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Won-Joo Park)
1†
이덕근
(Deok-Keun Lee)
2
-
정회원, 국토안전관리원 특수교기술팀 팀장, 교신저자
-
정회원, 국토안전관리원 특수시설관리실 실장
Copyright ©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키워드
부안지진, 강합성 사장교, 응답스펙트럼해석, 시간이력해석, 지진응답
Key words
Buan earthquake, Steel-concrete composite cable-stayed bridge, Response spectrum analysis, Time history analysis, Seismic response
1. Introduction
최근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빈번하게(10년간 15회) 발생되어(KMA, 2025),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물의 지진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기반시설 중 사장교에 대하여 내진해석을
통한 지진응답을 분석하고 지진 취약 부재를 도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거더교 형태의 소규모 교량의 내진해석은 등가정적하중법(Equivalent Static Load Method)과 단일모드스펙트럼해석(Single
Mode Spectrum Analysis)이 사용되고, 중규모 교량은 동적 효과(Dynamic Effect)가 어느 정도 반영되면서 비교적 신속한
해석이 가능한 응답스펙트럼해석(Response Spectrum Analysis, RSA)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응답스펙트럼해석은 구조물이 선형
거동을 한다는 가정하에 적용되므로 주로 비선형 거동 특성을 가진 사장교(Cable Stayed Bridge) 및 현수교(Suspension Bridge)와
같은 케이블 지지 교량(Cable Supported Bridge)의 경우는 비선형성이 고려되는 시간이력해석(Time History Analysis,
THA)을 통해 내진안전성을 확보한다.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시간이력해석으로 케이블 배치형태에 따른 주탑 및 케이블 정착부에 대한 지진 취약도를 분석한 연구가 있었고(Seed et al., 2013), 2주탑 콘크리트 사장교를 대상으로 비탄성 시간이력해석을 통해 주탑-보강거더 연결부가 지진에 가장 취약함을 보였고(Shin et al., 2020), RC 다이아몬드형 주탑을 갖는 사장교에 대하여 재료비선형을 고려한 지진 취약도 분석 결과 거더 받침부가 전체 구조물의 손상을 지배할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 사례(Zhang et al., 2021) 등이 있으나, 해상 강합성 사장교를 대상으로 실측 기반의 인공지진파를 사용하고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시간이력해석을 통해 케이블 전체 부재에 대한 개별
지진응답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케이블 지진계 설치위치에 대한 연구는 필요할 것으로 검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공용 중인 해상 강합성(Steel-concrete Composite) 사장교를 대상으로 2024년 6월 12일 08:26:49
(KST) 진앙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km지점에서 발생한 규모(Magnitude) 4.8(기상청 발표)의 지진(이후 ‘부안지진’으로 명명)에 대하여
설계기준 수준으로 스케일링(Scaling)하여 응답스펙트럼해석과 시간이력해석을 수행하였고, 보강거더, 주탑, 케이블 부재에 대하여 지진응답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El centro 지진파(PGA 0.34 g)로부터 해상 사장교의 시간이력해석을 통해 케이블의 장력변동성을 분석한 사례(Park, 2025)를 기반으로 지진시 주요 붕괴유발부재(Collapse Critical Member)인 케이블에 대하여 장력 및 응력 변동량(Variation)과 안전율(Safety
Factor)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에 따른 내진해석에 사용된 지진 가속도 데이터는 대상 교량의 기초부 3축 지진 가속도감지기(MOIS, 2023)로부터 부안지진 발생 당시 현장에서 취득된 데이터이다(LOBMAC, 2025).
2. Artificial Earthquake Ground Motions
2.1 The Target Bridge for Structural Analysis
대상 교량은 총연장 570.0 m (130.0 m + 310.0 m + 130.0 m, 접속교 제외)의 3경간 연속 해상 강합성 사장교(Fig. 1)로서, H형 주탑의 2면 지지 다수 케이블(좌⋅우측 각각 52EA) 형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강거더(Stiffening Girder)는 Steel Plate가 단면 외측에 배치된 엣지거더(Edge Girder) 형식이고,
거더 상판은 프리캐스트 바닥판이 적용된 강합성 거더(Steel- concrete Composite Girder)이다. 거더 폭원은 13.4 m로 왕복
2차로(총 4차로)이며, 주탑은 H형 타입의 2면 지지 콘크리트 주탑으로 높이는 100.0 m(기초상면 기준)이며, 기초는 현장 타설말뚝 간접기초가
