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
(Dae-Jin Kim)
†iD
Copyright ©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
Key Words
Disturbance observer, Feed-forward compensation, Grid-forming control, Islanded microgrid, Linear matrix inequality, Model predictive control
1. Introduction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인버터 기반 재생에너지원(inverter-based resource, IBR)의 계통 침투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형 동기 발전기가 점진적으로 대체됨에 따라,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는 도서 지역, 극지 연구 기지, 군사 시설 등 외부 계통
연계가 불가능한 원격지의 전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3]. 국내에서도 비양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에서 디젤 발전기 기반의 독립 마이크로그리드에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결합한 운영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4], 이러한 저관성 계통에서의 주파수 안정도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독립 운전 시 계통 주파수는 대형 동기 발전기의 물리적 회전 관성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 대신 분산 에너지원과 연계된 그리드포밍(grid-forming,
GFM) 인버터가 전압과 주파수를 자립적으로 형성하게 된다[22]. GFM 인버터는 외부 계통 없이도 전압원으로 동작하여 계통에 관성 및 댐핑 응답을 제공할 수 있으나, 재생에너지 출력의 간헐성과 부하의 급변으로
인한 전력 불균형 시 심각한 주파수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저관성 마이크로그리드에서는 수 kW 수준의 출력 변동만으로도
수 Hz에 달하는 주파수 편차와 높은 주파수 변화율(rate of change of frequency, RoCoF)이 나타날 수 있다[5]–[7].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 GFM 주파수 제어 전략은 크게 드룹 제어와 가상 동기기(virtual synchronous machine, VSM)
제어로 분류된다. 드룹 제어는 단순한 구조와 분산 구현의 용이성으로 널리 채택되어 왔으나, 정상상태 주파수 편차가 본질적으로 발생하고 과도 성능이
제한적이다. 특히 드룹 계수 조정 시 안정도 여유와 주파수 제어 정확도 간에 근본적인 절충이 존재하며, 이는 재생에너지 침투율이 높아질수록 심화된다[8],[9]. VSM 기반 접근법은 동기 발전기의 스윙 방정식을 모사하여 가상 관성과 댐핑을 도입함으로써 주파수 최저점(nadir) 및 RoCoF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4],[10],[11]. 그러나 가상 관성 및 댐핑 파라미터의 선정은 운전 조건에 민감하며[17], 무엇보다 VSM 구조에서 외란 제거가 주파수 형성 루프 내에 암묵적으로 내재되어 주파수 형성과 외란 응답이 긴밀하게 결합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12],[13].
한편, 모델예측제어(model predictive control, MPC)가 마이크로그리드 주파수 제어의 고급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21]. MPC는 다변수 동특성을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과도 주파수 성능 개선에 효과적이다[20]. 그러나 대부분의 기존 방식은 매 샘플링마다 2차 계획법(QP) 등의 온라인 최적화를 수행해야 하므로 연산 부담이 크다. 이는 도서 지역 마이크로그리드에
일반적으로 배치되는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반 임베디드 제어기에서의 실시간 적용을 어렵게 한다[14],[15],[16].
드룹 및 VSM 기반 1차 제어가 남기는 정상상태 주파수 편차는, 통상 상위 계층의 2차 주파수 복원(secondary frequency restoration,
SFR) 제어에 의해 제거된다. SFR은 측정된 주파수 편차를 적분하여 발전원의 출력 기준점을 조정함으로써 주파수를 정격으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대규모
전력 계통의 자동발전제어(AGC)와 동일한 원리이며 마이크로그리드 계층 제어에서도 표준적인 구성 요소이다[25]. 그러나 SFR은 본질적으로 주파수 편차가 발생한 뒤 이를 누적하여 보상하는 사후적(reactive) 방식이므로, 편차의 발생 자체를 억제하지는
못하며 복원에 수 초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상의 문제의식에 기반하여, 본 논문에서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위한 외란 전향보상 그리드포밍 주파수 제어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방법의 핵심
착안점은 재생에너지 간헐성 및 부하 변동에 의한 총 전력 불균형을 주파수 동특성에 대한 외부 외란으로 모델링하고, 이를 외란 관측기(disturbance
observer, DOB)로 실시간 추정한 후, 오프라인 모델예측 주파수 제어기(model predictive frequency controller,
MPFC)를 통해 보상 전력을 GFM 인버터의 유효전력 기준값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 이때 전향보상 경로는 VSM의 주파수 형성 루프와 병렬로 동작하여,
가상 관성이나 댐핑 파라미터의 수정 없이도 기존 드룹 및 VSM 기반 GFM 구조와 완전히 호환된다.
본 논문의 주요 기여는 다음과 같다.
(1) VSM의 주파수 형성 루프와 병렬로 동작하는 외란 전향보상 경로를 제안하여, 가상 관성·댐핑의 수정 없이 기존 GFM 구조와 호환되면서 주파수
편차의 발생을 선제적으로 억제한다.
(2) 설계 모델에 디젤 거버너 동특성을 내장하고 가관측성 분석으로 4차 축약 모델의 타당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하여, 기존 디젤 제어와의 충돌 없는
결합을 구조적으로 보장한다.
