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슬건
(Sul Geon Choi)
1
박두용
(Doo Yong Park)
2†
-
㈜우원엠앤이 부설연구소 선임연구원
(
Research Engineer, Research Institute, WooWon M&E Inc., Seoul, 08768, Republic of
Korea
)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에너지본부 공기환경센터 선임연구원
(
Engineer, Energy Division Air Environment Center, 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Chungbuk,
27876, Republic of Korea
)
Copyright © 2016, Society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s of Korea
Key words
Zero energy building(제로에너지빌딩), Apartment(아파트), Heat source(열원), District heating(지역난방), Renewable energy(신재생에너지)
1. 서 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우리나라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BAU 대비 3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감축로드맵을 진행하고 있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산업전반뿐만 아니라 건축물에서도 32.7%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1) 이런 정책적 차원에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연면적 1,000 ㎡ 이상 신축 공공건축물, 2025년부터는 연면적 500 ㎡ 이상 신축 공공건축물,
연면적은 1,000 ㎡ 이상 신축 민간건축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2030년부터는 연면적 500 ㎡ 이상 모든 용도 신축 건축물은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시행된다.(2) 서울시는 더 앞서나가 2023년부터 서울시 모든 신축 건축물은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3)
Jo(4)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 태양광 대여사업, 융․복합지원을 통해 보급된 누적 신재생
가구 수는 2013년에 19.4만 가구에서 2017년 33.8만 가구로 증가하였다. 2017년 기준으로 29.3만 가구는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가구로
87%를 차지하고 나머지 4.5만 가구는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 소형풍력을 합친 비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가구이다. 태양광 설비 설치 가구의
비중이 나머지 신재생에너지원을 합친 비태양광 가구보다 약 7배나 더 많아 태양광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25년부터 공동주택에서도 본격적으로 시행으로 에너지자립률 최소요건인 20% 이상 충족
하기 위해서 1차에너지소비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과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선택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이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1.2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제도는 건축물의 에너지부하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 대상으로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제로에너지
빌딩 인증제도의 최소 요건인 5등급의 기준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BEMS 또는 원격검침 전자식 계량기 설치이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기준은 주거에서는 90 kWh/㎡․yr 미만, 비주거는 140 kWh/㎡․yr 미만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과
에너지자립률을 산출할 때 1차 에너지로 환산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1차 에너지 환산계수가 중요해진다. 1차 에너지 환산계수는 다음 Table 1과 같다.(5)
Table 1. Primary energy factors
Category
|
Primary energy factors
|
Fuel
|
1.1
|
Electric power
|
2.75
|
District heating
|
0.728
|
District cooling
|
0.937
|
1차 에너지 환산계수를 보면 지역난방이 연료와 전력보다 1차 에너지 환산에서 작게 계산이 된다. 특히 에너지자립률에서 지역난방과 가스보일러를 비교하게
되면 열원을 지역난방으로 사용했을 경우 가스보일러
보다 1차 에너지소비량이 대략 34% 작다. 이는 열사용만 비교했을 경우 신재생에너지 용량을 가스보일러보다 34% 적게 설치할 수 있다.
2.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실제 건설 중인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표준모델로 선정하여, 2018년 9월 시행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의 열관류율 기준을
적용하고 열원별 에너지요구량, 1차 에너지소비량, 초기투자비용 등을 비교하고자 한다. 에너지요구량과 1차 에너지소비량은 ECO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신재생에너지원별 에너지자립률 20%는 「제로에너지빌딩 2020 인증안내서」에서 제시한 계산방식으로 계산하였다.
2.1 표준모델
2020년 착공한 전용면적 84 ㎡ 단일세대로 구성되어있는 실제 A아파트단지를 표준모델로 선정하였다. 아파트
단지는 5개동 512세대와 주민공동시설(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관리사무소)로 구성이 되어있다. 아파트단지의 건축개요는 Table 2와 같다.
Table 2. Summary of standard model
Category
|
Cotents
|
Location
|
Gyeonggi-do
|
Direction
|
South-West
|
Scale
|
B1F~29F, 5 buildings
|
Number of households
|
512
|
Apartment
(Households)
|
Gross area
|
84.69 ㎡
|
Floor area
|
94.26 ㎡
|
Building area
|
135.54 ㎡
|
Service facilities
|
Senior center
|
139.78 ㎡
|
Childcare center
|
243.92 ㎡
|
Library
|
306.02 ㎡
|
Sports facilities
|
300.00 ㎡
|
Maintenance office
|
173.96 ㎡
|
2.2 비교모델
열원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별로 신재생에너지 설치용량과 초기투자비용을 비교하고자 한다. 신재생에너지원은 태양광발전(PV), 지열히트펌프(GSHP), 연료전지(Fuel
Cell)로 선정하였고 난방방식은 중앙공급방식으로 적용
하였다. 비교모델은 다음 Table 3과 같다.
