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정
(Ho Jeong Woo)
1
이도진
(Do Jin Lee)
1
박지호
(Ji Ho Park)
1
배상무
(Sangmu Bae)
2
이유식
(You-Sik Lee)
3
남유진
(Yujin Nam)
4†
-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과정
(Undergraduate Student, Departmen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4624, Korea)
-
부산대학교 생산기술연구소 연수연구원
(Post-doctoral Researcher, 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4641, Korea)
-
(주)유일방재엔지니어링 대표이사
(Chief Executive Officer, YOOILBANGJAE Engineering co., Ltd, Busan, 46249, Korea)
-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Professor, Departmen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621, Korea)
Copyright © 2016, Society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s of Korea
키워드
건축계획, 계단의 배치, 피난 통로의 폭, 오피스텔, 피난 문의 폭
Key words
Architectural plan, Arrangement of exit, Corridor width, Officetel, Width of exit door
기호설명
$ASET$ :
피난 허용시간 [%]
$RSET$ :
피난 소요시간 [%]
$t_{a}$ :
경보시간 [hour]
$t_{d}$ :
감지시간 [hour]
$t_{p}$ :
지연시간 [hour]
$t_{t}$ :
대피시간 [hour]
1. 서 론
국내 주거형태는 1인 가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통계청의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1)에 의하면 1인 가구의 비율은 33.4%로 2인 이상의 가구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연도별 1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증가하는
추세이고 주택시장에서도 이러한 주거형태 변화를 반영하여 오피스와 호텔의 개념이 결합한 오피스텔(Officetel)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건축법 시행령에서는 업무시설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택법 1조의2에서는 준주택으로 분류되어 건축허가와 관리측면에서 제도적 모호성이 존재한다.
또한, 업무시설로 활용되는 오피스텔의 상당수가 주거시설로 용도가 변경되고 있으므로 화재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환기와 통풍에 대해 폐쇄적으로
설계된 오피스텔의 건축적 특성은 다른 용도의 건축물보다 화재하중이 높고 바닥면적 대비 재실자가 많으므로 화재의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화재의 위험성과 피난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Yu(2)은 오피스텔 거실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온도분포, 가시거리,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여 단층형과 복층형 오피스텔의 피난 안전성을 피난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단층형이 복층형보다 피난 안전성이 취약함을 밝혔다. Cho(3)은 고층 오피스텔의 피난 안전성 검토를 위해 오피스텔의 수용인원, 보행거리, 방화구획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비책을 제시하였다. 오피스텔은 경제성과
분양성 확보를 위해 방화구획이 미확보된 경우가 많아 피난 안정성 확보가 어려우므로 건축계획 초기부터 화재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연소생성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방화구획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계획적 요소를 활용하여 피난행태와 건축계획방안을 분석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Lee
et al.(4)은 종합병원 병동부의 피난패턴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건축계획 가이드라인과 운영관리상 유의점을 제시하였다. Kim(5)은 학교시설의 건축계획과 동선계획의 분석을 통해 재실자가 효과적으로 피난이 가능한 건축계획방안을 제시하였다.
