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Sung-Min Park)
1iD
김재현
(Jae-Hyun Kim)
2iD
박철원
(Chul-Won Park)
†iD
-
(National Assembly Secretariat, Korea, )
-
(IBK Economic Research Institute, Korea. )
Copyright ©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KIEE)
Key words
Contingent Valuation Method, Entire Population HVDC, Transmission Line, Underground HVDC Technology, Willingness to Pay.
1. 서 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9년 청정에너지 정상회담의 공동주제는 국가 전력시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고 기존 인프라의
업그레이드에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한다[1]. 선진국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융통을 촉진하기 위해 인터커넥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주도와 완도를 연결하는 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와 고덕과 북당진을 연계하는 HVDC 시스템을 운영 하고 있다. 한편, 강원지역에 EP (East-west
Project)의 일환으로 HVDC를 확충하려고 했지만 토지 소유자의 분쟁 및 정부시책 등으로 건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밀양 송전철탑 사태와 같은
송전선로의 분쟁으로 인해 많은 경제적 비용과 건설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건설이 지연되면 국가 송전 계통에 큰 걸림돌로 작용 될 수
있기 때문에 송전 인프라는 적기에 건설되어야만 한다. 가공 송전선로는 자연경관 훼손,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송전선로의 공급 감소와 송전 혼잡을 초래할
수 있다[2].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도로와 철도를 활용한 지중 HVDC 송전선로를 구축하여 송전계통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조건부가치측정법 (CVM : Contingent Valuation Method) 관련된 연구의 일부가 수행되었다. 조건부가치측정법을 활용한
도심지 송전선로의 편익을 추정한 연구[3], 자연휴양림 보존 가치를 추정한 연구[4], 디지털 라디오의 수용자 편익 연구[5], 제주도 지하수 수질개선에 대한 지불의사금액 추정[6], 조건부가치측정법을 이용한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불의사금액 추정[7] 등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다만 지중송전선로에 관한 조건부가치측정법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해외에서는 중서부 지역의 송전제약을 완화하기 위하여 기존철도 및 고속도로 지상권 (ROW : Right of Way)을 이용하여 도로와 철도에 따라
매립 HVDC 송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개발 일정 감소에 따른 사회적 가치와 탄소 배출에 관련된 사회적 가치 등이 보고되었다[8]. 미국의 동부와 서부지역 간 대용량 HVDC 송전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고[9],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는 HVDC 인터커넥터의 송전 확장 계획 및 비용 모델링을 통해 잠재적인 경제적 가치 추정이 제안되었다[10]. 그리고 미국 동부와 서부지역을 상호 연결하는 인터커넥터의 전력 흐름에 대한 HVDC 기술적 가치가 분석되었다[12].
그런데 상기 논문들의 대부분은 미국 동부와 서부지역의 송전망 상호 연결에 대한 사회적 가치 연구로서, 대규모 HVDC 상호 연결에 대한 모델링 등에
관한 연구이다. 다수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HVDC 기술에 대한 국민의 수용성 조사와 지불의사금액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HVDC
지중 송전선로 기술이 도입되었을 때 경제적 가치를 조건부가치측정법을 활용하여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하고, HVDC가 건설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편익 도출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개발 일정 단축과 토지보상비용, 자연경관 훼손 등을 감소하고, 국민의 필수재이면서 공공재인 도로와 철도를 활용한 HVDC 기술 도입을 제안한다.
그리고 조건부가치측정법을 활용한 HVDC 지중선로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고,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하기 위해 로짓 모형 (Logit Model)을 활용하고
HVDC 송전선로의 연간 편익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2. HVDC 기술의 경제적 가치 추정법
2.1 경제적 가치 추정모형 이론적 배경
조건부가치측정법은 공공재와 비 시장 재화를 추정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 시장재의 재화로 인한 편익을 추정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론에는 여행비용모형 (TCM: Travel Cost Mode), 헤도닉 가격모형 (HPM: Hedonic Price Model), 회피행위 지출모형
(ABM: Averting Behavior Model), 조건부가치측정법 등이 있다.
조건부가치측정법의 이중양분 선택 (DCWF : Dichotomous Choice With a Follow up) 질문법 개념은 McFadden (1974)이
도입한 확률효용모형이다. Bishop and Heberlein (1979)은 이중양분 선택 질문 방식을 조건부가치측정법에 도입하였고, Hanemann
(1984)은 확률효용이론의 기본 모형을 제안하였으며, 나아가 이중양분 선택 질문법으로 조건부가치측정법의 질문들에 대한 설문 응답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12].
