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QR Code QR CODE : Korean Journal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ing
Korean Journal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ing

Korean Journal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ing

ISO Journal TitleKorean J. Air-Cond. Refrig. Eng.
  • Open Access, Monthly
Open Access Monthly
  • ISSN : 1229-6422 (Print)
  • ISSN : 2465-7611 (Online)

  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Senior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Cheonansi, 31056, Korea )
  2.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학생연구원/전북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Cheonansi, 31056, Korea/Ph.D. Student,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Graduate School of Je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jusi, 54896, Korea )
  3.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Principal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Cheonansi, 31056, Korea )



Heat transfer coefficient(열전달계수), Film condensation(막응축), Tube bundle(관군), Inundation effect(관군에서의 침수효과), R718(물)

기호설명

$A$: 면적 [m2]
$A_{o,Tube}$ 특정 원형관의 실질 면적 [m2]
$D$: 직경 [m]
$D_{h}$: 수력직경 [m]
$d T$: 원형관 외표면의 과냉도 [℃]
$f$: 마찰계수
$f_{p}$: 평활관의 마찰계수
$h$: 열전달계수 [kW/(m2․K)]
$h_{o,Tube}$ 특정 원형관의 관군에 대한 평균 막응축 열전달계수 [kW/(m2․K)]
$I$: 침수효과 보정계수
$i$: 엔탈피 [kJ/kg]
$k$: 열전도도 [kW/(m․K)]
$L$: 길이 [m]
$LMTD$: 대수평균온도차 [℃]
$\dot m$: 질량유량 [kg/s]
$ {N u}$: Nusselt 수
$Pr$: Prandtl 수
$Pr_{w}$: 관 내벽 온도에서의 냉각수 Prandtl 수
$\dot Q$: 열전달량 [kW]
$R_{w}$: 원형관의 열저항 [K/kW]
$r$: 반지름 [m]
$ {Re}$: Reynolds 수
$T$: 온도 [℃]
$U_{o}$: 총괄 열전달계수 [kW/(m2․K)]
$V$: 속도 [m/s]

그리스 문자

$\mu$: 점도 [Pa․s]
$\rho$: 밀도 [kg/m3]

하첨자

$Bare$: Bare 원형관
$con$: 응축 챔버
$cw$: 냉각수
$fd$: 완전발달
$i$: 관내측
$N$: 원형관 순서
$o$: 관외측
$s$: 단관
$sat$: 포화상태

1. 연구배경 및 목적

오존층 파괴를 막기 위해 1989년에 발효된 몬트리올 의정서(1)에 따라 전 세계 냉동 시스템 관련 산업 시장 에서는 2030년까지 ODP(Ozone Depletion Potential)가 높은 CFC(Chloro Fluoro Carbon) 계열 냉매의 사용이 전폐될 예정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자 2016년에 키갈리 개정 의정서(2)가 발표되었고, 각종 산업 시스템에서 GWP(Global Warming Potential)가 높은 냉매를 GWP가 낮은 친환경 냉매로 교체하기 위한 노력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24년부터 HFC(Hydro Fluoro Carbon) 계열의 냉매 사용을 규제하기 시작하여 2045년까지 HFC 계열 냉매의 사용을 20% 수준까지 줄여야 하기 때문에 대체 냉매의 개발과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산업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는 압축식 냉동 시스템에는 주로 HFC 계열의 냉매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대체 하고자 GWP가 10 이하(3-5)인 HFO(Hydro Fluoro Olefin) 계열의 냉매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냉동 시스템에 HFO 계열의 냉매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6-11)가 수행된 바 있으며 구성요소 중 하나인 응축기에도 HFO 계열의 냉매를 적용하고자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Park et al.(12)은 HFC 계열 냉매인 R134a와 HFO 계열 냉매인 R1234yf의 막응축 성능을 비교하였고, R1234yf가 R134a와 비슷한 수준의 막응축 열전달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Ko et al.(13)은 실험을 통해 수평 평활관에서 HFO 계열의 냉매인 R1234ze(E)와 R1233zd(E)의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R134a의 막응축 열전달계수와 비교할 때 각각 9.06% 및 29.90% 정도 작은 값을 나타 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한편, Ji et al.(14)은 열전달 촉진관을 사용하였을 때 R1234ze(E)와 R1234yf의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R134a의 열전달계수와 비슷한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이렇게 HFO 계열 냉매를 응축기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HFO 계열의 냉매는 아직까지는 기존 냉매와 비교할 때 단가가 높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형 냉동 시스템의 경우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하게 된다. 따라서 환경 친화성, 공급의 용이성 및 비용 등을 고려해 암모니아, 물, 공기, 이산화탄소, 탄화수소와 같은 자연 냉매를 활용한 열교환 시스템 기술 개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특히 R718로도 명명되는 물은 GWP와 ODP가 모두 0이고(15,16) 비가연성이며 독성도 없기 때문에, R718을 이용한 열교환 기술 개발 연구(17-20)가 수행된 바 있다. 하지만, R718은 비체적이 크며 일반적인 온도 조건에서 열교환을 하기 위해 10 kPa 이하의 진공 압력 조건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추가적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R718을 냉매로 사용하는 압축식 냉동기용 응축기 개발의 일환으로써, 관군에서의 막응축 현상을 관찰하고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Bare, Corrugate, 및 Endcross 3종의 원형관에서 R718의 막응축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원형관의 외표면 구조에 따른 막응축 특성과 각 원형관의 순서에 따른 막응축 특성을 분석하였다.