적용되어 있다. Steel Plate Edge Girder는 HSB600의 고강도 강재가 적용되었고, 케이블은 MS타입으로 인장강도 1,860 MPa(GUTS)의
고강도 스트랜드가 적용되었다.
또한, 대상 교량은 접속교와 분리된 독립 구조형식으로서 부반력을 제어하기 위해 P4(φ15.7 mm×19가닥×2EA), P5(φ15.7 mm×31EA)에
Tie-down Cable이 적용되어 있다.
Fig. 1 Longitudinal Section of the target bridge
2.2 Earthquake wave for Analysis
부안지진은 규모 4.8 수준으로 설계기준(조건에 따라 다르나 규모 약 6.5 내외) 대비 매우 미소한 수준(규모 1.0 증가마다 방출되는 에너지 양은
약 32배 증가)이므로 설계기준 지진파로 스케일링(주파수 영역에서 조정)이 필요하다. 스케일링을 위한 설계기준 값은 국가건설기준센터(KCSC) KDS
17 10 00에 따라 구조 감쇠비 5%대한 응답스펙트럼을 적용하였고, 지진 구역계수는 0.11 g(지진구역 I), 위험도계수는 1.4(재현주기 1,000년)를
기준으로 하였다.
2024년 6월 12일 08:26:49(KST), 진앙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km 지점(35.70°N, 126.72°E)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 되었다. 1978년 지진계측기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16번째 큰 내륙 지진이며 2024년 기준 국내 최대 규모 지진이다.
상기 지진파는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시스템을 통해 인근 대상 교량 기초부 지진가속도계측기(B코드)에서 명확하게 관측되었고, Fig. 2는 현장 실측된 원시 지진파(Raw Acceleration Data)를 나타낸 것이다.
실측된 원시 지진파의 최대가속도값을 살펴보면, 동서방향(EW)은 1.807 gal, 남북방향(NS)은 2.815 gal, 연직방향(Z)은 10.230
gal을 기록하였다. 설계기준 최대지반가속도(Peak Ground Acceleration, PGA) 151.074 gal(0.154 g) 대비 상당히
미소한 수준으로 구조안전성에 문제는 없으나 국내 교량 인근에서 발생된 지진파로서 설계기준으로 스케일링(Scaling)하면 국내 지진 특성을 반영한
지진안전성 검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학적 가치가 있다.
Fig. 3은 부안지진 현장 계측 가속도 데이터로부터 감쇠비 5%를 기준으로 각각 동서(EW), 남북(NS), 연직(Z) 방향에 대한 응답스펙트럼(Response
Spectrum)을 나타낸 것이다.
부안지진 주파수 특성을 살펴보면, 주기 약 0.1초 부근에서 최대 진폭을 가졌고, 주기가 길어질수록 진폭이 감소하다가 주기 약 1.0초부터 진폭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일반적인 지진파의 특성과 유사한 파형을 가지고 있다. 다만, 약 0.1∼0.4초 사이에서 큰 진폭이 형성되어 있는 설계기준 응답스펙트럼과
비교해보면 부안지진은 비교적 단주기 지진파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Fig. 2 Raw Data of the Buan Earthquake(EW, NS, Z)
Fig. 3 Response Spectrum for the Buan Earthquake(EW, NS, Z)
2.3 Artificial Ground Motions
앞서 설명하였듯이 부안지진 원시데이터는 진폭이 미소하여 지진안전성 검토를 위해 설계기준 수준으로 스케일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FFT분석을 통해
주파수 영역에서 설계기준으로 스케일링하고 다시 FFT 역변환으로 시계열 데이터인 인공지진파를 만들어 설계기준 대비 평균오차(Mean Error)가
10% 이내가 되도록 하였다(Jun and Kang, 2006).
Fig. 4는 응답스펙트럼해석을 위해 부안지진파를 스케일링한 EW, NS 방향 인공지진 가속도 응답스펙트럼을 나타낸 것이다(설계기준 대비 평균오차는 각각 8.52%,
8.71%).
Fig. 5는 시간이력해석을 위한 부안지진 3축(EW, NS, Z)에 대한 인공지진 변위 시계열 데이터를 나타낸 것이다.
Fig. 4 Artificial Acceleration Response Spectrum(EW, NS)
Fig. 5 Artificial Acceleration Time Series Data(EW, NS, Z)
3. Numerical Analysis Model
수치해석을 위한 모델은 교량 전용 해석 프로그램 RM Bridge(2024 v24.00)를 사용하였으며(3-D Frame 요소 모델), 고정하중,
경계조건 및 재료물성 등은 대상교량의 준공보고서 내용을 반영하였다. 특히, 대상교량의 실제 기하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시공단계별 형상관리에 적용된
케이블 장력 및 보강거더 처짐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Fig. 6).
Fig. 6 Numerical Analysis Model(RM Bridge)
3.1 Rayleigh Damping Matrix
본 연구에 따른 수치해석모델에 감쇠효과(Damping Effect)를 반영하기 위해 레일리 감쇠행렬(Rayleigh Damping Matrix)를
