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Bimonthly
  • ISSN : 2289-0971 (Print)
  • ISSN : 2289-098X (Online)
  • KCI Accredited Journal

Editorial Office


  1.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Department of Civil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2. 다이텍연구원 물·환경연구단 (Water·Environment Research Center, Korea Dyeing and Finishing Technology Institute (DYETEC))
  3.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Department of Urban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 Ulsan 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4. 울산과학기술원 탄소중립대학원 (Graduate School of Carbon Neutrality, Ulsan 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Bacterial community structure, Denitrification, Granule, Methanol, Mixed carbon sources, Settleability

1. Introduction

탈질박테리아는 질산염을 환원하기 위하여 전자공여체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전자공여체에 따라 종속영양, 독립영양, 혼합영양 탈질박테리아로 나뉜다. 전자공여체로 사용되는 메탄올, 글루코오즈, 아세트산 등은 쉽게 분해되는 특징을 나타내며, 이러한 물질을 사용하는 종속영양탈질박테리아는 하수 및 산업폐수처리공정에 널리 사용된다(Van Rijn et al., 2006). 탈질공정은 질산화공정과 연계되어 질소를 제거한다. 탈질공정 전단계에서 질산화가 수행되는 경우 암모늄이 아질산염 그리고 질산염으로 산화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기물도 산화된다. 이 때문에 후단의 탈질단계에서 사용되어야 할 전자공여체가 부족하여 외부탄소원을 공급해야 한다. Modified Ludzack Ettinger (MLE) 공법과 같이 질산화 전단계에서 탈질을 수행하는 경우 유입되는 폐수의 유기물을 외부탄소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로 공급하는 외부탄소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Koren et al., 2000; Narkis et al., 1979). 이러한 경우에도 C/N비가 낮은 고농도 질소폐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외부탄소원의 추가투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공장폐수와 소화조 탈리액은 질소와 인에 비해 유기물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외부탄소원의 주입이 필수적이다(Adekunle and Okolie, 2015).

생물학적 탈질공정에서 외부탄소원으로 사용하는 알코올, 당, 초산은 분자구조가 단순한 유기화합물로 박테리아가 섭취하기 쉽고 메탄올의 경우 1 kg 당 $0.33으로 비교적 저렴하다(Fu et al., 2022; Lim et al., 2012). 메탄올은 탄소가 1개로 이루어져 있는 간단한 구조의 탄화수소로, 외부탄소원으로써 탈질공정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Pelaz et al., 2018; Torresi et al., 2017, Wang et al., 2021).

반면, 메탄올은 가연성, 폭발성, 반응성 및 독성으로 인해 운송, 취급 및 보관에 단점이 있다. 또한 생물독성으로 인한 슬러지의 부적응성과 같은 문제로 인해 대체 외부탄소원 개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Fu et al., 2022). 글루코오즈와 아세트산은 메탄올을 대체하는 외부탄소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글루코오즈는 낮은 가격과 박테리아가 사용하기 쉬운 외부탄소원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낮은 탈질속도와 박테리아 Extracellular Polymeric Substances (EPS)의 과도한 생성을 유발하고, EPS는 박테리아간의 접착제 역할을 하게 되어 플록의 용적이 커져 유출되는 파이프라인을 막히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어, 벌킹현상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Chen et al., 2015; de Beer et al., 1996; Li et al., 2014; Van et al., 1973). 아세트산은 에너지 생성과정인 TCA 회로에 사용되는 Acetyl CoA의 전구물질로써 대사과정에서 직접 이용될 수 있어 탈질 속도 향상에 유리하지만 이용 단가가 높은 단점이 있다(Fu et al., 2022; Lim et al., 2012).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탄올을 기반으로 외부탄소원을 혼합하여 탈질공정에 외부탄소원으로 적용하려는 시도들이 있다.

메탄올 기반 혼합 외부탄소원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한다. 순수한 메탄올의 인화점은 10 ℃인데 반해, 메탄올 농도가 30%로 낮아지면 인화점은 36~37 ℃로 높아져 보관과 관리가 안전하다(Koh, 2019). 또한 혼합 외부탄소원은 탈질박테리아의 군집다양성을 높여, 단일 외부탄소원에 배양된 탈질박테리아에 비해 높은 탈질 효율을 보여준다. 예를들어 글루코오즈, 아세트산과 같은 유기탄소를 메탄올과 혼합하여 탈질공정에 투여하여 안정적인 탈질효율을 구현한 연구사례가 있다(Jin et al., 2012; Hagman et al., 2008; Nyberg et al., 1992; Ribera-Guardia et al., 2014). 유기물농도가 높은 농산물 가공산업 및 식품산업의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음료폐수, 당밀 등을 산업폐수 탈질 처리에 이용하는 연구들도 있다(Eom and Kim, 2018; Quan et al., 2005). 또한, 혼합 외부탄소원은 탈질박테리아의 침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생물의 침강성은 반응기 운영 시 고/액 분리 및 반응기 내부의 고농도 미생물 유지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된다. 이전 연구는 혼합 외부탄소원 비율에 의한 침강성 변화를 보고했다(He et al., 2020). 반면, 혼합 외부탄소원이 침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도 존재한다(He et al., 2018). 이처럼, 혼합 외부탄소원을 사용하면 탈질 효율과 미생물의 침강성이 강화될 수 있어 우수한 공정 운영이 가능하다.

메탄올을 이용하는 박테리아는 Methylotroph와 Methanotroph으로 구분한다. Methylobacillus sp., Methylophilus sp. 그리고 Methyloversatilis sp.은 메탄올과 메틸아민을 이용하는 Methylotroph로 규명되었고(Baytshtok et al., 2009; Ginige et al., 2004), Methylomonas sp., Methylococcus sp., Methylobacter sp., Methylosinus sp., Methylocystis sp.는 메탄올과 메탄을 이용하는 Methanotroph로 규명되었다(Pelaz et al., 2018). 연구된 바에 따르면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이용하는 탈질공정에서 확인된 박테리아는 Methylophilus sp., Paracoccus sp., Methyloversatilis sp.와 Hyphomicrobium sp. 같은 Methylotroph이다(Lu et al., 2014). 이러한 미생물은 Nap (nitrate reductase), Nir (nitrite reductase), Nor (nitric oxide reductase), Nos (nitrous oxide reductase)와 같은 질소환원 기능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완전한 탈질을 가능하게 한다(Auclair et al., 2012).