2. 실 험

2.1 실험장치

관군에서 R718의 막응축 특성을 분석하고자 Fig. 1과 같은 실험장치를 구축하였다. 증발기(Evaporator)에서는 18 kW 히터 2개를 이용해 R718의 증기를 생성하며, 생성된 증기는 배관을 통해 응축 챔버(Condensation chamber)의 상단부로 유입된다. 그리고 2열 10행으로 배열된 원형관의 표면에서 응축이 이루어진 후, R718은 다시 중력에 의해 증발기로 회수된다. 이때, 응축 챔버의 온도를 측정함과 동시에 압력계를 통해 포화 조건을 확인하였다. 한편, 냉각수는 항온조(Constant temperature bath)를 통해 순환이 이루어지며 30℃의 조건으로 최상단의 원형관으로 유입되어 최하단의 원형관에서 35℃로 배출된다. 이와 동시에 유량과 각 원형관의 입․출구 온도를 측정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2.2 실험조건

본 연구에서 원형관의 외부 구조에 따른 막응축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Table 1에 명시된 3종의 원형관을 사용하였다. 원형관의 길이는 0.5 m 이며, 외경은 Bare, Corrugate, 및 Endcross 원형관에서 각각 15.99, 15.93, 및 15.58 mm 이다. 그리고 Corrugate 원형관에는 V형의 나선형 홈이 8 mm 간격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Endcross 원형관에는 수백 μm 크기의 돌기들이 배열되어 있어서 형상에 있어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실험은 Table 2와 같이 포화온도 36.5℃에서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응축 챔버 내부의 압력을 6.1 kPa로 제어하였다. 또한, 원형관의 종류와 상관없이 응축 챔버에서 냉각수 입․출구 온도차를 5℃로 유지하였기 때문에, 냉각수 유량은 원형관 종류에 따라 다르며 Bare, Corrugate, 및 Endcross 원형관을 사용한 실험에서 유량은 각각 0.27, 0.58, 및 0.43 kg/s로 측정되었다.

Fig. 1 Experimental apparatus.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1.png

Table 1. Specification of the test tubes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table1.png

Table 2. Experimental condition

Parameter

Experimental conditions

Saturation temperature of refrigerant(R718), $T_{sat}$(℃)

36.5

Inlet cooling water temperature, $T_{cw,\:i}$(℃)

30.0

Outlet cooling water temperature, $T_{cw,\:o}$(℃)

35.0

Mass flow rate of cooling water, $\dot m_{cw}$(kg/s)

Bare

Corrugate

Endcross

0.27

0.58

0.45

Reynolds number of cooling water, Recw

Bare

Corrugate

Endcross

14900

32800

24800

2.3 실험결과 분석 방법

분석을 위해 2열 중 1열의 원형관에 대해서만 계산을 수행하였으며 최상단의 원형관을 1번, 최하단의 원형관을 10번으로 정의하고 식(1)식(2)를 이용해 각 N번째 원형관에서의 열전달량을 계산하였다.

(1)
$\dot m_{cw,\:"s"}=\dfrac{\dot m_{cw}}{2}$

(2)
$\dot Q_{"s",\:N}=\dot m_{cw,\:"s"}(i_{cw,\:o,\:N}-i_{cw,\:i,\:N})$

그리고 관내측의 대류 열전달계수를 구하기 위해 식(3)의 extended Gnielinski 상관식(21)을 이용해 N번째 원형관의 Nusselt 수를 계산하였다. 각 행의 원형관에서 $ {Re}_{cw,\:N}$는 식(4)를 이용해 계산하였으며, 사용된 물성은 각 원형관 내의 냉각수 평균온도를 이용하여 정의하였다.

