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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ing

Korean Journal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ing

ISO Journal TitleKorean J. Air-Cond. Refrig. Eng.
  • Open Access, Monthly
Open Access Monthly
  • ISSN : 1229-6422 (Print)
  • ISSN : 2465-7611 (Online)

  1. 국립한밭대학교 공과대학 설비공학과 교수 ( Assistance Professor, Department of Building and Plant Engineering, Hanbat National University, 34158, Daejeon, Korea )
  2. 수원과학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공학과 교수 ( Assistance Professor, Department of Fire Protection, Safety and Facilities, Suwon Science College, 18516, Hwasung, Korea )
  3. ㈜오셔닉 대표이사 ( CEO, OCEANIC C&T Co., Ltd, 25601, Gangneung, Korea )
  4. 삼성물산㈜건설부문 강릉안인화력 1/2호기 책임 ( Manager, Gangneung Anin Coal Thermal Power, Samsung C&T Corporation, 25620, Gangneung, Korea )
  5. ㈜한국종합환경연구소 상무이사 ( Seniar Director, Korea Environmental Technology Consulting Hotline, 15459, Ansan, Korea )



Power plant(발전플랜트), Condenser(복수기). Seawater intake system(취수시스템), Marine organisms(해양생물), Submarine sediment(해양퇴적물), CFD(전산유체역학)

1. 연구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저감 및 에너지절약에 대한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도시화 및 산업화로 인한 에너지 생산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발전플랜트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발전플랜트의 에너지생산 단계에서 냉각수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된다.이러한 냉각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핵심 공급원으로 강이나 바다와 같은 수역이 주로 사용되었다.특히, 증기를 발생시켜 터빈을 회전시키는 화력 및 원자력 발전 계통에서 냉각시설은 필수적인 구조물이기 때문에 발전플랜트는 대용량의 냉각수 확보가 중요한 입지선정 요건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큰 하상계수로 인해 강우가 적은 겨울철이나 건기 시에는 냉각수로 이용될 하천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냉각수의 순환계통은 일반적으로 해수를 취수하여 발전소 내의 복수기까지 유입시켜 증기와 열 교환 후 다시 해양으로 배출시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신고리 1, 2호기, 신월성 1, 2호기 건설을 시작으로 냉각수 취․배수 방식을 기존의 표층 취․배수 방식이 아닌 수심 10 m 이상에서 취수하고 배수하는 심층 취․배수방식이 도입되고 있는데, 기존 발전소의 재순환 온도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온배수 방류 시 밀도차로 인한 부력으로 혼합효과를 높여 온배수에 의한 환경피해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절기에 저층의 저온 냉각수를 취수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이후 건설된 발전플랜트도 심층 취․배수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복수기 냉각용으로 대량의 해수를 사용하는데 해수와 함께 유입되는 해양생물 또는 해저퇴적물 등 부유물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수시스템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으나 반대로 대량으로 유입될 때 스크린의 막힘이 증가하여 전 후단에 수두차가 발생하게 된다. 발생한 수두차에 의한 수하중이 취수설비 각 부품의 허용강도를 초과함에 따라 크고 작은 손상을 발생시키거나, 취수펌프 흡입수두에 영향을 미치므로 인해 발전출력 감소 또는 발전정지로 경제적 손실과 전력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발전플랜트로 유입되는 해수에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플랑크톤, 조류, 동물성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및 어류와 같은 유기체가 포함된다. 발전플랜트 취수 시스템은 다양한 생물군을 해수로부터 여과하기 위한 일련의 장치(여과기, 스크린, 튜브 등)로 통하여 유입한다. 스트레이너와 스크린은 대형 해양생물 및 잔해의 진입을 제한하지만 빈번한 충돌에 충격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며, 해파리와 미생물(플랑크톤 및 넥톤 종)이 포함된 물이 응축기에 바로 공급되어 발전설비의 악영향을 준다. 우리나라도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서는 대량의 해양 동물, 특히 해파리와 크릴의 무리가 발전소 취수구 스크린을 막아, 발전용량을 줄여야 하거나 발전이 중단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01년 해파리 떼가 경북 울진원자력발전소의 냉각용 해수 취수구를 막는 바람에 한동안 원전 1, 2호기의 가동이 중단사례가 있다.그러나 심층 취․배수방식의 활용비중이 증가되는 반면 취수구조물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취수로나 취수 펌프장에 관한 것들만 있으며 심층 취수 구조물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 유입 영향에 관한 연구는 없는 상태이다.

