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QR Code QR CODE

Journal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J Korea Inst. Struct. Maint. Insp.
  • Indexed by
  • Korea Citation Index (KCI)

  1. 정회원,제주국제대학교 도시안전·건설기술연구센터 센터장



교각, 팔각형 중공단면, 축방향철근비, 휨-전단 파괴, 파괴거동
Bridge column, Octagonal hollow cross section, Longitudinal reinforcement ratio, Flexure-shear failure, Failure behavior

1. 서 론

지진하중에 의한 철근콘크리트 기둥부재의 파괴유형은 단면 형상, 재료 특성, 철근상세, 축하중의 크기, 부재의 전단지간-단면깊이비(shear span-depth ratio, M/VD)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부재의 전단지간-단면깊이비에 대한 실험적 연구에 따르면 RC 기둥의 전단지간-단면깊이비가 3.5이면 전단파괴 또는 휨-전단파괴, 3.5이상이면 휨파괴의 파괴유형을 나타낸다고 보고되었다(Ghee et al., 1989; Jaradat et al., 1998). 그리고 재료 특성과 철근상세의 경우에 콘크리트의 강도와 축방향철근 및 심부구속철근의 항복의 조합, 축방향철근비와 심부구속철근비의 조합에 따라 내진성능 및 파괴거동은 다르게 나타나는 실험적 연구가 보고되었다(Ko, 2018).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실험적 또는 해석적 연구, 중공 원형 기둥의 내진성능 및 파괴거동에 대한 실험적 연구가 보고되었다(Ko, 2013; Ko, 2017; Lee et al., 2013; Cheon et al., 2017). 지진하중의 작용으로 휨균열과 전단균열의 발생 및 심화에 의한 철근의 부착 특성과 균열면의 골재 맞물림 작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콘크리트의 응력 이동이 단절되어 횡하중에 대한 저항능력이 저하한다(Priestley et al., 1994).

Xiao and Martirossyan(1998)은 단면 폭이 254mm, 축방향철근비는 2.46 ~ 3.53%인 고강도 콘크리트(76 ~ 86MPa) 축소모형 기둥 6개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였고 축하중비 0.1 ~ 0.2 범위에서 6 ~ 8의 안정적인 변위연성도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Ko(2018)는 보통강도 콘크리트(25MPa), 축방향철근비는 2.017 ~ 3.161%, 횡방향철근 체적비는 0.3352 ~ 0.8938%인 축소모형 교각 실험체 8개에 대하여 준정적 실험을 수행하였고 축방향철근비와 횡방향철근비를 변수에 따른 횡방향철근 변형률과 항복이후의 콘크리트 전단저항 저감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지진하중이 재하되는 경우 실험체에 배근된 축방향철근량과 횡방향철근량의 비율이 RC 기둥부재의 파괴거동과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을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전단지간-단면깊이비가 4.0인 팔각형의 중공단면 실험체를 제작하여 준정적실험을 수행하고 파괴거동 및 내진성능을 분석하였다.

2. 실험체 및 재하실험

2.1 실험체 제작 및 실험변수

단면의 폭과 높이가 400mm인 팔각형 중공단면 기둥 실험체 4개를 제작하였다. 중공부분은 원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중공높이는 200mm이고 중공비(중공높이/단면높이)는 0.5이다. Fig. 1에 나타낸 바와 같이 실험체의 전체높이는 2,400mm, 기둥길이 1,600mm, 형상비(전단지간-단면깊이비) 4.0이다.

OCH1 실험체에는 SD400의 D16 철근 12개가 축방향철근으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는 2.36%이고 OCH2 실험체에는 SD400의 D16 철근 18개가 축방향철근으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는 3.54%이며 OCH3 실험체에는 SD400의 D16 철근 24개가 축방향철근으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는 4.71%이다. OCH4 실험체는 OCH1 실험체와 동일하나 모든 축방향철근이 기초상단부터 280mm 겹침이음으로 제작되었다. 모든 실험체의 나선철근은 250mm 간격으로 배근되었고 횡방향철근비는 0.206%이며 완전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로교설계기준에서 요구하는 심부구속철근비의 23.4%에 해당한다. 단면중심에서 축방향철근의 중심까지는 340mm이고 원형으로 축방향철근이 배근되었다. 실험에서 적용된 축력비는 0.07이며 Table 1에 나타내었다. 모든 실험체에는 축방향철근의 경우 항복강도 482MPa, 횡방향철근의 경우 항복강도 421MPa인 철근들이 배근되었고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는 30MPa로 계측되었다.

