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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주대학교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Graduate Student, Departmen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Kongju National University, Cheonan 31080, Rep. of Korea)
  2. 공주대학교 친환경콘크리트연구소 연구교수 (Research professor, Eco Friendly Concrete Research Center, Cheonan 31080, Rep. of Korea)
  3. 공주대학교 그린스마트건축공학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Green Smart Architectural Engineering, Kongju National University, Cheonan 31080, Rep. of Korea)



수직 거푸집, 수평 거푸집, 콘크리트 초기 강도, 조강형 혼화제, Maturity
formwork, concrete early strength, accelerating admixtures, maturity

1. 서 론

건설 산업에 있어서 거푸집의 해체 시기는 타설된 콘크리트의 품질과 공사 기간, 건설 사업비 절감에 영향을 미치며, 시공자 및 구조물의 안정성과 시공사의 경제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Price et al. 1951; Hamooni et al. 2020). 동바리를 포함한 거푸집의 해체 시기는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에 의해 결정되며, 존치 기간이 길수록 콘크리트가 소요 강도 이상의 강도 발현을 나타내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사 기간이 길어짐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잇따른다(Park et al. 2013). 따라서 콘크리트 타설 후 초기 소요 강도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는 것은 시공자 및 구조물의 안전성과 시공사의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거푸집 해체 시기에 대한 기준은 「KCS 14 20 12 거푸집 및 동바리」(KCI 2022)에 규정되어 있으며 콘크리트가 자중 및 시공 중에 가해지는 하중을 지지할 수 있는 강도를 가질 때까지 해체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거푸집 해체 시기는 시멘트의 성질, 콘크리트의 배합, 구조물의 종류와 하중 및 온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직 거푸집의 경우 5 MPa 이상(내구성이 중요한 경우 10 MPa 이상), 수평 거푸집의 경우 설계기준 압축강도의 2/3 이상 또는 최소 강도 14 MPa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수평 거푸집 중 단층 구조일 경우 상기 기준에 부합하지만 다층 구조일 경우 설계기준 압축강도 이상에서 거푸집을 해체할 수 있으며, 동바리를 사용할 경우라도 최소 14 MPa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여야 거푸집의 해체가 가능하다. 따라서 거푸집의 해체 시기의 단축은 시방서에서 규정하는 강도 기준에 빠르게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초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강 또는 고분말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강도 증진 설계법 또는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 등을 고려한 다양한 방법들이 주로 검토되어 왔다(Min et al. 2014; Mardani-Aghabaglou et al. 2017). 조강형 또는 고분말도 시멘트의 사용은 일반적으로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클링커 생산 시 모듈러스 조정 또는 추가적인 분쇄 공정이 필요하므로, 클링커 제조 단계에서의 원료 조성 변화 또는 추가 분쇄에 따른 전기 에너지 소비 증가와 함께 이에 수반되는 추가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의 증가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강도증진 설계법은 설계 기준 강도보다 높은 수준으로 배합을 설계하여 초기 강도 발현 속도를 증가시키는 방식이지만, 이는 단위 시멘트량의 증가로 이어져 경제성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관점에서도 초기 강도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조강형 혼화제는 기존의 고성능 감수제의 역할과 더불어 초기 Tricalcium silicate(C3S)와 Tricalcium aluminate(C3A)의 수화를 촉진시켜 시멘트의 조강성 발현을 통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상기 두 가지 방법 대비 가장 효율적으로 콘크리트의 조강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콘크리트에 사용되는 혼화제는 일반적인 감수제로서 리그닌계(lignosulfonate, Lig)와 고성능 감수제인 나프탈렌계(poly-naphthalene sulfonate, PNS), 폴리카르본산계(polycarboxylate, PC)로 구분할 수 있다(Lee et al. 2007). PNS는 콘크리트의 조강성 확보를 위해 시멘트의 수화 반응 촉진을 목적으로 무기계 급결제를 일정량 첨가한 것이며(Song et al. 2018a) PC는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혼화제로서 main chain에 분자량 30,000~40,000급의 조강형 고분자 기능성 기(Functional radical)를 추가로 치환하여 기존 사용되는 혼화제 대비 시멘트의 분산 능력과 워커빌리티, 조기강도 발현능력을 향상시킨 혼화제를 말한다(Yi et al. 2011; Zhang et al. 2025). 조강형 혼화제의 경우 일부 연구자들이 강도 발현 효과에 대해 밝혔으나 거푸집 해체 시기 결정을 위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제시한 연구는 많지 않다(Yoo et al. 2010; Song et al. 2018b).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 성상은 온도의 영향이 매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Fig. 1은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을 나타낸 것이다(ACI 2016).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 양생한 콘크리트의 경우 서서히 강도가 발현되어 약 4.4 °C의 저온 조건에서 양생한 콘크리트라 할지라도 장기 강도는 표준양생을 실시한 콘크리트보다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거푸집의 조기 해체를 위해 필요한 초기 강도는 표준양생 시험체보다 크게 낮은 값을 나타내기 때문에 공기 단축의 관점에서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 된다. 따라서 거푸집 해체 시기 단축을 위해서는 온도 조건에 따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 Fig. 2는 2024년 서울의 월평균 기온을 나타낸 것으로 계절에 따른 온도 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20 °C 전후의 표준조건에서는 초기 재령에서의 강도 발현이 빠르므로 거푸집의 탈형 시기가 공정의 지연 요소가 되지 않으며, 평균기온이 4 °C 이하일 경우에는 한중 콘크리트의 지침 및 관리를 받게 되어 강도 발현을 위한 적절한 보온 대책이 강구되게 된다(KCI 2024). 여기에서 한중 콘크리트의 관리를 받지 않는 평균 온도 5~10 °C 정도의 구간이 약 2개월 정도 분포되고 있는데, 낮은 기온에 의한 수화 지연이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정량적인 수치를 제시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 시기의 콘크리트의 초기 압축강도 발현 특성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는 계절에 따른 거푸집 해체 시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적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한편, 초기 강도 발현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혼화제의 경우, 혼화제의 종류 및 사용량에 따라 장기 재령에서의 강도 발현 특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최근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고로 인해 콘크리트 구조물의 시공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초기 강도 확보만을 목적으로 한 과도한 조기 거푸집 해체는 구조적 안정성 측면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조강형 혼화제를 적용하여 단순히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방서에서 요구하는 해체 기준 강도를 충족하는 시점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거푸집 해체 가능 시점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조강형 혼화제를 사용한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계절별 현장 조건을 고려한 다양한 환경을 모사하고자 양생 온도를 주요 변수로 설정하여, 온도 요인에 따른 경화 전・후 물리적 특성 및 역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검토하였다.

