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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p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and Convergence Engineering for Intelligent Drone, AIRI, Sejong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2. Dept. of Convergence Engineering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nvergence Engineering for Intelligent Drone, AIRI, Sejong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Dead Reckoning, Disturbance Estimation, Dynamics Model, GNSS-Denied Navigation, Lumped Disturbance, Kalman Filter

1. 서 론

최근 무인이동체는 고정밀·고성능 단일 플랫폼 중심의 운용 방식에서 저비용·소형 플랫폼의 대량 운용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1]. 특히, 현대 전장에서 소모성 드론의 효용성이 입증됨에 따라 미 국방부의 replicator initiative와 같이 다영역에서 운용 가능한 소실 감내형(attritable) 자율 시스템을 대량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2]. 소실 감내형 시스템은 일부 플랫폼의 손실을 허용하면서도 다수 플랫폼으로 전체 임무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운용 개념으로, 개별 플랫폼의 고성능화보다는 제한된 비용과 자원을 고려한 설계가 요구된다. 이러한 저비용·소형 드론은 탑재 중량, 비용, 연산 자원의 제약으로 인해 항법 시스템 구성 시 관성측정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수신기 위주의 최소한의 센서 구성을 채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구성은 관성항법시스템(inertial navigation system, INS)으로 항법 해를 예측하고 GNSS 측정값을 이용하여 이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항법 성능을 유지한다[3].

그러나 도시 협곡이나 산악 지형에서 발생하는 다중 경로(multipath)로 위성 신호가 왜곡되거나, 외부 간섭으로 인한 재밍(jamming) 등으로 위성 신호가 단절될 수 있다. 이러한 GNSS 비가용 환경에서는 관성항법의 예측값에 의존하게 되며 시간에 따른 오차 누적으로 항법 해가 발산하게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 레이더(radio detection and ranging, RADAR), 카메라와 같은 부가적인 항법 센서가 필요하지만[4] 이러한 센서는 저비용·소형 드론에 적용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추가적인 하드웨어 없이 물리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동역학 모델(dynamics model) 기반 추측 항법(dead reckoning, DR)으로 항법 해를 예측할 수 있다[5]. 다만,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은 실제 환경에 존재하는 바람 등 외부 요인을 완벽히 반영하기 어렵고 모델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모델링 오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항법 성능을 유지하기 어렵다[6].

한편, 드론의 외란을 파악하는 연구는 대기 관측, 비행 제어 및 경로 계획 등 다양한 목적에서 수행되었으며 크게 직접 측정 방식과 간접 추정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7]. 직접 측정 방식은 다공력 압력센서(multihole probe)나 초음파 풍속계(sonic anemometer)와 같은 센서를 탑재하여 바람의 속도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8]. 그러나 이 방법은 별도의 하드웨어 장착이 필요하며 센서가 프로펠러의 유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기체 구조와 장착 위치를 고려해야 하므로 센서 구성에 제약이 있는 저비용ㆍ소형 드론에는 적용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외란 측정 센서 없이 INS와 GNSS만을 이용하여 외란을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연구가 제안되었다. 간접 추정 방식은 드론을 일종의 바람 센서로 활용하여,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비행체의 운동 변화를 바탕으로 풍속을 추정한다. 간접 추정 방식은 다시 비모델 기반(model-free)과 모델 기반(model-based)으로 구분된다. 비모델 기반 방식은 센서 측정값 간의 상관성(correlation)이나 데이터 기반 학습을 통해 외란을 추정한다[9]. 이러한 방식은 모델링 오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충분한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고 실시간 적용이 어려운 한계를 가진다.

반면 모델 기반 방식은 드론의 동역학 모델과 항법 정보를 융합하여 외란을 상태변수로 추정한다[7]. 초기 연구는 호버링 상태에서 자세 변화로부터 풍속을 추정하거나[10], 원형 및 나선 비행 기동을 이용해 풍속을 추정하는 기법을 제안하였다[11]. 이러한 연구는 풍속계 없이 드론의 운동으로부터 바람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보였으나, 호버링이나 특정 비행 조건을 전제로 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이후에는 대기 관측 및 제어 분야에서 일반적인 비행 환경에서도 풍속을 추정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Meier 등은 IMU에서 측정되는 비력과 공력 특성을 이용하여 풍속을 산출하는 기법을 제안하였으며[12], Hattenberger 등은 동역학 모델로 계산한 속도와 GNSS 속도 정보를 이용한 칼만필터 기반 풍속 추정 방법을 제안하였다[13]. 또한, Perozzi 등은 비행체 운동을 동역학 모델로 설명 가능한 성분과 외란에 의한 미지 성분으로 구분하고, 이를 추정하여 강건 제어 성능에 활용하는 기법을 제안하였다[14].

표 1 외란 추정 기법의 개요

Table 1 Overview of disturbance estimation approaches

Estimation Approach Purpose
Direct Measurement Wind Profiling [8]
Indirect Estimation Model-Free Wind Profiling [9]
Model-Based Wind Profiling [10]-[12]
Trajectory Planning [13]
Robust Control [14]

표 1과 같이 기존 모델 기반 외란 추정 연구는 동역학 모델과 실제 운동 간의 차이를, 외란을 추정하기 위한 정보로 활용했을 뿐, 항법 성능을 향상시키는 관점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차이를 GNSS 비가용 환경에서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 오차를 유발하는 불확실성으로 해석하고 하나의 등가 외란(lumped disturbance)으로 정의하여 항법 보상에 활용하고자 한다. 여기서 등가 외란이란 풍속계로 측정되는 물리적 바람 벡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 모델링 오차 등이 추측 항법 해에 미치는 등가적인 오차 성분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논문의 주요 기여는 다음과 같다.

