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Dong Sik Lee)
1
권민지
(Min Ji Kwon)
2
나수현
(Soo Hyun Na)
3
허재혁
(Jaehyeok Heo)
4
윤린
(Rin Yun)
5†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Graduate Student, Mechanical Engineering, Hanbat National University, 125 Dongseode-ro,
Daejeon, 34158, Korea)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Ph.D, Mechanical Engineering, Hanbat National University, 125 Dongseode-ro, Daejeon,
34158, Korea)
-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학사과정
(Student, Mechanical Engineering, Hanbat National University, 125 Dongseode-ro, Daejeon,
34158, Korea)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Principal Researcher, Korea Institute of Energy Research, 152 Gajeong-ro, Daejeon,
34129, Korea)
-
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Professor, Mechanical Engineering, Hanbat National University, 125 Dongseode-ro, Daejeon,
34158, Korea)
Copyright © Korean Journal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Engineering
키워드
성능계수, 열펌프, 상변화 물질, 축열조, TRNSYS, 전력-열 전환
Key words
COP, Heat Pump, PCM, TES, TRNSYS, P2H
기호설명
$A$:
연면적 [m2]
$\dot{m}$:
질량 유량 [kg/s]
COP:
히트펌프 성능계수
$Q$:
용량 [W]
$c_{p}$:
비열 [J/kg․K]
$q$:
에너지 저장량 / 방출량 [J]
$h$:
엔탈피 [J/kg]
$t$:
시간 [hr]
1. 서 론
최근 국내외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및 풍력 설비의 설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은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전력 생산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력 수요보다
발전량이 초과되는 현상, 즉 잉여 전력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출력 제한조치가 반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15년 3회로 시작하여
2022년 약 60회를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출력 제한은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에도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P2X(Power-to-X)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P2X는 전력을 열, 수소, 합성 연료, 화학물질
등으로 전환함으로써 잉여 전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며, 특히 전력 인프라와의 연계가 용이하고 열 수요처가 많은 지역에서는 전력-열
전환(P2H, Power-to-Heat) 기술이 매우 유용하게 평가된다. P2H 시스템은 전기보일러, 히트펌프 등으로 열을 생산하고, 이를 현열식
또는 잠열식 방식으로 저장하여 수요 시점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계통 유연성 확보에 기여한다.
열에너지 저장은 P2H 시스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저장 방식에 따라 크게 현열식(Sensible Heat Storage, SHS), 잠열식(Latent
Heat Storage, LHS), 화학적 저장(Chemical Heat Storage)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일반적인 수축열조는 물
또는 유사한 매체의 온도 변화에 따라 에너지를 저장하는 현열식 저장 시스템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신뢰성이 높아 상용화가 활발하다. 반면,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 PCM)을 활용한 잠열식 축열조는 물질이 고체와 액체 사이에서 상변화를 일으키는 동안 일정한 온도에서 다량의 잠열을
저장하거나 방출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에 따라 동일한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저장 밀도를 실현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축열 성능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Heo et al.(1)은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P2H 시스템의 경제성 및 부지 조건별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Oh et al.(2)은 다양한 PCM 물질을 가정용 축열조에 적용하여 열성능 및 응답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Na et al.(3)은 잠열재의 입자 크기와 혼합 비율에 따른 에너지 저장량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Kim et al.(4)은 축열용량 변화에 따른 히트펌프 시스템의 축열률과 경제성을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열응답 시뮬레이션을 통해 냉·난방용 PCM이 적용된 혼합 축열조의 성능을 해석하고, 이를 건물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제주 지역
가상의 육계사 건물에 적용함으로써 공기열원, 수열원, 지열원 기반 P2H 시스템의 하루 동안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비교하는 것이다.
2. 연구방법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수행하였다. 이전 연구에서 수행된 난방용 PCM 혼합 실험 축열조의 열응답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TRNSYS에서 활용
가능한 실험식을 도출하였다. 이후, TRNSYS에서 사용할 부하 모델을 선정하고, 히트펌프 열원을 설정한 뒤 해당 열원에 대한 기상 및 수온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출된 실험식과 부하 모델을 TRNSYS에 적용하여 PCM 축열조를 적용한 경우의 P2H 시스템 성능을 비교․분석하였다.