본 기술논문의 목적은 발전플랜트 취수시스템으로 유입되는 해양 부유물로 인한 출력 감소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또한, 발전플랜트 취수설비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의 유입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강릉안인화력 1, 2호기를 대상으로 그 영향도를 분석하였다. 취수관로 내 부유물 유입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취수구로부터 펌프장까지의 취수관로에 대하여, 취수관로와 수직구 내부의 해수이동 특성을 파악하고, 유입되는 대표적인 부유물인 모래와 해파리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수치해석을 수행하였다. 해당 발전플랜트 냉각수 취수관로의 총 길이는 1.5 km에 달하고, 유입 모래의 직경이 매우 미세하여 현실적으로 수리모형실험으로는 구현이 불가능하다. 해파리의 경우도 원판 형태의 중성부력체로서, 수리실험에 적합한 물질을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산유체역학(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해석을 활용하여 수리실험을 대체하여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수행 중인 실제 건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발전플랜트 효율저하 방지를 위한 해당 화력발전소 특성을 고려한 대응방안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2. 대상 발전플랜트 취수설비 및 해양환경

발전플랜트에 취‧배수설비는 발전소의 원활한 운전 및 안전을 위하여 계획된다. 수중 취수구를 통해서 취수된 해수는 취수터널을 통해 취수조로 이동하게 되고 발전설비 냉각을 위하여 사용되며 온 배수는 배수조, 배수터널, 배수구를 통해 해상으로 배출하게 된다. 그 중 취수시스템은 해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하기 위한 구조물로 내부 취수구를 통해 취수터널로 해수가 공급이 되어 취수장(펌프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취수장은 구조물의 안전성과 외적 안정성을 만족하여야 하며 계통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지진발생시 통수기능 유지를 보장하도록 설계하여야 한다. 조사대상 강릉안인화력은 사업비 총 5조 6000억 원, 설비용량 2.08 GW의 대규모 민간 석탄발전플랜트이다. 화력발전 1, 2호기 취수방법은 일반적인 취수관로와 달리 지상에서의 시공 상 문제점을 회피하기 위해서 중간영역을 지하 50 m 심도의 관로를 구성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최종 시공도면인 Fig. 1b)와 같이, 취수 관로는 해상과 육상 관로로 구성되며, 육상관로 중 터널굴착공법(TBM: Tunnel Boring Machine)을 위한 17.6 m 직경의 발진 수직구(launching shaft)와 14 m 직경의 종점 수직구(end shaft)로 구성되어 있다. 취수펌프는 총 8대로 block당 4대씩 구성되어 있다. 해수를 인입하고, 수중 취수관로를 통하여, 첫 번째 종점 수직구까지 도달한 후, 중력방향으로 하강 후, TBM에 의한 터널을 따라 진행, 다시 중력 반대방향으로 상승 후, 펌프장으로 인입된다. 해안으로부터 취수된 해수는 종점 수직구 근처에서, 영동화력으로 일부의 해수를 보내게 된다. 대상 발전플랜트 인근 해역의 해양 물리학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주변의 문헌자료와 장기간의 모니터링을 통한 현지조사 자료를 수집하여 비교 및 분석에 활용하였다. 해양퇴적물은 대상 해역(취수구 주변)의 주요 퇴적물 현황 및 특성(입도 등) 조사와 기후변동(태풍 등) 및 해양환경(유속 등)으로 인한 퇴적물 이동경로와 이동량을 파악하였다. 입도 조사결과, 총 조사기간(2019.12~2020.3) 및 피크에서 입경이 큰 모래(sand)가 우세한(모래:실트:점토 = 90:7:3) 것으로 나타나 기후변동 및 해양환경으로 인한 퇴적물 이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수시스템으로 유입 가능 해양생물은 먹이생물 또는 주요 유입 가능 생물의 대량 번식 예상 시기에 집중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파리 종이 우세하였고 형상은 직경 15 cm 내외 원형, 두께는 0.5~1.5 cm 그리고 밀도는 0.9994~1.0004로 주변 해수와 유사하였다. 또한 보름달물해파리(aurelia aurita) 풀립은 1m당 20,000~50,000 개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파리 발생량과 유입량을 추정하여 보면 취수구로 유입 가능한 해파리 개체수는 최대 약 9,000 개체 정도로 예상된다. 이상의 조사된 강릉안인 발전플랜트 취수설비의 구조적인 특성과 주변 해양물리조사 내용을 근거로 대상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을 선정하여 수치해석 모델을 구현하였다.

