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 성
(Jae-Sung Mun)
1)*
양근 혁
(Keun-Hyeok Yang)
2)
전용 수
(Yong-Soo Jeon)
3)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키워드
성숙도 함수, 압축강도 발현, 혼화재, 양생온도
Key words
Maturity function, Compressive strength development, Supplementary cementitious materials, Curing temperature
1. 서 론
건설공사가 대형화, 초고층화 및 복잡화 되면서 사용 재료 의 고품질화 및 정확한 특성평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 다. 특히, 다양한 재료들의 혼합되는
콘크리트의 정확한 초 기 압축강도 발현 예측은 공기단축 효과 및 구조재의 품질확 보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발현은
재령, 양생온도 그리고 혼화재 종류 및 치환율에 따 라 영향을 받는다. 이들 변수들의 영향은 콘크리트의 초기 재령에서 특히 중요하다 (Barnett et al., 2007; Nurse, 1949; Saul, 1951; Plowman, 1956; Freiesleben et al, 1977; Lew and Reichard, 1978; Carino, 1984; Pinto and Schindler, 2010). 하지만, ACI 209 (1997) 및 CEB-FIP (1999) 등의 설 계기준에서 제시하는 압축강도 발현 평가식들은 28일 설계강도, 재령 및 양생방법만을 고려하고 있어 최근에 중요하게 다루어지 고 있는 양생온도변화
및 혼화재 (supplementary cementitious materials, SCMs) 치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양생온도를 고려한 콘크리트 강도발현 특성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은 성숙도 함수와 등가재령 함수로 대표될 수 있 다. Nurse and Saul (1951)에
의해 제시된 성숙도 함수는 시 간과 양생온도의 곱의 누적 값을 기본값으로 하는데, 그 적 용성의 간편성으로 ASTM C 1074 (2011)에서 적용되고 있 다. Plowman (1956)은 성숙도 계수를 바탕으로 로그 함수를 이용한 압축강도 발현모델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Plowman (1956)의 모델은 성숙도의 증가에 따라 강도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장기재령에서 예측의 정확성이 저하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Oh, 1996). Carino (1984)에 의 해 정립된 등가재령 함수는 재령별 양생온도를 표준양생온 도 (20°C)에 상응하는 재령으로 등가 환산하여 압축강도를 예측한다. 하지만 등가재령
함수는 각 배합에 대하여 활성화 에너지, 속도상수 등을 결정하기 위한 복잡하고 비교적 장시 간이 요구되는 실험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등가
재령에 따른 압축강도예측은 현장적용성의 불편함이 있다.
콘크리트 강도발현과 관련된 기존 성숙도 함수 및 등가재령 함수들은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 (ordinary portland cement, OPC) 콘크리트의
실험결과에 기반하여 실험상수를 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양생온도에 민감한 고로슬래그 (ground granulated blast-furnace
slag, GGBS), 플라이애쉬 (fly ash, FA) 및 실리카 흄 (silica fume, SF)이 치환된 콘크리트의 강도발현에 대해서는 실험상수들이
재결정 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설계기준들에서 제시하는 강도발현 모델들에서 도 혼화재가 치환된 콘크리트의 낮은 초기강도 발현 및 높은 장기강도
발현 특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Ramazan Demirboga et al., 2004).
본 연구의 목표는 다양한 혼화재가 치환된 콘크리트의 압 축강도 발현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성숙도 함수 기반 의 단순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평가
모델식은 ACI 209 식 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실험상수를 결정하기 위하여 기존 실 험데이터 (압축강도 : 10~100 MPa, 양생온도 : -5~50°C)를
이용하였다. 제시된 모델의 검증을 위해 혼화재 치환율과 양 생온도를 변수로 한 실험을 수행하였다.
