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Jun-Young Lee)
1
홍승주
(Seung-Ju Hong)
1
홍진영
(Jinyoung Hong)
2iD
최하진
(Hajin Choi)
3*iD
-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생
(Graduate Student, Department of Architecture, Soongsil University, Seoul 06978, Rep.
of Korea)
-
숭실대학교 건축학과 박사후연구원
(Postdoctoral Researcher, Department of Architecture, Soongsil University, Seoul 06978,
Rep. of Korea)
-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부교수
(Professor, School of Architecture, Soongsil University, Seoul 06978, Rep. of Korea
· hjchoi@ssu.ac.kr)
Copyright © 2026 Korea Concrete Institute(KCI)
핵심용어
콘크리트 밀도, 비접촉 초음파 시험, 탄성파, 비선형 회귀분석, 재료 물성 평가, 비파괴 검사
Keywords
in-place concrete density, non-contact ultrasonic testing, elastic wave, nonlinear regression, material property evaluation, non-destructive testing
1. 서 론
콘크리트는 시멘트와 물의 수화 반응을 통해 응결 및 경화 과정을 거치며 구조적 성능을 발현한다(Mehta and Monteiro 2014). 이 과정에서 현장 환경, 양생 조건과 같은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최종 콘크리트의 품질이 결정된다(Mindess et al. 2002). 콘크리트 품질 저하에 대한 문제는 강도 부족으로 인한 구조물 붕괴, 불필요한 유지 보수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져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콘크리트 품질 평가가 가능한 비파괴 검사 및 진단 기법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Gjørv 2011).
더불어 국토안전관리원 2023 통계연보에 따르면, 2043년에는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 노후 시설물의 비율은 75 %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KALIS 2023). 현행 국내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진단은 육안 점검과 비파괴 재료시험을 통한 상태 평가에 의존하고 있으나, 재료의 열화, 내부 손상의 누적, 접근성의
제한 등과 같은 노후 시설물의 특성상 기존 점검 방식으로는 구조적 안정성 평가에 한계가 존재한다(Lee and Cho 2020).
국토안전관리원에서는 콘크리트 강도 평가에 대한 재료시험에 대해 반발경도법 및 초음파 펄스 속도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반발경도법은 시험 표면 상태
및 모양, 함수율 등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으로 인해 강도의 추정치가 최대 70 %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Brencich et al. 2013; Hannachi and Guetteche 2014). 초음파 펄스 속도법은 손상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측정할 수 있으나 부재의 양쪽에 센서를 설치하는 직접법을 실시하기 어려운 환경이 대부분이며 동일
표면에 센서를 설치하는 간접법은 오차가 증가하여 평가자의 숙련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Shin et al. 2014). 실제 2003년부터 KS 기준에서는 간접법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KATS 2023). 이에 따라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정량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비파괴 진단 기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콘크리트의 강도는 ACI(ACI Committee 318 2025) 및 KDS 14 20 10(KCI 2021)에 제시된 관계식에 기반하여 밀도, 탄성계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탄성계수는 공진 주파수 기법이나 초음파 펄스 속도법 등 다양한
비파괴 평가기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Lee and Cho 2020; Lee et al. 2021; Hong et al. 2022). 하지만, 밀도는 콘크리트 타설 이후 시편 채취 및 직접 계측이 어려운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일정한 단위 질량을 가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는 단위
질량이 물성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량적 평가를 위한 적절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음파 속도와 콘크리트의 재료 계수 간의 상관 관계식을 활용하여 내부 밀도를 평가할 수 있는 측정 기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콘크리트
적용 비파괴 기법 중, 탄성파(elastic wave)는 콘크리트와 같은 고체 재료의 내부 상태를 비파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ACI Committee 228 2013). 탄성파의 전파 속도는 재료의 밀도, 탄성계수, 포아송비 등의 기계적 특성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이를 분석함으로써 콘크리트의 물성치를 추정할 수
있다. 탄성파는 크게 종파(P파, primary wave)와 횡파(S파, secondary wave)로 구분되는데, P파는 입자의 진동 방향이 파의
진행 방향과 같아 속도가 빠르고 모든 매질을 통과할 수 있는 반면, S파는 입자가 파의 진행 방향에 수직으로 진동하며 고체에서만 전파되고 상대적으로
느리다. 이러한 파형의 특성을 활용하면 콘크리트의 기계적 특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제안 기법은 파형에 따라 다른 속도를 효율적으로 계측하는 장비개발과 두 속도로부터 기계적 특성을 유추하는 최적화 알고리즘 설계를 포함한다. 탄성파
측정에 사용된 장비는 비접촉식 가진기와 드라이 포인트 방식의 센싱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써 콘크리트와 접촉을 최소화하여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계측된 데이터로부터 콘크리트의 밀도를 유추하기 위해서 비선형 회귀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제안 기법을 시뮬레이션 및 실험으로
검증하였다.
