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유역모형의 보정 및 검정
HSPF 모형의 보정 및 검정은 시행착오법(trial-and-error method)을 적용하였다. 시행착오법은 관측 자료와 모의 결과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함수로 설정하고, 모형 성능 지표가 사전에 설정한 평가 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주요 매개변수를 반복적으로 조정하는 방법이다. 목적함수는
PBIAS, 결정계수(R2), Nash–Sutcliffe Efficiency (NSE)를 활용하였다(Table 2). 상류 지점부터 하류 지점 순으로 유량을 우선적으로 보정하였으며, 이후 관측 유량과 모의 결과를 비교하여 검정을 수행하였다. 유량 보정이 완료된
후에는 수질 인자를 순차적으로 보정하였는데, 보정 순서는 질소, 인, Chlorophyll-a, BOD의 순으로 설정하여 상호 연관성이 큰 인자부터
단계적으로 매개변수를 최적화하였다. 대상 유역에서 환경부 수질측정망인 안양천3, 안양천7, 안양천9 지점을 대표지점으로 선정하여 보정 및 검정을 실시하였다(Table 3). 모든 매개변수는 HSPF 사용자 매뉴얼 및 EPA 기술 지침서에 제시된 권장 범위 내에서 설정되었다(Borah and Bera, 2004;
Yoon et al., 2007). 또한, HSPF 모형의 국내 적용사례에서도 유사한 보정 접근 방식이 활용된 바 있으며, 주요 통계 지표를 활용한 적합도 검정 기준이 정립되어 있다(Kim and Kim, 2004;
Lee et al., 2023). 관측값과 모의값을 비교하여 동일한 성능지표를 기준으로 유량과 수질을 평가하였으며, 각 지표의 평가 기준은 Table 2에 제시하였다(Moriasi et al., 2007). 수질 관측자료는 불규칙한 시간 간격으로 수집되었으므로, 전체 모의 기간에 대한 일괄 비교를 수행하지 않고, 관측자료가 존재하는 날짜에 한해 모의
결과를 집계하여 비교하였다.
안양천3 지점에서는 유량의 R2(0.80, 0.73), NSE(0.77, 0.79), PBIAS(14.2%, 10.7%)는 모두 Good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다. 수질은
BOD의 R2(0.31, 0.31), NSE(0.67, 0.68), PBIAS(0.1%, 12.1%)로 R2를 제외한 다른 항목은 Good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으며, T-N의 R2(0.76, 0.74), NSE(0.54, 0.42), PBIAS(15.8%, 16.1%)는 검정 NSE를 제외하고 모두 Satisfactory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으며, T-P의 R2(0.33, 0.31), NSE(0.47, 0.58), PBIAS(21.4%, 5.9%)는 R2와 보정 NSE를 제외하고 모두 Satisfactory에서 Good으로 나타났다.
안양천7 지점에서는 유량의 R2(0.59, 0.68), NSE(0.69, 0.68), PBIAS(9.1%, 12.6%)는 모두 Satisfactory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다.
수질은 BOD의 R2(0.35, 0.33), NSE(0.81, 0.71), PBIAS(11.2%, 4.0%)는 R2를 제외한 다른 항목은 Good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으며, T-N의 R2(0.81, 0.77), NSE(0.76, 0.45), PBIAS(8.7%, 17.0%)는 검정 NSE를 제외하고 모두 Good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으며, T-P의 R2(0.50, 0.30), NSE(0.65, 0.61), PBIAS(4.7%, 1.8%)는 보정 R2를 제외하고 모두 Satisfactory 에서 Very
good 으로 나타났다.
안양천9 지점에서는 유량의 R2(0.59, 0.69), NSE(0.46, 0.88), PBIAS(10.8%, 4.1%)는 보정 NSE를 제외하고 Satisfactory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다. 수질은 BOD의 R2(0.47, 0.35), NSE(0.84, 0.52), PBIAS(16.9%, 6.0%)는 검정 R2를 제외한 다른 항목은 Satisfactory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으며, T-N의 R2(0.67, 0.59), NSE(0.49, 0.50), PBIAS(15.0%, 3.0%)는 보정 NSE를 제외하고 모두 Satisfactory에서
Very good으로 나타났으며, T-P의 R2(0.34, 0.35), NSE(0.89, 0.82), PBIAS(17.6%, 16.7%)는 R2를 제외하고 모두 Good 에서 Very good 으로 나타났다.