(3)
$ {N u}_{cw,\:N}=\dfrac{(f_{N}/8)( {Re}_{cw,\:N}-1000)Pr_{cw,\:N}}{1+12.7(f_{p,\:N}/8)^{1/2}( {Pr}_{cw,\:N}^{2/3}-1)}\left[1+\left(\dfrac{D_{i}}{L_{tube}}\right)^{2/3}\right]\left(\dfrac{Pr_{cw,\:N}}{Pr_{w,\:N}}\right)^{0.11}$

(4)
$ {Re}_{cw,\:N}=\dfrac{\rho_{cw,\:N}V_{cw,\:N}D_{h}}{\mu_{cw,\:N}}$

식(3)에서 분모의 마찰계수($f_{p,\:N}$)는 평활관에 대한 마찰계수이며, 분자의 마찰계수($f_{N}$)는 각 원형관의 마찰계수이다. 사용된 마찰계수는 기수행된 단관 실험(22)을 통해 구한 마찰계수로써 Table 3의 상관식을 이용하였고, $f_{p,\:N}$는 Bare 원형관의 식을 사용하였다.

추가적으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원형관의 길이는 0.5 m로 $L_{tube}/D_{i}$가 약 31이다. 상기 식(3)의 $ {N u}_{cw,\:N}$는 완전발달 영역에서의 Nusselt 수($ {N u}_{cw,\:fd}$)를 의미하며 $L_{tube}/D_{i}$가 60보다 큰 경우에는 $\overline{N u}_{cw}= {N u}_{cw,\:fd}$라고 볼 수 있으나, $L_{tube}/D_{i}$의 값이 작은 경우에는 입구 영역의 영향을 고려해주어야 한다.(23) 특히 원형관 전단과 후단에 헤더가 존재하기 때문에 입구 영역에서 유동의 교란이 커지고 열전달이 증진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영향을 보상해주고자 다음 식(5)(23,24)를 이용하였고, 계수 $C$와 $F$는 선행연구(24)에 따라 식(6)식(7)로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계산된 $\overline{N u}_{cw,\:N}$와 식(8)을 통해 관내측의 대류 열전달계수를 계산하였다.

(5)
$\dfrac{\overline{N u}_{cw}}{ {N u}_{cw,\:fd}}= 1+\dfrac{C}{(L_{tube}/D_{i})^{F}}$

(6)
$C=23.99 {Re}_{cw}^{-0.23}$

(7)
$F=2.08\times 10^{-6} {Re}_{cw}+0.815$

(8)
$h_{i,\:N}=\dfrac{k_{cw,\:N}\overline{N u}_{cw,\:N}}{D_{i}}$

Table 3. Friction factors for the examined tubes

Type

$f_{N}=A\times\ln( {Re}_{cw,\:N})+ B$

A

B

Bare

-0.0044

0.0776

Corrugate

-0.0143

0.2226

Endcross

-0.0040

0.0727

또한, 다음의 식(9)~식(10)을 이용해 N번째 원형관의 총괄 열전달계수를 계산하였으며, 여기서 $T_{sat}$은 응축 챔버의 압력($P_{con}$)을 통해 도출하였다.

(9)
$LMTD=\dfrac{(T_{sat}-T_{cw,\:o,\:N})-(T_{sat}-T_{cw,\:i,\:N})}{\ln\left(\dfrac{T_{sat}-T_{cw,\:o,\:N}}{T_{sat}-T_{cw,\:i,\:N}}\right)}$

(10)
$\dot Q_{"s",\:N}= U_{o,\:N}A_{o}LMTD$

그리고 최종적으로, 식(11)식(12)를 이용해 막응축 열전달계수($h_{o,\:N}$)를 계산하였다.

(11)
$\dfrac{1}{U_{o,\:N}A_{o}}=\dfrac{1}{h_{o,\:N}A_{o}}+R_{w,\:N}+\dfrac{1}{h_{i,\:N}A_{i}}$

(12)
$R_{w,\:N}=\dfrac{\ln(r_{o}/r_{i})}{2\pi L_{tube}k_{tube,\:N}}$

본 연구에서 모든 물성 및 수식의 계산은 상용 계산 프로그램인 EES(Engineering Equation Solver)를 사용하였다.