적용하였다. 레일리 감쇠행렬의 특징은 2번째 모드 고유진동수(ω2)를 적정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감쇠비가 과대 또는 과소 평가되므로 적정한 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서 초장대 사장교(주경간 1,500 m)의 버페팅 응답해석으로부터 케이블의 공진현상이 6차 이상 고차모드에서 나타났음을 밝혔고(Nie et al., 2025), 다른 연구에서는 구조물 전체의 진동에 영향을 미치는 케이블의 횡진동 모드가 7∼14차 모드에서 발생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Yang et al., 2012). 이는 사장 케이블이 교량 전체 구조와 상호작용하며, 주로 6차 이상의 고차모드에서 발생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대상 교량에서는 케이블 진동이 관여되어
비틀림 모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1차 모드 고유진동수(Table 1 참조)를 ω2로 적용하는 것이 적정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다만, 11차 모드 고유진동수 실측값이 없어 가장 유사한 10차 모드를 적용하였다. 모드별
구조감쇠비(Structural Damping Ratio)는 도로교설계기준(한계상태설계법)해설 케이블교량편(2018)에 제시하고 있는 기본모드에 대한
구조감쇠 추정치를 적용하였다. 레일리 감쇠 행렬은 동적평행방정식(Dynamic Equilibrium Equation)으로부터 식(1)과 (2)와 같이 유도된다(Chopra, 2018).
여기서, α는 질량비례감쇠계수, β는 강성비례감쇠계수, ζ는 구조감쇠비, ω는 각고유진동수(rad/sec)이다. Fig. 7은 식(2)에 따른 레일리 구조감쇠비를 도시한 것이다.
대상 교량의 1차 및 10차 모드 실측 각고유진동수는 각각 2.148 rad/sec, 6.136 rad/sec로 분석되었으며(Table 1), 구조감쇠비는 설계기준값 0.006(합성거더)을 적용하고 식(2)에 대입하여 질량비례감쇠계수 α는 0.01908954, 강성비례감쇠계수 β는 0.001448664로 나타났다.
Fig. 7 Rayleigh Damping Ratio
Table 1 Analytical Natural Frequency of Target Bridge
No.
|
Modal dir.
|
Natural Frequency
|
Rayleigh
Damp.
|
[rad/sec]
|
[cycle/sec]
|
1
|
Vertical 1st Mode
|
2.317
|
0.3687
|
ω1
|
2
|
Transverse 1st Mode
|
2.757
|
0.4388
|
|
3
|
Vertical 2nd Mode
|
2.950
|
0.4695
|
|
4
|
Torsional 1st Mode
|
3.015
|
0.4798
|
|
5
|
Vertical 3rd Mode
|
4.438
|
0.7064
|
|
6
|
Torsional 2nd Mode
|
4.521
|
0.7195
|
|
7
|
Vertical 4th Mode
|
5.098
|
0.8114
|
|
8
|
Torsional 3rd Mode
|
5.119
|
0.8148
|
|
9
|
Vertical 5th Mode
|
5.552
|
0.8836
|
|
10
|
Vertical 6th Mode
|
6.109
|
0.9723
|
ω2
|
11
|
Torsional 4th Mode
|
6.444
|
1.0257
|
|
12
|
Torsional 3rd Mode
|
6.799
|
1.0821
|
|
13
|
Vertical 7th Mode
|
7.150
|
1.1379
|
|
14
|
Torsional 5th Mode
|
7.174
|
1.1417
|
|
15
|
Torsional 6th Mode
|
7.675
|
1.2216
|
|
3.2 Numerical Method and Eigenvalue Analysis
뉴마크는 테일러급수(Taylor’s Series)로부터 유효한 3차 도함수까지 고려하여 γ와 β로 계수처리하여 유도된 아래 식(3)으로부터 속도, 변위를 예측하기 위한 시간증분법(Time Integration Method)을 개발하였다(Newmark, 1959).
뉴마크 시간증분법(Newmark Time Integration Method)은 현재와 미래값이 공존한 함수를 이용하여 미래값을 예측하는 Implicit
Method의 일종이다(Chopra, 2018).
본 연구에서는 동적해석(시간이력해석 등)을 수행하는 관계로 해석시간 단축 및 수치해의 안정적 수렴을 위해 평균가속도법(γ값 1/2, β값 1/4,
무조건 안정)을 적용하였다. 참고로 선형가속도법은 조건부 안정으로 γ값은 1/2, β값은 1/6이며, 특정 조건에서 평균가속도법보다 정밀한 수치해를
보여주나 다자유도 수치해석에서는 수렴 안정성이 중요하므로 일반적으로 평균가속도법 적용이 추천된다(Chopra, 2018).
또한, Newton-Raphson Iteration Method에서 기하비선형성을 가진 사장교의 구조적 특성으로 동적 해석시 수렴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완화계수(Relaxation Factor, λ)는 0.7을 적용하여 약간의 해석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더라도 안정적인 수렴이 되도록
하였다.
수치해석 모델을 사용하여 고유치해석을 수행하였으며, 모드 형상(Mode Shape)은 Fig. 8과 같고, 해석 고유진동수(Analytical Natural Frequency)는 Table 1과 같다.
Fig. 8 Analytical Mode Shape of Target Bridge
3.3 Model Validation and Completed Stage Analysis
GNSS 등 측량기술의 진보와 장대 케이블 지지교량 시공기술이 세계적 수준인 우리나라는 장대 특수교량의 시공 중 형상관리(Geometry Control)도
