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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lluminating and Electrical Installation Engineers

ISO Journal TitleJ Korean Inst. IIIum. Electr. Install. Eng.

  1. (Ph.D. cours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Mokpo National University, Korea)



Frequency ndir, Frequency sability, RoCoF, VFT

1. 서 론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력 분야의 경우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는 36년 기준,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을 204.4TWh로 전체 발전량의 30.6%로 증가시킬 계획이다[1]. Table 1은 국내 전원별 발전량 및 비중 전망을 나타낸다.

Table 1. Forecast of power generation and proportion by power source(TWh)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tb1.png

이러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기존 동기발전기와 달리 날씨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발전량이 변화하는 간헐전원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기저 발전원으로 적용하기 힘들며 지리적으로 분산된 경우가 많아 전력계통의 안정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기반 분산전원의 증가는 계통에 인버터 기반 발전원이 증가하고 동기발전기의 비중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계통 회전 관성과 예비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계통의 주파수 안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를 고려한 계통운영이 필수적이다[2].

AC 전력계통의 주파수는 전력 수요와 공급의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기존 기저발전을 담당하는 동기발전기들은 터빈의 회전속도를 나타내는 주파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계통의 부하가 변동될 때 주파수 변화량에 따라 전력 공급량을 조절함으로써 계통의 주파수를 허용 범위 내에서 유지하도록 운전한다. 국내 AC 계통의 경우 주파수는 60Hz로 정해져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에 따라 정상상태에서 계통주파수를 ±0.2Hz의 범위 이내, 이상 상태 발생 시 62Hz ∼ 57.5Hz로 유지해야 하며, 신재생 발전기 송전계통연계 기술기준에 따르면 신재생 발전원의 주파수 조정 및 유지범위는 ±1.5Hz이다. 그러나 전력계통에서 송배전선로의 지락, 단락, 변압기 고장 및 동기발전기 탈락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파수는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변화할 수 있으며 전력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계통이 붕괴할 수 있다. 전력계통의 운영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파수를 정상 범위로 회복시켜야 한다.

전력계통의 상정사고 발생 시 계통에 연결된 설비들이 동작하여 주파수의 변동을 제어하는 것을 주파수 응답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주파수 응답을 분석할 때에는 최저 주파수(Frequency Nadir), 주파수 변화율(RoCoF, Rate of Change of Frequency)과 1차 예비력(PFR, Primary Frequency Response)이 전력 공급을 통해 정상 주파수로 회복되는 과도안정주파수(Quasi Steady State Frequency)가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된다. 주파수 안정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적절한 PFR 공급을 통해 최저 주파수를 규정 이상으로 유지하여 저주파수 계전기(UFR, Under Frequency Relay)의 동작을 방지하고 과도안정주파수를 기준값 이상으로 유지한 후 동기발전기의 자동발전제어(AGC, Automatic Generation Control) 운전을 통해 정상 주파수로 회복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3].

이러한 주파수 안정도를 유지하고 위해 국내 전력계통은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또는 발전기 불시고장에 대응할 수 있는 주파수 조정 서비스와 계통예비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파수 조정 서비스는 부하의 자기 제어 특성, 조속기 프리 운전, 자동발전 제어 운전 등이 포함되며, 계통 예비력 서비스는 공급 예비력과 운영 예비력으로 나누어진다. 전력계통 신뢰도 및 전기품질 유지기준에서는 운영 예비력을 평상시 안정적 주파수 유지를 위한 주파수 제어 예비력과 고장 발생 시 주파수 회복을 위한 1차 예비력, 2차 예비력, 3차 예비력으로 분류하여 정의하고 있다. Table 2는 국내 예비력 확보 수준 및 기술 요건을 나타낸다.

위와 같은 서비스는 주로 발전기의 출력을 조정함으로써 응동시간이 비교적 크며 분산전원이 증가함에 따라 중앙집중형의 제어 방식은 한계점을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속응성이 빠르고 정확도가 높은 주파수 조정용 ESS를 계통에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ESS의 경우 용량에 따른 높은 설치 비용이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주파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발전기 회전 관성이 아닌 전력의 형태로 예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단점을 가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Grid-Forming Converter, 풍력 발전단지의 가상 관성 제어 등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4-9,17].