모형 검정 결과, 유량은 전반적으로 높은 재현성을 보여주었다. 안양천3 지점에서는 R2와 NSE가 모두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나 수문학적 모의의 신뢰성이 확보되었으며, 안양천 7과 안양천 9에서도 PBIAS가 양호하여 유량 모의는 대체로
Good∼Very good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면 수질 인자에서는 지점별로 편차가 나타났다. BOD의 경우 NSE와 PBIAS는 비교적 양호하였으나
R2 값이 낮게 나타나 관측자료의 불규칙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T-N은 보정 단계에서는 R2와 NSE가 우수하게 나타났으나 검정 단계에서 NSE가 저하되어 장기 모의 시 안정성 확보가 필요하다. T-P는 대부분의 지점에서 R2가 낮게 나타났지만, NSE가 일부 구간에서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 지표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Table 2. Model performance criteria for flow and water quality simulations, including
PBIA, NSE, R2, and RMSE
|
Constituent
|
Category
|
Very good
|
Good
|
Satisfacory
|
Unsatisfactory
|
|
PBIAS(%)
|
Stream Flow
|
< 10
|
10 -15
|
15 - 25
|
≥ 25
|
|
Nutrients
|
< 25
|
25 - 40
|
40 - 70
|
≥ 70
|
|
NSE
|
Stream Flow
|
> 0.8
|
0.7 – 0.8
|
0.6 –0.7
|
< 0.6
|
|
Nutrients
|
> 0.75
|
0.65 – 0.75
|
0.50 - 0.65
|
< 0.50
|
|
R2
|
All
|
> 0.7
|
0.6 – 0.7
|
0.3 - 0.6
|
< 0.3
|
|
RMSE
|
The smaller, the better
|
Table 3. HSPF model calibration and validation results for flow and water quality
in the Anyangcheon watershed
|
Location
|
Variable
|
Calibration
|
Validation
|
|
Flow
|
BOD
|
T-N
|
T-P
|
Flow
|
BOD
|
T-N
|
T-P
|
|
Anyangcheon3
|
RMSE(m3/s, mg/L)
|
0.252
|
2.795
|
2.753
|
0.058
|
0.222
|
3.005
|
2.480
|
0.095
|
|
R2
|
0.80
|
0.31
|
0.76
|
0.33
|
0.73
|
0.31
|
0.74
|
0.31
|
|
NSE
|
0.77
|
0.67
|
0.54
|
0.47
|
0.79
|
0.68
|
0.42
|
0.58
|
|
PBIAS(%)
|
14.2
|
0.1
|
15.8
|
21.4
|
10.7
|
12.1
|
16.1
|
5.9
|
|
Anyangcheon7
|
RMSE(m3/s, mg/L)
|
2.783
|
2.413
|
1.944
|
0.069
|
2.535
|
2.314
|
1.910
|
0.079
|
|
R2
|
0.59
|
0.35
|
0.81
|
0.50
|
0.69
|
0.33
|
0.77
|
0.30
|
|
NSE
|
0.68
|
0.81
|
0.76
|
0.65
|
0.68
|
0.71
|
0.45
|
0.61
|
|
PBIAS(%)
|
9.1
|
11.1
|
8.7
|
4.7
|
12.6
|
4.0
|
17.0
|
1.8
|
|
Anyangcheon9
|
RMSE(m3/s, mg/L)
|
8.843
|
3.615
|
2.666
|
0.136
|
15.884
|
2.529
|
1.816
|
0.129
|
|
R2
|
0.59
|
0.47
|
0.67
|
0.34
|
0.69
|
0.35
|
0.59
|
0.35
|
|
NSE
|
0.46
|
0.84
|
0.49
|
0.89
|
0.88
|
0.52
|
0.50
|
0.82
|
|
PBIAS(%)
|
10.8
|
16.9
|
15.0
|
17.6
|
4.1
|
6.0
|
3.0
|
16.7
|
3.2 BMPs 적용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
3.2.1 처리효율 시나리오
처리효율 시나리오에 대한 모의 결과(Table 4)에 따르면, 매뉴얼 기준 저감효율 적용 시 안양천 상류(안양천3)에서는 BOD가 6.463 mg/L에서 6.439 mg/L로 0.37%, T-N은