본 연구에서는 혼합 외부탄소원에 의한 탈질 효율과 군집 구조, 미생물 침강성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단일 외부탄소원과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 반응기를 운영했다. 혼합 외부탄소원은 메탄올,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COD를 기준으로 동일하게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초기 운영을 통해 반응기를 안정화하고 연속회분식반응기를 이용하여 박테리아의 체류시간을 높였으며, 미생물 유지 안정성 및 침강성을 파악하기 위해 Sludge Volume Index for 30 min (SVI30)을 측정하였다. 또한, 적절한 혼합 외부탄소원 주입량을 산정하기 위하여 합성폐수의 C/N 비율에 따른 탈질반응의 안정성을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메탄올과 혼합 외부탄소원에 순응하는 박테리아 군집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차세대시퀀싱 기법을 이용하여 16s rRNA gene을 분석하였다.

2. Materials and Methods

2.1 탈질 연속반응기 운영

탈질반응을 달성하기 위하여 운영 부피 4 L의 연속회분식반응기를 구축하였다(Fig. 1). 반응 중에는 50 rpm 으로 교반하였으며, 자동운영 시스템에 의해 처리수의 50%를 새로운 합성폐수로 교환하였다. 반응은 유입 2분, 반응 5~23시간, 침전 50분, 유출 8분으로 구성되었다. 접종원으로 사용된 부산시 수영하수처리장의 잉여활성슬러지는 Volatile Suspended Solids (VSS) 단위로 15,333 mg/L였고, 탈질반응기에 접종 후 초기 바이오매스의 농도는 4,166 mg/L를 나타냈다. 탈질반응에 유입되는 합성폐수는 Table 1과 같이 구성되어 있고, 합성폐수 중 외부탄소원은 별도의 저장조에 따로 구비하여 저장 하였고, 외부탄소원의 저장조의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100,000 mg-COD/L의 고농도로 제작하여 펌프를 통해 유입량을 조절하여 목표 농도에 맞게 반응기 내부로 주입하였다. 메탄올 100 mL/L, 글루코오즈 110 g/L 그리고 아세트산나트륨 300 g/L는 COD 100,000 mg-COD/L에 해당하는 농도이다.

Table 1. Composition of synthetic wastewater and external carbon
Content Compound per 1 L
Main elements KNO₃ 1,661 mg
KH2PO4 11 mg
MgSO4 7H2O 6 mg
CaCl2 2H2O 3 mg
Trace element 1 mL
External carbon source 3.5~7.5 mL
Trace Elements FeCl3 6H2O 1,537 mg
CuSO4 5H2O 30 mg
MnCl2 4H2O 120 mg
Na2MoO4 2H2O 60 mg
ZnSO4 7H2O 120 mg
CoCl2 6H2O 150 mg
KI 180 mg
H3BO3 150 mg
EDTA 10,000 mg
External Carbon Source Methanol 100 mL
Glucose 110 g
Sodium acetate trihydrate 300 g
Fig. 1. Schematic diagram and operation logic of the sequencing batch reactor.
../../Resources/kswe/KSWE.2023.39.1.61/PICCED9.png

탈질반응에 사용한 외부탄소원은 두 종류로, 메탄올과 메탄올/글루코오즈/아세트산나트륨 혼합물이다. 반응기 내부에 들어가는 외부탄소원 주입량을 계산하기 위하여, 메탄올,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외부탄소원으로 이용하는 탈질반응식을 이용하여 COD 요구량을 계산하였다(Fu et al., 2022). (Equations 1-3)

(1)
Methanol:  5CH 3 OH + 6NO 3 -     - >    3N 2 + 5CO 2 + 7H 2 O + 6OH -
(2)
Glucose:  5C 6 H 12 O 6   +  24NO 3 -   - >  12N 2 + 30HCO 3 -   +  6H + + 12H 2 O
(3)
Acetate:  5CH 3 COO -   +  8NO 3 -   - >  4N 2 + 6H 2 O + 10CO 2 + 8OH -

본 연구에서 질산 200 mg-N/L 제거를 위해 COD 환산량으로 메탄올은 568 mg-COD/L, 혼합외부탄소원은 312 mg-COD/L가 필요한 것으로 계산이 되었지만, 안정적인 탈질을 위하여, 이전에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COD/NO3--N 비율이 5가 되도록 유입펌프 속도를 조절하였다(Fu et al., 2022; Park et al., 2020).

외부탄소원에 따른 탈질반응기의 운영조건은 총 6 Phase로 구성되었다(Table 2). 반응기 운영은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사용하는 균주 적응(Phase Ⅰ, 0-35 일), 탈질반응 고속화(Phase Ⅱ-Ⅳ, 36-168 일), 균주 혼합을 통한 메탄올 이용 탈질균의 유용성 평가(Phase Ⅴ, 169-176 일) 및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평가(Phase Ⅵ, 177-253 일)로 이루어졌다. 균주의 혼합은, Phase Ⅰ-Ⅳ 기간 동안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배양된 균주와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외부탄소원으로 각각 배양된 별도의 탈질균주를 혼합하였다. 안정적인 탈질을 위하여 COD/NO3--N 5.1 ± 0.7, 반응기 내부 온도 23.8 ± 2 ℃ 및 산소 농도 0.04 ± 0.2 mg-DO/L으로 운영을 하였다. 각 구간별로 유입질소부하속도, 총질소제거속도, 총질소제거효율을 비교평가 하였다(Equations 4-6).

