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 음의포아송비 거동 최소 단위 형상의 기하학적 형태 선정
2.2에서 사전 검토한 내용을 기반으로 건설산업에 적용이 가능한 음의 포아송비 거동 보강재 적용방식 및 기하학적 형 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건설산업의 특성상 복잡한 형 상의 보강재는 취급 및 시공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 에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최대한 단순한 형상을 선택하고자 하였다.
다음 Fig. 9는 선행연구(Juan C. A. Elipe and Andres D. Lantada, 2012)를 참고로 본 연구에서 선별한 2차원 형상의 Auxetic 격자체로서, 고무재질 원료를 사용하여 3D 프린터로 제작한 샘플이다.
Fig. 9
Potential types of auxetic mesh for construction industry
상기 샘플에서 (a) 및 (b) 타입의 경우는 요구되는 격자 자체 의 강성유지의 한계가, (c) 및 (d) 타입의 경우는 제작 및 실제 적용상의 어려움이
예상되었다. 또한, (a)∼(d) 타입의 경우에 있어서 응력 발생 시 특정 지점에 집중되는 경향이 클 수 있다 는 문제점도 예상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e)에서 보이는 바와 같은 이중화살구조 형상이 음의 포아송비 거동 격자 방 식으로 건설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어 해당 형상을 선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한편, 음의 포아송비 거동 격자로써 이중화살구조 형상의 경우에 있어서 화살촉의 형상 정도에 따라서도 역학적 거동 에 미치는 영향이 변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토연구를 수 행하였다.
Fig. 10은 이중화살구조에서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기 하학적 형상을 정하는데 필요한 기본 변수를 보이고 있다.
Fig. 10
Basic model of double arrow unit cell
Qiao and Chen은 이중화살구조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기하학적 형태에 따른 역학특성을 산출할 수 있는 이론식을 개발하였다(Qiao and Chen, 2015). 해당 이론식에 따르면 다 음 식 (2) 및 (3)에 의해 포아송비 및 탄성계수를 계산할 수 있다.
여기서,
α
(
θ
1
,
θ
2
)
=
−
4
(
cos
θ
1
−
cos
θ
2
)
sin
θ
1
sin
θ
2
−
(
cos
θ
1
cos
θ
2
−
1
)
2
(
cos
θ
1
cos
θ
2
−
3
)
sin
θ
1
sin
θ
2
(
cos
θ
1
−
cos
θ
2
)
+
(
cos
θ
1
cos
θ
2
−
3
)
(
cos
θ
1
cos
θ
2
−
1
)
(
cos
θ
1
−
cos
θ
2
)
이며, Es는 재료 재료 자체의 탄성계수, I는 단면2차모멘트, b 는 out of plane 상의 두께(폭)을 나타낸다.
상기의 이론식과 유한요소해석을 통해 기하학적 형상에 따 른 이중화살구조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포아송비 및 탄 성계수 변화를 검토하였으며, 기본적인
가정치로는 재료 자 체의 탄성계수는 200 GPa, 재료 자체의 포아송비 0.3, l=0.03 m, h=b=0.001 m를 적용하여 수행하였다.
Fig. 11은 θ1, θ2의 변화에 따른 포아송비 변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론식 및 유한요소해석 결과가 잘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중화살촉의 두 각도가
감소하면 할수 록 음의 포아송비 수치가 더욱 증가함을 알 수 있다.
Fig. 11
Poisson’s ratio of double arrow unit cell
Fig. 12는 θ1, θ2의 변화에 따른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정규화된 탄성계수 변화에 대한 이론식과 유한요소 해석 결 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사용된 이론식은 식 (4)과 같다. 한편, Table 2는 이러한 해석 결과 중 θ2=15º의 경우에 θ1의 변화에 따른 이론식과 유한요소해석 상의 탄성계수 오차발생률을 보 여주고 있다.