최종적으로는 초기 재령에서의 강도 발현 특성과 Maturity 이론을 활용하여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 도달 시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과도한 조기 탈형을 지양하면서도 시공 안전성과 공기 단축에 따른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객관적인 강도 지표에 근거한 거푸집 해체 시점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최근 강조되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품질 확보 및 시공 안전성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부합하는 연구로 판단된다.

Fig. 1 Effect of temperature conditions on the strength development of concrete (ACI 2016)

../../Resources/KCI/JKCI.2026.38.3.321/fig1.png

Fig. 2 Monthly mean temperature in Seoul, 2024 ((a): 10 °C >T, (b): 5 °C<T<10 °C, (c): T<5 °C)

../../Resources/KCI/JKCI.2026.38.3.321/fig2.png

2. 실험계획 및 방법

2.1 실험 계획

Table 1은 본 연구의 실험 계획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 계절에 따른 기온 조건을 고려하여, 온도가 콘크리트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양생 온도를 5 °C, 10 °C, 20 °C로 구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모든 실험은 정밀한 온・습도 제어가 가능한 항온・항습 챔버에서 수행되었으며, 콘크리트의 제조에 사용된 재료 역시 항온・항습 챔버 내에서 동일한 온도로 보관・관리함으로써 온도 조건 간의 외부 변수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또한, 혼합・타설 후의 모든 시편은 동일한 챔버 내에서 양생되어, 온도별 조건 이외의 영향이 실험 결과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였다. 콘크리트의 설계 강도는 국내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24, 27, 30 MPa로 설정하였다. 또한 혼화제가 가진 고유의 특성이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Lig, PNS, PC 등 3가지 종류의 혼화제를 사용하였으며, Lig는 유동성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반형이며 PNS와 PC는 유동성과 강도 발현 증진을 동시에 유도하는 조강형이다.

실험의 측정 항목은 경화 전 상태에서 슬럼프, 공기량, 응결 시간과 콘크리트 공시체의 온도를 측정하여 적산 온도를 산출하였다. 경화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초기 재령에서의 강도 발현 특성을 검토하기 위해 재령 0.5, 1.5, 2, 2.5, 7, 14, 28일에 측정하였다. 실험의 배합은 Table 2와 같으며 슬럼프(150±25)와 공기량(5±1.5 %)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W/C, S/a, 단위 수량, 고성능 감수제(superplasticizer, SP) 및 공기연행제(air entrained, AE)의 비율을 조절하였다.

