터와 카메라를 테이블 하부에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촬영을 진행하였다. 배합조건별로 3개의 시험체를 제작하여 시험을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을 위해 각 배합요인에 따른 균열진전 상황과 균열길이, 균열폭을 측정하였다. 균열 면적은 종료된 시험체에서 평균 균열폭을 3 mm, 1 mm, 0.5 mm의 3단계로 구분하고 각 균열 길이를 곱하여 산출하였다.

Fig. 2 Experimental setup for plastic shrinkage test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2.png

2.2.3 길이 변화 시험

소성상태에서의 길이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소성수축 실험과 동일한 환경 조건하에서 12시간 동안 수축변화율을 확인하였다. 실험방법은 KS F 2424(KATS 2020)에 따라 준하였으며 공시체를 배합조건별로 3개의 시험체를 제작하고 매립형 변형 게이지를 시험체 내부에 설치하였다.

2.2.4 압축강도 시험

압축강도 평가는 KS L ISO 679(KATS 2021)따라 압축공시체를 40 mm×40 mm×160 mm 크기의 시험체를 각 배합과 재령별로 3개씩 제작하였다. 온도(20±2) °C, 상대 습도 60 % 조건의 항온항습 양생 후 재령 1일, 3일 및 7일의 강도를 각각 측정하였다.

3. 실험결과

3.1 응결시간

응결시험 결과는 Fig. 3과 같다. 시험 결과 폴리머 혼화제와 섬유를 혼입하지 않은 Plain 배합의 경우 초결 60분, 종결 180분으로 나타났다. MC만을 사용한 CS0 배합의 경우 초결 60분, 종결 240분으로 나타나 경화 지연제로써 응결 지연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S를 일부 치환한 CS10 배합의 경우 초결 65분, 종결 240분, CS20 배합의 경우 초결 75분, 종결 245분으로 나타났다. CS의 치환량이 증가할수록 초결 지연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종결은 같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CS를 MC 혼입량의 10~20 % 범위로 치환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셀룰로스 구조가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와의 흡착량이 증대되어 응결이 지연된 것으로 판단된다. 셀룰로스는 하이드록시기(-OH)를 가지므로 시멘트 입자 표면이나 극초기 수화반응물에 흡착하여 물과의 접촉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성질을 가진다(Han et al. 2002).

NY과 PP 섬유 배합의 경우 초결 60분, 종결 180분으로 Plain과 동일하게 나타나 섬유의 혼입은 응결지연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머 혼화제와 섬유를 모두 혼입한 CS10+NY와 CS10+PP 배합의 경우 초결 60분, 종결 240분으로 나타나 응결시간은 섬유보다는 폴리머 혼화제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 3 Setting time obtained from vicat test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3.png

3.2 소성수축 시험

Fig. 4는 소성수축실험 직후(12시간) 측정된 균열폭과 균열길이를 갖고서 계산된 총 균열 면적을 나타낸 것이다. Fig. 4(a)는 이 연구에서 적용한 균열폭 측정용 확대경을 보여주고 있으며 Fig. 4(b)는 계산 결과 얻어진 총 균열 면적을 배합별로 비교해 놓은 막대그래프이다. Fig. 5는 소성수축실험 직후 균열 상태의 사진 위에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하기 위하여 균열을 빨간 선으로 표시한 것이다.

시험 결과 Plain 배합의 경우 타설시간 3시간 이후부터 균열 발생이 시작되었으며 총 균열 개수 8개, 최대 균열폭 1.5 mm, 총 길이 3,880 mm, 총 균열 면적 3,865.5 mm2 발생하였다. CS0 배합의 경우 타설시간 4시간 이후부터 균열 발생이 시작되었으며 총 균열 개수 4개, 최대 균열폭 1 mm, 총 길이 2,730 mm, 총 균열 면적 2,730 mm2 발생하였다. Plain 배합의 총 균열 면적을 기준으로 상대비교 하였을 경우 Plain 배합의 경우보다 29.38 % 균열이 감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C 경우 시멘트 페이스트와 골재 입자 사이에 폴리머 필름의 네트워크망이 다수 형성되어 강한 점성과 보습력이 상승된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이러한 고흡수성 특성이 시멘트 복합체 내 급격한 수분 증발 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소성수축 변형을 효과적으로 제어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MC를 혼입하지 않은 배합의 경우보다 균열 발생 시작이 1시간 늦게 나타나 이는 응결시험 결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CS10 배합의 경우 MC 배합과 같이 타설시간 4시간 이후부터 균열 발생이 시작되었다. 총 균열 개수 4개, 최대 균열폭 1 mm, 총길이 2,550 mm, 총 균열 면적 2,110 mm2 발생되어 Plain 대비 균열 면적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20 배합의 경우에도 타설시간 4시간 이후 균열 발생이 시작되었으며 총 균열 개수 4개, 최대 균열폭 1 mm, 총길이 2,040 mm, 총 균열 면적 2,040 mm2 발생하였다. CS10 배합의 경우보다 약 3 % 정도 균열 제어 효과를 나타내었지만 그 차이는 미소하였으며, 10 % 이상 치환율에 따른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CS를 일부 치환할 경우 MC 단독으로 혼입한 경우보다 약 16 % 정도 균열이 면적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인장 분말에 단백질뿐만 아니라 MC와 같이 다양한 유형의 다당류가 포함되어 있어 모르타르내 혼합수의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당류는 하이드록시기(-OH)를 가지는 단당류의 결합재로써 하이드록시기(-OH)는 친수성이 크며 보습력이 우수한 성질을 가진다. 따라서 다당류의 고유 점성은 작업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시멘트 배합의 단위수량을 줄일 수 있다(Shanmugavel et al. 2020)는 기존 연구결과와 동일한 경향을 확인하였다.