Fig. 1 Details of reinforcement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1.png
Table 1 Test details of specimens

Speci-

mens

Longitudinal steel

Transverse steel

$\rho_{l}$/$\rho_{s}$

Axial load ratio

[%]

Designation

$\rho_{l}$

[%]

Spacing

[mm]

$\rho_{s}$

[%]

OCH1

SD400, D16, 12EA

2.36

250

0.206

11.5

7

OCH2

SD400, D16, 18EA

3.54

250

0.206

17.2

7

OCH3

SD400, D16, 24EA

4.71

250

0.206

22.9

7

OCH4

SD400, D16, 12EA,

lap splice

(280mm)

2.36

250

0.206

11.5

7

2.2 재하실험

재하실험은 Photo 1과 같이 유압잭을 이용하여 축력을 가한 상태에서 변위용량이 ±150mm인 500kN 용량의 가력기(Hydraulic actuator)를 이용하여 횡방향 하중을 반복 가력하는 준정적 실험을 수행하였다. 하중재하방식은 Fig. 2와 같은 변위제어방식으로서 변위비를 0.25%, 0.5%, 0.75%, 1.0%로 하고 그 이후 0.5%씩 증가시키며 각각의 변위마다 2 cycle씩 반복 재하 하였다. 변위비 3.0% 이후에는 1.0%씩 증가시키며 파괴에 이를 때까지 실험하였다.

Photo 1 Test set-up
../../Resources/ksm/jksmi.2022.26.6.102/pho1.png
Fig. 2 Lateral loading history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2.png

3. 실험결과 및 분석

3.1 균열 및 파괴거동

실험체들의 하중단계에 따른 휨균열 및 사인장 균열을 Photo 2 ~ 5에 나타내었다. 횡방향철근비가 0.206%이고 축방향철근비가 2.36%인 OCH1 실험체는 0.5% 변위비에서 기초 상단부터 190mm의 위치에 최초 휨균열이 발생하였고 기초 상단부터 120 ~ 750mm의 위치에 추가 휨균열이 발생, 진전되었으며 Photo 2에 나타내었다. 변위비 0.75%에서 휨균열에서 경사균열로 진전되었다. 변위비가 증가함에 따라 경사균열이 진전되었으며 변위비 1.5% 단계에서 반복하중에 따른 경사균열이 교차되었고 휨균열 및 경사균열은 기초상단부터 960mm까지 발생 및 진전되었다. 변위비 4.0% 단계에서 기초상단부터 20, 120mm 위치에 발생된 휨균열의 폭이 2mm로 계측되었다. 반복 횡하중 가력에 따른 축방향철근 좌굴의 영향으로 기초상단부터 350mm 높이까지 피복콘크리트가 분리되면서 축방향철근이

노출되었다. 5% 변위비에 기초상단부터 300mm 위치의 피복콘크리트가 완전히 탈락되어 축방향철근 및 횡방향철근이 관찰되었다. 변위비 6%에서 횡하중 가력방향의 소성힌지구간에서 콘크리트의 파괴가 심화되었으며 기초상단부터 400mm 높이의 구간에서 전단균열 폭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단파괴 거동을 나타내었고 횡하중이 44% 감소되어 실험을 종료하였다. 축방향철근 및 횡방향철근의 파단은 관찰되지 않았다.