Fig. 1 Gangneung Anin thermal power plant project; a) 3D rendering image and b) schematic of seawater intake system with pump station structure.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1.png

3. 수치해석 방법

3.1 수치해석 모델링

대상 발전플랜트 심층 취수 구조물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 유입 영향에 대한 정량적 분석이 필요하고 문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유지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유동해석을 위하여 STAR CCM+ CODE를 이용하여 발전플랜트 취수설비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 유입을 유발할 수 있는 해수유동을 해석하였다. 수치해석을 취수관로 전 영역을 대상으로 하면 정확한 해를 얻을 수 있겠지만, 계산해야 할 격자의 크기의 문제로 해석이 수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취수관로 내의 유동이 완전 발달된 이후의 계산은 수행하지 않았다. 즉, 실제의 취수관로의 길이는 해수인입부터 첫 번째 종점 수직구까지 약 590 m, 두 수직구간 거리가 약 913 m, 두 번째 발진 수직구에서 펌프장까지의 거리가 약 340 m이다. 수직구 전후에서의 모래입자나 해파리의 유동이 복잡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직구를 중심으로 계산영역을 조정하여 각 수직구의 입구영역은 직경의 10배, 출구영역은 20배로 설정하였다. CFD의 특성상 일정 단면에서의 입자 통과유량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계산상의 영역이 좁다 하더라도 전체 길이에 대한 값을 어느 정도 정확히 알 수 있다. 설계도면을 기준으로 해석대상의 모델링 부위는 Fig. 2와 같다. 가장 우측의 2개의 취수관로의 입구가 보이며, 약 45 m 진행한 후 종점 수직구에 도달한다. 종점 수직구에 도달한 해수의 일부는 수직구 상단의 해수관로를 통하여, 영동화력 쪽으로 공급하게 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해수는 수직구 아래로 진행한다. 종점 수직구 하부에서 TBM 터널 구간을 통하여 두 번째 발진 수직구 방향으로 해수가 이동한다. 이동 중간에 경사도가 다른 TBM 터널을 통하여 발진 수직구에 도달하고, 다시 상승하여 펌프장으로 약 100 m 이동하게 된다.

3.2 해석방법 및 경계조건

Fig. 2 CFD simulation modelling; a) Model A part and b) Model B part.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2.png

