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근
(Jeong-Keun Oh)
1
정영석
(Yeong-Seok Jeong)
2
권민호
(Min-Ho Kwon)
3†
-
정회원,국토안전관리원 기반시설안전실 부장 공학박사 토목구조기술사
-
정회원,텍사스 주립대학교 알링턴 캠퍼스 박사 후 연구원
-
종신회원,경상국립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교신저자
Copyright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키워드
붕괴방지수준, 댐 축방향 지진, 피어부 내하력 평가, DCR
Key words
Collapse level earthquake, Dam axial earthquake, Pier load-bearing capacity evaluation, DCR
1. 서 론
콘크리트 중력식 댐은 크게 비월류부와 월류부로 구분이 되며 월류부는 위어부와 피어부로 구성된다. 중력식 구조인 비월류부와 위어부는 댐 축방향으로 구체가
연속으로 배치되어 댐 축방향으로 두께가 매우 두꺼운 평면변형률 조건을 고려하여 상하류 방향과 수직방향에 대한 지진하중만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피어부는 RC구조이며 댐 축방향 지진에 대한 거동을 포함하여 내진성능평가를 수행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존 시설물(댐)의 내진성능평가요령(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9)’ (이하 SPEIED 2019)이 개정되기 이전 콘크리트 댐 피어부는 동적탄성해석 결과로 강도설계법에 의한 P-M 상관 검토가 주로 수행되어왔으며
국내 댐 중 오래전에 시공된 대부분의 피어부는 붕괴방지수준의 내진설계등급 지진력에 대해서도 내하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현행 ‘SPEIED 2019’에서는 가능최대지진(MCE)에 대한 동적소성해석법에 대한 해석방법과 평가요령을 제시하고 있으며 붕괴방지수준의
지진에 대해서는 ‘댐 내진설계 KDS 54 17 : 2019’(이하 KDS 2019)에 따라 동적해석을 수행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KDS 2019에서는 붕괴방지수준의 동적해석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만을
수록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해석방법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기본적인 동적해석을 수행을 위해 기본적인 댐 축방향 지진하중 재하 방법, 내하력
평가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 실무자 또한 우선적으로 국내의 기준을 준용하고 보조적으로 국외의 기준을 참고하여 공학적인
판단에 따라서 해석 조건을 설정하고, 댐 내진설계에 대한 동적해석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실무자의 자의적인 판단의 개입으로 인한 비현실적인
평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으며, 동일한 구조물에 대해서도 실무자에 따라서 경험적인 조건에 따라 해석조건의 차이로 인해 해석 결과가 상이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기준을 참고 및 검토하여 붕괴방지 수준의 지진력을 적용한 콘크리트 댐 피어부 동적해석 시 합리적인 댐 축방향 지진하중
재하 방법, 내하력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적용방안을 제시하였다.
2. 현행 피어부 내진성능평가 방안 고찰
2.1 피어부 댐 축방향 지진력
‘KDS 2019’에 따르면 피어부에 대해서는 상 하류 방향 및 댐 축방향에 대해 각각 지진력이 작용하는 것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월류부 위어(Overflow weir)는 다수의 블록(Block)들이 댐 축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구조이다. 비월류부(Non-overflow)와
월류부 위어는 댐의 축방향으로 블록들이 서로 구속되어 있으므로 두께가 매우 두꺼운 평면변형률 조건을 고려하여 상하류 방향에 대한 지진하중만을 고려하여
2차원 해석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월류부 피어에 대해서 반드시 지진시 댐 축방향 켄틸레버 거동을 고려한 3차원 해석이 필요하다.
댐 축방향으로 배치된 모든 월류부 블록을 모델링하여 해석을 수행할 경우 상당한 해석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해석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월류부 블록
1개소에 대해서만 모델링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어부는 상하류 방향으로 구속이 없으므로 댐체 저면에 입력된 지진파가 위어부 상단에서 상당히 크게
증폭 될 수 있으나 댐 축방향으로는 연장이 길게 배치되어 종방향 강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강체거동에 가까운 거동을 할 수 있으므로 댐 축방향 지진의
증폭거동 양상은 상하류 방향과 다를 것으로 고려된다. 그러나 현행 실무에서는 월류부 블록 1개소 모델링 시 위어부 양측면의 구속조건을 무시하고 댐
축방향 지진을 댐체 저면에 적용하는 방법을 주로 적용(SPEIED 2019)하고 있으며 실제거동과는 다른 양상의 지진력을 댐 축방향에 작용하는 결과가
초래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실제거동에 부합하도록 위어부 경계조건과 지진하중을 입력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2.2 피어부 내하력 평가
내진설계등급의 지진력을 적용한 내진성능평가 시 댐 피어부는 RC구조 이므로 내하력 검토가 필요하며 ‘KDS 2019’에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지만 ‘SPEIED 2019’가 개정되기 이전 현행 실무에서는 주로 강도설계법에 의한 P-M 상관도 검토를 수행해 왔다. 오래전에 시공된 기존
국내 댐들 중 대부분의 피어부에서 붕괴방지수준의 설계지진력 적용시 피어 하단의 발생 부재력이 공칭강도보다 큰 경우가 많았지만, 내진보강을 수행하기보다는
비선형 해석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평가결과를 보류해 왔다.