2.1 PCM 혼합 축열조에 대한 열응답 분석
열응답 분석은 상용 소프트웨어인 ANSYS Fluent를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Na et al.(3)의 기존 연구에서 수행된 결과를 바탕으로 수행되었으며, 축열조의 형상의 경우 지름 1,150 mm, 높이 1,220 mm의 원기둥 형태이며, 지름
30.2 mm의 유체 분배기가 상부와 하부에 각각 하나씩 설치되어 있고, 총 2,472개의 지름 65 mm 잠열재 캡슐이 충전되어 있다. 각 캡슐은
두께 1 mm의 폴리에틸렌으로 감싸진 구형 형태이며 축열조 내부에는 축열용과 냉방용 잠열재가 5:5의 비율로 혼합되어 충전되어 있다. 축열용 및 냉방용
잠열재의 물성은 DSC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축열용 잠열재는 상변화 온도 47.3℃, 잠열량 234.5 kJ/kg을 나타내고, 냉방용 잠열재는
상변화 온도 4.16℃, 잠열량 194.3 kJ/kg의 특성을 갖는다.
축열, 축냉, 방열, 방냉 모두 PCM이 완전한 상변화를 완료한 시점을 기준으로 총 소요 시간을 측정하였으며, 상변화 정도는 PCM의 상변화율을 평균하여
확인하였다. 에너지 저장량은 물과 난방용 잠열재, 냉방용 잠열재의 초기 상태와 특정 시점(상변화가 끝난 시점) 간의 엔탈피 차이를 기준으로, 현열과
잠열을 모두 고려하여 계산하였다. 식(1)은 이러한 방식으로 에너지 저장량 및 방출량을 계산하기 위한 식이다.
PCM의 상변화율과 엔탈피는 Fluent를 통해 결과를 추출했다. 해석 결과를 토대로 축열조 높이별로 액상 분율, 고상 분율 그리고 엔탈피 결과를
추출하였으며, 이를 평균 내어 축열조의 평균 상변화율과 엔탈피를 구하였다.
Fig. 1의 (a) ~ (d)는 열응답 시험에 따른 액상 분율에 따른 축열조의 에너지 저장량을 나타낸다. 해석 결과 초기 액상분율 0을 기준으로 1이 되는
소요시간의 경우, 축열 시 28,064초, 방열 시 47,716초, 축냉 시 63,158초, 방냉 시 22,894초로 산출되었다. Fig. 2의 (a) ~ (d)는 산출된 에너지 저장량 및 방출량을 나타내며, 에너지 저장량의 경우 축열 시 67,367 kJ의 저장량이, 축냉 시 55,583
kJ로 산출되었다.
해당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식(2) ~ 식(5)과 같은 축열 및 방열 시의 축열조의 출구온도에 대한 회귀분석 식을 작성하였다. 식(2)의 경우 축열 시, 열교환기 측으로의 시간에 따른 출구온도를 나타낸다.
식(3)의 경우 방열 시 AHU 쪽으로의 시간에 따른 출구온도를 나타낸다.
동일한 방법으로 식(4)의 경우 축냉 시의 열교환기 측으로의 시간에 따른 출구온도를, 식(5)은 방냉 시 AHU 측으로의 시간에 따른 출구온도를 나타낸다.
Fig. 1 Phase change duration of PCM TES tank.
Fig. 2 Stored and released energy of the TES tank.
2.2 부하 모델 및 열원 선정
Fig. 3은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부하모델을 나타낸 것으로, Choi and Lee(5)의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한 샌드위치 판넬을 적용한 육계사의 부하모델을 기준으로, 한전경영연구원에서 제공하는 10차 산업분류코드에 따른 전력소비행태분석의(6) 계수표를 사용하였다. 참고된 부하는 난방 부하가 가장 크게 발생하는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의 난방 부하와, 냉방 부하가 가장 크게 발생하는
7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의 냉방부하량에 상대계수를 곱하여 작성하였다.
