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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ngik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2. OCI Power Co., Ltd., Republic of Korea
  3. Korea Smart Grid Association, Republic of Korea



Power-to-Heat, Power-to-Electric Boiler, Nuclear Power Plant, Flexibility, Operating Reserve, Reserve-Constrained Unit Commitment, Renewable Energy

Nomenclature

$t$, $T$ : 시간구간 인덱스 및 전체 시간구간 수

$k$ : 최소출력 유지상태의 시작시간 인덱스

$i$, $j$, $m$, $n$ : 발전기, TES, P2eB, PLB 인덱스

$GU$, $PP$, $CH$ : 발전기, 양수발전기, CHP의 집합

$PB$, $EB$, $TS$ : PLB, P2eB, TS의 집합

$FC_i^g(\cdot)$ : 발전기 $i$의 연료비용 함수

$FC_n^{pb}(\cdot)$ : PLB $n$의 연료비용 함수

$SC_i$ : 발전기 $i$의 기동비용

$PC$ : VRE 출력제어 패널티 단가

$u_{i,t}$ : 시간 $t$에서 발전기 $i$의 기동 여부

$P_t^{load}$, $Q_t^{load}$ : 시간 $t$의 전력수요, 열수요

$p_{i,t}^g$ : 시간 $t$에서 발전기 $i$의 전력출력

$p_{i,t}^{pp}$ : 시간 $t$에서 양수발전기 $i$의 펌핑출력

$p_{m,t}^{eb}$ : 시간 $t$에서 P2eB $m$의 소비전력

$p_t^{vre}$, $p_t^{vre,curt}$ : 시간 $t$에서 VRE 출력, 출력제어량

$q_{i,t}^g$ : 시간 $t$에서 CHP $i$의 열생산량

$q_{m,t}^{eb}$ : 시간 $t$에서 P2eB $m$의 열생산량

$q_{n,t}^{pb}$ : 시간 $t$에서 PLB $n$의 열생산량

$q_{j,t}^{ts,c}$, $q_{j,t}^{ts,dc}$ : 시간 $t$에서 TES $j$의 충열량, 방열량

$\eta_j^{ts,c}$ : TES $j$의 충열효율

$p_{i,t}$ : 시간 $t$에서 원자력발전기 $i$의 전력출력

$s_{i,t}^{max}$, $s_{i,t}^{min}$ : 시간 $t$에서 원자력발전기 $i$의 최대/최소출력 상태 여부

$s_{i,t}^{up}$, $s_{i,t}^{down}$ : 시간 $t$에서 원자력발전기 $i$의 증발/감발 상태 여부

$s_{i,t}^{min,st}$, $s_{i,t}^{min,end}$ : 시간 $t$에서 원자력발전기 $i$의 최소출력 유지 상태의 시작/종료 여부

$s_{i,t}^{on}$ : 시간 $t$에서 원자력발전기 $i$의 운전 여부

$P_i^{max}$, $P_i^{min}$ : 원자력발전기 $i$의 최대/최소출력

$T_i^{min}$ : 원자력발전기 $i$의 최소출력 최소유지시간

$RU_i$, $RD_i$ : 원자력발전기 $i$의 출력증발/감발률

$LN_i^{cycle}$ : 원자력발전기 $i$의 최대 출력조정 횟수

1. 서 론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고, 국제적 정책 목표와 전망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1~ 2]. 하지만, 태양광과 풍력의 비중이 증가할수록 재생에너지의 출력변동성, 공급과잉, 출력제어, 예비력 확보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 섹터커플링 등을 통한 계통 유연성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50 탄소중립을 국가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3].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038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125.9GW로 전망하고 있다[4]. 이후 2026년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과 2035년 발전량 비중 3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하였다 [5]. 신규 송전망 건설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고려하여 100GW의 재생에너지를 수용하기 위한 전력계통 혁신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6].

탄소저감 정책으로 인해 국내 전력계통에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저탄소 전원의 비중이 증가하며, 겨울철에 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전되는 열병합발전(CHP, Combined Heat and Power)의 높은 출력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경직성 전원의 출력조정 요구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보일러(P2eB, Power-to-electric Boiler) 기반 P2H(Power to Hea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전력과 열 부문을 서로 연계하여 잉여전력을 지역난방 열생산에 활용하고, 운전점 조정을 통해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전력 분야와 열 분야를 연계할 수 있는 P2H 기술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 지역난방 운전유연성 확보 및 예비력 제공 가능성이 폭넓게 연구되어 왔다. 전기보일러, 히트펌프 및 축열조(TES, Thermal Energy Storage)를 이용하여 잉여전력을 열부하로 전환하면 재생에너지 출력제한과 순부하 변동을 완화할 수 있으며 [7~ 8], CHP, P2H 및 TES의 통합운영을 통해 전력과 열 분야에서 편익을 확보할 수 있음이 분석되었다 [11~ 12]. P2eB의 소비전력 조정을 활용한 예비력 참여 가능성도 제시되었다 [9~ 10]. 국내 전력 계통과 열 계통을 대상으로 P2eB의 전력-열 변환과 예비력 제공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연구에서는 운영비용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효과가 분석되었으며 [13], P2eB의 동특성 기반 주파수응답 효과도 별도로 검토되었다 [14]. 선행연구들은 P2H가 잉여전력 흡수, 열원 간 대체 및 예비력 제공을 통해 전력계통과 열계통에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전력계통의 경우 경직성 전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원자력 비중이 높은 상황이므로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확대하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원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원자력을 정격출력으로 고정하거나 단순한 출력 범위와 증감발률 제약으로 표현하였고, 미래 전력계통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P2H가 계통에 미치는 영향이 분석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원자력의 탄력운전을 고려한 미래 전력계통 환경에서 P2eB가 전력계통과 열계통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기여는 다음과 같다.

