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언
(Kyoung-Yeon Park)
1
윤현도
(Hyun-Do Yun)
2†
-
정회원, 충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계룡건설산업 부장
-
정회원,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Copyright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키워드
클립형 연결장치, 정착거동, 띠철근 90도 갈고리, 횡구속, 결속보강
Key words
Clip-type binding implemnent, Anchorage behavior, 90-degree end hook, Transverse reinforcement, Binding implement
1. 서 론
철근콘크리트 (RC) 기둥에서 띠철근(Hoop) 및 크로스 타이(Cross Tie)는 주근의 조기좌굴 및 심부 콘크리트 구속, 기둥의 전단내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Hakuto, 2000)(8). 이러한 띠철근은 양끝에 135도 갈고리를 두며 갈고리가 교차되도록 시공을 하고, 묻힌 길이를 띠철근 직경의 6배(6db)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콘크리트학회,
2017)(2).
이는 기둥의 피복 콘크리트 탈락후에도 띠철근이 항복강도에 도달될 때까지 충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상세이다. 일반적으로 띠철근의 가공시
한쪽 끝은 135도 갈고리로 가공하고 다른 쪽 끝은 90도 갈고리로 가공한다.
가공된 띠철근은 기둥 배치 위치에 결속 한 후 90도 갈고리를 135도로 변형시키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시공된다.
철근콘크리트 기둥에서 띠철근은 전단강도 발휘 및 연성증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서 시공과정이 단순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표준 갈고리
상세에 따라 배근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표준 갈고리 상세의 띠철근에서 135도 갈고리의 묻힘 길이를 갖는 정착성능과 대등한 성능을 갖으며 시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이에 양단 135도 갈고리를 갖는 띠철근의 가공 및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띠철근 표준 갈고리 상세에서 제시하고 있는 135도 갈고리와 대등한 정착성능을
갖는 클립형 연결장치가 제안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제안된 클립형 연결장치의 정착성능을 검증하기 위하여 양단 90도 갈고리를 갖고 연결장치로 결속된
띠철근의 정착특성과 양단 135도 갈고리를 갖는 띠철근의 정착특성을 비교 평가하였다.
2. 클립형 연결장치
이 연구에서 제안된 양단 90도 갈고리를 갖는 띠철근의 클립형 연결장치는 2가닥의 철근을 묶는 일반적인 클립 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형상을 유지하기
위해‘ㄷ’자 모양을 하였다.
또한, 띠철근 삽입시 분절 처리된 클립 2개의 다리가 탄성거동을 하며, 띠철근에 밀착되어 갈고리 길이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콘크리트에 묻혀 갈고리가 심부 콘크리트로부터 팽창력의 작용시 외부 방향으로 갈고리가 탈락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제작되었다.
클립 재료는 탄력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쉽게 삽입될 수 있도록 스프링강재(SK5M-S강)를 열처리한 고탄성 재료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제안된 클립형
연결장치의 원리 및 구체적인 구성은 저자가 등록한 특허 띠철근 풀림 방지장치(박경언과 김선웅 2018)(9)에 제시된 바와 같다.
Fig. 1. Clip-type binding implement
Fig. 2와 같이 초기에 제안된 클립형 연결장치는 2개의 날개가 외부쪽에 배치되고 기둥 심부 콘크리트에 정착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단면에 원형 구멍을 뚫어
콘크리트 충전을 유도하였다. 예비실험에서 클립형 연결장치의 강판 단면에 손상만 초래할 뿐, 충전 효과가 미비하여 구멍을 제거하였다. 외부 2개의 날개는
가해지는 하중에 날개가 외부로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날개를 안쪽 굽혀 설치하였다.
Fig. 2. Development process of clip-type binding implement
또한, 2개 철근이 겹쳐지는 부위에서 띠철근 일체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나사로 가공된 볼트와 너트로 구성된 조임장치를 설치하였다. 이는 시공성 개선
목적으로 제작한 원터치 방식의 끼우는 클립보다 나사선에 너트를 돌려야 하는 공정이 추가되며, 나사선 제작을 위해 클립 두께가 2.0mm이상 두꺼워져야
하기 때문에 삭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Table 1에 제시된 클립형 연결장치를 제안하게 되었다.