‘내진설계 일반 KDS 17 10 00’(이하 KDS 17 10 00)에 따르면 붕괴방지수준은 설계지진하중 작용 시 구조물이나 시설물에 매우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구조물이나 시설물의 붕괴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방지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능수준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구조물 내진설계에서
붕괴방지수준의 지진에 대해 구조물에 발생하는 소성변형을 허용하며 구조물이 비탄성 거동을 하게 되면 탄성거동을 하는 경우보다 부재력이 작아지므로 기둥단면의
비탄성 거동을 고려하기 위해 탄성 부재력을 연성계수($μ=Φ_{u}/Φ_{y}$)를 응답수정계수로 사용하여 수정한 부재력으로 검토를 수행한다.
‘U.S. Army Corps(EM 1110-2-6053, 2007)’(이하 USACE 2007)에서는 댐 시설 중 RC구조의 내진성능평가 방법에 대해 Solid 요소로 FEM 해석 후 위험단면에서의 요소응력을 부재력으로
변환하여 P-M 상관분석을 수행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내하력 평가에서는 수요 대비 역량 비율인 DCR(demand to capacity ratios)의
개념을 도입하여 RC구조의 DCR의 허용값을 2.0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아래의 식 (1)이 만족한다면 붕괴방지수준의 내진성능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붕괴방지수준에서는 공칭강도를 초과하는 부재력에 대해 소성변형을 허용한다는
개념으로 응답수정계수의 적용과 유사한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식 (1)에서 $M_{DC}$은 탄성응답스펙트럼 해석 또는 시간이력해석으로 구해진 수요모멘트이고, $M_{N}$은 공칭모멘트 용량이며, $C_{1}$은 예상되는
최대 비탄성 변위를 탄성응답에서 얻은 변위와 관련시키기 위한 수정계수이며 FEMA(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273 공식을 기반으로 한다. 탄성해석으로 구해진 부재력은 설계지진력에 대한 응답으로 예상되는 최대 비탄성 변위로 구조물을 변위 산정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이는 동일한 에너지 응답의 경우에 발생하므로 지진시 모멘트 요구가 공칭 모멘트용량을 초과 할 경우 $C1$값을 곱해야 하며 $C1$값은 식
(2)와 같이 산정된다. T는 구조물 고유주기이고 To는 응답스펙트럼의 첫 번째 전이주기 이다.
여기서, 식 (2)에서 $SR$은 $M_{D}/M_{N}$로서 탄성 수요모멘트를 공칭 용량모멘트로 나눈 값이다.
DCR 값이 허용 한계 초과 시에는 비선형 해석절차에 의해 평가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또한 DCR 평가와 더불어 Fig. 1과 같이 모멘트-곡률에 의한 변위기반 접근법으로도 평가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RC구조의 비탄성 거동을 고려하여 변위연성(μδ) 및 탄성 요구지진(FE)에
대해 구조물 주기에 따라 식 (3)과 같이 필요 항복용량(FY)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내진설계에서 응답수정계수(R)을 적용하는 것과 개념이 유사하다.
Fig. 1 Moment-curvature diagram for reinforced concrete (USACE 2007)
기존 댐에 대한 붕괴방지수준의 피어부 내하력 평가는 우선적으로 ‘USACE 2007’에서 제시하는 방법과 같이 RC구조의 비탄성 거동을 고려하여 DCR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DCR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 한하여 ‘SPEIED 2019’에서 제시하는 동적소성해석기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DCR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Solid 요소로 FEM 해석 후 피어부 위험단면에서의 부재력과 공칭강도를 합리적으로 산정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피어와 위어가 접하는 위치의 형상은 수평이 아닌 경사형이며 부재력 산정과 검토방법에 따라 평가결과가 다양해질 수 있으므로 피어부
내하력 평가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3. CLE 적용 피어부 내진성능평가 방안 개선
3.1 개요
CLE(Collapse-Level Earthquake)를 적용한 피어부 내진성능평가에서 댐 축방향 지진하중 적용방안과 내하력 평가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댐 위어 및 피어 형상을 Fig. 2와 같이 피어높이, 위어높이, 위어폭을 각각 20m, 25m, 15m로 가정하여 2,400년 빈도의 CLE를 적용한 피어부 동적해석을 수행하였다.