2. 기존 압축강도 평가모델의 문제점
기존 연구자들과 각 기준에 의해 제시된 압축강도 발현 예 측모델은 Table 1에 요약하였다. 각 기준의 콘크리트 압축강 도 발현모델은 물-결합재 비, 결합재의 종류 그리고 재령에 따른 강도발현 상수를 사용하여 구성되고 있다.
양생온도를 고려한 압축강도 예측모델들은 성숙도 식을 구성하는 하나 의 요소로 사용한 경우와 표준양생기의 재령으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등가재령 두 가지가
사용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압 축강도 발현 모델들은 수학적으로 로그, 지수 또는 포물선 형태를 갖는다. Plowman (1956)의 강도발현 식은 각 배합의 강도 발현 상수인 a, b를 사용하여 성숙도의 로그 함수로써 제안하고 있다. 이 예측식은 적용성이 간편하지만 초기 고온 양생 하에서 콘크리트 장기강도 발현을 과대평가하는 경향
을 보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Lew and Richard (1978) 의 제안모델은 로그 함수와 더불어 포물선의 형태로 구성되 었다. Freiesleben Hansen and Pederson (1977)은 압축강도 와 성숙도의 관계가 수화열과 성숙도 사이의 관계와 유사하 다는 점을 이용하여 실험 회귀분석을 통하여 제안하고 있다. 두 가지 예측모델은
한계강도를 식의 구성요소로서 채택하 고 있다. 하지만, 각 배합에서 한계강도는 실험적으로 증명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등가재령 함수를 기반으로 하는 압축강도 예측 모델은 Carino (1984)의 모델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예측 모델은 한계 강도와 더불어 콘크리트 배합의 활성화에너지를 고려한 속 도상수 및 등가재령의 개념 그리고 각
배합의 종결시간이 동 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압축강도 예측 측면에서는 기존 예측 모델과 비교하여 높은 정확성을 보이지만, 활성화 에너지의 산출이 어렵고
많은 실험적 요소와 91일 이상의 측정시간으 로 인해 현장적용에서 다소 복잡하다. 더불어 등가재령 기반 예측 모델들은 각 배합에 따라서 강도 발현
상수, 한계강도 등의 실험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배합의 단순 입력 데이터로는 압축강도 예측이 어렵다.
3. 성숙도 기반의 압축강도 평가모델
3.1. 기존 실험결과의 데이터베이스
콘크리트 압축강도 평가 모델에서 실험상수를 결정하기 위한 실험데이터는 총 265개를 수집하였다. 실험데이터는 재 령별 압축강도를 기준으로 수집되었으며,
그 변수분포는 Fig. 1에 나타내었다. 기존 실험체의 대부분 (약 54%)은 현장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압축강도 범위 (20~40 MPa)에 있다. 콘 크리트 양생온도의
범위는 -5~50°C에 있으며 특히, 표준 양 생온도를 포함하는 범위인 20~30°C에 데이터가 약 30%로 가장 많이 분포한다. 배합상의 압축강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중 하나인 혼화재의 치환율은 GGBS가 10~80%, FA가 10~80%, SF가 5~30% 범위에 있으며, 그 데이터 수는
각각 79, 148 및 49개이다.
Fig 1.
Distribution of main parameters in the database
3.2. 기본 모델식
일반적으로 재령에 따른 콘크리트 압축강도 발현율은 초 기에 급격한 기울기를 보이는 반면 재령 28일 이후 그 기울 기는 임의의 한계 값을 향해 수렴하는
거의 일정한 값을 보 인다. 즉, 콘크리트 압축강도 발현은 28일 압축강도 및 성숙 도를 기준으로 하는 포물선의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이를 고려하여
ACI 209 (1997)의 포물선 식을 다음 식과 같이 수 정하였다 (Fig. 2).
Fig 2.