Table 1 Experimental plan

Factors Levels Test items
Curing temperature (°C) 5, 10, 20 Slump & air content
Setting time
Concrete temperature
Maturity
Compressive strength
Chloride ion penetration
Design strength (MPa) 24, 27, 30
Chemical admixture Lig, PNS, PC

Table 2 Concrete mix design

Concrete Chemical admixture W/C (%) S/a (%) Unit weight (kg/m3) SP (wt%. by C) AE (wt%. by C)
W C S G
25-24-150 Lig 48.3 47.0 160 331 837 980 0.5 0.0005~0.001
PNS 48.3 47.0 160 331 837 980 1
PC 46.3 48.5 151 326 877 967 0.7
25-27-150 Lig 45.5 46.5 167 367 806 963 0.6
PNS 43.5 46.5 167 384 799 955 0.7
PC 43.5 48.1 153 352 857 960 0.7
25-30-150 Lig 42.0 46.1 165 393 791 961 0.6
PNS 40.0 46.1 165 413 784 952 0.6
PC 40.0 47.8 155 388 835 947 0.7

2.2 사용 재료

본 연구에 사용된 재료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Tables 3~5에 나타내었다. 시멘트는 KS L 5201(KATS 2021b) 기준에 부합하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rdinary Portland Cement, OPC)를 사용하였으며, 골재의 경우 5 mm 이하의 부순 모래와 5~25 mm의 부순자갈을 사용하였다(KATS 2021). 사용된 재료는 실험 전 양생 온도별 실험 조건과 동일한 온도 조건에서 보관하였다. 고성능 감수제와 공기연행제는 시멘트 중량비로 각각 0.5~1 %, 0.0005~0.001 %를 사용하였다.

Table 3 Properties of cement

Type Physical properties Chemical composition (%)
Density (g/cm3) Blaine (cm2/g) Soundness (mm) CaO SiO2 Al2O3 Fe2O3 MgO K2O LOI
OPC 3.15 3,420 0.8 62.44 21.12 4.40 3.19 3.10 1.41 3.36

Table 4 Properties of aggregate

Types Density (g/cm3) Unit weight (kg/L) Absorption (%) F. M.
Fine aggregate 2.60 1.69 0.43 2.6
Coarse aggregate 2.68 1.52 0.67 6.0

Table 5 Properties of Chemical admixtures

Types Form Color Main ingredient pH Specific gravity Solid content (%)
Lig Liquid Light yellow Ligninsulfonic acid 7.0±1.0 1.20±0.02 22%±5
PNS Light brown Naphthalene condensate 7.0±1.0 1.18±0.02 42%±3
PC Light yellow Polycarboxylates cross-linking polymer 6.0±1.0 1.05±0.05 40%±3

2.3 탈형 시점 및 양생 방법

콘크리트 믹싱은 강제식 팬 타입 믹서를 사용하여 시멘트와 골재를 1분간 건비빔 하였으며, 배합수와 고성능 감수제 및 공기연행제를 넣고 2분간 습비빔하였다. 배합수를 포함한 사용된 재료의 온도는 콘크리트 타설 온도를 표준시방서에서 10 °C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온도 조건 5 °C와 10 °C 실험에서는 10 °C로 통일하였고, 20 °C 실험에서는 실험 조건과 동일한 온도로 재료의 상태를 유지하였다. 콘크리트 믹싱 직후 슬럼프와 공기량, 타설 온도를 측정하였으며 압축강도 측정 및 적산 온도 계산을 위해 $\phi$100 mm×200 mm 실린더 몰드를 사용하였고 100 mm×100 mm×400 mm의 빔몰드를 사용하여 응결시간을 측정하였다.

경화 전 콘크리트의 슬럼프는 「KS F 2402 포틀랜드 시멘트 콘크리트의 슬럼프 시험방법」(KATS 2022a), 공기량은 「KS F 2421 압력법에 의한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공기량 시험방법」(KATS 2021a) , 응결 시간은 「KS F 2436 관입 저항침에 의한 콘크리트의 응결시간 시험방법」(KATS 2017)에 준하여 콘크리트로부터 굵은 골재를 제거한 후 측정하였다. 또한 경화 후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KS F 2405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시험방법」에 준하여 측정하였다(KATS 2022b).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추정을 위해 적산온도(이하 maturity)를 활용하였다. 1940~50년 사이에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은 Maturity의 정량적인 값과 관련이 있다는 가설이 보고되었으며, 이후 많은 연구를 통해 Maturity 계산을 위한 Nurse-Saul 방법인 식 (1)이 제안되었다(Saul 1951; Carino 2001; Marios and Fragkoulis 2018; 2023).

