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상
(Gi-Sang Kang)
1
유용래
(Yong-Rae Yu)
2
안호준
(Hojune Ann)
3
이종재
(Jong-Jae Le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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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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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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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박사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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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회원,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정교수, 교신저자
Copyright © 2026 by The Korea Institute for Structural Maintenance and Inspection
핵심용어
노면표시 상태 평가, 물리적 결함 분석, 객체 탐지, YOLOv8, IPM, 도로 유지관리
Keywords
Pavement marking condition assessment, Deterioration analysis, Object detection, YOLOv8, Inverse perspective mapping (IPM), Road maintenance
1. 서 론
도로는 인류의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사회기반시설로서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도로 이용자 간의 원활한 정보 전달은
안전한 주행을 위해 필수적이며, 그중에서도 노면표시는 방향 안내, 차로 구분, 위험구간 예고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대표적인 교통안전
요소이다. 노면표시의 품질 저하는 운전자의 인지 오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21명으로 전년(2,551명) 대비 감소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1991년
최대 사망자 수(13,429명)와 비교했을 때 약 81.2% 감소한 수준으로, 교통안전 정책과 도로 인프라 개선의 지속적인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여전히 주요 사회문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인프라 요소의 체계적 관리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노면표시는 차량 센서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인지해야 하는 핵심 도로 구조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자율주행의 안전성은 노면표시의 시인성과 직결되므로,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환경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도로 노면표시 관리는 대부분 인력 중심의 현장 점검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전국에 걸쳐 연장 116,012 km에 달하는 광범위한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수동 점검을 수행하는 것은 시간⋅인력⋅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며, 조사자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품질 평가 편차 문제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국토교통부, 2024).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상처리 및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된 노면표시 및 포장 상태 분석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어 왔다. 초기 연구는 영상 특징
기반의 차선 검출에 초점을 두었으며(Parajuli et al., 2013;
An et al., 2010), 서포트 벡터 머신(SVM), 나이브 베이즈 분류기 등 전통적 기계학습 기법을 활용하여 손상 여부 및 유형을 판별하는 접근이 주를 이루었다(Hoang et al., 2018;
Chun et al., 2015). 이후 모바일 기반 실시간 손상 인식 시스템이나 다중 손상 분류 체계가 제안되면서 탐지 및 분류 정확도 향상을 중심으로 연구가 발전하였다(Tedeschi and Benedetto, 2017;
Akarsu et al., 2016).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 객체 탐지 및 세그멘테이션 기법의 도입으로 노면 손상 영역을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면적⋅길이⋅밀도 등의 정량 지표를 산출하는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Gong et al., 2024). 특히 노면 균열 분석 분야에서는 세그멘테이션 기반 손상 계측을 통해 유지관리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평가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노면표시 분야에서도 마모율이나 퇴색 정도를 정량화하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으나(Xu et al., 2021), 차선의 존재 여부나 외곽 형상 검출, 또는 객체 단위 손상 분류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즉, 기존 연구는 손상의 탐지 및 유형 판별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으나, 차선 외곽 경계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내부에 발생하는 미세 균열, 국부적
박리, 도료 마모 등 세부 물리적 결함을 독립적으로 분리하고 정량화하는 분석 관점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이러한 내부 손상은 시인성
저하와 직결되며, 유지관리 우선순위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차선 내부 결함까지 포함하는 정밀 정량화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차량 장착형 전방 카메라로 취득한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도로 노면표시의 시인성과 물리적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분석 기법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주요 방법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YOLO 기반 객체 탐지와 역투영 변환(IPM)을 결합하여
노면표시 영역을 강건하게 추출하고 정밀 분석을 위한 정규화된 시야를 확보한다. 둘째, Harris Corner 기반의 정밀 마스킹 기법을 적용하여
도료와 포장 간 경계면을 보정하고, 실제 차선이 존재하는 기하학적 분석 범위를 재설정함으로써 분석의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셋째, 보정된 영역을 기반으로
픽셀 밀도 기반의 결함 마모율을 산출하여 외곽 경계 마모뿐만 아니라 차선 내부의 미세 균열 및 물리적 결함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주관적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한 연속적⋅자동화된 노면표시 평가 체계를 제시함으로써 유지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향후 자율주행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신뢰성 도로 인프라 데이터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2. 방법론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분석 기법은 데이터 취득–전처리–객체 탐지–정밀 분석–결과 리포팅의 5단계 파이프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흐름도는
Fig. 1에 제시하였다. 데이터 취득 단계에서는 차량에 고정 설치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전방 노면 영상을 수집한다. 전처리 단계에서는
취득된 영상의 원근 왜곡을 보정하고 분석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점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객체 탐지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 YOLO 모델을
활용하여 노면표시 영역을 객체 단위로 식별하고 해당 영역의 위치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정밀 분석 단계에서는 추출된 차선 영역 내에서 도료와 노면
포장 간의 경계면을 기하학적으로 보정하고, 픽셀 단위 분석을 통해 미세 균열 및 마모 등 물리적 결함을 정량적으로 산출한다. 마지막으로 결과 리포팅
단계에서는 산출된 결함 데이터를 정량적 지표로 변환⋅저장하고, 필요 시 시각화를 통해 사용자가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Fig. 1. Overall flowchart of the proposed deterioration analysis
2.1 이미지 전처리
차량 전방 카메라로 취득된 영상은 3차원 도로 환경이 2차원 영상 평면으로 투영되는 과정에서 원근 왜곡을 필연적으로 포함한다(Fig. 2). 특히 차선과 같이 평행한 선형 구조물은 원근 효과로 인해 소실점으로 수렴하는 기하학적 변형이 발생하며, 이는 차선 폭이나 내부 결함의 실제 면적을
정밀하게 산출하는 데 있어 주요 오차 요인으로 작용한다(Tuohy et al., 2010).