정교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구조물의 질량(Mass)과 강성(Stiffness)만 적절히 반영된다면 실구조물의 거동과 유사한 수치해석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즉, 관성계에서 질량과 강성으로 결정되는 실측 고유진동수(Natural Frequency)가 해석 고유진동수와 유사하다면 그 수치해석
모델은 실제 구조물과 유사하게 구현되었다고 간주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로 수치해석 모델의 주요 부재의 질량과 강성에 따라 고유진동수 변화에 대한
민감도(Sensitivity)를 계산하고 실측 고유진동수에 근접한 질량과 강성을 찾아 수치해석 모델에 적용하는 것을 민감도 기반 모델업데이트라고 하며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Friswell and Mottershead, 1995; Brownjohn et al., 2001; Jaishi and Ren, 2005). 최근에는 실제 공용 중인 해상 콘크리트 사장교(Park et al., 2019) 및 강상판형교(Park et al., 2023)를 대상으로 모델 업데이트를 수행한 사례가 있다.
본 연구에 따른 수치해석모델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모델업데이트 수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대상 교량의 실측 고유진동수 분석을 위한 현장 계측을 실시하였다.
대상 교량의 보강거더 1/2지점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와 1/4지점 유지관리용 가속도계(Antisymmetric Mode를 찾기 위함)의 연직방향 가속도
데이터 수집하였다. 비교적 정확한 실측 고유진동수 분석을 위해 중차량 및 바람 등 동적 가진 하중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속 5 m/s 이하이고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새벽 시간대의 계측데이터를 선별하여 강제 진동은 줄이고 자유진동 성분이 최대한 지배적이도록 하였다.
샘플비(Sampling Rate)는 100 Hz (Nyquist Frequency 50 Hz) 10분간 데이터를 표준으로 총 10개의 데이터셋으로
FFT 분석(Δf 0.012207, Bandpass Filter 0.1∼10Hz)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Fig. 9에 도시하였다. 실측 고유진동수 연직 제1차 모드는 0.3418 Hz, 제2차 모드는 0.4395 Hz, 제3차 모드는 0.6958 Hz로 나타났으며,
고유치(Eigenvalue) 해석을 통해 얻은 해석 고유진동수와 비교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Fig. 9 Measured Natural Frequency of Target Bridge
Table 2 Comparison of Measured and Analytical Natural Frequencies
Natural Frequency[Hz]
|
Difference
[Hz]
|
Error Ratio
[%]
|
Measurement
|
Analysis
|
0.3418
|
0.3687
|
0.0269
|
7.87 %
|
0.4395
|
0.4695
|
0.0300
|
6.84 %
|
0.6958
|
0.7064
|
0.0106
|
1.52 %
|
0.7935
|
0.8114
|
0.0179
|
2.26 %
|
0.8545
|
0.8836
|
0.0291
|
3.41 %
|
0.9766
|
0.9723
|
0.0043
|
0.44 %
|
Average
|
0.0200
|
3.72 %
|
실측 및 해석 고유진동수 비교 결과, 보강거더 연직 제6차 모드까지 평균 오차는 3.72%로 나타났으며, 경험적으로 설계기준 모델과 실제 구조물의
고유진동수 통상의 오차 10% 내외를 감안하면 수치해석 모델은 적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 따른 수치해석모델은 별도의 모델업데이트
수행이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 따른 시간이력해석 수치모델에는 기하비선형(Geometric Nonlinearity)을 고려하였다. 특히 사장교와 같은 세장하고 유연한 구조물에
일정 지속시간 동안 설계기순 수준의 큰 지진력으로 가진하였을 때 큰 변위가 발생되고, 초기 형상과 달라진 변형된 형상으로 구조 응답을 다시 계산하는
대변위(Large Displacement)를 반영하였고, 주탑과 보강거더에 발생되는 축력과 횡변위에 따른 2차 모멘트(Secondary Moment)를
고려하는 P-Δ 효과를 반영하였다.
Fig. 10은 대상 교량의 완성계(Completed Stage System) 즉, 자중과 2차 고정하중 상태에서의 케이블의 장력 및 응력 분포도를 나타낸 것이다.
케이블의 장력은 모두 허용응력 이내이고, 장력에 따라 적절한 케이블 단면적으로 설계되어 응력분포도 비교적 일정한 값으로 보여주고 있다.
Fig. 11은 완성계 상태에서의 케이블 안전율을 나타낸 것이며, 안전율 최대값은 1.971, 최소값은 1.336으로 나타났다.
Fig. 10 Cable Tension and Stress in the Completed Stage
Fig. 11 Cable Safety Factor in the Completed Stage
4. Seismic Response Results and Evaluation
본 연구는 기하비선형을 반영한 지진해석으로 지진 취약 케이블 도출이 주요 목적으로 시간이력해석에 따른 응답 크기의 적정성 확인을 위한 참고값으로 응답스펙트럼해석을
수행하였다. 응답스펙트럼해석은 총 400차 모드를 반영하였고, 질량참여율은 교축 96.91%, 교직 96.63%, 연직 95.17%이다. 또한, 시간이력해석은