동적해석은 Abaqus 해석프로그램을 활용하여 Modal Dynamic을 적용하였다. 피어부와 월류부의 접촉면은 Abaqus interaction
Module에서 Tie type의 Constrain으로 경계조건을 설정하였다.
붕괴방지수준의 설계지진력은 내진특등급 2,400년 빈도로 PGA 0.22g를 적용하였다. Fig. 3과 같이 설계응답스펙트럼에 부합하도록 입력지진파를 생성하였으며 ‘SPEIED 2019’에 따라 상관계수가 0.16미만으로 통계적으로 독립된 지속시간
17sec의 인공지진파를 댐 상하류 방향과 댐 축방향에 적용하였다.
Fig. 2 Dam overflow part Abacus modeling
Fig. 3 Input seismic wave
3.2 피어부 댐 축방향 지진력 적용방안
위어부는 댐 축방향으로 구체가 연속으로 배치되어 있음에도 실무에서는 주로 위어부 1개소 블록에 대해서만 모델링하고 댐 축방향 경계면에 대해 변위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위어부 저면에 댐 축방향 지진력을 직접 적용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실제 동적거동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댐 축방향 지진력에
대한 적용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3.2.1 위어부 댐 축방향 동적해석
위어부 1개소 블록과 연속으로 배치되어 있는 위어부와의 댐 축방향 동적거동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위어부 폭을 모델링하여 고유치해석과 시간이력해석을
수행하였다. Fig. 4와 같이 위어부 폭을 각각 7.5m, 15m, 150m, 300m으로 적용하여 위어부 저면에 댐 축방향으로 Fig. 3의 지진파를 입력하여 Modal Dynamic해석을 수행하였다.
해석결과 Table 1과 같이 위어부 댐 축방향 1차 모드의 고유주기와 위어부 상단의 가속도 이력을 나타내었다. 위어부 전체 실제폭에 가깝게 크게 적용하는 것보다 1개
블록의 폭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고유주기가 2배 정도 크게 산정되고 위어부 상단의 최대 가속도 값이 3배 정도 크게 해석되었다.
위어부 적용 모델링 폭 별 댐 축방향 위어부 상단 가속도에 대해 Fig. 5와 같이 비교의 용이성을 위해 0~5sec구간에 대해서만 나타내었다. 위어부 폭을 작게 적용할수록 증폭이 더 크게 발생하고 있으며 150m폭과 300m
폭에 대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Fig. 6과 같이 위어부 폭을 150m로 적용한 경우 위어부 상단 가속도 이력과 댐체 저면 입력 가속도 이력을 비교한 결과 가속도 파형이 유사한 상태로 1.5배
정도 진폭에 차이를 보였다.
위어부 적용폭 별 위어부 상단 가속도 이력에 대해 Fig. 7과 같이 가속도 응답스펙트럼으로 나타내었다. 위어부 폭이 작을수록 0.2sec 이하의 구간에서 증폭이 매우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Fig. 8과 같이 해석 대상시설의 댐 축방향 피어부 1차 모드 고유주기는 0.215sec(1/4.624Hz)이고 질량참여율은 70%로 확인되며 해당위치에서
가속도 증폭값에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따라서 위어부 폭을 작게 적용한 조건에서 피어부 고유주기가 짧을수록 가속도 증폭은 매우 커지며 응력이 매우
크게 발생할 여지가 있다. Fig. 9와 같이 위어부 폭을 150m, 300m를 적용한 조건과 댐체 저면 가속도 응답스펙트럼을 비교한 결과 0.1sec 정도 이하에서는 가속도 증폭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위어부 폭을 일정 폭 이상으로 적용할 경우 댐 축방향으로 강체 거동에 가까운 거동을 하게 되어
동적특성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피어부의 진동모드는 저차모드에서 질량참여율이 높고 고차모드에 해당하는 0.1sec 이하의 구간에서
가속도 응답의 증폭은 해석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댐체 저면의 지진파를 피어부에 직접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Table 1 Comparison of dynamic behavior in the axial direction of the upper part of the weir
Division
|
Wier witdh
|
Wier
bottom
|
7.5m
|
15m
|
150m
|
300m
|
Natural period (sec)
|
0.126
|
0.073
|
0.040
|
0.040
|
-
|
Acc. Max (g)
|
1.198
|
1.191
|
0.304
|
0.328
|
0.220
|
Acc. Min (g)
|
-1.133
|
-1.136
|
-0.341
