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Ho-Jin Jeong)
1
백제훈
(Jei-Hoon Baek)
1†
Copyright © The Korean Institute of Illuminating and Electrical Engineers(KIIEE)
Key words
V-shaped, IPMSM, Compressor, Air Conditioner, Electric Vehicle
1. 서론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된 공조 시스템(Air Conditioner : AC)의 컴프레서는 엔진의 크랭크축에 타이밍 벨트로 연결되어 동력을 전달받기
때문에 독립적인 제어가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비효율적인 운전점에서 구동되어 왔으나 차량의 동력원이 내연기관에서 전동기로 대체됨에 따라서 독립된 인버터를
거쳐 AC 시스템이 요구하는 효율적인 운전점에서 구동되도록 공조 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1].
컴프레서로 사용되는 전동기는 넓은 속도범위에서 운전되기 때문에 약계자 제어가 용이하여 넓은 정출력 운전영역을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넓은 운전영역에서
고효율 운전이 가능한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기(Interior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 IPMSM)가 주로
채택된다. IPMSM은 회전자에 매입된 자석의 형태에 따라서 Flat형, V-shape형, Spoke형 등으로 분류되며, 기존의 IPMSM 컴프레서는
주로 Flat형으로 제작되고 연구되어 왔다[9-11]. 그러나 집중권선이 감긴 고정자와 V-shape 자석이 매입된 회전자의 조합으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출력 밀도와 효율, 적은 손실로 배터리 용량이
제한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기에 더 적합한 특성을 보인다[2]. 특히 제조 원가를 결정하는 영구 자석의 사용량 대비 출력 토크가 높은 큰 장점을 가진다[2].
최근의 V-shaped IPMSM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자석의 매입각도의 변화와 회전자의 극과 극 사이에 자속 barrier를 추가함에 따른 특성이
해석되었다[3]. 하지만 각도별 형상에 의한 릴럭턴스 토크 및 출력 토크 리플 등의 변화 추이와 약계자 제어성능 등에 대해서는 조사되지 않았고 Ref. 2[2]에서도 한 각도에 대해서만 출력 토크 리플을 비롯한 특성 비교가 이루어졌으므로 적절한 각도의 선정으로 Flat형 회전자보다 개선된 토크 리플을 얻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V-shaped IPMSM의 매입각도에 따른 출력 특성의 변화와 자석 사용량 대비 출력 토크 등을 분석함으로써 경제적인 매입각도를
선정하는 것이다. 비교를 위해 70, 80, 90, 100, 110도의 5종류의 각도로 각각 회전자 모델을 구성하고, 모든 모델은 3상 8극 집중권선의
고정자가 사용되었다. 해석은 상용 유한요소해석(FEM) 프로그램인 Flux2D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출력 특성으로 코깅 토크와 역기전력, 출력 토크,
출력 밀도 등을 분석하고 비교하였다. 비교된 결과를 통해서 여러 응용 분야에 적정한 매입 각도를 선정하기 위한 설계 기준을 정립하였다.
2. 본론
2.1 형상
기기의 사양은 기존에 전기자동차용 컴프레서로 개발된 Flat형 IPMSM의 사양을 토대로 하여 유사한 외경 치수로 결정되었다[12]. 모든 모델은
동일하게 94mm의 외경을 가지는 고정자에 3상 8극 치집중권을 적용하였으며 권선의 턴 수는 권선 당 37turns, 직렬로 Y결선하였다. 상 저항은
지름 1mm의 경동선을 기준으로 하여 0.44Ω으로 계산되었다. 회전자의 외경은 48.8mm로 총 적층 길이는 45mm로 하였다.
회전자의 외경과 극수가 결정되어 있으므로 그에 따라서 고정되어야 할 4가지 변수들을 그림. 1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 번째로 자석의 두께(W)는 2.5mm로 고정하였으며, 두 번째로 외경과 자석 사이의 간격(G)은 최소한의 기계적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0.5mm이상을 유지하였다. 세 번째로 한 극을 이루는 두 자석 사이의 간격(M)으로 2mm를 유지하였으며 이는 d 축 자속을 억제하기 위한
자속 barrier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 극과 극 사이의 최소간격은 2mm로 유지하였다.