3. Title

본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관군에서 R718의 막응축 현상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이를 위해 원형관 종류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비교하였으며, 동시에 원형관의 순서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변화 양상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Fig. 2는 증발기와 응축 챔버의 에너지 평형을 나타낸 그래프로, 수행된 실험 범위 내에서 에너지 평형 오차는 ±10% 이내로 시스템의 에너지 평형이 잘 맞는 조건에서 실험을 수행하였음을 확인하였다.

3.1 불확도 분석

또한, 측정 및 계산한 데이터에 대해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표준 불확도와 합성 표준 불확도를 분석하였다. 표준 불확도는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하였으며, 합성 표준 불확도는 Taylor와 Kuyatt가 제시한 불확도 전파 법칙(25)을 이용해 계산하였다. 주요 인자에 대한 실험범위 내 최대 불확도를 Table 4에 나타내었다.

Fig. 2 Energy balance of the system.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2.png

Table 4. Result of uncertainty analysis

Parameters

Uncertainty

Standard uncertainty

Temperature of cooling water, $T_{cw}$(℃)

3.4×10-3

Temperature of refrigerant, $T_{sat}$(℃)

3.9×10-2

Saturated pressure of condensation chamber, $P_{con}$(kPa)

1.8×10-2

Mass flow rate of the cooling water, $\dot m_{cw}$(kg/s)

1.0×10-4

Combined standard uncertainty

Heat transfer coefficient of refrigerant, $h_{o}$(kW/(m2․K))

8.18×10-1

Overall heat transfer coefficient, $U_{o}$(kW/(m2․K))

1.55×10-1

Heat transfer rate, $\dot Q_{con}$(W)

5.4×10-3

3.2 원형관 종류에 따른 열전달량 비교

Fig. 3은 Bare, Corrugate, 및 Endcross 원형관에 대해 관의 순서에 따른 열전달량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전반적으로 응축 챔버의 상단부에서 하단부로 갈수록 열전달량이 줄어들며, Corrugate 원형관이 가장 큰 열전달량을 보이고 Bare 원형관이 가장 작은 열전달량을 보였다. 이는 원형관의 구조에 의해 관내측 또는 관외측에서의 열전달이 증진되고, 결론적으로 총괄 열전달계수에 차이가 나타나며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 원형관의 종류에 따른 총괄 열전달계수의 경향을 비교하게 되면 Fig. 4와 같이 Corrugate 원형관이 평균적으로 큰 값을 보였고, Bare 원형관에서 작은 값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원형관 종류와 관계없이 같은 포화온도(36.5℃)에서 실험이 수행되었으며 냉각수의 입․출구 온도가 각각 30 및 35℃로 동일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차이는 원형관의 형상에 의해 열전달 효율이 달라지면서 나타난 차이로 분석된다.

3.3 원형관 종류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 비교

Fig. 5는 원형관 종류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각 원형관의 순서에 따라서 나타낸 그래프이다. 우선 원형관의 종류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비교하자면 전반적으로 Endcross 원형관의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가장 크고 Bare의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형관 순서에 따라서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U자 형태를 그리며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순서의 원형관에서는 전반적인 경향에서 벗어나며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갑자기 커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여기서는 원형관 종류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크기에 대해 먼저 논하고, 응축 챔버 상단부에서 하단부까지의 원형관 순서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 변화 경향과 국부적 상승에 대해서는 후술하도록 하겠다.

Fig. 3 Heat transfer rate for the examined tubes.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3.png

Fig. 4 Overall HTC(Heat Transfer Coefficient) for the examined tubes.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4.png

Fig. 5 HTC of film condensation according to the order of a tube.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5.png

Fig. 6 HTC of cooling water and refrigerant.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6.png