1) 국내 원자력의 실제 출력감소 운전에서 나타나는 출력감소, 저출력 유지 및 출력증가 과정을 일반화하여 발전계획 모형에 반영한다.

2) P2eB의 전력소비에 따른 직접적인 공급과잉 흡수효과와 예비력 제공 능력을 통해 P2eB가 계통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3) 국내 전력 및 열 계통의 설비구성과 전력수요, 열수요, 예비력 요구량 등을 반영한 사례계통에서 두 가지 원자력 운전조건과 세 가지 P2eB 예비력 제공 조건을 비교하고, 설비용량 증가에 따른 민감도 분석을 통해 계통운영 효과의 변화와 운영상 시사점을 도출한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전력·열 통합 발전계획의 기본구조와 원자력 출력조정 제약을 제시한다. 제3장에서는 사례계통과 입력자료 및 분석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P2eB 설비용량과 예비력 제공조건 및 원자력 운전조건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한다. 제4장에서는 주요 결론과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2. 전력 및 열 통합 발전계획 모형

2.1 전력 및 열 통합 발전계획 기본 구조

본 논문에서는 RCUC(Reserve-Constrained Unit Commitment)[15] 기반의 전력계통과 열계통 공동최적화 모형[13]을 활용하였다. 전력계통에는 원자력, 석탄, 가스, 양수, 재생에너지, P2eB가 포함되고, 열계통에는 CHP, PLB, P2eB, 축열조가 포함된다. 정식화와 계통의 기본 연계구조는 국내 계통을 대상으로 한 기존 통합운영 모형을 참고하였다. 그림 1은 전력계통과 열계통의 연계구조를 나타낸다.

그림 1 전력계통과 열계통 연계구조

Fig. 1 Structure of the Power and Heat Systems

../../Resources/kiee/KIEE.2026.75.10.2373/fig1.png

원자력 출력조정 제약을 제외한 목적함수와 발전기 기동정지, 전력·열 수급균형, 예비력, CHP, P2eB, PLB 및 TES 관련 제약조건은 기존 연구 [13]의 정식화를 참고하였다.

목적함수는 발전기 연료비와 기동비, PLB 연료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에 따른 페널티 비용을 최소화한다.

(1)
$Min : \sum_{t=1}^T \left[ \sum_{i \in GU} \left[ FC_i^g(p_{i,t}^g) + SC_i \cdot u_{i,t} \right] + \sum_{n \in PB} FC_n^{pb}(q_{n,t}^{pb}) + PC \cdot p_t^{vre,curt} \right]$

전력수급은 원자력을 포함한 동기발전기의 출력, 재생에너지 출력, 양수발전기 발전 출력이 전력수요, 양수발전기 펌핑 출력, P2eB 소비전력을 만족시키도록 구성한다.

(2)
$P_t^{load} + \sum_{i \in PP} p_{i,t}^{pp} + \sum_{m \in EB} p_{m,t}^{eb} = p_t^{vre} + \sum_{i \in GU} p_{i,t}^g$

열수급은 CHP, PLB, P2eB의 열생산과 TES의 충방전을 이용하여 열수요를 만족시키도록 구성한다.

(3)
$Q_t^{load} + \sum_{j \in TS} q_{j,t}^{ts,c} / \eta_j^{ts,c} = \sum_{i \in CH} q_{i,t}^g + \sum_{j \in TS} q_{j,t}^{ts,dc} + \sum_{m \in EB} q_{m,t}^{eb} + \sum_{n \in PB} q_{n,t}^{pb}$

목적함수와 전력 및 열 수급균형은 본 논문에서 P2eB 효과 해석에 필수적이므로 본문에 표현하였고, 이외에 발전기 기동정지, 최소/최대출력, 최소운전/정지시간, 출력변화율, CHP 운전가능영역, PLB 운전, TES 충방전, 예비력 요구량, P2eB 운전 제약 등과 관련된 상세 정식화는 기존 연구 [13]과 동일하다.

2.2 원자력발전기 출력조정 제약

본 절에서는 발전계획 모형에 고려되는 원자력 출력조정 제약을 제시한다. 원자력발전기의 감발 운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발전기의 운전상태를 최대출력 상태, 감발 상태, 최소출력 유지상태 및 증발 상태로 구분하였다.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은 최대출력에서 감발을 시작하여 최소출력에 도달한 후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유지하고, 이후 증발 과정을 거쳐 다시 최대출력으로 복귀하는 과정으로 모델링하였다. 관련 내용은 그림 2에 표현되어 있다.

그림 2 원자력 발전기 출력 패턴 정의

Fig. 2 Definition of Nuclear Power Plant Output Adjustment States

../../Resources/kiee/KIEE.2026.75.10.2373/fig2.png

수식 (4)는 최소출력 유지상태의 변화와 해당 상태의 시작 및 종료 여부를 연계한다. 원자력발전기가 시간 $t$에는 최소출력 상태가 아니었으나 시간 $t+1$에 최소출력 상태로 전환되는 경우 $s_{i,t+1}^{min,st}$가 1이 된다. 반대로 시간 $t$에 최소출력 상태였으나 시간 $t+1$에 해당 상태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s_{i,t+1}^{min,end}$가 1이 된다. 수식 (5)는 동일한 시간에 최소출력 상태의 시작과 종료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제한한다.