(3) DOB와 MPFC 이득을 폴리토프 불확실성을 고려한 LMI 최적화로 오프라인 사전 계산함으로써, 1 ms 제어 주기에서 행렬–벡터 곱만으로
동작하는 범용 MCU 구현 가능성을 확보한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장에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의 시스템 모델링과 제안하는 제어 구조를 서술한다. 3장에서 DOB와 오프라인 MPFC의
설계 및 LMI 기반 이득 최적화를 상세히 기술한다. 4장에서 시뮬레이션 검증 결과를 통해 제안하는 방법의 유효성을 검증하며, 5장에서 결론을 맺는다.
2. 시스템 모델링 및 제안하는 제어방법
2.1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성
본 연구에서 고려하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는 극지 연구 기지 또는 국내 도서 지역과 같이 외부 계통 연계가 불가능한 원격 전력 시스템을 대표한다.
그림 1에 도시된 바와 같이, 마이크로그리드는 디젤 발전기(DG) 2기, 태양광(PV) 어레이, 풍력 터빈(WT), 그리고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으로
구성된다. BESS는 GFM 인버터를 통해 계통에 연계되어 시스템의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하는 주 전압원 역할을 수행한다. 디젤 발전기는 거버너 기반
주파수 드룹 응답을 통해 기저 발전을 담당하며, PV 및 WT는 최대전력점추적(MPPT) 모드로 동작하여 주파수 제어 관점에서는 제어 불가능한 간헐적
전원으로 취급된다. 참고문헌 [4]에서 보고된 비양도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례와 유사하게, 디젤 발전기 1기 운전 시 재생에너지 투입에 의한 주파수 변동폭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현상이
관찰되며, 이는 본 연구의 실질적 동기가 된다.
그림 1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성도
Fig. 1 Configuration of the islanded microgrid system
2.2 주파수 동특성 모델
시스템 수준의 주파수 제어 관점에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의 주파수 동특성은 디젤 발전기와 GFM 인버터의 가상 관성의 합 $H_t$와 댐핑 계수
$D$를 포함하는 스윙 방정식과 각 자원의 1차 응답 모델로 표현된다[18]. 상태 벡터를 $\mathbf{x} = [\Delta\omega, \Delta P_{BESS}, \Delta P_{DG1}, \Delta P_{DG2},
\Delta P_{RE}]^T$로 정의하면, 연속시간 상태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u$는 BESS 전력 지령, $R_i$와 $T_{g,i}$는 디젤 발전기 드룹 계수와 거버너 시상수이며, $d_{load}$와 $d_{re}$는
각각 부하 및 재생에너지 측 외란 입력이다.
디젤 거버너의 운전 모드에 대해 부연하면, 디젤 발전기가 단독으로 계통을 형성하는 경우에는 무편차 정주파수(isochronous) 모드가 사용되나,
본 연구와 같이 GFM BESS가 주파수 형성을 담당하고 복수의 디젤 발전기가 병렬 운전되는 구조에서는 다중 마스터 간 적분기 충돌을 피하기 위해
거버너를 드룹(비례) 모드로 운용하는 것이 표준이다[24]. 이는 정격 주파수 복원을 거버너가 아닌 2차 계층의 자동발전제어가 담당하는 계통의 운용 방식이다. 드룹 기반 1차 제어에서는 주파수편차가 발전원
간 유효전력 분담을 위한 신호로 사용되므로 정상상태 주파수 편차가 남을 수 있으며, 정격 주파수의 복원은 일반적으로 상위의 2차 주파수제어가 담당한다
[18], [19], [25].
2.3 4차 축약 설계 모델과 가관측성 분석
제어기 설계를 위해서는 식 (1)–(2)의 5차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제어 가능한 자원만으로 구성된 4차 축약 모델을 사용한다. 설계 상태를 $\mathbf{x}_c = [\Delta\omega,
\Delta P_{BESS}, \Delta P_{DG1}, \Delta P_{DG2}]^T$로 정의하고, 재생에너지 변동 $\Delta P_{RE}$와
부하 변동 $d_{load}$를 스윙 방정식에 도달하는 총 수급 불균형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축약의 근거는 가관측성 분석에 있다. 5차 모델에 외란 상태를 부가한 6차 확장계는 $\Delta P_{RE}$와 외란 적분기가 모두 $1/2H_t$
계수로 스윙 방정식에만 나타나, 출력 $\Delta\omega$로부터 두 모드를 구별하는 가관측성 행렬의 최소 특이값이 $10^{-9}$수준의 준-관측불가능(quasi-unobservable)
상태가 된다. 반면 $\Delta P_{RE}$를 외란에 흡수한 4차 설계 모델의 확장계는 완전 가관측(observability)이며, 설계 모델은
완전 가제어(controllability)임이 확인된다. 또한 디젤 거버너 동특성이 설계 모델 내부에 포함되므로, 외란 관측기는 거버너가 분담 중인
출력을 모델로 계산하고 모델이 설명하지 못하는 잔여 불균형만을 추정한다. 이것이 기존 디젤 제어와의 충돌 없이 전향보상이 결합되는 구조적 근거이며,
4차 설계 모델의 행렬 표현은 다음과 같다.