Fig. 1. Topologies of Interior Magnets and 1/4 cross-sectional images
그림. 1은 위의 4가지 조건 하에 매입각도를 각각 70도부터 110도까지 10도씩 변화시킴에 따라서 자석의 형상이 변화함을 보인다.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70도부터 110도의 모델에서 자석의 길이(L)는 각각 8.5, 7.59, 7.1, 6.65, 6.3mm가 되었으며 8극 회전자의
총 자석사용량은 이에 비례하여 15.3, 13.7, 12.6, 12.0, 11.3cm로 거의 일정하게 감소한다. 기기의 사양 및 자석사용량은 표 1에 정리되었다.
Table 1. Specification of 3 different models
매입각도 [deg]
|
70
|
80
|
90
|
100
|
110
|
상수/극수
|
3상/ 8극
|
권선법
|
치집중권
|
고정자 외경[mm]
|
94
|
회전자 외경[mm]
|
48.8
|
공극[mm]
|
0.7
|
적층길이[mm]
|
45
|
상 저항[$\Omega$]
|
0.44
|
권선 직경[mm]
|
1
|
턴 수[turns]
|
37
|
자석사용량[cm3]
|
15.3
|
13.7
|
12.6
|
12.0
|
11.3
|
2.2 해석결과
2.2.1 코깅 토크
IPMSM은 고정자의 슬롯과 회전자의 매입 자석 형상으로 인해 공극과 회전자 사이의 자기저항 분포가 균일하지 않다[4,5]. 불균일한 자기저항의 분포는 회전자가 회전함에 따라서 회전자를 자기 위치에너지가 낮은 축으로 정렬시키려 하는 코깅 토크를 발생시키고 발생된 코깅
토크는 평균 출력 토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토크 리플에 영향을 주어 코깅 토크가 증가할수록 토크 리플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5]. 토크 리플은 컴프레서로 동작 시에 소음과 진동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저감되어야 한다. 본 해석에서는 각 모델들의 1/4회전동안 발생하는 코깅
토크들을 그림. 2와 그림. 3에서 파형과 피크값으로 비교하였다. 자석사용량 대비 코깅 토크의 증감을 확인하기 위해서 각 모델들의 자석사용량과 코깅 토크 첨두치를 70도 모델을
기준으로 정규화하여 자석 사용량 대비 코깅 토크의 변화 추이를 나타내었다.
Fig. 2. Cogging torque curves during 1/4 rotation
Fig. 3. Decreasing trend usage of magnets and peak values of cogging torque
파형을 나타낸 그림. 2에서 70도 모델의 파형이 가장 크고 정현파에 가까운 파형을 보이며 각도가 커질수록 첨두값이 감소하고 파형이 왜곡되는 경향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각 모델의 첨두치는 70도부터 110도까지 각각 0.34, 0.19, 0.14, 0.11, 0.11N·m로 그림. 3은 이러한 자석 사용량의 변화 대비 피크값의 변화량을 보여준다. 그 결과 자석사용량 감소율은 비교적 일정한 반면 그에 따른 코깅 토크의 감소율은 70도와
80도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80도에서 100도까지 일정하며 100도 이후는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 그림. 3에서 70도와 80도 사이의 영구자석 감소 대비 코깅 토크의 감소율은 0.089Nm/cm3이며 80도와 100도 사이의 감소율은 0.051Nm/cm3, 100도와 110도 사이는 거의 0에 가깝다. 따라서 코깅 토크의 저감은 100도까지 유효하며, 그 이상은 유효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2.2.2 역기전력(Back-electromotive force)
역기전력은 전기적으로 무부하인 상태에서 전동기를 회전시킬 때, 회전자의 영구자석에서 발생되는 잔류자속이 고정자의 권선에 쇄교하여 발생된다. 역기전력은
영구자석에서 발생되어 권선에 쇄교하는 자속 $\lambda_{PM}$의 변화량과 같으므로 식 (1)로 표현 가능하며, 이를 통해 쇄교자속을 계산하고 마그네틱 토크의 특성을 유추할 수 있다.