(4)
$s_{i,t+1}^{min} - s_{i,t}^{min} = s_{i,t+1}^{min,st} - s_{i,t+1}^{min,end}$
(5)
$s_{i,t}^{min,st} + s_{i,t}^{min,end} \le 1$

수식 (6)~(9)는 원자력발전기의 운전상태 간 전환 순서를 정의한다. 수식 (6)에 따라 최대출력 상태에 있는 발전기는 다음 시간에도 최대출력 상태를 유지하거나 감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수식 (7)은 감발 상태의 발전기가 감발을 지속하거나 최소출력 유지상태로 진입하도록 제한한다. 수식 (8)은 최소출력 상태를 유지하거나 증발 상태로 전환하는 경우만을 허용하며, 수식 (9)는 증발 상태를 지속하거나 최대출력 상태로 복귀하도록 한다. 따라서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은 최대출력, 감발, 최소출력 유지, 증발, 최대출력 순서로 이루어진다. 각 상태에서는 동일한 상태를 여러 시간구간 동안 유지할 수 있지만 최대출력 상태에서 최소출력 상태로 직접 전환하거나 감발 상태에서 증발 상태로 전환하는 등 사전에 정의되지 않은 상태 전환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실제 원자력 출력의 점진적인 감발 및 증발 과정을 모형에 반영한다.

(6)
$s_{i,t}^{max} \le s_{i,t+1}^{max} + s_{i,t+1}^{down}$
(7)
$s_{i,t}^{down} \le s_{i,t+1}^{down} + s_{i,t+1}^{min}$
(8)
$s_{i,t}^{min} \le s_{i,t+1}^{min} + s_{i,t+1}^{up}$
(9)
$s_{i,t}^{up} \le s_{i,t+1}^{up} + s_{i,t+1}^{max}$

수식 (10)과 수식 (11)은 각 운전상태와 원자력발전기의 출력 $p_{i,t}$를 연계한다. 최대출력 상태에서는 두 제약에 의해 발전기 출력이 $P_i^{max}$로 고정되며, 최소출력 유지상태에서는 $P_i^{min}$으로 고정된다. 감발 또는 증발 상태에서는 발전기 출력이 $P_i^{min}$ 이상 $P_i^{max}$ 이하의 범위에서 결정된다.

(10)
$P_i^{max} \cdot s_{i,t}^{max} + P_i^{min} \cdot (s_{i,t}^{min} + s_{i,t}^{down} + s_{i,t}^{up}) \le p_{i,t}$
(11)
$P_i^{min} \cdot s_{i,t}^{min} + P_i^{max} \cdot (s_{i,t}^{max} + s_{i,t}^{down} + s_{i,t}^{up}) \ge p_{i,t}$

수식 (12)는 원자력발전기의 기동상태와 네 가지 출력조정 상태를 연계한다. $s_{i,t}^{on}$가 1인 경우에는 최대출력, 감발, 최소출력 유지 및 증발 상태 중 하나만 선택되며, $s_{i,t}^{on}$가 0인 경우에는 모든 상태변수가 0이 된다. 또한 수식 (10)과 수식 (11)에 의해 정지상태의 발전기 출력은 0으로 제한된다. 원자력발전기의 정지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에는 분석기간 동안 $s_{i,t}^{on}$을 1로 고정할 수 있다.

(12)
$s_{i,t}^{max} + s_{i,t}^{min} + s_{i,t}^{down} + s_{i,t}^{up} = s_{i,t}^{on}$

수식 (13)은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이 최소출력에 도달한 시점부터 다시 증발을 개시할 수 있을 때까지, 최소한 일정 시간 동안 최소출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제약이다. 시간 $k$에서 최소출력 상태가 시작되면 원자력발전기는 시간 $k$부터 연속된 $T_i^{min}$개 시간구간 동안 최소출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최소출력 상태변수는 이진변수이므로 수식 (13)의 우변이 $T_i^{min}$이 되는 경우 해당 구간의 모든 $s_{i,t}^{min}$이 1로 결정된다. 이 제약은 원자력이 최소출력에 도달한 직후 곧바로 출력을 증가시키는 비현실적인 운전 결과를 방지한다.

(13)
$\sum_{t=k}^{k+T_i^{min}-1} s_{i,t}^{min} \ge T_i^{min} \cdot s_{i,k}^{min,st}$

수식 (14)와 수식 (15)는 감발 및 증발 과정에서 시간 간 출력변화량을 결정한다. 두 수식은 출력변화량 $p_{i,t+1} - p_{i,t}$의 하한과 상한을 각각 설정한다. 일반적인 감발 상태에서는 두 제약에 의해 출력이 매 시간구간에서 $RD_i$만큼 감소한다.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증발 상태에서는 출력이 매 시간구간에서 $RU_i$만큼 증가한다. 그리고 감발 상태에서 최소출력 유지상태로 진입하는 시간에는 $s_{i,t+1}^{min,st}$가 1이 되므로 감발되는 출력량은 0 이상 $RD_i$ 이하의 범위에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감발량보다 작은 잔여 출력차만큼 감발하여 정확히 $P_i^{min}$에 도달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최소출력 유지상태에서 증발 상태로 전환되는 시간에는 $s_{i,t+1}^{min,end}$가 1이 되어 출력변화량이 0 이상 $RU_i$ 이하의 범위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최소출력 상태에서 벗어나는 최초 증발 시간에는 $RU_i$ 이하의 부분적인 출력 증가가 허용되며, 이후의 증발 구간에서는 매 시간구간 $RU_i$만큼 출력이 증가한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P_i^{max} - P_i^{min}$이 $RD_i$ 또는 $RU_i$의 정수배가 아닌 경우에도 발전기 출력이 최소출력과 최대출력에 정확히 도달하도록 할 수 있다.