$\begin{aligned}
A_c &= \begin{bmatrix} -\frac{D}{2H_t} & \frac{1}{2H_t} & \frac{1}{2H_t} & \frac{1}{2H_t}
\\ 0 & -\frac{1}{T_{bess}} & 0 & 0 \\ -\frac{1}{R_1 T_{g1}} & 0 & -\frac{1}{T_{g1}}
& 0 \\ -\frac{1}{R_2 T_{g2}} & 0 & 0 & -\frac{1}{T_{g2}} \end{bmatrix}, \quad B_c
= \begin{bmatrix} 0 \\ \frac{1}{T_{bess}} \\ 0 \\ 0 \end{bmatrix}, \\
C_c &= \begin{bmatrix} 1 & 0 & 0 & 0 \end{bmatrix}
\end{aligned}$
여기서 $A_c \in \mathbb{R}^{4 \times 4}$의 1행은 스윙 방정식, 2행은 BESS 1차 응답, 3–4행은 거버너 드룹 응답이며,
특히 (3,1), (4,1)의 $-1/(R_i T_{g,i})$는 주파수 편차에 비례하는 디젤 분담 경로를 나타낸다. 이 거버너 동특성이 설계 모델
내부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외란 관측기는 디젤이 현재 분담 중인 출력을 모델로 계산하고 모델이 설명하지 못하는 잔여 불균형만을 추정하게 된다. 이것이
기존 디젤 제어와의 충돌 없이 전향보상이 결합되는 구조적 근거이다. 또한 $E_w = [1/2H_t, 0, 0, 0]^T$는 수급 불균형이 스윙 방정식에만
영향을 주는 것을 나타낸다.
설계 모델은 제어 주기 $T_s = 1\text{ ms}$로 영차유지(Zero-Order Hold, ZOH) 등가 이산화된다.
ZOH 이산화는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와 연속 플랜트, 샘플러로 구성되는 샘플데이터 시스템을, 제어입력의 영차유지 가정 하에서 엄밀하게 표현하는 방식이다[23]. 그리고, 1kHz 제어 주기는 GFM 인버터의 전력·외란보상 루프 계층(전류 루프 10–20 kHz, 전압 루프 약 2 kHz의 하위 계층과 거버너·EMS
상위 계층의 사이)에 해당한다.
2.4 제안하는 전향보상 제어 구조
기존 VSM 기반 GFM 제어에서는 전력 불균형이 스윙 방정식을 통해 주파수 편차로 나타난 후, 해당 편차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상된다.
이러한 피드백 기반 외란 제거는 본질적으로 반응적(reactive)이며, 저관성 계통에서 외란 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주파수 편차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보상이 시작되는 한계가 있다.
그림 2 제안하는 전향보상 그리드포밍 주파수 제어 블록도
Fig. 2 Block diagram of the proposed feed-forward disturbance-compensated GFM frequency
control
제안하는 방법은 이와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을 취한다. 그림 2에 도시된 바와 같이, 기존 VSM 루프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별도의 전향보상 경로를 병렬로 추가한다. 국내에서도 외란 관측기를 단상 가상동기기의 가상
임피던스 구현에 적용하여 성능을 개선한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11]. 본 논문에서는 외란관측기(DOB)가 주파수 편차 $\Delta\omega$로부터 총합 외란 $\hat{d}$를 추정하고, MPFC(Model Predictive
Frequency Control)는 이 추정값을 기반으로 보상 전력을 계산하여 VSM의 유효전력 기준값 $P_{ref}$에 직접 가산한다. 이러한
구조의 핵심적 이점은 세 가지이다.
첫째, 가상 관성 H와 댐핑 D 파라미터를 전혀 수정하지 않으므로, 기존에 안정적으로 운용 중인 VSM 설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참고문헌 [11]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가상 임피던스 변경이나 적응형 관성 조정은 VSM의 고유 응답 특성을 변화시켜 예기치 않은 상호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나,
제안하는 가산 구조는 이러한 위험을 배제한다.
둘째, 전향보상 특성에 의해 외란이 추정되는 즉시 보상 전력이 주입되므로, 주파수 편차의 발생 자체를 선행적으로 억제한다. 이는 주파수 편차가 발생한
후 이를 관측하여 제어하는 피드백 방식에 비해 근본적으로 빠른 응답을 가능케 한다.
셋째, 전향보상 경로가 모듈형 부가(add-on) 구조이므로, 드룹 기반, VSM 기반, 또는 기타 GFM 구조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3. 외란 관측기 및 오프라인 MPFC 설계
3.1 강인 외란 관측기 설계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에서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과 부하 변화에 의한 수급 불균형은 실시간으로 직접 계측하기 어려운 반면, 그로 인한 주파수 편차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며 계측이 용이하다. 본 절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계측 가능한 주파수 편차 $\Delta\omega$로부터 총합 전력 외란 $d$를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외란관측기(disturbance observer, DOB)를 설계한다. 관측기는 이산시간 상태공간 모델을 기반으로 구성하며, 관측기의 이득은
Lyapunov 안정성 조건으로부터 유도되는 선형행렬부등식(LMI)을 통해 설계한다. 이때 관성상수, 댐핑계수, 디젤 발전기 조속기 시정수 등의 파라미터
불확실성을 폴리토프(polytope) 집합으로 모델링하여 LMI 조건에 반영함으로써, 운전 조건 변화나 모델 오차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추정 오차의
수렴이 체계적으로 보장되도록 한다.