•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바람 등이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에 미치는 영향을 하나의 등가 외란으로 정의

• GNSS 가용 구간에서 동역학 모델로 예측한 항법 해와 GNSS/INS 복합항법 해의 차이로부터 등가 외란을 추정하고 이를 GNSS 비가용 구간의 추측 항법 보상에 적용하는 항법 기법 제안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장에서는 추측 항법을 위한 동역학 모델의 구성과 외란 추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3장에서는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과 제안하는 외란 추정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4장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안하는 외란 추정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며, 5장에서 결론을 맺는다.

2. 드론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

추측 항법이란 초기 위치를 기준으로 이동체의 속도 및 자세 변화를 적분하여 현재 위치를 추정하는 항법 기술이다. 일반적인 추측 항법은 오차가 포함된 센서 측정값과 단순한 운동학적(kinematic) 모델에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은 센서의 오차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제어 입력과 동역학 모델을 이용하여 위치, 속도, 자세 등의 항법 정보를 예측한다. 운동학적 모델뿐만 아니라 물리 법칙과 이동체에 작용하는 힘과 모멘트의 동역학적 모델을 고려하므로 모델링 오차가 작고 외란이 없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센서 보정 없이도 항법 해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비행 환경에서는 모델링 오차, 바람 등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요인이 존재하며 이는 추가적인 힘으로 작용하여 예측 운동과 실제 운동 간의 차이를 유발한다. 이러한 차이는 적분 과정에서 누적되므로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의 오차 누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모델에 반영되지 않는 외란 성분을 추정하고 보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의 적용 대상으로 대표적인 드론 플랫폼인 쿼드로터를 설정하였다. 쿼드로터는 6자유도를 가지는 시스템으로 3축 선형 운동과 3축 회전 운동을 수행하며, 추력, 항력, 중력, 외란의 합력과 모멘트에 의해 위치와 자세가 결정된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그림 1과 같이 모터·프로펠러 모델과 6자유도 운동방정식으로 쿼드로터 동역학 모델을 구성하였다.

그림 1 쿼드로터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의 블록선도

Fig. 1 Block diagram of dynamics-model-based dead reckoning

../../Resources/kiee/KIEE.2026.75.10.2583/fig1.png

2.1 모터 프로펠러 모델

모터·프로펠러 모델은 모터 동역학과 프로펠러 공력학(aerodynamics)로 구성된다. 모터 동역학은 제어 입력에 대한 모터 출력의 응답 특성과 시간 지연을 설명한다. 본 연구에서는 각 모터에 인가되는 펄스폭 변조(pulse width modulation, PWM) 신호를 제어 입력 $u$로 정의한다. 모터 토크 $\tau$의 응답 특성은 1차 지연 시스템으로 근사할 수 있으며, 연속 시간 영역에서 식 (1)과 같은 미분방정식으로 표현된다. 여기서 $c$는 모터의 시정수(time constant), $\kappa_{pv}$는 제어 입력과 전압 간의 비례 계수, $\kappa_{vt}$는 전압과 모터 토크 간의 비례 계수이다.

(1)
$c\dfrac{\text{d}\tau(t)}{\text{d}t} + \tau(t) = \kappa_{vt}\kappa_{pv}u(t)$

프로펠러 공력학은 프로펠러 회전에 의해 발생하는 추력 및 모멘트의 특성을 설명한다. 쿼드로터 4개의 모터는 그림 2와 같이 2개는 시계 방향, 2개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 이때, 모터 동역학으로 설명되는 모터 토크가 프로펠러를 회전시키고 프로펠러의 회전 운동은 공기를 아래 방향으로 가속시킨다. 이에 의한 반작용으로 프로펠러 축에 추력과 모멘트가 발생한다. 쿼드로터에 가해지는 총 추력 $\mathbf{F}_{thrust}^{b}$은 4개의 프로펠러의 추력을 합산하여 식 (2)로 표현되며, 축별 회전 모멘트 $\mathbf{M}^{b}$는 각 프로펠러의 회전 방향을 고려하여 식 (3)으로 표현된다.

(2)
$\mathbf{F}_{thrust}^{b} = \begin{bmatrix} 0 & 0 & -\gamma_{tf}(\tau_1 + \tau_2 + \tau_3 + \tau_4) \end{bmatrix}^T$
(3)
$\mathbf{M}^{b} = \begin{bmatrix} \dfrac{\gamma_{tf}l}{\sqrt{2}}(\tau_1 - \tau_2 - \tau_3 + \tau_4) \\ \dfrac{\gamma_{tf}l}{\sqrt{2}}(\tau_1 + \tau_2 - \tau_3 - \tau_4) \\ \gamma_{tm}(\tau_1 - \tau_2 + \tau_3 - \tau_4) \end{bmatrix}$

여기서 $\gamma_{tf}$은 모터 토크와 추력 간의 비례 계수, $l$은 무게중심으로부터 프로펠러까지의 거리, $\gamma_{tm}$는 모터 토크와 모멘트 간의 비례 계수이다.

그림 2 X형 쿼드로터의 모터ㆍ프로펠러 구조도

Fig. 2 Motor-Propeller configuration of an X-type quadrotor

../../Resources/kiee/KIEE.2026.75.10.2583/fig2.png

2.2 강체 동역학 및 운동학

6자유도 운동방정식은 이동체의 선형 운동과 회전 운동을 통합하여 기술하는 기본 방정식으로, 운동학과 동역학으로 구성된다. 운동학은 위치, 속도, 자세, 각속도 등 운동 상태 간의 기하학적 관계를 기술하며, 이러한 항법 정보는 동체 중심에 고정된 동체 좌표계(body frame)와 지구의 한 점에 고정된 항법 좌표계(navigation frame)에서 표현할 수 있다. 위첨자 $\{b\}$와 $\{n\}$으로 표현한 각 좌표계에서의 항법 정보 간의 기하학적 관계는 식 (4)로 정의된다.