2. 밀도 측정 필요성 및 제안 기법
2.1 강도 추정 시 밀도 계측의 필요성
KDS 14 20 10(콘크리트구조 해석과 설계 원칙)(KCI 2021)에서는 콘크리트의 평균 압축강도에 대한 표기법을 식 (1)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보통 중량 골재를 사용한 보통 콘크리트의 경우, 밀도를 2,300 kg/m3으로 가정하여 식 (2)를 통해 계산한다.
여기서, $E_{c}$는 할선탄성계수(MPa), $m_{c}$는 콘크리트의 밀도(kg/m3), $f_{cm}$은 콘크리트의 평균 압축강도(MPa)이다. 이에 따라 콘크리트의 강도는 밀도 및 탄성계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중량 골재를 사용한 콘크리트의 밀도는 Fig. 1과 같이 1,450 kg/m3에서 2,500 kg/m3의 범위에 분포하며, 식 (2)로 계산 시 최대 약 20 GPa의 탄성계수 차이와 40 MPa의 압축강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는 밀도가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로서, 밀도의 고려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Fig. 1 Correlation between modulus of elasticity and compressive strength based on
density (Korean Design Standard [KDS])
2.2 제안 기법
콘크리트 매질로부터 탄성파를 계측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표면에 접촉식 초음파 탐촉자를 부착하는 것이다. 하지만 탄성파가 표면을 따라 전달될
때, 체적파(body waves)인 P파와 S파뿐만 아니라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표면파가 함께 발생된다. 이에 초음파 탐촉자의 거리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진폭이 작은 P파와 S파의 정확한 도착을 확인하기 어렵고, 한 번의 계측으로 두 파동의 다른 속도를 계측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접촉 초음파를 사용하여 두 파동 속도를 한 번에 도출하는 계측기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탄성파의 P파와 S파 속도 분석을 위한 방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공기 중에서 콘크리트를 향해 입사각을 변수로 하여 탄성파를 가진하고 콘크리트 경계면에서의 탄성파 신호를 분석하여
임계각을 도출한다. 이를 스넬의 법칙(Snell’s law)에 적용하여 매질에서의 파동 속도를 산출한다. 두 번째, 산출한 P파와 S파의 속도를 통해
3가지 재료계수로 정의된 탄성파 속도 공식과 비선형 회귀를 통해 콘크리트 매질의 재료계수를 도출한다.
2.2.1 탄성파 신호 분석
1) 탄성파 거동 이론
공기에서 고체 매질로의 탄성파 입사를 가정할 때, 서로 다른 두 매질 사이 경계에서는 파동의 반사와 굴절이 발생하며, 매질 내부에서는 파동의 진행
방향과 내부 입자의 운동 방향의 종류에 따라 P파와 S파로 분류된다. 각 P파($V_{P}$), S파($V_{S}$)의 1차원 파동 속도식은 매질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며 식 (3)~(4)와 같이 매질에 대한 재료계수로 정의된다.
여기서, $E$는 탄성계수(MPa), $\rho$는 밀도(kg/m3), $\nu$는 푸아송비를 의미한다. 또한 두 파동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전달 방향에 따른 입자의 운동 방향이기 때문에, 두 파동 속도의 비율은
푸아송비로만 표현이 가능하다.
2) 유체-고체 계면에서의 초음파 거동
초음파가 서로 다른 물성을 가진 두 매질의 경계면에 입사할 때, 입사 각도에 따라 전달되는 파동 에너지의 분포가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파동이
서로 다른 매질의 경계에 도달함에 따라 매질 특성의 차이로 인해 전파 속도가 변화하고, 그 결과로 파동의 전파 방향이 굴절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스넬의 법칙으로 설명되며, 굴절의 정도는 입사각과 매질 간의 전파 속도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Fig. 2와 같이 파동이 매질 1에서 매질 2방향으로 $\theta_{1}$의 입사각으로 입사하면 매질 경계를 지나 매질 2 내부에서 $\theta_{P}$와
$\theta_{S}$의 굴절각으로 진행하게 된다. 매질 내의 파동의 진행 속도와 입사각, 굴절각의 관계는 식 (5)와 같다.