DOB 설계를 위해, 총합 외란을 각 샘플링 구간 내에서 일정하다고 식 (6)과 같이 가정한다. 이는 샘플링 주기 $T_s$가 외란 변화 시정수에 비해 충분히 짧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정이다. 상태 관측기와 외란 관측기는 각각
식 (7)과 (8)로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L_1 \in \mathbb{R}^{4 \times 1}$은 상태 관측기 이득, $L_2 \in \mathbb{R}^{1 \times 1}$은
외란 관측기 이득이다. 식 (7)은 추정된 상태와 외란을 기반으로 시스템의 출력을 예측하고, 실제 출력 y(k)와의 오차를 DOB의 이득 $L_1$을 통해 상태 추정에 반영한다.
동시에 식 (8)은 DOB의 이득 $L_2$를 통해 외란 추정에 반영하여, 모델에 포함되지 않은 마이크로그리드 전체의 수급 불균형 $d_{eff}$를 점진적으로 추정한다.
상태 $x$ 및 외란 $d$의 추정 오차를 $\tilde{x}(k) := x(k) - \hat{x}(k)$, $\tilde{d}(k) := d(k)
- \hat{d}(k)$로 정의하면, 확장 오차 벡터 $\tilde{e}(k) := [\tilde{x}, \tilde{d}]^T$에 대한 결합 오차
동특성을 유도할 수 있다. 점근적 수렴을 보장하기 위해 Lyapunov 함수 $V(k) = \tilde{e}(k)^T P \tilde{e}(k)$를
정의하고 $V(k+1) - V(k) < 0$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식 (9)와 같이 유도될 수 있다. 수렴 속도의 하한을 보장하기 위해 비율 파라미터 $\alpha$를 도입하여 $V(k+1) \le (1 - \alpha)V(k)$
조건으로 강화하고, 식 (10)과 (11)을 만족해야 한다.
파라미터 불확실성 고려: 실제 마이크로그리드에서 관성 상수 $H$, 거버너 시상수 $T_{DG}$, BESS 시상수 $T_S$ 등은 운전 조건과 열화에
따라 변동한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시스템 행렬이 공칭값을 중심으로 불확실성이 고려된 $\Omega$로 정의되는 폴리토프(polytope) 집합
내에 존재한다고 식 (12)와 같이 가정한다. 강인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측기 설계 LMI는 모든 폴리토프 꼭짓점에서 동시에 만족되도록 구성한다. 또한, 식 (11)에서 변수 치환 $Y := P L_e$과 Schur 보수 보조정리를 적용하고, 3개의 불확실 파라미터($2^3 = 8$)에 대해 총 8개의 LMI의
식 (13)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최종적으로 식 (14)를 통해서 수렴률을 최대화하는 일반화 고유값 문제(generalized eigenvalue problem)를 풀어 관측기 이득을 결정한다.
위 최적화 문제를 통해 행렬 $P, P_o$ 그리고 $Y$를 구할 수 있고, 상태 및 외란 관측기의 이득 $L_1$과 $L_2$는 식 (15)에 의해 결정된다.
3.2 오프라인 모델예측 주파수 제어기 설계
MPFC의 목적은 DOB가 추정한 외란을 바탕으로 주파수 편차를 보상하는 전력 명령 값을 산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GFM 인버터의 VSM
제어입력 $P_{ref}(k)$에 본 논문에서 제안한 MPFC에 의해 계산된 제어입력 $P_{mpfc}(k)$이 합산되어, 식 (16)과 같이 전체 제어입력으로 결정된다.
먼저 주어진 외란 추정값 $\hat{d}$에 대해 $\Delta\omega = 0$을 만족하는 기준 정상상태($x_0, u_0$)를 계산한다. 이
정상상태는 추정된 외란을 정적으로 상쇄하는 BESS 보상 전력 수준을 의미하며, 이산시간 정상상태 조건 $x_0 = A_d x_0 + B_d u_0
+ E_d \hat{d}$을 통해서 구한다.
제어 목적은 추정 상태 $\hat{x}$를 기준 정상상태 $x_0$로 최대한 빠르게 수렴시키는 것이며, 비용함수는 상태 추적 오차 $\hat{e}
:= x(k) - x_0(k)$와 제어 편차 $\Delta u(k) := P_{mpfc}(k) - u_0(k)$의 가중 비용함수를 식 (17)과 같이 정의한다.
여기서 $H$는 추정 상태에서 정상상태의 오차에 대한 가중 행렬이고, $R$은 현재의 제어 입력에서 정상상태의 제어입력 오차에 대한 가중행렬이고,
$H \succ 0$과 $R \succ 0$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일반적인 Online-MPC와 달리, 본 논문에서는 최적 제어 법칙을 선형 상태피드백
$\Delta u(k) := K \hat{e}(k)$ 형태로 오프라인에서 미리 계산하여, 실시간 운전 중에는 반복 최적화를 수행하지 않고, 사전 계산된
이득 행렬과 추정 상태의 행렬–벡터 곱만으로 제어입력 $P_{mpfc}(k)$를 결정한다.