(4)
$\dot{\mathbf{p}}^{n} = \mathbf{C}_{b}^{n}\mathbf{v}^{b},\quad \dot{\boldsymbol{\Phi}}^{n} = \mathbf{T}_{b}^{n}\boldsymbol{\omega}^{b}$

여기서 동체 좌표계에서의 속도 $\mathbf{v}^{b}$를 항법 좌표계에서의 위치 변화율 $\dot{\mathbf{p}}^{n}$로 변환하는 좌표변환 행렬(direction cosine matrix, DCM) $\mathbf{C}_{b}^{n}$과, 동체 좌표계에서의 각속도 $\boldsymbol{\omega}^{b}$를 항법 좌표계에서의 자세 변화율 $\dot{\boldsymbol{\Phi}}^{n}$로 변환하는 행렬 $\mathbf{T}_{b}^{n}$은 각각 식 (5), (6)으로 정의된다.

(5)
$\mathbf{C}_{b}^{n} = \begin{bmatrix} \cos\theta\cos\psi & \sin\phi\sin\theta\cos\psi - \cos\phi\sin\psi & \cos\phi\sin\theta\cos\psi + \sin\phi\sin\psi \\ \cos\theta\sin\psi & \sin\phi\sin\theta\sin\psi + \cos\phi\cos\psi & \cos\phi\sin\theta\sin\psi - \sin\phi\cos\psi \\ -\sin\theta & \sin\phi\cos\theta & \cos\phi\cos\theta \end{bmatrix}$
(6)
$\mathbf{T}_{b}^{n} = \begin{bmatrix} 1 & \sin\phi\tan\theta & \cos\phi\tan\theta \\ 0 & \cos\phi & -\sin\phi \\ 0 & \sin\phi\sec\theta & \cos\phi\sec\theta \end{bmatrix}$

동역학은 추력 $\mathbf{F}_{thrust}^{b}$와 항력 $\mathbf{F}_{drag}^{b}$, 중력 $\mathbf{F}_{gravity}^{b}$로 구성된 합력과 모멘트를 사용하여 뉴턴-오일러(Newton-Euler) 방정식으로 기술하며 식 (7), (8)로 표현된다.

(7)
$\dot{\mathbf{v}}^{b} = \mathbf{v}^{b}\times\boldsymbol{\omega}^{b} + \dfrac{1}{m}(\mathbf{F}_{thrust}^{b} + \mathbf{C}_{n}^{b}\mathbf{F}_{gravity}^{n} + \mathbf{F}_{drag}^{b})$
(8)
$\dot{\boldsymbol{\omega}}^{b} = \mathbf{J}^{-1}(\mathbf{J}\boldsymbol{\omega}^{b}\times\boldsymbol{\omega}^{b}) + \mathbf{J}^{-1}\mathbf{M}^{b}$

여기서 $m$은 질량, $\mathbf{J}$는 관성 모멘트이며, 항력 $\mathbf{F}_{drag}^{b}$은 $8\text{m/s}$ 이하의 저속 비행 조건에서 동체 속도에 대한 단순 선형 모델로 근사할 수 있다[12] [13] [15]. 이러한 동역학 모델을 이용하면 모델에 포함된 힘과 모멘트에 따른 운동 변화를 계산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비행에서는 측정되지 않은 바람과 모델 불확실성 등 동역학 모델에 명시되지 않은 외란이 존재하므로 실제 운동과 동역학 모델로 예측한 운동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바람이 존재하면 대기가 항법 좌표계에 대해 이동하면서 동체와 대기 사이의 상대 속도가 변화한다. 이에 따라 실제 항력은 모델로 예측한 항력과 달라지며 쿼드로터의 항력 계수를 $d$라 하면 두 항력의 관계는 식 (9)와 같다.

(9)
$\mathbf{F}_{drag}^{b} = -d\mathbf{v}_{model-DR}^{b} = -k_d(\mathbf{v}_{GNSS/INS}^{b} - \mathbf{v}_{disturbance}^{b})$

항법 시스템에서 획득되는 속도는 외란에 의해 변화된 실제 운동 결과를 포함한다. 따라서 외란이 작용하는 경우 항법 시스템에서 획득되는 속도와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의 속도가 상이하며 이 관계는 그림 3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mathbf{v}_{GNSS/INS}$는 항법 시스템에서 얻은 동체의 속도, $\mathbf{v}_{model-DR}$은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으로 예측한 속도, $\mathbf{v}_{disturbance}$는 외란의 속도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바람에 의한 항력 변화를 모델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지 않은 외란으로 보고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의 속도와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으로 예측한 속도와의 차이를 이용하여 외란 속도 성분을 추정한다.

그림 3 쿼드로터의 자유물체도

Fig. 3 Free-Body diagram of the quadro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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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을 이용한 칼만필터 기반 외란 추정 알고리즘

비행 중 바람과 같은 외란을 파악하는 방법은 직접 측정 방식과 간접 추정 방식으로 구분된다. 직접 측정 방식은 풍속계와 같은 전용 센서를 이용해 외란을 직접 측정하는 방식으로 센서 비용 및 정확도, 탑재 제약 및 다른 시스템과의 간섭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반면 간접 추정 방식은 이동체 자체를 센서로 활용하여 외란에 의해 발생하는 이동체의 의도하지 않은 운동 반응으로 외란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본 연구에서는 별도의 외란 측정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모델 기반 간접 추정 방식을 적용하며 쿼드로터의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과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을 칼만필터로 융합하여 외란 추정 알고리즘을 구성한다. 실제 비행 환경에서 동역학 모델과 실제 운동의 차이는 바람뿐만 아니라 모델링 오차, 추진계 불확실성 및 미모델링 동역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개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등가 외란으로 통합하여 추정하도록 설계하였다.

