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희
(Gye-Hee Lee)
1†
이명규
(Myoung-Kyu Lee)
2
홍관영
(Kwan-Young Hong)
3
-
정회원, 목포해양대학교 해양건설학과 교수
-
정회원, 전주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
정회원, ㈜세일종합기술공사 구조부 부장
Copyright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키워드
취수탑, 콘크리트 비선형해석, 내진해석, 부가질량모델, CEL 유체구조물 상호작용
Key words
Intake Tower, Concrete Nonlinear Analysis, Seismic Analysis, Added Mass Model. CEL(Coupled Eulerian Lagrangian) Fluid-Structure Interaction
1. 서 론
댐의 부대시설인 취수탑(intake tower) 구조물은 유체중에돌출된 형태로 건설되기 때문에 다른 댐 구조물보다 지진에 취약한 고리로 여겨진다.
이의 내진설계는 최근에 개정된 댐내진설계기준(KDS 54 17 00, 2019)(9)에 따라 설계하고 기존 댐 시설물의 내진 성능 평가는 개정된 시설물(댐)의 내진성능 평가요령(KISTEC, 2019)(10)에 따라 수행한다. 이러한 설계 및 평가과정에 있어서의 내진성능수준은 기능수행수준과 붕괴방지수준으로 볼 수 있다(KDS 54 17 00, 2019)(9).
댐의 설계지진은 가장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내진 특등급댐의 경우 붕괴방지 수준에 대하여 2,400년의 평균재현 주기에 대하여 검토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하는 500년, 1000년의 재현주기에 해당하는 수준의 지진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 때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유체의 동수압과 파랑고의
고려를 판단하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성능을 담보하는 내진설계에서 설계지반운동은 부지 정지작업이 완료된 면에서 정의되고, 설계지반운동은 수평 2축 방향 성분으로 정의되며 그 세기는
동일한 것으로 가정하며, 수직방향의 영향이 댐 안전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수직방향의 지진력을 고려한다.
내진설계기준에서는 지진에 의한 동수압을 댐을 강체로 가정한 Westergaard의 공식 등에 의하여 계산하며, 댐의 연직면에 대하여 관성력 방향인
수평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주변의 유체와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내진거동의 평가는 검토방법의 난이도 때문에 충분한 보수성이
입증된 부가질량(added mass) 방법에 기반하고, 선형적인 구조거동을 가정하여 수행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내진설계절차가 정립되기 전에 설계되고
건설된 구조물들은 과도한 내진보강소요에 직면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유체를 고려한 정밀한 취수탑의 상호작용해석에 관한 최근의 연구를 살펴보면 2016년 Hu등은(Hu, et al, 2016)(3) Eulerian Lagrangian 기법을 이용하여 콘크리트 취수탑의 비선형 지진해석을 수행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취수탑을 비선형을 고려한 콘크리트로
모델링하고, 유체와 Eulerian영역 및 무한요소로 모델링하여 해석을 수행하고 구조물의 파손상태를 평가하였다. 하지만 이 해석에서 대상구조물의
철근모델링에 대한 언급이 없고, 유체와 구조물, 지반의 상호작용과 비선형성을 고려한 파손의 평가에 한정되었다. Alembagheri는 유사하게 취수탑과
댐 및 지반은 Eulerian-Lagrangian 방법으로 모델링하고 각각의 상호작용의 영향을 평가하였다.(Alembagheri, M., 2016)(1) 이 연구에서 인접한 댐과 취수탑 내부의 유체가 취수탑의 내진거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 연구에서 구조물은 선형탄성체로 가정되었고 진동수에
기반한 응답을 산정하였다.