이득 $K$는 비용함수의 단조 감소 조건과 폴리토프 불확실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식 (12)와 같이, 불확실성이 고려된 $\Omega$로 정의하고 LMI로 최적화된다. 수렴률 파라미터 $\beta$를 도입하여 식 (18)과 같이 나타낼 수 있으며, $Q := H^{-1}, Z := K Q$로 치환한 후 Schur 보수를 적용하면, 모든 불확실성 꼭짓점에서 만족되어야
하는 식 (19)의 LMI를 얻는다.
최소값 $\beta$는 비용함수 $J(k)$를 가장 빠르게 0로 수렴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은 식 (20)의 최적화 문제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이때, 제어 입력에 대한 오차의 가중 행렬 $R$은 설계 파라미터로 활용할 수 있고, 제어기의 이득 $K$는 식 (21)을 통해 결정된다.
4. 시뮬레이션 검증
제안하는 방법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MATLAB 기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시험 계통은 300 kVA급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로서, 국내 도서
계통 사례[4]에서 보고된 운용 특성(저관성, 디젤 발전기의 드룹 병렬 운전, 그리고 5–10 kW 수준의 순시 수급 변동)을 반영하여 구성하였다. 주요 파라미터는
표 1과 같다. 시뮬레이션은 10kHz로 수행되고 제어기는 1kHz 주기로 실행되는 멀티레이트 구조이며, 모든 사례에서 부하 ±5 kW (시상수 1 s),
풍력 ±3 kW(0.4 s) 수준의 대역제한 배경 변동을 포함하여 실제 도서 계통의 상시 변동성을 모의하였다. 이는 국내 도서 계통에서 보고된 순시
변동 수준[4]에 부합한다.
표 1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뮬레이션 파라미터
Table 1 Simulation parameters of the islanded microgrid
|
구분
|
기호
|
설정값
|
|
기준 용량
|
$S_{base}$
|
300kVA
|
|
정격 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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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_o$
|
60Hz
|
|
계통 등가 관성정수
|
$H_t$
|
4.15s
|
|
GFM(VSM) 가상 관성정수
|
$H_{vsm}$
|
3.0s
|
|
GFM(VSM) 댐핑
|
$D$
|
125kW/Hz
|
|
디젤 드룹 계수 (DG1, DG2)
|
$R_1, R_2$
|
100kW/Hz
|
|
거버너 시상수 (DG1, DG2)
|
$T_{g1}, T_{g2}$
|
0.3s, 0.4s
|
|
BESS 시상수
|
$T_{bess}$
|
0.05s
|
|
제어 주기
|
$T_s$
|
1ms
|
|
MPFC 제어 가중
|
$R$
|
$10^2$
|
비교군은 계층 구조를 반영하여 다음 5종으로 구성하였다: ① 무제어(GFM이 부가 제어 없이 전압원 역할만 수행하는 기준선), ② PI 제어(주파수
측정에 기반한 사후적 적분 복원으로 GFL형 주파수 응답에 대응), ③ 드룹 제어 방식, ④ VSM(GFM 인버터 기능), ⑤ VSM+SFR(VSM에
2차 주파수 복원 적분 루프, 계층 제어에서 표준적인 2차 복원의 대표[25]). 객관적인 비교를 위하여 각 비교군은 과도 진동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선의 성능을 내도록 사전에 제어기를 미세조정 하였으며, 이에 따라 제안
기법의 성능 우위는 이득 선정의 차이가 아니라 제어시스템의 구조적 차이에서 비롯됨을 분명히 하였다.
특히 비교군 ⑤(VSM+SFR)와 제안 기법은 모두 정격 주파수로 복귀하나, 전자는 주파수 편차가 누적된 후 적분 작용으로 복원하는 사후적(reactive)
방식인 반면, 후자는 외란을 추정하는 즉시 보상 전력을 주입하는 선제적(proactive) 방식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대비된다. 본 절에서는 수요측
외란(사례 1)과 공급측 외란(사례 2, 3)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본 논문이 제안하는 DOB-MPFC (VSM에 외란 전향보상을 부가) 방법과
위 5종의 비교군의 구조적 차이가 과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4.1 사례 1: 계단 부하 변동(수요측 외란)
$t = 3\text{ s}$에 정격 부하의 25%에 해당하는 30 kW의 부하가 순시 투입되는 상황을 모의하였다. 대형 전동기 부하의 기동과 같이
도서 계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수요 측 급변 사건이다. 무제어(No control)의 경우 BESS는 주파수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계통
주파수는 디젤 거버너 드룹과 시스템 고유 댐핑에 의해서만 지지된다. 이들 응답은 모두 주파수 편차에 비례하므로, 외란에 비례하는 정상상태 편차가 불가피하게
남는다. 드룹과 가상 동기기(VSM) 제어 또한 정상상태에서는 비례 응답으로 귀결되며, 특히 VSM은 과도 구간에서 관성과 댐핑을 제공하지만 정상상태에서는
관성 효과가 사라지고 댐핑에 의한 비례 응답만 남아 편차를 제거하지 못한다. 반면 적분 작용을 내장한 PI, 2차 주파수 복원(VSM+SFR), 제안
기법은 누적 편차를 보상하여 주파수를 정격으로 복원한다.