(14)
$-RD_i \cdot (s_{i,t+1}^{down} + s_{i,t+1}^{min,st}) + RU_i \cdot (s_{i,t+1}^{up} - s_{i,t+1}^{min,end}) \le p_{i,t+1} - p_{i,t}$
(15)
$-RD_i \cdot s_{i,t+1}^{down} + RU_i \cdot s_{i,t+1}^{up} \ge p_{i,t+1} - p_{i,t}$

마지막으로 수식 (16)과 수식 (17)은 분석기간 동안 허용되는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 횟수의 모델링이다. 수식 (16)은 최소출력 유지상태의 시작 횟수를 $LN_i^{cycle}$ 이하로 제한하고, 수식 (17)은 최소출력 유지상태의 종료 횟수를 동일한 값 이하로 제한한다. 최소출력 상태의 시작과 종료는 각각 한 차례의 감발 운전 및 출력 복귀 과정과 연계되므로, 해당 제약을 통해 원자력발전기가 분석기간 동안 과도하게 반복 감발하는 것을 방지한다.

(16)
$\sum_{t=1}^T s_{i,t}^{min,st} \le LN_i^{cycle}$
(17)
$\sum_{t=1}^T s_{i,t}^{min,end} \le LN_i^{cycle}$

3. 사례연구 및 결과 분석

3.1 사례계통 및 시나리오 설정

열수요가 높은 시기의 P2eB 도입과 원자력 발전기의 출력조정이 국내 계통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2030년 겨울철 대표주간을 대상으로 1시간 간격의 168시간 발전계획 모의를 수행하였다. 사례계통은 송전망 제약을 고려하지 않은 전국 단일모선으로 구성하였으며, 발전원별 설비구성, 전력수요, 재생에너지 공급가능출력, 운영예비력 요구량 등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열수요, CHP, PLB, TES 설비용량 관련 자료는 기존 국내 계통 사례연구[13]를 기초로 구성하였다. 분석대상 주간은 겨울철 열수요가 높은 동시에 VRE 발전으로 인해 순부하가 가장 낮은 특성을 나타내는 기간으로 선정하였고, 전력수요, VRE 공급가능출력, 열수요를 나타내면 그림 3과 같다.

그림 3 2030년 주간 전력수요, VRE 공급가능용량, 열수요

Fig. 3 Weekly Electricity Demand, Available VRE Generation, and Heat Demand in 2030

../../Resources/kiee/KIEE.2026.75.10.2373/fig3.png

발전기별 연료비와 기동비, 최소운전 및 정지시간, CHP 운전가능영역, PLB 및 TES의 세부 입력자료는 사례연구[13]을 활용하였다.

대상 계통은 VRE의 비중이 높고, 원자력발전 및 열제약을 받는 CHP 등 경직성 전원의 비중이 높은 국내 전력계통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반영하였다.

· 원자력발전기 : 출력조정 가능 여부에 따라 운전조건을 구분하였다.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기존 발전계획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운전조건을 반영하여 원자력발전기가 정격출력을 유지하도록 설정하였다. 원자력 발전기 출력조정 시나리오에서는 실제 출력감발 운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감발률, 최소출력, 최소출력 유지시간 및 증발률 제약을 적용하였지만 출력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운영예비력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 CHP :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운전모드인 Mode I과 Mode V에서 전기적 출력의 빠른 조정이 제한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이에 따라 해당 운전모드에서는 1차예비력만 제공할 수 있고, 2차예비력과 주파수조정예비력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 VRE : 시간대별 공급가능출력은 풍속과 일사량에 따라 산정된 공급가능출력 이하에서 결정되며, 출력제어를 최소화하기 위해 페널티 비용단가는 1000원/kWh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VRE는 실시간 출력제어를 통한 예비력 제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가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운영예비력 제공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특히 본 논문에서 소개되는 원자력 출력조정 모형에 적용되는 파라미터는 국내의 제한적인 계획 출력감소 운전특성을 대표하도록 표 1의 값을 적용하였다. 출력조정 범위와 출력변화시간은 원자력발전기의 설계상 최대능력이 아니라 국내 운전사례를 반영하였다 [16~ 19]. 그리고 최소출력 유지시간 설정이 분석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한 추가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때 최소출력, 출력감소율, 출력증가율 및 출력조정 가능 원전 등 나머지 조건은 기준 시나리오와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표 1 원자력 출력조정 모형의 입력데이터

Table 1 Input Parameters for the Nuclear Power Output Adjustment Model

항목 기호 적용값
최소출력 $p_{i,t}^{min}$ 설비용량의 80%
출력감소율 $RD_i$ $(p_{i,t}^{max} - p_{i,t}^{min})/8$시간
최소출력 유지시간 $T_i^{min}$ 6시간(기준), 1시간(민감도 분석)
출력증가율 $RU_i$ $(p_{i,t}^{max} - p_{i,t}^{min})/8$시간
최대 출력조정 횟수 $LN_i^{cycle}$ 분석기간(168시간) 동안 1회 허용

미래 환경에서 P2eB 도입에 따른 전력계통 및 열계통 운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 가능 여부와 P2eB의 예비력 제공 유형을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였다. 기동되는 원자력발전기의 운전조건은 모든 원자력발전기가 정격출력을 유지하는 경우(A군), 사전에 지정한 일부 원자력발전기만 출력조정을 허용하는 경우(B군)로 구분하였다. 이때 B군의 대상이 되는 원자력 발전기는 실제 동시 출력제어 사례를 참고하여 한빛 1·4·6호기, 신고리 2호기, 고리 4호기, 새울 2호기, 신월성 2호기 및 한울 2·3호기의 9기로 설정하였다 [20]. P2eB의 운전조건은 운영예비력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 1차예비력만 제공하는 경우, 2차예비력과 주파수조정예비력을 제공하는 경우로 구분하였다. 예비력 제공이 가능한 경우 제공가능한 예비력 용량은 설비용량의 20% 수준으로 가정하였다.