이러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IPM(Inverse Perspective Mapping) 기법을 적용하였다(Fig. 3). IPM은 카메라의 내⋅외부 파라미터(초점거리, 설치 높이, Pitch 및 Yaw 각도 등)를 기반으로 산출된 투영 행렬을 이용하여 원근 좌표계를
실제 도로 평면 좌표계로 재투영하는 기법이다(Bertozzi et al., 1998). 본 연구에서는 평면 기반 캘리브레이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호모그래피 행렬을 산출하고 이를 최적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Table 1에 제시된 카메라 파라미터를 적용하여 직선 구간의 차선이 정사영(Top-view) 영상에서 기하학적으로 직선 형태를 유지하도록 왜곡을 최소화하는 수학적
보정을 수행하였다(Ueshiba and Tomita, 2003). 한편, IPM 변환은 카메라 파라미터 설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Pitch 각도나 설치 높이의 오차가 존재할 경우 차선이 비선형적으로 휘어지거나
공간 비율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Fig. 4는 부정확한 파라미터 적용 시 나타나는 기하 왜곡 사례를 보여준다. 이는 IPM 기반 정량 분석에서 정확한 캘리브레이션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획득된 정사영 영상은 차선의 실제 형상의 기하학적 일관성을 확보하며, 이후 정량적 물리적 결함 분석을 위한 신뢰성 있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된다.
다만 IPM 변환 과정에서 유효 화각(Field of View)을 벗어나는 영상 하단 양측 영역에는 비활성 공백이 발생하며, 이는 픽셀 단위 기반
분석 시 데이터 불연속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효 데이터가 존재하는 영역으로 분석 범위를 제한하는 관심 영역(ROI, Region
of Interest) 설정 단계를 추가함으로써 불필요한 연산 부하를 줄이고 데이터의 연속성과 분석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Fig. 2. Original front-view road image captured by the vehicle-mounted camera
Fig. 3. IPM-corrected top-view image
Fig. 4. Distorted top-view image under inaccurate IPM calibration
Table 1. Camera Parameters for the IPM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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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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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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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L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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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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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or Re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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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8 ×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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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mounting h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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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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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pitch a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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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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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I 기반 노면표시 탐지
노면표시 상태 평가를 이미지 전체 영역에 대해 수행할 경우, 배경 노이즈로 인한 분석 정확도 저하와 함께 데이터 처리량 증가에 따른 계산 비효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밀한 상태 분석에 앞서 분석 대상 영역을 선별하는 AI 기반 객체 탐지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객체 탐지 기법은 일반적으로 Bounding Box 기반의 위치 추론 방식과 픽셀 단위 분할을 수행하는 세그멘테이션 방식으로 구분된다. 세그멘테이션
기법은 대상의 외곽 형상을 정밀하게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대규모 학습데이터 구축 시 세밀한 픽셀 단위 라벨링이 요구되며 상대적으로 높은
계산 자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차량 기반 환경에서는 계산 효율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세그멘테이션 기반 접근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충분한 해상도와 학습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차선 외곽 및 일부 내부 손상에 대한 분할 성능 향상이
기대될 수 있다. 다만, 차선 내부의 미세 균열 및 국부적 박리와 같은 소규모 결함을 안정적으로 분할하기 위해서는 고해상도 영상과 정교한 픽셀 단위
주석 데이터가 요구된다. 이러한 특성은 데이터 구축 및 운용 측면에서 추가적인 자원 투입을 필요로 하며, 차량 기반 대규모 실무 적용 환경에서는 효율성
측면의 고려가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사 변환된 영상 환경에서 탐지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YOLOv8 모델을 채택하였다. YOLOv8은 기존
YOLO 계열 대비 탐지 성능(mAP)과 추론 속도가 크게 향상된 모델로, C2f(Cross Stage Partial Bottleneck with
two convolutions) 모듈과 Task-aligned Predictor 구조를 통해 경계 박스 예측의 정밀도를 개선하였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은 차선과 같은 세장형 객체 탐지에 특히 적합하며, Anchor-free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유연한 객체 국지화가 가능하다(Wu et al., 2024).