3.1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

쿼드로터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법 센서인 관성측정장치는 관성 좌표계 기준 비력을 측정하는 가속도계와 회전 각속도를 측정하는 자이로스코프로 구성된다. 관성항법시스템은 그림 4와 같이 3축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해 계산한 자세를 기반으로 3축 가속도계 측정치를 적분하여 위치를 계산한다. 본 연구는 짧은 거리의 항법이므로 지구 자전 각속도, 코리올리 효과는 고려하지 않는 NED 항법시스템으로 구성하였다.

그림 4 관성항법시스템의 블록선도

Fig. 4 Block diagram of inertial navigation system

../../Resources/kiee/KIEE.2026.75.10.2583/fig4.png

관성항법시스템에서 오차를 야기하는 요인으로 관성측정장치의 잡음, 바이어스(bias) 등이 있다. 관성측정장치의 바이어스는 보상되지 않으면 시스템에 전파되어 항법 해를 발산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누적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GNSS를 채용하여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을 구성하였다. 이때 선형 동작 시스템에서 상태를 추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필터인 칼만필터(Kalman filter)를 적용하였다. 칼만필터는 필터를 구성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분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그림 5와 같이 상태변수의 오차를 추정하는 간접 확장 칼만필터(indirect Extended Kalman filter, iEKF)를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상태변수의 비선형성을 선형근사로 처리하고 단순화된 시스템 모델을 사용하여 효율적인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그림 5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의 블록선도

Fig. 5 Block diagram of GNSS/INS integrated navigation system

../../Resources/kiee/KIEE.2026.75.10.2583/fig5.png

이산 시간 간접 확장 칼만필터의 상태변수 오차 $\delta\mathbf{x}_k$와 측정치 $\mathbf{z}_k$ 모델은 식 (10), (11)와 같다.

(10)
$\delta\mathbf{x}_k^{-} = \mathbf{F}_{k-1}\delta\mathbf{x}_{k-1}^{+} + \mathbf{G}_{k-1}\mathbf{u}_{k-1} + \mathbf{w}_{k-1},\quad \mathbf{w}_k \sim \mathcal{N}(0, \mathbf{Q}_k)$
(11)
$\mathbf{z}_k = \mathbf{H}_k\delta\mathbf{x}_k + \boldsymbol{\nu}_k,\quad \boldsymbol{\nu}_k \sim \mathcal{N}(0, \mathbf{R}_k)$

여기서 $\mathbf{F}_{k-1}$는 상태 전이 행렬(transition matrix), $\mathbf{G}_{k-1}$는 제어 입력 행렬, $\mathbf{u}_{k-1}$는 제어 입력 벡터, $\mathbf{H}_k$는 측정 행렬이다. 필터 공정 잡음 $\mathbf{w}_{k-1}$과 측정치 잡음 $\boldsymbol{\nu}_k$는 각각 $\mathbf{Q}_k$와 $\mathbf{R}_k$를 공분산으로 하는 화이트 가우시안(white Gaussian) 잡음이며 위첨자 ‘-’는 $k$ 시간의 사전 추정값(a priori), ‘+’는 사후 추정값(a posteriori)을 의미한다. 칼만필터는 선형화된 시스템 모델을 기반으로 현재 상태를 예측하는 단계와 측정치를 갱신하여 예측된 상태를 최적화하는 두 단계로 구성된다. 예측 단계(time update)에서는 시간에 따른 상태변수 $\delta\mathbf{x}_k$와 예측된 상태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오차 공분산 $\mathbf{P}_k$를 전파(propagation)하며 이는 식 (10), (12)를 따른다.

(12)
$\mathbf{P}_k^{-} = \mathbf{F}_{k-1}\mathbf{P}_{k-1}^{+}\mathbf{F}_{k-1}^{T} + \mathbf{G}_{k-1}\mathbf{Q}_{k-1}\mathbf{G}_{k-1}^{T}$

측정치 갱신(measurement update) 단계에서는 칼만 이득(Kalman gain) $\mathbf{K}_k$와 측정치 $\mathbf{z}_k$를 이용하여 예측된 상태변수 $\delta\mathbf{x}_k$와 오차 공분산 $\mathbf{P}_k$를 보정하며 이는 식 (13)~(15)을 따른다[16].

(13)
$\mathbf{K}_k = \mathbf{P}_k^{-}\mathbf{H}_k^{T}(\mathbf{H}_k\mathbf{P}_k^{-}\mathbf{H}_k^{T} + \mathbf{R}_k)^{-1}$
(14)
$\delta\mathbf{x}_k^{+} = \mathbf{K}_k(\mathbf{z}_k - \mathbf{H}_k\mathbf{x}_k^{-})$
(15)
$\mathbf{P}_k^{+} = (\mathbf{I} - \mathbf{K}_k\mathbf{H}_k)\mathbf{P}_k^{-}(\mathbf{I} - \mathbf{K}_k\mathbf{H}_k)^{T} + \mathbf{K}_k\mathbf{R}_k\mathbf{K}_k^{T}$

본 연구의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에서는 위치 오차, 속도 오차, 자세 오차, 가속도계 바이어스, 자이로스코프 바이어스를 추정하며 15차 상태변수 오차 $\delta\mathbf{x}_k$와 상태 전이 행렬 $\mathbf{F}_{k-1}$은 각각 식 (16), (17)과 같다[17].