Table 2. Operational strategy of the denitrifying bioreactor
Phase Operational strategy Elapsed time (day) Vol
(mL)
HRT
(day)
Exchange ratio (%) COD
(mg/L)
NO₃⁻-N
(mg/L)
External carbon C/N Ratio
Denitrification adaptation 0-35 4,000 2 50 500-1,000 100-200 M 5
Acceleration of denitrification 1 36-50 1.75 1,000 200 M
Acceleration of denitrification 2 51-106 1.5 1,000 200 M
Acceleration of denitrification 3 107-168 0.5 1,000 200 M
Biomass mixing and denitrification adaptation 169-176 0.5 1,000 200 M
Denitrification evaluation using mixed carbon sources 177-253 0.5 1,000 200 M+G+A
M : Methanol / G : Glucose / A : Acetate
(4)
N i t r o g e n     l o a d i n g     r a t e       k g - N / m 3 - d a y = F l o w   r a t e       L / D a y   ×   I   n f l u e n t   T N       m g - N / L R e a c t o r     v o l .       m 3 × 1 1 , 000
(5)
N r o g e n     r e m o v a l     r a t e       k g - N / m 3 - d a y   = I n f l u e n t   T N       m g - N / L   -   E f f l u e n t   T N       m g - N / L H R T       d a y × 1 1 , 000
(6)
Ν i t r o g e n     r e m o v a l     e f f i c i e n c y     % = I n f l u e n t   T N       m g - N / L   -   E f f l u e n t   T N       m g - N / L I n f l u e n t   T N       m g - N / L × 100

2.2 C/N 비율에 따른 탈질성능 비교

혼합 외부탄소원 주입조건 최적화를 위하여 C/N 비율에 따른 탈질성능을 평가하였다. Fig. 1의 동일한 4 L의 탈질반응기 3개를 병렬로 운영하였다. 운영 조건은 수리학적 체류시간(Hydraulic retention time, HRT) 0.5 day, 교환율 50%로 설정을 하였고 각각의 반응기에 COD/NO3--N 비율이 3.5, 5, 7.5가 되도록 유입펌프 속도를 조절하여 합성폐수와 혼합 외부탄소원을 주입하였다(Table 3).

Table 3. C/N ratio of mixed carbon sources
Contents C/N Ratio 3.5 C/N Ratio 5 C/N Ratio 7.5
Vol. (mL) 4,000 4,000 4,000
HRT (day) 0.5 0.5 0.5
Exchange ratio (%) 50 50 50
COD (mg/L) 700 1,000 1,500
NO3--N (mg/L) 200 200 200

2.3 물리화학적 측정

용존산소와 온도는 5010 BOD 프로브와 연결된 YSI4010 (YSI, USA)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VSS의 농도는 표준분석방법으로 측정하였다(APHA, 2005). pH는 AB15+ Model (Thermo-Fisher Scientific, USA)의 pH 프로브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TP, COD, NH4+-N, NO2--N, NO3--N는 Humas Nitrogen Analyzer HS-3300 (Humas Co., Korea)과 assay kit (HS-TP-H, COD-MR, HS-NH3(N)-H, HS-NO2(N)-H, HS-NO3(N)-CA)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탈질반응기의 슬러지 침강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Mohlman (1934)이 도입한 SVI30을 이용하였다. 반응조에서 1 L의 샘플을 채취한 후, 메스실린더에 투입한 후 30분간 정치하고 침강된 슬러지의 부피를 측정하였다(Equation 7). 그래뉼화가 슬러지 침강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상되어, 배양된 탈질박테리아의 그래뉼을 관찰하기 위하여 실체현미경 SZ61TR (Olympus, Japan)을 이용하였다. 편향된 샘플링을 방지하기 위해 교반기로 균질화 되는 상태에서 약 5 mL의 그래뉼 샘플을 채취한 뒤 증류수를 이용하여 2번 세척하였다. 이후 슬라이드 글라스 위에서 실체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7)
S V I 30       m L / g   =   S e t t l e d   s l u d g e   v o l u m e       m L / L   ×   1 , 000 V S S       m g / L

2.4 박테리아 군집구조 분석

탈질반응기의 박테리아 군집 구조는 Illumina MiSeq 시퀸싱을 사용하여 조사되었다. 샘플은 반응기의 운영이 평형상태에 도달했을 때를 고려하여 탈질반응기 운영 중 91일, 176일, 183일에 시료를 채취하였고 각각 메탄올 단일 외부탄소원, 바이오매스 혼합 후 메탄올 단일 외부탄소원, 바이오매스 혼합 후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조건이다. 또한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C/N 비율 평가실험에서도 시료를 채취하였다. 수집된 샘플에서 DNA Extraction kit (FastDNA SPIN Kit for Soil, MP Biomedicals, USA)와 FastPrep-24 (MP Biomedicals, USA)을 이용하여 DNA를 추출하였다. 추출된 DNA는 Macrogen Inc. (Republic of Korea)의 Illumina MiSeq 플랫폼 (Illumina, USA)에서 16S rRNA 유전자의 V3-V4영역을 분석하였다. 341F, 805R 프라이머 세트를 이용하여 시퀸싱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amplicon 시퀸싱을 통해 MiSeq raw data FASTQ 파일을 생성하였다. 생성된 FASTQ는 R (v4.0.3)의 DADA2 package (v1.18.0)을 이용하여 raw 시퀸싱에 대해 품질 관리를 수행했고, 키메라 서열이 제거되었다. 정제된 시퀸스 서열은 DADA2의 Consensus method를 사용하여 ASVs를 형성하였다. 박테리아의 ASVs는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여 계통분류학적 정보를 분석하였다.

3. Results and Discussion

3.1 연속회분식반응기 운영

3.1.1 외부탄소원에 따른 연속회분식반응기 운영 효율

본 연구에서 외부탄소원에 따른 탈질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253일 동안 연속회분식반응기를 운영했다. 탈질속도의 향상을 위하여 유입 질산성 질소 농도를 100 mg-N/L에서 200 mg-N/L로 높이고, HRT를 2 day에서 0.5 day로 조절하였다. 그 결과, Phase Ⅰ에서 질산농도 초기 평균 109.61 ± 20.6 mg-N/L로 유입하여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173.5 ± 3.6 mg-N/L로 유입 질산성질소를 높여주었다. 이에 부합하여 COD/NO3--N 비율을 5로 조절하기 위해 초기 COD 농도를 평균 520 ± 49 mg-COD/L로 투여하였고, 유입 질산성 질소 농도 증가 이후 COD 농도 또한 950.3 ± 250 mg-COD/L로 조절하였다. Phase Ⅰ에서 측정된 평균 COD/NO3--N 비율은 5.1 ± 1.2로 나타났다.