Table 3과 같이 4가지 경우에 대하여 각각 해석을 수행하여 비교⋅분석하였다.
Table 3 Time History Analysis Cases
Case
|
P-Δ Effect
|
Large Displacement
|
Notes
|
1
|
×
|
×
|
Linearity
|
2
|
○
|
×
|
Geometric
Nonlinearity
|
3
|
×
|
○
|
4
|
○
|
○
|
4.1 Analysis Results of the Pylon
Fig. 12와 13은 각각 응답스펙트럼해석 및 시간이력해석(Case)에 따른 주탑 하단부(기초상면에서 거더 하부 사이) 휨모멘트 및 전단력 분포도를 나타낸 것이다.
Fig. 12 Bending Moment and Shear Force of the Pylon due to RSA
Fig. 13 Bending Moment and Shear Force of the Pylon due to THA
Table 4는 시간이력해석(Case 4)에 따른 주탑 밑면 전단력에 대한 구조안전성 검토 결과를 나타낸 것이며, 최소 안전율은 1.17로 적정 수준의 안전율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Table 5는 구조해석 케이스별 주탑부 밑면 전단력에 대한 안전율을 비교한 것이다. 주탑 밑면 전단력 안전율에 대하여 응답스펙트럼해석과 시간이력해석 결과는 평균
18.2%의 오차로 응답스펙트럼해석이 과대 평가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하비선형 시간이력해석인 Case 4를 기준으로 P-Δ 효과와 대변위를
고려하지 않은 Case 1 대비 평균 0.4%, P-Δ 효과만 고려한 Case 2 대비 0.6%의 비교적 미소한 오차를 보였다. 주탑은 보강거더와
케이블 부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면과 강성이 큰 부재로 기하비선형 영향이 비교적 작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Table 4 Shear Safety Evaluation of the Pylon due to THA
Member
|
Demand [kN]*
|
Capacity [kN]
|
S.F
|
1.3D+2.15L
|
1.3Q
|
PY1
|
Max
|
4163.90
|
8096.02
|
16628.00
|
1.356
|
Min
|
-6620.90
|
-7426.18
|
-16628.00
|
1.184
|
PY2
|
Max
|
6106.60
|
7897.56
|
16403.90
|
1.171
|
Min
|
-6586.60
|
-7130.73
|
-16403.90
|
1.196
|
* Original design load combination (U.S.D)
Table 5 Comparison of Pylon Safety Factors by Analysis Case
Location
|
RSA
|
THA
|
Case 1
|
Case 2
|
Case 3
|
Case 4
|
PY1
|
Max
|
1.663
|
1.353
|
1.351
|
1.357
|
1.356
|
Min
|
1.335
|
1.167
|
1.183
|
1.184
|
1.184
|
PY2
|
Max
|
1.434
|
1.172
|
1.170
|
1.172
|
1.171
|
Min
|
1.376
|
1.194
|
1.176
|
1.196
|
1.196
|
시간이력해석(Case 4)에 따른 주탑 상단부 상대변위(주탑기초 기준) 계산결과, 교축방향(X-dir.) 최대변위는 PY1 170.99 mm, PY2
204.46 mm로 나타났고, 교직방향(Y-dir.) 최대변위는 PY1 161.98 mm, PY2 159.32 mm로 나타났다(Figs. 14-15). 지진시 교축방향 변위가 교직방향 보다 크게 나타나는 이유는 단면특성상 H형 주탑의 강성이 교축방향보다 교직방향이 더 큰 이유도 있으나, 지진력에
의해 유발된 보강거더의 상⋅하 진동이 주탑을 교축방향으로 가진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Fig. 15와 같이, PY1과 PY2 모두 교직방향 변위가 유사하게 나타난 이유는 주탑 횡방향 변위 자유도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여진다.
Fig. 14 X-dir. Displacement at the top of the Pylon due to THA
Fig. 15 Y-dir. Displacement at the top of the Pylon due to THA
4.2 Analysis Results of the Stiffening Girder
Fig. 16과 17은 각각 응답스펙트럼해석 및 시간이력해석(Case 4)에 따른 보강거더 중앙부 휨모멘트 및 전단력 분포도를 나타낸 것이다.
Fig. 16 Bending Moment and Shear Force at the Midspan of the Girder due to RSA
Fig. 17 Bending Moment and Shear Force at the Midspan of the Girder due to THA
Table 6은 응답스펙트럼해석 및 시간이력해석에 따른⋅보강거더 중앙부 최대 단면력을 비교한 결과이다. 응답스펙트럼해석과 기하비선형 시간이력해석 결과는 평균 32.3%의
오차로 응답스펙트럼해석이 과대 평가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하비선형 시간이력해석인 Case 4를 기준으로 Case 1 대비 평균 6.96%,
Case 2 대비 1.8%, Case 3 대비 0.9%의 오차로 대변위가 기하비선형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8은 시간이력해석 Case 1∼4에 따른 보강거더 연직방향(Z-dir.) 상대변위(지점부 기준)를 분석한 결과이다. P-Δ 효과 및 대변위를 고려하지
