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의 업데이트에서는 훈련 데이터와 검증 데이터를 다양 한 조합으로 구성하였다. 업데이트 모델 Ⅰ은 2006년도 288 개 데이터를 훈련 데이터로
적용하였고, 업데이트 모델 Ⅱ에 서는 2017년도 264개 데이터를 훈련 데이터로 적용하였고, 업데이트 모델 Ⅲ에서는 업데이트 모델 Ⅰ,Ⅱ의 훈련데이터
552개 데이터를 모두 활용하였으며, 업데이트 모델의 활용 데 이터는 Table. 8과 같다.
4.1 업데이트 모델 Ⅰ
선행연구 모델개발에 활용된 Training Data Set(N=144)과 Test Ⅰ Data Set(N=144)을 포함하여 Training Data
Set(N=288) 으로 구성하였다. 수집기간은 2006년 9월 20일부터 9월 25일 까지와 10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다. 모델의 업데이트
에서는 관측 값과 추정 값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처짐 변위의 이상점(Outlier)을 상자 수염 도표(Fig. 5)를 이용하여 No. 9, No. 197, No. 217 총 3개의 데이터를 모델링에서 제외하였으 며, 그 이유는 시간대별 처짐 값이 차종별 교통량에
비교하여 특별하게 높은 값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 값은 선행 연구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관측변위가 차종별 교통량 외에 활 하중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처짐 변위 값이 계측 값의 이상으로 단정할 수 없다. 다만 모델업데이트 모델링을 위하 여 이상점을 제외하였음을 밝힌다.
Fig. 5
Box and Whisker Plots by Displacement Outlier
업데이트 모델링을 위한 Training Data Set(N=285)은 종속 변수 처짐변위 1개와 독립변수 차종별 교통량 4개를 선행연 구와 동일한
방법론으로 Data를 전처리하여 구조화 모델 (MRA Model)과 주성분 모델(PCA Model)로 모델링을 실시 하였으며 모델링 결과는 Table
9와 같이 나타났다.
Table 9
Coefficients by MRA Update Model-Ⅰ
MRA Update Model-Ⅰ에서는 다중회귀모델 분석결과 독 립변수와 종속변수간의 R은 .812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R2은 .659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경소형차의 교통량(ks)과 대형 특수차량의 교통량(dt) 2개의 변수에서 99%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변수간 다중공선성을 나타내는 VIF(분산팽창계수) 역시 10이하로 변수간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 으며, ANOVA분석의 유의확율도 0.000으로 모형이 유의하 게 나타나 회귀모형에 적합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PCA Update Model-Ⅰ에서는 다중회귀모델링에 앞서 주성분 분석을 통해 변수를 축소하였으며, KMO 값이 .626, Bartlett Test에서
p<.01로 나타나 독립변수 축소에 적정한 것으로 나 타났다. 주성분 분석결과 2개의 독립변수로 축소 되었으며, 누적분산은 96.982%로 나타났다.
주성분 분석으로 결정된 두 개가 요인점수를 독립변수로 적용하여 PCA Update Model-Ⅰ을 요인점수로 모델링한 결과 ANOVA 분석의 F-value는
247.556, 유의확율은 .000(p<.01) 으로 나타났으며, R은 .789으로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R2은 .637의 설명력을 보였다. 주성분 변수(fs1, fs2)에 대한 유의확 률은 .01 이하로 모두 유의한 결과로 나타나(Table 10) 회귀모 형에 적합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MRA, PCA Update Model- Ⅰ을 회귀식으로 나타내면 식 (6), (7)과 같다.
Table 10
Coefficients by PCA Update Model-Ⅰ
위 모델 식으로 Test Ⅱ Data Set을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MRA Update Model-Ⅰ에서는 RMSE가 15.416mm, PCA Update
Model-Ⅰ에서는 RMSE가 12.973mm로 나타나 MRA 모델과 PCA 모델 모두 RMSE가 선행연구에서 개발된 원 모 델의 RMSE (MRA:15.084mm,
PCA: 13.151mm)와 비교하여 큰 차이 없이 유사한 값으로 나타났다.
4.2 업데이트 모델 Ⅱ
여기에서는 2017년도 새로운 트레이닝 데이터를 이용하여 3.4.2.에 적용한 Test Ⅱ Data Set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데이터의 수집기간은
2017년 8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264개의 데 이터를 Fig 5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수염 도표로 이상점(No. 108)을 제거하고, 총 263개의 트레이닝 데이터를 이용하여 선행연구 에서 개발된 교통량에 의한
연직변위 추정모델 방법론으로 모델링을 실시하였다.
