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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ave detection, Earthquake early warning, IMAV, Parameter sensitivity analysis, Generalized linear model, Seismic signal processing

1. 서 론

지진조기경보시스템(Earthquake Early Warning System, EEWS)은 지진 발생 직후 관측되는 초기 지진파 정보를 이용하여,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강진이 도달하기 이전에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 저감을 목표로 한다. EEWS의 성능은 지진 발생 이후 가장 먼저 관측되는 P파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검출 알고리즘에 크게 의존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P파는 EEWS에서 지진 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핵심 정보로 활용되어 왔다[1].

P파 자동 검출은 EEWS 연구 분야에서 오랫동안 다루어져 온 주제이다. 현재까지 가장 널리 사용되는 STA/LTA 알고리즘은 단기 평균과 장기 평균의 비를 기반으로 신호 변화를 판단하며, 연산량이 적어 실시간 구현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2- 3]. 그러나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고정 임계값을 사용하는 STA/LTA 방식은 관측 환경의 잡음 특성이 변화하는 경우 검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특히 잡음이 큰 환경에서는 오검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4].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간-주파수 분석 및 웨이블릿 변환[5], 고차 통계량[6- 7], 기계학습 및 신경망 구조[8-9]를 이용한 다양한 P파 검출 기법이 제안되어 왔다. 이러한 방법들은 복잡한 신호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계산 과정이 복잡하고 다수의 파라미터 조정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가진다. 특히, 신경망 기반 방법은 충분한 양의 라벨링된 학습 데이터가 확보된 경우, 우수한 검출 성능을 달성할 수 있지만, 새로운 관측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모델 재학습이 필요한 경우 대규모 라벨링 데이터 구축이 어려울 수 있으며, 계산 자원이 제한된 IoT 기반 저가 센서 환경에서는 경량화되지 않은 모델의 실시간 운용에 제약이 있다.

최근, 관측망의 밀도 및 해상도 향상을 목적으로 저가 센서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10- 11], 실시간 처리와 환경 변화에 강인한 P파 검출 알고리즘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저가 센서 환경에서의 실시간 적용을 위한 신경망 기반 P파 검출 기법이 제안되고 있으며[12- 13], 경량화를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다만 파라미터 축소에 따른 표현 능력 제한으로 검출 성능과 복잡도 간 trade-off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잡음 환경에서는 기존 신호 처리 기반 방법과 비교하여 성능 향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14].

한편,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EEWS에 적합한 기존 신호 처리 기반 방법으로 가속도 신호의 시간적 변화율인 가가속도(jerk)를 이용하는 충격 추진력 평균 변화량(Impact Momentum Average Variations, 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이 제안되었다[15- 16]. IMAV 기반 방법은 지진파 도달 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신호 변화를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으며, 특히 3σ-IMAV 기반 알고리즘[16]은 IMAV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반복적으로 계산하여 실시간 추정함으로써 임계값을 조정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배경 잡음의 통계적 특성이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적응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15- 16], 이는 잡음 환경에서의 안정적 운용 가능성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IMAV 기반 연구들은 특정 지역의 중규모 지진이나 제한된 관측소 자료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검출 가능성 검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알고리즘 파라미터가 검출 성공률, 오검출, 지연 검출 및 검출 시각 오차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본 논문은 3σ-IMAV 기반 지진 P파 검출 알고리즘[16]을 대상으로, 국제 지진관측망(IRIS) 자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규모와 관측 조건의 지진 이벤트에 대해 핵심 파라미터의 민감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벤트 기반 평가를 통해 검출 성공률, 오검출률, 미검출률, 그리고 검출 시각 오차를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GLM(Generalized linear model) 기반 주효과 분석과 파라미터 조합 기반 성능 분석을 결합하여 각 파라미터가 검출 성능 지표에 미치는 영향과 성능 지표 간의 상호 관계를 규명한다. 이를 통해 기존 3σ-IMAV 알고리즘의 현장 적용 시 파라미터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정량적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2. 3σ-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

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은 관측된 가속도 신호로부터 계산된 가가속도에 대해, 길이 $L$을 갖는 데이터 구간 내에서 가가속도의 크기를 평균한 값을 충격 추진력 평균 변화량(IMAV)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15- 16].

(1)
$V_n = \frac{\alpha}{L} \sum_{i=0}^{L-1} |j_{n-i}|$

여기서 $V_n$은 이산 시간 $n$에서 계산된 IMAV, $L$은 데이터 구간의 길이, $\alpha = m(\Delta n)^2$는 질량과 샘플링 간격 $\Delta n = 1/f_s$에 의해 결정되는 스케일링 계수이다.