않은 Case 1은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경우와 초기 지속시간 약 3∼4초 동안은 유사하였으나, 이후 10초 이후부터는 가시적인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지진 지속시간이 종료된 20초에서는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Case 4 대비 230.14 mm의 큰 변위 차이를 보였다.
Fig. 18 Z-dir. Displacement at the Midspan of the Girder due to THA
Table 6 Comparison of Pylon Safety Factors under Analysis Cases
Location
|
RSA
|
THA
|
Case 1
|
Case 4
|
Shear Force
[kN]
|
Max
|
784.931
|
1,211.397
|
818.702
|
Min
|
-784.931
|
-981.354
|
-961.880
|
Bending Moment [kN.m]
|
Max
|
6,857.320
|
12,689.399
|
14,749.675
|
Min
|
-6,857.320
|
-13,461.150
|
-14,659.499
|
4.3 Analysis Results of the Stay Cable
Fig. 19와 20은 시간이력해석(Case 4)에 따른 좌⋅우측 케이블 전개소에 대하여 부안지진 기반 인공지진파 지속시간 20초 동안 케이블 장력의 변화 시계열 데이터를
나타낸 것이다.
Fig. 21은 시간이력해석(Case 4)에 따른 좌⋅우측 케이블의 최대 장력 변화량을 비교한 것이다. 좌⋅우 동일한 양상으로 큰 차이가 발생되지 않아 ‘CA00’으로
표시하고, 결과값은 좌측 케이블을 기준으로 기재하였다.
Figs. 22-24는 응답스펙트럼해석 및 시간이력해석(Case 4)에 따른 사장 케이블의 장력 변동량(Tension Variation), 응력 변동량(Stress Variation)
그리고 설계기준(케이블강교량 설계지침, 2006) 안전율을 나타낸 것이다. 케이블 장력, 응력 그리고 안전율 모두 응답스펙트럼해석이 시간이력해석 대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Fig. 19 Time-Dependent Cable Tension of the Left Cable due to THA
Fig. 20 Time-Dependent Cable Tension of the Right Cable due to THA
Fig. 21 Comparison of Tension Variations of the Left and Right Cables due to THA
Fig. 22 Tension Variations under Analysis Cases
Fig. 23 Stress Variations under Analysis Cases
Fig. 24 Safety Factor of the Cables under Analysis Cases
Table 7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케이블 부재에 있어 응답스펙트럼해석과 시간이력해석 결과는 장력 및 응력에서 평균 1.85 배의 큰 차이를 보였고, 안전율에서는
18.56%의 오차를 보였다. 또한, P-Δ 효과와 대변위를 고려하지 않은 Case 1과 기하비선형을 모두 고려한 Case 4와 비교했을 때 케이블
장력에서 1.28%, 응력에서 6.72%, 안전율은 4.0%의 차이를 보였다. 대상 사장교 케이블 부재의 동적 지진응답은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시간이력해석이
반드시 필요함을 해석 결과에서 보여주고 있다.
Table 8은 상시(완성계)와 지진해석방법에 따른 최대 장력 및 응력 변동량, 그리고 최소 안전율이 발생되는 케이블 위치(케이블 번호)를 정리한 것이다.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지진시 최대 장력 및 응력 변동량 그리고 최소 안전율 발생 케이블이 기하비선형 고려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완성계 기준 안전율이 가장 낮은 케이블이 지진시에는 다른 케이블에서 나타난다는 점이다.
Table 7 Comparison of Cable Max. Response under Analysis Cases
Category
|
RSA
|
THA
|
Case 1
|
Case 2
|
Case 3
|
Case 4
|
Tension [kN]
|
582.15
|
1496.67
|
1384.64
|
1346.22
|
1352.83
|
Stress [MPa]
|
194.51
|
468.82
|
485.84
|
472.36
|
474.68
|
Safety Factor
|
1.200
|
0.983
|
1.002
|
0.980
|
0.977
|
Table 8 Seismically Vulnerable Cable Locations(Cable No.)
Category
|
Complete
Stage *
|
RSA
|
THA
|
Case 1
|
Case 2
|
Case 3
|
Case 4
|
Max.
Tension
Variations
|
a
|
01
|
01
|
20
|
07
|
01
|
01
|
b
|
52
|
52
|
52
|
08
|
07
|
07
|
Max.
Stress
Variations
|
a
|
14
|
16
|
15
|
07
|
07
|
07
|
b
|
39
|
45
|
16
|
08
|
08
|
08
|
Min. Safety
Factor
|
a
|
14
|
16
|
16
|
07
|
19
|
19
|
b
|
39
|
37
|
37
|
37
|
37
|
37
|
* Cable tension and stress variations are presented as maximum values
4.4 Further Analysis