오피스텔은 경제성을 위해 바닥면적 대비 많은 세대와 재실자가 있으므로 화재에 따른 피난 안전성 확보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선행연구(2-5)에서는 건축물의 화재에 대해 건축계획의 초기 단계부터 재실자의 피난 안전성을 확보하는 설계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재실자의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건축계획에 관한 규정이 수립되고 있으며 선진국의 피난 규정과 비교하여 국내 규정의 한계점과 개선안 수립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Kim
and Cho(6)은 피난 요소를 중심으로 미국의 실내건축계획에 관한 규정을 조사하였다. 미국에서는 International Building Code(7)와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NFPA) 101(8)의 피난 규정을 (1) 피난통로 접근, (2) 피난통로, (3) 피난통로 출구의 세 요소로 구성하여 성능위주의 설계로 명시하고 있다. 반면, 국내
소방법에서는 피난기구에 대한 설치 의무조항은 있으나, 피난통로에 대한 건축계획적 규정은 미흡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Hyun et al.(9)은 초고층
건축물을 대상으로 재실자의 원활한 피난을 위해 건축계획적 피난설계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국내의 피난 관련 제도는 재실인원과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제시되어 선진국 대비 안전성이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성능위주방재설계에서 피난 용량, 피난 경로의 출입구 폭 및 깊이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화재 발생에 의한 재실자의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건축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건축물의 설계변경을 통해 화재의 양상과 재실자의
피난 안전성 확보에 대한 정량적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오피스텔은 화재하중과 재실인원이 높고 수직적 구조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예측되는
건축물로써 건축계획 단계에서 피난 안전성을 확보하는 설계방안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피난 관련 제도를 분석하고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건축계획
요소를 적용하여 피난 기준의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오피스텔의 건축재료, 공간, 재실자, 화재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재의 위험성과 재실자의 수평 피난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2. 피난 관련 건축법규 현황
건축물에서 화재발생에 따른 재실자의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건축과 소방에 관한 제도를 제시하고 있다. Table 1은 한국, 중국, 미국, 영국의 수평 피난을 위한 규정을 나타낸다. 수평 피난은 (1) 직통 계단까지의 거리(Walking distance), (2)
피난 통로의 폭(Corridor width), (3) 피난계단의 배치(Arrangement of exit), (4) 피난 문의 폭(Width of
exit door)의 네 가지 관점에서 규정을 수립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오피스텔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계획의 초기 단계에서 수평 피난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목표하였다. 따라서, 건축계획적 측면에서 재실자의
피난을 위한 건축과 소방규정을 참조하여 (1) 피난 통로의 폭, (2) 피난 문의 폭, (3) 계단의 배치에 따른 화재의 양상과 피난의 안전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Table 1 Egress regulations and standards(10)
Contents
|
Korea
|
China
|
United States
|
United Kingdom
|
Walking
distance
|
1.Installed so that the pedestrian distance to the stairs is less than 30m from each
part of the living room.
|
1. High-rise hotels
ㆍ 1 & 2 way: 30 m
2. Other high-rise buildings
ㆍ 1 way: 20 m
ㆍ 2 way:40 m
|
1. Walk distance is specified according to the use of sprinklers and the use of buildings.
|
1. The minimum standard is set according to the use of the building and the number
of people.
|
Corridor
width
|
1. Residential
ㆍ Double > 1.8 m
ㆍ etc > 1.2 m
2. Total living room floor area is 200 square meters
ㆍ Double > 1.5 m
ㆍ etc > 1.2 m
|
1. High-rise public building
ㆍ Double > 1.4 m
ㆍ One-side > 1.3 m
ㆍ Not less than 1m per 100 Passers
|
1. Calculate evacuation capacity to determine.
2. Evacuation path width = capacity factor x capacity
|
1. The minimum standard is set according to the use of the building and the number
of people.
ㆍ < 60: 750 mm
ㆍ < 110: 850 mm
ㆍ < 220: 1,050 mm
|
Arrangement
of exit
|
1. Not Exist
|
1. Not Exist
|
1. At least 2 exits spaced apart: at least 1/2D
2. Highrise: 1/4D
|
1. At least 2 exits spaced apart: at least 1/2D
2. Highrise: 1/4D
|
Width of
exit door
|
1. Width: 0.9m or more
|
1. Width: 1.1 m or more
2. Not less than 1 m per 100 Passers
|
1. Stair Capacity by evacuation: 0.3 inches (7.6 mm)/person
|
1.Width: Maximum number of people 200 over: 1000 ~ 1800 mm according to the capacity
|
3.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
3.1 오피스텔 모델링
Fig. 1은 오피스텔 모델의 평면도를 나타낸다. 오피스텔은 중앙 코어(Center core)형으로 대부분 고층의 오피스텔은 경제적 이유로 이러한 계획을 채택하고
있다. 화재 발생에 따른 피난 문과 계단은 코어의 양측 끝단에 위치하며 출입문 앞에 디바이스(Device)를 설치하여 산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온도, 가시거리를 측정하였다. 한편, 소방설비 시스템에 의한 방재 계획은 건축물의 형태, 구조 등의 개별적인 특성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고려하지
않았다. 오피스텔 모델에 대한 상세조건은 Table 2에 나타내었다.