이에 따라 표 2와 같이 총 6개의 시나리오를 구성하였으며, 각 시나리오에서 P2eB 설비용량을 0GW부터 10GW까지 2GW씩 증가시키며 운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표 2의 시나리오 B에서는 출력조정이 가능한 원자력발전기에 대해 최소출력 유지시간을 6시간으로 적용하였다. 추가적으로 해당 가정이 P2eB의 계통운영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B군만을 대상으로 최소출력 유지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한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민감도 분석은 P2eB 설비용량 0 GW, 6 GW 및 10 GW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6 GW와 10 GW에서는 B1~B3의 세 가지 예비력 제공조건을 각각 비교하였다.

표 2 원자력 운전조건 및 P2eB 예비력 제공조건에 따른 시나리오 구성

Table 2 Simulation Scenarios by Nuclear Operating Condition and P2eB Reserve Provision Option

원자력 운전조건 P2eB 예비력 제공 여부
예비력 미제공 1차예비력 제공 2차예비력, 주파수조정예비력 제공
출력조정 전체 불가 (정격 출력) A1 A2 A3
출력조정 일부 가능 B1 B2 B3

3.2 시뮬레이션 결과 및 분석

본 절에서는 표 2의 6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P2eB 설비용량을 0 GW부터 2 GW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면서 계통운영 효과를 분석하였다. 전력계통 측면에서는 총 운영비용,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량, 발전원별 발전량, 원자력발전기의 감발량을 비교하였다. 열계통 측면에서는 P2eB, CHP, PLB의 열생산량과 TES의 축열량, 방열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P2eB 설비용량과 예비력 제공조건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및 총 발전비용을 A군에 대해 나타내면 그림 4, 그림 5, 그림 6, 그림 7과 같다.

그림 4 P2eB 설비용량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A1)

Fig. 4 Generation Costs by Generation Type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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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P2eB 설비용량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A2)

Fig. 5 Generation Costs by Generation Type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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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P2eB 설비용량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A3)

Fig. 6 Generation Costs by Generation Type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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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P2eB 설비용량에 따른 전체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A1, A2, A3)

Fig. 7 Total System Operating Costs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A1-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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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B 설비용량이 0GW에서 10GW까지 증가함에 따라 예비력 미제공, 1차예비력 제공, 2차·주파수조정예비력 제공조건의 전체 발전비용은 8GW까지 약 70억원이 감소하였고, 1차예비력 제공이 가능한 경우 발전비용이 더 크게 감소하였다.

다음은 원자력 발전기 일부가 출력조정이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발전원별 발전비용 및 총 발전비용을 비교하면 그림 8, 그림 9, 그림 10, 그림 11과 같다.

그림 8 P2eB 설비용량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B1)

Fig. 8 Generation Costs by Generation Type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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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P2eB 설비용량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B2)

Fig. 9 Generation Costs by Generation Type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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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P2eB 설비용량에 따른 발전원별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B3)

Fig. 10 Generation Costs by Generation Type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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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P2eB 설비용량에 따른 전체 발전비용 비교(시나리오 B1, B2, B3)

Fig. 11 Total System Operating Costs for Different P2eB Capacities: Scenario B1-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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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B 설비용량이 0GW에서 10GW까지 증가함에 따라 예비력 미제공, 1차예비력 제공, 2차·주파수조정예비력 제공조건의 전체 발전비용은 6GW까지 약 55억원이 감소하였고, 1차예비력 제공이 가능한 경우에 발전비용이 더 크게 감소하였다.

표 3 기동된 원자력 발전기 설비용량 및 발전원별 발전량 비교 (A군)

Table 3 Committed Nuclear Capacity and Generation by Source in Scenario A

P2eB 설비용량 [GW] 기동된 원자력 설비용량 [MW] 원자력 발전량 [GWh] 원자력 감발량 [GWh] VRE 출력제어 [GWh] 석탄 [GWh] 가스 [GWh]
A1 0 21,800 3,662 0 68 3,214 2,726
2 23,700 3,982 0 67 3,161 2,502
4 25,350 4,259 0 64 3,111 2,310
6 27,250 4,578 0 63 3,003 2,141
8 28,850 4,847 0 60 2,932 1,982
10 28,850 4,847 0 46 2,955 1,973
A2 0 21,800 3,662 0 68 3,214 2,726
2 23,700 3,982 0 67 3,163 2,493
4 25,350 4,259 0 64 3,090 2,313
6 27,250 4,578 0 64 2,962 2,153
8 28,850 4,847 0 60 2,877 2,004
10 28,850 4,847 0 47 2,985 1,923
A3 0 21,800 3,662 0 68 3,214 2,726
2 25,350 4,259 0 65 3,002 2,385
4 27,500 4,620 0 64 2,871 2,198
6 28,850 4,847 0 59 2,791 2,084
8 28,850 4,847 0 44 2,872 2,019
10 28,850 4,847 0 32 2,982 1,928

표 4 기동된 원자력 발전기 설비용량 및 발전원별 발전량 비교 (B군)

Table 4 Committed Nuclear Capacity and Generation by Source in Scenario B

P2eB 설비용량 [GW] 기동된 원자력 설비용량 [MW] 원자력 발전량 [GWh] 원자력 감발량 [GWh] VRE 출력제어 [GWh] 석탄 [GWh] 가스 [GWh]
B1 0 23,650 3,860 113 68 3,107 2,636
2 26,000 4,255 113 70 3,032 2,364
4 27,250 4,466 112 64 2,988 2,227
6 28,850 4,740 107 61 2,923 2,058
8 28,850 4,744 103 46 3,006 1,987
10 28,850 4,780 67 32 2,987 1,991
B2 0 23,650 3,860 113 68 3,107 2,636
2 25,850 4,230 113 69 3,020 2,392
4 27,250 4,465 113 64 2,958 2,241
6 28,850 4,740 107 61 2,874 2,076
8 28,850 4,748 99 46 2,954 2,005
10 28,850 4,781 66 32 2,996 1,952
B3 0 23,650 3,860 113 68 3,107 2,636
2 27,250 4,464 114 64 2,882 2,303
4 28,850 4,741 105 59 2,833 2,114
6 28,850 4,768 79 45 2,860 2,078
8 28,850 4,781 66 31 2,912 2,028
10 28,850 4,782 65 19 2,980 1,977