이중양분 선택의 질문법은 지불의사금액의 질문에 대한 응답을 표현하기 위해 변수의 관계를 정의하면 식(1)과 같다[13].
여기서, $I_{i}$는 $i$번째 응답자의 응답을 의미한다. 이때 지불의사에 대한 질문이 예를 응답하면 Y, 아니오를 응답이면 N이다. 응답자 N명의
표본을 가정할 경우 $i$번째 응답자의 응답 결과를 로그 우도함수로 정의하면 식(2)와 같다[13].
여기서, $G_{C}(A)$는 지불의사금액의 누적확률분포이고, $\theta$는 확률밀도 함수의 모수, $A_{i}^{U}$는 “Y” 로 제시한 두
번째 지불의사금액이며, $A_{i}^{L}$는 “N” 로 두 번째 지불의사금액, $A_{i}$는 i번째 응답자 지불의사금액, A는 평균지불의사금액,
$\theta$는 추정식의 계수이다.
지불의사금액의 누적분포함수 (CDF : 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를 정의하면 식(3)과 같다[13].
여기서, $G_{C}(A)$는 누적분포함수이고, A는 평균적인 지불의사금액을 의미한다.
3. HVDC 기술의 경제적 가치 추정 결과
3.1 설문지 응답지 설계 및 결과
본 연구의 설문조사는 전력망 공급을 안정적으로 공급과 송전망 건설 어려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망을 활용한 HVDC 기술을 제안하고,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023년 3월 18일부터 4월 27일까지 웹 기반을 이용해 단일경계 질문법과 이중양분 선택 질문법으로 수행되었다.
표본 조사는 전 국민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총 273부를 집계하였다. 집계된 설문조사 중 불성실 등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설문조사 126부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지역별로 서울, 경기, 인천 (127부), 세종, 대전, 충청(4부), 제주, 전라(1부), 강원(4부) 울산, 부산, 경남(11부)으로 총 147부로
분류, 집계되었다. 지불의사 제시금액으로 월 1,000원-월 10,000원을 응답자에게 질문하였다. 표 1은 147부 질문지의 표본 분포이다. 제시금액에 따라 표본 수 및 비율을 나타낸다.
표 2는 응답자의 인구사회 기초통계 분포표이다. 표 2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 66명 (44.9%), 40대 53명(36.1%), 20대 14명(9.5%), 50대 10명(6.8%), 60대 3명(2.0%)
순으로 확인되었다. 최종학력을 살펴보면 대졸이 100명 (68.0%) 전문대졸 24명(16.3%), 대학원졸 15명(10.2%,) 고졸이 8명(5.4%)
순으로 나타났다.
표 1 지불의사 제시금액에 따른 조사의 표본 분포
Table 1 Distribution of survey samples according to the proposed willingness to pay
제시금액 (원)
|
표본 수 (명)
|
비율 (%)
|
1,000원
|
15
|
10.20
|
2,000원
|
15
|
10.20
|
3,000원
|
13
|
8.84
|
4,000원
|
15
|
10.20
|
5,000원
|
15
|
10.20
|
6,000원
|
15
|
10.20
|
7,000원
|
15
|
10.20
|
8,000원
|
15
|
10.20
|
9,000원
|
14
|
9.52
|
10,000원
|
15
|
10.20
|
총 계
|
147
|
100
|
표 2 응답자의 인구사회 기초통계 분포표
Table 2 Socio-demographic distribution of respondents
구 분
|
빈도 (명)
|
유효 퍼센트 (%)
|
성별
|
남
|
47
|
32
|
여
|
100
|
68
|
연령
|
20대
|
13.
|
8.8
|
30대
|
66
|
44.9
|
40대
|
53
|
36.7
|
50대
|
10
|
6.8
|
60대
|
3
|
2.0
|
70대
|
1
|
0.7
|
학력
|
고졸
|
8
|
5.4
|
전문대졸
|
24
|
16.3
|
대졸
|
100
|
68.0
|
대학원졸
|
15
|
10.2
|
월
소득
|
200만원 이하
|
22
|
15.0
|
300만원 이하
|
48
|
32.7
|
400만원 이하
|
19
|
12.9
|
500만원 이하
|
19
|
12.9
|
600만원 이하
|
8
|
5.4
|
900만원 이하
|
14
|
9.5
|
직업
|
주부
|
18
|
12.2
|
생산직
|
5
|
3.4
|
사무기술직
|
72
|
49.0
|
경영
|
8
|
5.4
|
판매 서비스
|
10
|
6.8
|
농림
|
0
|
0
|
전문직
|
19
|
12.9
|
학생
|
3
|
2.0
|
자영업
|
9
|
6.1
|
무직
|
3
|
2.0
|
기타
|
0
|
0
|
표 3은 이중양분 선택 질문의 조건부가치측정법 응답 분포표이다.