Fig. 1 Floor plan of officetel model.
Table 2 Model conditions
Parameter
|
Value
|
Usage
|
Officetel
|
Floor area
|
45 m x 45 m x 3 m
|
Opening area
|
86.4 m2
|
Occupancy density
|
9.3 m2/persons
|
Material
|
Non-combustible
|
Ventilation method
|
Natural ventilation
|
Width of corridor
|
1.8 m
|
Width of exit door
|
0.9 m x 2.1 m
|
3.2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 조건
화재 시뮬레이션은 건축물에 화재 발생 시 온도, 가시도,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산소의 허용한계시간을 파악하기 위해 Pyrosim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다.
화재 시나리오 설정은 소방청에서 제공하는 최근 5년간 화재통계자료(8)에 근거하였다. 화재 시나리오는 화재 발생유형이 가장 높은 음식물 요리 도중 가스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결정하였으며 화재 감지기와 경보기는 화재
발생 후 30초 시점에 작동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화재 발생에 대한 세부조건은 Table 3과 같이 설정하였다.
Table 3 Fire simulation conditions
Element
|
Value
|
Element
|
Value
|
Fire heat release rate
|
3,554 kW
|
Smoke generation
|
19.8 %
|
Fire surface area
|
2 m2
|
Internal substance
|
Concrete
|
Fire growth rate
|
Medium
|
Simulation time
|
360 sec
|
Igniting substance
|
C=1.0, H=1.8, O=0.17, N=0.17
|
Interpretation space
|
49 m x 47 m x 3 m
|
CO generation
|
4.2%
|
Number of grids
|
863,625(0.2 0.2 0.2)
|
화재 시뮬레이션 Pyrosim에서 해석한 화재 상황에 대한 피난 양상과 시간을 예측하기 위해 Pathfinder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다. 입력조건은
재실자가 탈출로에 익숙하다는 전제하에 반응시간을 2분으로 설정하였으며 화재 감지 후 모든 재실자가 피난계단으로 탈출하도록 설정하였다. 피난 지연시간은
건축물이 방재센터의 설비가 갖춰진 통제실이 있다고 가정하여 120초로 설정하였다. 대피 인원수는 소방시설 등의 성능위주 설계방법 및 기준의 업무용도에
근거하여 173명으로 산정하였다. 구성인원 비율 및 신체특성은 Table 4와 같다.
Table 4 Percentage of members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
Male
|
Female
|
Height
[cm]
|
Shoulder width
[cm]
|
Walking speed
[m/s]
|
Percentage
[%]
|
Height
[cm]
|
Shoulder width
[cm]
|
Walking speed
[m/s]
|
Percentage
[%]
|
Children
(under 13)
|
127.9
|
27.5
|
1.0
|
5.0
|
126.3
|
27.5
|
1.0
|
4.7
|
Adolescents
(13-18)
|
161.5
|
35.6
|
1.3
|
2.8
|
154.8
|
33.9
|
1.3
|
2.7
|
Adult
(20-59)
|
172.1
|
39.9
|
1.2
|
29.6
|
159.0
|
35.8
|
1.1
|
28.2
|
Elderly
(over 60)
|
165.4
|
37.9
|
0.97
|
12.2
|
152.9
|
35.5
|
0.7
|
14.5
|
한국과 선진국에서는 건축물에서 화재발생에 따른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해 건축계획의 관점에서 (1) 피난 통로의 폭, (2) 피난 문의 폭, (3)
피난계단의 배치에 따라 규정을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세 가지 유형의 건축계획 요소에 대한 화재 양상과 재실자의 피난 시간을 예측하고자
Case study를 수행하였다.