|
-0.317
|
-0.220
|
Fig. 4 Weir dam axial dynamic analysis result
Fig. 5 Comparison of the acceleration of the top of the dam axial weir by weir application width
Fig. 6 Comparison of the upper acceleration history of the weir and the acceleration history of the dam body bottom input
Fig. 7 Comparison of the upper acceleration response spectrum of the weir part by weir application width
Fig. 8 Natural frequency mode
Fig. 9 Comparison of dam body bottom acceleration response spectrum by weir application width
3.2.2 피어부 댐 축방향 동적해석
1개소 블록으로 모델링된 위어부에 대해 댐 축방향 지진력을 피어부에 직접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위어부 측면의 경계조건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동적해석을 수행하였다. 첫 번째, 위어부 양측면을 고정경계로 부여하고 gravity 하중입력에서 amplitude 옵션을 적용하여 댐 축방향 지진파를
– 부호로 직접 입력하였다. 두 번째, 위어부 양측면의 변위를 허용한 조건에서 댐체 저면에 댐 축방향으로 지진파를 직접 입력하였다. 세 번째, 위어부
폭을 실제폭에 가깝게 150m로 적용하였으며 댐체 저면에 지진파를 직접 입력하였다.
해석결과는 Fig. 10과 같으며 위어부 측면을 고정경계로 적용한 해석결과는 150m폭을 적용한 해석결과에 비해 피어부 하단의 최대응력이 97%정도의 수준으로 해석되고,
위어부 측면의 변위를 허용한 조건은 119%정도로 크게 발생하였다.
Fig. 10 Dynamic elastic analysis result
3.2.3 검토결과
위어부 댐 축방향 폭을 실제폭에 가깝게 크게 적용하였을 경우에 비해 위어부 양측면을 고정경계로 적용한 조건에서 응력이 작게 발생하였다. 실제적으로
위어부 측면에는 비월류 댐체가 연속으로 배치되어 있고 댐 양안부는 지반과 접하고 있다. 따라서 지반의 재료감쇠와 방사감쇠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므로 강체거동에 가까운 거동을 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Fig. 10(c) 해석결과에 비해 실제 응력은 더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댐 전체폭을 모델링하여 해석을 수행하는 것이 실제적인 거동과 더 근접할 것으로 판단되나 상당한 해석 시간과 자원이 요구됨으로 실용적이지 못 할 것이다.
위어부 폭을 작게 적용하고 양측면의 변위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동적해석을 수행할 경우 피어부의 고유진동수에 따라 해석결과가 실제거동과 큰 차이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므로 비현실적인 해석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따라서 피어부 댐 축방향 지진력 적용 시 위어부 댐 축방향은 강체거동으로 가정하여 위어부 양측면을
고정경계로 적용하고 피어부에 직접 댐 축방향 지진파를 적용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3.3 피어부 내하력 평가 방안
3.3.1 피어부 동적해석
피어부 위험단면에서의 내하력을 평가하기 위해 Modal Dynamic 해석을 수행하였다. 작용하중은 수압, 게이트 수압, 동수압, 공도교, 권양기
하중 등이며 지진하중은 댐 상하류방향(X-dir)과 댐 축방향(Y-dir)을 입력하였다. 댐 축방향 지진력은 위어부 양측면을 고정경계로 적용하고 피어부에
직접 적용하였다. 피어부 하단부 최대응력 해석결과는 Fig. 11과 같으며 피어 하단에서 응력이 크게 발생하고 있고, 콘크리트 공칭 압축강도(fck) 27MPa을 적용시 정적인장강도 2.96MPa($0.57\sqrt{f_{ck}}$)를
초과하는 것으로 해석되었으므로 P-M 상관검토에 의한 내하력 평가가 필요하다.
Fig. 11 Dynamic elastic analysis result
3.3.2 피어부 하단 부재력 산정
피어부 위험단면은 피어와 위어가 접하는 부위이며 일반적으로 위어부는 경사면으로 시공되므로 경사면에서의 부재력 적용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Fig. 12와 같이 피어부를 단순한 형상으로 가정하여 하단부가 수평인 조건과 경사인 조건으로 구분하여 정적해석을 수행하였다. 댐 상하류 방향과 댐 축방향에 gravity
하중으로 각각 2.0g와 1.0g를 적용하여 하단부 응력과 부재력의 양상을 비교분석하였다.
