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평가 기반 개폐기 투자는 대상 계통 내 개폐기 투자 후보 지점에 대해 신뢰도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절차로
정의된다. 따라서 개폐기 투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밀한 신뢰도 평가가 수행되어야 한다.
기존의 신뢰도 평가는 정적인 평균 고장률 및 복구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고장 발생 시 모든 건전구간이 복구될 수 있다고 가정하며 실제 계통 운영에서
나타나는 토폴로지 구조, 부하 수준, 분산전원 출력, 전압 및 선로 허용 용량과 같은 제약 조건을 반영하지 못한다. 그러나 실제 계통의 고장 상황에서는
일부 건전구간이 고립되어 복구되지 못하는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개폐기 투자를 통한 신뢰도 개선은 이러한 제약 조건이 고려된 상황에서의 평가와
취약 지점에 우선적인 개폐기 투자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별 고장 상황에서 정상 복구 운영 제약 조건을 고려한
최적화 문제를 정식화하고 이를 통해 각 부하 지점의 복구시간을 산정하는 민감도 행렬을 정의한다. 또한, 개폐기 투자 방안은 수동 개폐기를 자동화 개폐기로
교체하는 경우의 신뢰도 향상 효과를 민감도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제안한다.
3.1 MILP 기반의 최적 복구범위 및 시간 평가
본 논문에서는 신뢰도 평가를 위해 설비별 고장에 따른 복구 평가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신뢰도 지표 연산에 필요한 복구시간($U$)를 산정한다. 복구
평가는 MILP 기반 수학적 최적화 문제로 공식화되며, 이는 설비별 고장 시 부하 정전 및 복구 경로 탐색(건전구간 복구를 위한 개폐기 조합 탐색)
문제로 정의된다. MILP 기반 복구 문제에서 목적함수는 최대 부하 복구 및 토폴로지 변화 최소화에 대한 다중 목적을 가지며 다음과 같은 산식으로
나타낸다.
여기서, $f_{1}$은 복구까지를 고려한 전력공급 부하 지점(load point, LP)의 극대화를 의미하며, $f_{2}$은 고장전후에 개폐기
조작에 의한 토폴로지 변화 정도를 의미한다. 또한, 전력공급 LP는 배전계통 내 부하 또는 분산전원이 연결된 노드를 의미하며, 고장 발생 이후 복구
해에서 해당 지점이 가압 상태($n_{cus-i, t}=1$)로 유지되어 실제 전력공급이 가능한 경우를 의미한다. 식 (13)은 개폐기 조작을 최소화하면서 전력공급 LP를 극대화하는 최적화 목적함수이다. $t-1$과 $t$는 고장발생 전후의 시간대를 의미하며 $N_{LP}$와
$N$은 각각 전체 부하 지점 및 전체 모선집합의 갯수이다. $n_{cus-i}$는 $i$번째 LP의 가압 상태(이진 변수)를 나타낸다. 또한 $b_{ij,
t}$은 고장 이후 건전구간 복구를 위한 $ij$모선 사이의 개폐기 개방/투입(이진 변수, 0 또는 1)의 상태를 나타내며 $b_{ij, t-1}$은
$t-1$ 시간대(고장이전) 개폐기의 개방/투입의 상태이다. $S$는 $ij$에 대한 개폐기 집합을 나타낸다. 만일 $ij$모선 사이에 개폐기가 아닌
선로 또는 변압기가 위치하는 경우 해당 모선쌍은 $S$에서 제외한다. 그리고 목적함수에서 $\omega_{1}$은 부하 복구를 위한 가중치를 나타내며,
$\omega_{2}$는 개폐기 제어 횟수(토폴로지 변화)를 나타낸다. 다음으로, 배전망에서 개폐기 투입/개방에 따른 복구는 정상 상태 운영을 위해
전압 및 선로 허용 용량 등과 같은 운영 제약과 방사상 토폴로지 운영 제약이 요구된다. 전압 및 선로 허용 용량 제약을 검토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단순화된 조류 방정식을 고려하였으며, 이는 손실 부분(비선형 부분)이 생략된 방정식으로 중, 단거리 배전 선로에서 비선형 방정식(손실 부분 포함)의
해와 유사한 해를 도출한다 [18]. 일반적인 단순화 된 조류 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여기서, $t$시간에 대하여 $P_{jk, t}$, $Q_{jk, t}$는 $j$,$k$모선 사이 선로에 흐르는 유효 및 무효 전력, $P_{j,
t}^{G}$, $Q_{j, t}^{G}$는 $j$모선에 연계된 발전 유효 및 무효전력, $P_{j, t}^{L}$, $Q_{j, t}^{L}$은
$j$모선에 연계된 부하 유효 및 무효전력을 의미한다. 그리고, $U_{i, t}$는 $i$ 모선 전압 크기의 제곱을 의미한다. 식 (16)-식 (18)은 등식제약 조건으로 개폐기 투입/개방을 결정하는 문제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토폴로지 변화에 따른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식 변형이
요구되며, 이는 다음과 같이 부등식 제약을 통해 토폴로지 변화에도 조류 방정식이 만족할 수 있다.