10.334 mg/L에서 10.320 mg/L로 0.13%, T-P는 0.164 mg/L에서 0.164 mg/L로 0.51% 감소하였다. 중류(안양천7)
지점에서는 BOD 0.13%, T-N 0.04%, T-P 0.16% 감소에 그쳤으며, 하류(안양천8) 지점에서도 BOD 0.08%, T-N 0.02%,
T-P 0.09% 수준의 경미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반면, 오류천 유역에서는 BOD가 3.926 mg/L에서 2.952 mg/L로 24.82%, T-N은
2.579 mg/L에서 2.096 mg/L로 18.72%, T-P는 0.274 mg/L에서 0.189 mg/L로 31.06% 감소하여 가장 뚜렷한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안양천 하류의 종단 지점인 안양천9에서는 BOD 0.42%, T-N 0.11%, T-P 0.78% 감소에 그쳐 누적 개선 효과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실측 효율을 적용한 시나리오에서는 대부분 지점에서 매뉴얼 기준 저감효율 적용 시보다 소폭의 추가 수질 개선이 관찰되었으며, 특히 오류천 유역에서는
BOD 25.01%, T-N 19.24%, T-P 31.34%로 매뉴얼 기준 대비 약간 더 높은 저감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안양천 본류의 상⋅중⋅하류
지점에서는 여전히 1% 미만의 개선에 머물렀다. 이러한 결과는 구조적 BMPs의 수질 개선 효과가 단순한 처리효율보다는 유역 내 오염 부하량, 유량
규모, 위치적 배치와 같은 물리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시사하며, 향후 시설 설계 시 실측 기반의 효율 적용뿐만 아니라 유역 특성에 대한
정밀한 고려가 병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Table 4. Comparison of water quality improvements and performance of underground detention
facilities based on the Ministry of Environment manual and observed efficiency
|
Location
|
Scenario
|
Manual Efficiency
|
Observed Efficiency
|
BMPs
Volume
(m3)
|
Catchment
Area
(m2)
|
|
BOD (mg/L)
|
T-N (mg/L)
|
T-P (mg/L)
|
BOD (mg/L)
|
T-N (mg/L)
|
T-P (mg/L)
|
|
Upstream-Anyangcheon3
|
Baseline
|
6.463
|
10.334
|
0.164
|
6.463
|
10.334
|
0.164
|
3,000
|
2,829,211
|
|
Treatment Eff.*
|
6.439
|
10.320
|
0.164
|
6.437
|
10.317
|
0.163
|
|
Reduction Rate(%)
|
0.37
|
0.13
|
0.51
|
0.40
|
0.16
|
0.61
|
|
Midstream-Anyangcheon7
|
Baseline
|
2.948
|
7.031
|
0.107
|
2.948
|
7.031
|
0.107
|
2,500
|
1,338,559
|
|
Treatment Eff.
|
2.945
|
7.028
|
0.107
|
2.944
|
7.028
|
0.107
|
|
Reduction Rate(%)
|
0.13
|
0.04
|
0.16
|
0.14
|
0.05
|
0.18
|
|
Downstream-Anyangcheon8
|
Baseline
|
3.733
|
8.838
|
0.132
|
3.733
|
8.838
|
0.132
|
4,000
|
1,011,215
|
|
Treatment Eff.
|
3.730
|
8.836
|
0.132
|
3.729
|
8.835
|
0.132
|
|
Reduction Rate(%)
|
0.08
|
0.02
|
0.09
|
0.09
|
0.03
|
0.10
|
|
Oryucheon
|
Baseline
|
3.926
|
2.579
|
0.274
|
3.926
|
2.579
|
0.274
|
30,000
|
5,171,498
|
|
Treatment Eff.
|
2.952
|
2.096
|
0.189
|
2.944
|
2.082
|
0.188
|
|
Reduction Rate(%)
|
24.82
|
18.72
|
31.06
|
25.01
|
19.24
|
31.34
|
|
Anyangcheon9
|
Baseline
|
3.365
|
8.592
|
0.133
|
3.365
|
8.592
|
0.133
|
|
|
|
Treatment Eff.