표 3과 표 4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P2eB 설비용량 증가에 따른 운영비용 감소 메커니즘은 추가 원자력의 기동 가능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먼저 A군에서는 P2eB가 저순부하 시간대의 전력소비를 증가시켜 원자력 최소출력으로 인한 공급과잉을 완화하므로 추가 원자력의 기동이 가능해진다. A1에서 P2eB 설비용량이 0 GW에서 8 GW로 증가하면 기동 원자력 설비용량은 21.8 GW에서 28.85 GW로 증가하고, 원자력 발전량은 3,662 GWh에서 4,847 GWh로 증가한다. 반면 가스 발전량은 2,726 GWh에서 1,982 GWh로 감소하므로, 이 구간의 비용절감은 주로 저비용 원자력이 고비용 가스발전을 대체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모든 원자력이 기동된 이후에는 원자력 발전량의 추가 증가가 제한되므로 발전원별 변화 양상이 달라진다. 이 구간에서는 P2eB의 추가 소비전력을 충족하기 위해 VRE 출력제어량이 감소하고, 기존에 기동된 석탄발전의 이용이 확대되면서 가스발전이 추가로 감소한다. 예를 들어 A2에서 P2eB 설비용량이 8 GW에서 10 GW로 증가하면 원자력 발전량은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석탄 발전량은 2,877 GWh에서 2,985 GWh로 증가하고 가스 발전량은 2,004 GWh에서 1,923 GWh로 감소한다. 따라서 원자력 기동설비용량이 포화된 이후에는 VRE 수용성 향상과 석탄발전 이용 확대가 가스발전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비용절감이 발생한다.

B군에서는 일부 원자력의 출력조정이 허용되므로 P2eB가 설치되지 않은 조건에서도 A군보다 많은 원자력이 기동되지만, 저순부하 시간대의 수급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원자력 감발이 발생한다. 이후 P2eB 설비용량이 증가하면 추가 원자력의 기동뿐만 아니라 이미 기동된 원자력의 감발량도 감소한다. B1에서 P2eB 설비용량이 0 GW에서 10 GW로 증가하면 그림 12에서와 같이 원자력 발전량은 3,860 GWh에서 4,780 GWh로 증가하고, 원자력 감발량은 113 GWh에서 67 GWh로 감소한다. 같은 기간 가스 발전량은 2,636 GWh에서 1,991 GWh로 감소하고 VRE 출력제어량도 68 GWh에서 32 GWh로 감소한다.

그림 12 원자력 발전기 출력 비교(P2eB 설비용량 0GW, 8GW, 10GW)

Fig. 12 Comparison of Nuclear Generator Output Profiles for P2eB Capacities of 0, 8, and 10 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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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연구에서 기준조건으로 설정한 원자력발전기의 최소출력 유지시간이 분석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기준 분석에서는 원자력발전기가 최소출력에 도달한 이후 6시간 이상 해당 출력을 유지하도록 설정하였으나, 민감도 분석에서는 이를 1시간으로 단축하였다. 최소출력 유지시간 이외의 출력조정 조건은 동일하게 적용하여 해당 변수의 변화에 따른 영향만을 비교하였다.

민감도 분석은 P2eB 설비용량 0 GW, 6 GW 및 10 GW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0 GW는 P2eB가 도입되지 않은 기준조건을 나타내며, 6 GW는 모든 원자력발전기가 기동되고 P2eB 도입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운전점을 의미한다. 10 GW는 본 연구에서 고려한 P2eB 최대 설비용량으로, 대규모 P2eB가 도입된 조건에서 최소출력 유지시간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선정하였다.

표 5에서와 같이 최소출력 유지시간 단축에 따라 일부 정량적인 결과에는 차이가 발생하였으나, P2eB 설비용량 증가에 따른 전체 발전비용과 원자력 감발량 및 VRE 출력제어량의 감소 경향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예비력 제공조건에 따른 상대적인 운영효과도 기준조건과 유사하였다. 따라서 최소출력 유지시간은 P2eB 도입에 따른 계통운영 효과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나, 본 사례에서 확인된 P2eB의 주요 운영효과의 방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 5 최소출력 유지시간에 따른 계통운영 결과 비교

Table 5 Comparison of System Operation Results by Minimum-Output Holding Time

P2eB 설비용량 [GW] 최소출력 유지시간 전체 발전비용 [10억원] 기동된 원자력 설비용량 [MW] 원자력 발전량 [GWh] 원자력 감발량 [GWh] VRE 출력제어 [GWh]
B1 0 6시간 410 23,650 3,860 113 68
1시간 407 23,950 3,911 113 70
6 6시간 356 28,850 4,740 107 61
1시간 356 28,850 4,758 89 61
10 6시간 353 28,850 4,780 67 32
1시간 353 28,850 4,776 71 32
B2 0 6시간 410 23,650 3,860 113 68
1시간 407 23,950 3,911 113 70
6 6시간 356 28,850 4,740 107 61
1시간 355 28,850 4,761 86 62
10 6시간 351 28,850 4,781 66 32
1시간 351 28,850 4,781 66 32
B3 0 6시간 410 23,650 3,860 113 68
1시간 407 23,950 3,911 113 70
6 6시간 355 28,850 4,741 105 59
1시간 354 28,850 4,781 66 45
10 6시간 352 28,850 4,781 66 31
1시간 352 28,850 4,777 70 19

