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호
(Chang-Ho Sun)
1
김익현
(Ick-Hyun Kim)
2†
-
정회원,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연구교수
-
정회원,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Copyright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키워드
탄성받침, 천연고무, 노화(열화), 노화촉진시험, 전단특성
Key words
Elastometic bearing, Natural rubber, Aging (deterioration), Accelerated heat aging test, Shear characteristic
1. 서 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량받침은 크게 납면진고무받침, 포트받침 그리고 탄성고무받침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탄성받침은 하중의 전달이 효과적이며
전단변형에 의한 이동, 탄성변형에 의한 회전 등 모든 방향으로 신축 및 회전이 가능하고 사교 및 곡선교와 같이 폭이 넓은 교량에 유리하여 오늘날 내진설계
및 보강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교량받침 중 하나이다. 탄성받침은 별도의 다른 부품 없이 설치할 수 있어서 현장 적용이 용이한 교량받침으로
횡변위에 유연한 고무와 강성이 큰 강재 보강판이 적층으로 구성되며, 고무는 천연고무(Natural Rubber:NR), 합성고무(Chloroprene
Rubber:CR) 또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를 일정비율로 배합(Blending)한 복합재질의 고무(NR+CR)가 사용된다.
KS F 4420에서는 탄성받침에 사용되는 탄성 중합체는 천연고무 또는 합성고무를 사용하고 전단탄성계수별 고무함량을 Table 1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Table 1 Content composition ratio
Shear Modulus of Elasticity
|
Composition Ratio
|
0.7 MPa
|
0.9 MPa
|
1.15 MPa
|
Natural
|
More than 60%
|
More than
55%
|
More than
50%
|
Chloroprene
|
탄성받침을 적용한 교량은 탄성받침 고무재료의 유연한 동적거동 특성으로 교량이 장주기화 되어 내진성능이 향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환경적 요인으로 고무재료의 노화가 진행되면 탄성받침의 성능이 점차 저하되어 설치시의 교량의 성능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공기중의 산소가 고무재료에
침투하여 산소에 의한 산화작용으로 노화가 발생하며, 열, 오존, 금속염 등이 고무재료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중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Haosheng et al.(2005)은 천연고무 재료의 장기사용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열화, 오존, 자외선, 염수, 산성비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선정하여 고무시편에 대한 인장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열화에 의한 노후화 현상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하였다. Mott et al.(2001)도 천연고무 재료를 대상으로 염수와 열화에 의해 노후된 고무시편 시험을 통해 온도에 의한 열화 노후화가 큰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Hamano et al.(2014)와 Kunihiro et al.(2015)는 노후된 고무받침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실제 고속도로 교량에 적용된 고무받침을 샘플링하고 동일한 물성치를 가진 신규 고무받침에 대해 비교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노후된 천연고무 받침은 내하력, 강성저하, 접착력 저하가 발생하고 내진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일본에서는 2011년
동북대지진(규모9.0)으로 인한 고무받침의 손상에 대해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Yoshikazu, (2011). Nobuo et al.(2013)은 고무받침의 손상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샘플링한 기존 고무받침과 신규제작된 고무받침에 대한 성능실험을 수행한 결과 노화된 고무받침은 전단강성이 증가하고
전단변형성능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Junichi et al.(2015)도 일본 동북대지진 이후 100개 이상의 고무받침에 대한 파단 및 균열 원인을 분석하여 고무받침의 노후화가 피해원인 중 하나로 보고하고 노후화 연구에
대한 중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준공후 약 30년이 경과한 기존 탄성받침을 회수하여 수직하중을 변수로 하여 전단탄성계수(G) 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Oh et al., 2009). 또한, Hwang et al.(2013)은 인장시편을 대상으로 노화촉진온도 3가지(70℃, 80℃, 90℃)에 대해서 40일간 인장시험을 실시한바 있으며, 2개의 고무받침에 대해서는 단일
노화조건(80℃)으로 수평강성과 크리프 변화를 분석한바 있다. Park et al.(2013)은 고감쇠 고무받침에 대해서 경년열화를 고려한 해석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위와 같이 기존 연구의 대부분은 노후화 요인분석에 대한 연구, 노화된 기존 받침의 성능실험 및 해석적 연구가 위주이며 노화정도에 따른 전단거동특성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탄성받침용 천연고무를 대상으로 가속열로 노화를 촉진시켜 노화정도에 따른 고무의 전단역학적 특성변화를 분석하였다.