그림 3 계단 부하 변동에 대한 주파수 응답 (사례 1)
Fig. 3 Frequency responses under the step load change (Case 1)
그림 3(a)와 (b)는 여섯 가지 방법의 주파수와 주파수 변화율을 비교한 것이다. 제안 기법의 외란 관측기는 부하 투입 후 약 0.3 s 이내에 추정값이 참값
30 kW의 ±5% 이내로 수렴하며(그림 3(c)), 추정과 동시에 보상 전력이 BESS 전력 지령에 주입되어 주파수 최저점이 선제적으로 억제된다. 그 결과 제안 기법의 주파수 최저점은 정격으로부터
33 mHz로, VSM의 78 mHz 대비 약 58% 낮았다. 정상상태에서는 제안 기법과 PI, VSM+SFR이 정격 주파수로 복귀하는 반면, 드룹과
VSM은 각각 −0.061Hz, -0.067Hz의 편차를 남겼다.
한편 계단 외란 직후 첫 순간의 주파수 변화율은 계통의 등가 관성에 의해 결정되므로, 어떠한 제어기도 그 순간에는 개입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사례에서
최대 주파수 변화율은 방법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제안 기법의 기여는 최저점 억제와 빠른 복원에서 두드러진다. 적분제곱오차로 평가한 누적 주파수
품질은 제안 기법이 VSM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우수하였다(표 2).
그림 3(d)는 각 비교 기법 적용 시 공통 모선(PCC) 전압을 비교한 것이다. 외란에 따른 잔여 유효 불균형은 무효전력 수급 변동을 통해 모선 전압 강하로
이어지므로, 잔여 불균형을 신속히 해소하는 제어일수록 전압 강하가 작게 나타난다. 제안 기법은 외란을 선제적으로 보상하여 전압 강하를 정격으로부터
약 1.2 V로 억제하였으며, 이는 무제어(No control)의 약 7.1 V 대비 83% 작고 VSM(약 4.0 V) 대비로도 가장 우수한 값이다.
이로써 제안하는 방법이 주파수뿐 아니라 전압 품질 측면에서도 이점을 제공함을 확인할 수 있다.
표 2 사례 1 성능 비교
Table 2 Performance comparison for Case 1
|
방법
|
최저점[Hz] (Nadir)
|
최대 RoCoF [Hz/s]
|
정상편차 [Hz]
|
ISE[Hz2·s]
|
|
No control
|
59.873
|
0.723
|
−0.092
|
$6.20 \times 10^{-2}$
|
|
PI
|
59.937
|
0.723
|
$\approx 0$
|
$1.07 \times 10^{-3}$
|
|
Droop
|
59.918
|
0.723
|
−0.061
|
$2.69 \times 10^{-2}$
|
|
VSM
|
59.922
|
0.723
|
−0.067
|
$3.15 \times 10^{-2}$
|
|
VSM+SFR
|
59.926
|
0.723
|
−0.009
|
$8.24 \times 10^{-3}$
|
|
DOB+MPFC
|
59.967
|
0.723
|
$\approx 0$
|
$2.53 \times 10^{-4}$
|
4.2 사례 2: 재생에너지 발전원 탈락
사례 1의 수요 측 외란과 대칭을 이루는 공급 측 외란으로서, $t = 3\text{ s}$에 인버터 고장에 의한 태양광 발전(36 kW, 운전 중
태양광 전량)의 순시 탈락을 모의하였다. 이는 참고문헌 [4]의 실증에서 수행된 발전원 탈락 시험과 동일한 성격의 사건이다. 탈락 직후 재생에너지 출력은 51 kW에서 풍력 15 kW만 잔존하며, 잔존 풍력의
변동은 유지되고 탈락한 태양광의 변동은 소거된다.
외란 관측기 추정값은 약 0.3 s 이내에 36 kW로 수렴하며 사례 1과 정성적으로 동일한 결과가 재현된다. 드룹 계열 기준 제어기가 이상의 정상
편차를 남기는 반면, 제안 기법은 정격으로 복귀하면서 최저점과 주파수 변화율을 모두 크게 저감하였다. 정량적으로 제안 기법의 최저점은 정격으로부터
25 mHz로 VSM의 88 mHz 대비 약 72% 얕았으며, 최대 주파수 변화율은 0.142 Hz/s로 VSM의 0.209 Hz/s 대비 32%
저감되었다(표 3). 본 사례에서는 외란이 재생 필터를 경유하여 비교적 완만하게 진입하므로, 사례 1과 달리 주파수 변화율에서도 제안 기법의 선제적 보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림 4(d)는 비교 기법별 모선 전압을 나타낸 것으로, 공급 측 외란에 대해서도 제안 기법이 전압 강하를 정격으로부터 약 0.6 V로 억제하여 무제어(No control)
및 여타 기법 대비 가장 작은 전압 변동을 보였으며, 모든 기법이 과도 후 정격으로 복귀하였다. 이는 제안 기법이 전압 품질 측면에서도 일관된 이점을
제공함을 보여준다.