(16)
$\delta\mathbf{x} = \begin{bmatrix} \delta\mathbf{p}^{T} & \delta\mathbf{v}^{nT} & \delta\boldsymbol{\Phi}^{nT} & \delta\mathbf{b}_a^{T} & \delta\mathbf{b}_g^{T} \end{bmatrix}^{T} \in \mathbb{R}^{15\times 1}$
(17)
$\mathbf{F}_{k-1} = \begin{bmatrix} \mathbf{0}_{3\times 3} & \mathbf{I}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F}_{23} & \mathbf{C}_{b}^{n}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C}_{b}^{n}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beta_a\mathbf{I}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3} & -\beta_g\mathbf{I}_{3\times 3} \end{bmatrix}$
(18)
$\mathbf{F}_{23} = \begin{bmatrix} 0 & \hat{f}_z & -\hat{f}_y \\ -\hat{f}_z & 0 & \hat{f}_x \\ \hat{f}_y & -\hat{f}_x & 0 \end{bmatrix}$

여기서 $\hat{\mathbf{f}} = \begin{bmatrix} \hat{f}_x & \hat{f}_y & \hat{f}_z \end{bmatrix}^T$는 동체의 비력이며, 가속도계 측정값에 추정된 가속도계 바이어스를 보상한 후 좌표변환 행렬을 곱해서 구할 수 있다[16]. 간접 확장 칼만필터를 통해 GNSS 측정값과 INS 추정값의 잔차를 사용하였으며 측정 행렬 $\mathbf{H}_k$은 식 (19)와 같다.

(19)
$\mathbf{H}_k = \begin{bmatrix} \mathbf{I}_{3\times 6} & \mathbf{0}_{3\times 3} & \mathbf{0}_{3\times 6} \\ \mathbf{0}_{1\times 6} & \begin{bmatrix} -\tan\theta\cos\psi & -\tan\theta\sin\psi & -1 \end{bmatrix} & \mathbf{0}_{1\times 6} \end{bmatrix}$

3.2 외란 모델링

본 논문에서는 쿼드로터의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에서 주요 오차 요인으로 작용하는 바람을 중심으로 외란의 특성을 모델링하였다. 앞서 정의한 등가 외란에 포함되는 바람, 모델링 오차 및 미모델링 동역학 등은 서로 다른 물리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모두 동역학 모델의 예측과 실제 운동 간의 차이로 나타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주요 외란인 바람의 시공간적 변화 특성을 기반으로 등가 외란의 상태 모델을 구성하였다.

바람의 속도는 위치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확률 과정(random process)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간과 공간에 따라 느리게 변하는 평균풍(mean wind) 성분 $\overline{\mathbf{v}}_{wind}(\mathbf{p}, t)$과 빠르고 무작위적인 난류(turbulence) 성분 $\tilde{\mathbf{v}}_{wind}(\mathbf{p}, t)$으로 구분할 수 있다. 위치 $\mathbf{p}$ 및 시간 $t$에서의 바람 속도 $\mathbf{v}_{wind}(\mathbf{p}, t)$은 식 (20)으로 나타낼 수 있다.

(20)
$\mathbf{v}_{wind}(\mathbf{p}, t) = \overline{\mathbf{v}}_{wind}(\mathbf{p}, t) + \tilde{\mathbf{v}}_{wind}(\mathbf{p}, t)$

이동체가 시간에 따라 이동할 때 경험하는 바람 속도 $\mathbf{v}_{wind}(\mathbf{p}, t)$는 동일한 위치에서의 시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위치 변화에 따른 공간적 변화를 포함한다. 따라서 이동체가 궤적 $\mathbf{p}(t)$를 따라 이동하며 관측하는 바람 속도의 변화율은 식 (21)와 같이 표현된다[7].

(21)
$\dfrac{\text{d}}{\text{d}t}\mathbf{v}_{wind}(\mathbf{p}, t) = \left(\dfrac{\partial}{\partial t}\overline{\mathbf{v}}_{wind}(\mathbf{p}, t) + \nabla\overline{\mathbf{v}}_{wind}(\mathbf{p}, t)\dfrac{\text{d}\mathbf{p}}{\text{d}t}\right) + \left(\dfrac{\partial}{\partial t}\tilde{\mathbf{v}}_{wind}(\mathbf{p}, t) + \nabla\tilde{\mathbf{v}}_{wind}(\mathbf{p}, t)\dfrac{\text{d}\mathbf{p}}{\text{d}t}\right)$

바람 추정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정에 따라, 평균풍 $\overline{\mathbf{v}}_{wind}(\mathbf{p}, t)$은 짧은 시간 구간에서 정상 상태(steady)이고 공간적으로 균일(uniform)하다고 간주하였다[7] [13]. 또한, 테일러 정지 난류 가정(Taylor frozen turbulence hypothesis)에 따라 난류 성분 $\tilde{\mathbf{v}}_{wind}(\mathbf{p}, t)$이 고정된 형태를 유지한 채 평균 바람 성분에 의해 센서를 통과한다고 간주하였다[18].

(22)
$\dfrac{\partial}{\partial t}\overline{\mathbf{v}}_{wind}(\mathbf{p}, t) = 0,\quad \nabla\overline{\mathbf{v}}_{wind}(\mathbf{p}, t) = 0$
(23)
$\dfrac{\partial}{\partial t}\tilde{\mathbf{v}}_{wind}(\mathbf{p}, t) = 0$

따라서 식 (22), (23)을 식 (21)에 적용하면, 바람의 속도 변화는 이동체가 공간적으로 분포된 난류를 통과하면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난류는 가우시안 백색 잡음으로 근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물리적 가정을 기반으로 외란 속도 $\mathbf{v}_{disturbance}$를 랜덤 워크(random-walk)로 모델링하였고 이를 마르코프 연쇄(Markov chain)로 추정할 수 있다.

