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QR Code QR CODE

Journal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J Korea Inst. Struct. Maint. Insp.
  • Indexed by
  • Korea Citation Index (KCI)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 변단면 부유구조체, 부력 프리플랙션, 구조성능, 거동
Floating container terminal, Tapered floating structure, Buoyancy preflexion, Structural performance, Behavior

1. 서 론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국제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컨테 이너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 은 사회 분위기로 인해 국내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 되는 추세이며, 이 상황에 맞는 국내 항만 인프라 개발에 대 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에 적합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도입으로 이에 맞는 국내 항만 개발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에는 연안을 매립 하여 항만시공 및 개발을 진행하였다면, 최근에는 매립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같은 문제를 해결을 위해 부유식 항만개발 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부유식은 수심과 해저지형에 관계 없이 설치, 이용 및 이동이 가능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접안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차세대 항만으로 부유식 컨테이너 터 미널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Zi et al., 2012). 수심이 20m 이상에서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을 적용할 경 우 물류 유통의 개선뿐만 아니라 동급의 컨테이너 항만시설 시 공 시 소요되는 비용을 감축시킬 수 있다 (Yang et al., 2003). 또한, 부유구조체의 재료를 기존의 강재가 아닌 철근 콘크리 트를 사용하면 시공비가 더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 라를 포함한 해운의 중심 국가들은 콘크리트 부유식 컨테이 너 터미널 적용여부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Zi et al., 2012).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은 해수에 의한 부력으로 지지되 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컨테이너 화물하중, 크레인 하중 등과 같은 상재 활하중에 의해 발생하는 구조물 중앙부의 처 짐, 구조물의 기울기 및 하면에 발생하는 인장응력 등에 대 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주재료가 콘크리트이므로 부유구 조체의 구조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해수와 접하는 부재의 인 장응력 제어가 필수조건이다. 인장응력은 미세균열로 인한 해수의 침투를 야기하여 내구성 저하시키는 원인이며, 이로 인해 구조물의 안전성 (Safety)과 안정성 (Stability) 확보 측 면에서도 인장응력 제어는 매우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이다 (Zi et al., 2012). 부유구조체에 재하되는 다양한 외력에 따 른 구조거동 검토는 구조성능과 더불어 구조물의 사용성 (Servi- ceability) 평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항시 고정되 지 않고 해수에 부유되어 있는 구조물의 특성상 다양한 구조 거동이 발생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사용성과 작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콘크리트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에 재하 되는 다양한 활하중 분포에 따른 구조성능 및 거동을 비교분 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활하중 분포 중에서 위험 하중분포 를 검토하여 대상 구조물 또는 유사 구조형식의 사용 가이드 라인에 바탕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2. 변단면 부유구조체의 부력 프리플랙션 (Buoyancy Preflexion)

콘크리트 부유구조체의 구조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력 프리플랙션을 도입하였다. 부력 프리플랙션은 부유구조체를 구성하는 모듈들의 부력차이에 의해 부유구조체에 프리플랙 션 효과가 도입되는 것을 뜻하며, 해석적 연구를 통하여 부 력 프리플랙션 효과를 검증한바 있다 (Lee and Jeong, 2011).

변단면 부유구조체에 부력 프리플랙션을 적용하기 위한 일련의 흐름도를 Fig. 2에 나타내었다. 부력 프리플랙션은 전체 부유구조체를 구성하는 인접 모듈사이의 부력 차이를 이용하는 것이며, 부력 프리플랙션 적용을 위한 부유구조체 모듈은 크게 양 단부와 변단면 중앙부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다. 이때, 부력 프리플랙션을 도입하기 위해 Fig. 2(a)에 나 타난 바와 같이 중앙부와 양단부의 단면높이를 다르게 하여 제작된 두 모듈을 해상이 진수시키면 부력 차이로 인하여 각 모듈은 건현 차이 (d)가 발생하게 된다. 해상에 진수된 양 단 부와 중앙부의 세 모듈의 해상접합을 위해 Fig. 2(b)와 같이 중앙부 모듈의 내부에 해수유입을 실시하여 건현을 일체화 시킨 후 양 단부 모듈과 중앙부 모듈을 접합한다.