해석방법으로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 유입이 없는 경우의 유동해석을 먼저 수행하였다. 이때의 경계조건 으로 취수구에서의 유입 해수량을 일정하다고 가정하고, 고정 질량유량 조건으로 100.474 ton/s를 설정하였다. 본래, 안인화력의 필요 해수량은 90 ton/s인데, 영동화력으로 공급되는 해수가 포함되어 증가되었다. 첫 번째 종점 수직구에서 영동화력 방향으로 나가는 출구의 경계조건 역시 고정 질량유량 조건으로 10.474 ton/s를 설정하였다. 종점 수직구와 발진 수직구의 상부 면은 해수가 대기에 노출되는 부분이다. 실제로는 이 지점은 파도와 같이 작은 운동이 있지만 전체의 스케일로 볼 때 그 운동의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슬립 벽면으로 처리하였다. 이 지점은 자유표면이지만 표면의 운동을 정확히 예측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해수가 수평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였다. 첫 번째 종점 수직구에서 두 번째 발진 수직구사이의 TBM 터널은 연속된 형상이지만 수치해석의 편의상 구간길이를 축소하였기 때문에 고저차를 부여하였다. 이에 따라 이 두면의 경계조건은 동일한 속도이지만 압력은 다르게 전달되어야하기 때문에 주기조건을 할당하여 압력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이후 펌프장으로의 출구조건은 수렴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출구압력조건으로 설정하였다. 해수의 밀도 및 점성계수는 각각 1.022 kg/m, 0.0012 Pas로 설정하였다.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의 경우, 모래 입자의 조건은 중립사, 세립사, 극세립사로 구분하였고 세 종류의 입자에 대한 평균 직경과 각각의 질량유량을 해수 취수구 영역에서 투입한다고 가정하였다. 세부적으로 모래에 대하여 조성비를 검토한 결과 조립사, 세립사 및 극세립사의 비율은 평균적으로 55:40:5 정도로 나타났다. 중립사의 평균 입경은 0.254 mm, 질량유량은 0.34529 kg/s, 세립사는 평균입경을 0.125 mm 질량유량을 0.25112 kg/s 그리고 극세립사는 평균입경을 0.063 mm, 질량유량을 0.03139 kg/s로 하였다. 모래의 밀도는 가장 보편적 수치인 2,600 kg/m으로 적용하였다. 해파리의 경우 중성부력체로 가정하였기 때문에 해수와 동일한 밀도를 갖고, 그 크기는 기초조사에서 분석된 직경 150 mm, 두께 20 mm의 원판 모양이라고 가정하였다. 수치해석 경계조건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Simulation boundary conditions

Items

Properties

Value

Items

Properties

Value

Seawater

Density (kg/m$^{3}$)

1,022

Jellyfish

Average size (mm)

150

Viscosity (Pas)

0.0012

Thickness (mm)

20

Sand

Density (kg/m$^{3}$)

2.600

Medium sand

Average size (mm)

0.254

Seawater (intake)

Mass flow rate (ton/s)

100.474

Mass flow rate (kg/s)

0.34529

Outlet to Yeongdong power plant

Mass flow rate (ton/s)

10.474

Fine sand

Average size (mm)

0.1251

Water surface (shaft)

Slip Wall

-

Mass flow rate (kg/s)

0.25112

Joint to TBM tunnel

Periodic interface

-

Very fine sand

Average size (mm)

0.063

Seawater outtake

Pressure outlet

-

Mass flow rate (kg/s)

0.03139

Fig. 3 Geometric model and mesh generation.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3.png

Fig. 4 The influence of grid size on (a) seawater velocity and (b) absolute pressure in current CFD study.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4.png

3.3 격자 구성 및 독립성 검증

CFD 수치해석을 위한 격자 구성은 유동해석 공간의 격자를 전체적으로 조밀하게 생성하는 방식과 해석공간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공간을 구분하여 격자를 생성하는 방식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석공간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Fig. 3과 같이, 해석공간을 구분하여 격자의 밀도를 조절하였으며, 총 격자의 수는 9,240,000개로 하였다. 격자 독립성 검증은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소로 요구되는 셀(cell) 수를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테스트를 수행하면 추가 계산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연구에서는 9,000,000개에서 15,000,000개의 셀 범위에서 2개의 서로 다른 수의 셀을 사용하여 구조화된 격자를 생성하였다. 기준 셀 길이를 0.15 m로 한 경우, 총 격자수는 9,240,000개이고 0.12 m로 설정할 경우에는 14,550,000개 된다. 각 셀 수에 대해 취수관로 내에서의 해수의 유속과 압력을 매개변수로 계산하였고 계산결과 수렴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Fig. 4a)는 두 가지 격자 구성의 해석결과 중에서 속도분포를 보여준다. 취수관로의 해수의 속도분포는 거의 유사하고 취수구 방향에 가까운 종점 수직관로의 유동은 두 가지 경우 모두 거의 동일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펌프장에 가까운 발진 수직관로에서 속도는 유사하지만 상승하는 유동 형태가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Fig. 4b)는 절대압력분포를 보여주는데 속도분포 보다도 더 유사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구영역에서 대기압으로 진입한 해수는 수직구를 하강하면서 압력이 증가하고 TBM 터널을 지나면서 서서히 압력이 올라간다. 이는 TBM터널이 매우 작은 경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 번째 발진 수직구에서 상승하면서 압력이 다시 상승하고 펌프장 방향 출구에서 다시 대기압으로 낮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매개변수의 값에 대한 두 격자 구성의 결과는 큰 차이가 없으며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관하게 되어 최적의 셀 수는 약 9,240,000개임을 보여준다. CFD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해석모델은 동일한 소프트웨어로 수치적으로 검증되었다.