OCH1 실험체보다 D16 철근이 6개 추가되어 축방향철근비가 3.54%인 OCH2 실험체는 0.5% 변위비에서 기초상단부터 100, 200, 250, 400mm 위치에 휨균열이 동시에 발생되었고 변위증가에 따라 휨균열이 기초상단부터 780mm 위치까지 발생되었으며 진전되었다. 변위비 0.75% 단계에서 경사균열이 최초로 나타났고 중공부분 높이까지 진전되었다. OCH2 실험체는 변위비가 증가함에 따라 경사균열이 진전되었으며 변위비 1.5% 단계에서 반복하중에 따른 경사균열이 교차되었고 휨균열 및 경사균열은 기초상단부터 1,160mm까지 발생 및 진전되었다. 변위비 4.0% 단계에서 기초상단부터 50 ~ 450mm 위치에 발생된 경사균열의 폭이 2mm로 계측되었고 휨균열의 폭은 4mm로 계측되었다. 반복 횡하중 가력에 따른 축방향철근 좌굴의 영향으로 기초상단부터 300mm 높이까지 피복콘크리트가 분리되면서 축방향철근이 노출되었다. 5% 변위비에 기초상단부터 400mm 구간에서 축방향철근 좌굴과 양측 압축연단에서 피복콘크리트 탈락이 관찰되었다. 횡하중 가력방향의 소성힌지구간에서 콘크리트의 파괴가 급격히 심화되었으며 기초상단부터 400mm 높이의 구간에서 전단균열 폭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단파괴 거동을 나타내었고 횡하중이 36% 감소되어 실험을 종료하였다. 축방향철근 및 횡방향철근의 파단은 관찰되지 않았다.

OCH1 실험체보다 축방향철근이 2배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가 4.71%인 OCH3 실험체는 0.75% 변위비에서 기초상단부터 80 ~500mm 구간에 휨균열이 동시에 발생되었고 중공부분 높이까지 진전되었다. 변위비 1.0% 단계에서 경사균열이 400 ~ 750mm 구간에 최초로 나타났다. OCH3 실험체는 변위비가 증가함에 따라 경사균열이 진전되었으며 변위비 1.5% 단계에서 반복하중에 따른 경사균열이 교차되었고 휨균열 및 경사균열은 기초상단부터 1,050mm까지 발생 및 진전되었다. 위비 1.5% 단계에서 경사균열이 1300mm 높이까지 나타났고 진전되었다. 변위비 3.0% 단계에서 기초상단부터 400 ~ 550mm 위치에 발생된 경사균열의 폭이 2mm로 계측되었다. 전단균열 교차부(100 ~ 550mm)의 피복콘크리트가 탈락되기 시작하였다. 반복 횡하중 가력에 따른 전단균열의 교차로 인해 300 ~ 550mm 구간의 콘크리트가 완전히 탈락되어 철근이 노출되었다. 반복 횡하중 가력에 따른 축방향철근 좌굴의 영향으로 기초상단부터 600mm 높이까지 피복콘크리트가 분리되었다. 양측 압축연단에서 피복콘크리트 탈락이 관찰되었다. 기초상단부터 600mm 높이의 구간에서 전단균열 폭이 급격히 증가하여 전단파괴 거동을 나타내었고 횡하중이 52% 감소되어 실험을 종료하였다. 축방향철근 및 횡방향철근의 파단은 관찰되지 않았다.

OCH1 실험체와 축방향철근의 배근 개수는 동일하나, 기초상단부터 280mm까지 축방향철근이 겹침이음된 OCH4 실험체는 0.5% 변위비에서 기초상단부터 200, 250, 350, 450mm 위치에 휨균열이 동시에 발생되었고 휨균열이 기초상단부터 530mm 위치까지 발생되었으며 진전되었다. 변위비 0.75% 단계에서 경사균열이 최초로 나타났고 중공부분 높이까지 진전되었다. 변위비 1.0% 단계에서 휨균열이 1,050mm 높이까지 발생되었고 경사균열은 기초상단부터 210 ~ 850mm 의 구간에서 발생되고 진전되었다. OCH4 실험체는 변위비가 증가함에 따라 경사균열이 진전되었으며 변위비 1.5% 단계에서 반복하중에 따른 경사균열이 교차되었고 휨균열 및 경사균열은 기초상단부터 1,000mm까지 발생 및 진전되었다. 횡하중재하 면에 기초상단부터 300mm까지 축방향철근의 겹침이음 구간에 수직균열이 발생되었다. 변위비 2.0% 단계에서 기초상단부터 300mm 높이의 휨균열 폭이 2mm로 계측되었고 횡하중재하 면에 스폴링이 관찰되었다. 경사균열은 단면 폭의 2/3까지 진전되었다. 변위비 2.5% 단계에서 경사균열의 폭이 4mm까지 계측되었고 횡하중 재하 면에서 피복콘크리트의 탈락이 기초상단부터 330mm 높이까지 관찰되었다. 변위비 3.0% 단계에서 휨균열과 수직균열의 진전되었고 균열 폭이 8mm로 심화되었다. 변위비 4.0% 단계에서 기초상단부터 40 0mm 구간에 피복콘크리트의 분리가 관찰되었다. 전단균열이 발생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전단파괴 거동을 나타내지 않고 겹침이음 구간의 콘크리트 파괴로 인해 횡하중이 34% 감소되어 실험을 종료하였다. 축방향철근 및 횡방향철근의 파단은 관찰되지 않았다.