Generalized model for compressive strength development
여기서, y (==fc /fck)는 재령별 압축강도 (fc )를 28일 압축 강도 (fck )로 무차원한 값이고, X (=M/Ms)는 재령별 성숙도 (M)를 표준양생 (20°C)일 때의 재령 28일의 성숙도 (Ms )로 무차원한 값이다. 즉, 표준양생에서 X는 t/28와 같은데, 여기 서, t는 재령 (일)이다. 식 (1)에서 상수 A와 B는 압축강도 발현상수로써 물-결합재 비, 혼화재 치환율 그리고 양생온도 를 고려한 성숙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3.3. 28일 압축강도 평가모델
콘크리트의 28일 압축강도는 재령에 따른 압축강도 발현 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다. 콘크리트 28일 압축강도 역시 양생온도에 중요한 영향을 받으므로,
성숙도 함수에 의해 평 가될 수 있다. 재령 28일의 압축강도 모델을 일반화하기 위 하여 각 양생온도별 28일 압축강도 (fck )와 성숙도 (M28)를 표준양생온도 (20°C)에서 재령 28일에서의 압축강도 (fcu) 와 성숙도 (Ms)로 무차원하였다. 이들 영향함수를 고려하여 무차원한 압축강도 (fck /fcu)를 혼화재 종류와 치환율에 따 라 Fig. 3에 나타내었다. 콘크리트의 28일 압축강도는 재령 28일에서의 무차원한 성숙도 값이 ‘1’이 되는 점을 기준으로 종 모양의 포물선 형태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즉, 콘크리트 의 28일 압축강도는 양생온도가 표준양생온도보다 높을수록 또는 낮을수록 감소함을 의미한다. 또한 결합재의 종류에 대 해서는 기준점 ‘1’을
지나는 후반기 곡선에서 FA와 SF 보다 GGBS의 치환율이 주요 영향인자로 나타났다. 즉, GGBS가 콘크리트의 28일 압축강도에 미치는 영향은
양생온도가 높 을수록 컸다. 이러한 이유로 GGBS의 치환여부를 고려하면 콘크리트 성숙도에 따른 28일 압축강도 예측 모델은 Carreira (1985)에 의해 제시된 종모양의 포물선 식을 기본으로 다음 식 (2)과 (3)로 나타낼 수 있다.
Fig 3.
Determination of experimental constants in Eq. (1)
식 (2)에서 β1 은 곡선의 기울기 및 전체 형태를 나타내는 상수로써 28일 압축강도 데이터베이스의 회귀분석을 통하여 결정하였다. 식 (3)에서 α는 GGBS의 치환율 (RG)이 28일 압축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계수로서 무차원된 성숙 도 값 ‘1’을 기준으로 제안하였다.
3.4. 압축강도 발현 상수의 결정
식 (1)에서 압축강도 발현 상수 A는 압축강도 발현을 결정 하는 상수이다. 상수 A의 값이 커지면 초기 압축강도 발현율 은 낮아진다. 상수 B는 압축강도 발현율 전체모델의 절편값 에 영향을 준다. 즉, 모든 재령에서 B의 값이 증가하면 초기 및 장기재령에서 압축강도가 작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실험 상수의 A와 B는 ACI 209 (1997)에서 제안하는 것과 같이 물-결합재비와 결합재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물 -결합재 비가 낮은 고강도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초기강도 발 현율이
증가하는 경향성이 나타난다. 혼화재 치환율은 SF를 치환한 경우 초기압축강도의 발현율이 높아지고, FA와 GGBS 를 치환의 경우 초기 발현율이 낮아지는
반면, 포졸란 반응 으로 인한 장기 발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양생온도에 따른 압축강도 발현율은 양생온도가 증가할수록 초기 발현율이
증가하고 장기 발현율은 다소 낮아진다. 따라 서 압축강도 발현상수인 A와 B는 물-결합재 비, 혼화재 종류 및 치환율 그리고 양생온도와 재령을 대표하는 성숙도에 따 라 제안될 필요가 있다.