2017 MRA Update Model-Ⅱ에서는 통적적 이론에 적합한 회귀모델이 Table 11과 같이 완성되었으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ks의 교통량 증가에 따라 표준화 계수의 값이 낮아지고 dt의 표준화 계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2은 .766으로 선행연구를 포함한 MRA 모델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Table 11
Coefficients by MRA Update Model-Ⅱ
2017 PCA Update Model-Ⅱ에서도 KMO 값이 .643, Bartlett Test에서 p<.01로 나타나 독립변수 축소에 적정한 것
으로 나타났다. 주성분 분석결과 2개의 독립변수로 축소 되었 으며, 누적분산은 97.762%로 나타났다. 교통량에 의한 연직 변위 추정 모델이 Table
12와 같이 나타났으며, R2은 .747로 선행연구를 포함한 PCA 모델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Table 12
Coefficients by PCA Update Model-Ⅱ
2017 업데이트 모델에 Test Ⅱ Data Set(2017.8.16.~8.22., N=168)을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MRA Update Model-Ⅱ에서
는 RMSE가 12.663mm, PCA Update Model-Ⅱ에서는 RMSE 가 14.837mm로 나타났다. MRA, PCA Update Model-Ⅱ을
회 귀식으로 나타내면 식 (8), (9) 와 같다.
4.3 업데이트 모델 Ⅲ
여기에서는 2006년도와 2017년도에 적용한 트레이닝 데이 터 모두를 이용하여 모델을 업 데이터하고, Test Ⅱ Data Set (2017.8.16.~8.22.,
N=168)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데이터의 수 집기간은 2006년 9월 20일부터 9월25일까지, 2006년 10월20 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17년 8월 5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552개의 데이터를 Fig 5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수염 도표로 상자 수염 도표로 이상점 4개(No. 9, No. 197, No. 217, No. 396)를 제거하고, 총 548개의
트레이닝 데이터를 이용하여 선행연구 에서 개발된 교통량에 의한 연직변위 추정모델 방법론으로 모델링을 실시하였다. MRA Update Model-Ⅲ에서는
통적적 이론에 적합한 회귀모델이 Table 12와 같이 완성되었으며, 앞 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소형차의 교통량 증가에 따라 표준화 계수(β1)의 값은 0.144로 원모델을 포하여 가장 낮게 나타났 고 대형특수차량의 표준화 계수(β2)도 .758로 MRA Update Model-Ⅱ에 비교하여 유사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3
Table 13
Coefficients by MRA Update Model-Ⅲ
즉 소형차의 교통량이 증가한 2017년도의 차종별 교통량 을 독립변수로 모델링한 MRA Update Model-Ⅱ에서 영향력 (β2)이 0.760으로 가장 높았고, 2006년도와 2017년도 데이터를 포함하여 모델링한 MRA Update Model-Ⅲ에서도 0.758로 높 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Training Data Set에 2006년과 2017년도 교통량 데이터가 포함된 결과로 사료된다.
PCA Update Model-Ⅲ 에서는 KMO 값이 .586, Bartlett Test에서 p<.01로 나타나 독립변수 축소에 적정한 것으로 나
타났다. 주성분 분석결과 2개의 독립변수로 축소 되었으며, 누적분산은 97.413%로 나타났다. 주성분 분석으로 나타난 2 개의 요인점수를 독립변수로
모델링을 실시한 결과 Table 14 와 같이 나타났다.
Table 14
Coefficients by PCA Update Model-Ⅲ
Update Model-Ⅲ 에 Test Ⅱ Data Set(2017.8.16.~8.22., N=168)을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MRA Update
Model에서는 RMSE가 12.369mm로 원모델을 포함하여 가장 높은 예측력 을 보였으며, PCA Update Model에서는 RMSE가 13.906mm
로 나타났다. MRA, PCA Update Model(Ⅲ)을 회귀식으로 나 타내면 식 (10), (11)과 같다.
원 모델에 대하여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유는 2006년도의 트레이닝 데이터로 개발된 원 모델이 10여년이 경과한 현재 에도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 따라서 원모 델과 업데이트 모델의 결과를 종합하여 살펴보면 Table 15와 같다. MRA Model에서는 Update Model-Ⅲ에서 RMSE가 12.639mm로 가장 높은 예측력을 나타내였고, PCA Model에 서는
Update Model-Ⅰ에서 RMSE가 12.973mm로 가장 높은 예측력을 나타내었다. 한편 모델별 RMSE의 범위를 살펴보면 MRA Model에서는
최소 12.369mm부터 최대 15.416mm로 3.047mm로 나타났고, PCA Model에서는 최소 12.973mm부 터 14.837mm까지 1.864mm로
나타났다. 특히 MRA Model의 MAPE에서는 13.923%부터 22.069%까지 그 범위가 8.146% 로 나타났으며, PCA Model의 MAPE에서는
14.343%부터 15.104%로 그 범위가 0.761%로 나타났다.