2. 본 론
교량받침은 건조수축 및 온도변화에 의해서 상시에도 횡방향 변위를 받고 있고, 지진 시에는 매우 큰 횡방향 변위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탄성받침의
전단특성은 교량의 성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주요 노화 원인인 열-산화가 탄성받침용 고무재료의 하나인 천연고무의 전단탄성계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노화촉진시험을 수행하였으며,
노화된 천연고무의 전단 응력-변형률 특성을 분석하였다.
2.1 전단시험체 구성 및 노화촉진시험
천연고무 전단시험체는 KS M ISO 1827에 따라 4개의 플레이트(Fig. 1의 1,2)에 두께 4mm, 너비 25mm, 길이 25mm인 4개의 고무시편(Fig. 1의 4)을 부착한 이중 샌드위치 배열로 제작하였다(Fig. 1). 모든 시험체는 Table 2와 같이 노화촉진온도(3가지)와 노출시간(10가지)을 변수로 하였으며 동일한 노화조건(노화촉진온도 및 노출시간별)에 시험체를 4개씩 제작하여 총 120개의
시험체를 제작하였다.
KS M ISO 11346에서는 열-산화 노화에 의한 재료특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 이상의 온도를 선택하고 노출시간은 명확히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충분한 특성이
나타날 수 있도록 적당한 노출시간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노화촉진온도 변수를 70℃, 80℃, 90℃로 정하고, 노출시간은 Fresh(노화
촉진을 하지 않은 시험체)를 포함하여 10단계로 결정하였다. 노화촉진시험은 KS M ISO 188에 따라 강제 공기 순환형 건조기 3개(70℃, 80℃,
90℃)를 이용하여 Table 2와 같이 3일~168일까지 수행하였다.
Fig. 1 Design of test specimen
Table 2 Accelerated heat aging test
Rubber
|
Temperature
|
Aging
|
Natural
|
70℃
80℃
90℃
|
Fresh
3 days
7 days
14 days
28 days
56 days
84 days
112 days
140 days
168 days
|
2.2 전단성능시험
50kN 용량의 만능재료시험기(UTM)을 사용하여 하중-변위를 측정하였으며, 하중은 변위제어로 KS M ISO 1827에 따라 5mm/min의 재하속도로 시험체가 파단될 때까지 재하하였다. Fig. 2는 시험체 설치모습과 파단된 시험체 형상이다.
Fig. 2 Installation of specimen
2.3 시험결과 및 분석
Figs. 3~5는 50kN 노화촉진온도별(70℃, 80℃, 90℃)로 동일한 노출시간을 갖는 4개 시험체의 하중-변위 데이터를 응력-변형률 곡선으로 각각 나타낸
것이다. 응력-변형률 관계곡선을 보면 동일한 노후조건의 시험체라도 최대응력과 최대응력 시 변형률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지만 최대응력에 도달하기 전에는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무재료의 파단 시 최대응력과 최대응력 시 변형률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제 탄성받침은 제조사에서
상시 전단변형률 70%~75%, 지진 시 전단변형률 150%를 제시하고 있으며 KS M ISO 1827에서는 전단탄성계수(G)를 25% 전단변형에서 측정하도록 하고 있다.