3.3 칼만필터 기반 외란 추정기

본 연구에서는 동역학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외란의 영향을 하나의 등가 외란으로 추정하기 위해 쿼드로터의 속도와 등가 외란 속도를 상태변수로 구성한 직접 칼만필터 기반 외란 추정기(disturbance estimator, DE)를 설계하였다. 제안하는 외란 추정기는 칼만필터의 예측 단계와 측정치 갱신 단계를 따르지만, 앞서 제시한 간접 확장 칼만필터와 달리 오차 상태가 아닌 상태변수 자체를 직접 추정한다.

그림 6 칼만필터 기반 외란 추정기의 블록선도

Fig. 6 Block diagram of the Kalman-filter-based Disturbance Estim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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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과 같이 예측 단계에서는 제어 입력과 동역학 모델을 이용하여 쿼드로터의 속도를 예측하고 측정치 갱신 단계에서는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에서 출력되는 속도를 측정치로 활용한다. 동역학 모델 기반 예측 속도와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에서 출력되는 속도 사이의 잔차에는 바람, 모델링 오차, 추진계 불확실성 및 미모델링 동역학 등 동역학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요인의 영향이 포함된다. 제안한 외란 추정기는 이러한 속도 잔차를 이용하여 각 요인의 영향을 개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등가 외란으로 통합하여 추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저고도 비행 조건에서 주요 외란인 바람의 수직 성분의 영향이 수평 성분에 비해 현저히 작고[12], 수평 성분만을 추정하는 선행 연구들을 고려하여[11] [13], 등가 외란의 수직 성분을 추정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에 따라 외란 추정기의 상태변수 $\mathbf{x}_{DE}$는 식 (24)와 같이 항법 좌표계의 쿼드로터 수평 속도 $v_{north}^{n}$, $v_{east}^{n}$와 외란 속도의 수평 성분 $v_{disturbance,north}^{n}$, $v_{disturbance,east}^{n}$로 구성하였다. 항법 좌표계의 쿼드로터 속도 $\mathbf{v}^{n}$는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 결과인 식 (7)의 $\mathbf{v}^{b}$에 좌표변환 행렬 $\mathbf{C}_{b}^{n}$을 곱하여 구한다.

(24)
$\mathbf{x}_{DE} = \begin{bmatrix} v_{north}^{n} & v_{east}^{n} & v_{disturbance,north}^{n} & v_{disturbance,east}^{n} \end{bmatrix}^T$

쿼드로터 속도의 시스템 모델은 식 (7)의 동역학 모델 선형 운동방정식을 따르며, 등가 외란 속도는 $\lambda_m$의 1차 마르코프 과정으로 모델링하였다. 이에 따른 상태변수 $\mathbf{x}_{DE}$의 시스템 모델은 식 (25)로 표현된다. 이때, 항법 좌표계의 추력 $\mathbf{F}_{thrust}^{n}$는 동역학 모델에서 계산된 $\mathbf{F}_{thrust}^{b}$에 좌표변환 행렬 $\mathbf{C}_{b}^{n}$을 곱하여 구할 수 있다.

(25)
$\dot{\mathbf{x}}_{DE} = \begin{bmatrix} -d/m & 0 & d/m & 0 \\ 0 & -d/m & 0 & d/m \\ 0 & 0 & -\lambda_m & 0 \\ 0 & 0 & 0 & -\lambda_m \end{bmatrix}\mathbf{x}_{DE} + \begin{bmatrix} 1/m & 0 \\ 0 & 1/m \\ 0 & 0 \\ 0 & 0 \end{bmatrix}\begin{bmatrix} F_{thrust,north}^{n} \\ F_{thrust,east}^{n} \end{bmatrix} + \mathbf{w}_{DE}$

외란 추정기의 측정치 갱신에는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에서 출력되는 수평 속도를 사용하며 이에 따른 측정 모델 $\mathbf{z}_{DE}$는 식 (26)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바람을 비롯하여 동역학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오차 성분들을 등가 외란의 속도 형태로 흡수하여 추정하고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의 오차를 보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26)
$\mathbf{z}_{DE} = \begin{bmatrix} 1 & 0 & 0 & 0 \\ 0 & 1 & 0 & 0 \end{bmatrix}\mathbf{x}_{DE} + \boldsymbol{\nu}_{DE}$

제안하는 외란 추정기의 가관측성을 확인하기 위해 상태변수의 시스템 행렬과 측정 행렬을 이용하여 가관측성 행렬 $\mathbf{O}_k$을 구성하였다. 가관측성 행렬 $\mathbf{O}_k$의 계수(rank)가 상태변수의 차원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의 속도 정보가 이용 가능한 조건에서 등가 외란 상태가 관측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제안하는 외란 추정기는 GNSS 가용 환경에서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으로부터 출력되는 속도 정보를 이용하여 등가 외란을 추정하도록 설계하였다. GNSS 비가용 환경에서는 비가용 시점 직전까지 추정된 등가 외란 속도를 식 (9)의 항력 모델에 반영하여 외란의 영향이 보상된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GNSS 비가용 환경에서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의 속도 예측 오차와 이로 인한 위치 오차의 누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외란 추정 및 보상 과정을 포함한 항법 알고리즘의 전체 흐름도를 그림 7에 제시하였다.

그림 7 제안하는 항법 알고리즘 흐름도

Fig. 7 Flowchart of the proposed navigation algori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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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뮬레이션 결과 및 분석

제안하는 항법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표 2와 같은 쿼드로터의 6자유도 동역학 모델을 기반으로 그림 7에 제시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IMU의 성능은 ANALOG DEVICES사의 ADIS16375의 사양을 기반으로 설정하였으며, RTK-GNSS의 위치 정확도를 반영하여 표 3과 같이 반영하여 센서 데이터를 모사하였다.

