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본 절에서는 해석 결과와 측정값의 비교 결과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4.1 대류항 차분법 정확도 영향
본 절에서는 운동량 방정식 및 난류 방정식의 대류항에 대한 차분 정확도가 분할 형태 혼합 날개가 장착된 연료집합체 내부의 난류 유동 구조의 예측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차 정확도에 준하는 고해상도 차분법(결과 그림에서 hi-hi로 표기)을 적용해서 계산한 결과를 1차 정확도의 풍상차
분법(결과 그림에서 up-up으로 표기)으로 계산한 결과와 비교하였다. 운동량 방정식 및 난류 방정식의 대류항에 대한 차분 정확도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 모델링(난류 모델은 SSG 모델 적용)은 제 3장의 내용과 동일하다.
Fig. 6은 Y = 0.5 P(해당 위치는
Fig. 3 참조)에서 시간 평균 수평방향 속도성분(U/W
bulk) 형상을 나타낸다.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의 경우, Z = 0.5 D
h 및 1.0 D
h에서 고해상도 차분법에 비해 양(+)과 음(-)의 첨두 속도 크기를 상대적으로 작게 예측하였다. 또한 Z = 4.0 D
h에서는 X/P = 0.5~1.5 구간에서 파형의 U/W
bulk 속도 형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Z = 10.0 D
h에서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은 시간 평균 수평방향 속도성분의 음(-)과 양(+)의 첨두값을 시험 결과에 비해 과도하게 예측하였다.
Fig. 9(a)에서 볼 수 있듯이 Z = 1.0 D
h를 제외하고는 고해상도 차분법이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크기가 작은 것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예측 정확도를 의미함).
Fig. 6. Time averaged horizontal velocity(U/Wbulk) profile at Y = 0.5 P.
Fig. 7은 Y = 0.5 P(해당 위치는
Fig. 3 참조)에서 시간 평균 수직방향 속도성분(V/W
bulk) 형상을 나타낸다.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의 경우, 고해상도 차분법에 비해 양(+)과 음(-)의 첨두 속도 크기를 상대적으로 작게 예측하였다.
또한 유동이 하류로 진행할수록 이들 첨두 속도 크기가 고해상도 차분법에 비해 더 급속히 감쇠하였다. 예를 들어, Z = 10.0 D
h에서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으로 예측한 수직방향 속도는 크기의 구배가 거의 없는 형태를 나타낸 반면, 시험 결과 및 고해상도 차분법에서는 수직방향
속도 크기의 구배가 명확히 나타났다.
Fig. 9(b)에서 볼 수 있듯이 Z = 10.0 D
h를 제외하고는 고해상도 차분법이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Fig. 7. Time averaged vertical velocity(V/Wbulk) profile at Y = 0.5 P.
Fig. 8은 Y = 0.5 P(해당 위치는
Fig. 3 참조)에서 시간 평균 축방향 속도성분(W/W
bulk) 형상을 나타낸다. 고해상도 차분법의 경우, 예측된 W/W
bulk은 혼합날개 끝단 부근(Z = 0.5 D
h, 1.0 D
h)에서 일부 최소/최대 속도 첨두값이 시험 결과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수치 오차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연료봉 근처에서 빛의 굴절로 인해 측정 결과의 불확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9)
Fig. 8. Time averaged axial velocity(W/Wbulk) profile at Y = 0.5 P.
한편,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의 경우, 혼합날개 끝단 부근인 Z = 0.5 D
h 및 1.0 D
h에서 조차 축방향 속도 크기의 변화를 적절히 예측하지 못하고 특정 영역에서 거의 일정한 축방향 속도 크기를 나타내었다.
Fig. 9(c)에서 볼 수 있듯이 선정된 모든 축방향 단면 위치들에서 고해상도 차분법이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ANSYS CFX R.14
(7)로 계산한 평균 속도장 결과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식(1)을 사용해서 시험결과와 비교하였다.