우선, Fig. 4Fig. 5를 비교하게 되면 원형관 종류에 따른 평균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경향이 총괄 열전달 계수의 경향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각 원형관에서 관내측 열전달계수와 막응축 열전달 계수의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다. 우선 총괄 열전달계수는 관내측 열전달계수와 막응축 열전달계수 중 더 작은 값에 의해 지배적으로 바뀌게 된다. Fig. 6은 각 원형관에서 관내측 열전달계수와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함께 나타낸 그래프이다. Bare와 Endcross 원형관은 관내측 열전달계수에 의해 총괄 열전달계수가 결정되며, Corrugate 원형관은 막응축 열전달계수에 의해 총괄 열전달계수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각 원형관의 평균 열전달계수 값을 비교하게 되면 Bare, Corrugate, Endcross 원형관의 평균 관내측 열전달계수는 각각 6.53, 32.40, 10.73 kW/ (m2․K)이고, 평균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각각 9.28, 11.08, 18.33 kW/(m2․K)이다. 관내측 열전달계수와 막응축 열전달계수 중 더 작은 값을 비교하면 Bare 원형관은 6.53 kW/(m2․K), Corrugate 원형관은 11.08 kW/(m2․K), Endcross 원형관은 10.73 kW/(m2․K)이므로,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Endcross 원형관이 더 클지라도, 총괄 열전달 계수는 Corrugate 원형관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상단부에서부터 하단부까지의 원형관에 대한 평균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살펴보면 Bare, Corrugate, 및 Endcross 원형관에서 각각 9.28, 11.08, 및 18.33 kW/(m2․K)로 계산되었는데, 실험조건과 환경이 일정하다면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원형관의 외측 구조에 의해서 달라지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원형관의 외측 열전달 면적을 정의할 때 원형관 외측 표면의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평활관으로 단순화하여 정의하였다. 하지만, Corrugate와 Endcross 원형관의 경우에는 홈이나 돌기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열전달 면적은 이보다 더 커지게 된다. 원형관의 외측 구조를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Fig. 7과 같이 단순화하여 외측 열전달 면적을 비교해볼 수 있다. Corrugate 원형관의 경우에는 깊이 약 1 mm 수준의 V형 나선홈이 8 mm 간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편, Endcross 원형관의 경우 돌기의 형태를 가로, 세로, 그리고 높이가 각각 0.6, 0.6, 0.3 mm인 직육면체로 근사할 수 있으며, 이러한 돌기들은 원주 방향으로 약 0.7 mm 간격(72개)으로, 길이 방향으로는 0.8 mm의 간격으로 배열되어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Fig. 7의 표면 구조를 토대로 Corrugate와 Endcross 원형관의 외측 면적을 계산하였다. 또한, 열전달 면적과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함께 비교하기 위하여 각각 Bare 원형관에 해당되는 면적과 막응축 열전달계수로 나누어 각 값에 대한 비를 분석하였다.

Fig. 8은 Corrugate와 Endcross 원형관에서의 열전달 면적비와 막응축 열전달계수 비를 비교한 그래프로, 막대그래프는 각 원형관의 열전달 면적비를 나타내며 기호로 나타낸 데이터는 막응축 열전달계수 비를 나타 낸다. 그림과 같이 열전달 면적비가 커지면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비도 함께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열전달 면적비와 막응축 열전달계수 비 모두 Corrugate 원형관보다 Endcross 원형관에서 더 큰 값을 보인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실질적인 열전달 면적의 증가로 인해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증가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Fig. 7 Simplified structure of Corrugate and Endcross tube.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7.png

Fig. 8 The ratio for both HTC of refrigerant and surface area.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8.png

3.4 원형관 순서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변화 양상 분석

관군에서 막응축이 일어날 경우 하단에 위치한 원형관은 상단부의 원형관에서 떨어지는 응축수로 인해 액막의 두께가 더 두꺼워지는 침수효과(inundation effect)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하단부로 갈수록 점차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작아지게 된다.(19,23) 하지만, Fig. 5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U 곡선을 그리며 상단부에서 하단부로 갈수록 다시 커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사용된 원형관에서 모두 관찰되며, 정도는 다르지만 그 경향은 비슷하다고 보여진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하단부의 원형관으로 갈수록 표면의 과냉도가 점차 작아지게 된다. 원형관 표면의 과냉도($d T$)가 작아질수록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점차 증가하게 되며(23,26), Nusselt 이론(23)에 따르면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d T^{-0.25}$에 비례하게 된다. 그리고 선행연구(12,27-29)를 살펴보면 단일 수평관의 경우 과냉도가 작아지면 실제로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따라서 하단부의 원형관에서는 침수효과와 동시에 원형관의 과냉도 감소에 의해 열전달계수가 커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이로 인해 하단부로 가면서 원형관의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U곡선을 그리며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침수효과와 과냉도의 감소가 함께 존재할 때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기 위해 침수효과 보정계수(inundation correction factor)를 분석하였다. 침수효과 보정계수는 첫 번째 원형관 대비 N번째 원형관의 막응축 열전달계수 비를 나타낸 계수로써 식(13)과 같이 정의된다.(30,31) 또한, 침수효과 보정계수는 Nusselt 이론(30)에 따르면 식(14)를 이용해 구할 수 있다.