본 연구에서는 부안지진이라는 특성이 반영된 인공지진파를 활용한 지진해석으로 상기 Table 8과 같은 결과를 얻었으나, 부안지진파의 특성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비교군이 필요하여 설계응답스펙트럼으로 인공지진파 8개의 데이터셋을 만들어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시간이력해석(Case 4 조건)을 추가로 수행하였다.
그 결과는 Figs. 25-27과 같고, 지진 취약 케이블은 Table 9와 같이 정리하였다. 부안지진의 지진파 특성으로 지진 취약 케이블의 위치와 설계기준 인공지진파 8개 데이터셋으로 종합한 값과는 일부 차이가 있으나(최대값
2개만 비교), 전체 케이블 기준으로는 Figs. 25-27에서 보는 것과 같이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부안지진 인공지진파는 1개의 데이터셋으로만 해석하였고 확률론적으로 접근한다면 더 많은 데이터셋으로
지진 취약 케이블을 합리적으로 선정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향후 연구과제로 삼고자 한다.
Fig. 25 Tension Variations due to Artificial Earthquake Ground Motions Based on Design
Standards
Fig. 26 Stress Variations due to Artificial Earthquake Ground Motions Based on Design
Standards
Fig. 27 Safety Factor of the Cables due to Artificial Earthquake Ground Motions Based
on Design Standards
Table 9 Comparison of Seismically Vulnerable Cable Locations (Cable No.) under Further
Analysis Case
Category
|
Complete
Stage *
|
Buan Earthquake
|
Design Code
(8EA Data Set)
|
Max.
Tension
Variations
|
a
|
01
|
01
|
01
|
b
|
52
|
07
|
52
|
Max.
Stress
Variations
|
a
|
14
|
07
|
08
|
b
|
39
|
08
|
45
|
Min. Safety
Factor
|
a
|
14
|
19
|
16
|
b
|
39
|
37
|
37
|
* Cable tension and stress variations are presented as maximum values
5. Conclusion
부안지진의 주파수 특성이 고려된 설계기준 인공지진파로부터 실제 공용 중인 해상 강합성 사장교를 대상으로 응답스펙트럼해석 및 기하비선형을 고려한 시간이력해석을
수행하였다. 주탑에 비해 보강거더와 케이블 부재는 기하비선형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계 상태에서 최대 장력이 발생되는 케이블, 최대 응력이 발생되는 케이블 그리고 최소 안전율 케이블이 각각 비선형 시간이력해석 결과 모두 다른 위치에서
나타났다.
이는 부안지진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어, 설계기준 인공지진파 8개의 데이터셋으로 기하비선형 시간이력해석을 추가로 수행하였고,
그 결과 유사한 경향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완성계 기준 케이블 파단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우 즉, 안전율이 가장 낮은 케이블은 주탑
내측 경간 첫 번째 케이블 CA14, CA39 임에도, 지진시는 주탑 내측경간 3번째 케이블 CA16, CA37로 나타난 것이다(부안지진은 CA19,
CA37).
사장교에서 주요 붕괴유발부재(Collapse-Critical Member)는 해외의 다양한 붕괴사례를 보더라도 통상 사장 케이블이라 간주할 수 있다.
따라서, 지진 발생시 수많은 사장 케이블 중 적어도 어떤 케이블에서 파단이 시작될지 즉 지진에 가장 취약한 케이블이 어떤 것인지는 명확한 공학적 근거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행 케이블 장력계 설치위치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및 운영기준’에 따라 최외곽 케이블에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본 연구에 따른 기하비선형 시간이력해석 결과, 사장교 케이블 장력계는 정착구 파단 관점에서는 최외곽 케이블(통상 최대장력이 발생됨)에 설치함이 적정하나,
케이블 자체 파단 확률이 높은 구조형식일 경우는 안전율이 가장 낮은 케이블(케이블 최대 응력 발생 위치)에 설치할 것을 제안하며 본 고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 고시 제2008-670호에 따른 ‘일반국도 특수교 통합유지관리 업무’ 사업을 위탁받은 공공기관 국토안전관리원(KALIS) 기반시설본부
특수시설관리실에서 수집한 현장계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이에 소관 부처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References
Brownjohn, J. M. W., Xia, P. Q., Hao, H., and Xia, Y. (2001), Civil structure condition
assessment by FE model updating: methodology and case studies, Finite Elements in
Analysis and Design, 37, 761-775.