$E$ : 권선에 발생되는 역기전력(상전압 실효치) [V]
$\omega_{e}$ : 전기 각속도 [rad/s]
$\lambda_{PM}$ : 영구자석에서 발생되어 한상에 쇄교자속(기본파 실효치) [Wb]
그림. 4는 회전속도 6,000rpm으로 가정하여 각 모델들의 역기전력 파형을 해석한 것으로 70도부터 각모델의 피크값은 184, 170, 166, 162,
157Vpeak로 각도가 작을수록 크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림. 4의 모든 모델의 파형들에서 볼 수 있듯이 회전자의 d축이 한 상의 치의 중심을 지나는 점에서 왜곡이 발생하며 역기전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발견된다.
이 현상은 그림. 5와 같이 회전자 d축의 양쪽에 위치한 두 자석의 모서리에서 자속밀도가 포화되고 두 자석의 모서리 사이는 상대적으로 덜 포화되었기 때문에 나타난다.
Fig. 4. Waveform of BEMF during 1/4 rotation
Fig. 5. Magnetic flux density
그림. 5는 d축 주변에 분포된 자속밀도를 나타냈다. 그림. 5의 70도 모델은 d축 양옆으로 분포된 자속밀도 영역들 중 피크값에 해당하는 영역은 1.94-2.12T의 포화영역을 형성하였으며, 이 포화영역은 70도
모델에서 가장 넓고 110도로 갈수록 좁아진다. 다시 말해 고정자 치에 쇄교하는 자속의 양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d축 자로에서 자속밀도가 최소가 되는
영역은 d축의 바로 위에 생성되며 0.88-1.06T에 해당한다. 이러한 파형의 왜곡은 고조파 성분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마그네틱 토크의 리플 성분이
증가로 이어진다.
역기전력 파형을 푸리에 급수로 분석하여 기본파와 고조파 성분의 RMS 크기를 그림. 6에 나타내었다. 70도 모델의 기본파 성분의 크기는 126Vrms로 가장 크지만 전체 성분 중 기본파 성분의 비율이 83%로 가장 작고 5고조파와
7고조파 성분의 비율도 각각 10%와 5.0%로 가장 크다. 반면 110도 모델은 기본파 성분의 크기가 108Vrms로 가장 작지만, 그 비율은 91%로
모든 모델 중에서 가장 크며 5고조파는 0.94%, 7고조파는 4.40%로 전고조파의 비율이 가장 작다. 역기전력의 기본파와 고조파는 각각 마그네틱
토크의 평균과 리플에 비례하므로 70도는 평균과 리플이 모두 크고 110도로 갈수록 평균과 리플이 모두 감소할 것이다.
Fig. 6. Results of FFT analysis of BEMF
마지막으로 자석사용량과 역기전력의 기본파 크기, THD의 변화를 그림. 7에 나타내었다. 기본파 크기의 감소율은 모든 구간에서 거의 일정하고 THD는 70도부터 110도까지 각각 13.93%, 9.48%, 8.17%, 6.56%,
6.24%로 계산되어, 코깅 토크와 마찬가지로 100도까지는 큰 폭으로 감소하나 이후로는 개선 폭이 줄어들었다.