(13)
$I_{N}=\dfrac{h_{o,\:N}}{h_{o,\:1}}$

(14)
$I_{N}=N^{0.75}-(N-1)^{0.75}$

최종적으로, Nusselt의 이론(23)에서 원형관의 과냉도 효과와 식(14)의 침수효과 보정계수를 함께 고려한다면, 본 연구에서 N번째 원형관의 침수효과 보정계수는 식(15)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Fig. 9는 Nusselt이 제시한 침수효과 보정계수(30)식(15)에서 제시한 침수효과 보정계수를 비교한 그래프이다. 그림과 같이 기존에 제시되었던 Nusselt의 침수효과 보정계수를 사용할 경우 하단부의 원형관으로 갈수록 침수효과 보정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하지만, 식(15)에서 제시된 침수효과 보정계수를 사용할 경우 상단부에서 하단부의 원형관으로 갈수록 침수효과 보정계수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Fig. 9 Inundation correction factor based on the correlations.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9.png

Fig. 10 Comparison of the experimental HTC of refrigerant with the calculated values from Eq. (16).
../../Resources/sarek/KJACR.2021.33.9.423/fig10.png

(15)
$I_{N}=\left(\dfrac{d T_{1}}{d T_{N}}\right)^{1/4}\left[N^{0.75}-(N-1)^{0.75}\right]$

또한, 실험 데이터와의 비교를 위해 식(15)와 첫 번째 원형관의 막응축 계수를 이용해 식(16)과 같이 N번째 원형관의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계산하였으며, Fig. 10에 실험값과 식(16)을 이용한 계산값을 비교하여 나타내었다. Bare와 Corrugate 원형관의 경우에는 점선으로 나타낸 막응축 열전달계수 계산값이 실험값의 경향을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Endcross 원형관의 경우에는 관 순서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변화가 심한 이유로 식(16)만을 이용해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경향을 잘 나타내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더 정확한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변화 경향을 나타내기 위해서 침수효과 보정계수에 대한 추가연구 및 정량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16)
$h_{o,\:N}=\left(\dfrac{d T_{1}}{d T_{N}}\right)^{1/4}\left[N^{0.75}-(N-1)^{0.75}\right]h_{o,\:1}$

3.5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국부적 상승 효과

Fig. 5를 보게 되면 응축 챔버의 상단부에서 하단부로 갈수록 원형관의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전체적인 경향을 벗어나며 갑자기 증가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이는 앞서 설명한 원형관 표면의 과냉도 효과나 침수효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관군에서 응축이 일어날 때 특정 원형관에서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은 이론적으로 냉각수의 불균일한 분배, 응축 모드의 변화, 불균일한 포화 증기의 온도, 다관 사이에서 불균일한 증기 유동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냉각수는 첫 번째 관부터 열 번째 관까지 직렬로 흐르기 때문에 냉각수는 일정하게 흐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험 중 원형관은 항상 응축수로 젖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여 응축 모드의 천이는 관찰되지 않았고, 응축 챔버의 상단부와 하단부에서 포화 증기의 온도 차이는 0.02℃ 이하로 응축 챔버 내 스팀 증기 온도의 불균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볼 수도 없다. 또한, 챔버 내 포화 증기의 불균일한 유동에 의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면, 세 가지 원형관 모두 같은 위치에서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증가 현상이 관찰되어야 한다. 하지만, 원형관 마다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증가가 관찰되는 위치가 다르다. 따라서 포화 증기의 불균일한 유동에 의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기도 어렵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하단부의 원형관 표면에서는 상단부의 응축수로 인한 침수효과가 존재하지만, 문헌에 따르면 상단의 원형관에서 응축수가 액적 형태로 낙하하여 하단의 원형관에 떨어질 때 원형관 표면의 액막 유동을 더욱 복잡하게 만듦으로써 열전달이 촉진되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다.(23) 즉, 상단의 원형관에서 응축수가 떨어져서 하단의 원형관 표면에 부딪힐 때 액적의 모멘텀이 충분히 크다면, 하단 원형관의 막응축 열전달계수를 증진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정 순서의 원형관에서만 모멘텀이 충분히 큰 액적이 형성된 것으로 보여지며, 이 위치는 원형관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원형관 외표면 구조에 따른 낙하 액적의 크기, 액적이 떨어지는 빈도, 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분석이 가능할 것이며, 이는 후속연구를 통해 추가적으로 관찰하고자 한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관군에서 원형관의 형상 및 배열 순서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 특성을 관찰하기 위해 3종의 원형관(Bare, Corrugate, 및 Endcross)을 이용해 R718의 막응축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1) 원형관 종류에 따른 평균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Bare, Corrugate, 및 Endcross 원형관에서 각각 9.28, 11.08, 및 18.33 kW/(m2․K)의 값을 나타내며, Endcross 원형관이 가장 큰 값을 보여주었고 Bare 원형관에서 가장 작은 값을 보여주었다. 이는 원형관 외측의 형상으로 인한 실질적인 열전달 면적의 증가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 상단부에서 하단부의 원형관으로 갈수록 침수효과로 인해 막응축 열전달계수가 감소하는 효과와 원형관 표면의 과냉도 감소에 의한 열전달계수 상승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원형관 순서에 따른 막응축 열전달계수는 U형태를 나타낸다.