제안된 압축강도 예측 모델의 강도발현상수는 식 (1)을 기 본으로 기존 실험데이터를 통하여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상수 A는 물-결합재 비에 반비례 관계인 반면 혼 화재 치환율의 증가와 함께 다소 증가하였다 (Fig. 4(a)). 상 수 B도 상수 A와 같이 물-결합재 비와 혼화재 종류 및 치환 율에 대하여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성숙도 값에 의해 그 값 의 변화가 컸다 (Fig. 4(b)). 이들 변수의 영향을 고려한 회귀 분석으로부터 압축강도 발현 상수 A와 B는 다음 식으로부터 산정된다.
Fig 4.
Determination of experimental constants in Eq. (1)
여기서, RSF, RFA, RG 그리고 W/B는 각각 실리카 흄, 플라 이애쉬, 고로슬래그의 치환율 그리고 물-결합재비를 나타낸 다. 회귀분석된 압축강도 발현 상수 A와 B의 결정계수 (R2) 가 비교적 낮은 이유는 수집된 실험데이터가 여러 연구자들 에 의하여 실험된 결과 (Nurse, 1949; Saul, 1951; Plowman, 1956; Freiesleben et al., 1977; Lew and Reichard, 1978; Carino, 1984; Pinto and Schindler, 2010)이며, 실험장비 및 조건과 배합조건 (혼화제, 타설온도 등)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4. 제안된 모델의 검증
4.1. 시험체 개요
제안된 압축강도 발현 예측 모델의 검증을 위한 배합은 Table 2에 나타내었다. 그룹 I은 혼화재 치환율에 따른 압축 강도 발현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체 (설계기준강도 30 MPa) 로서 OPC 대비 FA와 GGBS를
각각 25%와 15% 치환하였 다. 그룹 II는 고강도 콘크리트에서 등온양생온도에 따른 검 증을 위한 시험체로서 SF를 5% 치환하였다. 그룹 III의
시 험체들에서는 그룹 II의 배합을 이용하여 가변양생온도를 수 행하였다. 그룹 II와 III의 시험체의 설계기준강도는 표준양 생온도에서 62 MPa이다.
Table 3의 시험체 명은 그룹명과 양생온도 (C=5°C, R=20°C, H=40°C)로 구성하였다. 그룹 III에서 R1, R3, R7은 초기 표준양생온도
기간이 각각 1일, 3일, 7일을 의미한다.
Table 2.
Group
|
W/B (%)
|
S/a (%)
|
Unit weight (kg/m3)
|
W
|
C
|
FA
|
GGBS
|
S/F
|
F.A
|
C.A
|
I
|
41.3
|
0.45
|
165
|
240
|
100
|
60
|
-
|
814
|
886
|
II
|
28
|
155
|
526
|
-
|
-
|
27.7
|
701
|
895
|
Table 3.
Curing history for different mixtures tested
Group
|
Specimens
|
Curing type
|
Temperature (°c)
|
I
|
I-R
|
isothermal
|
20
|
II
|
II-C
|
isothermal
|
5
|
II-R
|
20
|
II-H
|
40
|
III
|
III-R1
|
terrace -shaped
|
20 for 1day and then 5
|
III-R3
|
20 for 3days and then 5
|
III-R7
|
20 for 7days and then 5
|
4.2. 실험방법
모든 배합의 목표 슬럼프는 150±25 mm로 하였다. GGBS, FA, SF 등 혼화재의 치환은 점성 제어에 따른 작업성 확보 와 조기강도의 확보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를 위하여 사 용된 혼화제는 폴리카르본산계를 기반으로 초기 강도에 영 향을 미치는 칼슘 및 수산기의 용출속도를 높여 그 성분을
수정하였다. 사용된 결합재인 OPC, GGBS, FA 및 SF의 비 중은 각각 3.15, 2.89, 2.21 및 2.20 g/cm3이였으며, 분말도 는 3,420, 4,461, 3,517 및 265,000 cm2/g이였다. 사용된 골 재롤 잔골재와 굵은골재로 강모래와 화강석이 사용되었으며,
각각의 최대 직경은 5 mm, 20 mm였으며, 비중은 2.56, 2.59 g/cm3로 측정되었다. 각 시험체의 압축강도는 재령 1, 3, 7, 28, 56 및 91일에서 Φ100×200 mm 실린더를 사용하여 측 정하였다.