여기서, $M$은 큰 수(big-M)를 의미하며, 2진 변수를 활용한 논리를 부등식 제약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n_{i, t}$는 $t$시간대
$i$모선의 가압 상태(이진 변수)를 의미한다. 식 (19)-식 (23)는 $ij$모선 사이에 선로가 연결될 때($b_{ij, t}=1$) 기존의 등식제약 식 (18)을 만족하고,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독립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진 변수를 활용하여 식 (21)-식 (23)를 통해 선로 허용 용량과 전압 크기를 고려한다. 일반적으로 배전 선로에서 토폴로지는 방사상 구조로 운영되며, 최적화 문제에서 이를 고려하기 위해
Spanning Tree (ST)와 Single Commodity Flow (SCF) 제약을 적용하며 다음과 같다 [19].
여기서, $r_{k, t}$은 $k$변전소에서 $t$시간대 가압 여부(이진 변수)를 의미하고, $F_{ij}$는 $ij$ 모선 사이의 가상 조류 흐름을
의미한다. 식 (25)-식 (26)은 가압된 모선과 전원(변전소)의 관계를 설명하며 키르히호프 법칙과 유사하다. 또한 모선과 선로, 개폐기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낸다. $ij$가
선로인 경우, 활성화될 때 두 모선은 항상 가압된 상태이며, 개폐기인 경우, 활성화될 때는 선로와 동일하지만, 비활성화 시 전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도
다른 선로와 연결될 수 있기에 부등식 제약으로 표현해야 한다.
여기서, $L$는 $ij$에 대한 선로 집합을 나타낸다. 선로 고장에 대한 제약 조건은 해당 선로에 대하여 비활성화($b_{ij, t}=0$) 제약을
적용하여 고장에 대한 복구 해를 결정한다. 앞서의 식 (13)을 운영 목적에 따라 최소 개폐기 조작에 치중한 $\omega_{1}$과 $\omega_{2}$를 지정하는 경우 부하 복구율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식 (29)의 제약 조건을 추가하였다. 식 (29)는 고장구간을 제외한 부하는 반드시 복구되어야만 한다는 것으로 이는 고장 설비를 기준으로 관련된 보호기기의 차단 범위를 통해 알 수 있다. 즉, 보호기기가
관할하는 구역을 제외한 노드에 대하여 상태변화(활성화 상태)가 없도록 제약해야 한다.
여기서, $F_{k}$는 $k$설비 고장에 따른 관할구역 집합 노드를 의미하고, 전체 노드 집합에서 $F_{k}$집합의 나머지가 정상 상태 노드로
정의되며, 활성화 상태가 변화되지 않도록 1로 등식제약을 갖는다. 최종적으로, 본 논문에서 MILP 기반 북구 평가는 설정된 고장 상황에서 정전을
경험한 부하($n_{cus-i, t}$)와 건전구간 내 복구를 위한 개폐기 조합($b_{ij, t}, \forall ij\in S$)을 결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최종 신뢰도 연산에 필요한 복구시간과 신뢰도 지표를 연산한다.