Photo 2 Crack pattern of OCH1 specimen
../../Resources/ksm/jksmi.2022.26.6.102/pho2.png
Photo 3 Crack pattern of OCH2 specimen
../../Resources/ksm/jksmi.2022.26.6.102/pho3.png
Photo 4 Crack pattern of OCH3 specimen
../../Resources/ksm/jksmi.2022.26.6.102/pho4.png
Photo 5 Crack pattern of OCH4 specimen
../../Resources/ksm/jksmi.2022.26.6.102/pho5.png

3.2 하중-변위 이력곡선 및 포락곡선

Fig. 3에 각 실험체의 하중-변위 이력곡선(hysteresis loops)을 나타내었다. Fig. 3에 나타낸 하중-변위 이력곡선은 횡하중 가력기의 하중계 및 변위계에 의해 측정된 하중과 변위를 이용하였다. Fig. 3(a)에 나타낸 OCH1 실험체의 하중-변위 이력곡선은 0.5% 변위비에서 휨균열 발생에 의해 강성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1.5% 변위비에서 최외곽 인장철근의 항복으로 인한 2차 강성변화가 발생되었다. 변위비 5%에서 심화된 전단균열 및 콘크리트 손상으로 횡력(2cycle/1cycle)이 84%로 저하되었고 변위비 6%에서 최대 횡력의 56%로 횡력이 감소되어 실험이 종료되었다. OCH1 실험체보다 D16 철근이 6개 추가되어 축방향철근비가 3.54%인 OCH2 실험체의 하중-변위 이력곡선을 Fig. 3(b)에 나타내었다. 변위비 0.5%에서 휨균열 발생에 의해 강성이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1.0% 변위비에서 최외곽 인장철근의 항복으로 인한 2차 강성변화가 발생되었다. 변위비 5%에서 전단균열 심화 및 콘크리트 손상으로 최대 횡력의 78%로 횡력이 감소되어 실험이 종료되었다. OCH1 실험체보다 축방향철근이 2배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가 4.71%인 OCH3 실험체의 하중-변위 이력곡선을 Fig. 3(c)에 나타내었다. 변위비 0.75%에서 휨균열 발생에 의해 강성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1.5% 변위비에서 최외곽 인장철근의 항복으로 인한 2차 강성변화가 발생되었다. 변위비 4%에서 심화된 전단균열 및 콘크리트 손상으로 횡력(2cycle/ 1cycle)이 56%로 저하되어 실험이 종료되었다. OCH1 실험체와 축방향철근의 배근 개수는 동일하나, 기초상단부터 280mm까지 축방향철근이 겹침이음된 OCH4 실험체의 하중-변위 이력곡선을 Fig. 3(d)에 나타내었다. 변위비 0.5%에서 휨균열 발생에 의해 강성이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1.5% 변위비에서 겹침이음부에 발생된 수직균열이 발생되었다. 변위비 4%에서 겹침이음 구간의 수직균열과 콘크리트 파괴로 인해 최대 횡력의 66%로 횡력이 감소되어 실험이 종료되었다. 동일한 변위비 단계의 횡하중을 각각 2회씩 가력하여 실험이 수행되었고 Fig. 4에 첫 번째 가력시의 포락곡선과 두 번째 가력시의 포락곡선을 나타내었다. Table 2에 첫 번째 가력시의 횡하중 강도에 대한 두 번째 가력시의 횡하중 강도를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각 실험체의 하중-변위 포락곡선(envelop curves)을 Fig. 5에 나타내었다. Table 3에 OCH1 실험체의 횡하중을 기준으로 각 실험체의 횡하중을 변위비 단계별로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Fig. 3 Hysteresis loops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3.png
Fig. 4 Force-displacement envelope curves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4.png
Fig. 5 Comparison of envelope curves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5.png
Table 2 Comparison of strength degradation ratio

Drift ratio

[%]

H$_{exp}$2cyc. / H$_{exp}$1cyc.