가가속도(jerk) $j_n$은 가속도 신호 $a_n$의 후방차분을 통해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2)
$j_n = \frac{\Delta a_n}{\Delta n} = f_s (a_n - a_{n-1})$

여기서 $a_n$은 시간 $n$에서의 가속도 값이며, $f_s$는 신호의 샘플링 주파수이다.

식 (2)의 후방차분에 의한 jerk 계산은 고주파 성분을 강조하는 특성으로 인해 잡음 증폭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진 P파 검출 시에는 가속도 데이터에 대해 대역통과 필터($f_s = 100Hz$, 0.075~15Hz)를 전처리 단계에서 적용한다. 또한 후방차분 연산은 주파수 영역에서 진폭응답이 $|H(e^{j\omega})| = 2f_s|\sin(\omega/2)|$인 1차 차분 필터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전처리 필터 및 1차 차분 필터 특성에 의해 지진 유효 대역(0.1~15Hz) 내에서의 진폭 왜곡은 제한적이지만, 고주파 잡음 증폭 문제는 완화된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jerk 기반 IMAV는 지진 P파 도달 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에너지 변화를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배경잡음과 지진 신호를 구별하기 위해 IMAV의 통계적 특성을 이용한 가변 임계값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IMAV의 실시간 평균 $\mu_n$과 누적 분산 항 $S_n$은 반복적 계산 방식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다[16- 17].

(3)
$\mu_n = \mu_{n-1} + \frac{1}{n} (V_n - \mu_{n-1})$
(4)
$S_n = S_{n-1} + (V_n - \mu_{n-1})(V_n - \mu_n)$

이로부터 실시간 표준편차 $\sigma_n$은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5)
$\sigma_n = \sqrt{S_n/n}$

추정된 IMAV의 평균값에 표준편차의 일정 배수를 더한 형태로 다음과 같은 가변 임계값 갱신식을 사용한다[16].

(6)
$TH_{n+1} = \mu_n + k_\sigma \sigma_n$

여기서 $k_\sigma = 3$은 표준편차 기반 임계값 계수이다.

IMAV($V_n$)가 임계값을 초과하는 경우 P파 이벤트 발생 가능 상태로 판단하며, 배경 잡음에 의한 순간적인 임계값 초과를 배제하기 위해 임계값 초과의 지속 시간을 함께 고려한다.

(7)
$CntIMAV_n = \begin{cases} CntIMAV_{n-1} + 1, & \text{if } V_n \ge TH_n \\ 0, & \text{otherwise} \end{cases}$

여기서 $CntIMAV_n$은 임계값 초과 상태가 연속적으로 유지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누적기로, 잡음에 의한 오검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3σ-IMAV 알고리즘에서 P파 이벤트의 검출(event declaration)은 다음 조건을 만족할 때 이루어진다.

(8)
$Event_n = \begin{cases} true, & \text{if } CntIMAV_n \ge TimeTRG \\ false, & \text{otherwise} \end{cases}$
(9)
$n_{det} = \min \{ n | Event_n = true \}$
(10)
$n_P = \begin{cases} n_{det} - TimeTRG, & \text{if } n_{det} \text{ exists} \\ NA, & \text{otherwise} \end{cases}$

여기서 $TimeTRG$는 P파 검출 판정을 위해 임계값 초과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최소 샘플 길이, $n_{det}$는 $Event_n$이 처음으로 true가 되는 시점으로 P파 이벤트가 선언되는 검출 시점, $n_P$는 누적기에 의해 발생하는 검출 지연을 보정하여 추정한 P파 도달 시각이다.

3. 3σ-IMAV의 주요 파라미터 및 성능 평가지표 정의

3σ-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의 성능은 IMAV 계산 및 임계값 판단 과정에 포함된 파라미터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IMAV 계산 구간 길이 $L$, 표준편차 기반 임계값 계수 $k_\sigma$, 그리고 $V_n$이 임계값 초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 샘플 길이 $TimeTRG$는 검출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파라미터이다. 이들 파라미터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위해, 이벤트(trial) 단위의 P파 검출 결과를 기반으로 검출 성공률, 오검출률, 지연 검출률 및 검출 시각 오차 지표를 통해 검출 성공률(True Positive, $TP$), 오검출률(False Positive, $FP$), 미검출률(False Negative, $FN$), 지연 검출률($LATE$), 그리고 검출 시각 오차($RMSE_{\Delta t}$)를 성능 평가 지표로 사용한다.