2.3 물리적 결함 분석
YOLO 모델을 통해 탐지된 차선 영역은 사각형 형태의 Bounding Box로 정의되며, 해당 영역에는 실제 차선 도료뿐만 아니라 인접한 노면 포장
영역이 함께 포함된다(Fig. 5). 차선 내부의 정량적 결함률을 정확히 산출하기 위해서는 도료 영역과 포장 영역을 정밀하게 분리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단계 영상처리 기반의 정밀 분리 기법을 적용하였다.
먼저 Fig. 6과 같이 탐지된 차선 영역을 추출하고 차선 도료와 포장면 간의 대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LAB 색공간 기반의 CLAHE를 적용하였으며, 이후 그레이스케일
변환과 적응형 이진화를 통해 도료 영역을 분리하였다. 또한 형태학적 연산을 통해 일정 크기 이하의 픽셀 집합을 노이즈로 제거함으로써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이후 정확한 차선 기하학적 영역을 정의하기 위해 Canny Edge 검출을 통해 윤곽선을 추출하고, Harris Corner 탐지를 수행하여 도료
영역의 특징점을 식별하였다. 검출된 코너점들 간의 유클리드 거리를 기반으로 차선의 최외곽 4개 정점을 선정하였으며, 포장과 도로 경계에서 발생하는
미세 외곽 노이즈를 완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보정 비율에 대한 반복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가로 방향 10% 및 세로 방향 1%를 차선 중앙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영역 추정 결과를 보였다. 이를 연결하여 다각형 형태의 실제 차선 영역을 정의하였다(Fig. 7). 정의된 차선 영역 내에서 이진화된 결함 픽셀과 도료 픽셀을 구분하였으며, 최종적인 물리적 결함률($R_{det}$)은 차선 영역 내 결함 픽셀
수($P_{det}$)와 전체 픽셀 수($P_{total}$)의 비율로 산출하였다(식 (1)).
이와 같은 분석 방식은 기존의 외곽선 기반 마모 평가를 넘어 차선 내부의 미세 균열 및 물리적 결손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산출된 결과는 데이터 테이블 형태로 정리되어 Excel 모듈과 연동되며, 이를 통해 차선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하다.
Fig. 5. Results of pavement marking detection using the YOLOv8 model
Fig. 6. Extracted bounding box region for pavement marking analysis
Fig. 7. Pavement marking deterioration region within the detected bounding box
3. 실험 및 결과 분석
3.1 분석 환경
본 연구의 성능 평가 및 알고리즘 구현을 위한 실험 환경은 Table 2과 같다. 연구에 사용된 영상 데이터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 노면 상태를 안정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 전방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수집하였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산 장치는 AMD Ryzen 7 5800X3D CPU와 DDR4 16GB RAM, 그리고 딥러닝 기반 객체 탐지 및 추론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RTX 3060 Ti GPU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였다.