댐 상하류 방향 하중 재하 시 하단부 응력분포 검토 결과 Fig. 13 및 Fig. 14와 같이 경사면 조건에서 응력의 중립축 위치가 경사면 위쪽으로 편향되면서 전반적으로 수평면 조건보다 응력이 작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ABAQUS
Free Body cut 기능을 활용하여 수평 방향으로 부재력 산정 결과 Fig. 13과 같이 모멘트와 수평력이 두 조건에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 경사면 상단 위치에서의 가상 수평면(sec-B2)에 대한 부재력은 하단부(sec-B1)
부재력의 57%정도의 수준으로 작게 산정되었다. 따라서 부재력 산정위치를 경사면 상단 위치에서의 수평면 위치로 선정할 경우 부재력을 과소평가 할 여지가
있다. 댐 축방향 하중 재하 시 하단부 응력분포 검토 결과 Fig. 15 및 Fig. 16과 같이 경사면 조건에서 전반적으로 응력이 작게 해석되나 경사면 위쪽에서 국부적으로 응력이 수평면 조건보다 더 크게 해석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수평
방향으로 부재력 산정 결과 모멘트와 수평력이 두 조건에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된다.
댐 상하류 방향 하중 재하 시 하단부 부재력에 대해 수평방향과 경사방향으로 구분하여 산정한 결과 Fig. 17과 같이 모멘트는 동일하게 산정되나 경사면 방향으로의 수평력은 86%정도로 작게 산정되었다.댐 축방향 하중 재하 시 하단부 부재력에 대해 수평방향과
경사방향으로 구분하여 산정한 결과 Fig. 18과 같이 댐 축방향 수평력은 동일하게 산정되나 경사면 방향으로의 모멘트는 89%정도로 작게 산정되며 경사면 수직방향의 비틀림 모멘트가 수평면의 수직방향
비트림 모멘트의 6.5배로 크게 발생하고 방향이 반대로 변경되는 것으로 산정되었다. 기하형상의 특성상 경사면 수직방향의 비틀림 모멘트는 경사면 방향의
모멘트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로 발생되며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크기이므로 내하력 검토에서 반영이 필요하다.
‘콘크리트구조 설계기준 KDS 14 20 00’(이하 KDS 14 20 00)에서 철근콘크리트 부재에서 비틀림의 영향을 무시하기 위한 비틀림 모멘트의
한계치는 식 (4)으로 산정된다. $A_{cp}$는 콘크리트 단면에서 외부 둘레로 둘러싸인 면적이고, $P_{cp}$는 콘크리트 단면의 외부 둘레 길이로 정의된다.
식 (4)로 산정되는 피어부 비틀림 강도는 1.807×107 N·m로 계산되며, Fig. 18(b)에서의 비틀림 모멘트 2.212×107 N·m보다 작은 값이므로 KDS 14 20 00에 따라 비틀림 철근량에 대한 검토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경사면 중앙부에서 수평방향으로 산정된 부재력이 경사면 방향의 부재력보다 크게 산정되므로 피어부 하단 중앙부의 수평방향 부재력을 적용하는
것이 안전측이며 공칭강도 산정에 적용하는 단면규격은 피어부와 위어부 접합부의 수평으로 투영된 면의 규격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피어부의 기하형상 특성상 댐 축방향 하중에 대해 비틀림 모멘트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틀림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Fig. 12 Pier Section Assume
Fig. 13 Dam upstream and downstream direction analysis result
Fig. 14 Comparison of pier bottom stress distribution(X-dir Load)
Fig. 15 Dam axial direction analysis result
Fig. 16 Comparison of pier bottom stress distribution(Y-dir Load)
Fig. 17 Dam upstream and downstream direction section force
Fig. 18 Dam axial direction section force
3.3.3 피어부 P-M 상관 검토
앞서 ‘3.3.1 피어부 동적해석’에서 피어부 하단에 최대응력이 발생되는 시점에서 피어부 하단 중앙부 위치에서 발생하는 수평 방향으로의 부재력을 Fig. 19과 같이 나타내었다. P-M 상관분석을 위한 피어부 내부의 철근은 fy=300MPa, D29, 300간격으로 가정하여 적용하였다.