신재생에너지원별 조건은 다음 Table 4와 같다. 신재생에너지원별 단위 에너지생산량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지침」(6)에서 고시한 신재생에너지원별 단위 에너지생산량 및 원별 보정계수를 이용
하였다. 「제로에너지빌딩 2020 인증안내서」(7)에서 신재생에너지시스템에서 생산한 열에너지의 환산계수를 1로 연료로 생산하는 열의 환산계수인 1.1 보다 작게 산정하였다. 이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원
따라 1차 에너지소비량과 신재생에너지 1차 에너지생산량 차이가 발생한다.
Table 3. Summary of comparable models
No.
|
1
|
2
|
3
|
4
|
5
|
6
|
7
|
8
|
Heat source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Renewable energy
|
-
|
-
|
PV
|
PV
|
GSHP
|
GSHP
|
Fuel Cell
|
Fuel Cell
|
Table 4. Conditions by renewable energy
Renewable energy
|
PV
|
GSHP
|
Fuel Cell
|
Primary energy factors
|
2.75(Electric)
|
1(Heat)
|
2.75(Electric), 1(Heat)
|
COP
|
-
|
3.8(Heating), 4.5(Cooling)
|
0.4(Electric), 0.5(Heat)
|
Availability ratio
|
15.3%
|
-
|
-
|
Energy production
(kWh/㎡․yr)
|
1,358
|
864
|
7,415
|
Conversion factors
|
1.56
|
1.09
|
2.84
|
3. 표준모델 분석
3.1 아파트단지 에너지소요량 비중
아파트(주거)와 주민공동시설(비주거)의 에너지소요량을 ECO2를 이용해서 시뮬레이션하였다. 아파트(주거)의 냉방설비가 없는 경우 냉방평가 항목에서
제외할 수 있다. 아파트(주거)는 난방, 급탕, 조명, 환기만 평가하였고 주민공동시설(비주거)은 냉방, 난방, 급탕, 조명, 환기를 평가하였다. 난방,
급탕부하는 열에너지를 냉방, 조명, 환기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Table 5와 같이 아파트단지 전체 에너지소요량 비중 중에서 아파트(주거)가 97.5%, 주민공동시설(비주거)은 2.5% 차지하고 전체 에너지소요량은 3,410,060
kWh/yr이다. 주민공동시설(비주거)뿐만 아니라 아파트(주거)에도 생산한 신재생에너지를 분배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만 설치한다면 396,071 kWh/yr
전기에너지를 생산해야 한다. 1,709 ㎡ 설치 면적이 필요하면 이는 아파트와 주민공동시설의 유효 지붕면적이 2,440 ㎡로 70%를 차지하게 된다.
설치 장소의 주변 음영 여부, 방위, 지붕 형태 등의 요소까지 고려하면 태양광 발전만으로 에너지자립률 20%를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본
논문의 표준모델은 5개동 27~29층으로 이보다 고층이고 세대수가 많은 단지일수록 에너지자립률 20%를 충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연료전지를 설치한다고
해도 연료전지의 연료 소비비용이 전기 생산금액보다 더 크기 때문에 전기와 열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으면 경제성이 없어 운영할수록 손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의 최소요건인 에너지자립률 20%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연료전지나 지열히트펌프, 태양열 축열장치 등의 신새쟁에너지시스템으로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해야 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3.2 아파트 난방방식
Table 5. Energy consumption by standard model
Category
|
Apartment
|
Service facilities
|
Heat source
|
Gas boiler
|
Gas boiler
|
Energy consumption
(kWh/㎡ㆍyr)
|
Cooling
|
-
|
11.0
|
Heating
|
22.8
|
15.4
|
Hot water
|
32.5
|
17.3
|
Lighting
|
18.2
|
26.0
|
Ventilation
|
3.2
|
2.7
|
Sum
|
76.7
|
72.4
|
Energy consumption (kWh/yr)
|
Heat
|
2,397,879
|
38,052
|
Electric
|
927,931
|
46,198
|
Sum
|
3,325,810(97.5%)
|
84,250(2.5%)
|
Table 6. Heating system in apartment
Heating system in apartment
|
Number of households
|
Percentage(%)
|
Individual heating
|
6,009,754
|
59.8%
|
District heating
|
2,133,680
|
21.2%
|
Central heating
|
1,670,172
|
16.6%
|
etc.