Fig. 3 Relative coefficients and load of the poultry house used in the simulation.
Fig. 4는 각 열원의 위치를 나타낸 것으로,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열원은 각 시스템 간 비교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기준으로 히트펌프의 열원들을
선정하였다. Fig. 5는 해당 열원들의 연간 온도를 나타낸 것이다. 공기열원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의 제주국제공항의 평균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고, 수열원의
경우 한국수자원공사의 물정보포털에서 제공하는 외도천 월간 수온 데이터를 활용하여 외기온도의 패턴에 대응시켜 총 연간 수온데이터를 작성하여 사용하였다.
지열원은 제주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에서 제공하는 JD용담1 관측소의 연간 지하수 온도를 사용하였다.
Fig. 4 Location of heat sources.
Fig. 5 Source temperature in Jeju.
2.3 TRNSYS를 통한 P2H 시스템 모델링
Fig. 6은 TRNSYS를 통하여 작성된 열원별 히트펌프 시스템의 개략도를 나타낸다. Table 1은 식(6)을 통해 산출된 히트펌프 용량을 나타낸 것이다. 해당 용량을 바탕으로 공기열원, 수열원, 지열원 히트펌프 모두 동일한 정격난방용량과 정격소비전력을
입력값으로 설정하였다. 단, 각 열원별 운전조건에 따른 히트펌프 성능 변화는 공기열원의 경우는 최신 시뮬레이터에서 제공하는 값을 활용하였고, 외기온도
및 온수의 생성 온도에 따라, 수열원의 경우는 하천수 온도 및 온수 생성 온도, 유량에 따라, 지열원의 경우는 지열원의 온도, 유량, 온수 생성 조건에
따라 히트펌프의 성능이 달라진다. 축열조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산출된 65 mm의 PCM 축열조의 상변화 시간에 따른 입구와 출구 온도를 적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식(7)을 바탕으로 실험용 축열조의 방출 에너지와 방출 시간, 피크부하를 통하여 건물의 연면적을 역산하여 산출한 결과 실험용 축열조의 에너지저장량 기준으로
40.32 m2가 산출되었다.
Fig. 6 Schematic of heat pump system.
Table 1 Specification of applied heat pump
|
Heat pump
|
TRNSYS component
|
Heating capacity [kW]
|
Heating power [kW]
|
Cooling capacity [kW]
|
Cooling power [kW]
|
|
Air source
|
Type 525
|
60 kW
|
12 kW
|
60 kW
|
15 kW
|
|
Water source
|
Type 1323
|
|
Ground source
|
Type 1323
|
3. 결과 및 고찰
3.1 TRNSYS를 통해 확인한 PCM 적용 축열조의 내부온도
Fluent를 활용한 해석 결과, 에너지 저장량은 초기에는 가파르게 증가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장률 증가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는 비선형적인
특성을 보였다. 특히 상변화율이 0.8 이상에 도달한 이후에는 저장 효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상변화율이 0.8에 도달하는
시점까지의 구간을 히트펌프 작동 제어 시간으로 선정하였다.
Fig. 7은 앞서 회귀 분석한 수식을 TRNSYS에 적용한 축열과 방열 시 축열조 온도 분포를 나타낸다. 축열 시에는 초기 45℃였던 축열조의 온도가 히트펌프에서
공급된 55℃의 물에 의해 점차 상승하며, 열교환기 쪽으로 순환됨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방열 시에는 축열조에 저장된 55℃의 열이 AHU 측으로
공급되는 양상을 보인다. Fig. 8은 동일하게 회귀 분석한 축열조의 출구온도 수식을 반영한 것으로, 축냉과 방냉 시 축열조의 온도 변화를 나타낸다. 축냉 시에는 히트펌프에서 생성된
12℃의 물이 열교환기 측으로 공급되어 순환하며, 방냉 시에는 축열조 내 물 온도가 12℃에서 3.5℃까지 하강한 후 AHU 쪽으로 순환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Fig. 7 Temperature of TES during the heating mode.