연결장치의 묻힘 길이는 기둥 심부 콘크리트에 확고하게 정착되어 연결장치로 이음된 띠철근의 부착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공성 및 경제성을 고려하여
기둥 주근 중심으로부터 결속하는 위치까지의 길이와 동일한 길이로 클립 길이를 결정하였다.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KS D 3504)의 산업표준에 따르면
항복강도 300MPa (SD 300) 및 400MPa (SD 400)인 일반철근은 가공시 굽힘각도 180도까지 가능하지만 띠철근으로 사용시 양단에
135도 갈고리를 설치해야 하는 가공 및 시공상 어려움이 있다.
특히, 항복강도 500MPa (SD 500)이상인 고강도 철근은 가공시 굽힘각도 90도까지 가능하여 고강도 띠철근의 적용시 표준 갈고리 상세를 적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제안된 클립형 연결장치는 보통강도 띠철근의 시공성 개선 및 고강도 띠철근의 활용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Fig. 3. Details of specimens
3.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된 띠철근의 정착성능 실험
3.1 정착강도
식(1)과 같은 철근의 정착강도 산정식은 철근 여장부분에서 정착응력이 일정하게 분포된다는 가정하에서 유도된 것이다.
여기서, $\tau_{b}$는 정착응력, $P$는 주근에 직각방향으로 작용되는 힘, $d_{b}$와$l_{db}$는 각각 띠철근의 공칭지름과 정착응력이
발휘되는 묻힘 길이(여장)을 의미한다. 또한 $\theta$는
Fig. 3(a)에서 주근의 직각방향으로 작용되는 힘의 작용선과 갈고리 묻힘 부분이 이루는 각을 의미한다.
3.2 실험계획
제안된 클립형 연결장치에 의해 결속된 양단에 90도 갈고리를 갖는 띠철근의 정착성능 평가 및 표준 갈고리 상세에서 제시하는 135도 갈고리를 갖는
띠철근의 정착성능의 비교 평가를 위하여 총 28개의 실험체가 계획되었다.
계획된 실험체의 개요 및 형상은 각각 Table 1 및 Fig. 3에 제시된 바와 같다. Table 1과 같이 콘크리트 압축강도(30 및 60MPa), 띠철근의 직경(D10 및 D13) 그리고 띠철근의 양단 갈고리 형태 등을 주요한 실험변수로 설정하였다.
각 변수에 따른 기둥 주근을 감싸는 띠철근의 정착성능 평가를 위한 실험체의 상세는 Fig. 3(c)와 같다.
갈고리의 묻힘 길이는 콘크리트 구조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철근 가공의 표준 갈고리 상세에 준하여 철근 직경의 6배(6$d_{b}$) 및 75mm 이상
중 큰 값으로 결정하였다.
Table 1. Specimen Name Classification
Division
|
Content
|
|
|
Concrete strength N : Normal strength ($f_{ck}$) = 30MPa, H: High strength= 60MPa
|
|
Hoop bar diameter 10 : dia 10mm , 13 : dia 13mm
|
|
NC(New Clip)
|
Clip length 40mm(Bar dia 10mm)
|
Clip length 60mm(Bar dia 13mm)
|
C (Clip)
|
Clip length 30mm(Bar dia 10mm)
|
Clip length 40mm(Bar dia 13mm)
|
CH
|
Criterion of hoop detail (Hooks 135 degree cross) = Standard detail
|
H1 / NH
|
One hook 135 degree, Another hook 90 degree / No hooks : 90 degrees of both hooks
|
|
1 / 2
|
Clip 1ea Installation / Clip 2ea Installation
|
|
|
|
|
|
클립형 연결장치의 설치 위치 및 길이는
Fig. 3(b)에 제시된 바와 같다. 띠철근 정착성능 평가를 위한 실험체는 기둥 단면에서 모서리를 중심으로 1/2을 이상화하여
Fig. 3(c)과 같이 600mm × 200mm × 240mm 크기의 콘크리트 블록에 주근과 띠철근을 배치하여 제작하였다.
3.3 재료특성
Fig. 4. Steel tensile test results
콘크리트는 레미콘을 이용하여 타설하였으며, 굵은 골재와 잔골재로서 각각 최대 직경 20mm의 화강석과 5mm의 천연모래를 사용하였다.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100mm × 200mm의 실린더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콘크리트 실린더는 기건 양생후, 부재 실험 직전과 실험 종료시에 압축강도를 측정하였고,
각각의 실린더 3개로부터 얻은 평균 압축강도는 각각 30와 60MPa이다.
철근의 인장시험 결과는 Fig. 4에 나타내었다. 띠철근과 주철근으로 사용된 D10 (SD 500), D13 (SD 500), D25 (SD 600)의 항복강도는 각각 546, 580,
649MPa로 나타났다.