4.3. 양생방법
배합된 콘크리트의 양생은 재령과 온도의 영향 즉, 성숙도 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등온양생 (그룹 I, II)과 가변양 생 (그룹 III)으로 나누어
실험이 진행되었다 (Table 3). 등온 양생은 한랭, 온대 및 열대 기후를 고려하여 5, 20 및 40°C 로 설정하여 초기 재령에서부터 압축강도 측정일까지 양생 온도를 유지하였다.
가변양생의 경우는 초기 재령인 1, 3 또 는 7일까지 표준양생온도 (20°C) 하에서 양생 후 저온양생 (5°C)을 실시하여 목표 압축강도 측정일까지
양생하였다.
4.4. 압축강도 결과
각 시험체의 재령별 압축강도는 Fig. 5에 나타내었다. 그 룹 I의 시험체는 GGBS와 FA의 일반적인 치환율을 갖음으 로서 시멘트 콘크리트에서 관찰되는 일반적인 강도발현 특 성을 보였다.
그룹 II 시험체들의 압축강도는 초기 양생온도 에 큰 영향을 받았다. 저온 양생된 II-C 시험체는 재령 1일 에서 압축강도 측정이 불가능하였으며,
초기 재령 3일에서의 압축강도는 표준온도에서 양생된 II-R과 비교하여 50% 이상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는 낮은 양생온도 하에서 종결시간 이
지연되어 압축강도의 발현이 늦어졌기 때문으로 판단된 다. 반면, II-H 배합은 재령 1일의 압축강도가 II-R에 비해 50% 이상 높은 값을 보였으며,
재령 3일에는 한계 압축강도 에 약 90% 값을 보였다. 한편 그룹 II의 시험체들은 재령 28 일 이후에는 비슷한 압축강도를 보였다 (Fig. 5(a)).
Fig 5.
Compressive strength at different ages
그룹 III의 초기 양생온도 변화에 따른 재령별 압축강도는 Fig. 5(b)에 나타내었다. III-R1 시험체는 재령 3일 압축강도 의 경우 III-R3 및 III-R7 시험체와 비교하여 약 30% 낮은 값을 보였지만, 재령
7일 이후에는 두 시험체와 비슷한 압축 강도를 보였다. 한편, III-R3 및 III-R7 시험체는 모든 재령 에서 상당히 비슷한 압축강도를 보였다.
이는 초기 재령 3일 동안 표준양생을 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발현은 그 이후 양 생온도에 의한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콘 크리트의
초기 및 장기의 표준 강도발현을 위해서는 초기재 령 3일까지의 양생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4.5. 제안모델과의 비교
Fig. 6에는 각 배합에 대한 압축강도 발현과 성숙도의 관 계를 나타내었다. 동일 그림에 제시된 모델로부터 산정한 예 측값을 함께 나타내었다. 그룹 I에서의
예측값은 초기 및 장 기재령에서 실험결과와 잘 일치하였다. 등온양생이 수행된 그룹II의 시험체에 대한 예측값은 5°C와 20°C의 양생의 경 우 실험결과와
잘 일치하며, 양생온도 40°C에서는 초기재령 에서 약 10~15% 낮은 값을 보였다. 가변양생온도에 대한 그 룹III 시험체들에 대한 예측값은 비록
재령 1일에서는 다소
Fig 6.
Compressive strength development of concrete tested
편차를 보이지만 그 이후에는 실험결과와 잘 일치하였다.