Table 5는 Case study 조건을 나타낸다. 피난 통로의 폭은 현재 규정을 기준(1.8 m)으로 1.4 m부터 3.0 m까지 0.2 m 간격으로 설정하였다.
피난 문의 폭은 0.8 m부터 1.6 m까지 0.1 m 간격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계단의 배치는 미국 화재 안전법규 NFPA 101의 대각선 법칙을
참조하여 (1) 대각배치, (2) 단변배치, (3) 중앙 집중배치, (4) 중앙 이격배치의 네 가지 형태로 구분하였다.
Table 5 Case study condition
Case
|
Variable
|
Width of corridor
|
Width of exit door
|
Arrangement of exit
|
1
|
1.4 m
|
0.8 m
|
Diagonal arrangement(Standard model)
|
2
|
1.6 m
|
0.9 m(Standard model)
|
One-sided arrangement
|
3
|
1.8m(Standard model)
|
1.0 m
|
Centralized center arrangement
|
4
|
2.0 m
|
1.1 m
|
Central spaced arrangement
|
5
|
2.2 m
|
1.2 m
|
-
|
6
|
2.4 m
|
1.3 m
|
-
|
7
|
2.6 m
|
1.4 m
|
-
|
8
|
2.8 m
|
1.5 m
|
-
|
9
|
3.0 m
|
1.6 m
|
-
|
4. 시뮬레이션 결과 분석
4.1 피난 완료 기준 설정
화재발생에 따른 재실자의 안전한 피난은 RSET(Require safe egress time)이 ASET(Available safe egress time)보다
짧아야 한다. RSET과 ASET에 대한 안전한 피난의 성립은 식(1)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RSET은 감지시간($t_{d}$), 경보시간($t_{a}$), 지연시간($t_{p}$), 대피시간($t_{t}$)을 통해
식(2)와 같이 계산할 수 있다. 피난이 경과한 후에도 여유시간(Risk interval)이 존재해야 안전한 피난이 성립된다.
본 연구에서는 Case study에 따른 RSET과 ASET의 결과를 영역(Zone)을 통해 나타내었으며 Zone 1, Zone 2, Zone 3으로
구성하였다. Zone 1은 재실자가 피난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ASET-RSET<0$)이고, Zone 2는 재실자가 피난을 완료한 상태($ASET-RSET
>0$)를 나타낸다. Zone 2는 스프링클러(Sprinkler)가 작동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 건축계획적 요소만으로 재실자 모두가 피난에 성공할
수 있는 영역을 의미한다. 한편, Zone 3은 $ASET-RSET$ 값의 감소량이 전체 감소율 대비 4% 미만이 되는 시점을 나타낸다.
4.2 피난 통로의 폭
Fig. 2는 피난 통로의 폭에 따른 ASET과 RSET을 나타낸다. 피난 통로의 폭에 따른 ASET과 RSET의 상세 값은 Table 6에 나타내었다. 피난 통로의 폭이 증가할수록 화재 확산속도가 감소하여 ASET이 증가하였다. 또한, 재실자가 피난할 때 병목현상을 일부 해소할 수
있어 RSET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건축 규정에 근거한 피난 통로의 폭은 1.8 m(Case 3) 조건으로 Door 1과 Door 2의 $ASET-RSET$
값은 -2.1, -3.9로 계산되었다. 건축 규정에 근거하여 피난 통로의 폭을 결정할 경우 재실자는 전원 피난이 불가하였다.
한편, 피난 통로의 폭이 건축 규정보다 11% 증가하여 2.0 m 이상 확보된다면 $ASET-RSET$의 값이 양수로 전환되어 재실자 전원이 피난할
수 있었다. 중앙 코어형 오피스텔에서 피난 통로의 폭이 증가함에 따라 재실자의 피난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난 통로의 폭이
2배 이상 넓어져도 ASET의 시간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므로 실제 피난 상황에서는 한계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Fig. 2 Fire and evacuation pattern under width of corridor condition.