Push direction

Pull direction

OCH1

OCH2

OCH3

OCH4

OCH1

OCH2

OCH3

OCH4

0.25

1.0

1.0

1.0

1.0

1.0

1.0

1.0

1.0

0.5

1.0

1.0

1.0

1.0

1.0

1.0

1.0

1.0

1.0

1.0

1.0

1.0

0.99

1.0

1.0

1.0

0.97

1.5

0.97

0.89

1.0

0.93

0.96

0.98

1.0

0.94

2.0

0.94

0.98

0.98

0.85

0.90

0.99

0.98

0.89

2.5

0.92

0.95

0.97

0.88

0.96

0.98

0.97

0.93

3.0

0.94

0.93

0.96

0.90

0.97

0.96

0.98

0.94

4.0

0.87

0.91

0.56

-

0.93

0.88

0.57

-

5.0

0.84

0.88

-

-

0.87

0.83

-

-

Table 3 Comparison of lateral strength of envelop curves

Drift ratio

[%]

Push direction

Pull direction

OCH1

OCH2

OCH3

OCH4

OCH1

OCH2

OCH3

OCH4

0.25

1.0

0.93

0.76

0.89

1.0

0.97

0.91

0.82

0.5

1.0

0.95

0.96

0.88

1.0

1.04

1.15

0.91

1.0

1.0

0.98

1.22

0.89

1.0

1.08

1.28

0.94

1.5

1.0

1.02

1.27

0.85

1.0

1.00

1.24

0.87

2.0

1.0

1.04

1.44

0.77

1.0

1.06

1.35

0.75

2.5

1.0

1.06

1.57

0.62

1.0

1.19

1.59

0.68

3.0

1.0

1.09

1.66

0.56

1.0

1.22

1.56

0.66

4.0

1.0

1.06

1.60

-

1.0

1.19

1.41

-

5.0

1.0

1.17

-

-

1.0

0.95

-

-

3.3 변위 단계별 횡하중 강도 저감

각 실험체의 하중-변위 포락곡선을 토대로 변위 단계별로 강도저감 비율을 분석하여 Table 2에 나타내었다. 본 실험에서는 동일한 변위비에 대해 하중 반복횟수를 2회씩 가력하였다. Table 2Fig. 6에는 동일한 변위비 단계에 대해 첫 번째 가력(first cycle loading)시 계측된 횡하중 강도(H$_{exp}$1cyc.)에 대한 두 번째 가력(second cycle loading)시 계측된 횡하중 강도(H$_{exp}$2cyc.)를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축방향철근비가 2.36%, 3.54%인 OCH1, OCH2 실험체는 변위비 1.5%부터 횡하중 강도가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축방향철근비가 4.71%인 OCH3 실험체는 변위비 2.0%부터 횡하중 강도가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OCH1 실험체는 최대 횡하중이 계측된 4.0% 변위비에서 13.4%(push 방향)의 저감을 나타내었고 OCH2 실험체는 4.0% 변위비에서 12.3%(pull 방향)의 저감을 나타내었다. OCH3 실험체는 최대 횡하중이 계측된 3.0% 변위비에서 3.0%(push 방향)의 저감을 나타내었다. OCH4 실험체는 최대 횡하중이 계측된 2.0% 변위비에서 15.0%(push 방향)의 저감을 나타내었다. OCH1 실험체의 하중-변위 포락선에서의 횡하중을 기준으로 동일한 변위비 단계에서 OCH2, OCH3, OCH4 실험체의 횡하중을 비교하여 Table 3에 나타내었다. 축방향철근비가 증가될수록 횡하중 강도는 증가하였으나 극한변위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겹침이음 실험체인 OCH4 실험체는 각 변위비에서 가장 낮은 횡하중 강도를 나타내었고 극한변위비도 가장 낮게 나타났다.