그림 4 재생에너지 발전원 탈락에 대한 주파수 응답 (사례 2)
Fig. 4 Frequency responses under the renewable generation trip (Case 2)
표 3 사례 2 성능 비교
Table 3 Performance comparison for Case 2
|
방법
|
최저점[Hz] (Nadir)
|
최대 RoCoF [Hz/s]
|
정상편차 [Hz]
|
ISE[Hz2·s]
|
|
No control
|
59.865
|
0.353
|
−0.111
|
$8.53 \times 10^{-2}$
|
|
PI
|
59.950
|
0.246
|
$\approx 0$
|
$1.05 \times 10^{-3}$
|
|
Droop
|
59.918
|
0.278
|
−0.073
|
$3.69 \times 10^{-2}$
|
|
VSM
|
59.912
|
0.209
|
−0.080
|
$4.35 \times 10^{-2}$
|
|
VSM+SFR
|
59.920
|
0.208
|
−0.012
|
$1.13 \times 10^{-3}$
|
|
DOB+MPFC
|
59.975
|
0.142
|
$\approx 0$
|
$2.13 \times 10^{-4}$
|
4.3 사례 3: 디젤 발전기 탈락
사례 3에서는 $t = 3\text{ s}$에 병렬 운전 중이던 대형 디젤 발전기(DG1)가 보호 동작으로 순시 탈락하는 상황을 모의하였다. 발전기
탈락은 계단형 외란이라는 점에서 사례 1과 파형이 유사하나, 계통의 물리적 구조를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구별된다. DG1이 분담하던 41.4
kW의 공급이 소실됨과 동시에 계통 등가 관성이 4.15 s에서 3.40 s로 18% 감소하며, 그 결과 최대 주파수 변화율은 1.19 Hz/s(무제어
기준)로 사례 1의 0.723 Hz/s 대비 64% 증가하였다. 탈락 후의 등가 관성 3.40 s는 3장에서 설정한 폴리토프 불확실성 집합 내부에
위치하며, 본 사례에서 DOB 및 MPFC의 제어 이득은 탈락 이전의 공칭 파라미터로 설계된 값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그림 4 디젤 발전기 탈락에 대한 주파수 응답 (사례 3)
Fig. 4 Frequency responses under the diesel generator trip (Case 3)
다만 외란 인가 직후의 순시 주파수 변화율은 모든 기법에서 사실상 동일하다(1.19–1.23 Hz/s). 외란 관측기는 주파수 편차를 입력으로 하는
인과적 구조이므로 편차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hat{d}(k) = 0$이 되어 보상이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며, 해당 구간의 변화율은 전적으로 계통
등가 관성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계측 기반의 모든 제어 방식에 공통된 제약으로, 동기 발전기 역시 외란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회전자 관성을
통해 초기 변화율을 완화할 뿐이다. 본 사례에서 제안 기법이 근소하게 높은 값(VSM 대비 2% 수준)을 보인 것은, 탈락과 동시에 관성이 감소하면서
각 기법이 탈락 직전 이미 인가하고 있던 제어 출력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증폭되었기 때문이며, 상시 외란 보상을 수행하는 제안 기법의 출력이 그 시점에
가장 컸던 데 기인한다. 따라서 제안 기법의 목표는 순시 변화율의 개선이 아니라, 관측기 수렴 이후의 과도 구간에서 주파수 최저점을 억제하고 회복을
가속하는 데 있다.
저관성화가 과도 응답에 미치는 영향은 기법별로 뚜렷한 차이(표 4)를 보인다. 주파수 최저점은 VSM의 경우 사례 1의 78 mHz에서 128 mHz로 64% 악화되었으나, 제안 기법은 33 mHz에서 47 mHz로
42% 증가에 그쳐 악화 폭이 가장 작았다. 이에 따라 제안 기법의 상대적 우위는 오히려 확대되어, VSM 대비 최저점 저감률이 사례 1의 58%에서
사례 3에서는 63%로 상승하였으며, 절대 저감량 또한 45 mHz에서 81 mHz로 1.8배 증가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두 기법의 보상량 결정 방식에서 비롯된다. 최저점 도달 시각을 비교하면, VSM은 사례 1의 0.49 s에서 사례 3의 0.63 s로
지연되어 주파수가 더 오랜 시간 하강을 지속한 반면, 제안 기법은 0.13 s에서 0.12 s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제안 기법의 최저점 도달 시각은
관측기의 수렴 시간에 의해 결정되므로 계통 관성에 의존하지 않으며, 관측기가 수급 불균형의 크기를 추정 완료하는 즉시 그에 정합된 보상 전력이 유효전력
지령에 인가된다. 반면 VSM의 보상량은 관성·드룹 계수와 주파수 편차의 곱으로 결정되므로 편차가 충분히 커지기 전까지는 보상량이 작다. 따라서 관성이
낮아 편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조건일수록 VSM의 보상은 편차의 진행을 따라잡지 못하고, 제안 기법과의 격차가 확대된다.