표 1에 3σ-IMAV 알고리즘의 주요 파라미터를 시간 단위 기준으로 정리하였으며, 구현 시에는 샘플링 주파수 $f_s$를 이용하여 각 파라미터를 샘플 단위로 변환하여 적용하였다.

Table 1. 3σ-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의 주요 파라미터

Table 1 Parameters for 3σ-IMAV based P-wave detection algorithm

Parameter Definition
$L_s$ IMAV 계산 시 데이터 구간의 샘플 길이 $L$에 해당하는 시간 [s], $L_s = L/f_s$
$k_\sigma$ 표준편차 기반 임계값 계수
$T_{TRG,s}$ P파 검출 판정을 위한 임계값 초과 최소 유지 샘플 길이 $TimeTRG$에 해당하는 시간 [s], $T_{TRG,s} = TimeTRG/f_s$

각 trial은 지진 이벤트를 포함하는 관측 기록(record)으로 정의한다. 각 trial은 P파 도달 기준 시각 $t_P$를 포함하며, 이 시각을 기준으로 P파 도달 이전 잡음 구간(pre-P noise window)과 P파 도달 이후 이벤트 구간(post-P signal window)으로 구분된다. 하나의 trial에 대해 알고리즘의 P파 검출 여부를 기준으로 성능을 평가한다. 이러한 이벤트 기반 분석 방식은 EEWS의 실제 운용 환경을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으며, 파라미터 변화에 따른 검출 성공 여부 및 지연 특성을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감도 분석에 사용된 성능 평가는 이진 분류 문제의 혼동 행렬(confusion matrix)을 기반으로 한 지표를 사용하였으며, 각 지표 정의는 표 2에 정리하였다.

Table 2. 검출 성능 평가를 위한 지표 정의(trial 단위)

Table 2 Performance metrics used for P-wave detection evaluation(event trial)

Metrics Definition
$TP$ P파 도달 유효 구간에서 P파를 검출($|\Delta t| \le W_{sec}$)한 이벤트 수
$FP$ P파 도달 이전 잡음구간에서 P파를 조기 검출($\Delta t < -W_{sec}$)한 이벤트 수
$FN$ trial에서 알고리즘이 유효한 P파 검출을 수행하지 못한 이벤트 수
$LATE$ P파 도달 이후 검출 무효 구간($\Delta t > W_{sec}$)에서 P파를 늦게 검출한 이벤트 수
$P_{TP}$ 정탐 확율, $P_{TP} = TP/N_{trial}$
$P_{FP}$ 오검출 확률, $P_{FP} = FP/N_{trial}$
$P_{FN}$ 미검출 확률, $P_{FN} = FN/N_{trial}$
$P_{LATE}$ 지연 검출 확률, $P_{LATE} = LATE/N_{trial}$
$Precision$ $Precision = \frac{TP}{TP + FP + LATE}$
$Recall$ $Recall = \frac{TP}{TP + FN + LATE}$
$F1\text{-}score$ $F1\text{-}score = 2\frac{Precision \cdot Recall}{Precision + Recall}$
$RMSE_{\Delta t}$ $RMSE_{\Delta t} = \sqrt{\frac{1}{N_{TP}} \sum_{i=1}^{N_{TP}} \Delta t_i^2}$,
$N_{TP}$: $TP$ 이벤트 수
$\Delta t_i$: $i$-번째 이벤트에 대해 실제 P파 시각과 검출 시각 간의 오차

$t_P$ : P파 도달 기준 시각 [s]
$t_{det}$ : 알고리즘이 검출한 보정전 P파 도달 시각 [s]
$\Delta t$ : P파 검출 시각 오차 [s], $\Delta t = t_{det} - t_P$
$W_{sec}$ : P파 검출 유효 설정 범위 [s], $W_{sec} = 2.0s$

$TP$는 trial에서 알고리즘이 P파 도달 유효 시간창 내($|\Delta t| \le W_{sec}$)에서 P파를 검출한 경우로 정의하며, 여기서 $\Delta t = t_{det} - t_P$는 알고리즘이 P파 도달을 검출한 보정전 시각($t_{det}$)과 P파 도달 기준 시각의 차로 정의되는 검출 시각 오차로, 검출 성능의 공정한 분석을 위해 경보 발령 시점의 지연까지 포함한다. $FP$는 trial에서 실제 P파 도달 이전 잡음 구간($\Delta t < -W_{sec}$)에서 P파 조기 검출이 이루어진 경우를 의미한다. $FN$는 trial에서 알고리즘이 유효한 P파 검출을 한 번도 수행하지 못한 경우로 정의한다. $LATE$는 trial에서 P파 도달 이후 유효 시간창을 초과한 시점 이후에서 P파 검출이 이루어진 경우($\Delta t > W_{sec}$)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전체 시도 수 $N_{trial}$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11)
$N_{trial} = TP + FP + FN + LATE$