(3) 특정 순서의 원형관에서 모멘텀이 큰 액적이 떨어지면서 하단부 원형관 표면에 존재하는 액막에 교란을 주어 국부적인 막응축 열전달계수의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후 기

본 연구는 2021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350 kW급 자연 냉매(R-718) 적용 압축식 냉각 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에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No. 20000187).

References

1 
Montreal Protocol on Substances That Deplete the Ozone Layer, Final Act , 1989,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Google Search
2 
UNEP , 2016, The Kigali Amendment to the Montreal Protocol: HFC Phase-down,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OzonAction Fact SheetGoogle Search
3 
Pham H. M., Rajendran R., 2012, R32 and HFOs as low-GWP refrigerants for air conditioning, International Refrigeration and Air Conditioning Conference, No. 2262, pp. 1-10Google Search
4 
Longo G. A., Zilio C., Righetti G., Brown J. S., 2014, Experimental Assessment of the Low GWP Refrigerant HFO-1234ze (Z) for High Temperature Heat Pumps, Experimental Thermal and Fluid Science, Vol. 57, pp. 293-300DOI
5 
Arora P., Seshadri G., Tyagi A. K., 2018, Fourth-Generation Refrigerant : HFO 1234yf, Current Science, Vol. 115, No. 8, pp. 1497-1503Google Search
6 
Navarro-Esbrí J., Mendoza-Miranda J. M., Mota-Babiloni A., Barragán-Cervera A., Belman-Flores J. M., 2013, Experimental Analysis of R1234yf as a Drop-in Replacement for R134a in a Vapor Compression System, International Journal of Refrigeration, Vol. 36, No. 3, pp. 870-880DOI
7 
Özgür A. E., Kabul A., Kizilkan Ö., 2014, Exergy Analysis of Refrigeration Systems Using an Alternative Refrigerant(hfo-1234yf) to R-134a, International Journal of Low-Carbon Technologies, Vol. 9, No. 1, pp. 56-62DOI
8 
Mota-Babiloni A., Navarro-Esbrí J., Barragán Á., Molés F., Peris B., 2014, Drop-in Energy Performance Evaluation of R1234yf and R1234ze (E) in a Vapor Compression System as R134a Replacements, Applied Thermal Engineering, Vol. 71, No. 1, pp. 259-265DOI
9 
Daviran S., Kasaeian A., Golzari S., Mahian O., Nasirivatan S., Wongwises S., 2017, A Comparative Study on the Performance of HFO-1234yf and HFC-134a as an Alternative in Automotive Air Conditioning Systems, Applied Thermal Engineering, Vol. 110, pp. 1091-1100DOI
10 
Hamza A., Khan T. A., 2020, Comparative Performance of Low-GWP Refrigerants as Substitutes for R134a in a Vapor Compression Refrigeration System, Arabian Journal for Science and Engineering, Vol. 45, pp. 5697-5712DOI
11 
Wu D., Hu B., Wang R. Z., 2020, Vapor Compression Heat Pumps with Pure Low-GWP Refrigerants,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Vol. 138, pp. 110571DOI
12 
Park K.-J., Kang D. G., Jung D., 2011, Condensation Heat Transfer Coefficients of R1234yf on Plain Low Fin and Turbo-C Tubes, International Journal of Refrigeration, Vol. 34, No. 1, pp. 317-321DOI
13 
Ko J.-W., Kim S.-C., Jang S.-Y., Jeon D.-S., , A Study on the Film Condensation Heat Transfer Coefficients of Low GWP Refrigerants on Horizontal Smooth Tube, Transactions of the Kore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pp. 2138-2141Google Search
14 
Ji W.-T., Lu X.-D., Yu Q.-N., Zhao C.-Y., Zhang H., Tao W.-Q., 2020, Film-wise Condensation of R-134a, R-1234ze (E) and R-1233zd (E) outside the Finned Tubes with Different Fin Thickness, 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 Vol. 146, pp. 118829DOI
15 