취수탑에 작용되는 동수압의 적용방안에 대해서는 최근 취수탑 구조물에 대하여 두 가지 부가질량법(Westergaard added mass method
and Chopra added mass method)과 Coupled Acoustic Structural Interaction를 이용한 유체구조물
상호작용(Fluid Structure Interaction, FSI) 해석을 수행하여 그 결과는 비교한 연구가 있다.(Song, et al, 2018)(4) 이 연구에서 Chopra의 부가질량법과 FSI를 이용한 해석의 결과가 유사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구조물은 선형으로 가정하여 부가질량모델에
따른 구조물의 파괴거동은 평가되지 않았다.
취수탑과 같이 수중에 건설되어 있는 탑형 구조물의 내진거동에 대해서 유사한 연구로는 Zhang 등의 연구(Zhang et al, 2019)(2)에서 교량의 중공수중교각에 대한 내진해석이 있다. 이 연구에서 potential-based fluid element를 기본으로 하고 두 가지 부가질량
모델에 대한 선형, 비선형 해석을 수행하여 Chopra의 부가질량 모델이 선형과 비선형 모델을 가리지 않고 효율이 높은 해석법임을 보였다. 이는 Song
등의 연구와 동일한 결론이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검토한 지진의 특성은 단층대와의 거리에 기반한 것으로 인공지진을 설계지진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들의 연장선상에서 부가질량법에 의한 취수탑의 해석모델과 유체를 직접 모델링한 해석모델을 구성하고 이에 대한 비선형 내진해석을
수행하여 구조물의 비선형 거동을 고려한 내진해석모델의 보수성을 해석방법에 따라 비교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취수탑 구조물의 내진안전성,
특히 내진해석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설계된 취수탑에 대한 내진안정성 검토 및 보강시 경제적인 보강방안을 수립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 해석모델의 작성
2.1 구조물
국내의 상수원에 설치된 취수탑 중 타원단면을 갖는 철근콘크리트 경우가 다수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Fig. 1과 같이 취수탑의 제원을 가정하였다. 이 취수탑은 높이 25m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서 단면의 형상은 내측 장축길이 6.5m, 단축길이 3.5m의
제원를 갖는 타원형이고, 하단의 벽두께 0.6m에서 상단의 벽두께 0.4m인 변단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수면에서 취수탑 바닥면까지 수심깊이는
22.8m이고, 기반암(bedrock) 상에 설치된 것으로 고려하였다.
Fig. 1. Dimensions of Intake Tower(unit: mm)
Fig. 2. Finite Element(FE) Model for Intake Tower
본 연구에서는 취수탑 구조물과 유체의 상호작용을 고려하기 위해서 ABAQUS(Simulia, 2011)
(6)를 이용하여 3차원 해석모델을 구현하였다. 해석모델은
Fig. 2와 같이 8,408개의 8절점 고체요소로 모델링된 콘크리트부와 23,152개의 2절점 보요소로 모델링된 철근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해석모델에서 콘크리트
내의 철근과 상호작용을 위해 Embedded region을 적용하였다.
콘크리트 재료모델은 Concrete Damaged Plasticity Model을 사용하여 압축강도 21MPa, 인장강도 2.887MPa을 갖는
콘크리트의 비선형 거동을 Fig. 3과 같이 고려하였다. 철근의 재료모델은 소성거동모델을 사용하여 항복강도 300MPa인 철근의 비선형 거동을 적용하였다. 이와 같이 모델링에 사용된
재료의 특성값은 Table 1에 정리하였다.
Table 1. Material Properties in Structural Model
Item
|
Mass Density
[kg/m3]
|
Young’s Modulus
[MPa]
|
Poisson’s Ratio
[-]
|
Specified Strength
[MPa]
|
Concrete
|
2,548.42
|
28,580
|
0.167
|
21
|
Rebar
|
7,850
|
200,000
|
0.3
|
300
|
Fig. 3. Stress Strain Relationship of Concrete
취수탑 구조물 하부의 경계조건은 기반암을 고려하여 수직(Z)방향 병진변위와 각 방향 회전변위를 구속하였다.