표 2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쿼드로터의 파라미터

Table 2 Parameters of the Quadrotor used in the Simulation

Mass [kg] Moment of Inertia [kg·m2] Drag Coefficient [kg/s]
0.032 X-axis Y-axis Z-axis 0.1
2.395×10-5 2.395×10-5 3.235×10-5

표 3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관성측정장치 및 RTK-GNSS의 성능

Table 3 Specifications of IMU and RTK-GNSS

Accelerometer Gyroscope
Bias Stability ±10mg ±0.1°
Noise Density $0.06\text{mg}/\sqrt{\text{Hz}}$ $0.02^\circ/\text{s}/\sqrt{\text{Hz}}$
In-run Bias instability 0.13mg 12°/hr
Sampling rate 100Hz
RTK-GNSS
Accuracy Horizontal Vertical
0.03m 0.05m
Sampling rate 10Hz

그림 8 알고리즘 검증을 위한 쿼드로터 원형(좌), 스캔(우) 궤적

Fig. 8 Quadrotor Flight Trajectory for Algorithm Vali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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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알고리즘의 성능을 다양한 운용 조건에서 검증하기 위해 외란의 특성과 드론의 비행 궤적의 두 가지 조건을 독립적으로 설정하였다. 외란 특성은 정상 평균풍에 확률적 잡음과 동적 바이어스(dynamic bias)가 중첩된 경우와 평균풍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경우로 구분하였다. 비행 궤적은 그림 8과 같이 원형 궤적과 스캔 궤적으로 구성하였다. 원형 궤적은 수평면 상에서 속도 벡터의 방향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구심 가속 조건을 나타내며 스캔 궤적은 직선 구간에서의 가감속과 경로 전환이 반복되는 탐색 임무 특성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제안한 외란 추정 및 보상 알고리즘이 특정 비행에 한정되지 않고 일반적인 임무 비행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동특성에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원형 궤적과 스캔 궤적은 각각 90초, 100초 동안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으며, 40~70초에 GNSS 비가용 구간에 있다고 가정하였다.

4.1 백색 잡음과 동적 바이어스 포함한 정상 외란 조건

대한민국 연평균 풍속이 $2.0\text{m/s}$임을 고려하여, 시나리오 1은 북쪽으로 $-2\text{m/s}$, 동쪽으로 $2\text{m/s}$의 평균풍에 표준편차 $0.01\text{m/s}$의 가우시안 백색 잡음과 랜덤 워크 기반 동적 바이어스의 난류를 더해 구성하였다. 그림 9에 원형 및 스캔 궤적에서 제안하는 알고리즘으로 추정한 외란을 도시하였다. 백색 잡음과 동적 바이어스 성분이 포함된 외란 조건에서도 제안하는 알고리즘이 외란 속도 성분을 안정적으로 추정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9 시나리오 1의 원형 궤적(상) 및 스캔 궤적(하)에 따른 등가 외란 수평 속도, 쿼드로터의 수평 위치 및 속도 추정 결과

Fig. 9 Estimated horizontal Disturbance Velocity, Quadrotor position and velocity for circular(top) and scan(bottom) trajectories in Scenari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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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가 외란 속도에 따른 추측 항법 성능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그림 9에 GNSS 비가용 구간에서의 관성항법,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 제안하는 항법의 위치 추정 결과를 비교하였다. 제안하는 항법 알고리즘은 GNSS 가용 구간에서 추정된 등가 외란 속도를 GNSS 비가용 구간의 항력 모델에 반영하며 외란의 영향을 보상한다. 이러한 효과는 속도 예측 과정에 나타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림 9에 속도 추정 결과도 함께 제시하였다. 기존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은 외란에 의한 항력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여 속도 예측 오차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치 오차가 누적되는 반면, 제안하는 항법 알고리즘에서는 속도 예측 오차와 이에 따른 위치 오차의 누적을 완화하였다.

모델 정확도가 제안하는 알고리즘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파라미터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파라미터인 항력 계수 $k_d$에 $\pm 20\%$의 오차를 부여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를 그림 9에 함께 표시하였다. 항력 계수가 실제보다 작게 설정되면 동역학 모델에서 예측되는 항력 효과가 작아지므로 동일한 속도 잔차를 설명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큰 외란 속도가 추정되었으며 반대로 항력 계수가 실제보다 크게 설정되면 외란 속도 추정값이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추정하는 외란은 물리적인 바람 속도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동역학 모델과 실제 기체 운동 간의 차이를 속도 형태로 흡수한 등가 외란이다. 따라서 항력 계수의 불확실성에 따라 외란 추정값에 편향이 생기더라도 이는 모델링 오차가 속도 예측에 미치는 영향이 등가 외란에 포함되어 추정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GNSS 비가용 구간의 항법 결과에서도 위치 오차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일정 수준의 모델링 오차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항법 성능 개선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그림 10 시나리오 2의 원형 궤적(상) 및 스캔 궤적(하)에 따른 등가 외란 수평 속도, 쿼드로터의 수평 위치 및 속도 추정 결과

Fig. 10 Estimated horizontal Disturbance Velocity, Quadrotor position and velocity for circular(top) and scan(bottom) trajectories in Scenari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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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외란 특성 및 비행 궤적에 따른 쿼드로터 3차원 위치 추정 결과 비교: (a), (b) 시나리오 1 (c), (d) 시나리오 2

Fig. 11 Three-dimensional position estimation results for circular and scan trajectories under two wind scen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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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백색 잡음을 포함한 비정상 외란 조건