4. 수치해석 결과

4.1 취수관로 내부 정상상태 유동

Fig. 5 CFD results; (a) streamline visualization of the velocity field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and (b) velocity magnitude contours at the cross-sections in upper part of the end shaft.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5.png

Fig. 5a에서와 같이, 해수가 시간변수에 독립적으로 일정 유량이 유입되는 것으로 가정한 정상상태에서의 취수관로 내부의 유체흐름을 해석하였다. 해수가 취수구로 유입되고 영동화력방향으로 일부가 흘러나가는 높이에서의 속도분포는 입구에서 대략 2.4 m/s 정도의 속도를 보이다가 이후 약간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입구영역에서 완전히 발달된 유동이 되면서 단면의 중앙 높이에서의 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취수관로를 다 통과하고, 수직관로로 들어서면 상당히 복잡한 유동이 발생한다. 이는 수직관로에서 해수의 대부분을 외부로 배출하는 관로가 수직관로 아래 부분에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영동화력 방향으로 배출되는 해수는 약 2.0 m/s 전후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Fig. 5b). 전체 취수관로영역에서의 유체흐름선형을 보면, 2.4 m/s 근처로 유입된 해수는 첫 번째 종점 수직관로에서 회전류가 되면서 복잡한 유동행태를 보이고 있고, 회전하면서 TBM 터널을 통과하고 이 회전류는 TBM 터널의 종점부분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두 번째 발진 수직관로에서 회전하면서 아래로 유입된 해수는 다시 회전하면서 상승하고, 펌프장 방향으로 해수를 배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분별 상세 이미지를 보면, 발진 수직구는 종점 수직구보다 더 복합한 유동 형태를 보이면서 상승하고 있고, 발진 수직구에서 펌프장으로 가는 방향의 해수는 회전하면서 유입되었다가 얼마 가지 않고 유동이 선형화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이 유입되는 조건에서 이러한 복합한 유동 형태를 보이는 부위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의 검토가 필요하다.

4.2 해저퇴적물 유입 영향

Fig. 6 Streamline visualization of the sand particle tracing velocity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a) medium sand, (b) fine sand and (c) very fine sand.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6.png