4. 3σ-IMAV 알고리즘의 파라미터 민감도 평가

표 1에 정리한 주요 파라미터를 대상으로 3σ-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의 파라미터 민감도 분석을 수행한다. 표 2에서 정의한 이벤트(trial) 단위 성능 지표를 기준으로 파라미터 변화에 따른 검출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4.1 실험 데이터 구성 및 분석 조건

실험에 사용된 지진 이벤트 데이터는 IRIS 데이터베이스의 지진 관측 기록 중 지진 규모(earthquake magnitude) $4.0 \le M_w \le 8.3$, 진앙거리(epicentral distance) $d \le 500km$, 진원 깊이(hypocentral depth) $h \le 600km$ 범위에 해당하는 이벤트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하였으며, 그림 1과 같은 총 1,550개의 mSEED 포맷 가속도 데이터를 선정하였다. 데이터셋은 근거리, 천발 지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앙거리 및 진원 깊이 조건의 이벤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특정 EEW 운용 환경에 한정된 성능 평가가 아닌, 다양한 관측 조건에서의 알고리즘 파라미터 거동 특성을 폭넓게 분석하고, 운용 목적에 따른 파라미터 선택 기준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제시하기 위한 구성이다. 선정된 모든 지진 데이터는 가속도 파형으로, 속도 또는 변위로의 물리량 변환은 수행하지 않았다.

Fig. 1.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IRIS 지진 데이터셋의 분포(N = 1550): (a)지진 규모, (b)진앙 거리, (c)진원 깊이, (d)규모 구분과 진앙 거리 구분에 따른 데이터 개수.

Fig. 1 Distribution of the IRIS seismic dataset used in the simulation(N = 1550): (a)earthquake magnitude, (b)epicentral distance, (c)focal depth, (d)number of data according to magnitude classification and epicentral distance classification

../../Resources/kiee/KIEE.2026.75.5.1137/fig1.png

모든 이벤트에 대해 샘플링 주파수가 100Hz인 수직 성분(Z축) 파형만을 분석 대상으로 사용하였다. 전처리 단계에서는 EEWS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처리 사양을 참고하여 0.075~15Hz 통과대역을 갖는 4차 Butterworth IIR 대역통과필터를 적용하였다[18]. 이후 가속도 신호에 대해 후방차분을 수행하여 jerk를 계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IMAV를 산출하였다. IRIS 데이터에는 P파 도달 시각의 기준값(reference arrival time)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필터링된 파형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동 picking을 수행하여 결정된 P파 도달 시각을 기준값 $t_P$로 정의하였다.

실제 P파 이벤트가 명확히 존재하는 관측 기록만을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모든 trial은 지진 이벤트를 포함하는 데이터로 구성하였다. 해당 trial에서 알고리즘의 P파 검출 여부를 기준으로 성능을 평가함으로써, 시간 구간 단위 분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복 검출 문제를 배제하고, EEWS의 실제 운용 환경을 반영한 이벤트 기반 분석을 수행하였다. IMAV 계산에 사용되는 스케일링 파라미터 $\alpha$는 상수 $\alpha = 1$로 설정하여 민감도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4.2 파라미터 민감도 분석 방법