표 3 이중양분 선택 질문의 조건부 가치측정법 응답의 분포
Table 3 Distribution of CVM responses for the double-bounded dichotomous choice questions
첫 번째
제시액
(원)
|
첫 번째
응답
(원)
|
응답자
(명)
|
둘째
응답
(명)
|
둘째
응답
(명)
|
둘째
응답
(명)
|
둘째
응답
(명)
|
Y
|
N
|
Y
|
N
|
Y
|
N
|
Y
|
N
|
1,000
|
Y 2000
|
15
|
12
|
3
|
4
|
8
|
2
|
1
|
1
|
0
|
N 500
|
15
|
2,000
|
Y 4000
|
15
|
5
|
10
|
2
|
4
|
3
|
6
|
1
|
5
|
N 1000
|
15
|
3,000
|
Y 6000
|
13
|
4
|
9
|
0
|
4
|
1
|
8
|
1
|
7
|
N 1500
|
13
|
4,000
|
Y 8000
|
15
|
2
|
13
|
1
|
1
|
5
|
8
|
1
|
7
|
N 2000
|
15
|
5,000
|
Y 10000
|
15
|
5
|
10
|
2
|
3
|
4
|
6
|
1
|
5
|
N 2500
|
15
|
6,000
|
Y 12000
|
15
|
4
|
11
|
0
|
4
|
2
|
9
|
3
|
6
|
N 3000
|
15
|
7,000
|
Y 14000
|
15
|
7
|
8
|
6
|
1
|
3
|
5
|
3
|
2
|
N 3500
|
15
|
8,000
|
Y 16000
|
15
|
4
|
11
|
1
|
3
|
1
|
10
|
1
|
9
|
N 4000
|
15
|
9,000
|
Y 18000
|
14
|
0
|
15
|
0
|
0
|
0
|
15
|
7
|
8
|
N 4500
|
14
|
10,000
|
Y 20000
|
15
|
1
|
0
|
0
|
1
|
1
|
14
|
1
|
12
|
N5000
|
15
|
주: 두 번째 제시금액은 첫 번째 제시금액에 대한 응답이 Y이면 가격이 두 배며, N이면 첫 번째 제시금액의 1/2이 되는 가격이다.
표 4는 HVDC 기술의 도입방식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이다. 표 4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기존도로 60명 기존철도 43명 신규철도 26명 신규도로 17명 순으로 분석되었다.
표 4 HVDC 기술의 도입방식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Table 4 Results of the frequency analysis of how to introduce HVDC technology
구 분
|
빈도 (명)
|
유효 퍼센트 (%)
|
기존도로
|
60
|
40.8
|
신규도로
|
17
|
11.6
|
기존철도
|
43
|
29.3
|
신규철도
|
26
|
17.7
|
표 5는 식 (2)를 송전선로의 지불의사금액을 추정하기 위해 최우추정법을 활용한 추정한 결과이다. 설명변수는 응답자의 특성 중에서 지불의사에 통계적으로 10% 유의수준
하에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지불의사금액의 누적확률분포 형태는 식(4)와 같다.
여기서, $\vec{X}$는 설명변수 벡터, $\gamma$는 설명변수에 대한 계수 벡터를 의미한다.
표 5는 이중양분 선택형 질문에 대한 로짓 모형 추정 결과의 추정 결과이다.