Dincer I., 2018, Refrigerants, Comprehensive Energy SystemsGoogle Search
16 
Redko A., Redko O., DiPippo R., 2020, Geothermal Energy in Combined Heat and Power Systems, Low- Temperature Energy Systems with Applications of Renewable Energy, Acedemic PressGoogle Search
17 
McNeil D. A., Burnside B. M., Cuthbertson G., 2000, Dropwise Condensation of Steam on a Small Tube Bundle at Turbine Condenser Conditions, Experimental Heat Transfer, Vol. 13, No. 2, pp. 89-105DOI
18 
Kumar R., Varma H. K., Mohanty B., Agrawal K. N., 2002, Prediction of Heat Transfer Coefficient During Condensation of Water and R-134a on Single Horizontal Integral-Fin Tubes, International Journal of Refrigeration, Vol. 25, No. 1, pp. 111-126DOI
19 
Murase T., Wang H. S., Rose J. W., 2006, Effect of Inundation for Condensation of Steam on Smooth and Enhanced Condenser Tubes, 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 Vol. 49, No. 17-18, pp. 3180-3189DOI
20 
Edalatpour M., Liu L., Jacobi A. M., Eid K. F., Sommers A. D., 2018, Managing Water on Heat Transfer Surfaces : A Critical Review of Techniques to Modify Surface Wettability for Applications with Condensation or Evaporation, Applied Energy, Vol. 222, pp. 967-992DOI
21 
Ji W.-T., Zhang D.-C., He Y.-L., Tao W.-Q., 2012, Prediction of Fully Developed Turbulent Heat Transfer of Internal Helically Ribbed Tubes-An Extension of Gnielinski Equa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 Vol. 55, No. 4, pp. 1375-1384DOI
22 
Lee D., Kim J. M., Cha D. A., Kim S.-C., 2020, An Experimental Study on Film Condensation Heat Transfer Coefficients of R718 under Vacuum Pressure with Various Horizontal Tube Shapes, The Society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ng Engineers of Korea, Vol. 32, No. 11, pp. 510-518Google Search
23 
Incropera F. P., Dewitt D. P., Bergman T. L., Lavine A. S., 2007, Fundamentals of Heat and Mass Transfer 6th Edition, John Wiley and SonsGoogle Search
24 
Molki M., Sparrow E. M., 1986, An Empirical Correlation for the Average Heat Transfer Coefficient in Circular Tubes, Journal of Heat Transfer, Vol. 108, No. 2, pp. 482-484DOI
25 
Taylor B. N., Kuyatt C. E., 1994, Guidelines for Evaluating and Expressing the Uncertainty of NIST Measurement Results, NIST Technical NoteGoogle Search
26 
Belghazi M., Bontemps A., Marvillet C., 2002, Filmwise Condensation of a Pure Fluid and a Binary Mixture in a Bundle of Enhanced Surface Tubes, International Journal of Thermal Sciences, Vol. 41, No. 7, pp. 631-638DOI
27 
Cheng W. Y., Wang C. C., Hu Y. Z. R., Huang L. W., 1996, Film Condensation of HCFC-22 on Horizontal Enhanced Tubes, International Communications in Heat and Mass Transfer, Vol. 23, No. 1, pp. 79-90DOI
28 
Jung D., Kim C.-B., Cho S., Song K., 1999, Condensation Heat Transfer Coefficients of Enhanced Tubes with Alternative Refrigerants for CFC11 and CFC12, International Journal of Refrigeration, Vol. 22, No. 7, pp. 548-557DOI
29 
Ji W.-T., Mao S.-F., Chong G.-H., Zhao C.-Y., Zhang H., Tao W.-Q., 2019, Numerical and Experimental Investigation on the Condensing Heat Transfer of R134a Outside Plain and Integral-Fin Tubes, Applied Therm Engineering, Vol. 159DOI
30 
Nusselt W., 1916, Die oberflachenkondensation des wasserdamphes, VDIGoogle Search
31 
Fuks S. N., 1957, Heat Transfer with Condensation of Steam Flowing in a Horizontal Tube Bundle, Teploenergetika, Vol. 4, pp. 35-39Google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