3.4 실험방법
Fig. 5. Test setup of specimen
Fig. 6. Comparisons of final tie-hook patterns
띠철근의 정착성능 평가 실험은 KS F 2441에 근거하여 수행하였다. 띠철근 양단 갈고리 부분을 인발하기 위하여
Fig. 5와 같이 띠철근 갈고리가 거치된 주근 축의 직각방향으로 인장력을 도입하였다.
인장력은 500kN 용량의 만능재료 시험기를 사용하여 0.2mm/mim의 속도로 변위제어하며 도입하였다.
인장력의 도입시 실험체의 회전 또는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실험체의 상하부에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주근을 통하여 띠철근 갈고리 부분에 작용된 인발력에 따른 변위량은 변위계(LVDT)를 이용하여 인발력이 작용되는 주근의 상부면에서 측정하였으며, 띠철근의
변형은 주근 중심으로 절곡되는 중앙위치 지점의 변형게이지(Strain gauge)의 의해 측정하였다.
4. 실험결과 및 분석
4.1 균열 및 파괴양상
4.1.1 연결장치의 영향
Fig. 6및 Fig. 7은 각각 대표적인 실험체의 최종파괴 양상 및 실험종료후 띠철근 갈고리의 변형형상을 비교하여 나타낸 것이다. 28개 인발 실험체에 대한 실험결과로부터
클립형 연결장치의 길이와 개수에 따라 실험체의 균열진전 및 파괴양상을 구분할 만큼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Fig. 6에 나타난 바와 같이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차이에 관계없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지 않은 실험체에서는 갈고리가 기둥의
외측으로 향하고 있어 충분한 구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차이에 관계없이 클립형 연결장치를 단부 90도 갈고리의 띠철근에 적용한 경우, 실험 종료후 피복 콘크리트를 제거한
갈고리 변형형상은 135도 갈고리를 갖는 표준 상세와 유사한 변형형상을 유지하였다.
이상과 같은 각 실험체 최종파괴후 띠철근 갈고리의 변형형상에 대한 비교로부터 표준 갈고리 상세를 갖는 띠철근과 클립형 연결장치로 90도 갈고리를 결속한
띠철근은 대등한 정착파괴 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Fig. 7. Crack patterns of specimens
4.1.2 콘크리트 압축강도와 띠철근 직경의 영향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높이 및 경간에 따라 건축물의 수직부재인 기둥의 콘크리트 압축강도는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보통강도 콘크리트로
압축강도 30MPa 및 고강도 콘크리트로 60MPa의 압축강도를 갖는 기둥에서 클립형 연결장치의 유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인 콘크리트 균열양상은 Fig. 7과 같이 주근을 중심으로 아래에서 실험체 윗면으로 45도 균열이 발생하여 진전되면서 균열 폭이 커지고 피복 콘크리트가 삼각형 형태로 발전되면서 최종
탈락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표준 갈고리 상세와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한 실험체에서는 초기 균열 양상과 균열진전 및 속도가 유사하였으나,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되지 않은 실험체는
균열이 빠르게 진전되었고, 균열폭이 커지는 속도도 빨랐다. 콘크리트 균열 양상에서 콘크리트의 강도 및 띠철근 직경 차이에 따른 영향을 정량화하는 데
의미있는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차이에 관계없이 Fig. 8(b)와 같이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되지 않은 경우, 90도 갈고리의 콘크리트 파괴범위가 135도 갈고리의 파괴범위보다 각각의 실험변수엣 항상 넓고 컸다.