3σ-IMAV 알고리즘의 주요 파라미터 $L_s$, $k_\sigma$, $T_{TRG,s}$가 P파 검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일반화 선형모형(Generalized Linear Model, GLM)을 적용하였다. 모든 분석은 이벤트(trial) 단위로 수행되며, 각 trial에 대해 알고리즘이 유효 시간창($|\Delta t| \le W_{sec}$)내에서 P파 검출 여부와 P파 도달 이전 구간에서 오검출 발생 여부를 이진 반응변수로 정의하였다. 정탐($TP$) 성능 분석을 위해, $i$-번째 trial에서 유효 검출이 이루어진 경우 $y_i^{(TP)} = 1$, 그렇지 않은 경우 $y_i^{(TP)} = 0$으로 정의하고, 정탐 발생 확률 $p_i^{(TP)}$를 로지스틱 링크 함수를 갖는 이항 분포 GLM으로 모델링하였다. 동일한 방식으로 P파 도달 이전 잡음구간에서 오검출($FP$),이 발생한 경우 $y_i^{(FP)} = 1$, 그렇지 않은 경우 $y_i^{(FP)} = 0$으로 정의하여 오검출 발생 확률 $p_i^{(FP)}$를 추정하였다. 미검출($FN$) 역시 trial 단위의 이진 반응변수로 정의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각 GLM 설명변수로는 주요 파라미터 $L_s$, $k_\sigma$, $T_{TRG,s}$만을 포함하였으며, 모든 파라미터는 범주형(categorical) 변수로 하여, 주효과(main effect)를 고려하였다. 각 파라미터의 상대적 영향도는 drop-one 방식으로 해당 항을 제거했을 때의 분산 증가량($\Delta Deviance$)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trial 결과를 파라미터 조합별로 집계하여 조합별 성능 지표 $P_{TP}$, $P_{FP}$, $P_{FN}$, $P_{LATE}$, 및 $RMSE_{\Delta t}$를 계산하고, 사전 정의한 기준을 만족하는 유효영역(valid region)을 도출하였다. $LATE$는 GLM 모형에는 포함하지 않고, 유효영역 분석에서 제약 또는 보조 성능 지표로만 사용하였다. 파라미터 조합에 따른 성능 변화는 pairwise 2차원 히트맵과 슬라이스(slice) 방식의 시각화를 통해 표현하였다. GLM 분석 결과는 파라미터 변화에 따른 성능 지표의 상대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적 분석으로 활용하였다. 동일 이벤트에 대한 반복 평가로 인한 종속성 가능성이 있으므로, GLM의 deviance 기반 결과는 절대적 유의성 검정이 아닌 상대적 경향성 비교로 해석하였다.

4.4 GLM 기반 파라미터 민감도 주효과 분석 결과

3σ-IMAV 알고리즘의 주요 파라미터가 검출 성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도를 평가하기 위해, $FP$ 모델, $FN$ 모델, 그리고 $TP$ 모델에 대해 $L_s$, $k_\sigma$, $T_{TRG,s}$의 주효과를 분석하였다. 각 성능 지표에 대한 파라미터 영향도는 drop-one 방식의 GLM 분석을 통해 산출된 $\Delta Deviance$를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정규화된 상대 중요도를 그림 2표 3에 제시하였다.

Fig. 2. $FP$, $FN$, 그리고 $TP$ 모델에 대해 드롭-원(drop-one) 방식의 정규화된 $\Delta Deviance$을 이용한 GLM 분석 결과로 산출한 주효과 중요도

Fig. 2 Main-effect importance obtaioned from GLM analysis using drop-one noralized $\Delta Deviance$ for the $FP$, $FN$, and $TP$ models.

../../Resources/kiee/KIEE.2026.75.5.1137/fig2.png

Table 3. GLM 기반 주효과 분석에서 $FP$, $FN$, $TP$ 모델에 대해 산출된 파라미터별 정규화 $\Delta Deviance$.

Table 3 Parameter-wise normalized $\Delta Deviance$ values obtained from GLM main-effect analysis for $FP$, $FN$, and $TP$ models.

GLM model $\Delta Deviance$
$L_s$ $k_\sigma$ $T_{TRG,s}$
$FP$-model 0.061 0.522 0.417
$FN$-model 0.288 0.162 0.550
$TP$-model 0.066 0.599 0.334

분석 결과, 세 파라미터 모두 $FP$, $FN$, $TP$ 성능 지표에 대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능 지표에 따라 파라미터의 상대적 중요도 순서는 상이하게 나타났다. $FP$ 모델에서는 임계값 계수 $k_\sigma$의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오검출 억제 성능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였으며, $FN$ 모델에서는 임계값 초과 유지 시간 $T_{TRG,s}$와 계산 구간 길이 $L_s$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 미검출 성능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TP$ 모델에서도 $k_\sigma$의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나, $FN$ 모델에 비해 $T_{TRG,s}$의 상대적 중요도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3σ-IMAV 알고리즘의 각 파라미터가 서로 다른 유형의 검출 오류에 대해 상이한 trade-off 구조를 형성함을 의미하며, 단일 성능 지표 기반의 파라미터 최적화가 아닌 다중 성능 지표를 고려한 파라미터 민감도 분석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추가적으로, $LATE$ 성능에 대한 파라미터 민감도를 평가하기 위해 동일한 GLM 기반 drop-one 주효과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표 4에 정리하였다. 정규화된 $\Delta Deviance$ 기준으로, 지연 검출 성능은 임계값 유지 시간 $T_{TRG,s}$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검출 유지 조건과 검출 지연 발생 여부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검출 성공 이후의 검출 시각 정확도를 평가하기 위해, $TP$로 판정된 사례에 한정하여 검출 시각 오차 $RMSE_{\Delta t}$의 제곱값($dt^2$)을 반응 변수로 하는 GLM 기반 drop-one 분석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를 표 5에 정리하였다. 분석 결과, 검출 시각 오차 역시 $T_{TRG,s}$에 의해 거의 전적으로 지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임계값 유지 시간 설정이 P파 검출 시점의 시간 정확도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Table 4. 이항 GLM 기반 drop-one 주효과 분석을 통해 산출한 지연 검출($LATE$) 성능에 대한 파라미터별 정규화 $\Delta Deviance$.