피어부 하단에 대한 시간이력 부재력을 Fig. 20과 같이 나타내었다. 최대응력이 발생하는 시각과 부재력이 최대로 발생하는 시각에 차이가 있으며 축력 최대시와 모멘트 최대시의 부재력으로 P-M 상관분석을
추가로 수행하였다. P-M 상관분석결과는 Table 2 및 Fig. 21과 같으며 댐 축방향 모멘트 최대발생 시각에서의 최소 안전율이 0.63으로 공칭강도 이상의 부재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검토되었다.
Fig. 19 Dynamic elastic analysis result
Fig. 20 Pier time history section force
Fig. 21 Pier P-M correlation diagram
Table 2 Pier P-M correlation analysis result
Division
|
Demand
Mu(kN.m)
|
Capaciy
ΦMn(kN.m)
|
ΦMn/Mu
|
Remark
|
Pmax
|
7.57×104
|
7.22×105
|
9.54
|
O.K
|
M(X-dir)max
|
7.99×105
|
1.04×106
|
1.30
|
O.K
|
M(Y-dir)max
|
8.73×104
|
5.52×104
|
0.63
|
N.G
|
3.3.4 피어부 DCR 검토
최소안전율이 발생하는 조건에 대해 ‘USACE 2007’에서 제시하는 부재력에 대한 수요 대비 역량 비율 DCR의 개념을 도입하여 피어부의 DCR
값을 식 (1)과 식 (2)에 의해 Table 3과 같이 산정하였다. 계산결과 DCR 값이 2.0 미만이므로 피어부는 모멘트에 대해서는 붕괴방지수준을 만족한다.
최근에 건설된 댐들은 피어부 하단의 주철근 이음을 커플링과 같은 기계적 이음을 적용할 수 있지만 과거 건설연도가 오래된 댐들은 피어부 하단에 주철근의
겹침이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90년대 이전 내진설계가 수행되기 전에는 축방향 철근에 대한 겹침이음은 압축철근의 겹침이음 길이로 적용하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인장력이 작용할 경우에 철근의 겹침 이음부에서 정착 –슬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90년대 이후에 내진설계가 수행되면서부터 인장철근
겹침이음 길이를 적용하였을 것이며 ‘기존 시설물(교량) 내진성능평가요령(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1)’에서는 교각에 겹침이음이 있는 경우에 최대 변위연성도를 1.5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기존 댐 피어부의 DCR 값 또한 1.5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3 Pier DCR result
To
(sec)
|
T
(sec)
|
$C_{1}$
|
$M_{DC}$(kN.m)
|
$M_{N}$(kN.m)
|
DCR
|
Remark
|
0.06
|
0.215
|
1.0
|
8.73×104
|
5.52×104
|
1.58
|
O.K
|
3.3.5 피어부 전단 내하력 평가
‘USACE 2007’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존 철근콘크리트 수력 구조물은 건축물과 교량과는 다르게 축방향 하중의 비율이 낮고 단면의 치수가 크기 때문에
전단 내하력이 크다. ‘USACE 2007’에서느 전단에 대한 허용 DCR값은 1.0이고 콘크리트의 전단강도는 식 (5)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콘크리트 전단강도와 휨변위 연성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식 (5)에서 휨 변위 연성 요구량 μ = 1에 대해 k = 1, μ = 2.0에 대해 k = 0.5, 1.0보다 크고 2.0보다 작은 μ에 대해 선형 보간한
값을 적용한다. 유효단면적 $A_{e}$는 0.8$A_{g}$를 적용한다. 이는 공칭강도를 초과하는 모멘트에 의해 연성변위가 발생할 경우 압축단면적의
감소에 의한 콘크리트의 전단강도를 저감시키는 개념으로서 ‘기존시설물(교량) 내진성능평가 요령(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1)’에서 교각의 연성도 설계 시 소요 연성도 크기에 따라 콘크리트 공칭 전단강도를 $\Phi V_{c}=\Phi ․k\sqrt{f_{c}}․A_{e}$로
산정하고 전단강도 감소계수 $k$는 $0.3-0.1(μ-2)$으로 적용하는 개념과 유사하다.
KDS 14 20 00에서 제시하는 콘크리트 전단강도 식 (6)과 비교하면 식 (5)는 휨 변위 연성 요구량이 클수록 k값이 줄고 축력에 대한 영향을 비교적 작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식 (5)로 산정되는 전단강도 값이 더 작다.