Fig. 7. Decreasing trend of THD and fundamental amplitude of BEMF with usage of magnet
2.2.3 d, q 축 인덕턴스
IPMSM에서 발생되는 토크는 원인에 따라 크게 마그네틱 토크와, 릴럭턴스 토크로 분류된다. 마그네틱 토크는 3상전류에 의해서 발생되는 회전 자속과
회전자의 영구자석에서 발생되는 자속의 상호작용에 의한 토크인 반면, 릴럭턴스 토크는 3상 전류원에 의한 회전 자속과 d, q축 사이의 릴럭턴스 차이에
의해서 발생한다[6]. 인덕턴스와 릴럭턴스 사이의 관계는 식 (2)와 같으므로 d, q축 인덕턴스를 통해 릴럭턴스 토크의 크기를 유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d축 자속 방정식 (3)으로부터 각속도 $\omega_{c}=\infty$를 위해 요구되는 d축 전류 $I_{d}=-\lambda_{P M} / L_{d}$를 구함으로써
제한된 인버터 성능으로 정출력 운전이 가능한 속도범위를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L$ : 인덕턴스
$\lambda$ : 총 쇄교자속
$N$ : 턴 수
$\Phi$ : 1권선 당 쇄교자속
$F$ : 기자력
$R$ : 자기저항
정격 전류 13.5Arms가 흐를 때, 각 모델의 d, q축 인덕턴스를 표 2에 나타냈다. 표 2에는 13.5Arms에서의 d, q축 인덕턴스 및 돌극비를 정리하였다. 표 2에 따르면 해당 전류에서의 d, q축 인덕턴스의 비율인 돌극비는 80도에서 가장 크고 이후로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릴럭턴스 토크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d축 인덕턴스는 각도가 증가할수록 다소 증가하며 코깅 토크와 역기전력의 THD의 감소 추세와 마찬가지로 100도에서
증가추세가 끝난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그림. 5에서 보인 d축의 자로면적이 각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넓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림. 8은 전류에 대한 d, q축 인덕턴스를 모델별로 나타냈다.
Table 2. Inductances along d, q axis and saliency at 13.5Arms of phase current
매입각도 [deg]
|
70
|
80
|
90
|
100
|
110
|
q축 인덕턴스 [mH]
|
3.00
|
3.09
|
3.08
|
3.09
|
3.06
|
d축 인덕턴스 [mH]
|
0.32
|
0.33
|
0.34
|
0.37
|
0.37
|
돌극비 $L_{q} / L_{d}$
|
9.30
|
9.40
|
9.18
|
8.46
|
8.34
|
Fig. 8. d-q axis inductances
$\omega_{c}=\infty$에 해당하는 d축 전류를 계산하기 위해서 d축 전류 30A에서의 포화된 $L_{d}$와 역기전력의 기본파를 통해
추정된 $\lambda_{P M}$을 사용하였다. 계산된 d축 전류는 70도부터 순서대로–159, -152, -147, -141, -137A로 가장
큰 70도 모델과 가장 작은 110도 모델 사이의 차이는 22A로 상당하다. 통전 전류의 상승은 인버터에 사용될 스위칭 소자의 가격상승에 큰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전체 시스템의 비용 저감을 위해서는 요구되는 속도에 해당되는 전류요건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넓은 속도범위에서 운전되는 컴프레서의
특성 상 약계자 제어전류의 감소는 인버터의 저용량화에 큰 영향을 주므로 충분히 큰 $L_{d}$와 작은 $\lambda_{P M}$을 가진 큰 각도를
선정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2.2.4 출력 토크
출력 토크는 식 (4)과 같이 IPMSM의 전체 토크를 영구자석의 쇄교자속에 의한 마그네틱 토크 성분과 d, q축 인덕턴스의 차이에 의한 릴럭턴스 토크 성분으로 나누어
고려한다[7]. 식 (4)에 의해서 마그네틱 토크는 $\lambda_{P M}$에 비례하고 릴럭턴스 토크는 주로 회전자의 형상에 따른 d-q축 인덕턴스의 차이로 결정되므로
릴럭턴스 성분이 클수록 자석 사용량 대비 출력 토크에 있어서 유리하고 경제적이다.
$T$ : 총 출력 토크
$p$ : 극 쌍수
$\lambda_{P M}$ : 영구자석에 의한 쇄교자속
$I_{d}, I_{q}$ : d, q축 전류
$L_{d}, L_{q}$ : d, q축 인덕턴스
$g$ : 공극 비
$l$ : 적층길이
$r_{g}$ : 공극 자기저항
$f_{s, h}, f_{r, h}$ : 고정자와 회전자의 $h$차 고조파 기자력
$\gamma_{d}$ : 부하각
$\omega_{e}$ : 각속도
본 해석은 13.5Arms, 400Hz의 3상 정현파 전류원을 해석 조건으로 하고 정격속도 6,000rpm을 가정한 최대토크 부하각에서 해석되었다.