다음 단계로, 앞에서 분석한 취수관로 내부 정상상태 유동의 특성을 기반으로, 발전플랜트 완공 후 해저퇴적물(모래)이 취수시스템으로 유입되는 조건에서 취수관로 내부에 퇴적되는 양을 예측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현장조사 결과, 대상 해역의 최대 부유사 농도는 태풍 또는 돌풍 시 15~20 ㎎/L로 조사되었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50년 최대 빈도인 100 ㎎/L의 유입 조건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Fig. 6은 직경이 서로 다른 3가지 모래가 유입되는 입자 추적 결과를 보여준다. 유입 모래의 입경별 입자의 궤적과 속도를 함께 분석하면 중립사가 가장 크게 속도 저하가 발생한다. 발진 수직구에 연결된 TBM 터널 내부에서의 입자속도를 살펴보면, 입자크기에 반비례하며, 극세립사가 가장 빠르고, 세립사, 중립사는 가장 느리게 이동한다. 이는 질량이 큰 중립사의 경우, 해수의 흐름에 실려 이동할 때 에너지가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속도의 저하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2와 같이, 모래 입자 크기별로 취수라인의 위치에 따른 퇴적량을 예측하였다. 각 구역별로 유입되는 모래의 양과 배출되는 모래의 양을 비교하여, 그 차이를 퇴적량으로 산출하였다. 최초의 입구로부터 첫 번째 종점 수직구와 영동화력 방향 취수라인에는 모래의 퇴적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최초의 인입 시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 사이구간에서는 정체되는 영역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모래의 퇴적은 수직구내의 유동이 매우 복잡한 발진 수직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었고, 최대 유입량이 연간 동일하게 유지되는 경우, 약 2.93 m 두께의 퇴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 다음으로 종점 수직구는 약 1.27 m의 퇴적물이 쌓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반면에 TBM 터널 내부에는 약 0.022 m 퇴적될 것으로 예상된다(Table 3).

Table 2 Estimating the amounts of sediment deposition by location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Locations

Amounts of sediment deposition (g/s)

Medium sand (D=0.250mm)

Fine sand (D=0.125mm)

Very fine sand (D=0.063mm)

Mass flow rate

Scaled distance

Mass flow rate

Scaled distance

Mass flow rate

Scaled distance

Seawater intake → End shaft

0

0

0

0

0

0

End shaft → Other PP outtake

0

0

0

0

0

0

End shaft

0.012819

0.012819

0.003108

0.003108

0.000151

0.000151

TBM tunnel

0.001662

0.009161

0.000691

0.003795

0.000043

0.000237

Launching shaft

0.041662

0.041662

0.016488

0.016488

0.000701

0.000701

Launching shaft → Seawater outtake

0

0

0.002158

0.002158

0.000205

0.000205

Total

16.3%

0.06361

8.9%

0.02555

2.9%

0.00129

Table 3 Estimating the amounts of annual sand deposition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Locations

Amounts of sediment deposition : mass flow rate (g/s)

Annual sand deposition thickness (m)

Maximum inflow

Normal inflow

Vertical

End shaft

1.60

1.27

0.35

Launching shaft

2.88

2.93

0.80

Horizontal

TBM tunnel

1.32

0.022

0.006

그러나 과다한 모래가 연중 유입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정상적인 유입량으로 환산해 보면, 발진 수직구는 0.8 m, 종점 수직구는 0.35 m, 그리고 TBM 터널은 0.006 m의 퇴적량이 누적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결론적으로 100 mg/L 유입을 가정할 경우, 취수관내 모래 퇴적물은 위치에 따라 연간 0.006~0.080 m 정도 퇴적될 것으로 예측되어 실제 관측 최대 부유사 농도기준(20 mg/L)으로 추산하면 발진 수직구 하부부위에서 연간 최대 0.040 m의 퇴적이 발생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4.3 해양생물 유입 영향