|
3.351
|
8.583
|
0.132
|
3.350
|
8.582
|
0.132
|
|
Reduction Rate(%)
|
0.42
|
0.11
|
0.78
|
0.40
|
0.12
|
0.82
|
*Treatment Eff. = Variation in Treatment Efficiency Scenario
3.2.2 처리용량 시나리오
처리용량 시나리오는 안양천 유역 내 운영 중인 지하저류시설(당정, 비산동, 철산동, 신정)의 저장 용량을 각각 기존의 50% 및 200%로 조정하여,
시설 규모 변화가 수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저류 용량을 50%로 축소한 조건에서는 오류천 지점에서 BOD가 3.926 mg/L에서 3.177
mg/L로 감소하여 19.07%의 저감률을 보였으며, T-N과 T-P는 각각 14.16%, 13.51%의 저감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상류 및 중류
지점에서는 BOD 기준 1% 미만의 저감률에 머물렀고, 하류 지점인 안양천9의 경우에도 BOD, T-N, T-P가 각각 0.35%, 0.10%, 0.51%
수준의 미미한 감소를 보였다(Table 5). 반면, 저류 용량을 2배로 확장한 조건에서는 오류천 지점의 BOD가 2.918 mg/L로 감소하여 25.68%의 저감률을 기록하였으며, T-N과
T-P는 각각 20.97%, 32.44%로 개선되었다. 일부 상류 및 중류 지점에서도 저감률이 다소 향상되었으나, 대부분 1% 미만의 변화에 그쳤고,
안양천9 지점에서는 BOD 0.49%, T-N 0.16%, T-P 0.97% 수준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Table 5).
이러한 결과는 저장 용량 확대가 특정 유역, 특히 오염 부하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수질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상류 지역이나
유입 오염 부하가 적은 시설에서는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BMPs 규모의 설정에 있어 단순한 용량 확장보다는 유역 특성,
위치, 배후 면적 등 공간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Table 5. Water quality improvements and performance of underground detention facilities
under 50% and 200% treatment capacity scenarios
|
Location
|
Scenario
|
50% Capacity
|
200% Capacity
|
|
BOD (mg/L)
|
T-N (mg/L)
|
T-P (mg/L)
|
BOD (mg/L)
|
T-N (mg/L)
|
T-P (mg/L)
|
|
Upper Anyang.cheon
|
Baseline
|
6.463
|
10.334
|
0.164
|
6.463
|
10.334
|
0.164
|
|
Storage Cap.*
|
6.451
|
10.327
|
0.164
|
6.431
|
10.308
|
0.163
|
|
Reduction Rate(%)
|
0.18
|
0.07
|
0.26
|
0.49
|
0.25
|
0.99
|
|
Middle Anyang.cheon
|
Baseline
|
2.948
|
7.031
|
0.107
|
2.948
|
7.031
|
0.107
|
|
Storage Cap.
|
2.946
|
7.030
|
0.107
|
2.943
|
7.026
|
0.106
|
|
Reduction Rate(%)
|
0.07
|
0.02
|
0.08
|
0.18
|
0.07
|
0.30
|
|
Lower Anyang.cheon
|
Baseline
|
3.733
|
8.838
|
0.132
|
3.733
|
8.838
|
0.132
|
|
Storage Cap.
|
3.731
|
8.837
|
0.132
|
3.728
|
8.834
|
0.132
|
|
Reduction Rate(%)
|
0.04
|
0.01
|
0.04
|
0.11
|
0.05
|
0.16
|
|
Oryucheon
|
Baseline
|
3.926
|
2.579
|
0.274
|
3.926
|
2.579
|
0.274
|
|
Storage Cap.
|
3.177
|
2.213
|
0.237
|
2.918
|
2.038
|
0.185
|
|
Reduction Rate(%)
|
19.07
|
14.16
|
13.51
|
25.68
|
20.97
|
32.44
|
|
Anyangcheon9
|
Baseline
|
3.365
|
8.592
|
0.133
|
3.365
|
8.592
|
0.133
|
|
Storage Cap.
|
3.353
|
8.584
|
0.132
|
3.349
|
8.579
|
0.132
|
|
Reduction Rate(%)
|
0.35
|
0.10
|
0.51
|
0.49
|
0.16
|
0.97
|
*Storage Cap. = Variation in Storage Capacity Scenario
3.2.3 저감시설위치변경 시나리오
저감시설위치변경 시나리오는 기존 지하저류시설을 안양, 석수, 역곡 하수처리장 인근으로 재배치하여 수질 개선 효과를 비교⋅평가하고자 구성되었다. 평가지점은
안양, 석수 및 역곡 하수처리장 인근과 유역 최하류인 안양천9으로 선정하였고, 결과는 Table 6에 정리하였다. 석수 하수처리장 인접지에 BMPs를 설치한 경우, BOD는 3.929 mg/L에서 3.913 mg/L로 감소하여 0.42%의 저감률을
보였고, T-N과 T-P는 각각 0.12%, 1.10%의 감소를 나타냈다. 역곡 처리장 인근에서는 BOD가 3.335 mg/L에서 3.311 mg/L로
0.71% 감소하였으며, T-N과 T-P는 각각 0.30%, 1.10% 수준의 개선이 확인되었다.