Fig. 8 Temperature of TES for the cooling mode.
3.2 PCM 축열조가 적용된 열원별 P2H 시스템 성능 분석
Fig. 9와 Fig. 10은 PCM 축열조가 적용된 히트펌프 시스템의 열원별 하루 평균 COP를 각각 난방과 냉방 운전 조건에서 비교한 결과이다. Fig. 11과 Fig. 12는 동일 조건에서의 히트펌프 소비전력, Fig. 13과 Fig. 14는 전체 시스템 수준의 전력 소비량을 나타낸다. 분석은 난방(축열/방열) 및 냉방(축냉/방냉) 운전 각각에 대해 공기열원, 수열원, 지열원 시스템을
대상으로, 히트펌프의 자체 성능과 시스템 전체 전력 소비를 기준으로 수행되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난방 운전(축열/방열) 시 COP가 2.4로 가장 낮았고, 히트펌프 소비전력은 37.8 kWh,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은 107.2
kWh로 나타났다. 냉방 운전 시에도 COP는 2.3로, 세 열원 중 가장 낮은 효율을 보였으며, 히트펌프 소비전력은 29.4 kWh,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은 84.5 kWh로 집계되었다. 공기열원은 외기 조건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혹한기 및 혹서기에서 열원 온도 편차가 크고,
이에 따라 압축기의 운전 시간과 부하가 증가해 COP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냉방 운전 시에는 열원 온도가 높아지며 열교환 효율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히트펌프 효율 저하와 시스템 전력 소모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열원 히트펌프는 난방 시 COP 3.0, 히트펌프 소비전력 36.5 kWh, 시스템 소비전력 113.2 kWh로 측정되었다. 냉방 시에는 COP가
4.8로 크게 향상되며, 히트펌프 소비전력은 20.7 kWh, 전체 시스템 소비전력은 62.4 kWh로 가장 낮은 에너지 소비 특성을 보였다. 수열원의
경우 연중 비교적 일정하고 안정적인 열원 온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히트펌프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냉방 운전에서 높은 COP를 유지함과 동시에
낮은 전력 소비를 기록하였다. 이는 수열원의 높은 열용량 및 열전전달 특성이 PCM 축열조와의 조합에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열원 히트펌프는 난방 시 COP 3.1, 히트펌프 소비전력 35.4 kWh, 시스템 소비전력 112.2 kWh를 기록하였다. 냉방 운전에서는 COP
5.0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으며, 히트펌프 소비전력 19.9 kWh, 시스템 소비전력 82.2 kWh로 분석되었다. 지열원 시스템은 지중의 온도
안정성으로 히트펌프 자체 성능(COP)은 수열원보다도 더 우수하였지만, 지중 열교환기와 순환 펌프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보조기기 소비전력이 증가하면서
전체 시스템 전력은 냉방 시 기준으로 수열원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배관 길이, 열교환 효율, 펌프 운전 부하 등이 시스템 소비전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열원 특성에 따라 히트펌프 자체 성능과 시스템 수준의 에너지 소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수열원과 지열원은 공기열원에
비해 높은 COP와 낮은 전력 소모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열원의 온도 안정성과 열전달 특성이 에너지 효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향후 열원 선택 및 시스템 설계 시에는 히트펌프 단위 성능뿐 아니라 보조기기 운전 부하와 같은 시스템 전체 관점에서의 에너지 소비 분석이 병행되어야
하며, PCM 축열조와 같은 부하 평준화 장치와의 조합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동일한 용량의 축열조를 비교한 결과, PCM이 적용된 축열조는
축열 시 69.0 MJ, 축냉 시 55.0 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물 기반 축열조의 32.5 MJ(축열), 27.7 MJ(축냉) 대비
약 2배 수준의 에너지 저장 효과를 보였다. 이는 PCM의 잠열 특성이 시스템의 부하 대응 능력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함을 보여준다.
Fig. 9 The COPs of the different heat pumps in heating mode.
Fig. 10 The COPs of the different heat pumps in cooling mode.