여기서 N은 Y = 0.5 P에서 시험 자료수를, Vel
comp,i와 Vel
exp,i는 해당 동일 위치에서의 계산 및 측정된 속도성분(U, V, W)을 나타낸다. Y = 0.5 P를 선택한 이유는 해당 위치가 벽 영향이 적고 전형적인
부수로 유동형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Table 3은 축방향 해당 위치에서
식(1)로 계산된 점수표를 나타낸다.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을 적용한 경우에 총 점수는 125.56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고해상도 차분법을 적용한 경우의
총 점수인 91.55에 비해 크다. 이러한 결과는 고해상도 차분법이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Table 3. Scores of time averaged velocity components along the measurement locations
Location
Velocity
|
Z = 0.5 Dh
|
Z = 1.0 Dh
|
Z = 4.0 Dh
|
Z = 10.0 Dh
|
Total
|
up-up
|
hi-hi
|
up-up
|
hi-hi
|
up-up
|
hi-hi
|
up-up
|
hi-hi
|
up-up
|
hi-hi
|
U/Wbulk
|
9.19
|
8.11
|
6.24
|
8.97
|
11.00
|
8.10
|
11.93
|
8.98
|
38.36
|
34.16
|
V/Wbulk
|
16.36
|
9.33
|
16.70
|
7.62
|
15.93
|
5.67
|
7.90
|
10.42
|
56.89
|
33.04
|
W/Wbulk
|
10.70
|
7.38
|
9.67
|
8.29
|
5.60
|
4.74
|
4.34
|
3.94
|
30.31
|
24.35
|
Total
|
36.25
|
24.82
|
32.61
|
24.88
|
32.53
|
18.51
|
24.17
|
23.34
|
125.56
|
91.55
|
Fig. 9는 LDA 속도 측정 위치별 시간 평균 속도 성분들의 점수 비교도를 나타낸다. U/W
bulk와 V/W
bulk 속도 성분의 경우, 비록 일부 측정 위치들에서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의 예측 성능이 우수하였으나, 전반적으로 고해상도 차분법의 예측 성능이 우수하였다.
Fig. 9. Comparison of scores of time averaged velocity components along the measurement locations.
Fig. 10은 혼합날개 끝단으로부터 하류방향으로 Z = 1.0 D
h 및 Z = 10.0 D
h에 위치한 부수로 내부의 시간 평균 축방향 와도(ω
z) 분포를 나타낸다. 와도 분포는 부수로에서 측정된 수평 및 수직방향 속도 성분을 사용해서
식(2)와 같이 정의될 수 있다.
Fig. 10. Time averaged axial vorticity contour(top; Z = 1.0 Dh, bottom; Z = 10.0 Dh).
Fig. 10에서 볼 수 있듯이 대류항 차분법의 정확도에 따라 예측된 와도 형상 및 크기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으로 계산된 시간
평균 축방향 와도의 크기(magnitude)는 와도 중심 영역에서 시험 결과 및 고해상도 차분법으로 예측된 결과에 비해 작았다. 특히 Z = 10.0
D
h에 위치한 부수로 내부에서의 시간 평균 축방향 와도 분포의 경우,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에서는 와류 형태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는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 사용에 따른 수치확산 오차로 인해 시험 및 고해상도 차분법에 비해 와류가 급격하게 감쇠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상기와 같은 비교를 통해, 운동량 방정식 및 난류 방정식의 대류항에 대해 고차 정확도의 차분법을 사용함으로써, 분할 형태의 혼합날개가 장착된 5×5
연료집합체 내부에서의 난류유동 분포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록 다른 선행 연구
(4,5)에서 고차 정확도의 차분법 대신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으로도 시간 평균 유동장을 거의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내린바 있지만, 본 연구의 계산
결과에 근거해서 고차 정확도 차분법의 사용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한다.
4.2 난류 모델 영향
본 절에서는 난류 모델이 분할 형태 혼합 날개가 장착된 연료집합체 내부의 난류 유동 구조의 예측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SSG 모델을
적용해서 계산한 결과를 k-ε 모델로 계산한 결과와 비교하였다. 난류 모델을 제외한 나머지 수치 모델링(대류항에 대한 차분 정확도는 고해상도 차분법
적용)은 3절의 내용과 동일하다.
Fig. 11은 Y = 0.5 P(해당 위치는
Fig. 3 참조)에서 시간 평균 수평방향 속도성분(U/W
bulk) 형상을 나타낸다. k-ε 모델의 경우, Z = 0.5 D
h에서는 시험 결과 및 SSG 모델에 비해 양(+)과 음(-)의 첨두 속도 크기를 상대적으로 작게 예측한 반면, Z = 1.0 D
h에서는 크게 예측하였다. 또한 Z = 4.0 D
h에서는 X/P = 0.5~1.5 구간에서 파형의 U/W
bulk 속도 형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였다. Z = 10.0 D
h에서는 X/P = 0 부근에서 k-ε 모델이 예측한 속도 크기가 시험 결과와 과도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Fig. 14(a)에서 볼 수 있듯이 선정된 모든 축방향 단면 위치들에서 SSG 모델이 k-ε 모델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Fig. 11. Time averaged horizontal velocity(U/Wbulk) profile at Y = 0.5 P.