해상접합을 통해 일체화된 대형 부유구조체는 Fig. 2(c)와 같이 중앙부 모듈에 유입된 해수를 제거한다. 이때, 중앙부 모듈의 해수가 제거되면서 부유구조체의 부력 평형이 붕괴 되고, 중앙부 모듈에는 해수면 방향으로 부상하려는 부상력 (Lifting force)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부유구조체에는 호깅 (Hogging)의 휨 운동과 같은 프리플랙션 효과가 도입 된다. 부유구조체에 도입되는 프리플랙션에 따라 상부 슬래 브에는 사전 인장응력이, 하부 슬래브에는 사전 압축응력이 도입되며, 부유구조체의 사용목적에 따라 설치되는 상재 활 하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물 하부의 인장응력을 상쇄시 키므로 부유구조체의 구조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Lee and Jeong, 2011).

Fig. 2.

Outline of buoyancy preflexion

JKSMI-19-72_F2.jpg

3. 수치해석

3.1. 대상 컨테이너 터미널

컨테이너 터미널은 컨테이너의 해상운송과 육상운송을 연 계하는 연결점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선박에 컨테이너를 양 하 (Unloading) 및 적하 (Loading)하고 나아가 컨테이너 수 리까지 포함할 수 있는 장소이다 (Kim, 2010). 컨테이너 터 미널은 특성상 적재되는 컨테이너 화물하중이 항시 같은 위 치에 동일 중량으로 보관되지 않으며 다양한 중량과 분포로 화물이 적재된다. 또한, 컨테이너 선박으로 컨테이너 화물의 양하 및 적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불균형 화물분포로 인해 구조물에 편심하중이 작용될 수 있다. 대상구조물이 부유식 인 점을 감안할 때 편심하중은 컨테이너 터미널의 안전성 및 사용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위험 활하중분 포를 배제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240m (L)×240m (B)×14m (H) 콘크리트 부 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하여 수치해석을 수행하였다. 또 한, 총 10가지 컨테이너 활하중 분포에 따른 휨응력분포 및 변위분포를 비교분석하였으며, 위험 활하중분포를 검토하였다.

대상 컨테이너 터미널 개요는 Fig. 3과 같으며, 상세제원 및 재료 물성치는 Table 1에 나타내었다. 부유구조체는 Fig. 3과 같이 중앙과 단부 폰툰모듈의 높이가 각각 14m와 10m 변단면이며, 이와 같이 폰툰모듈 높이차로 인해 부력 프리플 래션이 도입된다. 또한, 단면높이 차로 인한 접합부 응력집 중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 설계기준에 따라 1.0 : 3.0 헌치 를 설치하였다 (KRTA, 2010).

Fig. 3.

Outline of container terminal

JKSMI-19-72_F3.jpg
Table 1.

Detailed dimensions and material properties

Dimensions Concrete material properties
Thickness Slab 0.65m Compressive strength 40.0 MPa
Outer wall 0.65m Tensile strength 3.0 MPa
Inner wall 0.30m Unit weight 24.0 kN/m3
Interval of inner wall 10.0m Young’s module 33,935 MPa
Slope of haunch 1.0 : 3.0 Sea water of Unit weight 10.1 kN/m3

다양한 활하중 분포에 따른 정적 구조해석을 수행하였으 며, 범용 유한요소해석 프로그램인 ANSYS 13.0을 사용하였 다. 해석모델인 콘크리트 부유구조체는 3D-Shell 요소를 이 용하여 모델링하였으며, 부유구조체 하부 슬래브에 작용하는 부력은 실제 부력의 크기 (K (부력상수)=ρ (해수밀도)×g (중력가속도))를 고려한 탄성지지 (Elastic support) 요소를 이용하여 모델링하였다 (ANSYS, 2011; Allen et al., 2006; Haveman et al., 2006). 또한, 부력 프리플랙션을 고려하기 위해 중앙부 모듈에 재하되는 부상력은 건현차이 (d)에 해당 하는 해수중량을 하부슬래브에 외력으로 작용시켰다.