(1)
$M = \sum (T - T_{0}) \Delta t$

$M$ : 적산온도(°C・days or hours)

$\Delta t$ : 양생 시간(days or hours)

$T$ : $\Delta t$ 동안의 콘크리트 평균 온도(°C)

$T_{0}$ : 기준온도(–10.5 °C)

3. 실험 결과

3.1 경화 전 콘크리트의 특성

Table 6은 경화 전 콘크리트의 특성을 정리한 것이다. 양생 온도와 설계 강도 및 혼화제 종류에 따른 슬럼프 측정 결과, 모든 조건에서 콘크리트 설계에서 목표로 했던 150±25 mm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목표 슬럼프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첨가된 혼화제는 5 °C와 10 °C 조건에서는 모든 조건에서 최대 1 % 수준의 혼화제가 첨가되었지만, 20 °C에서는 0.2 % 정도 높게 나타났다. 동일한 온도 조건에서 설계 강도가 증가함에 따른 혼화제의 사용량은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설계 강도 24 MPa의 PNS를 사용한 경우 Lig, PC 대비 혼화제 사용량이 0.5~1 % 많이 첨가되었다.

목표 공기량 5±1.5 %를 만족시키기 위해 AE제를 첨가하였으며 모든 조건에서 목표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생 온도 조건이 콘크리트의 공기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조건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는 계면활성제가 온도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기포의 형성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유사한 공기량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혼화제 종류에 따른 공기량은 AE제 첨가량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Lig와 PC 대비 PNS에서 낮은 공기량을 보였다.

콘크리트 믹싱 직후 측정한 콘크리트 온도는 5 °C, 10 °C 조건의 경우 사용 재료의 온도를 동일하게 유지하였지만 항온・항습 챔버 내 온도의 영향으로 5 °C 조건에서 가장 낮은 온도를 보였다. 반면, 20 °C의 경우 22.7~25.2 °C로 비교적 높은 온도를 나타냈다. 설계 강도와 혼화제의 종류가 콘크리트 믹싱 직후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가 없으며 실험 시 주변 온도와 사용 재료의 온도에 지배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경화 전 콘크리트의 작업성 및 공기량을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혼화제 종류에 따라 W/C 및 잔골재율을 일부 조정하였다. 이러한 배합 조건의 차이는 혼화제의 고유한 효과 외에 경화 전・후 콘크리트의 특성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본 연구는 혼화제 간의 절대적인 성능 비교보다는, 동일한 작업성 및 공기량을 확보한 실무 조건 기반의 상대 평가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혼화제 적용에 따른 초기 강도 발현 및 거푸집 해체 시기 변화의 경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 해석은 이러한 실험 범위와 조건에 한정하여 수행되었다.

Table 6 Experimental results of fresh concrete

Curing temp. (°C) Strength design (MPa) CA Slump (mm) Air content (%) Concrete temp. (°C) SP (%) AE agent (%)
5 24 Lig 150 5.0 14.4 0.5 0.0010
PNS 165 4.2 13.5 1.0 0.0010
PC 165 4.5 13.1 0.7 0.0010
27 Lig 165 6.5 13.6 0.6 0.0005
PNS 160 3.9 13.6 0.7 0.0010
PC 145 4.7 13.8 0.7 0.0005
30 Lig 145 5.3 13.1 0.6 0.0005
PNS 140 3.4 13.2 0.6 0.0010
PC 155 6.5 13.2 0.7 0.0005
10 24 Lig 140 5.5 19.5 0.7 0.0010
PNS 160 4.5 19.7 1.0 0.0010
PC 160 5.5 18.7 0.7 0.0010
27 Lig 145 5.6 17.5 0.6 0.0005
PNS 165 4.7 18.5 0.7 0.0010
PC 160 5.1 19.0 0.7 0.0005
30 Lig 160 4.8 18.4 0.6 0.0005
PNS 145 5.9 18.5 0.6 0.0010
PC 170 6.2 18.7 0.7 0.0005
20 24 Lig 150 5.5 24.0 0.9 0.0010
PNS 145 3.5 25.2 1.2 0.0010
PC 145 6.0 24.3 0.8 0.0010
27 Lig 150 4.1 23.7 0.8 0.0010
PNS 150 4.5 24.8 0.8 0.0010
PC 135 5.0 24.7 0.9 0.0010
30 Lig 150 4.6 22.7 0.7 0.0010
PNS 155 3.5 24.9 0.9 0.0010
PC 160 3.9 24.9 0.9 0.0010