반면에 Fig. 8(c)와 Fig. 8(d)와 같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한 경우, 표준 갈고리 상세에서 주근을 중심으로 135도 갈고리의 콘크리크 파괴 범위와 대칭하여
파괴되는 유사한 범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Fig. 8. Crack patterns of specimens after failure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차이의 영향에 따른 균열과 파괴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상과 같은 실험결과로부터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한다면 갈고리 135도와 대등한 정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콘크리트 균열과 파괴양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의 차이보다 클립형 연결장치로 갈고리에 결속하는 경우와
결속하지 않는 경우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4.2 정착 거동 및 강도
4.2.1 연결장치의 영향
정착강도는 Fig. 9과 Table 3의 $P_{\max}$값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는 경우에 모두 표준 갈고리 상세보다 높게 나타났다. 모든
실험체에서 클립형 연결장치를 1개 결속하는 것보다 단부에 1개씩 양쪽에 클립형 연결장치를 모두 결속하는 실험체, 즉 2개의 클립형 연결장치를 사용하는
경우에서 일반적으로 강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Table 3. Details of specimens and experimental results
Specimens
|
$f_{ck}$
(MPa)
|
Hoop
Dia
(mm)
|
Hook $\theta$
(deg)
|
Clip
|
Experimental Value
|
$l_{clip}$
|
EA
|
$P_{\max}$
(kN)
|
$\tau_{\max}$
(MPa)
|
$f_{y}$
-rebar
(MPa)
|
$S_{\max}$
(mm)
|
$\tau_{\max}/\sqrt{f_{ck}}$
|
1. N10CH
|
30
|
10
|
135° + 135°
|
-
|
-
|
55.78
|
14.80
|
14.70
|
15.44
|
2.70
|
2. N10H1
|
135° + 90°
|
-
|
-
|
49.70
|
13.18
|
11.00
|
33.97
|
2.41
|
3. N10NH
|
90° + 90°
|
-
|
-
|
42.03
|
11.15
|
11.11
|
11.62
|
2.04
|
4. N10C1
|
135° + 90°
|
30
|
1
|
65.15
|
17.28
|
16.28
|
33.97
|
3.16
|
5. N10C2
|
90° + 90°
|
30
|
2
|
62.95
|
16.70
|
16.45
|
36.06
|
3.05
|
6. N10NC1
|
135° + 90°
|
40
|
1
|
69.70
|
18.49
|
18.30
|
45.51
|
3.38
|
7. N10NC2
|
90° + 90°
|
40
|
2
|
66.43
|
17.62
|
16.20
|
46.35
|
3.22
|
8. N13CH
|
13
|
135° + 135°
|
-
|
-
|
75.86
|
15.48
|
15.30
|
37.78
|
2.83
|
9. N13H1
|
135° + 90°
|
-
|
-
|
66.45
|
13.56
|
12.35
|
15.99
|
2.48
|
10. N13NH
|
90° + 90°
|
-
|
-
|
65.98
|
13.46
|
12.31
|
31.14
|
2.46
|
11. N13C1
|
135° + 90°
|
40
|
1
|
80.36
|
16.40
|
16.21
|
26.65
|
2.99
|
12. N13C2
|
90° + 90°
|
40
|
2
|
78.80
|
16.08
|
15.88
|
35.71
|
2.94
|
13. N13NC1
|
135° + 90°
|
60
|
1
|
81.94
|
16.72
|
16.50
|
31.14
|
3.05
|
14. N13NC2
|
90° + 90°
|
60
|
2
|
84.19
|
17.19
|
16.90
|
20.17
|
3.14
|
15. H10CH
|
60
|
10
|
135° + 135°
|
-
|
-
|
65.40
|
17.35
|
17.21
|
20.26
|
2.24
|
16. H10H1
|
135° + 90°
|
-
|
-
|
58.57
|
15.53
|
15.23
|
19.56
|
2.00
|
17. H10NH
|
90° + 90°
|
-
|
-
|
56.68
|
15.03
|
14.85
|
14.76
|
1.94
|
18. H10C1
|
135° + 90°
|
30
|
1
|
65.86
|
17.47
|
17.40
|
17.51
|
2.25
|
19. H10C2
|
90° + 90°
|
30
|
2
|
68.09
|
18.06
|
17.92
|
22.89
|
2.33
|
20. H10NC1
|
135° + 90°
|
40
|
1
|
71.31
|
18.92
|
18.65
|
25.90
|
2.44
|
21. H10NC2
|
90° + 90°
|
40
|
2
|
75.16
|
19.94
|
19.72
|
15.93
|
2.57
|
22. H13CH
|
13
|
135° + 135°
|
-
|
-
|
70.15
|
14.31
|
14.12
|
45.44
|
1.85
|
23. H13H1
|
135° + 90°
|
-
|
-
|
66.50
|
13.57
|
13.45
|
16.19
|
1.75
|
24. H13NH
|
90° + 90°
|
-
|
-
|
68.22
|
13.92
|
13.60
|
16.35
|
1.80
|
25. H13C1
|
135° + 90°
|
40
|
1
|
77.84
|
15.88
|
15.75
|
51.30
|
2.05
|
26. H13C2
|
90° + 90°
|
40
|
2
|
83.44
|
17.03
|
16.85
|
18.20
|
2.20
|
27. H13NC1
|
135° + 90°
|
60
|
1
|
83.37
|
17.01
|
16.80
|
21.18
|
2.20
|
28. H13NC2
|
90° + 90°
|
60
|
2
|
79.85
|
16.29
|
15.90
|
42.00
|
2.10
|
Notes: $P_{\max}$= maximumn strength, $f_{y}$-rebar= hoop-rebar yield strength,
$\tau_{\max}$= Anchorage stress
|
Notes: $P_{\max}$= maximumn strength, $f_{y}$-rebar= hoop-rebar yield strength,
$\tau_{\max}$= Anchorage stress
Fig. 9에는 표준 갈고리 상세의 양단 135도인 경우보다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는 경우가 정착강도에서 높게 나타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정착강도의 상승효과는
Fig. 9에서 보는 바와 같이 30MPa 콘크리트 강도에서 띠철근 직경 10mm이고 단부 90도 갈고리에 결속하는 클립형 연결장치의 길이가 긴 경우 가장 컸다.