마지막 단계로, 발전플랜트 완공 후 해양생물(해파리)이 취수시스템으로 유입되어 조건으로 취수관로 내부에 퇴적되는 양을 예측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다. 해양기초조사를 근거로 해파리는 중성부력을 가지며 원판형의 지름 0.15 m, 두께 0.02 m로 가정하였다. 수치해석은 정상상태 해석과 비정상상태 해석을 모두 수행하였다. 해파리의 모사는 정상상태 해석 시는 동일부피의 구로 가정하여 계산하였고, 비정상상태 해석은 해당 수역에서 발생하는 해파리가 취수구로 급격하게 유입되는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여 초당 40개체(울진 사고 사례 기준)의 해파리가 유입된다고 가정하였다. Fig. 7의 비정상상태 해석결과, 약 200초 진행 후, 해파리는 원반형의 입자가 회전 및 중첩되면서 이동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해파리의 취수관로 내 이동시간은 총 길이 약 377 m(shaft포함) 이동하는데 약 200초가 소요된다. 해파리는 중성부력의 특성상 대부분의 입자가 2.0 m/s 내외의 속도로 고르게 취수관로로 유입되며(Fig. 7b)), 종점 수직구 상부와 하부의 유동이 정체되는 영역에서 해파리가 다수 발견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파리는 유동에 따라 펌프장으로 이동한다. TBM 터널에서는 정체되는 구역 없이 원활한 해파리의 이동이 관찰되었으며, 발진 수직구의 경우, 종점 수직구와 유사하게 정체구역이 적어서 균질하게 분포되어 이동하고 있다(Fig. 7c)). 정상상태 해석결과, 해파리의 체류시간은 약 2.7시간 내에 대부분 취수관을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직구의 최 상단부분에서 정체가 되기 시작하였다. 해파리의 정체 위치 및 누적량을 계산하면 Table 4와 같다. Fig. 8과 같이, 유입되는 해파리의 76.6%는 펌프장까지 이동하지만 나머지는 주로 수직구에서 정체되고 있다. 해파리의 유입은 대부분 객체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1개월 정도가 문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1개월 간 지속적으로 해파리가 유입된다면 최대 4,750,000 ton이 유입되고 영동화력 방향으로는 약 8.1%가 이동된다. 그리고 두 수직구에 각각 5.6% 및 9.7%의 해파리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정도의 양은 수직관로 전체 부피의 3%에 해당하는 면적에 해파리가 존재하게 되므로 가능하면 적절한 간격마다 두 수직구의 청소가 필요하다.

Fig. 7 Transient state results of the jellyfish ingress; (a) the jellyfish residence time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b) visualization of the jellyfish particle tracing and (c) the jellyfish particle velocity in stagnation zone.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7.png

Table 4 Estimating the numbers of jellyfish residence by location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Locations

Amounts of the jellyfish residence

Mass flow rate

(g/s)

Percentage

(%)

Annual inflow rate

(ton)

Monthly inflow rate

(ton)

(m$^{3}$)

Seawater intake → End shaft

1.8233395

100

57,028,225

4,752,352

4,458

End shaft → Other PP outtake

0.1472962

8.0784

4,606,954

383,913

360

End shaft

0.1015403

5.5689

3,175,856

264,655

248

Launching shaft

0.1761291

9.6597

5,508,755

459063

431

Launching shaft → Seawater outtake

1.3959669

76.5555

43,661,378

3638,448

3,413

Fig. 8 Steady state results of the jellyfish residence time in the seawater intake system.
../../Resources/sarek/KJACR.2021.33.12.670/fig8.png

해파리의 비정상 해석에서, 340초가 경과할 때까지 유입된 해파리는 13,600마리였으나 계산영역에 남아 있는 해파리는 8,500마리였다. 즉, 5,100마리(37.5%)는 이미 펌프장으로 배출된 상태이다. 해파리는 수직구에서 정체되기 때문에 종점 수직구에 많은 수의 해파리가 보이며, 상대적으로 발진 수직구에는 해파리의 수가 많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해파리의 경우 중성부력체로서 해수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검토되었으며 초당 40개체가 유입되는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분당 2,400마리가 유입되어 관내 누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상태 해석결과는 취수관로를 모두 통과하는 시간이 약 300초로 예상되며, 취수관로 내부에 체류하고 있는 해파리 개체수는 유입량의 약 15%로 계산되었다. 약 8%는 영동화력으로 유입되고 약 77%의 해파리는 펌프스테이션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사업지역의 해파리 분포량이 약 9,000개의 개체로 추정되었고, 무게로 환산하면 약 3 ton이며, 이를 적용하면 해파리 유입으로 인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수치해석 결과이다.