Table 2. Reserve capacity level and technical requirements

구분

확보량

응답

방법

응동시간

유지시간

주파수 제어 예비력

700MW 이상

AGC + ESS

5분

30분

주파수

회복 예비력

1차 예비력

1,000MW 이상

GF + ESS

10초

5분

2차 예비력

1,400MW 이상

AGC

10분

30분

3차 예비력

1,400

MW 이상

수동

(급전

전화)

30분

-

본 논문에서는 전력계통의 주파수 안정도 향상을 위해 전기기기형 전력변환설비인 회전형 변압기(VFT, Variable Frequency Transformer)의 회전 관성을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회전형 변압기는 2000년대 후반, ABB, Simens 등에서 연구된 비동기 계통연계로 권선형 유도전동기와 같은 구조로 회전자 권선과 고정자 권선에 각각 계통이 연결되어 계통 간 주파수의 차이만큼 회전자를 회전하여 연계를 수행하는 기기이다. 회전자의 회전 방향과 위치에 따라서 원하는 주파수로의 가변 및 양방향 전력 전송이 가능하며, 회전형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조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리액터에 의한 무효전력이 발생하게 되며 캐패시터 뱅크와 같은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치가 필요로 한다[10-13]. Fig. 1은 회전형 변압기의 개념도를 나타낸다.

Fig. 1. Diagram of VFT concept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1.png

회전형 변압기는 앞서 언급한 주파수 제어 예비력 및 1차 예비력에 속하는 설비로서 부하 증가 및 발전기의 탈락으로 주파수 변동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회전자가 회전하여 주파수를 보상하는 형태를 가진다. 또한, 구동부 DC 모터의 토크를 제어함으로써 양방향 전력제어가 가능하여 간헐적 특성을 가지는 분산전원이 접속되는 계통에 설치한다면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와 주파수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회전형 변압기의 이러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서 Matalb Simulink를 사용하여 주파수 하락을 모의하였으며 회전형 변압기의 주파수 안정도 기여를 분석하였다.

2. 회전형 변압기 개요

2.1 회전형 변압기 구조 및 동작원리

앞서 언급하였듯이 회전형 변압기는 비동기 계통연계 설비의 일종으로 구조는 권선형 유도전동기와 매우 유사하다. Fig. 2는 회전형 변압기의 계통연계 개략도를 나타낸다.

Fig. 2. Configuration of VFT grid connection system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2.png

두 계통의 연계를 위해 고정자 및 회전자 권선에 각각 1차, 2차 계통이 연결되며 회전자의 축은 회전형 변압기 구동용 모터와 연결되어 모터의 회전속도로 회전함으로써 양측 계통연계를 수행한다.

고정자에 연결된 1차 계통으로 인해 회전자계가 형성되며 유도기의 특징으로 회전자 권선에도 회전자계가 형성된다. 이때, 회전자를 ωm의 속도로 회전시키면 회전자 측 회전자계는 고정자 회전자계와 모터의 회전속도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1차 계통의 주파수가 60Hz이며 회전자가 고정되어 있으면 변압기와 유사하게 동작하며, 같은 방향으로 10Hz 회전할 시 출력되는 주파수는 50Hz가 된다. 즉, 회전자 측에서 바라본 상대적인 주파수가 출력되는 형태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1차 및 2차 측의 계통주파수가 하락하더라도 회전자의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정상상태 주파수를 유지할 수 있다. Fig. 3은 회전형 변압기의 동작원리를 나타낸다[14].

Fig. 3. Operating principle of VFT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3.png

2.2 회전형 변압기 모델링[15, 18, 19]

Fig. 4와 같이 회전형 변압기를 통해 주고받는 전력은 구동용 모터에서 발생하는 기계적인 힘을 통해 식 (1)으로 표현할 수 있다.

(1)
PD=Ps+Pr

여기서, Ps, Pr, PD는 각각 고정자, 회전자 권선의 전력과 드라이브 시스템의 기계적인 힘이다.

Fig. 4. Single line diagram of VFT grid connection system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4.png

회전형 변압기는 구조적으로 유도기와 유사하므로 1차와 2차 리액턴스로 구성된 전력용 변압기와 같은 법칙을 따르며 이상적으로 가정하면 고정자와 회전자 사이에 다음과 같은 관계식이 성립한다.

(2)
NsIs=NrIr

여기서, Ns, Nr, Is, Ir은 각각 고정자와 회전자의 권수 및 전류를 나타낸다. 고정자와 회전자는 같은 자속으로 연결되므로 주파수에 따라 전압도 동일한 비율로 식 (3)과 같이 변화하게 된다.

(3)
Vs=NsfsψaVr=Nrfrψa

여기서, Vs, Vr, fs, fr, ψa는 각각 고정자와 회전자의 전압, 주파수, 공극 자속을 나타내며 정리하면 식 (4)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4)
Vr=NrVsNs×frfsVs=NsVrNr×fsfr

회전형 변압기는 양측 계통의 주파수 차이를 보상하는 설비로서 구동용 모터의 주파수는 고정자 주파수와 회전자 주파수 차이 fm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 (5)를 얻을 수 있다.