Figs. 3~5의 응력-변형률 곡선을 분석해 보면 노출온도가 높을수록 노출시간이 길수록 최대응력과 최대응력 시 변형률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Fig. 5의 노출온도 90℃에 대한 응력-변형률 곡선을 보면, 노출시간 28일부터는 최대응력 이후로 소성거동이 일부 나타나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Table 3~5는 노출시간별로 최대응력(Ultimate Stress)과 최대응력 시 변형률(Strain at Ultimate Stress)의 평균과 평균응력비(Stress
Ratio) 및 평균변형률비(Strain Ratio)를 나타낸 것이다. Fresh 대비 50%이하로 저하되는 노출시간을 살펴보면 노화촉진온도 70℃에서는
168일, 노출시간에 대해서 최대응력이 Fresh 대비 50%이하로 저하되지 않았으며, 최대응력 시 변형률은 노출시간 168일에서 Fresh 대비
50%이하로 저하되었다. 노화촉진온도 80℃에서는 최대응력은 112일, 최대응력 시 변형률은 84일에서 Fresh 대비 50%이하로 저하되었다. 노화촉진온도
90℃에서는 최대응력과 최대응력 시 변형률 모두 28일에서 Fresh 대비 50%이하로 저하되었다.
Fig. 6은 Figs. 3~5에서 변동성이 큰 최대응력 발생구간을 제외하고 전단변형률 25%, 50%, 75%, 100%, 150%, 200%, 250%, 300%에 대해서 노화촉진온도별
노출시간에 따른 평균전단응력을 표시한 것이다. 동일 변형률에서 노출시간이 늘어날수록 전단응력이 증가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천연고무 재료가
열화에 의해 경화됨으로써 발생되는 현상이다.
Fig. 3 Shear stress-strain curve of aged natural rubber(70℃)
Fig. 4 Shear stress-strain curve of aged natural rubber(80℃)
Fig. 5 Shear stress-strain curve of aged natural rubber(90℃)
Fig. 6 Shear stress-strain curves at different aging
Table 3 Ultimate stress of aged natural rubber(70℃)
Aging
(days)
|
Average Ultimate Stress(MPa)
|
Stress Ratio
|
Average Strain at Ultimate Stress(%)
|
Strain Ratio
|
Fresh
|
28.92
|
1.00
|
421.29
|
1.00
|
3
|
28.03
|
0.97
|
400.35
|
0.95
|
7
|
27.78
|
0.96
|
382.97
|
0.91
|
14
|
26.39
|
0.91
|
364.78
|
0.87
|
28
|
25.97
|
0.90
|
337.79
|
0.80
|
56
|
24.28
|
0.84
|
286.19
|
0.68
|
84
|
20.67
|
0.71
|
248.44
|
0.59
|
112
|
19.45
|
0.67
|
242.25
|
0.58
|
140
|
17.91
|
0.62
|
227.31
|
0.54
|
168
|
16.16
|
0.56
|
187.10
|
0.44
|
Table 4 Ultimate stress of aged natural rubber(80℃)
Aging
(days)
|
Average Ultimate Stress(MPa)
|
Stress Ratio
|
Average Strain at Ultimate Stress(%)
|
Strain Ratio
|
Fresh
|
28.92
|
1.00
|
421.29
|
1.00
|
3
|
26.60
|
0.92
|
357.13
|
0.85
|
7
|
26.98
|
0.93
|
342.75
|
0.81
|
14
|
22.63
|
0.78
|
277.63
|
0.66
|
28
|
23.71
|
0.82
|
290.28
|
0.69
|
56
|
16.15
|
0.56
|
216.63
|
0.51
|
84
|
14.99
|
0.52
|
202.47
|
0.48
|
112
|
12.72
|
0.44
|
168.44
|
0.40
|
140
|
10.64
|
0.37
|
137.63
|
0.33
|
168
|
9.25
|
0.32
|
131.90
|
0.31
|
Table 5 Ultimate stress of aged natural rubber(90℃)
Aging
(days)
|
Average Ultimate Stress(MPa)
|
Stress Ratio
|
Average Strain at Ultimate Stress(%)
|
Strain Ratio
|
Fresh
|
28.92
|
1.00
|
421.29
|
1.00
|
3
|
27.68
|
0.96
|
342.81
|
0.81
|
7
|
21.37
|
0.74
|
273.44
|
0.65
|
14
|
19.21
|
0.66
|
242.56
|
0.58
|
28
|
12.03
|
0.42
|
176.41
|
0.42
|
56
|
8.82
|
0.30
|
224.13
|
0.53
|
84
|
6.85
|
0.24
|
107.69
|
0.26
|
112
|
6.85
|
0.24
|
98.22
|
0.23
|
140
|
5.84
|
0.20
|
81.75
|
0.19
|
168
|
5.76
|
0.20
|
72.91
|
0.17
|
2.4 노후촉진에 의한 강성변화
노화촉진온도(70℃, 80℃, 90℃) 및 노출시간(10가지)에 따른 전단강성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전단강성은 Fig. 7과 같이 하중-변위 곡선에서 원점에서 전단변형률 25%, 50%, 75%, 100%, 150%, 200%, 250%, 300%에 해당되는 하중-변위의
기울기로 계산하였다.