따라서, 피어부 P-M 상관 검토에서 DCR값이 1.0을 초과할 경우에는 식 (5)를 적용하여 휨변위 연성과의 관계를 고려한 콘크리트 전단강도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피어부 하단에 대한 시간이력 전단력을 Fig. 22와 같이 나타내었다. ‘3.3.3 피어부 P-M 상관 검토’에서 댐 상하류 방향은 발생 전단력가 콘크리트 공칭강도를 초과하지 않으나 댐 축방향에서는
발생 전단력이 공칭강도를 초과하였다. ‘3.3.4 피어부 DCR 검토’에서 댐 축방향의 발생모멘트에서 DCR이 1.58로 계산되며 이 값을 휨 변위
연성 요구량 μ로 간주하여 k값을 직선 보간하여 산정하면 0.71로 계산된다.
Fig. 22 Pier time history shear force
댐 상하류방향에서는 k=1.0을 적용하고 댐 축방향에서는 k=0.71을 적용하여 식 (5)에 따라 콘크리트 전단강도를 산정하여 전단내하력을 Table 4와 같이 평가하였다. 전단 강도감소계수 Φ는 0.8을 적용하였다. Table 4에서 산정된 식 (5)에 의한 콘크리트 전단강도는 식 (6)으로 산정된 값 3.43×104 kN, 3.42×104보다 각각 67%, 58%정도의 수준으로 불리하게 평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USACE
2007’의 내용에 따라 대부분의 기존 철근콘크리트 수력 구조물은 건축물과 교량과는 다르게 축방향 하중의 비율이 낮은 점과 콘크리트 전단강도와 휨변위
연성과의 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피어부 콘크리트 전단강도는 ‘USACE 2007’에서 제시하는 식 (5)를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4 Shear force check result
Division
|
Demand
Vu(kN)
|
Capaciy
ΦVc(kN)
|
ΦVc/Vu
|
Remark
|
X-dir
|
2.89×104
|
2.30×104
|
0.80
|
N.G
|
Y-dir
|
1.15×104
|
1.63×104
|
1.42
|
O.K
|
3.3.6 피어부 비틀림 모멘트 검토
댐 피어부는 ‘3.3.2 피어부 하단 부재력 산정’에서 검토된 바와 같이 기하형상의 특성상 비틀림이 발생되는 구조이고 이 권양기, 공도교 등의 편측설치에
따른 하중편심으로도 비틀림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Fig. 23과 같이 피어부 하단에 비틀림 모멘트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어부 하단 수평 방향으로는 비틀림 모멘트가 1.49×104 kN‧m으로 발생하고, 경사면
방향으로 최대 비틀림 모멘트가 5.36×104 kN‧m로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경사면 방향의 최대 비틀림 모멘트는 댐 축방향 최대모멘트 8.73×104
kN‧m의 61%정도의 수준으로 다소 큰 값이다. 비틀림의 영향을 무시하기 위한 비틀림 모멘트의 한계치인 식 (4)를 적용하여 비틀림 검토를 Table 5와 같이 수행한 결과 경사면 방향의 비틀림 모멘트가 한계치를 초과하여 비틀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KDS 14 20 00에 따르면 균열 비틀림 모멘트 $T_{cr}$를 식 (7)과 같이 나타내고 있으며 $T_{u}$가 $T_{cr}$보다 작다면 비틀림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검토할 수 있다.
식 (7)에 의해 균열 비틀림 모멘트를 산정하면 $T_{cr}$은 수평과 경사면에 각각 7.84×104 kN·m과 9.80×104 kN·m로 계산되어 피어부는
비틀림만에 의한 균열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나 비틀림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전단응력에 영향을 미친다. 피어부와
같이 속찬 단면에서 전단에 의한 응력은 단면의 전체 폭에 걸쳐서 발생하지만, 비틀림에 의한 전단응력은 외곽부 단면에 동일 또는 반대방향으로 작용한다.
비틀림 응력은 전단응력에 한쪽 방향으로 합산되는 응력으로서 FEA solid 모델링 해석결과에서는 비틀림 응력만을 별도로 선택하여 나타낼 수 없다.