PP 섬유 배합의 경우 타설시간 5시간 이후 균열 발생이 시작되었으며 총 균열 개수 1개, 최대 균열폭 0.2 mm, 총 길이 420 mm, 총 균열 면적 140.7 mm2 발생하였다. NY 섬유 배합의 경우 균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섬유를 혼입할 경우 폴리머 혼화제 배합의 경우보다 소성수축 균열 감소에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르타르 내 수분 이동에 의한 체적변화로 인한 발생되는 인장력 및 전단력을 섬유의 부착력으로 보상하였기에 모르타르의 균열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PP인 경우보다 NY 섬유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소성수축 균열이 섬유의 형상과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섬유의 형상은 시멘트 매트릭스와의 부착성에 영향을 미치며 부착성이 증가할수록 균열이 발생할 때 하중을 저항하면서 지속해서 인장응력을 전달하여 균열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CS10+NY, CS10+PP 배합의 경우 균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폴리머 혼화제와 섬유를 모두 혼입한 경우가 소성수축 변화에 매우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 4 Total crack area calculated from crack widths measured by magnifying glass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4.png
Fig. 5 Typical pattern of plastic shrinkage cracks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5.png

3.3 길이 변화

소성수축 시험을 위한 환경조건에서의 길이 변화 시험 결과는 Fig. 6에 나타내었으며 CS10+NY, CS10+PP<CS20<CS 10<CS0<NY<PP<Plain 순으로 수축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머 혼화제와 섬유를 혼입하지 않은 Plain 배합의 경우가 수축변화량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NY, PP 섬유 배합의 경우 NY 섬유보다 PP 섬유의 경우가 수축변화량이 크게 나타났다. MC만을 사용한 경우보다 CS를 일부 치환한 CS10, CS20 배합이 수축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수축변화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폴리머 혼화제와 섬유를 모두 혼입한 CS10+NY, CS10+PP 배합은 수축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6 Length change of mortar over time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6.png

3.4 압축강도

압축강도 시험 결과는 Fig. 7과 같다. Plain 배합의 경우 재령 7일 기준 38.76 MPa으로 나타났으며 CS0~CS20 배합의 경우 Plain에 비하여 51.29~52.66 % 강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C와 CS의 셀룰로스 구조가 시멘트와 물의 반응을 방해하여 수화생성물 생성 속도를 지연시킴으로써 강도가 저하된 것으로 판단된다. CS를 일부 치환한 배합의 경우가 MC 단독 배합의 경우보다 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였다. 재령 7일 기준 NY 섬유 혼입 시 34.89 MPa, PP 섬유 혼입시 32.47 MPa으로 나타나 섬유의 종류와 관계없이 Plain 배합과 유사한 강도 경향을 나타내었다.

섬유 및 폴리머 혼화제를 동시에 혼입한 경우, 재령 7일에서 CS10+NY 17.98 MPa, CS10+PP 18.15 MPa의 강도를 나타내 폴리머를 혼입한 CS10 배합과 유사한 강도 발현 경향을 나타내어 섬유의 혼입은 모르타르 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Fig. 7 Compressive strength
../../Resources/KCI/JKCI.2023.35.6.583/fig7.png

4. 결 론

소성수축 균열의 감소를 목적으로 혼화제 및 섬유의 적용성을 검토하고, 화학혼화제의 대체재로서 바이오 폴리머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 분석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응결시험 결과, MC 대체재로 사용된 CS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초기응결 지연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S 첨가량에 따라 증가한 셀룰로스 구조가 시멘트와 물의 반응을 방해하여 응결이 지연된 것으로 판단된다.

2) 소성수축 시험 결과, CS를 일부 치환할 경우 MC를 단독으로 혼입한 경우보다 재령 12시간에서 약 16 %의 균열이 감소하였다. 하지만 10 % 이상 치환하였을 경우 효과가 미미하였다. 보강 섬유와 MC 및 CS를 혼입한 모르타르에는 균열이 전혀 관측되지 않아 초기재령의 수축 균열 제어에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었다.