Fig. 8은 각각의 전단변형률에서 노출시간에 따른 전단강성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노출시간이 길수록 전단강성은 증가하며,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강성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재료는 변형이 커질수록 강성이 줄어들지만 고무재료는 Fig. 8과 같이 전단변형률 75%~100%까지는 강성이 줄어들다가 전단변형률 75%~100% 이후부터는 다시 강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노화된
고무와 Fresh한 고무 모두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Fig. 6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Fig. 9는 각각의 전단변형률(25%, 50%, 75%, 100%, 150%, 200%, 250%, 300%) 단계에서 노출시간에 따른 전단강성(Shear
Stiffness)과 Fresh 대비 강성비(Shear Stiffness Ratio)의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노화촉진온도가 높을수록 노출시간이 길수록
전체적으로 강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촉진온도 70℃와 80℃에 노출된 시험체에 비해 노화촉진온도 90℃에 노출된 시험체는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파단이 빨리 발생하여 강성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Table 6에서 지진 시 허용전단변형률인 150%에서의 전단강성을 분석해보면, 노출시간 28일째 Fresh 대비 전단강성비는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1.66배, 1.73배, 2.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시의 허용전단변형률인 75%에서 노출시간 28일째 Fresh 대비 전단강성비는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1.57배, 1.61배, 2.0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KS M ISO 1827에 따라 전단탄성계수를 산정(전단변형률 25%일 때) 하면 노출시간 168일째 Fresh 대비 전단강성비는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2.00배, 2.08배, 3.0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와 같이 탄성받침의 고무재료의 하나인 천연고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노화촉진온도와 노출시간이 증가) 전단강성이 증가하여 경화됨을 알 수 있다.
탄성받침은 유연한 강성으로 교량의 진동주기를 늘려 설계지진력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하지만 고무재료의 노화(경화)로 인한 전단강성의 증가는 교량의 진동주기를
감소시켜 지진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전단강성의 증가는 더 크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전단강성의 증가는 공용기간이
길어질수록 교량의 내진성능 저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탄성받침은 순수하게 고무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고 고무와 강재 보강판이 적층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탄성받침에서의 전단강성의 변화율은 이러한 고무재료의 전단탄성의 변화율 보다는 작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 추후 고무재료와 동일한
노후조건에서의 탄성받침의 전단변형률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Fig. 7 Shear stiffness at origin($k_{h}$)
Fig. 8 Shear stiffness change at different aging
Fig. 9 Shear stiffness ratio change at each strain level
Table 6 Shear stiffness ratio of aged to fresh
Shear Strain ℇ(%)
|
25
|
50
|
75
|
100
|
150
|
200
|
250
|
300
|
Aged
|
Fresh
|
1.00
|
1.00
|
1.00
|
1.00
|
1.00
|
1.00
|
1.00
|
1.00
|
70℃
|
3days
|
1.02
|
1.05
|
1.06
|
1.07
|
1.09
|
1.09
|
1.09
|
1.08
|
7days
|
1.06
|
1.10
|
1.12
|
1.13
|
1.15
|
1.15
|
1.14
|
1.13
|
14days
|
1.12
|
1.17
|
1.21
|
1.23
|
1.26
|
1.25
|
1.23
|
1.21
|
28days
|
1.40
|
1.51
|
1.57
|
1.63
|
1.66
|
1.61
|
1.53
|
|
56days
|
1.50
|
1.62
|
1.72
|
1.79
|
1.83
|
1.76
|
|
|
84days
|
1.66
|
1.82
|
1.93
|
2.02
|
2.03
|
1.91
|
|
|
112days
|
1.64
|
1.82
|
1.92
|
1.99
|
1.99
|
1.87
|
|
|
140days
|
1.75
|
1.94
|
2.06
|
2.13
|
2.12
|
1.95
|
|
|
168days
|
2.00
|
2.26
|
2.43
|
2.53
|
2.51
|
|
|
|
80℃
|
3days
|
1.11
|
1.16
|
1.18
|
1.21
|
1.24
|
1.25
|
1.24
|
1.20
|
7days
|
1.25
|
1.31
|
1.35
|
1.39
|
1.44
|
1.43
|
1.39
|
1.34
|
14days
|
1.44
|
1.54
|
1.63
|