2.2 주변유체
Chopra & Goyal(1989)(7)는 원형, 타원형, 사각형 등 다양한 단면을 갖은 취수탑의 내·외부와 그 단면의 장·단축에 대한 정규화 동수압 부가질량식을 제안하였다. 라플라스(laplace)
방정식의 수치적 해법을 통해 산정된 동수압 효과를 동반한 원형 취수탑의 내·외부 부가질량은 다음의 식과 같다.
여기서, $m^{o}_{a}(z)$과 $m^{i}_{a}(z)$는 수심에 따른 취수탑 외측과 내측의 동수압 부가질량, $r_{o}$과 $r_{i}$는
취수탑 외경과 내경, $H_{o}$와 $H_{i}$는 취수탑 외부와 내부 수위, $\rho$는 물의 밀도, $z$는 저면으로부터 높이이다. $K_{n}$은
제2종 n차 변형 Bessel 함수이고, $I_{n}$은 제1종 n차 변형 Bessel 함수이다. 또한 $E_{m}$, $D_{m}$와 $\alpha_{m}$는
식(3), (4), (5)에 의해서 정의된다.
Fig. 4. Comparison of Added Hydrodynamic Masses
상기의 식에 의한 원형 취수탑의 동수압 부가질량은 다시 실제 취수탑의 단면 형상을 고려한 동수압 부가질량으로 보정된다.
Fig. 4은 수심에 따른 취수탑 외측·내측과 종방향 및 횡방향에 대한 동수압 부가질량 분포이다.
Fig. 4의 수심에 따른 취수탑 외측·내측의 동수압 부가질량을 구조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Fig. 5에서와 같이 취수탑의 수중부를 8등분하여 외측·내측 면을 구분하여 적용하였다. 그리고 종방향·횡방향 동수압 부가질량을 구분하기 위해 절점질량을 방향별로
다르게 부가질량을 적용하였다.
이 모델은 음해법(implicit method)를 이용하여 해석을 수행하였다.
Fig. 5. Added Hydrodynamic Mass of FE model
유체구조물 상호작용의 해석은 CEL(coupled Eulerian Largrangian)방법을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CEL방법을 이용한 유체의 모델링은
일반적인 유한요소와는 달리 해당영역을 일반적인 고체 요소와 같은 형상의 구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구역에 포함된 재료의 비율을 지정하는 방법으로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해석프로그램인 ABAQUS는 이를 Eulerian Volume Fraction(EVF)로 나타낸다. 영역은 Eulerian 해석기법이
적용되는 부분으로 일반적인 유한요소와는 다른 해석기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요소망의 중첩이나 변형이 해석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CEL기법의 특성을 이용하여 취수탑의 주변과 내부의 유체를 Eulerian영역으로 모델링하고 취수탑은 Lagrangian영역, 즉 일반적인 유한요소로
모델링하였다. 해석모델의 형상은
Fig. 6에서 보이는 바와 같다.
Fig. 6. Analysis Mode of CEL Approach
Fig. 7. Acceleration Time History of Artificial Input Motion
CEL방법의 Eulerian 영역의 모델링에 있어서 모델링에 고려된 영역은 구조물의 제원을 기준으로 양뱡향으로 2배이상의 영역을 모델링하여 전체 해석영역은
구조물 제원의 5배이상으로 하였다. 수직방향으로는 수면위의 공기층은 EVF는 0.0으로 설정하여 모델링하였다. 이러한 모델링은 EVF 1.0으로 모델링된
유체 영역이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여유공간으로 작용하여 자유수면을 고려할 수 있다. Eulerian영역의 수평방향의 경계는 수평변위는 고정으로 가정하였고
유체영역의 하부에는 강체평면을 모델링하여 중력방향의 경계조건으로 삼았다.
Eulerian영역의 구역크기는 구조물의 주변부에서 조밀하게 설정(0.25m)하고 구조물로부터 멀어질수록 단계적으로 최대 2.0m까지 증가하도록 하여
해석의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수직방향으로도 자유수면 근처의 구역크기를 상대적으로 작게(0.3m) 설정하였다.