Fig. 6 Strength degradation ratio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6.png

3.4 변위연성도

철근콘크리트 교각 부재의 전단 또는 휨-전단 파괴유형의 판정에 대한 중요한 인자들은 균열 및 파괴거동과 변위연성도(displacement ductility factor)이다. 전단 또는 휨-전단 파괴의 경우에 콘크리트 강도의 감소로 인해 휨 변위연성도가 감소한다. 따라서 변위연성도는 전단 또는 휨-전단 파괴유형의 판정에 대한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이다. 실험결과의 비선형의 하중-변위 관계에서 산정된 극한변위 값을 항복변위 값으로 나누어 변위연성도로 표현하며 실험체의 연성능력을 정량적으로 나타낸다. 철근콘크리트 기둥부재의 균열에 의한 강성저하를 고려한 할선강성에 근거하여 항복변위 산정하였고 횡하중 최대 값의 80%까지 감소되는 변위를 극한변위로 산정하였다. Table 4에 각 실험체의 항복변위, 극한변위, 변위연성도를 나타내었다.

D16 철근이 12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가 2.36%인 OCH1 실험체의 극한 변위비는 5,99이며 변위연성도는 4.08이다. OCH1 실험체보다 D16 철근이 6개 추가되어 축방향철근비가 3.54%인 OCH2 실험체의 극한 변위비는 5.0이며 변위연성도는 2.73이다. OCH1 실험체보다 축방향철근이 2배로 배근되어 축방향철근비가 4.71%인 OCH3 실험체의 극한 변위비는 4.0이며 변위연성도는 1.87이다. 축방향철근비가 증가될수록 항복변위는 증가하고 극한변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변위연성도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OCH1 실험체와 축방향철근의 배근 개수는 동일하나, 기초상단부터 280mm까지 축방향철근이 겹침이음된 OCH4 실험체의 극한 변위비는 3.68이며 변위연성도는 3.15이다.

Table 4 Displacement ductility

Speci-mens

$\Delta_{y}$

[mm]

$\Delta_{u}$

[mm]

Ultimate

drift ratio[%]

$\mu_{\Delta}$

Response modification

factor, R

$\sqrt{2\mu_{\Delta}-1}$

$\mu_{\Delta}$

OCH1

23.5

95.9

5.99

4.08

2.68

4.08

OCH2

29.3

80.0

5.00

2.73

2.11

2.73

OCH3

34.2

64.0

4.00

1.87

1.66

1.87

OCH4

18.7

58.9

3.68

3.15

2.30

3.15

3.5 소산에너지 및 등가점성감쇠비

철근콘크리트 부재의 실험단계에서 계측된 비선형 하중-변위 이력곡선으로 소산에너지량, 등가점성감쇠비, 탄성변형에너지, 잔류변형, 유효강성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Fig. 7에 나타내었다.

Fig. 8에 실험체들의 소산에너지를 변위비별로 산정하여 나타내었다. Fig. 8에 나타낸 바와 같이 변위비 1%까지의 하중재하 초기 단계에는 모든 실험체의 에너지 소산능력이 유사하지만 변위비 1.5% ~ 3.0%까지 OCH1, OCH2, OCH3 실험체의 경우에는 축방향철근비가 증가될수록 에너지 소산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축방향철근비가 2.36%인 OCH1 실험체의 실험종료 변위비인 6%까지 누적 소산에너지는 79,192kN/m로 계측되었고 축방향철근비가 3.54%인 OCH2 실험체의 경우, 변위비 5%에서 실험이 종료되었으며 누적 소산에너지는 63,303kN/m로 계측되었다. 축방향철근비가 4.71%인 OCH3 실험체의 경우, 변위비 4%에서 실험이 종료되었으며 누적 소산에너지는 35,032kN/m로 계측되었다. 축방향철근이 겹침이음된 OCH4 실험체는 변위비 3%에서 실험이 종료되었으며 누적 소산에너지는 20,173kN/m로 계측되었다. 누적 소산에너지는 축방향철근비가 증가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축방향철근이 겹침이음된 경우에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Fig. 9의 등가점성감쇠비는 에너지 소산능력과 비선형 이력곡선의 탄성변형 에너지와 관계되며 식 (1)로 나타낸다. $E_{d}$는 이력곡선의 면적, $E_{s}$는 탄성변형 에너지이다.