표 4 사례 3 성능 비교
Table 4 Performance comparison for Case 3
|
방법
|
최저점[Hz] (Nadir)
|
최대 RoCoF [Hz/s]
|
정상편차 [Hz]
|
ISE[Hz2·s]
|
|
No control
|
59.777
|
1.1881
|
−0.184
|
$2.22 \times 10^{-1}$
|
|
PI
|
59.906
|
1.2221
|
$\approx 0$
|
$2.45 \times 10^{-3}$
|
|
Droop
|
59.876
|
1.2058
|
−0.103
|
$7.31 \times 10^{-2}$
|
|
VSM
|
59.872
|
1.2025
|
−0.117
|
$8.93 \times 10^{-2}$
|
|
VSM+SFR
|
59.884
|
1.2018
|
−0.013
|
$1.90 \times 10^{-2}$
|
|
DOB+MPFC
|
59.953
|
1.2273
|
$\approx 0$
|
$5.56 \times 10^{-4}$
|
한편 본 연구에서 디젤 발전기는 다중 마스터 간 적분기 충돌을 피하기 위해 드룹 모드로 운전되므로, 정상상태의 전력 불균형은 BESS가 전담하여 인수한다.
이는 배터리의 충전 상태(SOC)와 에너지 용량이 보상의 지속 시간을 제약함을 의미한다. 다만 본 논문이 대상으로 하는 시간 영역은 외란 발생 직후
수 초 이내의 과도 구간이며, 이 구간에서 요구되는 에너지는 배터리 정격 용량에 비해 미미하다. 수 분 이상 지속되는 불균형은 상위 계층의 2차 주파수
제어가 디젤 발전기의 출력 기준점을 조정하여 해소하는 것이 표준적인 운용 방식이며, 이 경우 디젤 출력 증가에 따라 관측기가 추정하는 잔여 불균형이
감소하고 BESS의 보상 전력 또한 자연히 감소한다. 따라서 제안 기법은 상위 2차 제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2차 제어가 개입하기 이전의 과도
구간을 담당하는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다.
5. 결 론
본 논문에서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의 주파수 안정도 향상을 위한 외란 전향보상 그리드포밍 주파수 제어 기법을 제안하였다. 재생에너지 간헐성과 부하
변동에 의한 총 수급 불균형을 강인 외란 관측기로 실시간 추정하고, 오프라인 모델예측 주파수 제어기가 산출한 보상 전력을 그리드포밍 인버터의 유효전력
기준값에 가산하는 구조이다. 핵심 기여는 세 가지이다. 첫째, 가상 관성 및 댐핑을 수정하지 않고 기존 그리드포밍 구조에 모듈형으로 결합하여 호환성을
확보하였다. 둘째, 설계 모델에 디젤 거버너 동특성을 내장하여 관측기가 잔여 불균형만을 추정하도록 함으로써, 기존 디젤 제어와의 충돌 없는 결합을
가관측성 분석에 근거하여 구조적으로 보장하였다. 셋째, 폴리토프 불확실성을 고려한 선형행렬부등식 최적화로 모든 이득을 오프라인 계산하여, 온라인 최적화
없이 강인성을 확보하였다.
국내 도서 지역 실계통 특성을 반영한 300 kVA급 마이크로그리드 시뮬레이션에서, 부하 투입·태양광 탈락·디젤 발전기 순시 탈락 외란에 대해 외란
관측기는 약 0.3 s 이내에 외란을 정확히 추정하였으며, 제안 기법은 가상 동기기 대비 주파수 최저점 깊이를 사례별로 58~72% 저감하였다. 특히
디젤 발전기 탈락 사례에서는 계통 등가 관성이 18% 감소하는 가혹한 조건임에도 최저점 저감률이 부하 투입 사례의 58%에서 63%로 상승하여 상대적
우위가 오히려 확대되었다. 이는 제안 기법의 보상 시점이 관측기의 수렴 시간에 의해 결정되어 계통 관성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이며, 저관성 계통일수록
본 기법의 효용이 증대됨을 시사한다.
다만 외란 인가 직후의 순시 주파수 변화율은 개선할 수 없다. 외란 관측기는 주파수 편차를 입력으로 하는 인과적 추정기이므로 편차 발생 이전에는 보상이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며, 이는 계측 기반 제어에 공통된 제약이다. 본 기법의 기여는 편차 누적에 의존하는 사후적 보상이 아니라, 관측기 수렴 이후 불균형
크기에 정합된 보상량을 조기에 인가하는 데 있다. 아울러 제안 기법은 주파수 편차를 억제할 뿐 에너지 수지를 회복하는 것은 아니므로, 지속적 불균형에
대한 수지 회복과 충전상태 복원은 디젤 발전기의 2차 제어가 담당한다. 다만 디젤 출력 증가에 따라 잔여 불균형이 감소하면 관측기의 추정값 또한 소멸하므로,
별도의 협조 로직 없이 역할 이양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향후 연구로는 충전상태를 명시적 제약으로 포함하는 모델예측 주파수 제어, 외란 추정값의 저주파 성분을 디젤 출력 기준점으로 이관하는 그리드포밍–디젤
협조 제어, 그리고 다수 그리드포밍 인버터가 외란 추정값을 공유하는 분산 협조 기법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주요사업(C6-2410-38)을 재원으로 수행한 연구과제의 결과입니다.
이 논문은 2026년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입니다.(RS-2025-254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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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He received the B.S., M.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and Information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science, Korea. He is currently a
principal researcher at the Korea Institute of Energy Research (KIER), where he leads
the Electric Power System Research Lab. His current research interests include MPC,
energy management systems, robust control of inverter-based resources, digital twin
applications, and AI-based optimization for power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