투입 바이오매스의 탈질공정 안정화 이후 유입질소부하속도는 0.087 ± 0.0018 kg-N/m³-day를 유지하였으며 총질소제거속도는 0.086 ± 0.0068 kg-N/m³-day를 나타냈고 유입되는 총질소가 99.62 ± 0.78%의 효율로 제거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Phase Ⅰ, day 21~35, Fig. 2). 이 값은 이전 연구인 Park et al. (2020)의 결과와 같이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하는 초기 탈질반응에서 질소제거속도 0.1 kg-N/m3-day를 보였다.

Fig. 2. Influent nitrogen load rate, nitrogen removal rate, and nitrogen removal efficiency of the denitrifying sequencing batch reactor.
../../Resources/kswe/KSWE.2023.39.1.61/PICCF28.png

안정적인 초기 탈질반응을 달성한 후에, Phase Ⅱ-Ⅳ에서 HRT를 2 day에서 단계적으로 감소시켜 탈질반응의 고속화를 유도하고, 탈질성능을 평가했다. HRT를 1.75 day로 감소함에 따라 유입질소부하속도, 총질소제거속도, 총질소제거효율은 0.10 ± 0.0048 kg-N/m³-day, 0.099 ± 0.0088 kg-N/m³-day, 95.66 ± 4.63%를 각각 나타냈다(Phase Ⅱ). HRT를 1.5 day로 고속화하였을 때 유입질소부하속도 0.13 ± 0.0061 kg-N/m³-day를 유지하였으며 총질소제거속도 및 총질소제거율은 0.12 ± 0.0084 kg-N/m³-day와 92.47 ± 3.55%로 총질소제거율의 감소가 관찰되었다(Phase Ⅲ). 최종 HRT를 0.5 day로 감소한 Phase Ⅳ에는 유입질소부하속도, 총질소제거속도, 총질소제거효율이 0.41 ± 0.0020 kg-N/m³-day, 0.39 ± 0.025 kg-N/m³-day, 94.52 ± 3.07%로 나타났다. 해당 조건에서의 짧은 반응 시간으로 인해 탈질균이 충분한 탈질성능을 보이지 못했고 이는 반응기 내 질산성 질소의 축적으로 이어져 제거 성능의 한계가 발생하였다.

글루코오즈 및 아세트산에 독립적으로 적응시킨 두 가지 바이오매스와 Phase Ⅳ의 메탄올 적응 바이오매스를 혼합하였고, 외부탄소원은 메탄올로 고정하였다(Phase Ⅴ). HRT 0.5 day 조건에서 유입질소부하속도는 0.40 ± 0.015 kg-N/m³-day를 유지하였으며 총질소제거속도 및 총질소 제거율은 0.39 ± 0.016 kg-N/m³-day와 97.04 ± 3.74%로 효율이 상승되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Phase Ⅵ에는 메탄올,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1:1:1 비율로 혼합한 주입한 결과, 유입질소부하속도, 총질소제거속도, 총질소제거효율은 0.43 ± 0.045 kg-N/m³-day, 0.42 ± 0.043 kg-N/m³-day, 98.22 ± 1.89%를 나타냈다. 이는 동일조건의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이용하였을 때보다 총질소제거효율이 소폭 증가하였다.

외부탄소원 적용과 관련하여, 메탄올은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탈질균이 외부탄소원으로 사용하기 용이하여, 다양한 폐수 처리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Li et al., 2018). 한편 글루코오즈와 아세트산과 같은 유기탄소를 메탄올과 혼합하여 탈질공정에 투여하여 다양한 탈질박테리아 군집을 유도한 연구사례도 있다. 메탄올과 아세트산을 혼합하여 이용한 경우, 메탄올 단일 외부탄소원에 비해 질산염 효율이 약 4배 높게 보고되었다(Hagman et al., 2008). 이와 같이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공정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He et al., 2018; Jin et al., 2012; Ribera-Guardia et al., 2014).

탈질운영에서 유입, 유출수의 질소조성 변화를 Fig. 3에 나타냈다. Phase Ⅰ의 탈질공정 안정화 기간 동안 유입질소농도는 143.11 ± 35.63 mg-N/L를 유지하여 투입되었고, 유출 암모니아성 및 아질산성 질소 농도는 4.31 ± 6.75 mg-N/L 및 1.40 ± 3.54 mg-N/L로 나타났고 질산성 질소는 전량 처리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암모니아성 질소의 유입없이 질산성 질소만을 유입원수로 이용하였음에도 암모니아성 질소로 환원되고 있는 점인데 이는 본 연구의 탈질공정에서 NirBD 유전자를 가지고있는 Dissimilatory Nitrate Reduction to Ammonium (DNRA)의 활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Salah et al., 2019). HRT를 1.75 day로 감소한 구간(Phase Ⅱ)에서는 유입질소농도가 182.50 ± 8.43 mg-N/L를 유지하였고 유출 암모니아성 질소는 1.15 ± 1.30 mg-N/L로 전 구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유출 아질산성질소는 6.53 ± 7.48 mg-N/L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Phase Ⅲ의 HRT 1.5 day 조건에서 유입 질산성 질소는 193.60 ± 8.93 mg-N/L이었으며, 질산성 질소는 전량 처리되었지만 유출 암모니아 농도는 1.44 ± 1.46 mg-N/L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유출 아질산성질소는 12.11 ± 6.08 mg-N/L로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HRT를 0.5 day로 감소한 Phase Ⅳ에서는 유입질산성 농도가 204.09 ± 5.92 mg-N/L이었고, 유출 암모니아성 질소는 4.42 ± 2.05 mg-N/L로 Phase Ⅲ에 비해 다소 증가하였고 질산성 질소는 전량처리 되었다. 하지만 유출 아질산성 질소는 6.72 ± 5.69 mg-N/L로 나타났다. 아질산의 축적을 야기하는 불완전한 탈질의 원인은 전자공여체의 부족과 짧은 HRT로 예상된다. 전자공여체 부족 측면에서 Phase Ⅲ, Ⅳ에서 각각 유출되는 COD의 농도는 78.7 ± 96.8 mg-COD/L, 173.6 ± 86.6 mg-COD/L를 보였으므로 유기물의 부족은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Phase Ⅱ, Ⅲ, Ⅳ 는 HRT를 감소시키는 단계로, 단축된 HRT는 탈질박테리아에게 충분한 반응시간을 제공하지 못하여 아질산 축적을 유발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선행 연구에서도 바이오매스와 기질 사이의 접촉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인자로 보고하고 있고, 실패시 아질산의 축적을 보고하고 있다(Moussavi et al., 2015; Wang et al., 2009). Xiao et al. (2020)은 단일 외부탄소원을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아질산성 질소 축적, 공정 불안정 안정성 등의 문제를 혼합 외부탄소원의 사용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잔존 아질산성 질소의 경우는 미생물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Zhou et al., 2011).