(1)
$\zeta_{eq}=\dfrac{1}{4\pi}\dfrac{E_{d}}{E_{s}}$

Fig. 9에 나타낸 바와 같이, 변위비 1.0%에서 모든 실험체의 등가점성감쇠비는 0.031 ~ 0.040%이고 부재의 항복상태의 경우에 OCH1 실험체는 0.054%, OCH2 실험체는 0.055%, OCH3 실험체는 0.052%, OCH4 실험체는 0.067%의 등가점성감쇠비로 산정되었다. OCH1, OCH2, OCH3 실험체의 등가점성감쇠비 능력은 변위비 1%부터 증가하였고 파괴 변위비에서 최대 값을 나타내었다. OCH1 실험체의 최대 등가점성감쇠비는 6% 변위비에서 0.215%, OCH2 실험체는 5% 변위비에서 0.175%, OCH3 실험체는 6% 변위비에서 0.177%로 계측되었다. OCH4 실험체의 등가점성감쇠비는 변위비 0.5%부터 증가하였고 최대 등가점성감쇠비는 3% 변위비에서 0.152%로 계측되었다.

소산에너지지수(dissipated energy index, DEI)는 부재 항복상태의 소산에너지량과 극한상태의 소산에너지량의 비이며 등가점성감쇠지수(equivalent viscous damping index, EVDI)는 부재 항복상태의 등가점성감쇠비와 극한상태의 등가점성감쇠비의 비이고 각 실험체에 대한 소산에너지지수와 등가점성감쇠지수를 Table 5에 정리하여 나타내었다. 축방향철근비가 증가될수록 소산에너지지수와 등가점성감쇠지수는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Fig. 7 Definition of dissipated energy, equivalent viscous damping ratio, residual deformation and effective stiffness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7.png
Fig. 8 Comparison of dissipated energy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8.png
Fig. 9 Comparison of equivalent viscous damping ratio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9.png
Table 5 Dissipated energy index and Equivalent viscous damping index

Speci-

mens

Dissipated energy index

Equivalent viscous damping index

$DE_{\Delta y}$

$DE_{\Delta u}$

$DEI$

②/①

$EVD_{\Delta y}$

$EVD_{\Delta u}$

$EVDI$

④/③

OCH1

1027

12842

12.506

0.054

0.215

3.969

OCH2

1600

12939

8.087

0.055

0.192

3.479

OCH3

2820

14887

5.278

0.052

0.177

3.431

OCH4

1103

3891

3.526

0.067

0.156

2.317

3.6 잔류변형 및 유효강성

철근콘크리트 부재에 지진하중과 같이 반복하중이 작용하는 경우에 잔류변형이 발생되며 비선형 거동을 나타내는 철근콘크리트 부재의 부재 손상, 보수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이다.본 연구에서 잔류변형을 각 변위비의 잔류변위로 나타내었다. 잔류변형은 Fig. 10에 나타낸 바와 같이, 변위비가 증가됨에 따라 변위비 1.0%까지는 모든 실험체에서 선형으로 증가되었다. 변위비 1.5% 이후에 휨균열과 전단균열의 발생 및 심화, 축방향철근 항복 등의 영향으로 파괴 변위까지 잔류변형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손상이 심화됨을 나타내었다. OCH1, OCH2 실험체는 변위비 2.5% 이후에 잔류변형이 선형으로 증가되었다. OCH3 실험체는 변위비 3%에 전단균열 심화 및 콘크리트 손상 심화로 18.7mm의 잔류변위를 나타내었고 변위비 4%에 실험이 종료되었다. OCH4 실험체는 변위비 1.5% 이후에 잔류변형이 선형으로 증가되었다.

Fig. 11에 실험단계에서 계측된 유효강성을 분석하여 나타내었다. 모든 실험체의 유효강성은 하중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휨균열과 전단균열 발생 및 심화, 콘크리트 손상의 영향으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부재의 항복상태의 경우에 OCH1 실험체는 5.216kN/m, OCH2 실험체는 4.509kN/m, OCH3 실험체는 5.438kN/m, OCH4 실험체는 4.517kN/m의 유효강성으로 산정되었다. 부재의 극한상태의 경우에 OCH1 실험체는 1.032kN/m, OCH2 실험체는 1.436kN/m, OCH3 실험체는 3.268kN/m, OCH4 실험체는 1.592kN/m의 유효강성으로 산정되었다.