여기서, $V_{1}$은 매질 1에서의 파동 속도(m/s)이며, 콘크리트와 맞닿은 공기의 음파 속도를 의미한다. $V_{2}$는 콘크리트 매질의 속도를
나타내며, 계측하고자 하는 파동의 종류에 따라 P파($V_{P}$)와 S파($V_{S}$) 속도로 나타낼 수 있다. 공기에서 콘크리트 표면으로 초음파를
입사할 때, 특정 입사각에 도달하면 초음파가 콘크리트 매질 내부에서 90°의 굴절각을 갖게 된다. 이때의 입사각은 콘크리트의 특성이 반영되어 콘크리트의
임계각(Critical angle)이라고 하며, 이를 전반사라고 한다. 전반사가 일어나면 굴절된 파동이 콘크리트의 표면으로 집중되어 흐르게 되므로
표면에서의 파동의 크기가 증가한다. 이를 나타낸 식 (6)을 통해 임계각을 도출하고 공기 중의 음파 속도(20 ℃, 1기압 기준. 343 m/s)를 대입하면 콘크리트로 전달되는 탄성파의 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위 이론을 활용하여 초음파의 입사지점으로부터 수신 지점까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입사각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며 신호를 표면에서 측정한다.
입사각에 따른 콘크리트 내부 탄성파 신호의 크기 변화를 분석하여, 진폭이 가장 크게 계측될 때의 임계각을 설정하고 식 (6)에 적용하여 각 파동의 속도를 도출한다. 공기층과 다르게 콘크리트는 P파와 S파의 두 가지 다른 파동이 존재하기에 두 가지 다른 임계각을 구할 수
있다.
Fig. 2 Schematic diagram showing the principles of Snell’s law in an air–concrete
joint space
2.2.2 밀도 도출 알고리즘
Fig. 3은 밀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나타낸 흐름도이며 Fig. 4는 그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이다. 측정한 P파, S파 속도를 기반으로, 콘크리트의 3가지 재료계수(탄성계수, 밀도, 푸아송비)의 일반적
범주에 따른 P파, S파의 3차원 평면을 도시한다. 평면 함수를 나타내기 위해 각 변수에 대한 점을 추출한 후 비선형 회귀 모델 피팅 함수를 이용하였다.
본 모델에서 사용한 모델 함수는 식 (7)과 같다.
여기서, $x$축은 밀도, $y$축은 푸아송비, $z$축은 탄성계수이다. 이후 각 평면 함수에 보정 계수를 더해준다. 보정 계수는 재료계수를 일반적
범주($E$: 22~28 GPa, $\rho$: 1,800~2,400 kg/m3, $\nu$: 0.22~0.28) 내에서 총 60가지의 서로 다른 조합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따른 오차를 분석하여 결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식
(8), (9)와 같이 밀도와 탄성계수의 보정 계수 $C$를 산정하였다.
또한, 계측된 P파와 S파 속도의 비를 활용하여 식 (10)과 같이 푸아송비를 결정한다.
푸아송비가 결정되면, 문제는 밀도와 탄성계수로만 구성된 2차원 해석 영역으로 축소되며, 최종적으로 보정된 두 평면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밀도와 탄성계수를
도출할 수 있다.
Fig. 3 Flowchart of the density derivation algorithm
Fig. 4 Visualization of the nonlinear algorithm using the velocity equations
3. 시뮬레이션 검증
3.1 시뮬레이션 설정
초음파 입사각에 따른 파동 거동을 검증하기 위해 COMSOL Multiphysic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공기와 콘크리트
경계면에서의 초음파의 입사와 전파를 확인하기 위해 압축파(pressure acoustics) 모듈과 탄성파(elastic waves) 모듈을 사용하여
2차원 공간을 모델링하였다. Fig. 5와 같이 측정 구간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불필요한 파동의 반사를 차단하고 반무한체처럼 동작하도록 흡수층을 설정하였다. 또한, 공기 중에서의 초음파
전달 경로 양측에도 흡수층을 배치하여 신호가 목표 위치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델 내 콘크리트의 물성은 허용 범위 내에서 조정하였으며, 그
설정값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초음파 신호는 목표 위치로부터 30 m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하도록 설정하였고, 수신 센서는 콘크리트 표면 200~300 mm 구간에
1 mm 간격으로 깊이 0.01 mm에 배열하였다.