실험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환경은 Python 3.10 인터프리터를 기반으로 구축하였다. 딥러닝 모델의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해 Ultralytics
기반 YOLOv8 프레임워크를 적용하였으며, IPM 변환과 정밀 특징 추출 등 영상처리 알고리즘 구현에는 OpenCV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였다. 또한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cikit-learn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다. 더불어 산출된 결함 분석 결과의 정합성을 검증하고
유지관리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Microsoft Excel 기반의 자동 데이터 추출 및 정리 모듈을 연동하였다. 이를 통해 분석 결과의 시각화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Table 2. Specifications of the desktop PC used for experi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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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p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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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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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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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Ryzen 7 5800X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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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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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R4 16GB(8G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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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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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306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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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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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50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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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노면표시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공공 데이터 플랫폼 AI-Hub에서 제공하는 “고해상도 도로노면 이미지 데이터” 2,000장을 활용하였다. 전체 데이터는 학습, 검증,
테스트 세트로 각각 7:2:1 비율로 분할하였으며, 사전 학습된 가중치를 기반으로 전이 학습을 수행하였다. 세부 학습 파라미터는 Table 3에 정리하였다. 모델의 과적합을 방지하고 학습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기 종료(Early Stopping) 기법을 적용하였으며, 검증 손실이 일정
에포크(epoch) 동안 개선되지 않을 경우 학습을 자동으로 종료하도록 설정하였다. 또한 YOLO 모델을 통해 탐지된 차선 바운딩 박스 좌표를 사전에
정의된 ROI 범위 내로 필터링함으로써 유효 분석 영역 외에서 발생하는 오탐을 제거하고, 연산 부하를 최소화하여 분석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Table 3. Summary of experimental set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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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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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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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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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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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of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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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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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t Re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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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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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param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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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ochs : 100
Batch Size : 16
Learning_Rate : 0.01
Optimizer : S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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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탐지 성능 평가
객체 탐지 성능 평가는 Confusion Matrix 기반의 지표를 활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차선 영역 검출 성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mAP(mean
Average Precision)를 핵심 평가 지표로 설정하였다.
성능 평가 결과, 본 연구에서 적용한 YOLOv8 모델은 약 90.3%의 mAP를 기록하였다. 테스트 데이터에는 일반도로 및 고속도로 구간,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포장 등 배경 요소가 상이한 도로 환경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 산출된 mAP는 다양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도 차선 영역을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이후 단계에서 수행되는 물리적 결함 분석을 위한 차선 영역 추출 성능으로 활용 가능함을 확인한 결과이다.
3.4 결함률 분석 성능 평가
3.4.1 소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제안한 물리적 결함 분석 알고리즘의 정밀도를 정량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Fig. 8과 같이 소규모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였다. 실험 결과의 신뢰성과 반복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면 상태가 양호하고 물리적 결함이 존재하지 않는 신규
도색 구간을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해당 구간은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한 자연 마모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인위적으로 생성한 결함의 영향만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선정된 구간에 대해 차선의 실제 길이와 폭을 정밀 실측하여 기준 차선 면적($A_{total}$)을 산출한 후, 실제 도로 환경에서 빈번하게 관찰되는
균열 및 박리 형태를 모사하여 인위적인 물리적 결함을 생성하였다(Fig. 9). 각 결함에 대해서는 실제 면적($A_{det}$)을 개별적으로 측정하여 기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선 전체 면적 대비 실제 물리적 결함률($R_{GT}$)을
산출하였다(식 (2)). 이후 단일 결함뿐만 아니라 복합 결함 상황을 고려하기 위해 다양한 결함 유형과 면적 비율을 조합하여 차선에 적용함으로써, 알고리즘의 범용성과
강건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실험 조건을 구성하였다.
인위적으로 제작된 물리적 결함이 적용된 대상 구간에 대해 전방 카메라가 장착된 도로 조사 차량을 이용하여 동일 노선을 반복 주행하며 영상 데이터를
취득하였다. 이 과정에서 차량 주행 속도와 촬영 각도의 변화를 최소화하여 촬영 조건을 최대한 동일하게 유지하였으며, 취득된 영상 데이터는 제안 알고리즘의
성능 검증을 위한 물리적 결함률의 데이터로 활용하였다.
Fig. 8. Overview of the constructed small-scale testbed
Fig. 9. Examples of artificially generated deterioration
Fig. 10. Experimental setup and testbed driving experiment
3.4.2 결함률 분석 성능 비교
구축된 소규모 테스트베드 주행 영상을 대상으로 제안한 물리적 결함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결함률과 실제 실측된 결함 면적을
기반으로 계산된 물리적 결함률을 비교하여 분석 정확도를 평가하였다(Fig. 10). 정확도는 실제 결함률 대비 알고리즘 분석 결과의 일치 정도를 기준으로 산정하였다.