3.2 콘크리트의 온도 변화

Fig. 3은 다양한 설계 강도별 양생 온도와 혼화제 종류에 따른 콘크리트의 온도 측정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양생 온도 5 °C 실험의 경우, 모든 설계 강도 조건에서 약 7시간까지 온도가 감소하였으며 이후 수화 반응이 진행함에 따른 온도 상승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고 약 5 °C 수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였다. 특히 Lig를 사용한 설계 강도 24 MPa 시험체의 경우 PNS, PC 대비 온도가 감소하여 약 3 °C 수준의 온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설계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혼화제 종류별 온도 차이의 폭은 좁혀졌지만, 여전히 Lig를 사용한 시험체의 온도가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생 온도 10 °C의 경우 5 °C와 유사한 약 7시간까지 온도가 감소하였으며 Lig를 사용한 시험체의 온도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후 C3S의 수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콘크리트의 온도는 증가하였다. 온도 상승의 시점은 설계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콘크리트의 단위 시멘트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혼화제의 종류에 따른 콘크리트 온도 상승 시작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모든 설계 강도 조건에서 PNS와 PC를 사용한 시험체의 온도 상승이 Lig를 사용한 시험체보다 더 빠르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유동성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Lig 대비 시멘트의 초기 수화를 촉진시켜 콘크리트의 조강성 발현을 통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PNS와 PC를 사용한 결과로 판단된다. 마찬가지로 양생 온도 20 °C의 경우 약 5시간까지 양생 온도 조건과 유사한 수준까지 감소한 후 온도 상승을 나타냈으며 10 °C 조건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지만, 양생 온도가 증가로 인해 온도 상승은 더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3 Temperature history according to curing temperature and type of chemical admixture for different design strengths

../../Resources/KCI/JKCI.2026.38.3.321/fig3.png

3.3 응결

Fig. 4는 양생 온도별 혼화제의 종류 및 설계 강도에 따른 콘크리트의 응결 특성을 나타낸 것이다. 응결 시간 측정은 콘크리트로부터 모르타르를 채취한 후, 프록터 관입저항 시험을 통해 수행하였다. Lig를 사용한 시험체의 초결 시간은 양생 온도에 따라 21~23.1 h(5 °C), 17.5~21.8 h(10 °C), 11.5~15 h(20 °C)로 나타났으며, 종결 시간은 각각 27.3~31.5 h(5 °C), 23.9~27.8 h(10 °C), 15.2~17.8 h(20 °C)로 측정되었다. 모든 시험체의 응결 특성은 설계 강도 증가 및 양생 온도의 상승에 따라 촉진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조강형 혼화제인 PNS와 PC를 사용한 경우 가장 뚜렷한 응결 시간 단축 효과가 확인되었다. PNS와 PC의 응결 시간 단축 효과를 비교한 결과 양생 온도와 설계 강도 조건과 관계없이 PNS를 사용한 시험체에서 더 큰 단축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설계 강도의 증가보다 양생 온도의 상승이 응결 시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Lig를 포함한 모든 시험체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었다.

Fig. 4 Initial and final setting times according to curing temperature and type of chemical admixture

../../Resources/KCI/JKCI.2026.38.3.321/fig4.png

3.4 초기 압축강도

Fig. 5는 양생 온도, 설계 강도, 혼화제의 종류에 따른 초기 재령에서의 압축강도 측정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그래프 내 수평선은 각각 수직 거푸집과 수평 거푸집의 해체 시기 기준 강도인 5 MPa 및 14 MPa를 의미한다. 양생 온도 5 °C 실험에서 재령 0.5일의 모든 시험체는 종결이 나타나기 전 시점으로 탈형 후 강도 측정을 위한 충분한 강도를 발현하지 못하여 측정이 불가능하였다. 재령 1.5일에서 Lig를 사용한 시험체는 모든 설계 강도 조건에서 1 MPa 이하의 낮은 강도를 나타낸 반면, 조강형 혼화제인 PNS와 PC를 사용한 경우에는 24 MPa-PC를 제외한 모든 시험체에서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인 5 MPa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NS를 사용한 시험체는 PC에 비해 더 높은 초기 강도 발현을 보였으며, 거푸집 해체 시점에서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더욱 우수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Lig의 경우 재령 2일까지는 5 MPa 이하의 낮은 강도를 나타냈으며, 재령 2.5일에서야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 이상을 발현할 수 있었다. 한편, 수평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는 재령 2일 시점에서 설계 강도 30 MPa의 조강형 혼화제를 적용한 시험체에서만 만족되었고, 재령 2.5일이 되어서야 Lig를 제외한 모든 시험체에서 해당 기준을 만족하였다. Lig는 설계 강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10 MPa 이하의 낮은 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생 온도 10 °C에서도 5 °C와 마찬가지로 초기 0.5일의 강도는 측정할 수 없었다. 5 °C와 같은 저온 양생 조건에 비해, 높은 양생 온도에서는 재령 1.5일에 Lig의 압축강도가 약 5 MPa에 근접하는 강도 발현을 나타내었다. PNS와 PC를 사용한 시험체는 5 MPa을 초과하여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을 만족하였으며 특히 30 MPa-PNS의 강도는 16.5 MPa로 수직거푸집의 해체 기준을 초과하는 강도 발현을 보였다. 이후 재령이 증가함에 따라 Lig를 포함한 일부 시험체를 제외하고 14 MPa 강도 기준을 만족할 수 있었다. 한편, 양생 온도 20 °C에서는 0.5일에 조강형 혼화제를 사용한 시험체의 빠른 응결로 인해 강도 측정이 가능하였다. 30 MPa-PNS를 제외한 시험체에서는 1.2~3.1 MPa의 낮은 압축강도가 발현되었으며, 30 MPa-PNS의 경우 7.4 MPa로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의 압축강도를 확보하였다. 이후 재령 0.5일과 1.5일 사이에 모든 시험체에서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추정되며 1.5일에는 24 MPa-Lig를 제외하고 수평 거푸집 해체 기준 또한 만족하였다.