시나리오 2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비정상 평균풍에 백색 잡음의 난류를 더해 외란을 모델링하였다. 초기 평균풍은 북쪽으로 $3\text{m/s}$, 동쪽으로 $-1\text{m/s}$로 설정하였으며, 비행 시작 후 20초부터 22초까지 2초에 걸쳐 북쪽 $1\text{m/s}$, 동쪽으로 $3\text{m/s}$로 선형 보간하여 점진적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전 구간에 걸쳐 표준편차 0.1m/s의 백색 잡음을 난류 성분으로 중첩하였다. 시나리오 1과 동일하게 원형 및 스캔 궤적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으며, 그림 10에 각 궤적에서 추정한 외란 속도와 쿼드로터 속도 및 위치 예측 결과를 도시하였다. 이를 통해, 비정상 외란 조건에서도 제안하는 알고리즘으로 등가 외란을 안정적으로 추정하며 일정 수준의 모델링 오차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 성능 개선에 적용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다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각 조건에 대해 몬테카를로(Monte-Carlo) 시뮬레이션을 500회 수행하였다. GNSS 비가용 환경에서, 제안하는 알고리즘으로 추정한 외란을 보상한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을 수행한 결과와 그렇지 않은 항법 결과를 비교하기 위해 쿼드로터 위치 평균 제곱근(root mean square, RMS) 오차를 계산하였으며, 그 결과를 표 4에 제시하였다. 또한 모델링 오차가 항법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확인하기 위해 주요 파라미터인 항력 계수 $k_d$에 $\pm 20\%$의 오차를 부여한 조건에서의 RMS 오차의 평균값을 함께 제시하였다.

표 4 GNSS 비가용 구간의 위치 RMS 오차

Table 4 RMS position error during GNSS Outage

Inertial Navigation Dynamics-Model-based Dead Reckoning Proposed Proposed ($k_d$ with $20\%$ uncertainty)
Disturbance Characteristic Flight Trajectory X-axis [m] Y-axis [m] X-axis [m] Y-axis [m] X-axis [m] Y-axis [m] X-axis [m] Y-axis [m]
Scenario 1 Circular 44.6203 38.6640 58.4127 20.9783 4.5289 2.6109 8.8296 7.2167
Scan 37.9624 39.6147 39.3594 28.5928 3.6887 3.3702 7.3433 4.4632
Scenario 2 Circular 44.6317 41.3202 17.9686 50.8152 3.2506 1.9997 8.4699 8.1407
Scan 49.9450 43.3941 19.8033 50.9685 3.5433 1.7634 8.9457 2.7704

5. 결 론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은 제어 입력과 동역학 모델만을 이용하여 항법 정보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동역학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외란의 영향으로 위치 오차가 누적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GNSS 비가용 환경에서 드론의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등가 외란 추정 및 보상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알고리즘은 GNSS 가용 환경에서 동역학 모델 기반 예측 속도와 GNSS/INS 복합항법시스템에서 출력되는 속도 간의 잔차를 이용하여 칼만필터를 기반으로 등가 외란을 추정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센서 없이 동역학 모델에 반영되지 않은 외란의 영향을 추정할 수 있으며, 추정한 외란을 GNSS 비가용 환경의 동역학 모델 기반 추측 항법에 반영하였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GNSS 가용 환경에서 동적 바이어스를 포함하거나 비정상 외란 조건에서도 등가 외란 속도를 안정적으로 추정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보상함으로써 GNSS 비가용 환경에서의 속도 예측 오차와 이에 따른 위치 오차의 누적이 완화됨을 확인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제안한 항법을 복합항법시스템의 예측 단계로 활용하고 영상 항법 등 보조 센서 기반 항법과 결합하는 구조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제안한 항법 결과를 카메라 등 보조 센서 측정치 활용을 위한 사전 위치 정보로 활용하면, GNSS 비가용 환경에서 센서 융합 기반 항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partly supported by the Institute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lanning & Evaluation(IITP)-ITRC (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MSIT), and by Unmanned Vehicles Re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 for Disaster and Safety Management through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MSIT) in 2026 (RS-2024-00437494, Research on Core Convergence Technologies for Autonomous eVTOL for Urban Air Mobility (UAM), 50%; RS-2025-02308357, Development and Integrated Demonstration of an Indoor Search Drone and Unmanned Vehicle System for Fire Scenes,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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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소영 (So-Yeong Jung)
../../Resources/kiee/KIEE.2026.75.10.2583/au1.png

She received B.S. degree in aerospace engineering and intelligent mechatronic engineering from Sejong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2025. She is currently an M.S student in depart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and convergence engineering for intelligent drone at Sejong University. She is currently a memb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Institute. Her research interests include dynamics-model-based navigation, Kalman filtering, digital twin simulator.

서경욱 (Kyeong-Wook Seo)
../../Resources/kiee/KIEE.2026.75.10.2583/au2.png

He received the B.S. degree in aerospace engineering in 2023 and the M.S. degree in intelligent mechatronics engineering from Sejong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2025. He is currently a Ph.D. student i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and convergence engineering for intelligent drone at Sejong University. He is currently a memb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Institute.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terrain referenced navigation, vision-aided navigation, dynamic model based estimation, and GNSS/INS navigation.

최형준 (Hyeong-Ju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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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degree in aerospace engineering in 2023 and the M.S. degree in intelligent mechatronics engineering from Sejong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2025. He is currently a Ph.D. student i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and convergence engineering for intelligent drone at Sejong University. He is currently a member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Institute.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navigation systems in GNSS-denied environments, and target tracking and classification.

최보경 (Bo-Kyu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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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received B.S. degree in intelligent mechatronic engineering from Sejong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2025. She is currently an M.S student in depart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and convergence engineering for intelligent drone at Sejong University. She is currently a memb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Institute. Her research interests include inertial navigation system, artificial intelligence for autonomous control and sim-to-real.

송진우 (Jin-Woo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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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B.S. and M.S. degree in control and instrumentation engineering and the Ph.D. degree in electrical, electronic, and computer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in 1995, 1997, and 2002 respectively. He is currently an Associate Professor with the depart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and the department of convergence major for intelligent drones at Sejong University, Seoul, Republic of Korea. He is currently a member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d Robotics Institute.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GNSS/INS, robust and optimal control, and MEMS sens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