(5)
fm=fsfrωm=fm120P

여기서, P, fm, ωm는 각각 회전형 변압기의 극 수, 회전자의 전기적 속도와 각속도를 나타낸다.

(1), (2), (4)의 관계를 이용하면 구동용 모터와 회전형 변압기로 인해 계통에서 주고받는 전력은 식 (6), (7)로 정리할 수 있다.

(6)
PD=Ps+Pr=VsIs+VrIr=VsIs(NrVsNsfrfs)(NsIsNr)=VsIs(1frfs)=Ps(1frfs)
(7)
PD=Ps+Pr=VsIs+VrIr=(NsVrNrfsfr)(NrIrNs)+VrIr=VrIr(1fsfr)=Pr(1fsfr)

또한, 구동용 모터의 토크 제어를 위해 식 (3), (6)을 이용하여 회전자 축의 토크를 식 (8)로 정리할 수 있다.

(8)
TD=PDfm=VsIs(fsfr)/fsfsfr=VsIsfs=NsfsψsIsfs=NsIsψs

여기서, TD는 DC 모터의 토크를 나타낸다.

이를 바탕으로 구동용 모터에 인가되는 토크의 크기와 방향을 제어함으로써 회전형 변압기가 주고받는 전력을 제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3. 회전형 변압기 계통연계 시스템의 주파수 안정도 분석

3.1 전력계통의 주파수 안정도

Fig. 5는 전력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전력계통의 주파수가 떨어졌을 때 정상 주파수로 회복하기 위한 전력계통의 주파수 응답과 제어를 나타내고 있다. 회전형 변압기의 구조 및 제어 방식을 고려했을 때 Inertia response와 Primary response에서 주파수 안정도에 기여할 수 있다.

Fig. 5. Power plant response to mitigate the frequency drops[16]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5.png

전력계통에서 전력 수요가 변화하면 거버너는 터빈의 회전속도를 조절하여 주파수를 기준값으로 회복시킨다. 이러한 거버너가 동작하기 전에 전력 불균형을 보상하기 위해 기존 동기발전기는 터빈의 기계적인 회전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하여 전력계통의 전력 수요를 맞춘다. 이러한 성능을 동기발전기의 회전 관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성 응답은 발전기의 동요 방정식으로부터 표현할 수 있다. 식 (9)는 동기발전기의 동요 방정식을 나타낸다.

(9)
Jdωdt=τm+τe

여기서, J는 터빈의 관성 모멘트이며 ω는 회전속도, τm, τe는 각각 터빈의 기계적 토크와 회전자의 전기적 토크이다. J를 관성 상수로 대체하면 식 (10)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10)
dωdt=ω2s2HSnτ

여기서, ωs는 계통의 동기 속도이며 Sn은 정격 전력이다. 회전속도와 동기발전기의 토크를 각각 주파수와 전력으로 표현하면 식 (11)과 같다.

(11)
dfdt=f02HPSn=RoCoF

여기서, P는 수요전력의 변화량이며 f0는 계통의 정격 주파수이다. 주파수 응답의 지표 중 하나인 RoCoF는 위와 같은 식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RoCoF가 큰 계통의 경우 전력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발전기 탈락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주파수가 빠르게 변화하여 계통의 대규모 정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파수 안정도에서 고려해야 할 필수 지표 중 하나이다. 또한, 최저 주파수를 나타내는 Frequency nadir의 경우 주파수 하락으로 인해 저주파수 계전기가 동작할 수 있으므로 고려해야 할 지표이다. 전력계통의 관성이 높아지면 RoCoF는 낮아지며 최저 주파수는 높아지는 경향을 가지며 Fig. 6은 관성의 크기에 따른 최저 주파수와 RoCoF를 나타낸다.

Fig. 6. Frequency response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inertia (a) Frequency Nadir (b) RoCoF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6.png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방법은 회전형 변압기가 가지고 있는 관성을 이용하여 전력계통의 주파수 안정도를 보완하는 형태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회전형 변압기는 회전자 축과 연결된 구동부를 제어함으로써 주파수 가변과 양방향 전력제어를 수행하는 기기이다. 만약 계통에 발전기가 탈락하거나 부하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전력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주파수가 감소한다. 회전형 변압기는 이를 감지하여 속도 제어기를 통해 계통이 기준 주파수(60Hz)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파수가 감소하는 만큼 회전자를 회전시켜 주파수를 보상한다. Fig. 7은 회전형 변압기의 속도 제어기 개략도를 나타낸다.