결과적으로 P2eB의 비용절감효과는 초기에는 추가 원자력의 기동과 원자력 발전량 증가를 통해 주로 나타나며, 모든 원자력이 기동된 이후에는 원자력 감발 완화, VRE 출력제어 감소 및 석탄발전 이용 확대를 통해 가스발전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운영비용 감소는 단순히 P2eB의 전력소비가 증가한 결과가 아니라, 원자력 기동여건 개선과 감발 감소, 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 및 석탄, 가스 간 출력배분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표 6과 표 7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P2eB 설비용량이 증가하면 P2eB 열생산량이 증가하는 반면 CHP와 PLB의 열생산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1에서 P2eB 설비용량이 0 GW에서 10 GW로 증가하면 P2eB 열생산량은 0 Gcal에서 160,083 Gcal로 증가하고, CHP 열생산량은 1,267,881 Gcal에서 1,137,009 Gcal로 감소하며 PLB 열생산량은 29,049 Gcal에서 0 Gcal로 감소한다. 표 7의 해당 조건에서도 P2eB 열생산량 증가와 CHP 및 PLB 열생산량 감소가 유사하게 나타나므로, 그림 13과 그림 14에서와 같이 P2eB가 기존 열원의 열생산을 실질적으로 대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표 6 열생산원별 열생산량 비교 (A군)

Table 6 Heat Production by Source in Scenario A

P2eB 설비용량 [GW] CHP 열생산량 [Gcal] PLB 열생산량 [Gcal] P2eB 열생산량 [Gcal] TES 충열량 [Gcal] TES 방열량 [Gcal]
A1 0 1,267,881 29,049 0 -94,041 70,494
2 1,257,552 3,614 33,906 -88,363 66,557
4 1,225,809 0 64,275 -69,684 52,485
6 1,192,718 0 100,562 -67,392 46,950
8 1,158,420 0 134,324 -75,568 55,829
10 1,137,009 0 160,083 -84,253 60,343
A2 0 1,267,881 29,049 0 -94,041 70,494
2 1,261,215 5,742 27,818 -88,016 66,499
4 1,241,871 0 49,162 -71,706 53,599
6 1,213,818 0 76,488 -61,858 44,277
8 1,180,682 0 110,836 -73,165 54,604
10 1,152,027 0 140,877 -76,231 56,346
A3 0 1,267,881 29,049 0 -94,041 70,494
2 1,224,663 33,138 36,613 -87,099 65,925
4 1,204,315 15,768 70,432 -75,197 57,680
6 1,186,654 87 104,859 -71,132 52,447
8 1,157,895 0 132,379 -61,861 44,312
10 1,133,428 0 158,528 -73,874 54,889

표 7 열생산원별 열생산량 비교 (B군)

Table 7 Heat Production by Source in Scenario B

P2eB 설비용량 [GW] CHP 열생산량 [Gcal] PLB 열생산량 [Gcal] P2eB 열생산량 [Gcal] TES 충열량 [Gcal] TES 방열량 [Gcal]
B1 0 1,264,528 31,548 0 -91,628 68,884
2 1,247,254 9,722 34,749 -81,392 62,791
4 1,223,734 0 65,141 -65,640 49,568
6 1,190,591 0 98,677 -64,499 48,009
8 1,160,978 0 128,160 -69,401 53,143
10 1,142,990 0 153,112 -82,533 59,577
B2 0 1,264,528 31,548 0 -91,628 68,884
2 1,252,806 11,175 28,298 -82,427 63,294
4 1,238,731 82 50,530 -70,436 53,994
6 1,212,076 314 74,974 -59,589 44,904
8 1,188,836 0 103,318 -70,535 51,284
10 1,159,503 0 131,449 -71,214 53,179
B3 0 1,264,528 31,548 0 -91,628 68,884
2 1,222,302 33,726 37,294 -85,637 65,526
4 1,200,236 16,477 72,322 -71,550 55,438
6 1,187,836 1,181 101,002 -67,096 49,909
8 1,162,466 0 129,719 -66,445 47,079
10 1,142,352 0 153,516 -80,361 57,596

그림 13 시간대별 열생산원별 열생산량 (B군, P2eB 설비용량 0GW)

Fig. 13 Hourly Heat Production by Heat Source in Scenario B with 0 GW of P2eB 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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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4 시간대별 열생산원별 열생산량 (B군, P2eB 설비용량 8GW)

Fig. 14 Hourly Heat Production by Heat Source in Scenario B with 8 GW of P2eB 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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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B 용량이 작은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운전비용이 높고 출력조정이 용이한 PLB의 열생산이 우선적으로 감소하며, P2eB 용량이 더욱 증가하면 CHP의 열생산까지 본격적으로 대체된다. PLB 열생산 감소는 열계통의 연료비를 직접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CHP는 열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하므로, P2eB에 의해 CHP 열생산이 감소하면 CHP의 전기출력도 함께 감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력계통에서는 열수요로 인해 운전되던 CHP의 경직적인 발전량이 줄어들고, 원자력, VRE, 석탄 등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발전원의 활용 여유가 증가하여 가스발전을 추가로 대체할 수 있다.