컨테이너 터미널에는 안벽, 에이프론 (Apron), 장치장 (Yard), 컨테이너화물 조작장, 컨트롤 센터 (Control center), 컨테이 너 수리장 (repair shop), 게이트 (Gate), 철송시설 및 냉동시 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컨테이너 적재화물 이외에도 다양한 시설로 인한 활하중이 재하된다. 이와 같이 컨테이너 터미널에 재하되는 다양한 활하중을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활하중으로 분류하였으며, 구조물의 외곽영역에 설치된 시설 물을 나타내는 에이프론 하중과 중앙영역인 컨테이너 장치 장에 재하되는 컨테이너 화물하중이다. 에이프론은 안벽에 접하여 일정한 폭으로 나란히 뻗어 있는 하역작업 공간이며, 크레인 등을 이용하여 선박에 양하 및 적하 하는 작업이 이 루어진다 (Kim, 2010). 이와 같이 에이프론에 재하되는 시설 물의 하중을 약 19.6 kN/m2을 재하하였다. 또한, 총 4행의 컨테이너 장치장 (140m×31m)에는 컨테이너 화물 6단 적재 를 구현하여 약 78.43 kN/m2 분포하중을 재하하였다.

3.2. 활하중 재하분포도

부유구조체에 재하되는 다양한 외력은 구조성능 및 거동 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대상 구조물의 경우 장치장에 재 하되는 컨테이너 화물하중은 상황에 따른 변동성으로 인해 구조성능 및 거동을 예측하기 힘들며, 이로 인해 가능한 다 양한 분포에 따른 부유구조체의 구조성능 및 거동을 검토하 는 것이 안전성 및 사용성 검토를 위한 적절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Fig. 4와 같이 총 10가지 하중분포 대한 부유구조체의 구조성능 및 거동을 비교분석하였다.

Fig. 4.

Cases of various live load distributions

JKSMI-19-72_F4.jpg

4. 해석결과 및 고찰

4.1. 활하중 재하분포에 따른 구조성능 비교분석

본 연구에서는 부유구조체에 A-type~J-type의 활하중이 재 하될 때 하부슬래브에 발생되는 휨응력 분포를 비교분석하 였다. 각 활하중 분포에 따른 구조성능 비교를 위해서 Fig. 5 과 같이 하부슬래브의 중앙라인에서 발생되는 휨응력을 도 출하여 Fig. 6, Fig. 8 및 Fig. 9와 같이 도표화 하였다.

Fig. 5.

Output of Bending stress at center line

JKSMI-19-72_F5.jpg

A-type~C-type 활하중에 따른 하부슬래브의 휨응력 분포 는 Fig. 6에 나타내었다. Fig. 6과 같이 A-type일 때 구조물 전반적으로 인장응력이 발생되며 인장거동을 보인다. 구조물 의 접합부인 50m~60m과 180m~190m 지점에서 최대 약 2.5 MPa 비교적 작은 인장응력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와 같은 결과는 Fig. 9의 J-type에 따른 결과와 같이 부력 프 리플랙션으로 인해 하부슬래브에 사전 도입되는 약 -4.4 MPa 사전 압축응력이 활하중으로 인해 발생되는 인장응력 을 약 64% 저감시켜 구조물의 구조성능이 향상되기 때문이 다. 하지만, 작은 인장응력의 발생도 콘크리트의 재료적 특 성과 해수와 접한 하부슬래브의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균열 에 대한 검토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표면에서 균열은 평균 콘크리트 인장강도의 90% 에서 발생되고 마지막 주균열은 평균 콘크리트 인장강도 110% 내외에서 발생된다 (Clark, 1949). 대상 구조물의 콘크리 트 인장강도는 약 3.0 MPa인 것을 감안할 때, 약 2.7 MPa~3.3 MPa에서 균열범위로 볼 수 있다. A-type에 의한 약 2.5 MPa 의 인장응력은 콘크리트 인장강도 및 균열범위에는 미치지 못하는 값이지만, 파랑하중, 조류하중 등 다양한 하중조건에 따른 검토를 추가할 경우 대비할 때 안전치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 부유구조체는 10m 간격의 격벽으로 인해 내부에 많 은 부재연결부가 형성되어 국부거동이 발생된다. 국부거동은 Fig. 7과 같이 슬래브와 내벽의 연결부에서 응력집중이 발생 되어 인장과 압축거동이 반복되는 것을 나타낸다. 즉, 슬래 브의 중앙에서 전체거동과 동일한 압축거동을 보이지만, 슬 래브와 격벽의 연결부에서는 응력집중의 영향으로 인장거동 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격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부적인 영향은 부유구조체의 전체거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배제하여도 무관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 7.