낮은 양생 온도 조건인 5 °C와 10 °C에서는 시멘트의 수화 반응이 지연되어 응결 및 강도 발현이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초기 강도를 확보하고 거푸집 해체의 안정성을 높여 해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반면, 본 연구의 실험 범위 내에서 비교적 높은 온도 조건인 20 °C에서는 조강형 혼화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낮은 온도 조건보다 충분히 빠른 시간 내에 거푸집 해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 5 Properties of early-strength development according to curing temperature and type of chemical admi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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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재령 28일 압축강도

Fig. 6은 양생 온도, 설계 강도, 혼화제의 종류에 따른 재령 28일 압축강도 측정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모든 조건에서 시험체는 계획된 설계 강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압축강도를 발현하였다. 특히 10 °C 및 20 °C의 양생 온도 조건에서는 초기 재령의 결과와 동일하게 조강형 혼화제인 PNS와 PC를 사용한 시험체가 Lig를 사용한 시험체보다 높은 압축강도를 보였다. 그러나 5 °C의 낮은 온도에서는 이와 반대로 모든 설계 강도 조건에서 Lig를 사용한 시험체가 PNS와 PC보다 더 높은 압축강도를 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PNS와 PC가 초기 재령에서 시멘트의 수화반응을 촉진시켜 빠른 강도 발현을 유도하는 반면, Lig는 수화 반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초기 강도 확보에는 불리하지만, 시멘트의 수화 반응이 천천히 계속됨에 따라 보다 밀실한 시멘트 매트릭스를 형성함으로써 후기 재령에서는 우수한 강도 발현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Abdelli et al. 2022; Xu et al. 2022). 따라서 5 °C와 같은 낮은 양생 온도 조건에서는 수직 및 수평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를 만족하기 위한 초기 강도 발현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더 안정적인 강도 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도 존재한다.

Fig. 6 Compressive strength at 28 days according to curing temperature and type of chemical admi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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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적산 온도(Maturity)

거푸집의 해체 시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시공자의 안정성과 시공사의 경제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하나이다. 거푸집의 해체는 콘크리트의 강도에 지배적인 영향을 받으며 특히 초기 강도 발현을 정확히 추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콘크리트의 경우 코어 채취 등과 같은 파괴 시험이 불가능하므로, 실제 구조물에서 초기 강도를 직접 측정하기 어렵고 이에 따라 강도를 추정하기 위한 간접적인 평가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콘크리트의 강도를 추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시멘트의 수화열과 강도와의 관계인 Maturity를 활용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를 정확히 추정하여 품질의 신뢰성과 거푸집의 해체 시기를 결정짓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적산 온도의 기본 개념은 동일한 배합의 온도와 양생 시간이 서로 다르더라도 이 두 변수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적산 온도가 동일하다면 콘크리트의 강도는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ASTM 2017). 따라서 임의 재령에서 콘크리트의 강도를 추정할 수 있다는 이론이며, Fig. 5와 같이 단순한 선형 보간법에 의한 추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 오차를 보완할 수 있는 유효한 대안 중 하나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거푸집 해체 시기 기준 시점의 Maturity 계산을 통해 거푸집 해체 시기를 검토하였다.

Fig. 7은 양생 온도에 따른 모든 시험체의 Maturity를 나타낸 것이며 식 (1)을 통해 계산하였다. 재령이 증가함에 따라 양생 온도에 따라 Maturity는 차이를 보였으며 5 °C와 10 °C의 경우 시험체 간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20 °C의 경우 모든 시험체에서 유사한 값을 나타냈다. 또한 동일한 재령에서 양생 온도 조건이 높을수록 높은 Maturity 값과 가파른 기울기를 나타냈다.