Fig. 11 The power consumption of the different heat pumps in heating mode.
Fig. 12 The power consumption of the different heat pumps in cooling mode.
Fig. 13 The system power consumption of the different heat pumps in heating mode.
Fig. 14 The system power consumption of the different heat pumps in cooling mode.
4. 결 론
본 연구는 공기열원, 수열원, 지열원 히트펌프 시스템의 냉난방 운전 성능을 정량적으로 비교하고, 열원 유형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과 소비 전력 특성을
분석하였다.
난방 운전 시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COP 2.4, 히트펌프 소비전력 37.8 kWh, 시스템 전체 소비전력 107.2 kWh를 기록하였다. 수열원
히트펌프는 COP 3.0, 히트펌프 소비전력 36.5 kWh, 시스템 전력 113.2 kWh로 COP와 히트펌프 소비전력은 우수했지만, 보조기기 전력
소모로 인해 시스템 전력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열원 히트펌프는 COP 3.1, 히트펌프 소비전력 35.4 kWh, 시스템 전력 112.2 kWh로
비교적 높은 효율을 보였으며, 열원 자체의 안정성과 COP는 우수했으나, 지중 순환펌프 등의 영향으로 시스템 전력은 높게 나타났다.
냉방 운전 시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냉방 시 COP 2.3, 히트펌프 소비전력 29.4 kWh, 시스템 소비전력 84.5 kWh로, 전체 조건 중 가장
낮은 COP를 보였다. 수열원 히트펌프는 COP 4.8, 히트펌프 소비전력 20.7 kWh, 시스템 전력 62.4 kWh로, 전체 조건 중 가장 낮은
시스템 소비 전력을 기록하며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뛰어났다. 지열원 히트펌프는 COP 5.0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으며, 히트펌프 소비전력 19.9
kWh, 시스템 전력 82.2 kWh로 분석되었다. 히트펌프 자체는 가장 우수했으나, 열원 순환에 필요한 부가 동력 영향으로 시스템 전력은 수열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히트펌프 자체 성능(COP, 전력 소모) 기준으로는 지열원이 냉방, 난방 모두에서 우수하였으며, 시스템 전체 소비 전력을
기준으로는 수열원이 가장 효율적이었다. 반면 공기열원은 외기 온도 변화에 민감하여 가장 낮은 COP와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 소비를 나타냈다.
본 결과는 히트펌프 시스템의 성능 평가 시 단순한 COP 수치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열원 특성과 보조기기 운전 조건 등을 반영한 시스템 전체 소비 전력
기반의 통합적 에너지 분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제 건물과의 비교 검증을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심야전력 활용 등 시간대별 에너지 요금 체계를 고려한 최적 운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원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였음(과제번호 : 20226210100050).
References
Heo J. H., Kim D. G., Lee D. W., Kim M. H., Kwak I. L., Jang K. C., 2023, Feasibility
Analysis and Design of Thermal Energy Production and Storage System for P2H, pp. 350-351

Oh Y. J., Ham C. H., Kim Y. C., 2024, Numerical Analysis on the Thermal Performance
of a Residential PCM Thermal Energy Storage Depending on the Heat Storage Materials,
pp. 25-28

Na S. H., Kwon M. J., Yoon R., Heo J. H., 2024, Comparison of the Energy Storage of
the Thermal Storage Tank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Latent Heat Materials, pp. 587-589

Kim D. G., Heo J. H., Kim M. H., Lee D. W., 2019, Economics and Storage Fraction Analysis
According to Heat Storage Capacity of Heat Pump System Using Thermal Energy Storage,
pp. 182-184

Choi, Y. B. and Lee, I. B., 2023, Evaluation of Rearing Conditions and Energy Load in Broiler House Using Building Energy Simulation, Part 2: Model Application Across Diverse Climatic and Structural Scenarios, Journal of Agricultural Extension & Community Development, Vol. 25, No. 3, pp. 109-122.

KEPCO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2023, Analysis of Electricity Consumption Behavior,
Research Repo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