Table 6 ASET and RSET results under width of corridor condition
|
Door 1
|
Door 2
|
Case
|
Width of corridor
[m]
|
ASET
[sec]
|
RSET
[sec]
|
ASET-
RSET
[sec]
|
Rate of decline
[%]
|
Width of corridor
[m]
|
ASET
[sec]
|
RSET
[sec]
|
ASET-
RSET
[sec]
|
Rate of decline
[%]
|
1
|
1.4
|
240.0
|
257.6
|
-17.6
|
-
|
1.4
|
239.1
|
257.6
|
-18.5
|
-
|
2
|
1.6
|
243.8
|
250.4
|
-6.6
|
47.8
|
1.6
|
241.8
|
250.6
|
-8.8
|
42.7
|
3
|
1.8
|
245.2
|
247.3
|
-2.1
|
19.6
|
1.8
|
243.5
|
247.4
|
-3.9
|
21.6
|
4
|
2.0
|
246.0
|
242.5
|
3.5
|
24.3
|
2.0
|
245.0
|
242.7
|
2.3
|
27.3
|
5
|
2.2
|
246.3
|
242.0
|
4.3
|
3.5
|
2.2
|
245.2
|
242.0
|
3.2
|
4.0
|
6
|
2.4
|
246.4
|
241.9
|
4.5
|
0.9
|
2.4
|
245.4
|
241.7
|
3.7
|
2.2
|
7
|
2.6
|
246.4
|
241.3
|
5.1
|
2.6
|
2.6
|
245.5
|
241.5
|
4.0
|
1.3
|
8
|
2.8
|
246.4
|
241.1
|
5.3
|
0.9
|
2.8
|
245.5
|
241.4
|
4.1
|
0.4
|
9
|
3.0
|
246.5
|
241.1
|
5.4
|
0.4
|
3.0
|
245.6
|
241.4
|
4.2
|
0.4
|
4.3 피난 문의 폭
Fig. 3은 피난 문의 폭에 따른 ASET과 RSET을 나타낸다. 피난 문의 폭에 따른 ASET과 RSET의 상세 값은 Table 7에 나타내었다. 피난 문의 폭이 넓어 짐에 따라 ASET과 RSET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피난 문의 폭이 성인 남성 어깨너비의 3배(1.2m)
정도를 확보할 때 건축 규정(0.9 m) 대비 RSET을 10초 이상 감소할 수 있었다. 한편, 건축 규정에 근거한 피난 문의 조건에서 Door 1과
Door 2의 $ASET-RSET$ 값은 -2.3, -3.9로 계산되었으며 재실자는 피난이 불가하였다.
피난 문의 폭이 1.0 m 이상일 때 Door 1과 Door 2는 $ASET-RSET$ 값이 양수로 확인되었다. 피난 문의 폭이 1.2 m 이상 확보되면
피난 완료 후 여유시간을 10초 이상 가질 수 있었다. 피난 안전성과 함께 건축물의 경제성을 고려할 때 피난 통로보다 피난 문의 폭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Fig. 3 Fire and evacuation pattern under width of exit condition.