5. 토 의

발전플랜트의 취수시스템 유입물질 거동을 예측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수리모형실험을 진행한다. 그러나 해당 발전플랜트의 경우, 해수 취수라인의 총 연장 길이가 1.5 km이며, 취수라인 전체를 대상으로 통상적인 축척 1/10을 적용할 경우, 150 m 길이의 취수라인 모형이 제작되어야하기 때문에 실내 수리모형실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축적을 1/50로 축소할 경우,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에 대한 크기가 부합하지 않아 중력, 입자 간의 결합력 등 왜곡된 결과를 수반할 수 있다. 따라서 수리모형실험의 대안으로 CFD 수치해석을 통한 수리모형실험을 진행하였다. 본 사례연구는 실제 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수치해석의 결과를 설계개선 및 유지관리 사항에 반영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해당 발전플랜트 냉각수 계통 취수시스템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 유입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으로 첫째, 두 개의 수직구 상부 덮개에 개구부와 내부의 하부에 침전조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설계에 반영하였다. 둘째, 수직구 내부의 해양생물 유입 및 해저퇴적물 상황을 항시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음파탐지기(Sonar)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셋째, 해저퇴적물 처리를 위해서 냉각수펌프(CWP) 구조물의 피트를 3.0 m에서 6.0 m로 확장하고, 취수설비 유지관리용 실트(silt) 펌프를 적용하여 침전물 흡입/배출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취수펌프장 접근수로의 형식을 밀폐형(closed type)에서 개방형(open type)으로 변경하여 설계에 반영하였다. 마지막으로 비상시 냉각수 취수펌프장 스크린 설비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그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리자 접근통로를 신설하였다.

6. 결 론

발전플랜트의 냉각시설은 필수적인 구조물이기 때문에 대용량의 냉각수 확보가 중요하고 일반적으로 해수를 취수하기 때문에 취수시스템으로 유입되는 해양 부유물로 인한 출력 감소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규모 해수취수설비의 조건으로 실내 수리모형실험이 불가능한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최초로 CFD 수치해석을 통한 수리모형실험을 진행하였다. 발전플랜트 취수설비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의 유입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제 발전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그 영향도를 분석하였다. 기본적으로 수리모형실험 방법을 준수하였고, 사전에 조사된 발전플랜트 취수설비의 구조적인 특성과 주변 해양물리환경을 근거로 대상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을 선정하고 객관적인 수치해석 모델과 실질적인 영향도 평가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이 가능하다.

∙ 현장조사 결과, 인근 해역의 최대 부유사 농도는 태풍 또는 돌풍 시 15~20 mg/L이지만 안전성을 고려하여 CFD 수치해석 조건은 최대 100 mg/L의 해저퇴적물이 유입되는 조건을 고려하였고 유입 부유사는 기존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립사와 세립사 및 극세립사를 55:40:5의 비율로 현실성을 최대 반영하여 설정하였다.

∙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생물은 해파리가 취수시스템으로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분당 2,400마리가 유입되어 관내 누적되는 시나리오를 반영하였다. 또한 해파리를 중성부력체로 간주하고 해수의 흐름에 따라 취수시스템 내부로 이동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 해저퇴적물 영향 수치해석 결과, 발전플랜트 취수시스템 내부의 위치에 따라 연간 0.006~0.800 m의 두께로 퇴적이 될 것으로 분석되었고, 실제 관측 최대 부유사 농도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일부 수직구 하부면에서 연간 최대 0.040 m의 퇴적이 발생 가능하다.

∙ 해양생물 영향 수치해석 결과, 정상상태 조건으로 취수관로 내부를 통과하는 시간이 약 300초로 예상되며 관내 정체하고 있는 해파리 개체수는 유입 개체수의 약 15%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약 8%는 다른 취수관로로 유입되고 나머지 약 77%의 해파리는 펌프스테이션으로 이동할 것으로 해석되었다.

∙ 약 9,000개의 개체로 추정된 해파리의 유입량을 무게로 환산하면 약 3 ton이 되고, 이를 적용하면 해파리 유입으로 인한 발전플랜트 냉각수 계통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 발전플랜트 취수시스템의 해양생물 및 해저퇴적물 유입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수직구의 침전조 설치, 항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음파탐지기 활용, 냉각수펌프 구조물의 피트 확장과 실트펌프적용 등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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