콘크리트 물성에 따른 임계각을 도출하기 위하여, 초음파 입사 위치는 일정하게 유지한 채, 입사각을 0.0°부터 15.0°까지 0.1° 간격으로 변화시키며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Fig. 5 Schematic diagram of the simulation model
3.2 시뮬레이션 해석
Fig. 6과 같이 시간에 대한 진폭 결과를 제곱하여 시간 및 입사각에 대해 3차원 및 2차원 이미지로 시각화하여 결과를 해석하였다. P파는 진동이 입사 방향을
따라 전달되는 특성으로 인해, 신호의 진폭이 매우 작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파형의 시작점을 P파의 도달 시점으로 간주하였으며 해당 파동에서 가장
큰 값을 가지는 입사각을 임계각으로 정의하였다. S파의 경우 여러 시뮬레이션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이론적으로 계산된 임계각과 시뮬레이션으로 도출된
임계각 간의 차이가 일정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이론상 속도가 유사한 S파와 R파의 상호 간섭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가장 뚜렷하게 관찰되는
후속 파형을 S파로 간주하되, 도출한 임계각에서 1도씩 보정하여 최종 임계각으로 분석하였다.
입사각을 0.0°부터 15.0°까지 0.1° 간격으로 변화시켜 임계각을 추정하였다. 이를 스넬의 법칙에 따라 P파와 S파 속도를 계산하고, 해당 값을
작성한 알고리즘에 넣어 밀도를 산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각도 해상도인 0.1°로 인해, 임계각 5~10°에서 약 10~80 m/s의 파동 속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계산된 밀도 값과 오차율은 Table 1과 Table 2에 정리하였다.
Fig. 6 Measured signals at various angles
Table 1 Comparison of theoretical and simulation results
|
Case
|
Parameter
|
Theoretical
|
Simulation
|
Error rate (%)
|
|
1
|
Velocity (m/s)
|
$V_{P}$
|
3,668.65
|
3,644.74
|
0.65
|
|
$V_{S}$
|
2,085.28
|
2,056.74
|
1.56
|
|
Critical angle (°)
|
$\theta_{1}$
|
5.36
|
5.4
|
-
|
|
$\theta_{2}$
|
9.45
|
9.6
|
-
|
|
2
|
Velocity (m/s)
|
$V_{P}$
|
3,845.06
|
3,935.48
|
3.55
|
|
$V_{S}$
|
2,189.74
|
2,217.05
|
2.39
|
|
Critical angle (°)
|
$\theta_{1}$
|
5.12
|
5.0
|
-
|
|
$\theta_{2}$
|
9.01
|
8.9
|
-
|
Table 2 Material coefficient derivation results of simulation
|
Case
|
Property
|
Set
|
Algorithm
|
Error rate (%)
|
|
1
|
$E$ (GPa)
|
22
|
21.52
|
2.20
|
|
$\rho$ (kg/m3)
|
2,000
|
2,012.10
|
0.60
|
|
$\nu$
|
0.26
|
0.266
|
2.46
|
|
2
|
$E$ (GPa)
|
2,400
|
29.19
|
0.66
|
|
$\rho$ (kg/m3)
|
2,400
|
2,408.12
|
0.34
|
|
$\nu$
|
0.26
|
0.268
|
2.90
|
4. 실험적 검증
4.1 슬래브 시편 대상 초음파 측정 시스템
4.1.1 초음파 계측 장비
기존의 접촉식 초음파 가진기는 안정적인 초음파 전달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한 하중의 인가가 필수적이며 시험체의 표면 상태에 따라 신호의 품질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종파(P파)와 횡파(S파) 중 하나를 생성하도록 설계되므로 측정 시 센서의 위치 변경이 불가피하다. 이에
본 연구는 위 단점을 보완하고 계측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접촉 초음파 가진기를 사용하였다.
가진기는 Senscomp 600시리즈의 공기 결합 초음파 변환기인 PID-615089, Senscomp을 사용하였다. 초음파 탐촉자에 전력이 공급되면
펄스폭(pulse bandwidth)이 320 $\mu s$이고, 펄스의 반복 주기(pulse repetition time)가 200 $ms$인 펄스
16사이클이 생성된다. 가진 신호의 하프파워 대역폭(half-power bandwidth)는 48.0~51.0 kHz이고, 중심 주파수는 50 kHz이다.