TES는 P2eB의 열생산 시점과 열수요 발생 시점의 차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표 6과 표 7에서 TES의 축열량과 방열량이 P2eB 설비용량에 따라 단조롭게 증가하지 않는 것은 중간 용량까지는 P2eB 열생산이 열수요를 직접 충족하면서 TES 이용이 감소할 수 있지만, 그림 14에서와 같이 P2eB 용량이 더 증가하면 저순부하 시간대에 생산된 잉여열을 저장하기 위해 TES 이용이 다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은 TES는 P2eB의 이용 가능시간과 열수요의 불일치를 완화하지만, TES의 저장용량과 충·방열 한계는 일정 용량 이후 P2eB의 추가적인 운영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비력 제공조건에 따라서도 P2eB의 열생산 및 기존 열원 대체효과가 달라진다. 동일한 설비용량에서 1차예비력을 제공하는 조건은 예비력 확보를 위해 P2eB의 상·하향 운전여유를 유지해야 하므로, 예비력을 제공하지 않는 조건보다 기준 소비전력과 열생산량이 작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CHP와 PLB의 열생산 대체량도 상대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다만 P2eB가 기존 발전기의 예비력 부담을 대체하여 화력발전기의 기동과 최소출력 운전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열생산 대체량이 작더라도 전체 계통운영비용은 더 크게 감소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P2eB의 경제적 효과는 열계통에서 CHP와 PLB를 대체하는 효과뿐 아니라 전력계통에서 CHP 발전량 감소와 예비력 배분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해석해야 한다.

4. 결 론

본 논문에서는 원자력발전기의 실제 출력감소 운전에서 나타나는 감발, 최소출력 유지 및 증발 과정을 발전계획 모형에 반영하고,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 가능 여부와 P2eB의 예비력 제공조건에 따라 전력계통과 열계통의 운영 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030년 겨울철 대표주간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기가 정격출력을 유지하는 조건과 일부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을 허용하는 조건을 구분하였으며, 각 조건에서 P2eB의 설비용량을 0 GW부터 10 GW까지 증가시키면서 운영비용, 발전원별 발전량, 원자력 감발량,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량 및 열생산원별 열생산량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P2eB는 저순부하 시간대의 전력소비를 증가시켜 공급과잉을 완화하고, 저비용 발전원의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전체 계통운영비용을 감소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자력발전기가 정격출력을 유지하는 A군에서는 P2eB 설비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원자력발전기의 기동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원자력 발전량이 증가하고 가스발전량이 감소하였다. 모든 원자력발전기가 기동된 이후에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감소와 석탄발전 이용 확대를 통해 가스발전이 추가로 대체되었다. 일부 원자력발전기의 출력조정을 허용한 B군에서는 P2eB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도 더 많은 원자력발전기가 기동되었으나 저순부하 시간대에 원자력 감발이 발생하였으며, P2eB 설비용량이 증가하면서 원자력 감발량과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량이 함께 감소하였다. 전체 발전비용은 A군에서는 P2eB 설비용량 8 GW까지 약 70억 원, B군에서는 6 GW까지 약 55억 원 감소하였으며, 두 운전조건 모두에서 P2eB가 1차예비력을 제공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큰 비용절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열계통에서는 P2eB의 설비용량 증가에 따라 P2eB 열생산량이 증가하고 CHP와 PLB의 열생산량은 감소하였다. P2eB의 설비용량이 작은 구간에서는 운전비용이 높은 PLB가 우선적으로 대체되었으며, 설비용량이 증가할수록 CHP의 열생산까지 감소하였다. 이러한 열원 대체는 PLB 연료비를 직접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열수요로 인해 운전되던 CHP의 전기출력을 감소시켜 전력계통의 경직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발생시켰다. 또한 TES는 P2eB의 열생산 시점과 열수요 발생 시점의 차이를 조정할 수 있지만 P2eB 설비용량에 따른 충열량과 방열량은 일정하게 변화하지 않았다. 이는 P2eB가 중간 용량까지는 열수요를 직접 충족하지만 설비용량이 더욱 증가하면 저순부하 시간대에 생산된 열을 저장하기 위한 TES 이용이 다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상의 결과는 P2eB의 계통운영 효과가 단순한 잉여전력 소비나 기존 열원의 대체에 한정되지 않고, 원자력발전기의 기동 및 감발 운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CHP의 열제약 발전, 화력발전기의 예비력 부담과 발전원 간 출력배분을 종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에서 발생함을 보여준다. 다만 본 연구는 전국 단일모선과 겨울철 대표주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원자력 출력조정 범위와 P2eB의 예비력 제공량을 사전에 설정하여 분석하여 한계가 있음을 밝힌다. 향후에는 송전망 제약과 열수요의 지역적 편재성을 함께 반영하여 P2eB의 입지별 잉여전력 활용 가능성을 분석하고, 계절별 전력 및 열 수요 특성, TES 용량, P2eB의 투자비용을 함께 고려한 장기 경제성 분석이 필요하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 Institute of Energy Technology Evaluation and Planning (KETEP) and the Ministry of Climate, Energy & Environment (MCEE) of the Republic of Korea (No. RS-2022-KP002814). The views expressed in this paper are solely those of the authors and should not be construed as representing the official positions of the institutions with which they are currently affili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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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유석 (Yu-Se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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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M.S., and Ph.D. degrees in electronic and electrical engineering from Hongik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2015, 2017, and 2026, respectively. He is currently with Korea Power Exchange.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power system analysis and optimization.

김우중 (Woo-J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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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M.S., and Ph.D. degrees in electronic and electrical engineering from Hongik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2016, 2018, and 2025, respectively. He is currently a Principal Researcher with OCI Power Co., Ltd.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the stability analysis of inverter-based power systems and the design of inverter control algorithms.

안상진 (Sang-Jin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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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and M.S. degrees from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in 2023 and 2025. He is currently with Korea Smart Grid Association. His research interests are power system analysis and optimization.

전영환 (Yeong-Han 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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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and M.S.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1983 and 1985, respectively. He then worked as a researcher at the Korea Electr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KERI) from 1985 to 1994. Between 1996 and 1998, he served as a Research Associate at the University of Tokyo, where he also obtained his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in 1997. Following his doctorate, he returned to KERI, where he served as the Head of the FACTS Research Group from 1998 to 2002. From 2002 to February 2026, he was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Electronic and Electrical Engineering at Hongik University. He currently serves on the Advisory Committee of Energy Transition Forum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