이 해석모델은 양해법(explicit method)를 이용하여 해석을 수행하였다.
2.3 입력지진 및 해석 Case
해석에 사용된 입력지진은 가속도 시간이력(Fig. 7)으로 설계응답스펙트럼에 기반을 두고 산정하였다. 이 때 고려된 지진구역은 I이고 지반은 단단한 암반조건인 S1을 가정하였다.
해석에 사용된 입력지진의 절대적인 크기는 지진의 평균재현주기를 기준으로 하여 산정하였다. 각각 재현주기 500년, 1000년, 2400년을 기준으로
하여 지진의 크기를 각각, 1.0, 1.4, 2.0배로 증가시켜 해석경우를 구성하였다. Fig. 7에서는 평균재현주기 1000년에 대한 입력지진의 가속도시간이력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해석모델과 입력지진을 고려하여 Table 2와 같이 해석경우를 정하고 각 해석의 보수성을 비교하였다. 이 표에서 부가질량이나 유체를 고려하지 않은 해석모델들은 두 모델링방법에 대한 교차검증과
유체의 고려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는 참조값으로 사용될 것이다.
Table 2. Analysis Cases
Return
Period
(Yr)
|
Implicit Models
|
Explicit Models
|
w/o Added mass
|
w/ Added mass
|
w/o Fluid
|
w/ Fluid
|
500
|
ImNo1
|
Im1
|
ExNo1
|
Ex1
|
1000
|
ImNo2
|
Im2
|
ExNo2
|
Ex2
|
2400
|
ImNo3
|
Im3
|
ExNo3
|
Ex3
|
3. 해석결과 및 토의
3.1 구조물의 변형 및 응력
Fig. 8. Deformation of Section and Damage of Ex3
Fig. 9. Sloshing of Water Surface(Ex3)
구조물의 응답은 기초의 중심과 상부슬래브에서 얻어졌다. 전체적으로 지진입력이 작용하는 동안 구조물의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FSI해석을 수행한
2400년의 평균재현주기의 지진에 대한 해석에서는 약 7초후에 구조물이 붕괴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부가질량이나 FSI를 고려한 해석의 경우 500,
1000년의 평균재현주기의 입력지진에 대해서도 해석의 종반부에 소성변형이 발생하였고 단면에서 철근이나 콘크리트의 변형이 발생한다.
Fig. 8에서 FSI를 고려한 구조물이 2400년 평균제현주기의 지진에 대한 단면의 파손형태를 나타낸다. 부가질량을 사용한 모델의 경우에도 단면전체에 인장손상이
발생한 생태이다. 다만 유체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참조해석에서는 이러한 잔류변형이 발생하지 않았다.
CEL방법을 이용하여 에 고려된 유체의 운동은 입력한 지진의 크기에 비례하여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9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구조물과 인접한 수면에서 구조물의 거동에 따른 파동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유체의 sloshing진동수는 입력지진이나
구조물의 고유진동수에 비해서 매우 작은 값이므로 이러한 sloshing 거동이 구조물에 직접적인 하중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구조물의 가진에 의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3.2 가속도 응답스펙트럼
구조물의 동적응답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구조물의 상부에서 얻어진 가속도에 대해서 감쇠비 5%의 응답스펙트럼을 작성하였다. 다만 양해법을 사용한 모델에서는
매우 작은 시간간격을 이용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국부적인 큰 가속도가 발생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응답의 부정확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본 해석에서는
절점에서 얻어진 속도를 미분하여 가속도 값을 얻고 이 가속도에 대하여 응답스펙트럼을 작성하였다. 작성된 가속도응답스펙트럼에서 구조물의 기본진동수에
해당하는 첫 번째 첨두값의 크기와 발생 진동수를 Table 3에 정리하여 비교하였다.