콘크리트 표면에서 초음파 신호를 계측하기 위해 건식 접촉 탐촉자(dry-point contact transducer)와 MEMS array 장비를
사용하였다. DPC 센서는 ACS사의 S1802와 S1844 탐촉자를 사용하였다. 계측 신호의 증폭 및 필터링을 위해 SRS사의 SR560 (Low-noise
voltage preamplifier)을 사용하였다. 증폭된 신호는 NI사의 USB-6366을 통해 수집되어 컴퓨터와 LabVIEW 프로그램을 통해
저장되었다. 위 개념을 도식화한 것이 Fig. 7에 제시되어 있다.
Fig. 7 Schematic diagram of the experimental setup
4.1.2 초음파 입사각 조절 장비 구성
입사각의 미세한 조정이 필요하므로, Fig. 8에 도시한 바와 같이 콘크리트 표면 위에서 초음파 입사각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장비를 구성하였다. 입사 위치를 고정한 상태에서 다양한 각도를
구현하기 위해, 원호 형태의 레일과 모터 구동 장치를 이용하여 가진기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장비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좌측 모터의 회전에 따라 커넥터(connector)가 횡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초음파 가진부가 원호 레일을 따라 이동한다.
이때 입사각의 변화하더라도 슬래브 표면으로부터 가진부까지의 거리 및 초음파 입사지점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원호 레일의 지름을 설정하였다. 초음파 탐촉자는
0.1° 간격으로 회전 가능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모터 회전수를 계산해 정밀하게 구동되도록 설계하였다. 좌측 모터는 USB 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으며, LabVIEW 프로그램을 통해 동작한다.
Fig. 8 Schematic diagram of the ultrasonic incidence angle control system
4.2 측정 대상 구성
측정 대상은 보통 중량 골재(최대 직경 25 mm)를 사용한 일반 콘크리트이며, 설계기준 압축강도 30 MPa의 콘크리트 슬래브 시편을 제작하였다.
콘크리트는 일반 포틀랜드 시멘트를 사용하여 보통 콘크리트 범위 내에서 설계되었다. 배합정보는 Table 3과 같다. 콘크리트 시편은 초음파 실험장비를 상부에 설치하여 측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추후 코어 채취를 고려하여 가로 1,200 mm, 세로
900 mm, 두께 200 mm의 크기로 제작하였다.
이후 초음파 기법을 통한 재료계수 도출 결과를 비교 검증하기 위해 재령 28일 콘크리트 슬래브 시편 2종에서 초음파 실험 이후, 코어 공시체 12개를
채취하였다. 코어 공시체 채취를 위해 Fig. 9과 같이 슬래브 시편 표면을 천공하여 직경 범위 160 mm~162 mm, 공회전 속도 740 RPM의 코어 드릴링 장비를 사용하여 습식 채취하였다.
채취한 코어 공시체는 KS F 2459 (KATS 2022)에 따라 공시체의 무게와 체적을 계측 후 나누어 밀도를 계산하였다. 밀도는 2,147 kg/m3에서 2,244 kg/m3의 범위로 계측되었으며 평균값은 2,191 kg/m3이다.
Table 3 Concrete mixing ratio
|
$f_{ck}$ (MPa)
|
W/C (%)
|
S/A (%)
|
Unit materials content (kg/m3)
|
|
Water
|
Cement
|
Fine agg.1)
|
Coarse agg.2)
|
Ad (kg)
|
|
30
|
42
|
48.5
|
168
|
400
|
864
|
928
|
3.20
|
Notes: 1)agg: aggregate; 2)maximum size of coarse aggregate 25 mm
Fig. 9 Photographs of (a) core drilling in the slab and (b) extracted core cylinders
4.3 초음파 계측 실험 방법
재령 28일 콘크리트 슬래브 시편 표면에서 측정 장비를 통해 초음파 입사각을 0.0°에서 15.0°까지 0.1°씩 변화시키며 표면에서의 초음파 신호를
계측하였다. 초음파 입사지점으로부터 200 mm 떨어진 위치의 초음파 측정 장비를 통해 신호를 계측하였으며, 실시간 계측 신호는 프리 앰프(Preamplifier)를
통해 10 kHz~100 kHz 대역에 대해 필터링(Band-pass filtering) 후 100배 증폭되었다. 필터링 및 증폭된 신호는 데이터
수집 장치(Data acquisition, DAQ)를 통해 수집되었다. 실시간 계측 데이터는 LabVIEW 프로그램을 통해 50회에 걸쳐 시간 평균화(Time
averaging)된 후 저장되었다.