Detailed stress contour of bottom slab

JKSMI-19-72_F7.jpg

B-type과 C-type은 부유구조체의 3행 장치장에 활하중이 재하되는 것을 나타낸다. B-type은 편심 (2nd~4th line) 활하 중 재하로 Fig. 6과 같이 선수의 87m 지점에서 인장과 압축 거동이 나누어지며, 선수는 압축거동 선미는 인장거동을 나 타낸다. 이와 같이 인장과 압축거동이 변화되는 변곡점이 있 는 경우는 전단파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B-type 은 선미에서 A-type일 때와 유사한 최대 약 2.5 MPa 인장응력이 발생된다. C-type은 부유구조체의 양단부에 2행 (1st, 2nd line)과 1행 (4th line)이 재하되어 총 3행의 비대칭 활하중 분포를 나타낸다. C-type일 때 Fig. 6과 같이 양단부 에서는 인장거동을 보이며, 중앙 폰툰모듈에서는 압축거동을 보인다. 또한, 선수에서 약 102.5m 지점에서 약 -4.6 MPa 최대 압축응력이 발생되며, 사전 압축응력에 비해 약 4% 증 가된다.

Fig. 6.

Bending stress according to structure length (A~C-type)

JKSMI-19-72_F6.jpg

활하중 분포 D-type~G-type는 2행 장치장에 활하중이 재 하되는 상황이며, 하부슬래브 휨응력 분포는 Fig. 8에 나타 내었다. D-type은 활하중이 중앙 2행 재하되는 경우이며, 중 앙모듈에서는 인장거동, 양단부 모듈은 압축거동을 나타낸 다. 특히, 컨테이너 화물하중이 집중되는 중앙모듈에서는 약 1.8 MPa 인장응력이 발생되며, A-type에 비해 약 28% 인장 응력이 감소된다. E-type은 단부 에 2행이 재하되는 분포를 나타내며, 선수에서 약 94m 지점에서 약 5.1 MPa 최대 압 축응력을 나타낸다. 또한, 선수에서 160m지점부터는 인장거 동을 보이며 단부모듈에서는 인장응력이 발생되는 것을 알 수 있다. F-type은 비대칭 (2nd, 4th line) 활하중 재하를 나 타낸다. Fig. 8와 같이 중앙 폰툰모듈에서 확연하게 비대칭 응력분포를 나타내며, 선미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압축거 동을 나타낸다. 또한, 선수에서 약 135m 지점에서 약 -4.1 MPa 최대 압축응력이 발생된다. G-type은 양단부 적재라인에 활 하중이 재하되는 경우이며, Fig. 8와 같이 구조물 전반적으 로 압축거동을 나타낸다. 또한, 구조물의 중앙으로 갈수록 압축응력이 점차 증가되어 사전 압축응력에 비해 약 45% 증 가되어 약 -8.0 MPa 최대 압축응력이 발생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G-type으로 인한 구조거동이 부력 프리플랙션과 동 일한 호깅을 나타내기 때문에 하부슬래브의 압축응력이 더 욱 증가된다. 하부슬래브 하면의 과도한 압축응력은 상면에 동일한 인장응력이 유발되기 때문에 해수에 접하지 않은 내 부지만 부재의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압축응력에 대한 제어가 필요하다. 즉, 활하중 분포로 인해 부력 프리플랙션과 동일한 구조거동이 예상된다면 유입되는 해수량 조절을 통하여 사전 압축응력을 감소시켜야 될 것으 로 판단된다.

Fig. 8.