Chopra, A. K., (2018), DYNAMICS OF STRUCTURES: Theory and Applications to Earthquake
Engineering, 5th ed., Chapter 5 Numerical Analysis of Dynamic Response, 181-214, Chapter
11.4.1 Rayleigh Damping, 503-506.

Commentary on the Design Standards for Highway Bridges (Limit State Design Method)
- Cable Supported Bridges (2018), 8.8.2 Design Damping Ratio, 8-15 (in Korean).

Design Guidelines for Cable-Supported Steel Bridges (2006), Korean Society of Civil
Engineers(KSCE), Chapter 4: Design Methods and Allowable Stresses, 41 (in Korean).

Friswell, M. I., and Mottershead, J. E. (1995), Finite element model updating in structural
dynamics, Kluwer Academic, Boston

Jaishi, B., and Ren, W. X. (2005), Structural finite element model updating using
ambient vibration test results, Journal of Structural Engineering, 131(4), 617-628.

Jun, D. H., and Kang, H. G. (2006), Generation of Artificial Earthquake Wave Compatible
with Design Spectrum and Its Response Characteristics, Journal of the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AIK., 22(5), 121-128 (in Korean).

Korea Construction Standards Center (2018), Seismic Design Standard, KCSC, KDS 17
10 00 (in Korean).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KMA) (2025), Domestic Earthquake Statistics Servic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Seoul, Korea, available at: https://www.kma.go.kr/neng/earthqua-ke/earthquake-korea.do
(accessed June 24, 2025) (in Korean).

Long-span Bridge Management Center (LOBMAC)(2025), Korea Authority of Land Infrastructure
and Safety (KALIS) (in Korean).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MOIS) (2023), Installation and Operation Standards
for Earthquake Accelerometers under the Act on Measures against Earthquakes and Volcanic
Disasters, 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Articles 22 (Methods of Seismic Acceleration
Measurement, etc.), Appendix 13, 23-24 (in Korean).

Newmark, N. M. (1959), A Method of Computation for Structural Dynamics, Journal of
the Engineering Mechanics Division, ASCE, 67-94.

Nie, Y., Zhang, Z., Zeng, J., and Han, F., Analysis of buffeting response and stay
cable fatigue damage in super-long-span carbon fiber-reinforced polymer (CFRP) cable-stayed
bridges, Applied Sciences, 15(10), Article ID 5267

Park, W. J., Park, S. W., Park, S. H., and You, D. W. (2019), A Model Updating of
Offshore Concrete Cable-stayed Bridge Dynamic Data, Proceedings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Conference, KCI, 31(1), 95-96 (in Korean).

Park, W. J. (2023), A Case of Load-carrying Capacity Evaluation Based on the Updating
FEM-Model : Steel Orthotropic Deck Bridge, Proceedings of the Korea Concrete Institute
Conference, KCI, 35(2), 165-166 (in Korean).

Park, W. J. (2025), Time History Analysis of Marine Steel- composite Cable Stayed
Bridge,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KSMI, 29(1), 90 (in Korean).

Seed, A. F. K., Ahmed, H. H., Abdel Raheem, S. E., and Abdel Shafy, Y. (2013), Dynamic
Non-Linear Behaviour of Cable- Stayed Bridges Under Seismic Loading, Life Science
Journal, 10(4), 3725-3741.

Shin, Y. U., Hong, K. N., Kwon, Y. M., and Yeon, Y. M. (2020), “Seismic Fragility
Assessment of Main Components in Two- Pylon Concrete Cable-Stayed Bridge,” Journal
of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24(4), 26-37 (in
Korean).

Yang, D. C., Xiang, H. F., and Ge, Y. J. (2012), Influences of local cable vibrations
on flutter behaviours of cable-stayed bridges, Engineering Structures, 40, 19-27.

Zhang, C., Lu, J., Zhou, Z., Yan, X., Xu, L., and Lin, J. (2021), Lateral Seismic
Fragility Assessment of Cable-Stayed Bridge with Diamond-Shaped Concrete Pylons, Shock
and Vibration, 2021, Article ID 2847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