Fig. 10은 유체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참조해석모델의 상부슬래브에서 x, y 방향의 가속도 응답스펙트럼이다. 이 응답스펙트럼에서 x 방향과 y방향의 응답은
모두 2개의 첨두값을 갖는다. 첫 번째 첨두는 구조물의 기본진동수에 해당하는 응답으로 나타난다. 취수탑의 단면이 x방향으로 상대적으로 큰 강도를 가지기
때문에 x 방향의 응답스펙트럼은 첫 번째 첨두값이 약 7.7hz로 나타나고 y방향의 응답은 이 보다 낮은 5.26hz의 값을 보인다. 두 번째 첨두값은
각각 30, 20hz정도로 고차모드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양방향의 응답은 지진입력의 크기에 따라 첨두값의 크기는 달라지지만 발생진동수는 거의 일치하는
거동을 보인다. 따라서 구조물의 모델링방법인 양해법과 음해법에 대한 상호정확성은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유체를 고려한 경우의 구조물의 가속도에 대한 응답스펙트럼은 Fig. 11와 같다. 전체적으로 기본진동수에 해당하는 진동수 값이 낮아지고 첨두값의 크기 또한 낮아졌다. 진동수는 유체의 영향을 고려한 경우에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일치도가 낮아지지만 대표값을 기준으로 산정하면 x방향의 진동수는 7.69hz에서 5.72hz로 약 25%정도 감소하고 y방향의 진동수는
5.26hz에서 3.45hz로 약 35%정도 감소한다.
기본진동수보다 큰 고진동수영역에서의 첨두값도 모델링 방법에 따라 다른 변화를 보인다. 부가질량으로 유체의 영향을 고려한 모델링에 비하여 유체구조물상호작용을
이용하여 모델링한 경우 고진동수영역의 첨두값도 크게 감소한다. 이는 부가질량을 이용한 모델링시 구조물의 기본진동수를 고려하여 모델링되므로 고차진동수에
해당하는 거동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작은데 비하여 유체구조물상호작용의 경우에는 고진동수 영역의 거동까지 포괄하여 고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3. Comparison of 1st Peak Values of Response Spectrum
Return
Period
(Yr)
Dir.
|
Implicit Models
|
Explicit Models
|
w/o Added mass
|
w/ Added mass
|
ratio
|
w/o Fluid
|
w/ Fluid
|
ratio
|
500x
|
55.20
|
48.04
|
0.87
|
64.66
|
19.30
|
0.30
|
1000x
|
77.22
|
55.08
|
0.71
|
72.67
|
28.19
|
0.39
|
2400x
|
97.36
|
75.51
|
0.78
|
89.08
|
38.35*
|
0.43
|
500y
|
49.74
|
39.69
|
0.80
|
48.73
|
23.03
|
0.47
|
1000y
|
68.94
|
39.10
|
0.57
|
49.67
|
28.44
|
0.57
|
2400y
|
82.18
|
26.40
|
0.32
|
63.39
|
26.40*
|
0.42
|
* Estimated only before collapse (until 7.0 sec)
|
3.3 단면모멘트
Fig. 10. Response Spectrum of Top of Tower(w/o Fluid Effect)
취수탑의 하면에 작용하는 기초상면에서의 단면모멘트 시간이력의 예를
Fig. 12와
Fig. 13에 나타내었다. 구조물의 변위와 관련된 성분은 x축방향의 성분이 고진동수인 값을 갖지만 휨모멘트의 경우에는 각 방향이 회전축을 나타내므로 응답스펙트럼과는
달리 x축방향의 응답이 저진동수성분을 가진 응답을 보인다. 유체의 영향을 무시한 참조모델의 해석결과인
Fig. 12의 응답에 비하여 유체의 영향을 고려한 해석결과인
Fig. 13이 낮은 진동수를 가진 응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단면의 검토는 최대단면력에 의해서 수행하므로 각 해석방법들의 최대단면력의 경향을 비교하기 위하여 각각의 첨두값중 상위10개의 값을 평균하여(Mean(top10))
Table. 4에 정리하였다.