표 3에 정리된 릴럭턴스 토크 성분을 살펴보면 110도 모델의 릴럭턴스 토크의 평균 크기는 0.91N․m으로 타 모델들에 비해 가장 큰 값이며 전체 토크
중 릴럭턴스 토크의 비율도 13.3%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와 반대로 70도 모델은 릴럭턴스 토크의 크기와 비율이 가장 작고 마그네틱 토크가
가장 우세한 경향을 보인다. 이 결과는 2.2.3절에서 분석된 d, q축 인덕턴스 및 돌극비로 유추한 해석결과와는 다른 결과이다. 그 원인은 식 (3)의 2번째 항에서 d, q축 인덕턴스의 차에 곱해지는 $I_{d} I_{q}$의 크기가 부하각에 따라 결정되고 각 모델별로 최대토크 부하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최대토크제어를 적용할 경우 110도 모델의 릴럭턴스 토크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된다.
Table 3. Mean value and portions of reluctance torque
매입각도[deg]
|
70
|
80
|
90
|
100
|
110
|
영구자석 사용량[cm3]
|
15.3
|
13.7
|
12.6
|
12.0
|
11.3
|
릴럭 턴스 토크
|
평균[N·m]
|
0.68
|
0.73
|
0.82
|
0.83
|
0.91
|
비율[%]
|
8.84
|
9.91
|
11.4
|
11.9
|
13.3
|
마그 네틱 토크
|
평균[N·m]
|
7.02
|
6.62
|
6.38
|
6.16
|
5.93
|
비율[%]
|
91.2
|
90.1
|
88.6
|
88.1
|
86.7
|
전체 토크
|
평균[N·m]
|
7.70
|
7.35
|
7.20
|
7.0
|
6.85
|
리플률[%]
|
10.7
|
10.0
|
7.95
|
6.94
|
6.02
|
그림. 9는 회전자가 1/4회전을 하는 동안의 출력 토크 파형을 보인다. 토크 리플은 식 (5)에 따르면 고정자 기자력과 회전자 기자력의 고조파 성분에 의해서 발생한다[8]. 2.2.2절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역기전력은 기자력 및 자속과 비례관계이므로 회전자 기자력의 전고조파 성분은 매입각도가 커질수록 감소한다. 그
결과로 출력 토크의 평균 크기와 리플률은 70도 모델에서 7.70N·m, 10.7%로 출력 토크가 가장 크지만 리플 또한 가장 심하였다. 90도 모델은
7.20N․m, 7.95%로 중간에 해당하는 크기와 리플률을 가졌으며, 110도 모델은 6.85N․m와 6.02%로 가장 작은 크기와 리플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Fig. 9. Torque curves during 1/4 rotation
그림. 10은 자석사용량과 전체 출력 토크 및 리플의 감소 추세를 보인다. 평균토크는 매입각도가 70도에서 80도로 커지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일정한 감소율로
감소하나, 토크 리플은 80도와 90도 사이에서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고 이후로도 10도마다 1% 정도가 저감된다. 평균 토크의 감소 추세는 자석 사용량의
감소추세에 비해서는 완만한 편으로 각도가 증가할수록 자석사용량 대비 평균토크는 70도부터 110도까지 0.50, 0.54, 0.57, 0.58, 0.60N·m/cm3로 증가한다.
Fig. 10. Decreasing trend of mean values of total torque and torque ripple with usage
of magnet
2.2.5 손실, 효율 및 출력 밀도
표 4에 각 모델의 해석으로 얻어진 출력과 동손과 철손, 효율 등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모든 모델의 고정자는 1mm 직경의 권선으로 총 148턴만큼 감겨져
있으므로 상 저항은 0.44Ω으로 동일하며 해석조건의 전류원도 13.5Arms, 400Hz로 동일하므로 모든 모델의 동손은 199W로 계산된다. 고정자와
회전자의 전기강판과 영구자석에서 발생되는 철손은 70도와 110도 사이에서 최대 14.7W, 최소 13.3W로 차이는 1.5W 이내로 동손에 비해
비중이 작다. 출력은 70도에서 약 4,820W, 90도 모델은 4,510W, 110도 모델에서 4,287W로 해석되었다. 각 모델의 효율을 계산한
결과, 95.3-95.8%의 범위 안에 속하며 변동은 1% 미만으로 매입각도에 따른 효율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출력 밀도는 70도 모델의
15.4W/cm3이 최댓값으로 110도 모델은 13.7W/cm3으로 출력 밀도는 토크에 비례하므로 평균토크와 동일하게 일정한 감소 추세를 보인다.