Fig. 3. Changes in nitrogen composition of the influent and efflu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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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se Ⅴ에서 글루코오즈 및 아세트산 외부탄소원 배양 균주를 이용하여 박테리아 군집을 다양화한 결과 유입 질산성 질소 농도 205.42 ± 10.95 mg-N/L 조건에서 유출 암모니아성 질소 및 아질산성 질소는 2.35 ± 1.53 mg-N/L 및 3.32 ± 7.43 mg-N/L으로 Phase Ⅰ-Ⅳ 구간에 비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혼합 외부탄소원 기반의 바이오매스 혼합만으로도 잔존 아질산성 질소의 저감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Phase Ⅵ의 혼합 외부탄소원의 주입 이후 유입 질신상 질소 농도는 209.40 ± 12.95 mg-N/L이었고, 질산성 질소는 전량 처리되었다. 유출 암모니아성 질소 및 아질산성질소 농도는 2.64 ± 2.81 mg-N/L 및 1.21 ± 3.56 mg-N/L으로 나타났다. 짧은 HRT 조건에서도 유출 암모니아와 아질산성 질소가 최소화되어 혼합 외부탄소원이 메탄올 단일 외부탄소원에 비해 장점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3.1.2 C/N 비율에 따른 혼합 외부탄소원 탈질성능 평가

탈질공정에서 적절한 C/N 비율의 설정은 공정 성능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인자이다(Anushya and Gupta, 2008). 따라서, 혼합 외부탄소원의 COD/NO3--N 비율을 3.5, 5, 7.5로 설정해 탈질공정의 성능을 평가했다.

COD/NO3--N비율을 3.5로 설정할 경우, 유출수의 질산성 질소가 29.8 ± 14 mg-N/L로 나타났고 유출되는 COD는 측정한계 5 mg-COD/L 이하의 농도를 보여주었다. (Fig. 4). 이는 외부탄소원 부족으로 인해 탈질활성이 제한된 것을 나타내고 있다. NO3--N 비율 5와 7.5 조건의 경우 각각 127.7 ± 88.9 mg-COD/L, 492 ± 108 mg-COD/L의 COD가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분한 외부탄소원이 공급된 것으로 판단된다.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반응의 적정 C/N 비율을 Equation 8을 통해 도출했다. Fig. 5에 나타낸 소모 C/N 비율과 같이, COD/NO3--N 3.5, 5, 7.5 조건에서 각각 4.3 ± 0.4, 4.4 ± 0.8, 5.2 ± 0.7을 보였다. 이전 연구에서 메탄올 기반 탈질공정의 소모 C/N 비율은 반응기 형태, 원수 특성, 군집 구조의 차이에 따라 2.5-6.2로 나타났다(Park et al., 2020; Sujit et al., 2014). 본 연구에서 소모 COD/NO3--N은 4.3-5.2의 범위를 보였고, 4-5 범위의 COD/NO3--N을 투여할 경우, 안정적인 탈질공정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Fig. 4. Concentration distribution of (a) nitrate and (b) COD in the effluent of the denitrifying bioreactor according to the C/N ratio of mixed carbon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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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Consumption C/N ratio distribution according to the C/N ratio of mixed carbon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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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 o n s u m p t i o n     C / N     r a t i o   =   I   n f l u e n t   C O D       m g / L   -   E f f l u e n t   C O D       m g / L I   n f l u e n t   N O 3 - - N       m g / L   -   E f f l u e n t   N O 3 - - N       m g / L

3.2 외부탄소원에 따른 그래뉼화의 시각적 확인

일반적으로 반응조 내 그래뉼화는 연속회분식공정의 유출단계에서 바이오매스의 침전성 (Settleability)을 강화하여 반응조 외부로의 바이오매스 이탈 (Wash-out)을 방지한다(Del Rio et al., 2015). 또한 높은 미생물농도와 강화된 생물학적 기능을 나타내 다양한 생물학적 처리에서 바이오매스 그래뉼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Tay et al., 2001).

본 연구에서 외부탄소원에 따른 그래뉼 형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광학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하였다. 광학현미경으로 관찰된 이미지 분석 결과, 탈질박테리아 접종원은 분산된 형태의 일반적인 플럭의 특성을 나타내었다(Fig. 6(a)). 연속회분식반응조에서 접종된 활성슬러지의 형태도 이와 같았다(Fig. 6(b), 0일차), 연속회분식반응조 내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투입하였을 경우 각기 다른 모양을 지녔지만 바이오매스의 그래뉼화가 확인되었다(Fig. 6(c), 168일차). 그래뉼은 흑갈색을 띄고 지름은 약 1,200 um이었다. 흑갈색 부위에는 검정색의 점형태의 분산형의 바이오매스도 같이 섞여있는 형태였고, 그래뉼의 외부표면은 투명한 Extracellular Polymeric Substances (EPS) 물질로 구성되어 있었다.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하였을 때에도 바이오매스의 그래뉼 형태가 유지되었다 (Fig. 6(d), 253 일차). 해당 단계에서의 그래뉼은 담황색으로 변경되었으며, 지름은 약 1,500 um로 다소 증가하였고, 메탄올 기반 그래뉼과 동일하게 외부표면의 투명한 EPS를 확인하였다. 탈질공정에서 그래뉼화는 van der Hoek et al. (1988)의 연구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기존 연구에서 혼합 외부탄소원에 의해 형성된 1.0~2.0 mm 크기의 탈질그래뉼이 확인된 바 있고, 실타래 구조의 미생물이 뭉쳐있었다(Kim et al., 2004).