|
229,532
|
2.3%
|
「아파트주거환경통계」 2018년 통계자료
(7)에서 아파트 난방방식 비중은
Table 6과 같이 개별난방방식이 대략 60%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다음은 지역난방 21%, 중앙난방 17%, 기타 2% 순이다. 하지만 앞서 아파트단지의
에너지소요량 비중을 분석해 보면 신재생에너지 설비에서 만든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아파트(주거)도 공급해야
한다. 현재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의 최소요건인 5등급의 에너지
자립률이 20~40%이지만 이 정도 수준의 에너지자립률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보기 어렵다. 건축물에너지효율
등급과 같이 제로에너지빌딩도 향후 등급이 점진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1등급씩 기준이 상향될 때마다 에너지자립률은 20%씩 늘어나기 때문에 아파트단지의
열부하 일부도 신재생에너지로 감당해야 한다. 아파트
(주거)도 열에너지를 공급해야하기 때문에 중앙공급방식이 증가할 수 있다.
4. 1차 에너지소비량 및 에너지생산량 비교
4.1 열원에 따른 1차 에너지소비량 비교
열원에 따라 가스보일러와 지역난방의 1차 에너지소비량을 비교하였고 다음 Table 7과 같이 지역난방을 사용
했을 경우 가스보일러보다 1차 에너지소비량이 13.6% 작게 평가되었다. 이는 앞서 Table 1에서 1차 에너지 환산
계수가 지역난방이 0.728로 가스 1.1 보다 작기 때문에 열원을 지역난방으로 사용했을 경우 1차 에너지소비량이 가스보일러보다 줄어든다. 1차 에너지소비량이
줄어들면 에너지생산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용량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4.2 열원과 신재생에너지원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용량 비교
신재생에너지원에 따라 에너지자립률에 대한 계산방식은 「제로에너지빌딩 2020 인증안내서」에 예시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계산방식에 따라 각
비교모델의 신재생에너지원별 에너지자립률 20%에 해당한 신재생
에너지 용량을 계산하였다. 열원과 신재생에너지원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용량의 비교를 위해 몇 가지 전제
조건을 가진다. 가스보일러의 난방방식은 중앙난방이고 연료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와 열에너지를 전부 사용
한다는 가정으로 단순 수치적으로 비교하였다. Table 8은 열원과 신재생에너지원에 따라 에너지자립률 20%를 만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1차 에너지생산량과 신재생에너지 용량, 설치 면적을 나타낸 표이다.
에너지자립률 20%를 만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지열히트펌프가 가장 컸고 연료전지가 가장 작게 계산되었다. 신재생에너지생산량에 대한 1차 에너지
환산계수가 전기는 2.75, 열은 1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이 지열히트펌프보다 설비용량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의 이용률이
평균 15.3%로 높지 않아 태양광 발전이 지열히트펌프보다 더 많은 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열히트펌프는 지하에 설치하는 반면 태양광
발전은 주로 옥상이나 지상에 설치해야 해서 지열히트펌프보다 공간적 제약이 크다. 연료전지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용량과 설치면적이 가장
작았지만 열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에너지만 사용한다면 용량은 33%, 설치면적은 10% 더 증가한다.
Table 7. Primary energy factors by heat source
No.
|
1
|
2
|
Heat source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Primary energy consumption(kWh/㎡ㆍyr)
|
121.7
|
105.2
|
%
|
-
|
-13.6%
|
Table 8. Primary energy production, renewable energy capacity to satisfy energy self-sufficiency
rate of 20%
No.
|
3
|
4
|
5
|
6
|
7
|
8
|
Heat source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Renewable energy
|
PV
|
PV
|
GSHP
|
GSHP
|
Fuel Cell
|
Fuel Cell
|
Primary energy production
(kWh/㎡․yr)
|
24.3
|
21.0
|
21.0
|
18.3
|
23.8
|
21.4
|
Renewable energy capacity(kW)
|
181
|
157
|
451
|
393
|
32
|
29
|
Renewable energy system area(㎡)
|
1,709
|
1,486
|
726
|
633
|
35
|
25
|
5. 초기투자비용 분석
초기투자비용은 열원설비 비용과 신재생에너지시스템 비용으로 열원설비 비용은 가스보일러 비용과 지역
난방 공사비부담금을 적용하였고 둘다 중앙공급방식으로 배관공사비용은 제외하였다. 신재생에너지시스템 비용은 신재생에너지원별 2~3개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산출하였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보조금은 매해 마다 보조 대상과 금액이 변경되어 최근 기준인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사업」(9)으로 산출하였다.