Table 4 Parameter-wise normalized drop-one $\Delta Deviance$ for the $LATE$ detection model obtained using binomial GLM analysis.

GLM analysis $L_s$ $k_\sigma$ $T_{TRG,s}$
Relative $\Delta Deviance$ 0.145 0.124 0.731
$\Delta Deviance$(absolute) 863.316 4355.876 736.013

Table 5. TP로 판정된 사례에 한정하여 계산한 검출 시각 오차 제곱($dt^2$)에 대한 파라미터별 정규화 drop-one $\Delta SSE$.

Table 5 Parameter-wise normalized drop-one $\Delta SSE$ for the squared detection time error ($dt^2$) computed using TP-only trials.

GLM analysis $L_s$ $k_\sigma$ $T_{TRG,s}$
Relative $\Delta SSE$ 0.008 0.006 0.986
$\Delta SSE$ (absolute) 333.247 260.919 43084.105

이러한 GMS 기반 분석 결과는 3σ-IMAV 알고리즘에서 각 파라미터가 오검출, 미검출, 정탐 여부뿐만 아니라 검출 지연 및 검출 시각 오차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여함을 보여주며, 단일 파라미터 조정으로 모든 성능 지표를 동시에 최적화하기 어려운 구조적 trade-off가 존재함을 시사한다.

4.4 파라미터 조합별 성능 특성 및 유효 영역 분석 결과

3σ-IMAV 알고리즘의 주요 파라미터 조합에 따른 성능 특성을 분석하고, 각 성능 지표별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유효 영역의 분포 및 성능 지표 간 상호 관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파라미터 스윕(parameter sweep) 실험 결과에 대해 탐색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FP$, $FN$, 그리고 $RMSE_{\Delta t}$에 대해 EEWS 운용 관점에서 실용적인 성능 수준을 예시적으로 반영한 기준값($P_{TP} = 0.80$, $P_{FP} = 0.20$, $P_{FN} = 0.05$, $P_{LATE} = 0.20$, $RMSE_{\Delta t} = 0.50$)을 설정하고, 해당 기준을 만족하는 파라미터 조합의 분포를 시각화하였다.

그림 3~그림 5는 각각 $FP$, $FN$, 그리고 $RMSE_{\Delta t}$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파라미터 조합의 유효 영역을 나타낸다. 각 그림은 세 개의 파라미터 $L_s$, $k_\sigma$, $T_{TRG,s}$ 중 하나를 고정한 상태에서 나머지 두 파라미터의 조합에 따른 유효 여부를 시각화한 것이며, 이때 고정 파라미터 값은 해당 성능 지표 기준을 만족하는 파라미터 조합의 개수가 최대가 되도록 선택하였다. 안정성 위주의 운용 환경에서는 오검출 억제를 우선하는 FP 유효 조합이, 미검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조기경보 환경에서는 FN 유효 조합이, 검출 시각 정확도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RMSE 유효 조합이 적합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각 그림은 세 파라미터 중 하나를 고정한 상태에서 나머지 두 파라미터를 동시에 변화시켰을 때의 성능 분포를 시각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파라미터 간 조합에 따른 성능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통계적 상호작용에 대한 정량적 분석으로 해석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Fig. 3. 오검출(False Positive, $FP$)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3σ-IMAV 파라미터 조합의 유효 영역 분포.

Fig. 3 Valid parameter regions satisfying the false positive($FP$) performance criterion for the 3σ-IMAV algori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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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미검출(False Negative, $FN$)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3σ-IMAV 파라미터 조합의 유효 영역 분포.