Table 7Fig. 8은 설계 강도에 따른 Maturity와 압축강도 간의 상관 관계를 회귀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약 60시간까지 측정한 콘크리트의 온도와 재령 0.5, 1.5, 2, 2.5일의 강도를 활용하여 총 12개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한 혼화제의 종류에 따른 Maturity와 압축강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정계수(determination coefficient, R2)는 0~1 사이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회귀 분석 결과가 실제 값을 잘 설명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본 실험 결과 결정계수는 0.791~0.938의 범위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값은 0.849로 나타났다. 또한 유의한 F(significance F) 값은 0.00001735~0.00057028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F값이 0.05 미만이면 해당 회귀 분석 결과가 유의미하다고 평가할 수 있어 Maturity와 압축강도의 회귀 분석 결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은 목표 강도를 발현하기까지의 Maturity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직 거푸집과 수평 거푸집 모두 약 30 %의 Maturity가 감소하였다. 설계 강도 24 MPa와 27 MPa에서는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인 5 MPa을 만족하는 데 필요한 Maturity가 PNS와 PC에서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30 MPa에서는 PNS를 사용한 경우 약 25 % 낮은 Maturity를 보였다. 또한 수평 거푸집의 해체 기준인 14 MPa을 만족하는 Maturity는 약 18 %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은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를 만족시키는 데 필요한 Maturity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이는 해체 시기를 단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Fig. 7 Maturity of concrete according to curing temp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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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7 Statistical results for maturity and compressive strength

Statistical results 24 MPa 27 MPa 30 MPa
Lig PNS PC Lig PNS PC Lig PNS PC
Correlation coefficient (R) 0.969 0.914 0.889 0.961 0.900 0.935 0.935 0.896 0.893
Determination coefficient (R2) 0.938 0.836 0.791 0.923 0.810 0.874 0.874 0.802 0.797
Standard error 1.62 2.97 3.71 2.08 3.49 3.04 3.31 3.74 4.54
Regression sum of squares 280.0 357.4 418.5 363.9 414.8 515.0 533.8 453.3 648.0
Error sum of squares 18.4 70.3 110.5 30.2 97.6 73.7 76.9 111.8 165.1
Total sum of squares 298.4 427.7 529.0 394.2 512.4 588.7 610.7 565.1 814.1
Significance F 1.7×10-5 2.2×10-4 5.7×10-4 3.75×10-5 3.9×10-4 7.1×10-5 2.2×10-4 4.6×10-4 5.1×10-4

Fig. 8 Relationship between maturity and compressive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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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거푸집 해체 시기

거푸집 해체 시기의 결정은 선형 보간법과 Maturity 이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선형 보간법은 Fig. 5의 강도 발현 그래프를 통해 추정하였으며, Maturity 이론의 경우 Fig. 9에 나타낸 5 MPa과 14 MPa을 만족하는 Maturity를 Fig. 7에 적용하여 거푸집의 해체 시간을 결정하였다. Table 8은 선형 보간법과 Maturity 이론을 통해 결정된 거푸집 해체 가능 시점을 정리한 것이다.

거푸집 해체 가능 시점 분석 결과, 선형 보간법과 Maturity의 결과는 실험 조건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Maturity 사용 시 선형 보간법 대비 거푸집 해체 가능 시점이 빠르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조건에서는 선형 보간법이 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20 °C 조건에서 두드러졌다. 따라서 특정 한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거푸집 해체 시기를 분석하는 것은 한계점이 존재한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의 평균값을 거푸집 해체 가능 시점으로 가정하여 조강형 혼화제 사용에 따른 거푸집 해체 시기 단축 효과를 분석하였다.

Fig. 10은 조강형 혼화제 사용 시 Lig 대비 거푸집 해체 시기 단축 시간을 나타낸 것이다.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은 거푸집 해체 시기 단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 °C와 10 °C에서 20 °C 대비 두드러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수직 거푸집의 경우 5 °C에서 약 17~25시간, 10 °C에서 14~19시간, 20 °C에서 5~10시간의 단축을 보였다. 수평 거푸집의 경우에는 5 °C에서 약 33~45시간, 10 °C에서 16~30시간, 20 °C에서 7~11시간으로 나타났다. 조강형 혼화제로서 PNS를 사용할 경우 양생 온도와 설계 강도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PC 대비 더 빠른 단축 효과를 나타냈다. 수평 거푸집과 수직 거푸집 모두에서 동일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평 거푸집에서 더 큰 단축 효과를 보였다. 다만, 높은 양생 온도 조건에서의 단축 효과는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상기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은 Lig 대비 시멘트의 조강성 발현을 통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 확보에 유리하며 거푸집 해체 시기의 단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0 °C 이하 조건에서 효과가 우수하여 간절기 콘크리트 공사 시 빠른 거푸집 해체로 인한 공기 단축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Fig. 9 Maturity for strength development of 5 MPa and 14 M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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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8 Determination of formwork-striking-time using linear interpolation and maturity