Fig. 7. Frequency controller schematic of VFT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7.png

이러한 회전형 변압기의 주파수 안정도 기여도를 확인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RoCoF와 최저 주파수를 분석하였다.

3.2 회전형 변압기 주파수 응답 시뮬레이션

제안하는 방식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Matlab Simulink 시뮬레이션을 사용하였다. Fig. 8은 회전형 변압기 주파수 안정도 향상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모델이다.

Fig. 8. VFT frequency response simulation model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8.png

고정자 측에 연결된 1차 계통은 주파수 하락을 자유롭게 모의하기 위해서 Programable Three Phase Source를 이용하여 Swing bus를 구성하였으며 회전자 측에 연결된 2차 계통은 기본 3상 전원을 사용하였다. VFT에서 발생하는 무효전력을 보상하기 위해 고정자와 회전자에 Capacitor bank를 연결하였으며 Grid Impedance와 Load로 계통을 구성하였다. Table 3은 시뮬레이션에 사용된 회전형 변압기 스테이션의 파라미터이며 Table 4는 연결된 3상 전원의 파라미터를 나타내고 있다.

Table 3. VFT parameters

Parameters

Values

Unit

Nominal Power

100

MVA

Nominal RMS Voltage

17

kV

Nominal Frequency

60

Hz

XVFT

10

%

Turns Ratio

1:1

-

Stator

Capacitor Bank

8.8

MVAR

Rotor

Capacitor Bank

8.8

MVAR

#1 Local Load

0.01

pu

#2 Local Load

0.01

pu

Table 4. Power source parameters

Parameters

AC #1

AC #2

Nominal Power[MVA]

-

100

Nominal Voltage[kV]

17

17

Frequency[Hz]

57.5 - 62

60

X/R ratio

-

7

시뮬레이션은 2초에 고정자에 연결된 1차 계통인 60Hz Swing bus에서 주파수 하락을 모의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으며 주파수와 전력의 측정은 회전형 변압기의 회전자 측을 측정하였다.

Fig. 9는 1차 계통에 큰 부하가 투입된 것을 가정하여 주파수가 1의 기울기를 가지고 하락하는 시나리오의 주파수 응답과 전력을 나타내고 있다. 회전형 변압기가 없는 계통의 경우 지령을 준 대로 59Hz로 동작하고 있으나 회전형 변압기가 적용된 계통은 회전형 변압기의 관성 특성으로 인해 59Hz까지 하락하지 않았으며 최저 주파수는 59.9Hz, RoCoF는 대략 0.2로 나타났다. 또한, 회전형 변압기가 없는 계통은 Swing bus의 주파수가 급격하게 떨어지자 전력에 동요가 일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나 회전형 변압기가 적용된 계통의 경우 Swing bus의 주파수가 떨어지자 전력을 1차 계통에 더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 불균형을 보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Fig. 9. Frequency response for 1Hz ramp drop (a) Frequency (b) Power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9.png

Fig. 10은 1차 계통에서 큰 부하가 탈락했을 때를 가정하여 1의 기울기를 가지고 상승하는 시나리오의 주파수 응답과 전력을 나타내고 있다. 회전형 변압기가 없는 계통의 경우 주파수가 지령치 만큼 상승하였으며 전력에 동요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회전형 변압기가 적용된 계통의 경우 상승 주파수는 0.1Hz로 억제하였으며 주파수가 상승하자 전력을 남는 전력을 2차 측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력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ig. 11은 계통의 관성이 낮은 것을 가정하여 Ramp 입력이 아닌 Step으로 주파수가 변화하는 것을 모의했다. 1차 계통에 ±1.5Hz 변화폭을 주었을 때 회전형 변압기가 적용된 계통의 경우 최저/최고 주파수는 0.4Hz였으며 RoCoF도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정상 주파수로 돌아오는 경우 회전자의 회전 관성으로 인해 주파수가 반대로 변동되었다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Fig. 10. Frequency response for 1Hz ramp increase. (a) Frequency (b) Power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10.png

Fig. 11. Frequency response for step signal (a) 1.5Hz drop (b) 1.5Hz increase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11.png

국내 전력계통의 주파수는 60Hz로 정해져 있으며 이상 상태 발생 시 일정 시간 동안 57.5Hz ∼ 62Hz로 운전해야 한다. Fig. 12는 전력계통에 극악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의 시뮬레이션 결과로써 Swing bus의 주파수가 57.5Hz ∼ 62Hz 사이에서 가변할 때 회전형 변압기가 주파수를 유지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Fig. 12. Frequency response for 57.5Hz to 62Hz