Fig. 12
Normalized elastic modulus of double arrow unit cell
Table 2
Elastic modulus of double arrow unit cell(θ2=15º)
θ
1
|
Elastic modulus(GPa)
|
Normalized E
|
Error(%)
|
|
Analytical
|
FEA
|
Analytical
|
FEA
|
|
20
|
34.6
|
26.6
|
1.33
|
1.02
|
22.9
|
25
|
24.4
|
23.3
|
0.94
|
0.89
|
4.8
|
30
|
22.6
|
23.1
|
0.87
|
0.89
|
-2.1
|
35
|
22.3
|
23.1
|
0.86
|
0.89
|
-3.7
|
40
|
22.4
|
22.7
|
0.86
|
0.87
|
-1.5
|
45
|
22.4
|
21.5
|
0.86
|
0.83
|
4
|
Fig. 12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탄성계수의 경우에 있어서 는 θ1, θ2의 변화에 따라 이론식과 유한요소 해석 결과가 상이 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θ1, θ2의 값이 작아질 수록 이론식과 유한요소 해석 결과의 차이가 더욱 커짐을 확 인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기하학 적 형상에 기반한
거동에 있어서 탄성론에 기반한 선형거동 이론식과는 달리, 실제 거동에 있어서는 비선형거동이 발생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즉, 이중화살구조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거동에 있어서 Fig. 13에서 참고할 수 있는 바와 같이 θ1, θ2의 값이 작아질수록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을 구성하는 요소에 축력의 전달 뿐 만 아니라 세장비 (l/h)의 영향에 의한 좌굴변형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Fig. 13
Shape of double arrow unit cell(Left: θ1=10º θ2=5º, Right: θ1=30º θ2=15º)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할 때, 음의 포아송비 극대 화를 위해서는 θ1, θ2의 최소화가 필요한 반면, 탄성영역 내에 서의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에 대한 거동을 기대하기 위해 서는 각도 설정에 제한을 둘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본 연구에서 적용된 변수인 재료 자체의 탄성계 수 200 GPa, 재료 자체의 포아송비 0.3, l=0.03 m, h=b=0.001 m의 경우에 있어서 음의 포아송비 효과를 높이면서 선형거동 을 유지할 수 있는 형상은 θ1=30º, θ2=15º 수준이며, 해당 형상 조건에서의 최소단위 형상의 포아송비는 –1, 탄성계수는 약 23 GPa 수준이었다. 다만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이중격자
구조 최소단위 형상의 최적형태를 정하는데 있어서는 각도 뿐 만 아니라 l 및 h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고려가 필요한 부분이다.
2.3.2. 이중화살구조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 적용시 음의 포아송비 거동 격자의 역학적 거동 검토
2.3.1에서는 이중화살구조의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선정 및 가정된 변수 하에서의 역학적 거동을 검토하였으며, 이러한 이중화살구조의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으로 구성된 격자의 경우에 있어서의 역학적 거동을 유한요소해석을 통하 여 검토하였다.
음의 포아송비 거동 격자의 해석에 있어서는 격자 구성 최 소단위의 형상에 따른 검토연구의 경우와는 다르게 l=8 mm, h=b=3 mm로 구성하여 비선형 거동 영향을 감소시켜 보다 작 은 각도 값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즉, θ1=30º, θ2=15º를 적용하였으며, 재료 자체의 탄성계수는 앞선 경우와 동일하 게 200 GPa, 재료 자체의 포아송비는 0.3을 적용하였다. 또한, 음의 포아송비
거동 격자에 포함되는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 상의 개수가 전체 격자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 하여 격자 구성 최소단위 형상의 개수를 4×4,
6×6, 8×8, 10×10, 15×15, 20×20, 30×30, 40×40으로 변화시키면서 상단 y축 방향 변위하중에 대한 격자 전체의 평균 탄성계수
및 평 균 포아송비 수치를 분석하였다(Fig. 14).
Fig. 14
Examples of FEA with auxetic mesh(upper: 4×4, lower: 40×40 unit cells)
Figs. 15 및 16은 각 격자별 탄성계수 및 포아송비 수치의 변 화를 보여주고 있다.
Fig. 15
Elastic modulus of auxetic mesh with number of unit cells
Fig. 16
Poisson’s ratio of auxetic mesh with number of unit cells
Fig. 15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탄성계수의 경우에 있어서는 하중 직교방향인 x축 방향의 경우 4×4 격자의 경우 0.5 GPa을 보였으며, 격자를 구성하는
최소단위 형상의 개수가 많아질 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가져, 최종적으로는 0.9 GPa에 수렴하 였다. 이러한 경향과는 반대로 하중방향인 y축 방향의
경우에 는 4×4 격자의 경우 약 24 GPa의 탄성계수 값을 보였으나, 최 소단위 형상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격자 전체의 탄성계수는 감소하여 최종적으로는
15 GPa에 수렴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한편, 포아송비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중화살구조 형태상 하중작용 방향인 y축 방향을 고려할 때 y축방향의 발생변형 률보다 x축방향의 발생변형률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νyx 값이 νxy 보다 큰 값을 가짐을 확인하였다. 또한 탄성계수의 경 우와 마찬가지로 격자를 구성하는 최소단위 형상 개수가 증 가함에 따라 일정값으로 수렴, νyx 의 경우 –2.4에 도달하였다. 한편 식 (2)에서 제시한 포아송비 계산식에 θ1=30º, θ2=15º를 적용할 경우 최소단위 형상의 포아송비는 –6.41을 가짐에 비 해, 동일한 최소단위 형상으로 구성한 격자시스템 전체의 평 균 포아송비는
이의 37% 수준으로 수치의 감소가 크게 발생 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동일 최소단위 형상으로 구성된 격자간의 역학적 물성의 차이는 각 최소단위 형상간의 추가적인 구속력 작용 에 의한 영향과, 단부에 작용한 외력이
격자에 전파, 분포되면 서 발생되는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영향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 수행 결과, 비록 이론 및 해석에 기반한 연구를 수 행, 제한된 결과가 도출되었으나, 결과수치를 고려할 경우 건 설산업에의 적용 가능성이
충분함을 확인하였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기반으로 한 실제 실험에 기반한 연구 를 수행 중이며, 건설산업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방식의
부재 및 부재 보강 방식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