Fig. 11. Response Spectrum of Top of Tower(w/ Fluid Effect)
먼저 참조모델들의 응답을 보면 부가질량모델의 참조모델들의 경우 500년 평균재현주기의 입력지진에 대한 단면모멘트의 크기의 비는 입력지진의 비(1.4)와
유사한다. 이는 500년평균재현주기의 지진응답과 1000년평균재현주기의 지진응답은 비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이 구간에서 구조물은 선형거동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향은 1000년평균재현주기의 입력지진과 2400년평균재현주기의 입력지진에 대한 단면모멘트의 비에 대해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반면 유체구조물 상호작용의 참조모델의 경우는 이 값이 1.2 정도로 입력지진에 비해서 비례정도가 작아진다. 이는 이 참조모델들에서 비선형거동이 상대적으로
먼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Table 4. Comparison of Means 10 Peak Values of Base Moments
Return
Period
(Yr)
& Dir.
|
Implicit Models
|
Explicit Models
|
w/o Added mass
|
w/ Added mass
|
ratio
|
w/o Fluid
|
w/ Fluid
|
ratio
|
500x
|
2.37
|
4.90
|
2.07
|
2.28
|
3.36
|
1.47
|
1000x
|
3.27
|
5.19
|
1.59
|
2.56
|
4.05
|
1.58
|
2400x
|
4.05
|
5.07
|
1.25
|
3.16
|
4.25*
|
1.34
|
500y
|
2.75
|
3.85
|
1.93
|
2.89
|
2.59
|
0.90
|
1000y
|
3.85
|
4.72
|
1.23
|
3.53
|
3.43
|
0.97
|
2400y
|
4.50
|
5.89
|
1.31
|
4.33
|
4.47*
|
1.03
|
* Estimated only before collapse (until 7.0 sec)
|
Fig. 12. Moment Time History(w/o Fluid Effect)
유체를 고려한 해석모델들에서 얻어진 단면모멘트는 부가질량을 이용한 모델들의 경우에는 낮은 수준의 지진응답에 대해서 크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유체구조물 상호작용을 이용한 해석모델에서는 진동수 특성이 다른 두방향에서 서로 다른 경향을 보였다. 상대적은 낮은 진동수 특성을 가진 x방향의
단면모멘트는 참조해에 비하여 증가된 응답을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진동수 특성을 가진 y방향의 단면모멘트는 참조해보다 낮은 응답을 보였다. 이는
취수탑과 같이 유체에 둘러싸인 구조물의 검토는 구조물의 동역학적인 특성에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Fig. 13. Moment Time History(w/ Fluid Effect)
실제 단면검토의 측면에서 보면 부가질량을 고려한 모델이 모든 경우에 큰 단면력을 보여주어 상대적으로 보수성이 큰 검토결과를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작은 크기의 입력지진에 대해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진동수 성분에 따른 유체구조물 해석모델의 단면력 변화는 다양한
조건에 따른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물에 둘러싸인 콘크리트 취수탑구조물에 대한 비선형 동적해석을 부가질량 모델 및 CEL방법을 이용한 유체구조물 상호작용모델에 대해서 수행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부가질량이나 FSI와 같이 유체를 고려한 모델링은 구조물 응답의 진동수를 낮추고 구조물의 가속도응답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부가질량 모델은
첫 번째 진동수영역에 대해서만 영향이 집중된다.
2) 부가질량 모델은 유체를 고려하지 않은 모델에 비하여 단면의 모멘트를 증가시킨다. 이러한 경향은 상대적으로 선형거동이 지배적인 저강도의 입력지진에서
크게 나타난다.
3) 유체구조물 상호작용모델은 유체의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단면력증폭 여부가 진동수에 의해서 결정된다. 고진동수의 응답이 지배적인 구조물에서는
증폭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전체적으로 유체구조물 상호작용을 이용한 해석모델의 응답에 비하여 부가질량을 사용한 해석모델의 응답에서 큰 보수성을 보인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17년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연구임(2017R1D1A1B030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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