Fig. 1과 Table 9는 비교모델별 초기투자비용을 나타낸 그래프와 표이다. 열원의 초기투자비용을 비교하면 지역난방이 가스보일러보다 11% 크지만 에너지자립률 20%에 해당하는
신재생에너지시스템이 추가되면 신재생
에너지 비용만 비교했을 경우 가스보일러가 지역난방보다 16~21% 비용이 더 든다. 가스보일러의 신재생에너지 용량이 더 크기 때문에 전체 초기투자비용이
지역난방보다 4~5% 더 커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신재생에너지원별로 비교하면 지열히트펌프가 다른 신재생에너지보다 전체 초기투자비용이 가장 작은 것
으로 나타났다. 보조금을 받지 않았을 경우 태양광보다 11~12%, 연료전지보다 22~25% 작았다. 보조금을 받으면 격차는 더 커진다. 태양광보다
22~25%, 연료전지보다 41~44% 전체 초기투자비용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이 효용성에서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원보다 유리하지만 초기투자비용에서는
지열히트펌프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9. Initial investment costs & subsidies by comparable models
No.
|
1
|
2
|
3
|
4
|
5
|
6
|
7
|
8
|
Heat source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Gas boiler
|
District heating
|
Renewable energy
|
-
|
-
|
PV
|
PV
|
GSHP
|
GSHP
|
Fuel Cell
|
Fuel Cell
|
Initial investment costs
|
Equipment
|
547,800
|
608,792
|
547,800
|
608,792
|
547,800
|
608,792
|
547,800
|
608,792
|
Renewable
Energy
|
-
|
-
|
718,575
|
596,753
|
567,831
|
469,801
|
926,679
|
797,942
|
Sum
|
547,800
|
608,792
|
1,266,375
|
1,205,545
|
1,115,631
|
1,075,594
|
1,474,479
|
1,406,734
|
Subsidies
|
-
|
-
|
164,495
|
142,192
|
287,010
|
250,295
|
-
|
-
|
Sum
|
547,800
|
608,792
|
1,101,880
|
1,063,353
|
828,621
|
828,299
|
1,474,479
|
1,406,734
|
Fig. 1 Initial investment costs by comparable models.
6.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 인증으로 아파트의 에너지자립률 20%를 충족하기 위해 열원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별 설치용량과 면적, 초기투자비용을 분석하였다. 에너지자립률 20%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만 설치했을 경우 본
논문의 표준모델에서는 전체 지붕면적의 70% 이상 설치를 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가 고층이거나 세대수가 많은 단지일수록 태양광 발전만으로 에너지자립률
20%를 충족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 또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과 같이 제로에너지빌딩도 등급이 점진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최소요건인 5등급은
에너지자립률이 20~40%이기 때문에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보기 어렵다. 1등급씩 기준이 상향될 때마다 에너지자립률은 20%씩 늘어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기에너지뿐만 아니라 열에너지도 생산해서 사용하게 되면 중앙공급방식이 증가할 수 있다.
1차 에너지소비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지역난방을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난방의 1차 에너지 환산계수가 0.728로
가스 1.1보다 작기 때문에 1차 에너지소비량에서 유리
하다. 열원을 지역난방으로 적용했을 경우 신재생에너지 용량이 가스보다 13.6% 줄어들고 신재생에너지 초기
투자비용도 16~21%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 연구에서는 변수를 제로에너지빌딩 인증등급에 따른 초기투자비용과 10년 단위 LCC 경제성분석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후 기
이 논문은 2021년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다(20202020800360, 기존 공공건물
에너지 효율 진단 및 리모델링 기술 개발 실증).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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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Energy Building Certification , https://zeb.energy.or.kr/BC/BC00/BC00_01_001.do
Seoul Metroplitan Government , 2016, 100% zero energy for new buildings in Seoul in
2023
Jo I. H., 2019, Analysis of the Installation Factors and Energy Consumption Characteristics
of New and Renewable Energy Facilities Using the Energy Total Survey Data from the
Household Sector, Korea Energy Economics Institute
Korea Energy Agency , 2020, Building Energy Efficiency Rating Certific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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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nergy Agency , 2020, Guidelines on support for renewable energy facilities,
etc, Renewable Energy Center Announcement No. 2020-26
Korea Energy Agency , 2020, Zero Energy Building 2020 Certification Guide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 https://kosis.kr/index/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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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D. Y., Yoon K. C., Kim K. S., 2013, A Comparative Study on Heating Energy 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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