3) 소성수축 시험과 동일한 환경조건에서의 길이 변화 시험 결과 CS와 섬유를 모두 혼입한 경우가 수축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수축변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 압축강도 시험 결과, 폴리머 혼화제 배합의 경우 모두 Plain 대비 51.29~52.66 %의 초기재령 강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재령에서 보강용 섬유의 혼입은 강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5) 본 연구의 범위에서 소성수축 균열 저감 목적으로 섬유 및 바이오 폴리머 적용의 최적 조건은 NY 섬유와 MC 및 CS 10 % 대체 혼입이 최적조건으로 판단되나, 추후 장기강도와 내구성 등의 추가 보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의 글

이 연구는 충남대학교 학술연구비에 의해 지원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1 
Afroz, S., Manzur, T., and Hossain, K. M. A. (2020) Arrowroot as Bio-admixture for Performance Enhancement of Concrete. 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 30, 101313.DOI
2 
Bertelsen, I. M. G., Ottosen, L. M., and Fischer, G. (2020) Influence of Fibre Characteristics on Plastic Shrinkage Cracking in Cement-based Materials: A Review.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 230, 116769.DOI
3 
Chen, N., Wang, P., Zhao, L., and Zhang, G. (2020) Water Retention Mechanism of HPMC in Cement Mortar. Materials 13(13), 2918.DOI
4 
Han, C. G., Han, M. C., Yoon, C. W., and Sim, B. K. (2002) Setting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Concrete Using Saccharic Type Super Retarding Agent. Journal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14(4), 589-596. (In Korean)URL
5 
Huh, Y. H. (2008) Isolation and Identification of a Fungus Degrading Mucilage Polymers from Fruit of Opuntia Ficus- indica var. Saboten. Graduate School Cheju National University Doctoral Dissertation. (In Korean)URL
6 
KATS (2019) Determination of Setting Time and Soundness of Cements (KS L ISO 9597). Seoul, Korea: Korea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 Korea Standard Association (KSA). (In Korean)URL
7 
KATS (2020) Standard Test Method for Resistance of Concrete to Chloride Ion Penetration by Electrical Conductance (KS F 2424). Seoul, Korea: Korea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 Korea Standard Association (KSA). (In Korean)URL
8 
KATS (2021) Methods of Testing Cements-Determination of Strength (KS L ISO 679). Seoul, Korea: Korea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 Korea Standard Association (KSA). (In Korean)URL
9 
Kim, B. G., Kim, K. R., Kwon, Y. J., and Han, C. G. (2006) Synthetic Fiber to Control the Early Crack in Concrete and Application in Construction Field. Journal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18(1), 36-43. (In Korean)URL
10 
Kim, H. J., Kown. K. S., Lee, K. Y., Lee, G. J., and Kim, Y. Y. (2020) Fresh and Strength Properties of Mortar Produced with Recycled Cactus Stem Powder. Journal of the Korean Recycled Construction Resources Institute 8(3), 365-371. (In Korean)DOI
11 
Kraai, P. P. (1985) A Proposed Test to Determine the Cracking Potential due to Drying Shrinkage of Concrete. Concrete Construction 30(9), 775-778.URL
12 
Pan, J., Feng, K., Wang, P., Chen, H., and Yang, W. (2022) Retardation and Compressive Strength Enhancement Effect of Upcycling Waste Carrot as Bio-admixture for Cement Mortars. Journal of Building Engineering 62, 105402.DOI
13 
Shanmugavel, D., Selvaraj, T., Ramadoss, R., and Raneri, S. (2020) Interaction of a Viscous Biopolymer from Cactus Extract with Cement Paste to Produce Sustainable Concrete.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 257, 119585.DOI
14 
Song, H., and Shin, H. U. (2019) High Temperature Pore Properties of Polymer Cement Mortar for 3D Printing Using EVCL Redispersible Polymer Powder.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Advanced Composite Structures 10(6), 54-61. (In Korean)DOI
15 
Song, P. S., Hwang, S., and Sheu, B. C. (2005) Strength Properties of Nylon -and Polypropylene-Fiber-Reinforced Concretes. Cement and Concrete Research 35(8), 1546-1550.DOI
16 
Vieyra, H., Figueroa-López, U., Guevara-Morales, A., Vergara- Porras, B., Martín-Martínez, S., and Aguilar-Mendez, M. Á. (2015) Optimized Monitoring of Production of Cellulose Nanowhiskers from Opuntia Ficus-indica (Nopal Cactus). International Journal of Polymer Science, 871345.DOI
17 
Zhao, H., Ma, Y., Zhang, J., Hu, Z., Li, H., Wang, Y., Liu, J., and Li, Z. (2022) Effect of Clay Content on Plastic Shrinkage Cracking of Cementitious Materials.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 342, 127989.D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