Curing temp. (°C) Strength design (MPa) Linear interpolation (h) Maturity (h)
Lig PNS PC Lig PNS PC
V H V H V H V H V H V H
5 24 54.4 112.0 34.6 58.2 37.9 59.5 54.2 103.5 33.1 66.2 35.3 67.7
27 54.8 103.7 28.1 50.3 33.5 52.9 50.3 84.2 27.8 52.2 31.5 55.3
30 50.2 88.2 26.0 44.3 29.0 47.2 49.0 75.8 22.9 41.8 30.1 50.0
10 24 40.0 92.3 25.1 55.8 23.9 72.5 34.7 66.3 21.0 41.6 22.1 42.0
27 35.6 68.9 21.3 39.9 21.0 39.4 35.4 59.3 17.8 33.2 21.0 37.0
30 39.4 57.2 19.3 32.3 22.1 42.2 33.4 51.7 14.9 27.5 20.4 33.9
20 24 21.2 39.8 17.0 29.6 16.8 29.6 23.8 45.3 16.5 32.8 17.2 32.8
27 19.9 34.2 14.4 25.5 16.5 27.0 24.1 40.2 14.1 26.5 15.6 27.3
30 18.0 28.7 8.0 20.1 15.6 24.3 23.0 35.4 11.4 20.7 15.2 25.1

Notes: V: vertical; H: horizontal

Fig. 10 Reduction in removal time of vertical and horizontal formwork, as compared with 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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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 발현 및 거푸집 해체 시기 단축에 미치는 조강형 혼화제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혼화제 종류 및 양생 온도와 관계없이 모든 배합에서 목표 슬럼프 및 공기량을 만족하여 경화 전 작업성은 안정적으로 확보되었다. 혼화제 종류에 따라 공기량 차이가 관찰되었는데, PNS를 사용한 경우 Lig 및 PC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공기량을 나타냈다. 콘크리트의 믹싱 직후 온도는 사용 재료의 온도 및 실험 시 주변 온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2) 콘크리트의 내부 온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5 °C의 낮은 양생 온도에서는 60시간까지 뚜렷한 온도 상승이 관찰되지 않아, 시멘트의 수화 반응이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양생 온도가 높을수록 콘크리트의 내부 온도 상승이 더 빠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PNS 및 PC와 같은 조강형 혼화제를 사용할 경우 수화 반응이 더욱 촉진되어 Lig를 사용한 경우보다 조기에 온도 상승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콘크리트의 응결 특성은 양생 온도와 설계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초결 및 종결 시간이 단축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조강형 혼화제인 PNS와 PC를 사용할 경우 Lig 대비 응결 시간이 모두 뚜렷하게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NS 사용 시 단축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초결 시간은 4.4~13.1시간, 종결 시간은 6.3~14.8시간까지 단축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4) 콘크리트의 초기 압축강도를 분석한 결과, 양생 온도 5 °C 조건에서 설계 강도와 관계없이 Lig를 사용한 시험체는 재령 2.5일에서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인 5 MPa를 만족하였지만, 수평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인 14 MPa는 만족하지 못하였다. 반면, 동일한 양생온도 조건에서도 PNS와 PC를 적용한 시험체는 재령 2일에 수직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를 모두 만족하였고, 재령 2.5일에는 수평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 또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계 강도 및 양생 온도가 증가할수록 초기 강도 발현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PNS와 PC를 사용할 경우 Lig 대비 더 높은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수직 및 수평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를 보다 조기에 만족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5) 거푸집 해체 시기를 압축강도 결과에 기반한 선형 보간법과 Maturity 이론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두 방법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평가하였을 때 조강형 혼화제인 PNS와 PC는 Lig 대비 거푸집 해체 시기를 유의미하게 단축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수직 거푸집의 경우 양생 온도 5 °C에서 약 17~25시간, 10 °C에서 14~19시간, 20 °C에서 5~10시간의 단축 효과가 나타났으며, 수평 거푸집의 경우에는 각각 약 33~45시간, 16~30시간, 7~11시간의 단축 효과가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양생 온도가 낮을수록 해체 시기 단축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조강형 혼화제 중에서도 PC 대비 PNS를 적용한 경우 더 큰 단축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6) Maturity와 압축강도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평균 결정계수는 약 0.849, 유의확률은 0.05 미만으로 나타나 두 변수 간에 유의미한 상관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Lig 대비 조강형 혼화제인 PC와 PNS를 사용할 경우, 모든 양생 온도 및 설계 강도 조건에서 목표 압축강도를 발현하는 데 필요한 Maturity가 약 30 %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조강형 혼화제의 적용이 거푸집 해체 시기 단축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조강형 혼화제를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의 초기 압축강도 발현이 효과적으로 촉진되며, 이를 통해 거푸집 해체 기준 강도를 보다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수직 및 수평 거푸집의 경우 최대 약 25시간, 수평 거푸집의 경우 최대 약 46시간까지 해체 시기를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강형 혼화제의 사용이 무조건적인 조기 탈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방서에서 요구하는 해체 기준 강도를 충족하는 시점을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즉, 조강형 혼화제의 적용은 객관적인 강도 기준에 근거하여 거푸집 해체 시점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공기 단축에 따른 경제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24년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RS-2024-00410787, 2024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과 2022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RS-2022-NR072408)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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