Fig. 6. Optical microscopy images of the denitrifying bio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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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회분식 탈질공정 운영기간동안 침강성을 나타내는 SVI30 값 및 VSS 농도를 각 Phase 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Fig. 7). 초기 메탄올 외부탄소원의 적응기간 동안(Phase Ⅰ) 대부분의 접종 활성슬러지는 유실되었고, SVI30 값의 경우, 초기 107.8 mL/g에서 79.2 mL/g으로 미생물 침강성이 안정화되었고 VSS 농도는 최종적으로 3913.3 mg/L로 유지되었다. HRT를 1.75 day로 감소한 기간에서도(Phase Ⅱ), SVI30 값 및 VSS 농도는 80.9 ± 3.2 mL/g 및 3963.3 ± 504.5 mg/L를 나타내어 초기 적응기간의 미생물 침강성 및 농도를 보였다. 이 후, HRT를 1.5 day로 장기간 탈질공정을 운영한 Phase Ⅲ에서 SVI30 값은 89.4 ± 6.7 mL/g을 VSS 농도는 4856.1 ± 837.1 mg/L를 나타내어 미생물 농도 증가와 미생물 침강성 감소가 나타났다. HRT를 0.5 day로 낮추어 탈질공정을 운영한 기간(Phase Ⅳ)에서 SVI30 값 및 VSS 농도는 135.7 ± 52.6 mL/g 및 3340.7 ± 1139.0 mg/L를 나타냈는데 미생물 침강성이 이전 Phase Ⅲ보다 약 1.5배 악화되었고 미생물 농도 또한 약 30% 감소하였다. 단축된 HRT로 인해 충분한 반응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탈질박테리아 군집이 아질산, 질산의 축적을 유발하였고(Wang et al., 2009), 이로 인해 침강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침강성에 영향을 주는 아질산 및 질산의 농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또 하나의 원인은 짧은 HRT 때문에 충분한 탈기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여 질소가스가 그래뉼 표면 및 내부에 부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López-Barrera et al., 2006).

Fig. 7. SVI30and VSS of the denitrifying bio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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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균주를 이용한 탈질공정(Phase Ⅴ)에서는 SVI30 값은 78.4 ± 1.4 mL/g을 VSS 농도는 5359.8 ± 273.2 mg/L로 미생물 침강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고 VSS 농도 또한 증가하였다.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Phase Ⅵ에서는 SVI30 값 및 VSS 농도가 64.8 ± 18.5 mL/g 및 6728.9 ± 1785.4 mg/L를 나타내어 미생물 침강성은 최고 효율을 보였으며 미생물 농도 또한 최대로 유지되었다. 혼합 외부탄소원으로 이용하였을 경우, 단일 메탄올 대비 고농도 미생물 유지 측면에서 공정운용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SVI30 값은 탈질 바이오매스의 그래뉼화에 따른 침강특성을 판단하는 인자로 사용되었다. 아세트산 기반의 외부탄소원에서는 막대모양 미생물의 군집의 그래뉼화로 솜털모양의 구조를 띄고 있어 SVI30 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Zhou et al., 2010). 글루코오즈 및 메탄올 기반의 외부탄소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밀한 구조의 미생물 군집이 그래뉼을 형성(Pagáčová et al., 2010)하여 낮은 SVI30 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혼합 외부탄소원의 적용 시 SVI30값이 감소하는 동일한 결과가 관찰되었다. 이는 글루코오즈 및 아세트산의 추가로 투입되었을 때에 그래뉼이 더 조밀한 구조로 변화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탈질그래뉼의 침강성이 외부탄소원, EPS, 비중, 침강속도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는지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되어야 하며, 미생물의 그래뉼화 기작에 대해서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탈질그래뉼의 안정성은 유입질소부하속도, 유기물 농도, 저해인자 존재여부 등 다양한 인자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폐수에 대한 그래뉼 형태 유지 여부 및 침강성 특성 변화가 연구되어야 한다.

3.3 탈질박테리아 군집구조

3.3.1 외부탄소원에 따른 박테리아 군집 변화

외부탄소원이 변하는 조건에서 탈질기능을 수행하는 미생물을 판별하기 위하여, Phase Ⅳ, Ⅴ, Ⅵ에서 미생물 시료를 샘플링하여 Illumina MiSeq 시퀸싱을 수행하였다. 105,260개의 정제된 박테리아 서열이 얻어졌으며, 943개의 박테리아 ASV로 할당되었다. Phase에서 높은 군집율을 가진 우점종 TOP 5를 Table 4에 나열하였고, 각 Phase별 군집구조는 Fig. 8과 같다.

Table 4. Relative abundance (%) of the major bacterial ASVs of the denitrifying bioreactor
Sample Rank Relative abundance (%) Nearest taxon (Similarity %) Accession No.
Phase Ⅳ 1 43.84 Methyloversatilis discipulorum (99.35) NR_136517.2
2 10.49 Azonexus hydrophilus (99.77) NR_044125.1
3 9.81 Acetobacterium wieringae (99.32) NR_026324.1
4 7.34 Desulfomicrobium hypogeium (99.09) NR_114508.1
5 3.71 Dechloromonas hortensis (99.32) NR_042819.1
Phase Ⅴ 1 16.30 Candidatus Saccharibacteria bacterium (99.75) CP 064991.1
2 12.80 Haliscomenobacter hydrossis (100) NR_074420.1
3 10.12 Acetobacterium wieringae (99.32) NR_026324.1
4 5.15 Simplicispira hankyongi (98.83) NR_169323.1
5 5.10 Simplicispira psychrophila (98.36) NR_113622.1
Phase Ⅵ
 