4.2.2 콘크리트 압축강도와 띠철근 직경의 영향
콘크리트 강도 및 띠철근의 직경 상승에 따라 비례적인 정착강도 상승을 보였다. 정착강도 상승의 효과는 30MPa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10mm인
경우가 가장 큰 상승효과를 보여주었다. 모든 실험체의 경우, 표준 갈고리 상세보다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한 실험체에서 보다 더
높은 정착강도값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실험결과로 보통강도 콘크리트와 고강도 콘크리트 띠철근 직경 10mm와 13mm 차이에 관계없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는
경우, 표준 갈고리 상세와 대등한 정착강도와 거동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2.3 하중-띠철근 변형률 관계
Fig. 10은 하중과 변형게이지의 대표적 측정값을 나타내는 것이다. 표준 갈고리 상세인 양단 135도 갈고리의 변형은 Fig. 10(a)와 같이 각각의 두 띠철근이 모두 유사한 변형 거동 양상을 보인 반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지 않은 경우는 Fig. 10(b)에서 보는 바와 같이 135도 갈고리의 거동에 비해 90도 갈고리는 최대정착강도에 도달하고 피복 콘크리트가 탈락함과 동시에 바로 변형이 중단되어 135도
갈고리의 전체 변형률 1/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변형이 중단되었다.
Fig. 10. Load- strain relationships
Fig. 11. Stress-displacement relationships of tested specimens
이러한 현상은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차이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유사하게 일어난 거동 양상이다.
반면에 Fig. 10(c)와 Fig. 10(d)에서와 같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는 경우 클립형 연결장치의 길이에 관계없이 135도 갈고리 거동과 유사한 변형 거동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90도 갈고리에 결속된 클립형 연결장치가 심부 콘크리트에 확고하게 정착되어 있음으로서 띠철근 변형을 충분히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험결과에서의 정착강도값과 띠철근의 변형에 따른 정착거동 양상을 근거로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는 방법은 표준 갈고리 상세의
양단 135도 정착성능과 대등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5. 결 론
철근콘크리트 기둥에서 양단 135도 갈고리를 갖는 띠철근의 가공 및 시공성 향상을 위하여 띠철근 표준 갈고리 상세에서 제시하고 있는 135도 갈고리와
대등한 정착성능을 갖는 클립형 연결장치가 제안되었으며 제안된 단부 90도 갈고리에 결속한 클립형 연결장치의 정착거동 및 강도 평가를 위한 인발실험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콘크리트 최종파괴후 띠철근 갈고리의 변형형상에 대한 비교로부터 표준 갈고리 상세를 갖는 띠철근과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한 띠철근은
대등한 정착파괴 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 모든 실험체에서 정착거동과 강도는 콘크리트 압축강도 및 띠철근 직경, 클립형 연결장치의 묻힘길이 및 설치 위치 차이에 관계없이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로 결속하는 경우에 표준 갈고리 상세 정착강도값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띠철근 변형에서도 유사한 정착거동을 보여 주었다.
3) 정착강도는 콘크리트 강도와 띠철근 직경 상승에 따라 비례적 상승효과를 보였으며 30MPa 콘크리트 강도와 10mm 띠철근 직경에서 단부 90도
갈고리에 결속한 클립 형 연결장치 길이가 긴 경우에 정착강도 상승효과가 가장 컸다.
그러므로, 이상과 같은 결론으로부터 단부 90도 갈고리에 클립형 연결장치를 결속하는 방법은 표준 갈고리 양단 135도 시공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대등한
정착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