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결론
본 연구는 현재 지역 간 일반철도가 운행 중인 물금역에 대한 KTX 정차에 따른 변화된 KTDB와 사회경제지표 등을 반영하여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본 연구에서 전국 및 양산시를 중심으로 관련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사회경제지표와 교통시설 및 운영 등의 일반현황 조사·분석을
수행하였고, 국토개발 및 교통망 구축에 관한 국가 차원의 상위계획 등 철도시설계획 및 열차운영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련 계획들을 검토하여 제시하였다.
현재 양산시는 물금‧사송 신도시, 산업단지조성 등으로 2021년 35만(물금 12만)에 현재도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2030년 50만 중견자족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양산부산대학(병원)의 의료 차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내방객을 포함하여 745천명의 외래환자 방문과 삽량 문화축제, 원동매화축제 등
관광객들의 입출입이 잦으며, 김해 및 부산 북구에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한 지정학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물금역에 정차하는 ITX(4회/일) 및 무궁화호(29회/1일) 운영은 양산권 열차 승객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KTX를 이용하려면
울산역은 40분, 구포역은 30분이 소요되는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양산권 시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KTX 물금역
정차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금번 KTX 물금역의 정차역 확정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물금역 승하차는 2025년 기준 1,674인/일인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물금역 정차로 인해 주변역인 울산역과 구포역에서 전환되는 교통수요는 2025년 기준 승차 594인/일, 하차 562인/일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KTX 물금역 전환교통 수요는 2025년 기준 주변역인 구포역과 울산역에서 594인/일으로 예측되었으며, 지역 간 통행 중 타교통수단에서 KTX로의
전환은 241인/일 발생하여 총 834명이 전환되는 것으로 에측되었다.
그리고 2025년에 1일 승차인원 834명 기준 KTX 1회 정차 시 평일(6회)은 139인/회 승차, 주말(8회)은 105인/회로 예측되었다.
특히 KTX 물금역 정차에 따른 이용자의 총 통행시간은 2시간 43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행시간 단축효과는 일반철도를 이용할 경우보다
1시간 33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기타 경로별 경우의 소요시간 및 절감효과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이용하여 양산지역과 가까운 고속철도 정차역인 구포역과 울산역까지의 접근시간이
감소되어 약 22분~65분까지 단축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철도 간(일반철도→고속철도) 환승 시 환승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뿐 아니라, 환승 대기시간 절감으로 인해 평균 31분~39분까지 시간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타 대중교통으로의 환승과 철도 노선간의 환승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철도이용 편의성 증대와 함께
통행시간 절감효과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어 KTX 물금역 정차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되어진다.
결론적으로, 향후 수도권 방문 시, KTX 탑승을 위해 울산역이나 구포역을 이용하지 않고 이번에 정차역으로 확정된 물금역에서 서울역간 KTX를 이용할
경우, 2시간 43분이 소요되어 종전보다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효과로 인해 가히‘교통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 교통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양산시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인근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및 양산 ICD 개발에도 촉매제로 작용하는
등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KTX 물금역의 정차역 확정은 양산시 물금 및 사송 신도시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고속철도 이용의 오지란 불명예에서 벗어나 수도권과 양산시간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보다 향상시키는 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고 할 수 있다.
6.2 향후 연구 과제
KTX 물금역 정차에 따른 역사 및 승강장 시설 개량 사업비는 국가철도공단 시설개량처에서 검토된 약 30억원의 사업비를 양산시 예산 부담으로 개선하기로
확정된 바 있다.
그러나 향후 KTX 물금역 정차 운영 및 유지관리비는 현재 운영 중인 일반철도 역 운영비 미고려 시 연간 27.7억원, 일반철도 역 운영비 고려 시
연간 23.5억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검토되었으나, 이를 기준으로 명확한 경제성 분석이 추가로 연구되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면 ITX(급행열차)와 무궁화호 등 기존 열차의 운행 시간 조정이 불가피하므로, 이들 열차의 적정 정차 시간대와 운행
횟수 등을 분석하는 단계를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타 대중교통으로의 환승과 철도 노선간의 환승으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이용자의 철도이용 편의성 증대와 함께
통행시간 절감효과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어져 KTX 물금역 정차 확정은 타당할 것으로 판단되어지나, 향후 KTX 배차 시간의 단축을 위한 열차
추가 운행에 따른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 간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