1 25.61 Candidatus Saccharibacteria bacterium (99.75) CP 064991.1
2 6.15 Haliscomenobacter hydrossis (100) NR_074420.1
3 4.86 Propionicicella superfundia (100) NR_043609.1
4 4.11 Simplicispira psychrophila (98.36) NR_113622.1
5 3.82 Simplicispira hankyongi (98.83) NR_169323.1
Fig. 8. Microbial community structure in the denitrifying bioreactor according to the external carbon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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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질박테리아의 군집은 탈질반응기 운영 Phase에 따라 변화하였다. 운영기간 중 높은 우점도를 보인 탈질박테리아는 Methyloversatilis discipulorum, Azonexus hydrophilus, Haliscomenobacter hydrossis, Simplicispira psychrophila, Simplicispira hankyongi 그리고 Candidatus Saccharibacteria 으로 확인되었고, 메탄올을 이용하는 대표 탈질박테리아인 Hyphomicrobium sp. 는 1% 미만의 군집을 보였다. 그리고 탈질반응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Acetobacterium wieringae 가 높은 우점도를 보여주었다.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운영한 Phase Ⅳ에서 Methyloversatilis discipulorum는 43.84%의 높은 우점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외부탄소원으로 배양된 탈질박테리아와 혼합하여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운영한 탈질 Phase Ⅴ에서 우점도가 3.34%로 크게 감소하였고, 혼합 외부탄소원을 사용한 Phase Ⅵ에서는 0.36% 미만의 낮은 우점도를 보였다. 보고에 따르면 Methyloversatilis sp.는 메탄올 또는 메틸아민을 외부탄소원 및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Methylotroph인데, 메탄올을 산화시키는 Mdh-2, XoxF 그리고 MxaFI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메탄올과 같은 단일 탄소를 Serine cycle 또는 Calvin cycle을 통해 동화작용을 하고 탈질 및 질소 고정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alyuzhnaya et al., 2008; Smalley et al., 2015). 이전의 여러 연구에서도 25~37 ℃, pH 6.6~8에서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사용하였을 때 Methyloversatilis sp.가 최적을 성장을 보였다(Baytshtok et al., 2009; Park et al., 2020).

탈질기능을 가진 Azonexus hydrophilus는 Phase Ⅳ에서 10.49%로 두 번째 높은 우점도를 보였으나, Phase Ⅴ, Ⅵ에서는 군집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 Azonexus hydrophilus는 근권 토양에서 발견된 종속영양 탈질박테리아로써, 35~40 ℃, NaCl 0~1%, pH 7-8에서 최적의 생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inhold-Hurek and Hurek, 2000). 질소동화 유전자인 NifH, NifD, NifK를 가지고 있고, 질산염 환원효소인 NapAB, 산화질소를 분자 질소로 전환할 수 있는 NorBC, NosZ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탈질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Salah et al., 2019). 그리고 폐수처리장, 벼 토양과 같이 질소를 처리하거나 비료로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견이 되고 있다(Park et al., 2016; Quan et al., 2006).

Haliscomenobacter hydrossis는 Phase Ⅴ, Ⅵ에서 1% 이상의 우점도를 보인 박테리아로, 각각 12.80%, 6.15%의 우점도를 보였다. 26 ℃ 에서 최적을 성장을 보이며, 글루코오즈, 글루코사민, 유당, 자당 및 전분을 탄소 및 에너지원으로, 질산, 암모니아를 질소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글루코오즈 섭취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Van Veen et al., 1973). 또한 사상균으로써 활성슬러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고, 메탄올 공급 탈질반응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혼합 외부탄소원에서 적응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Ginige et al., 2005). Haliscomenobacter hydrossis는 슬러지 침강지수인 SVI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TN, 암모니아, Haliscomenobacter hydrossis의 증가에 따라 SVI 지수도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Cao and Lou, 2016; Van Veen et al., 1973). 그러나 본 연구에서 해당 종은 슬러지 침강성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는데, Haliscomenobacter hydrossis가 검출된 Phase Ⅴ, Ⅵ보다 검출되지 않은 Phase Ⅳ에서 SVI가 1.5배 악화가 되는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Candidatus Saccharibacteria는 우수한 침강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Zhang et al., 2022), 해당 종이 우점한 Phase Ⅴ, Ⅵ 시기의 우수한 침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Simplicispira sp.에 속하는 Simplicispira psychrophila, Simplicispira hankyongi는 Phase Ⅴ에서 각각 5.1%, 5.15%, Phase Ⅵ에서 4.11%, 3.82%의 우점도를 보이며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반응에서 군집을 형성하는 박테리아로 보인다. Simplicispira sp.는 종종 산업폐수, 활성슬러지에서 발견되는 탈질박테리아로 보고되고 있다(Grabovich et al., 2006). Simplicispira psychrophila는 산업폐수에서 분리되었으며 종속영양 박테리아로 통성혐기조건에서 탈질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Grabovich et al., 2006). 미생물연료전지와 생물학적 질소 공정에서 주로 발견이 되고 있다(Liu et al., 2012; Zhu et al., 2017). Simplicispira hankyongi 역시 폐수에서 분리한 탈질박테리아로 아세트산을 첨가한 배지에서 성장하였다(Siddiqi et al., 2020).

Acetobacterium wieringae은 모든 Phase에서 1% 이상의 우점도를 보인 박테리아로 Phase Ⅳ에서 9.8% Phase Ⅴ에서 10.1%, Phase Ⅵ에서 2.4%를 보였다. 그람양성의 혐기성 독립영양생물로, H2 및 CO2를 포함하는 무기질 배지에서 온도 30 ℃, pH 7.2~7.8에서 가장 잘 자라며, 4 moL의 수소와 2 moL의 이산화탄소가 1 moL의 아세트산으로 변환하는 아세트산 생성 박테리아로 보고되고 있다(Poehlein et al., 2016). Acetobacterium sp.는 혐기성 소화공정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탈질공정에서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Chen et al., 2017).

Phase Ⅴ, Ⅵ에서 가장 높은 군집을 보인 박테리아 Candidatus Saccharibacteria는 각각 16.3%, 25.6%의 높은 군집을 보여, 본 미생물이 혼합 외부탄소원 주입조건에서 가장 주요한 탈질기능을 수행하는 박테리아로 사료된다.

3.3.2 혼합 외부탄소원의 C/N 비율에 따른 탈질박테리아 군집

본 연구에서는 혼합 외부탄소원 서로 다른 C/N 비율로 주입하였을 때 변화하는 박테리아 군집을 관찰하였다. 113,505개의 정제된 박테리아 서열이 얻어졌으며, 943개의 박테리아 ASV로 할당되었다. 각 C/N 비율별 우점종 TOP 5를 Table 5에 나열하였고, 군집구조는 Fig. 9에 나타내었다.