4.4 실험 결과
4.4.1 밀도측정 결과
계측된 151개의 데이터를 입사각에 따른 시간-진폭 신호로 정리하고 진폭 결과를 제곱하여 시간 및 입사각에 대해 Fig. 10과 같이 3차원 이미지화하였다. $x$축은 시간, $y$축은 초음파의 입사각, z축은 계측된 진폭 제곱의 크기이다. Fig. 10은 초음파 신호 변화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고 외부 요인의 작용이 작은 400 $\mu s$~600 $\mu s$ 범위의 데이터이다. 여기서 약 500
$\mu s$에 도달한 신호는 P파, 이후 550 $\mu s$ 부근에서 관측된 신호는 S파로, P파의 진폭이 S파의 진폭에 비해 약 60 % 수준으로
계측되었다. 파동의 임계각은 시뮬레이션과 같은 방식으로 도출해내었다.
콘크리트 슬래브에서 도출한 임계각과 스넬의 법칙을 바탕으로 계산한 콘크리트 내 종파(S파) 및 횡파(P파) 속도는 Table 4에, 밀도의 오차율은 Table 5에 정리하였다.
Table 4 Experimental results for key parameters
|
Critical angle (°)
|
Wave velocity (m/s)
|
|
$\theta_{1}$
|
$\theta_{2}$
|
$V_{P}$
|
$V_{S}$
|
|
5.6
|
10.1
|
3,515
|
1,996
|
Table 5 Results for density and error rate
|
Density (kg/m3)
|
|
|
Measurements
|
Algorithm
|
Error rate (%)
|
|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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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0 Three-dimensional visualization of signal power (V2) over time and incident angle
4.4.2 개선방향 토의
본 연구에서 제안한 알고리즘은 내부 밀도뿐만 아니라 푸아송비와 탄성계수 또한 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모든 재료계수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그러나 실험 기반의 탄성계수 산출 결과는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산출된 탄성계수가 정적인 개념의
탄성계수가 아니라, 초음파를 이용한 동적 응답을 기반으로 도출된 동탄성계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오차는 동탄성계수와 정탄성계수의 개념적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더 세심한 계측 절차가 필요하다.
더불어 실제 실험 환경에서의 계면조건 및 장비 민감도, 측정 노이즈 등 다양한 외적 요인이 작용하였을 수 있다. 특히, 공기 중에서의 초음파를 가진할
때 방사형 확산 형태로 인해 콘크리트 계면 도달 시점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그로 인해 파동 간의 중첩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상적인 스넬의
법칙 적용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일반적인 초음파 가진기 대신 파동을 특정 지점에 집중시킬 수 있는 집중형 초음파 탐촉자(focused
transducer)를 활용함으로써, 파형의 중첩 현상을 최소화하고 시뮬레이션과 같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알고리즘은 특정 밀도값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적인 콘크리트 특성 범위($E$: 22~28 GPa, $\rho$: 1,800~2,400
kg/m3, $\nu$: 0.22~0.28) 내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충분히 보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재료의 특성이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별도의 보정계수 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특수 조건에서는 실험적 또는 수치적 접근을 통해 적절한 보정계수를 도출해야 하며, 이는 향후
본 기법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재료 특성에 변화를 주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초음파 속도와 콘크리트 재료 계수 간의 상관 관계식을 기반으로 3차원 비선형 회귀 분석을 적용한 내부 밀도 추정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시뮬레이션 및 실험을 통해 제안한 알고리즘의 신뢰성을 증명하였다.
1) 초음파 속도와 콘크리트 재료 계수 간의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3차원 비선형 회귀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P파와 S파 속도 기반의 재료계수
도출 가능성을 확보하였다. 알고리즘은 탄성파의 속도 비율을 이용하여 푸아송비를 특정하고 접점을 통해 내부 밀도와 탄성계수를 추정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 비접촉 초음파 가진기를 활용한 입사각 조절 장비를 구성하여 계측의 안정성과 정확도를 확보하였으며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3)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초음파 입사각 변화에 따른 임계각 도출 절차를 정립하였으며 실험을 통해 알고리즘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제안된 알고리즘의
적용 결과, 시뮬레이션 오차율 0.5 % 내외, 실험 오차율 0.42 %로 제안 기법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4) 향후 탄성계수 간의 개념적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재확인하여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것이며, 집중형 초음파를 활용하여 계측의 정밀성과 신뢰성을
높여 알고리즘의 신뢰성을 추가 검증할 필요가 있다.
감사의 글
본 연구성과는 2025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임(RS-2025-2541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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