실험 결과, 제안된 알고리즘은 실제 결함 면적 대비 평균 86.4%의 분석 정확도를 나타냈다. 한편, Table 4에는 테스트베드 구간에서의 대표적인 물리적 결함 분석 결과를 예시로 제시하였다. 이는 Harris Corner 기반의 차선 영역 보정 기법과 픽셀
단위 밀도 분석 방법이 차선 외곽 경계뿐만 아니라 내부에 발생한 미세 균열 및 박리 현상까지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Fig. 11∼14). 특히, 단순한 차선 폭 감소나 외곽선 마모에 국한된 기존 분석 방식과 비교할 때, 차선 내부의 물리적 결손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본 기법은 기존 재귀반사도 측정 방식과 병행하여 활용될 수 있으며, 영상 기반 분석을 통해 차선 표면의 물리적 손상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정밀 계측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최근 자율주행 및 ADAS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상 정보 기반 인식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유지관리 의사결정 과정에서 참고 가능한 보조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의를 가진다. 나아가 기존 재귀반사도 정보와 연계될
경우, 종합적인 차세대 차선정보관리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적용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한계가 관찰되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에 따른 영상의 모션 블러 현상과 영상 촬영 장비의
미세한 기울어짐에 따라 영상의 품질이 저하되어 차선 형상이 왜곡되었으며, 이로 인해 직선 기반 다각형 근사 과정에서 인접 포장 영역이 일부 포함되는
오차가 발생하였다. 또한, 인위적으로 물리적 결함을 생성하고 차선 면적을 실측하는 과정에서 측량 오차가 일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는 주로 주간 및 양호한 기상 조건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었으므로, 야간, 우천, 안개 및 저조도 환경과 같은 다양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는 영상 노이즈 증가와 명암 대비 저하로 인해 결함 영역 추정 정확도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천 환경에서는 노면 반사 및 수막 현상으로 인해 차선 경계 인식 성능 저하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실험은 직선 구간의 차선을 중심으로 수행되었으며, 곡선 구간이나 분기 구간과 같이 복잡한 기하 형상을 갖는 노면표시에 대한 적용 가능성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Bounding Box 기반 객체 탐지 및 직선 기반 다각형 근사 방식은 곡률이 큰 차선 또는 형상이 불규칙한 구간에서 영역
추정 정확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울러 평균 86.4%의 결함률 분석 정확도에 대해, 결함 유형별 오차 특성에 대한 세부 분석은 충분히 수행되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균열형,
박리형, 복합 결함 등 유형별 오차 발생 경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알고리즘의 취약 구간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한계는 향후 영상 안정화 기법의 도입, 차선 경계의 곡률 특성을 고려한 영역 모델링 방식의 적용, 그리고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추가 실험을
통해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4. Representative results of deterioration analysis on the testbed
|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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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nd-Truth deterioration area [$cm^2$]
|
Ground-Truth pavement marking area [$cm^2$]
|
Ground-Truth deterioration rate [%]
|
Estimated deterioration rate [%]
|
Accurac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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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150
|
6460
|
2.32
|
2.25
|
96.98
|
|
2
|
250
|
6460
|
3.87
|
4.17
|
92.25
|
|
3
|
750
|
6120
|
12.25
|
12.03
|
98.2
|
Fig. 11. Result of cropping the detected bounding box region
Fig. 12. Result of applying Harris corner detection
Fig. 13. Result of extracting the outermost points
Fig. 14. Result of pavement marking deterioration analysis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인력 중심 노면표시 점검 방식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AI 기반 객체 탐지 기법과 영상처리 기술을 융합한 도로 노면표시 물리적
결함 정량 분석 기법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기법은 차량 장착형 전방 카메라 영상을 활용하여 노면표시의 시인성 및 물리적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IPM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 전방 영상에 포함된 원근 왜곡을 제거함으로써 정사영 기반의
정밀 분석 환경을 구축하였다. 둘째, YOLOv8 모델을 활용하여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차선 검출 성능을 확보하였다. 셋째, Harris
Corner 기반의 경계 보정 기법과 픽셀 밀도 분석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단순한 차선 외곽 마모 평가를 넘어 차선 내부의 미세 균열 및 박리와 같은
물리적 결함을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분석 체계를 제시하였다. 소규모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실험 결과, 제안한 알고리즘은 실제 결함 면적 대비 평균
86.4%의 분석 정확도를 확보하여 그 유효성을 검증하였다.
다만 본 연구는 주로 직선 구간 및 주간의 양호한 기상 조건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었으므로, 곡선 구간이나 분기 구간과 같은 복잡한 기하
형상을 갖는 차선에 대한 적용 가능성, 그리고 야간⋅우천 등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강건성은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또한 Bounding Box
기반 객체 탐지 및 직선 기반 다각형 근사 방식은 곡률이 큰 차선에서 영역 추정 정확도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향후 곡률을 고려한 경계 모델링
기법의 도입이 요구된다.
아울러 영상 안정화 기법의 적용과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추가 검증을 통해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면, 본 연구에서 제안한 기법은 차선 표면의 물리적
손상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 재귀반사도 기반 관리 체계와 병행하여 활용될 경우, 광학적 성능과
물리적 손상 정보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차세대 차선 정보 관리시스템(RMMS)의 정보화에 기초 자료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의 글
본 연구는 교통사고 유발 도로노면 위험요소 저감기술 개발 사업(과제번호 : RS-2023-00243421)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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