Table 5. Relative abundance (%) of the major bacterial ASVs of the denitrifying bioreactor
Sample Rank Relative abundance (%) Nearest taxon (Similarity %) Accession No.
C/N = 3.5 1 51.48 Candidatus Saccharibacteria bacterium (99.75) CP 064991.1
2 5.31 Mucilaginibacter limnophilus (100) NR_165720.1
3 4.61 Hyphomicrobium nitrativorans (100) NR_118448.1
4 2.92 Ignavibacterium album (95.68) NR_074698.1
5 2.27 Azonexus hydrophilus (100) NR_044125.1
C/N = 5
 
1 60.35 Candidatus Saccharibacteria bacterium (99.75) CP 064991.1
2 2.29 Hyphomicrobium nitrativorans (100) NR_118448.1
3 2.07 Mucilaginibacter limnophilus (100) NR_165720.1
4 1.63 Propionicicella superfundia (100) NR_043609.1
5 1.23 Thauera aminoaromatica NR_027211.1
C/N = 7.5
 
1 60.48 Candidatus Saccharibacteria bacterium (99.75) CP 064991.1
2 3.17 Acetobacterium wieringae (99.32) NR_026324.1
3 2.33 Propionicicella superfundia (100) NR_043609.1
4 1.88 Aminivibrio pyruvatiphilus (100) NR_113331.1
5 1.43 Lentimicrobium saccharophilum (100) NR_149795.1
Fig. 9. Microbial community according to the C/N ratio using mixed carbon sources.
../../Resources/kswe/KSWE.2023.39.1.61/PICD9BE.png

군집 분석결과, 세 반응기 모두 C/N 비율에 관계없이 Candidatus Saccharibacteria의 높은 우점도가 확인되었다. COD/NO3--N 3.5 5, 7.5에서 각각 51.48%, 60.35%, 60.48%로 우점했다. 해당 종은 토양, 활성슬러지, 수처리공장, 열대우림 토양, 스펀지, 대수층, 금광 그리고 호열성 지역과 같이 다양한 환경에서 확인이 되고 있지만 순수배양이 어렵다(Zielińska et al., 2016). 그리고 최근 부분탈질(Partial Denitification, PD) 공정에서 발견되었는데, 전자공여체로 글루코오즈를 사용하는 탈질박테리아로 보고되고 있다(Xiujie et al., 2019). 따라서 혼합 외부탄소원의 글루코오즈가 해당 종의 성장을 촉발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글리세롤을 외부탄소원으로 하는 PD 과정에서도 우수한 탈질성능과 침강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Zhang et al., 2022), 본 연구에서도 216일에 44.9 mL/g의 SVI30를 보이며 우수한 침강성을 보여주었다.

Mucilaginibacter limnophilus은 COD/NO3--N 3.5, 5에서 각각 5.31%, 2.07%로 우점도를 보였고, COD/NO3--N 7에서 발견되지 않아 고농도 혼합 외부탄소원을 두고 탈질박테리아가 경쟁하는 환경에서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Mucilaginibacter limnophilus는 그람음성의 호기성, 비운동성의 막대균으로 온도 35~37 ℃, pH 6에서 최적의 성장을 가지는 종으로 알려져있고, 질산을 환원하는 기능은 없으나, 글루코오즈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heu et al., 2019).

Hyphomicrobium nitrativorans도 COD/NO3--N이 3.5, 5에서만 군집을 형성한 박테리아로 각각 4.61%, 2.29%의 우점도를 보였다. Hyphomicrobium sp.는 메탄올을 공급하는 탈질공정에서 우점하는 Methylotrophs으로 잘 알려져 있고, 주변세포질에 질산염 환원 효소인 Nap, 막 결합 질산염 환원 효소인 Nar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Lu et al., 2014). 또한 아질산염의 축적 없이 높은 질산염에서 완전한 탈질을 수행할 수 있는 박테리아로 보고되고 있다(Martineau et al., 2015).

4. Conclusion

본 연구는 메탄올과 혼합 외부탄소원을 외부탄소원으로 사용하는 탈질공정에서 질소제거효율, 바이오매스 침강특성, 박테리아 군집구조 변화를 관찰하여 아래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1)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사용하는 탈질반응기에서 총질소제거속도는 0.39 ± 0.025 kg-N/m³-day이었고, 메탄올,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혼합하여 사용한 탈질반응에서 0.42 ± 0.043 kg-N/m³-day로 상승하였다. 혼합 외부탄소원을 서로 다른 COD/NO3--N 비율로 적용한 결과 3.5, 5, 7.5 조건에서 각각 4.3 ± 0.4, 4.4 ± 0.8, 5.2 ± 0.7의 COD/NO3--N 소모 비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메탄올, 글루코오즈, 아세트산을 혼합한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반응에서 4-5 범위의 COD/NO3--N을 투여할 경우, 안정적인 탈질공정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2) 연속회분식반응조에서 메탄올을 이용한 탈질반응은 1,200 um의 흑갈색 그래뉼을 형성하였고, SVI30 값 및 VSS 농도는 135.7 ± 52.6 mL/g 및 3340.7 ± 1139.0 mg/L를 보였다.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했을 때는 크기 1,500 um의 담황색의 그래뉼이 관찰되었고, SVI30 값 및 VSS 농도는 64.8 ± 18.5 mL/g 및 6728.9 ± 1785.4 mg/L를 나타내어 미생물 침강성 강화되었다. 따라서 혼합 외부탄소원이 고농도 미생물 유지 차원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3) 메탄올을 외부탄소원으로 이용한 탈질반응에서 Methyloversatilis discipulorum, Azonexus hydrophilus, Acetobacterium wieringae, Haliscomenobacter hydrossis와 같은 탈질박테리아의 우점이 보였다. 특히, Methyloversatilis discipulorum는 43.84%의 높은 우점도를 보이며 메탄올 적용시 주요하게 탈질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혼합 외부탄소원의 경우 Candidatus Saccharibacteria가 높은 우점도를 보였는데, 혼합 외부탄소원을 이용한 탈질반응에서 25.61%, COD/NO3--N 3.5, 5, 7.5 비교 실험에서 각각 51.48%, 60.35%, 60.48%를 보여 혼합 외부탄소원 이용시 주요관리 대상 박테리아며 침강성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ement

본 연구는 2021학년도 부산대학교 BK21 FOUR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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