1.71
|
1.77
|
1.71
|
|
|
28days
|
1.42
|
1.52
|
1.61
|
1.67
|
1.73
|
1.68
|
|
|
56days
|
1.58
|
1.76
|
1.88
|
1.96
|
1.98
|
1.85
|
|
|
84days
|
1.73
|
1.92
|
2.05
|
2.11
|
2.11
|
1.87
|
|
|
112days
|
1.86
|
2.11
|
2.25
|
2.33
|
2.27
|
|
|
|
140days
|
2.00
|
2.31
|
2.49
|
2.58
|
|
|
|
|
168days
|
2.08
|
2.44
|
2.63
|
2.70
|
|
|
|
|
90℃
|
3days
|
1.21
|
1.26
|
1.31
|
1.34
|
1.39
|
1.40
|
1.38
|
1.34
|
7days
|
1.36
|
1.46
|
1.54
|
1.60
|
1.68
|
1.65
|
1.58
|
|
14days
|
1.50
|
1.63
|
1.74
|
1.82
|
1.90
|
1.85
|
|
|
28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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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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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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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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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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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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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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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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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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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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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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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 론
일반적으로 교량은 교축방향으로 소수의 고정단과 다수의 가동단 교각을 갖는다. 따라서 지진 시 고정단 교각에 매우 큰 지진력이 작용하여 매우 취약하다.
탄성받침에는 매우 유연한 고무재료가 사용되고 때문에 최근 교량의 내진보강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요인에 의해 고무의 열화(노화)가
발생하고 탄성받침의 전단강성에는 변화가 발생한다. 이 연구에서는 천연고무에 대해 노화촉진시험을 수행하여 전단특성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노화촉진시험은 KS M ISO 1827에 따라 총 120개의 시험체를 제작하여 고온의 노화촉진온도(70℃, 80℃, 90℃)에서 노출시간(10단계)을 변수로 하여 KS M ISO 188에
따라 수행하였다.
(2) 노화촉진온도가 높을수록 노출시간이 길수록 최대응력과 최대응력 시 변형률이 크게 줄어들며, 노화촉진온도 90℃에서는 노출시간 56일부터 최대응력
이후로 소성거동이 일부 나타난다.
(3) 최대응력이 Fresh 대비 50% 이하로 저하되는 노출시간은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168일, 112일, 28일로 나타났다.
(4) 최대응력 시의 변형률이 Fresh 대비 50% 이하로 저하되는 노출시간은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168일, 84일,
28일이다.
(5) 지진 시의 허용전단변형률인 150%에서의 전단강성비(노출시간 28일째 Fresh 대비)는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1.66배,
1.73배, 2.19배 증가한다.
(6) 상시의 허용전단변형률인 75%에서의 전단강성비(노출시간 28일째 Fresh 대비)는 노화촉진온도 70℃, 80℃, 90℃에서 각각 1.57배,
1.61배, 2.05배 증가한다.
(7) 천연고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노화촉진온도와 노출시간이 증가) 전단강성이 증가하고, 이는 교량의 진동주기를 감소시켜 지진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즉, 노화로 인한 전단강성의 증가는 교량의 내진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탄성받침은 고무와 강재 보강판이 적층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고무재료에서의 전단강성의 변화율보다 작을 것이다. 추후 노화된 탄성받침의 전단변형률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 건설기술연구사업의 연구비지원(19SCIP-B146946-03)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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