Bending stress according to structure length (D~G-type)

JKSMI-19-72_F8.jpg

H-type~J-type이 재하될 때 부유구조체에 발생되는 휨응력 분포를 Fig. 9에 나타내었으며, H-type은 중앙 편심 1행 (3rd line)에 재하되는 것을 나타낸다. Fig. 9과 같이 구조물 전반 적으로 압축거동을 보이며, 부력 프리플랙션으로 인한 사전 압축응력과 동일한 약 4.4 MPa 최대 압축응력이 발생된다. 또한, 활하중이 재하되는 위치에서 압축응력이 급격히 감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I-type은 Fig. 9과 같이 선수에서는 거 의 0에 가까운 휨응력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G-type과 유 사하게 약 -7.7 MPa 과도한 압축응력이 발생된다. 이와 같 은 결과도 부력 프리플랙션과 동일한 구조거동으로 인해 압 축응력이 증가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I-type은 비대칭 단부 하중으로 인한 모멘트의 영향으로 접합부 응력변동이 증가하므로 접합부 상세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부 유구조체에 컨테이너 화물하중이 재하되지 않는 경우인 J-type은 순수 부력 프리플랙션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Fig. 9 과 같이 구조물 중앙에서 약 -4.4 MPa의 압축응력이 도입되 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부력 프리플랙션으로 도입되 는 사전 압축응력으로 인해 컨테이너 화물하중으로 인해 발 생되는 최대 인장응력을 약 64% 저감하여 구조성능이 향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활하중분포가 부력 프리 플랙션과 동일한 구조거동을 할 경우 과도한 압축응력이 발 생하는 문제점이 발생되어 부재의 상면에 과도한 인장응력 이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이 동일한 구조거동을 갖는 활하 중 분포는 유입해수량을 조절하여 사전 압축응력을 감소시 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Fig. 9.

Bending stress according to structure length (H~J-type)

JKSMI-19-72_F9.jpg

본 연구의 총 10가지 활화중 분포 중에서 A-type, B-type D-type를 제외한 모든 하중분포에서 중앙 폰툰모듈이 압축 거동을 하여 압축응력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인 장거동을 하는 경우도 최대 약 2.5 MPa 비교적 작은 인장응 력이 발생된다. G-type과 I-type은 중앙 폰툰모듈에서 과도 한 압축응력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압축 응력을 제어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4.2. 활하중 재하분포에 따른 구조거동 검토

부유구조체는 고정되지 않고 항시 해수위에 부유되어 있 으므로 상부 활하중의 크기 및 위치에 따라 구조물의 구조거 동이 다양하게 발생된다. 또한, 구조거동에 따른 구조물의 기울기에 따라 사용성, 작업성 등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고, 더 나아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부유구조체 의 사용성 검토는 시설물을 유지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외에서는 부유식 컨테이너터미널의 사용성 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나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 서는 다양한 활하중 분포에 따른 대상구조물의 구조거동을 비교분석 하였다. 또한, 사용성 검토를 위해 사용목적은 다 르지만 동일한 구조형식인 일본의 메가플로트 사용성 기준 과 비교하였으며, Table 2에 사용성 기준을 정리하였다 (Suzuki, 2004).

Table 2.

Functionability criteria of runway (mega-float)

Facility Criteria Rule
Runway
  • Slope

  • longitudinal < 1.0 degree

  • transverse < 1.5 degree

Airport facility design standard
Taxiway
  • Slope

  • longitudinal < 1.5 degree

  • transverse < 1.5 degree

ILS/GS mis alignment < 0.144 degree Civil aeronautics law
PAPI mis alignment < 0.1 degree