Fig. 10 Comparison of residual deformation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10.png
Fig. 11 Comparison of effective stiffness
../../Resources/ksm/jksmi.2022.26.6.102/fig11.png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철근콘크리트 팔각형 중공단면 기둥의 준정적실험을 실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모든 실험체에서 초기 휨균열 발생 및 균열진전의 거동은 축방향철근비, 축방향철근 겹침이음과 관계없이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고 변위비 0.75% 단계에서 경사균열이 최초로 나타났다. 축방향철근비가 2.36%, 3.54%인 실험체(OCH1, OCH2)는 변위비 1.5% 단계에서 반복하중에 따른 경사균열이 교차되었고 축방향철근비가 4.71%인 실험체(OCH3)는 변위비 1.0% 단계에서 반복하중에 따른 경사균열이 교차되었다. 극한상태에서 경사균열 심화, 콘크리트 파괴의 정도는 축방향철근비가 증가될수록 심화되었다. 축방향철근 겹침이음된 실험체를 제외한 실험체에서 초기에는 휨거동을 나타내었으나 변위비가 증가됨에 따라 휨-전단 파괴거동을 나타내었다. 모든 실험체에서 축방향철근과 심부구속철근의 파단은 관찰되지 않았다.

2. 축방향철근 겹침이음된 실험체를 제외한 전단지간-두께비가 4.0인 실험결과에서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rho_{l}$/$\rho_{s}$)가 11.5 ~ 22.9인 경우에 휨-전단 파괴거동을 나타내었고 변위연성도는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횡하중 강도는 증가하였으나 극한 변위비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3. 축방향철근 겹침이음된 실험체를 제외한 실험체들의 에너지 소산능력이 초기 변위비에서는 유사하지만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누적 에너지 소산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등가점성감쇠비는 부재의 항복상태의 경우에 0.054% ~ 0.052%로 유사하였으나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극한 변위비 감소로 인해 누적 등가점성감쇠능력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항복상태와 극한상태의 소산에너지지수, 등가점성감쇠지수는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4. 축방향철근 겹침이음된 실험체를 제외한 실험체들의 잔류변형은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동일한 변위비에서 증가되는 경향을 나타내어 손상이 심화됨을 나타내었다. 누적 유효강성은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변위연성도는 축방향철근비에 대한 심부구속철근의 비가 증가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5. 축방향철근이 100% 겹침이음된 실험체(OCH4)의 경우에 축방향철근이 단일철근으로 배근된 실험체(OCH1)와 비교하면 최대 횡하중 강도는 23% 감소되었고 최대 횡하중 강도가 발현된 이후 축방향철근의 겹침이음부에서 수직균열 발생, 슬립 발생, 피복콘크리트 탈락 등으로 인해 강도 및 강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하중-변위 이력특성을 나타내었다.

감사의 글

이 논문은 제주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1 
Ghee, A. B., Priestley, M. J. N., and Paulay, T. (1989), Seismic Shear Strength of Circular Reinforced Concrete Columns, ACI Structural Journal, 86(1), 45-59.URL
2 
Jaradat, O. A., McLean, D. I. and Marsh, M. L. (1998), Performance of Existing Bridge Columns under Cyclic Loading-Part 1: Experimental Results and Observed Behavior, ACI Structural Journal, 95(6), 695-704.URL
3 
Ko, S. H. (2017), Seismic Performance and Flexural Over-Strength of Hollow Circular RC Column with Longitudinal Steel Ratio 2.017%,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21(1), 1-8. (In Korean).DOI
4 
Ko, S. H.(2013), Displacement Ductility of Circular RC Column according to the Spacing of Spirals,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17(2), 71-82. (In Korean).DOI
5 
Lee, W. C., and Hyim, S. S. (2013), Study on Seismic Performance of RC Column with Super-Flexibility Membrane,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17(5), 1-12. (In Korean).DOI
6 
Cheon, J. H., Kim, K. M., Park, K. M., and Shin, H. M. (2017), Analytical Study on Seismic Performance Assessment Reinforced Concrete Shear Wall using High-Strength Reinforcing Bar,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21(2), 138-145. (In Korean).URL
7 
Ko, S. H. (2018), The Strain of Transverse Steel and Concrete Shear Resistance Degradation after Yielding of Reinforced Concrete Circular Pier,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22(1), 147-157. (In Korean).DOI
8 
Priestley, M J N., Verma, R., Xiao, Y.(1994), Seismic Shear Strength of Reinforced Concrete Columns. ASCE Journal of Structural Engineering, 120(8), 2310-2329.DOI
9 
Xiao, Y., Martirossyan, A. (1998), Seismic Performance of High-Strength Concrete Columns, ASCE Journal of Structural Engineering, 124(3), 241-251.D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