Fig. 12는 Y = 0.5 P(해당 위치는
Fig. 3 참조)에서 시간 평균 수직방향 속도성분(V/W
bulk) 형상을 나타낸다. Z = 10.0 D
h를 제외한 축방향 단면 위치들에서 k-ε 모델과 SSG 모델로 예측한 속도 형상은 유사하였다. Z = 10.0 D
h에서는 k-ε 모델이 SSG 모델에 비해 X/P = 0.75~1.5 구간에서 파형의 V/W
bulk 속도 형상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였다.
Fig. 14(b)에서 볼 수 있듯이 선정된 모든 축방향 단면 위치들에서 k-ε 모델이 SSG 모델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Fig. 12. Time averaged vertical velocity(V/Wbulk) profile at Y = 0.5 P.
Fig. 13은 Y = 0.5 P(해당 위치는
Fig. 3 참조)에서 시간 평균 축방향 속도성분(W/W
bulk) 형상을 나타낸다. k-ε 모델과 SSG 모델로 예측한 시간 평균 축방향 속도성분 형상은 국부적으로 일부 차이가 발생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유사한
형태를 나타내었다.
Fig. 14(c)에서 볼 수 있듯이 혼합날개 끝단 부근인 Z = 0.5 D
h 및 1.0 D
h에서는 k-ε 모델이, 유동이 하류로 진행한 Z = 4.0 D
h 및 10.0 D
h에서는 SSG 모델이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Table 4는 축방향 해당 위치에서
식(1)로 계산된 점수표를 나타낸다. k-ε 모델을 적용한 경우에 총 점수는 96.63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SSG 모델을 적용한 경우의 총 점수인 91.55에
비해 크다. 이러한 결과는 SSG 모델이 k-ε 모델에 비해 예측 정확도가 다소 우수함을 의미한다.
Table 4. Scores of time averaged velocity components along the measurement locations
Location
Velocity
|
Z = 0.5 Dh
|
Z = 1.0 Dh
|
Z = 4.0 Dh
|
Z = 10.0 Dh
|
Total
|
k-ε
|
SSG
|
k-ε
|
SSG
|
k-ε
|
SSG
|
k-ε
|
SSG
|
k-ε
|
SSG
|
U/Wbulk
|
9.70
|
8.11
|
13.99
|
8.97
|
12.42
|
8.10
|
10.29
|
8.98
|
46.4
|
34.16
|
V/Wbulk
|
8.96
|
9.33
|
7.61
|
7.62
|
4.57
|
5.67
|
6.59
|
10.42
|
27.73
|
33.04
|
W/Wbulk
|
6.30
|
7.38
|
6.73
|
8.29
|
5.31
|
4.74
|
4.16
|
3.94
|
22.5
|
24.35
|
Total
|
24.96
|
24.82
|
28.33
|
24.88
|
22.3
|
18.51
|
21.04
|
23.34
|
96.63
|
91.55
|
Fig. 14는 LDA 속도 측정 위치별 시간 평균 속도 성분들의 점수 비교도를 나타낸다. Z = 10.0 D
h를 제외한 나머지 위치들에서는 SSG 모델의 예측 정확도가 우수하였다. 다만, k-ε 모델과 SSG 모델간 예측 정확도의 차이는 대류항 차분법 정확도에서
1차 정확도의 풍상차분법과 고해상도 차분법 사이의 예측 정확도의 차이(
Fig. 9 참조)에 비해 훨씬 작았다.
Fig. 14. Comparison of scores of time averaged velocity components along the measurement locations.
Fig. 15는 혼합날개 끝단으로부터 하류방향으로 Z = 1.0 D
h 및 Z = 10.0 D
h에 위치한 부수로 내부의 시간 평균 축방향 와도 분포를 나타낸다.
Fig. 15에서 볼 수 있듯이 적용된 난류 모델에 따라 예측된 와도 형상 및 크기는 다소 차이를 나타내었다. Z = 1.0 D
h에서 k-ε 모델로 예측한 축방향 와도는 일부 부수로들(1번, 5번)에서 양(+)의 첨두값 영역들이 시험 결과에 비해 수평 방향으로 훨씬 더 기울어졌고
편평한 형태를 나타내었다. Z = 10.0 D
h에서는 k-ε 모델로 예측한 축방향 와도 형태는 시험 결과와 유사하였으나, k-ε 모델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와도의 첨두 크기가 시험 결과 및 SSG
난류 모델로 예측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쇠하였다.
Fig. 15. Time averaged axial vorticity contour(top; Z = 1.0 Dh, bottom; Z = 10.0 Dh).
상기와 같은 비교를 통해, SSG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분할 형태의 혼합날개가 장착된 5×5 연료집합체 내부에서의 난류유동 분포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일정 부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k-ε 모델은 SSG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계산 비용으로 거의 동등한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