하중분포 A-type~C-type에 따른 구조물의 변위분포는 Fig. 10에 나타내었다. 또한, 각 하중분포에 따른 구조물의 기울 기는 Table 3에 정리하였다. A-type일 때 구조물의 중앙부로 갈수록 처짐이 증가하며, 선수 및 선미의 50m에서 최대 기 울기 약 0.01°를 나타낸다. 다른 하중분포에 비해 기울기는 미소하지만, 구조물 전반적인 흘수는 약 7.3m로 최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type에 대한 사용성 검토를 위해 Table 2 메가플로트 기준과 비교하였을 때 모든 사용성 기준이 만족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type에 따른 변위분포는 선수 로 급격히 기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약 0.46°의 기울 기를 나타낸다. 메가플로트 기준에서 활주로와 유도로 (Taxiway) 기준을 제외한 모든 기준에서 초과되는 것을 알 수 있 다. C-type에 따른 구조물의 기울기는 약 0.15°를 나타내며, A-type과 같이 활주로와 유도로 사용성 기준에 만족되는 것 을 알 수 있다.

Fig. 10.

Deformation according to structure length(A~C-type)

JKSMI-19-72_F10.jpg
Table 3.

Slope of floating structure by live load case

Loadcase L (m) H(m) Slope(H/L) Slope(degree)
A-type 50 0.0124 0.0002 0.01
B-type 240 1.9248 0.0080 0.46
C-type 240 0.6354 0.0026 0.15
D-type 67 0.0127 0.0002 0.01
E-type 240 2.5602 0.0106 0.61
F-type 240 1.9248 0.0080 0.46
G-type 120 0.1455 0.0012 0.07
H-type 240 0.6355 0.0026 0.15
I-type 240 1.2894 0.0053 0.31
J-type 120 0.0801 0.0007 0.04

D-type~G-type에 따른 변위분포는 Fig. 11에 나타내었다. D-type일 때 부유구조체 측면에서 처짐이 증가되고 선수와 선미에서는 처짐이 비교적 작게 발생된다. 이로 인해 구조물 의 기울기는 선수와 선미에서 40m~110m에서 최대 약 0.01° 이다. 하중분포 E-type은 Fig. 11와 같이 선미에서 최대 처 짐을 보이며, 약 0.61° 기울기를 나타낸다. 또한, 본 연구의 하중분포에서 최대 기울기를 나타내며, 사용성 측면에서 가 장 위험한 하중분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컨테이너 화 물을 적재할 경우 E-type 분포는 배제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 다. F-type은 선수에서 최대 처짐, 선미에서 최소 처짐을 나 타내며 선수 방향으로 기울어진 구조거동을 보인다. 또한, 구조물의 기울기는 약 0.46°로 B-type과 동일하며, 사용성 기준은 활주로와 유도로 사용성 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중분포에 따른 구조성능에서는 F-type일 때 문제가 없었지만, 기울기가 커지며 불안정한 구조거동을 보인다. 이 와 같은 결과를 볼 때 장치장에 화물을 적하할 경우 B-type 과 F-type 하중분포는 회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G-type에 따른 변위분포는 중앙부에서 최소 처짐이 발생하 며 선수와 선미에서 처짐이 최대로 발생되며, 선수에서 중앙 까지 기울기가 약 0.07°를 나타낸다.

Fig. 11.

Deformation according to structure length(D~G-type)

JKSMI-19-72_F11.jpg

H-type~J-type에 따른 변위분포는 Fig. 12에 나타내었다. H-type으로 인해 부유구조체는 선수에서 최대 변위가 발생 되며 선미로 기울어지는 구조거동을 보인다. 또한, 구조물의 기울기는 약 0.15°이며, C-type과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I-type에 따른 변위분포는 선수에서 최소 선미에서 최대를 나타낸다. 구조물의 기울기는 약 0.31°이며, 메가플로트의 활 주로와 유도로 사용성 기준에 만족되는 것을 알 수 있다. J-type은 구조물의 호깅으로 인해 중앙에서 최소 처짐이 발 생되며, 구조물의 기울기는 약 0.04°를 나타낸다. 또한, 메가 플로트 사용성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의 다양한 활하중 분포 중 B-type, E-type, F-type 및 I-type과 같이 편심이 크게 작용하는 하중분포는 모멘트의 영향의 증가로 인해 구조물의 기울기가 증가되며 사용성 기준에 초과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하 중 분포는 컨테이너 화물 적하 시에 유의하여 작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부력 프리플랙션을 위해 유입되는 해수량의 조절을 통하여 기울기 제어가 가능하며, 부유구조 체의 중심이 과도하게 높은 경우 유입된 해수량을 조절하여 기울기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Fig. 12.