하류 지점인 안양천9에서는 BOD가 3.365 mg/L에서 3.349 mg/L로 감소하여 0.48%의 저감률을 보였고, T-N과 T-P는 각각 0.12%,
0.75%로 소폭 개선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하수처리장 인접 지역에 BMPs를 설치할 경우 한정된 공간적 범위에서는 수질 개선에 효과적이나, 전체
유역 차원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하류 지점에서의 저감률이 1% 미만에 머무른 점은 상류 유역의 오염 부하 저감과 병행된
접근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BMPs의 입지는 수질 개선 효율에 있어 중요한 인자이나, 향후 유역 내 오염 부하 분포와 유출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위치 선정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Table 6. Water quality improvements based on changes in the installation locations
of underground detention facilities
|
Location
|
Scenario
|
BOD (mg/L)
|
T-N (mg/L)
|
T-P (mg/L)
|
BMPs Volume (m3)
|
Catchment Area (m2)
|
|
Seoksu,Anyang WWTP
|
Baseline
|
3.929
|
8.983
|
0.135
|
34,500
|
1,486,028
|
|
Facility Loc.*
|
3.913
|
8.972
|
0.134
|
|
Reduction Rate(%)
|
0.42
|
0.12
|
1.10
|
|
Yeogok WWTP
|
Baseline
|
3.335
|
8.967
|
0.159
|
5,000
|
2,832,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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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ility Loc.
|
3.311
|
8.940
|
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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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uction Rate(%)
|
0.71
|
0.30
|
1.10
|
|
Anyangcheon9
|
Baseline
|
3.365
|
8.592
|
0.133
|
|
|
|
Facility Loc.
|
3.349
|
8.582
|
0.132
|
|
Reduction Rate(%)
|
0.48
|
0.12
|
0.75
|
*Facility Loc. = Variation in Facility Location Scenario
3.3 고찰
구조적 최적관리기법(BMP)의 적용에 따른 수질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BMPs의 저감 성능은 처리 효율보다는 유입 부하, 설치 위치,
유역 특성과 같은 공간적 요인에 의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오염원 분포와 유출 경로를 고려한 공간적 설계가 도시 유역의 수질
개선에 있어 핵심임을 강조한 선행 연구의 결론과도 일치한다(Tarabih et al., 2024). 특히 오류천과 같이 고농도 오염 부하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30% 이상의 상대적으로 높은 저감률이 관측된 반면, 유역 하류 지점에서는 1% 미만의
개선 효과에 그쳤다. 이는 BMPs의 공간적으로 제한된 적용 효과를 보여주며, 전체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보다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됨을
의미한다.
기존 연구들이 주로 정량적 처리 효율에 중점을 두었다면, 본 연구는 저장 용량 변화 및 시설 위치 변경과 같은 공간적 변수에 따른 수질 변화를 함께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예를 들어, 저장 용량을 2배로 확대한 경우 일부 항목에서 유의한 수질 개선이 나타났으나, 하류 전체 수역에는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쳤다. 이는 공간적 확산성과 유출 분산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단일 시설 기반 접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설계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정책적 활용 가능성과 관련하여, CSOs 제어곡선 설계에 리스크 기반 접근을 적용한 연구는 정책 결정 지원 도구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Cho, 2006;
Cho et al., 2007), 본 연구의 결과 역시 유역 내 구조적 BMPs 적용 시 공간적 효율성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진다. 첫째, SWMM 기반 CSOs 유출량은 외부 자료에 의존하여 추정되었으며, 실측 자료를 활용한 정밀한
입력자료 구축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둘째, BMPs의 장기 성능 저하, 유지관리 비용, 운영상 한계 등은 모형에 반영되지 않아 실효성이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될 가능성이 있다(Lee and Shin, 2019).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연구에서는 실측 기반 유출량 및 저감 효율 자료의 확보와 함께, LID 기법을 포함한 다양한 저감시설과의 통합
적용, 유지관리 주기 및 운영 현실성을 반영한 평가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Lee et al., 2019).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 패턴 변화와 CSOs 발생 특성을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 모의, HSPF 모형을 활용한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조림지
조성 효과 분석(Lee et al., 2019), 도시 내 투수 포장재, 옥상녹화, 빗물저장조 등의 공간적 설치 우선순위 분석(Chae et al., 2023)과 같은 최근 연구들은 본 연구와 유사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며, 도시 유역의 통합적 저감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고도 도시화 유역에서 구조적 BMPs의 수질 개선 효과를 공간적 관점에서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가 있으며,
향후 도시 유역 관리 전략 수립 및 비점오염 저감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