../../Resources/kiiee/JIEIE.2024.38.1.040/fig12.png

4. 결 론

회전형 변압기는 회전형 전력변환설비로 비동기 계통연계가 가능한 설비이며 비교적 간단한 DC 모터의 속도제어를 통해 주파수 가변과 양방향 전력제어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회전형 변압기의 회전자 회전 관성을 활용하여 주파수 안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였으며 제안된 방식의 성능 검증을 위해 Matlab Simulink로 가변 주파수 계통을 모델링 하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Swing bus의 주파수가 급격하게 변화하더라도 회전형 변압기의 회전자 관성으로 주파수 변화를 억제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계통에 외란이 발생하여 낮은 주파수로 운전될 때에도 연계된 2차 측의 주파수를 정상상태로 유지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전술하였듯이 회전형 변압기는 주파수 제어 예비력 및 1차 예비력에 속하는 설비로서 부하의 급격한 증가, 발전기의 불시 탈락으로 주파수 변동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회전자가 회전하여 주파수를 보상하는 형태를 가진다. 또한, 권선비를 조정함으로써 변압기로 동작할 수 있으며 양방향 전력제어가 가능하여 간헐적 특성을 가지는 분산전원이 접속되는 계통에 설치한다면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와 주파수 유지 등 계통의 안정도에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제안된 회전형 변압기를 이용한 방식은 인버터 기반 신재생 발전원이 증가하는 계통에 회전 관성을 추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늘어가는 신재생 에너지 기반 분산전원의 접속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회전형 변압기의 새로운 적용 방안으로 향후 연구를 위한 기초가 되는 논문으로서 주파수 하락 시 회전형 변압기의 속도제어를 통해 주파수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검증하였다.

하지만 회전형 변압기의 이러한 특성은 전력계통의 주파수 안정도 및 소신호 안정도에 포함되는 사항이며 계통의 고유값/민감도 분석을 통한 안정도 평가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본 저자도 회전형 변압기가 포함된 전력계통의 안정도 평가지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논문을 확장하여 구체적인 수치 및 지표를 통해 회전형 변압기의 주파수 안정도에 대한 기여도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Acknowledgement

본 과제(결과물)는 2023년도 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결과임. (2021RIS-002)

또한, 이 성과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o. NRF-2022R1 A2C10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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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F. I. Bakhsh, M. Irshad, and M. S. J. Asghar, “Modeling and simulation of variable frequency transformer for power transfer in-between power system networks,” In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wer Electronics 2010 (IICPE2010), pp. 1-7, 2011.DOI
16 
A. B. Attya, J. L. Dominguez-Garcia, and O. Anaya-Lara, “A review on frequency support provision by wind power plants: Current and future challenges,” Renewable and Sustainable Energy Reviews, vol. 81, no. 2, pp. 2071- 2087, 2018.DOI
17 
Jin Yong Jung and Yoon-Sung Cho, “A study on the evaluation of system inertia impact and stability improvement plan according to renewable energy expansion,” The Transactions of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 vol. 70, no. 9, pp. 1263-1273, 2021.URL
18 
Byeong Hyeon An, et al., “Asynchronous AC-DC hybrid power grid connection system using VFT,” Jouran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lluminating and Electrical Installation Engineers, vol. 37, no. 2, pp. 54-62, 2023.URL
19 
Byeong Hyeon An, Jae-Deok Park, Han Ma, and Tae-Sik Park, “A study on frequency stability analysis of variable frequency transformer asynchronous grid-connected system,” Korean Institute of Illuminating and Electrical Installation Engineers Conference, 2023.URL

Biography

Byeong-Hyeon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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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a B.S. and M.S. from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and he is currently Ph.D. cours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he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since 2021. His primary work is in the areas of Power grid connection and Power Conversion device design.

Jae-Deo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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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B.S. in 2019 and M.S. in 2021 at Mokpo National University. He is currently a Ph.D. cours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he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His primary work is in the areas of Power grid connection and Power Conversion device design.

Jun-Soo 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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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B.S. in 2019 and M.S. in 2021 at Mokpo National University. He is currently a Ph.D. cours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he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His primary work is in the areas of Power grid and power electronics.

Tae-H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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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B.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he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in 2017. He Has M.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he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in 2020. He is currently a Ph.D. cours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the Mokpo National University of Korea.

Tae-Sik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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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Ph.D. degree from Korea University, in 2000, in electrical engineering. He was with 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 as a Senior Research Engineer in 2000. From 2005 to 2013, he was an Administrative Official at Korea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Daejeon, Korea. In 2011, he was a Research Fellow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Dearborn. In 2013, he joined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and Control Engineering,