Table 15
Comparison by Original Model and Update Model
MRA Model의 RMSE에서 낮은 값과 높은 값이 PCA Model을 포함하여 RANK 하였고, MAPE의 범위도 8.146%로 PCA Model에
비교하여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MRA Model이 연직변위의 예측력 측면에서 교 통량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필 요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PCA Model에서는 Update Model-Ⅰ에서 RMSE가 12.973mm로 가장 낮은 값이 나타났고, Update Model-Ⅱ에서 14.837mm로
가장 높은 값이 확인되었다. MAPE는 Orignal Model에서 14.343%, Update Model-Ⅱ에서 15.104%로 나타 났다. 이러한
결과는 PCA Orignal Model에서 비교적 높은 수 준의 RMSE와 MAPE를 보여주고 있어, 앞서 Table 7에서 제 시한 독립표본 t-Test의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고 판단 할 수 있다. 따라서 PCA Model은 교통량이 증가하더라도 별 도의 Update
없이 사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형회귀방정식에서 상수항(b0)은 절편을 의미하며, 각 회 귀계수(b1, b2)는 독립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고유효과 정보 를 제공하나, 독립변수들의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의 크기 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는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표 준화 회귀계수(β1, β2)의 크기는 독립변수들의 종속변수에 대 한 상대적 영향력을 비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Table 15에서 는 모델별 표준화 회귀계수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 한 사유가 차종별 교통량의 통행패턴 변화인지 또는 차종별 차량중량이 과거보다 더 큰
값을 갖는지 등 다양한 요인이 있 겠으나 차량의 중량으로 구조공학적 변위를 파악하는 것은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장대교량이나 차량 통행 특성이
복잡한 교량에서는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Park et al., 2018). 따라서 2006년도 모델인 MRA Update Model-Ⅰ과 2017년도 모델인 MRA Update Model-Ⅱ의 표준화 회귀계수(β1, β2)를 이용하여 영향력을 고찰하였다. 여기서 교통량의 비율은 각 모델의 교통량 비율을 감안하여 대형특수차(dt)의 교통량비 율이 6% 전후인 2006~2011년도(6년)와
4% 전후인 2012~ 2017년도(6년)의 대형특수차 교통량 비율의 변화가 구분되는 12년간의 누적 교통량 비율 94.82% (ks, 365,819천대)와
5.18%(dt, 19,994천대)를 적용하였다(Table 3).
2006년도 Training Data Set으로 만든 MRA Update Model- Ⅰ의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경소형 차(ks)의 표준화 회귀계수(β1) 0.268과, 대형특수차(dt)의 표 준화 회귀계수(β2) 0.642를 이용하여 종속변수인 연직변위에 대하여 독립변수인 대형특수차(dt) 1대와 동일한 영향력을 미 치는 경소형차(ks)가 몇 대인지 개략적으로 추정해 보고자 하 였다. 먼저 대형특수차 5.18대가 0.642만큼의 영향력을 미치 므로 0.268만큼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는 비례식으로 대 형특수차는 2.16대의 교통량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형특수차 (dt) 2.16대는 경소형차(ks) 94.82대와 동일한 효과를 미치므 로 대형특수차(dt) 1대와 경소형차(ks) 약 43.85대는 동일한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Training Data Set으로 만들어진 MRA Update Model-Ⅱ에 대하여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력을 나 타내는
경소형차(ks)의 표준화계수(β1) 0.187과, 대형특수차 (dt) 의 표준화계수(β2) 0.760을 이용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표 준화계수에 의한 교통량을 추정한 결과 대형특수차(dt) 1.27 대는 경소형차(ks) 94.82대와 동일한 효과를 미치므로 대형특 수차(dt) 1대와 경소형차(ks) 약 74.39대는 연직변위에 동일 한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2006년도 모형인 MRA Updata Model-Ⅰ과 2017년 도 모형인 MRA Updata Model-Ⅱ의 표준화 회귀계수로 추정 한
교통량이 각각 43.85대와 74.39대로 나타났는데 이 비율은 약 1.69배이다. 한편 경소형차의 교통량은 2006년도에 21,575 천대에서 2017년도에
41,188천대로 약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MRA Mdel의 오차범위를 나타내는 MAPE 22.069%와 14.325%를(Table
15) 고려하면 표준화 회귀 계수(β)의 차이는 충분한 설득력을 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차종별 차량중량이 과거보다는 큰 값을 갖거나, 통행패턴이 변화했는지 단정하기
어렵지만 Update Model의 표준화 회귀계수 차이에 따른 교통량의 추정 분석결 과에 비추어보면 통행패턴 변화에 의해 표준화 회귀계수(β)가 변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