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삽교호로 유입되는 지류하천 48개소에 대하여 수질⋅유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목표수질을 설정하여 부하지속곡선(LDC)을 작성하였다. 유황시기별
목표수질을 초과하는 하천을 선정하고 초과 오염원인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측 수질⋅유량을 반영한 유달부하량(BOD(mg/L)× Flow(m3/s)×86.4)이 목표수질을 반영한 부하지속곡선을 상회하는 경우 목표수질을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대상하천 48개소 중 22개 하천이
목표수질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점오염원에 의해 목표수질을 초과하는 하천은 5개소, 비점오염원이 원인인 하천은 13개소, 점/비점오염원 모두가 원인인 하천은 4개하천으로 나타났다.
3) 미처리된 생활하수가 수질악화 원인인 하천은 도고천, 학성천, 매곡천, 마사천, 상송천 5개소로 이들 하천 유역에는 하수처리장 신규설치 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미처리인구에 의한 오염부하량 유입을 저감시킬 필요가 있다.
4) 산업폐수방류량이 수질악화 원인인 하천은 오목천과 매곡천으로 이중 오목천(아산시 실옥동)에 위치하고 산업폐수를 방류하는 산업체 중 방류량이 많고
방류수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체는 2곳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들 사업장의 방류량은 2개소 합계 5,782m3/일로 많고 방류수질은 BOD 기준 평균 18.1mg/L로 상대적으로 높아 방류수질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5) 비점오염원에 의해 목표수질을 초과하는 중 농지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천은 12개소(봉농천, 학성천, 장성천, 종현천, 오목천, 석우천, 성리천,
신창천, 용궁천, 오봉천, 대천천, 남원천)로 이들 하천유역에 위치한 농가들에게 농사시 친환경비료 사용을 권장하고 강우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저감할
수 있는 비점저감시설(저류지, 둠벙등)을 설치하거나 물꼬관리 등을 통해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업비점 오염부하량을 저감시켜야 한다.
6) 가축사육두수가 많은 하천은 5개소(음봉천, 구례천, 와천, 대천천, 남원천)로 이들 하천에 위치한 축사를 우선적으로 가축분뇨처리장(공공&공동처리,
위탁, 재활용)으로 이송처리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양분총량제 도입 등의 가축분뇨 관리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7) 도시화에 따른 대지면적 비율이 높은 천안천 및 온천천은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저감하기 위하여 초기우수처리시설(간이처리장, 저류지
등)이 필요하며, 비강우시에는 지속적으로 도로청소차를 활용한 도로청소를 실시하여 강우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저감시킬 필요가 있다.
8) 본 연구에서 선정된 관리대상 하천 중 오목천에 위치한 신정호(마산저수지)는 2020년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어 하수관거 정비, 인공습지
조성, 하수처리수 재이용, 오목천 생태습지 조성 등의 사업(사업비 513억원)들을 통해 현재 TOC 기준 Ⅴ등급(나쁨)에서 Ⅲ등급(보통) 수준으로
개선할 예정으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오목천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9) 삽교호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중 유량이 가장 많고 수질이 악화되어 있는 천안천은 유역내 하수처리율이 93%로 높지만 천안공공하수처리장(시설용량 220,000m3/일)의 BOD 방류수질은 6.2mg/L(삽교호수계 천안시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2019년 이행평가)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천안공공하수처리장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BOD 항목의 기존 법정방류수질을 2025년까지 10mg/L에서 3mg/L로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삽교천 단위유역 방류수질 기준 강화지역 고시(금강유역청고시 제2019-14호)’를 고시하였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천안시에서는 ‘천안천 수질개선
통합집중형 사업’을 통해 천안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을 3mg/L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설개량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