표 5 이중양분 선택형 질문에 대한 로짓 모형 추정 결과
Table 5 Results of logit model estimation for double-bounded choice questions
구 분
|
추정계수
|
검정통계량
|
유의확률
|
95% 신뢰구간
|
표준편차
|
전기 종사자
|
2314.395
|
1.95
|
0.051
|
-7.113826
|
4635.904
|
1184.465
|
HVDC
기술 도입
비용부담
중요한
이유
|
도심 경관 훼손
|
7944.303
|
3.82
|
0.000
|
3868.167
|
12020.44
|
2079.7
|
건설 기간 단축
|
11694.34
|
4.92
|
0.000
|
7032.672
|
16356
|
2378.445
|
건설부지
비용 절감
|
11143.65
|
4.96
|
0.000
|
6741.914
|
15545.38
|
2245.824
|
전자파 방지
|
9371.648
|
4.32
|
0.000
|
5121.776
|
13621.52
|
2168.342
|
안정적 전력공급
|
8822.785
|
4.44
|
0.000
|
4926.213
|
12719.36
|
1988.084
|
철도 1년 이내 이용 의사
|
2862.447
|
2.86
|
0.004
|
903.4761
|
4821.419
|
999.4935
|
비수도권 지역
발전소 인근 입지
|
884.8594
|
3.34
|
0.001
|
365.4107
|
1404.308
|
265.0297
|
최종학력
|
-2012.995
|
-3.05
|
0.002
|
-3307.574
|
-718.416
|
660.5116
|
상수항
|
-2702.889
|
-0.83
|
0.408
|
-9110.559
|
3704.781
|
3269.279
|
log likelihood
|
-145.48338
|
58.96
|
|
|
|
|
N
|
147
|
147
|
|
|
|
|
주: ***은 1%, **는 5%, *는 10% 통계적으로 유의함.
표 5의 분석 결과, HVDC 기술에 대한 건설비용 최소화, 전자파 방지, 전기 종사자, 철도 이용 의사(1년), 안정적인 전력공급, 최종학력, 도심 경관
훼손, 비수도권 지역의 발전소 인근 입지에 관한 질문 문항이 통계적 유의한 것으로, 해당 부분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응답자의 지불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망을 활용한 송전선로 도입이 미치는 속성들을 추정계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송전선로의 건설 기간 단축을 위하여 비용을 부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에서 가장 큰 값을 보였다. 또한, 건설부지 및 비용부담이 절감된다는 응답자에서 지불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자파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응답자에서 지불의사가 높게 추정되었다. 특히, 가정과 기업 등에 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해야 한다는 질문 문항에서 8822.785로
높게 추정되었다. 또한, 도심 미관 및 자연경관의 환경 및 주거 환경 훼손을 개선하는데 지불의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철도가 계통이 된다면 1년
이내 철도 이용 의사에 관한 질문 문항에서 2862.447로 다소 낮게 분석되었고, 최종학력이 낮을수록 지불의사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
종사자가 타 분야 종사자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표 6은 지중 HVDC 지불의사금액 (WTP : Willingness to Pay) 분석이다. 로짓 모형 분석 결과, 지중 HVDC에서는 평균 매달 5307.646원의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표 6 HVDC 기술의 지불의사금액 함수 분석 결과
Table 6 Results of analysis of the WTP function of HVDC technology
추정계수
|
표준편차
|
검정
통계량
|
유의확률
|
95% 신뢰구간
|
5307.646
|
2474.05
|
2.15
|
0.032
|
458.596
|
10156.7
|
3.2 HVDC 기술의 연간 편익 분석
표 7은 HVDC 총 투자비이다. 표 8은 표 6의 지불의사금액 분석 결과를 이용하여 HVDC 기술의 연간 편익 추정 결과이다. 편익은 소비자가 해당 사업에 지불할 의사가 있는 금액이고, 순편익은
편익에서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을 의미한다. 단, 순편익은 공사 완료가 되는 첫해 발생하는 순편익만을 계산하였다. 이는 총편익이 어느 시점까지 발생할지
측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세대수는 주민등록인구와 세대 현황의 행정안전부 자료를 인용하여 산출하였다[14]. 표 8에 나타난 바와 같이 HVDC 기술 도입으로 전국의 세대수가 얻을 수 있는 연간 편익은 1조 5,168억원 규모로 추정되었다. 순편익 추정은 표 7에 제시한 HVDC 500kV 동해안 - 신가평 건설사업 (동부 구간과 서부 구간)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하였다[15]. HVDC 총투자비를 12,828억원으로 가정하여 추정한 결과 순편익은 2,339억원으로 확인되었다. 표 7은 HVDC 총투자비이다. 여기서, 총투자비를 공사비로 산출한 것이다.
표 7 HVDC 총투자비[13]
Table 7 Total investment cost in HVDC 단위:(million won)
HVDC 공사 구간
|
공사 일정
|
총투자비
|
500kV 동해안-신가평(동부)
|
2017.01-2025.06
|
842,847
|
500kV 동해안-신가평(서부)
|
2017.01-2025.06
|
440,000
|
표 8은 연간 편익 추정 결과이다.