Deformation according to structure length(H~J-type)

JKSMI-19-72_F12.jpg

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총 10가지 다양한 활하중 분포에 대한 콘크 리트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의 휨응력분포와 변위분포를 비교분석 하였으며, 구조물의 구조성능 및 거동을 검토하였다.

  1. 컨테이너 활하중 분포에 따른 구조물의 구조성능을 검 토하였다. 총 10가지 활하중 분포 중에서 A-type, B-type 및 D-type에서 하부슬래브는 인장거동을 보이고 다른 7가지 (C, E, F, G, H, I, J-type) 활하중 분포에서 압 축거동을 보였다. 대상 부유구조체는 A-type, B-type 및 D-type와 같이 부력 프리플래션으로 도입되는 사전 압축응력으로 인해 인장응력이 감소되어 구조성능이 향상되지만, G-type와 I-type과 같이 과도한 압축응력 의 발생으로 인해 부재의 상면에 과동한 인장응력이 유발되는 문제점이 발생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해 석결과는 활하중 분포와 부력 프리플랙션에 의한 복합 적인 영향으로 부력 프리플랙션의 제어를 통하여 압축 응력이 저감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2. 컨테이너 활하중 분포에 따른 부유구조체의 구조거동 을 비교분석 하였으며, 구조물의 기울기를 통하여 사 용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동일 구조형식의 메가플로트 기준과 비교하여 사용성을 판단하였다. 하중분포 B-type, E-type, F-type, 및 I-type일 때 메가플로트 기준을 일 부 초과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하중분포는 모두 편심으로 인한 모멘트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으 며, 선수 또는 선미로 일방향 처짐을 나타낸다. 또한, 컨테이너 화물 적재 시 배제하는 것이 사용성 측면에 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3. 본 연구의 총 10가지 하중분포에 대한 위험단계 (Damage state)를 구분하여 Table 4에 나타내었다. 위험단계는 총 3단계로 나누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Minor- 화물적재 가능

    • Moderate- 주의하여 화물적재 가능

    • Major- 화물적재 불가능

  4. 종합적으로,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에 관련된 기준 및 연구가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다 양한 활하중 분포에 따른 부유식 컨테이너 터미널의 구조성능 및 거동을 비교분석한 연구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 유사한 구조형식의 부유구조 체의 사용 가이드라인의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4.

Damage state by live load distribution

Loadcase Max.Stress (MPa) Slope (degree) Damagestate
A-type 2.5 0.01 Minor
B-type 2.5 0.46 Major
C-type -4.6 0.15 Moderate
D-type 1.8 0.01 Minor
E-type 2.2 0.61 Major
F-type -4.1 0.46 Major
G-type -8.0 0.07 Moderate (Control of sea water ballasting)
H-type -4.4 0.15 Moderate
I-type -7.7 0.31 Major (Control of sea water ballasting)
J-type -4.4 0.04 Minor

감사의 글

이 연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주요사업인 “하이브리드 부유구조체 구조시스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 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1 
(2006), Design of a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Vessel for Offshore Indonesia
2 
(2010), ANSYS User's Manual
3 
(1949), Bond of Concrete to Reinforcing Bars, Journal Proceedings. ACI, 46(11), 161-184.
4 
(2006), Design of a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Vessel for Operation in the South China Sea
5 
(2010), Improvement for RTLS-based Container Yard Tractors by Optimizing Moving Distance
6 
(2010), Design Code for Highway Bridges
7 
(2012), Analytical Study on Buoyancu Preflexion Effects on Structural Performance of Concrete Floating Structure, KSCE, 32(2A), 75-93.
8 
(2004), Overview of Mega-Float: Concept, Design Criteria and Analysis and Design, Marine Structure, 18, 111-132.
9 
(2003), Study on Development of the Future-Oriented Container Terminal using Floating Structures, KMI
10 
(2012), A Parametric Study on Tensile Stress of a Hybrid Floating Structure System, KSCE, 32(5B), 31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