Fig. 4 Valid parameter regions satisfying the false negative($FN$) performance criterion for the 3σ-IMAV algori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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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의 $FP$ 기준을 만족하는 영역은 임계값 계수 $k_\sigma$가 상대적으로 큰 경우에 넓게 분포하며, $T_{TRG,s}$와 $L_s$에 대해서는 비교적 완만한 민감도를 보인다. 이는 오검출 억제 성능이 주로 임계값 계수 $k_\sigma$에 의해 지배됨을 의미하며, 앞서 수행한 주효과 분석 결과와도 일관된 경향을 보인다. 그림 4의 $FN$ 기준을 만족하는 영역은 $FP$ 기준과는 상이한 분포를 나타내며, 특히 $T_{TRG,s}$와 $L_s$의 조합에 따라 유효 영역이 크게 변화한다. 이는 검출 유지 시간 및 IMAV 계산 구간 길이가 미검출 성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5의 $RMSE_{\Delta t}$ 기준을 만족하는 영역은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FP$ 또는 $FN$ 기준을 만족하는 영역과 공간적으로 불일치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는 검출 안정성을 고려한 파라미터 설정이 검출 시각 정확도와 항상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성능 지표 간 상호 관계를 직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그림 6에서는 모든 파라미터 조합에 대해 $P_{FP}$와 $P_{FN}$의 관계를 산점도(scatter plot)로 표현하고, 해당 조합의 $RMSE_{\Delta t}$ 값을 색상으로 함께 나타내었다.

그림 6에서 $FP$가 감소할수록 $FN$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FN$을 최소화하는 영역에서는 $RMSE_{\Delta t}$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이는 오검출 억제, 미검출 최소화, 그리고 검출 시각 오차 사이에 구조적인 trade-off 관계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상의 분석 결과로부터 3σ-IMAV 알고리즘의 파라미터는 단일 최적값으로 정의되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파라미터 설정은 적용 목적에 따라 오검출 억제, 미검출 최소화, 또는 검출 시각 오차 중 어느 성능을 우선시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선 파라미터 조합별 성능 분포 및 유효 영역 분석 결과로부터, 모든 성능 지표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단일 파라미터 조합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trade-off 구조를 고려하여, 성능 지표별로 대표적인 파라미터 조합을 선택하고, 각 조합의 성능 특성을 비교하였다. 오검출 억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FP$-optimal 조합, 미검출 최소화를 목표로 한 $FN$-optimal 조합, 그리고 검출 시각 오차를 최소화한 $RMSE_{\Delta t}$-optimal 조합을 도출하였으며, 그 결과를 표 6에 정리하였다.

Table 6. 성능 지표별($FP$, $FN$, $RMSE_{\Delta t}$) 대표 파라미터 조합과 해당 조합에서의 검출 성능 요약.

Table 6 Representative parameter combinations optimized for each performance metric($FP$, $FN$, $RMSE_{\Delta t}$), along with the corresponding detection performance.

Mode $L_s$ $k_\sigma$ $T_{TRG,s}$ $P_{TP}$ $P_{FP}$ $P_{FN}$ $P_{LATE}$ $RMSE_{\Delta t}$ Used Rule mean $\Delta t$
$FP$-optimal 0.3 5.0 0.4 0.895 0.017 0.045 0.041 0.615 $P_{TP} \ge 0.80$ & $P_{FN} \le 0.05$ 0.526
$FN$-optimal 1.0 4.0 0.1 0.824 0.156 0.001 0.019 0.445 $P_{TP} \ge 0.80$ & $P_{FP} \le 0.20$ 0.245
$RMSE_{\Delta t}$-optimal 0.4 4.5 0.1 0.832 0.149 0.002 0.017 0.380 $P_{TP} \ge 0.80$ & $P_{FP} \le 0.20$
& $P_{FN} \le 0.05$
0.192

Fig. 5. 검출 시각 오차($RMSE_{\Delta t}$)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3σ-IMAV 파라미터 조합의 유효 영역 분포.

Fig. 5 Valid parameter regions satisfying the detection time accuracy criterion ($RMSE_{\Delta t}$) for the 3σ-IMAV algori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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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6. 3σ-IMAV 알고리즘에서 파라미터 조합에 따른 오검출 확률($P_{FP}$)과 미검출 확률($P_{FN}$) 간의 trade-off 관계