표 8 연간 편익 추정 결과
Table 8 Results of annual benefit estimation (단위:billion won, won)
구 분
|
편 익
|
산출 근거
|
연간 총편익
|
15,168억원
|
23,814,826세대×12개월× 5307.646원
|
순편익 (초기1년)
|
2,339억원
|
15,168억원-12,828억원
|
월간 총편익
|
1,264억원
|
15,168억원/12개월
|
월간 가구당 전기부담금
|
5,307원
|
1,264억원/23,814,826세대
|
3.3 지불의사금액과 연간 편익 비교분석
표 9는 전력에 관련된 사업의 지불의사금액과 연간 편익 비교 분석이다. 지불의사금액이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연구 대상과 연구 지역 등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표 9 지불의사금액과 연간 편익 비교 분석
Table 9 Comparative Analysis of WTP and Annual Benefits
연구자(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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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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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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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의사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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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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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0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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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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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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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4원/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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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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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2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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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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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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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원/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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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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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훈(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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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15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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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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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1-2,072원/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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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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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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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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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화
HV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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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7.646원/월
|
CV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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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 론
본 논문에서는 철도 및 도로를 활용한 HVDC 지중 송전선로 기술이 도입되었을 때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기 위해 조건부가치측정법 (CVM)을 활용하여
지불의사금액과 사회적 편익을 추정하였다.
로짓 모형 분석 결과로부터, 전기 종사자, 도심 경관 훼손, 건설 기간 단축, 건설부지 비용 절감, 전자파 방지, 안정적인 전력공급, 철도 이용 의사(1년),
비수도권 지역의 발전소 인근 입지, 최종학력에 대한 변수가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망을 활용한 지중 송전선로가 도입된다면
월 5307.646원(평균)을 전기부담금으로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끝으로, 교통망을 활용한 HVDC 기술이 도입된다면 전 국민이
1조 5,168억원의 사회적 편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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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He was born in Korea and graduated from the Dept. of Electrical Engineering, Gangneung–Wonju
National University in 2000. In 2003, he graduated from the Dept. of Broadcasting
and Information, 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 and in 2006, he received his Master
of Engineering from the Dept. of Media Engineering, Graduate School of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 In 2015, he received his Ph.D. in Economics from
the Graduate School of Knowledge-based Technology & Energy, Tech University of Korea
(Korea Polytechnic University. He worked for the Korea Educational Broadcasting Service
(EBS) from 2000 to 2003. From 2003 to the present, he has served as an officer in
charge at the National Assembly Secretariat.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energy
policy and electricity market modeling. He is a member of IEEE, KIEE, and KREA. Dr.
Park received a dissertation award in 2014.
Tel : 02-6788-3284
Fax : 02-6788-3787
E-mail : sungmin@assembly.go.kr
He was born in Korea and graduated from the Dept. of Economics and Trade,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in 2007. In 2011, he received his Ph.D. in Economics from the
Graduate School of Economics,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He was an associate researcher
at the Korea Institute of Procurement from 2013 to 2015. From 2015 to 2017, he was
a research fellow at High-potential Enterprises Research Institute. He was a research
director at Pi-Touch Institute from 2018 to 2022. Since 2023, he has been the Deputy
Director of the Economic Research Institute at the Industrial Bank of Korea.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electric power economy and electricity market modeling. He is a
member of KIEE and KACE.
Tel : 02-729-6369
E-mail : kjajhyun@hanmail.net
He was born in Korea. He received his B.S., M.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Sungkyunkwan University, Seoul, Korea, in 1988, 1990, and 1996, respectively.
From 1989 to 1993 he was an associate researcher at Lucky GoldStar Industrial Systems.
From 1993 to 1996, he was a senior researcher at PROCOM system and lecturer at S.K.K.
University. At present, he is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at Gangneung-Wonju National University, since 1997.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power IT, IED, LVDC, MVDC, Microgrid, Hybrid, RES, PMU, AI application to power grid,
power system modeling & control, and computer application in power system. He is a
member of the KIEE, KIIEE, and IEEE. Dr. Park was awarded the Paper Prize of KIEE
in 2010, 2020, the Paper Prize of the KOFST in 2017, the Best Paper of the APAP in
2021, and the Best Paper of KOWEPO in 2021, 2022.
Tel : 033-760-8786, 8796, 8200
Fax : 033-760-8781
E-mail : cwpark1@gw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