Table 4. Output power, losses, efficiency and volumetric power density
매입각도 [deg]
|
70
|
80
|
90
|
100
|
110
|
출력 [W]
|
4820
|
4615
|
4510
|
4393
|
4287
|
동손 [W]
|
199
|
철손 [W]
|
14.7
|
14.1
|
13.8
|
13.6
|
13.2
|
효율 [%]
|
95.8
|
95.6
|
95.5
|
95.4
|
95.3
|
출력밀도 [W/cm3]
|
15.4
|
14.7
|
14.4
|
14.0
|
13.7
|
3. 결 론
매입각도 별로 출력특성을 살펴본 결과, 매입각도가 70도인 경우 영구자석의 사용량이 가장 많고 그에 따라서 코깅 토크, 역기전력, 출력 토크 모두
타 모델들에 비해서 가장 큰 값을 나타냈다. 하지만 릴럭턴스 토크의 저하로 인해 영구자석의 사용량 대비 출력 토크의 크기가 타 모델들에 비해서 작고
토크 리플 또한 가장 큰 것으로 해석되었다. 매입각도가 점차 커질 경우 자석사용량이 줄어듦과 동시에 코깅 토크와 역기전력의 THD가 꾸준히 감소하여
100도에서 감소 추세가 완만해지기 시작하였다. 반면 역기전력의 기본파 크기와 약계자 제어를 위한 d축 전류, 평균 토크와 그 리플은 70도부터 110도까지
계속해서 감소하였다. 마지막으로 효율은 최대 0.5%의 차이를 보여 매입각도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음을 보았다.
위 분석을 토대로 70, 80도 모델은 자석사용량 대비 출력토크가 작지만 다소의 토크 리플을 감안하더라도 동일 부피당 출력밀도가 중요시 되는 분야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반면 100도 이상의 모델은 영구자석의 사용량이 적어 기기의 제조원가가 저감되며, 역기전력의 피크값이
낮고 약계자 제어에 요구되는 d축 전류가 낮으므로 저용량의 인버터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더불어 토크 리플이 최소화되므로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는 한정된 배터리 용량으로 주행거리를 최대화해야 하므로 그 서브시스템인 AC컴프레서는 효율과 출력밀도가 중요시된다. 그러나 자석의 매입각도에
따른 효율변화는 미비하고 대신에 큰 매입각도에서 영구자석의 사용량이 적고 넓은 속도범위에서 상대적으로 저용량의 인버터가 요구되며 낮은 토크 리플로
진동 및 소음 대책에서 유리하므로 100도 이상의 모델이 경제성과 안정적인 출력에 있어서 전기자동차용 컴프레서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Acknowledgements
이 논문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18년 교수교육연구진흥과제와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사업의 연구비지원(18RTRP-B146050-01)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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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He is studying for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Koreatech.
His research interests are IPMSM and power electronics.
He received M.S.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Madison, WI, USA, in 2006, and the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exas
A & M University, College Station, TX, USA, in 2009.
From 1998 to 2000, he was with Amotech, Seoul.
He was also with Samsung Electro-mechanics, Suwon, Korea, as a Senior Research Engineer
from 2000 to 2003.
From 2010 to 2013, he worked as a Principal Engineer at 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 Youngin, Korea.
He was also with Korea Railroad Research Institute, Uiwang, Korea, as a Senior Research
Engineer from 2014 to 2016.
Since 2017, he has been with Korea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Cheonan,
Korea, currently as an Assistant Professor.
His current research interests and experiences include the design and analysis of
electrical machines, variable speed drives for traction and propulsion applications,
and novel power conversion top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