Fig. 6 Trade-off between false positive probability($P_{FP}$) and false negative probability($P_{FN}$) for different parameter combinations of the 3σ-IMAV algori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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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FP$-optimal 조합은 $L_s = 0.3[s]$, $k_\sigma = 5.0$, $T_{TRG,s} = 0.4[s]$로 설정된 경우로, $P_{FP} = 0.017$로 매우 낮은 오검출률을 보였다. 동시에 $P_{TP} = 0.895$, $P_{FN} = 0.045$로 검출 성공률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였으나, 검출 시각 오차를 나타내는 $RMSE_{\Delta t} = 0.615[s]$는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는 임계 계수 $k_\sigma$와 유지 시간 $T_{TRG,s}$를 크게 설정함으로써 보수적인 검출 조건이 형성되어, 오검출 억제에는 유리하나 검출 지연이 증가하는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FN$-optimal 조합은 $L_s = 1.0[s]$, $k_\sigma = 4.0$, $T_{TRG,s} = 0.1[s]$에서 도출되었다. 해당 조합에서는 $P_{FN} = 0.001$로 거의 미검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P_{TP} = 0.824$로 충분한 검출 성공률을 확보하였다. 반면, $P_{FP} = 0.156$으로 오검출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비교적 긴 IMAV 계산 구간과 짧은 임계 유지 시간 설정으로 인해 민감도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미검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조기 경보 목적의 운용 환경에 적합한 설정임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RMSE_{\Delta t}$-optimal 조합은 $L_s = 0.4[s]$, $k_\sigma = 4.5$, $T_{TRG,s} = 0.1[s]$로 나타났으며, $RMSE_{\Delta t} = 0.380[s]$로 전체 파라미터 조합 중 가장 우수한 시간 정확도를 보였다. 해당 조합은 $P_{TP} = 0.832$, $P_{FP} = 0.149$, $P_{FN} = 0.002$로, 검출 성공률과 오검출률 및 미검출률 성능 간의 균형이 비교적 잘 유지된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 이는 그림 3~그림 5에서 확인된 $FP$–$FN$–$RMSE_{\Delta t}$ 간의 trade-off 구조 내에서, 시간 정확도 관점에서의 파레토(Pareto) 최적해에 해당한다.

이상의 결과는 3σ-IMAV 알고리즘의 파라미터 설정이 단일 성능 지표를 최적화하는 문제가 아니라, 오검출 억제, 미검출 최소화, 그리고 검출 시각 정확도 간의 trade-off를 고려한 운용 조건 기반 설계 문제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적용 목적에 따라 요구되는 성능 기준을 명시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파라미터 조합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준을 제공한다.

5. 결 론

본 논문에서는 3σ-IMAV 기반 P파 검출 알고리즘의 주요 파라미터가 검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제 관측 자료에 대해 파라미터 스윕 실험을 수행하고, GLM 기반 주효과 분석과 파라미터 조합 분석을 통해 성능 민감도와 성능 지표 간 상호 관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분석결과 임계값 계수 $k_\sigma$는 오검출($FP$) 억제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IMAV 계산 구간 길이 $L_s$와 임계값 초과 유지 시간 $T_{TRG,s}$는 미검출 및 검출 지연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각 성능 지표가 서로 다른 파라미터에 의해 지배되어 단일 파라미터 설정으로 모든 성능을 동시에 최적화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특성을 의미한다. 또한 파라미터 조합 분석을 통해 성능 지표별 유효 영역을 도출한 결과, 모든 성능 기준을 통시에 만족하는 공통 유효 영역은 제한적이며, 성능 지표 간 명확한 trade-off 구조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성능 지표별 대표 파라미터 조합을 제시하였으며, 3σ-IMAV 알고리즘의 파라미터 설정 문제가 단일 최적점 탐색이 아닌, 적용 목적에 따른 성능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다목적 설계 문제임을 정량적으로 제시한다. 제안한 분석 접근법은 향후 다양한 P파 검출 알고리즘의 파라미터 설정 및 성능 해석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검출 시각 오차 분석 결과는 수동 picking의 불확실성 영향을 일부 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절대적 정확도보다 파라미터 변화에 따른 상대적 성능 경향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어, 이러한 영향은 전체 결론에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진 이벤트를 포함한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완전히 독립적인 non-event 환경에서의 오검출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으며, GLM 분석에서도 파라미터 간 상호작용을 포함하지 않아 실제 시스템의 복합적 영향 관계를 완전히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마지막으로 SNR 조건에 따른 민감도 변화와 비정상 잡음 및 heavy-tailed 분포 환경에서의 성능 및 임계값 설정에 대한 정량적 검증은 향후 연구 과제로 남는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2025학년도 동의대학교 연구년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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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 훈 (Hu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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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동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
2006년 동 대학원 전자공학과 박사
1995년~1998년 LG반도체
2006년~200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Post-Doc.
2008년 3월~현재 동의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