3.2 개폐기 투자 우선순위 결정 방안
본 논문에서 개폐기 투자는 투자 후보군(수동 개폐기)에 대하여 교체(자동화 개폐기)에 대한 신뢰도 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그
절차는 다음과 같이 3단계로 구성되며 그림 2에 도시하였다.
[단계 ❶] 계통 토폴로지, 설비 구성 정보, 부하 및 분산전원의 연결 관계를 분석하여 노드–설비 간 연결 구조를 확보한다. 고장 위치가 주어지면,
해당 고장점에 인접한 보호기기를 중심으로 하위 구간을 추적하여 방사상 운전 구조(연계 개폐기는 개방 상태를 유지)를 가정한 정전 구간을 결정한다.
이를 통해 특정 고장이 발생하였을 때 정전을 경험하는 부하와 비 정전 부하를 구분할 수 있으며, 이는 식 (28)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비 정전 부하에 대한 제약으로 정식화된다. 이후, 도출된 정전 구간 정보를 바탕으로 복구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약조건(개폐기
상태, 고장 위치 등)을 검토한다.
[단계 ❷] STEP 2에서는 선로 별 고장 발생을 가정하여 식 (13)-(29)에 따라 MILP 기반의 최적 복구 범위 및 복구 시간을 평가한다. 복구 평가는 자동화 개폐기만 고려한 1차 복구 범위 검토와 자동 및 수동 개폐기를
모두 고려한 최종 복구 범위 검토로 구분하여 수행한다. 실제 배전계통에서, 고장 위치가 추정되면 자동화 개폐기를 우선 동작시켜 고장구간을 국소화하고,
이후 현장 작업자가 출동하여 수동 개폐기를 조작함으로써 최종적인 고장구간을 격리한다. 이 과정에서, 자동화 개폐기와 수동 개폐기 사이의 건전 구간에
존재하는 부하를 재공급하기 위해 자동화 개폐기의 투입이 이루어진다. 이를 식 (13)-식 (29)에 대한 최적화 식에 반영하기 위해, 자동화 개폐기 기반 복구 평가 단계에서는 수동 개폐기를 식 (27)의 선로 집합으로 간주하여 복구 해를 도출한다. 이후, 자동 및 수동 개폐기를 모두 고려한 복구 평가는 앞 단계의 결과를 기반으로 고장구간 외 건전부하에
대한 최종 복구 해를 산출한다. 본 복구 평가는 모든 선로 고장 시나리오에 대해 반복 수행되며, 각 고장 복구 결과(정전 범위, 복구를 위한 개폐기
조합 및 종류 등)를 통해 부하 지점별 영향 설비 집합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간 정전시간을 집계한다. 개별 부하 지점에 대한 연간 정전시간은
부하 복구를 위한 개폐기 조합 및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단계 ❸] 신뢰도 지표 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수동 개폐기를 자동화 개폐기로 교체할 경우의 신뢰도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도출한다.
이를 위해, 사전에 정의된 개폐기 교체 후보군 각각에 대하여 STEP 1과 STEP 2의 과정을 반복 수행하여 개폐기 교체에 따른 신뢰도 지표를 재산정한다.
이와 같은 반복 계산이 필요한 이유는, 특정 수동 개폐기를 자동화 개폐기로 교체할 경우, 고장 시 정전 구간 국소화 및 복구 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며,
이는 부하 포인트별 영향 설비 집합 및 연간 정전시간의 변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개폐기 교체는 단순한 설비 교체가 아닌 계통 복구 전략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여 신뢰도 지표는 교체 후보군마다 독립적인 재평가가 필요하다. 이후, 개별 후보군에 대해 재산정된 신뢰도 지표가 기존 대비 개선되는
정도를 정량화하여 제한된 투자 예산 하(개폐기 교체 대수) 신뢰도 향상 효과가 가장 큰 개폐기 교체 위치를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그림 2. 신뢰도 산정 기반 개폐기 투자 절차 흐름도
Fig. 2. Flowchart of reliability oriented investment planning for switch in distribution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