Table 7 ASET and RSET results under width of exit condition
|
Door1
|
Door2
|
Case
|
Width of exit
[m]
|
ASET
[sec]
|
RSET
[sec]
|
ASET- RSET
[sec]
|
Rate of decline
[%]
|
Width of exit
[m]
|
ASET
[sec]
|
RSET
[sec]
|
ASET- RSET
[sec]
|
Rate of decline
[%]
|
1
|
0.8
|
244.3
|
256.7
|
-12.4
|
-
|
0.8
|
242.3
|
256.6
|
-14.3
|
-
|
2
|
0.9
|
245.0
|
247.3
|
-2.3
|
35.4
|
0.9
|
243.5
|
247.4
|
-3.9
|
36.0
|
3
|
1.0
|
246.2
|
242.5
|
3.7
|
21.1
|
1.0
|
244.5
|
242.7
|
1.8
|
19.7
|
4
|
1.1
|
246.8
|
238.5
|
8.3
|
16.1
|
1.1
|
245.3
|
383.3
|
7.0
|
18.0
|
5
|
1.2
|
247.4
|
235.7
|
11.7
|
11.9
|
1.2
|
246.0
|
235.6
|
10.4
|
11.8
|
6
|
1.3
|
248.0
|
233.2
|
14.8
|
10.9
|
1.3
|
246.6
|
233.2
|
13.4
|
10.4
|
7
|
1.4
|
248.5
|
232.9
|
15.6
|
2.8
|
1.4
|
247.1
|
232.8
|
14.3
|
3.1
|
8
|
1.5
|
248.6
|
232.7
|
15.9
|
1.1
|
1.5
|
247.3
|
232.8
|
14.5
|
0.7
|
9
|
1.6
|
248.7
|
232.6
|
16.1
|
0.7
|
1.6
|
247.3
|
232.7
|
14.6
|
0.3
|
Fig. 4 Fire and evacuation pattern under arrangement of exit condition.
4.4 피난계단 배치
화재 발생 위치는 같지만, 피난계단 배치의 변화에 따라 ASET을 측정할 수 있는 디바이스의 위치가 변경되고 ASET은 화재 발생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유의미한 ASET 계산이 불가하다. 따라서, 피난계단 배치의 경우 피난 시뮬레이션을 통한 RSET 값만 계산하였다.
Fig. 4는 피난계단 배치에 따른 피난 양상을 나타낸다. Door 1과 Door 2의 RSET 값은 Table 8에 나타내었다. (1) 중앙이격배치, (2) 대각배치, (3) 단변배치, (4) 중앙집중배치 순으로 RSET이 단축되었으며 계단의 출입구 평균 통과속도가
증가하여 재실자 밀도가 감소하였다. 중앙집중배치는 모든 방(Room)으로부터의 거리가 일정하므로 근접한 두 개의 계단 출입구와 가까운 방의 인원이
먼저 대피가 이루어지는 순차적 피난이 가능하다. 특히, 중앙이격배치가 다른 배치보다 피난 인원의 병목현상을 적게 발생시켰다.
Table 8 ASET and RSET results under arrangement of exit condition
|
Door 1
|
Door 2
|
Arrangement
|
RSET [sec]
|
Avg exit passage speed
[per/sec]
|
RSET [sec]
|
Avg exit passage speed
[per/sec]
|
Diagonal
|
247.3
|
1.13
|
246.3
|
1.12
|
One-sided
|
250.6
|
1.10
|
249.8
|
1.10
|
Centralized center
|
252.7
|
1.09
|
252.3
|
1.08
|
Central spaced
|
230.6
|
1.14
|
230.8
|
1.15
|
5. 결 론
본 연구는 오피스텔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계획 요소를 적용하여 현행 건축 및 소방규정의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건축 및 소방규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피난 통로의 폭, 피난 문의 폭, 계단 배치에 따른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재실자의 수평 피난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요약하였다.
(1) 현행 건축 규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피난 통로의 폭은 재실자 피난에 어려움이 있었다. 피난 통로의 폭이 2.0 m 이상 확보되어야 재실자는 피난을
완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피난 통로의 폭이 2.0 m 초과로 넓어져도 ASET 시간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으므로 실제 상황에서는 한계점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2) 피난 문의 폭은 재실자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서는 현행 규정보다 더 커져야 한다. 피난 문의 폭이 1.2 m 이상 확보되면 피난 완료 후 여유시간을
10초 이상 가질 수 있었다. 피난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피난 통로보다 피난 문 폭을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3) 중앙 코어형 오피스텔 건축물은 중앙이격배치가 적합하다. 중앙이격배치는 모든 방으로부터 거리가 일정하여 피난계단으로부터 가까운 방의 인원이 차례대로
피난할 수 있었으며 다른 배치보다 병목현상을 적게 발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