재령에 따른 콘크리트 압축강도 예측값과 실험값의 비교 를 Fig. 7에 나타내었다. Table 1에 나타낸 제안모델들은 실 험결과를 이용한 실험상수 결정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본 실 험결과와의 비교가 어렵다. 실험값에 대한 본 제안모델에 의 한
예측값의 비는 초기 재령 3일에서 평균 1.06이며, 표준편 차가 0.16이며, 재령 3일 이후에는 평균 0.99, 표준편차 0.03 이다 (전 재령의
경우 평균 1.00, 표준편차 0.08). 콘크리트의 초기 압축강도는 혼화제의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Bellmann, 2009). 이 연구에서 사용된 혼화제는 점성의 제어와 초기압 축강도 발현을 위하여 폴리카르본산계를 개량하였다. 사용된 혼화제의 특성변화로 인해 본 제안모델에
의해 예측된 콘크 리트의 초기강도는 실험결과와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본 제안모델에 의한 예측값은 초기 재령 3일까 지는 다소 편차가
있지만 양생온도와 혼화재 치환율의 영향 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면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발현을 잘 예측하였다.
Fig 7.
Comparisons of experiments and predictions
Table 1.
Predicted models of compressive strength
Model Equation
|
Source
|
Function
|
S=a+blog(M)
|
Plowman
|
Maturity
|
S
=
S
∞
1
+
D
log
M
-
16.7
b
|
Lew & Richard
|
S= S∞exp[-a(1/M)b]
|
Freiesleben Hansen & Pederson
|
S
=
S
∞
k
t
s
-
t
0
1
+
k
t
s
-
t
0
|
Carino
|
Equivalent age
|
f
c
t
=
t
a
+
bt
f
c
28
|
ACI
|
Age-based Equation
|
f
c
t
=
exp
s
1
-
28
-
t
/
t
1
f
c
28
|
CEB-FIP
|
f
c
t
=
β
cc
t
f
c
28
β
cc
=
exp
β
sc
1
-
28
t
|
KCI
|
5. 결 론
이 연구에서는 ACI 209에서 제시하는 포물선 형태의 압 축강도 발현식을 성숙도 함수로 수정하였으며, 264개의 기존 실험데이터를 이용하여 실험상수를
결정하였다. 또한 양생온 도와 혼화재 치환율을 고려하여 재령 28일 압축강도 모델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모델의 검증을 위하여 혼화재 치환율과 양생온도를
변수로 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모델제시 및 실 험결과와의 비교로부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콘크리트 28일 압축강도는 양생온도가 표준양생온도 보다 높을수록 또는 낮을수록 감소하였다. 따라서 콘 크리트 28일 압축강도 예측모델은 무차원한 성숙도
값 이 ‘1’이 되는 점을 기준으로 하는 종모양의 포물선 형태로 제시될 수 있었다.
-
고로슬래그가 콘크리트 28일 압축강도에 미치는 영향 은 양생온도가 높을수록 컸다.
-
제시된 모델에서 압축강도 발현 상수 A와 B는 각각 초기 압축강도 발현률과 전 재령의 절편값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들 값은 혼화재 치환율과 성숙도의 함수 로 제시될 수 있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발현 예측을 위하여 상대 습도, 양생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등온양생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초기 재령에서는 양생온도가 증가할수록 증가하지만 재령 28일 이후에 는 양생온도에 의한 영향은 미미하였다.
-
초기 재령3일동안 표준온도에서 양생을 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발현은 그 이후 양생온도 변화에 따른 영향 을 받지 않았다.
-
제안된 모델은 양생온도와 혼화재 치환율의 영향을 합 리적으로 반영하면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발현을 잘 예측하였다 (실험결과와의 비교에서 평균 1.00,
표준 편차 0.08).
감사의 글
본 연구는 2013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에너 지기술평가원 (KETEP)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과제입니 다 (No. 201315201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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