따라서 Fig. 25와 같이 Von-misess와 Tresca 응력으로 비틀림 응력이 포함된 최대응력을 나타내었다. ‘3.3.1 피어부 동적해석’에서 Fig. 11과 같이 국부적으로 해석된 최대 주응력에 비해 Von-misess와 Tresca 최대응력이 정적인장강도 2.96 MPa를 초과하는 범위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Table 5와 같이 피어부 하단 경사면 방향으로는 비틀림 모멘트가 한계치를 초과하여 비틀림은 전단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Fig. 25와 같이 인장강도를 초과하는 응력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므로 피어 하단부에 균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피어부 표면부에는 미세한 균열이 광범위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댐 피어부에는 기하형상과 하중의 편심 특성상 비틀림 모멘트가 크게 발생하는 구조이고 비틀림 모멘트는 전단응력 더 크게 발생시키므로 비틀림
모멘트가 댐 피어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5 Pier tortional moment check
Division
|
$A_{cp}$(㎡)
|
$P_{cp}$(m)
|
Tu
(kN.m)
|
ΦT
(kN.m)
|
ΦT/Tu
|
Remark
|
Level
|
40.7
|
36.6
|
2.29×104
|
1.96×104
|
0.86
|
N.G
|
Incline
|
48.8
|
42.0
|
5.44×104
|
2.45×104
|
0.45
|
N.G
|
Fig. 23 Pier section torsional moment
Fig. 24 Pier time history section tortional moment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붕괴방지수준의 지진력을 적용한 콘크리트 댐 피어부 동적해석 시 합리적인 댐 축방향 지진하중 재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콘크리트 댐 피어부를
대상 시설로 선정하여 다양한 위어부 폭을 적용한 동적해석을 통해 위어부 댐 축방향 동적거동 특성을 분석하고, 피어부 내하력 평가 방법 에 대한 적용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USACE 2007’에서 제시하는 RC 수력 구조물 평가기법을 적용하여 내하력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1) 피어부 내하력 평가시 댐체 1개소 블록에 대한 위어부 폭만을 적용하고 양측면의 변위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동적해석을 수행할 경우 피어부의 고유진동수에
따라 해석결과가 실제거동과 큰 차이가 발생하여 비현실적인 해석결과가 도출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피어부 댐 축방향 지진력 적용 시 위어부 댐
축방향은 강체거동으로 가정하여 위어부 양측면을 고정경계로 적용하고 피어부에 직접 댐 축방향 지진파를 적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2) 피어부를 Solid 요소로 FEM 해석 후 위험단면에서의 요소응력을 부재력으로 변환할 경우 피어부 하단 경사면 중앙부에서 수평방향으로 산정된
부재력이 경사면 방향의 부재력보다 크게 산정되므로 피어부 하단 중앙부의 수평방향 부재력을 적용하는 것이 안전측이며 공칭강도 산정에 적용하는 단면규격은
피어부와 위어부 접합부의 수평으로 투영된 면의 규격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3) 붕괴방지수준은 일부 소성변형을 허용하므로 피어부 P-M 상관 검토에서 ‘USACE 2007’에서 제시하는 부재력에 대한 수요 대비 역량 비율
DCR의 개념을 도입하여 피어부의 내하력을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며 DCR 허용값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 한하여 동적소성해석을 추가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4) 댐 피어부는 건축물과 교량과는 다르게 축방향 하중의 비율이 낮은 점과 콘크리트 전단강도와 휨변위 연성과의 관계를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피어부
콘크리트 전단강도는 KDS 14 20 00의 전단강도 식 보다는 ‘USACE 2007’에서 제시하는 식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5) 댐 피어부는 하단이 경사면 위어부에 접하고 있으므로 기하형상의 특성상 비틀림이 발생되는 구조이고, 권양기와 공도교 등의 편측 설치에 따른 하중
편심으로도 비틀림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비틀림 모멘트는 피어부 하단의 전단응력을 더 크게 발생시키므로 비틀림 모멘트가 댐 피어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의 글
이 성과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o. NRF-2019R1A2C1003007).
References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2019), Dam seismic design (KDS 54
17), Available at: https://www.kcsc.re.kr/Home/Index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Korea Intrastructure Safety & Technology
Corporation (2019),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and improvement tips for existing
facilities (Dam), Available at: http://www.kalis.or.kr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2018), Seismic design general (KDS
17 10 00), Available at: https://www.kcsc.re.kr/Home/Index
U.S. Army Corps Of Enineers (2007), Earthquake Design and Evaluation of Concrete
Hydraulic Structures (EM 1110-2-6053). Available at: https://www.publications.usace.army.mil/Portals/76/Publications/EngineerManuals/EM_1110-2-6053.pdf
ABAQUS, Dassault System Simulia Corp. (2011), Abaqus Analysis User's Manual. Version
6.10, Available at: http://130.149.89.49: 2080/v6.11/index.html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2022), Concrete Structure Design
Criteria KDS 14 20 00), Available at: https://www.kcsc. re.kr/Home/Index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Korea Intrastructure Safety & Technology
Corporation (2011), Guidelines for Seismic Performance Evaluation of Existing Facilities
(Bridges), Available at: http://www.kali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